- 상위 문서: 골든 카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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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등장인물의 이름은 실존했던 이름에서 따온다고 한다.
1 주인공 일행
아시르파의 아버지의 친구. 아시르파의 아버지와 함께 사할린 쪽에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아실파의 일본명을 대며 그녀를 찾아다니는 히지가타와 만난 이후, 아실파를 기다렸다가 그녀에게 달걀귀신의 정체를 알려준다.
본래 7사단 소속으로 러일전쟁에서 싸운 참전군인이다. 특기는 공병으로 덕분에 폭발물을 다루는 데 전문가다. 이런 수상한 전력 때문에 스기모토에게 경계를 받고 있는 중.
말을 상당히 좋아한다. 경마장에서 학대받는 말들을 보며 분노했고, 불곰 사건에서도 다친 말을 어떻게 버려두냐며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데려갔다. 이에나가가 준 음식이 말고기임을 알고 대차게 뿜어버리는 불상사도 당한다.
표면적인 목표는 금괴가 아이누에게 제대로 돌아가는지 확인하는 것이지만, 실제 꿍꿍이는 어떨지 확실하지 않다 어째서 고향을 버리고 홋카이도로 내려왔는지, 달걀귀산과 함께 러시아에 쫓겨 도망친 것은 아닌지 추궁하는 히지카타에게 대답하지 않고 의미심장한 미소만 지어보였다.
2 문신을 그린 남자 및 탈옥수
시라이시의 이야기를 통해 아바시리 형무소에서 탈옥한 탈옥수는 총 24명임이 밝혀졌다.
자기들끼리도 서로 죽고 죽이면서 문신을 노리고 있으니 수는 꽤 줄었을 것이다.
다만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보자면 이미 스기모토나 히지카타처럼 자기들끼리 무리를 이룬 이들도 있을지 모른다.
사실 몇십 kg이나 되는 금인 만큼 나누려고만 한다면 어느 정도 욕심을 부려도 꽤 많은 사람끼리 나눌 수 있고, 제아무리 아바시리에서도 가려 뽑을 만큼의[1] 수준급 범죄자라도 그게 전부 전투적인 면에 치중되어 있는 게 아닌 만큼, 마지막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배틀로얄을 벌이기보다는 아시르파[2]나 히지카타처럼 ‘가죽을 벗길 필요 없이 베껴 그리면 되니 죄수들끼리 협력하자’는 발상을 떠올리는 게 훨씬 현실적이기 때문.
- 고토
첫 화에서 등장, 작중 스기모토에게 사금 캐는 법을 안내하는 길잡이 같은 일을 한 듯.
약간 사금이 잡히면 술 마시러 나가는 등 대충대충 살고 있었던 모양이다. 술김에 스기모토에게 매장금 이야기를 흘렸다가 술이 깨고 나서 자신이 뭔 짓을 한 지 깨달은 듯 스기모토의 무기를 탈취해 죽이려 들었으나, 반격당하자 도주하다가 불곰에게 걸려 사망. 그리고 그 시신에서 암호 지도를 발견한 스기모토가 본격적으로 매장금 찾기에 나서게 된다. 감옥에 들어온 이유는 술 쳐먹고 처자식을 찔러죽여서라고.
- 오타루에서 미행한 남자
오타루에서 특이한 문신을 탐문하던 스기모토 일행의 뒤를 쫓아온 남자. 26년식 권총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같은 방식으로 다른 죄수들을 쫓고 있었던 모양이다. 대부분의 죄수는 문신이 가죽을 벗기는 것을 전제로 새겨진 것을 알고 있었던 것에 비해, 이 남자는 모르고 있다가 스기모토에게 들은 후 깨달았다. 아시르파의 덫에 걸려 포박당하고, 문신 그림을 상납하던 중 문신을 만든 주동자(그리고 아이누를 죽인 주범)가 달걀귀신이라 불렸다는 것을 알려주고는 오가타의 저격에 머리를 맞고 사살당한다.
- 시라이시 요시타케 : 금을 나누기로 약속하고 스기모토 일행과 협력 관계가 된다. 상세한 설명은 항목 참조.
- 니헤이 테츠조
상당히 독특한 헤어스타일[3]을 한 초로의 사냥꾼. 홋카이도 토박이로 가족으로는 아내와 작중 시점으로 15살이 된 딸이 있다.
덫보다는 총으로 사냥감을 잡는 것을 장기로 하는데 실력이 대단해 무라타 소총, 그러니까 단발총 가지고 혼자서 곰을 200마리 이상 잡아 온 명포수다. 오타루의 모피상들은 그를 '악몽의 곰 사냥꾼'이라고 부른다고. 말버릇은 발기#s-2.[4]
류라는 이름의 아이누견 한 마리를 사냥개로 데리고 다닌다. 천생 사냥꾼으로, 감옥에 들어간 것도 자신이 잡은 사냥감을 뺏으려 들었던 악당들을 모조리 때려죽였기 때문.[5] 탈옥한 뒤에도 금 따위는 조금도 관심 갖지 않고 사냥꾼으로서 죽고 싶다는 일념에 산으로 숨어든다. 그러던 중 아시르파의 친구인 에조 늑대 레타르를 보고 최고의 사냥감이라고 여겨, 우연히 만나 의기투합한 타니가키와 함께 사냥하려 한다. 그러나 이후 이를 알아채고 저지하려는 스기모토 일행에게 기습당하는데, 도리어 그들을 격퇴하고 아시르파를 인질로 잡아 레타르를 끌어들인다. 스기모토와의 싸움에 부상을 입어 한 손을 쓰지 못하던 상태임에도 고투 끝에 레타르를 궁지에 몰지만 레타르에게만 정신을 판 탓에 뒤에서 나타난 동료 늑대를 눈치채지 못하고, 그 공격을 받아 치명상을 입는다.[6]
결국 레타르를 잡는데 실패하나 최선을 다했다는 만족감에 웃으며 눈을 감는다. 그야말로 사냥꾼다운 최후.
외모나 성으로 보아 모티브는 작가의 전작인 스피나라마다의 캐릭터인 '니헤이 토시미츠'인 듯하다.
- 츠야마
30명을 죽였다는 살인범. 오카야마현 츠야마에서 30명을 살해했던 도이 무츠오 사건을 모티브로 한 듯.
시라이시가 위험인물로 뽑은 자였지만, 작중에서는 이미 7사단에게 살해당하고 가죽을 헌납했다.
하지만 타니가키의 말에 의하면 제압 도중에 3명이 죽었을 정도로 강적이었다는 듯.
츠루미 중위가 입고 다니는 가죽이 아마도 츠야마의 것으로 보인다.
- 헨미 카즈오
살인귀 어부. 하지만 외모는 어디에나 있는 평범하고 선한 인상에 예의바르기까지 하다.
이 녀석에게 당한 희생자들은 그 외모와 태도에 속아 방심하다 살해당하는 것.
직접 이야기를 나눠본 시라이시에 의하면 헨미 카즈오에게 살인은 숨을 쉬는 것과 같이 극히 일상적인 것이라고 한다.
시라이시가 살인귀가 된 계기를 묻자, 처음에는 망설이지만 집 근처에 둥지를 튼 커다란 멧돼지가 동생을 잡는 현장을 목격했던 것이라 얘기한다. 자신은 그저 지켜볼 뿐, 구하지는 않은 채[7] 죽어가는 동생의 눈을 바라보며 쾌감을 알게 된 것이다. 40화에서 조금 더 구체적인 이유가 나오는데, 동생이 죽음에 저항하는 모습에 빠져들어 그 반짝임을 몇 번이고 다시금 보기 위해 사람들을 죽여왔다고 한다. 또한 자신 역시 동생처럼 죽고 싶은데 스기모토와 대화를 한 뒤 그의 인간됨에 반하여 그가 바로 자신을 살육전을 벌인 끝에 죽여줄 사람일 거라 마음먹는다.(...)[8] 종종 스기모토가 자신을 죽이는 상상을 하며 발기하기도 하는 변태속성도 보유.니헤이 테츠조?[9]
자신을 알아볼 시라이시나 방해자를 피해 스기모토와 서로 죽이기 위해 그를 이끌고 청어 저택으로 피신하나 제7사단과 조우하게 된다. 스기모토가 츠루미 중위를 발견하고 바닷가로 함께 도주해 시라이시와 합류하던 참에 시라이시가 자신을 알아보고 스기모토에게 경고한다. 이에 뒤에서 스기모토를 암습했으나 아시르파의 독을 제거한 화살을 맞고 멈칫한 사이 스기모토에게 반격당한다. 그리고 스기모토에게 자신의 소원, 스기모토에게 죽고 싶다는 마음을 고백하는데, 스기모토는 이를 흔쾌히 받아준다(...) 덧붙여 헨미를 영원히 기억하겠다느니, 함께 빛나자느니 하는 발언을 내뱉으며 만화를 묘한 분위기로 만든다. 결국 사투 끝에 스기모토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갑툭튀한 범고래에게 끌려가게 된다. 그리고 범고래에게 고문당하며 죽게 되는데, 본인은 상상도 못한 압도적인 죽음에 그야말로 대만족... 시체는 스기모토가 되찾아 가죽이 벗겨겼다.[10]
- 이에나가 카노
의사. 이름은 가명이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자기 환자들의 피를 뽑아 자신에게 수혈하는 등 정신나간 실험을 벌이다 아바시리 감옥까지 흘러들어왔다.잠깐!! 거부반응은? AB형인가보지 탈옥 후에는 여장을 하고 삿포로에서 세계호텔이란 호텔을 운영 중. 물론 호텔은 눈속임이고 투숙객들을 속여 인체실험을 계속하고 있다.[11] 박람회 시기를 노려 외부에서 온 사람들을 끌어들이 방식이나 호텔 건물을 여러 업자를 동원해 개조해서 전체 모습은 자신만 아는 미로 호텔을 만들었다는 점으로 보아 모티브는 H. H. 홈스인 듯하다. 우시야마가 말한 바에 의하면 영감(겉모습은 젊어보인다고...)이라고 했으나 우시야마, 시라이시 모두 알아보지 못한걸로 보아 변장술이 매우 뛰어나든지 인피면구를 쓰고 있을지도? 현재 자신의 호텔에 투숙하고 있는 투숙객들[12] 중 2명을 노리고 있는데 그 중 한 명은 우시야마가 확실하지만 나머지 한 명은 누구인지 불명이었으나 53화에서 아시르파를 노리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아시르파의 눈동자가 갖고 싶다며 눈동자를 햝는 변태적인 행각을 보이다가 스기모토에게 쳐맞는다. 몸상태가 안 좋은 것 같아서 확인하러 왔다는 말로 둘러대려 했지만 스기모토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놔서 실패. 아시르파에게 주사기를 던져 스기모토가 그걸 막는 틈을 타 도주하지만 자신에게 성욕을 불태우며 벽을 부수고(...) 돌진해오는 우시야마에게 쫓기게 된다. 그렇게 계속 쫓기다가 자신을 추격해온 스기모토에게 우시야마가 문신을 한 죄수임을 밝혀서 두 사람을 싸음붙여 놓는다. 이후 호텔이 무너지면서 죽은 줄 알았지만, 우시야마에 의해 빈사 상태에서 구조된다. 그 것도 공주님 안기로. 구출 뒤 히지카타 패거리의 은신처에서 요양하는 처지가 되는데, 우시야마가 죽도 떠먹여주는 등 극진히 간호해줬다(...) 그래도 히지카타 일행과 합류해서 행동하고 있다.
- 와카야마 키이치로[13] 두목
야쿠자. 키로란케가 물먹인 경마 도박 속임수의 장본인이며 이때의 원한으로 키로란케를 노리고 있다.
게이이며 연인을 내버려두고 남창을 사는 등 치정관계가 복잡하긴 하지만 그래도 목숨 걸고 사랑을 하는 참사랑꾼.
함께 다니는 도박사 연인 나카자와 타츠야를 히메[14]라고 부르며 그를 구하기 위해 부상을 입은 몸[15]으로 불곰과 싸우다 죽는다. 여담으로 상반신에 용문신을 했기에 지도는 하반신에 있어서 처음 상의가 찢어졌을땐 아무도 죄수인 줄 몰랐다.
- 바라토의 가죽의 주인
작중에 등장도 못 하고 사망한 인물. 가죽만 뜯겨나가 바라토의 도박장을 전전하고 있었다.
현지 야쿠자들은 뭔가 귀중한 물건이라고 믿고 가죽을 애지중지하고 있었는데, 이 가죽 때문에 결국 바라토에서 혈전이 벌어졌다.
- 유바리의 가죽의 주인
작중에 등장도 못 하고 사망한 인물 2. 탈출 후 유바리에서 정체를 숨기고 광부 생활을 하다 사고로 죽어버렸다.
그리고 시체는 에도가이가 훔쳐가서 드레스를 만드는데 써버렸다(...)
- 스즈카와 키요히로(鈴川聖弘)
가짜 아이누 마을에 있던 탈옥 야쿠자들의 두목. 사기꾼으로 모델은 스즈키 카즈히로(鈴木和弘)'[16]로 추정된다. 미군 대령을 사칭하며 결혼 사기를 벌였고, 카바토 감옥에서도 정부 고관을 사칭해 죄수들을 대량 탈옥시켰다. 이후 아이누 마을을 점령하고 아이누 행세를 하며 위조 지폐를 만들고 있었다. 아이누 남자들은 인질로 쓴다며 붙잡아놓고는 전부 학살해버렸다. 아실파의 실종으로 머리 꼭지가 돌아버린 스기모토 일행이 야쿠자를 모조리 잡아다 죽이는 동안 얌전히 도망치려 했으나 새끼곰의 밥이 될 뻔 한다. 운 좋게도 옷이 찢겨져 문신이 드러났을 때 우시야마가 발견해 구출된다. 결혼사기로 잡혀들어갔던 거라 전투력은 애초에 없던 모양. 오가타는 죽이고 가죽만 벗겨가고 싶어했지만 아실파의 제지로 다행히 목숨은 유지하게 된다. 오가타에게 의삼받아 발등을 내려찍혔을 때 스기모토의 강력한 변호를 받은 것도 그렇고, 이후로도 스기모토의 코트를 빌려입고 있는 둥 묘하게 취급이 좋다.
2.1 히지카타 일당
원래는 하코다테 전쟁에서 전사한 것[17]으로 알려져 있지만, 작중에서는 정치범으로서 오랫동안 수감되어 있다가 탈옥할 기회를 노린 것으로 나온다. 시대배경 상 약 70대 전후로 추정된다. 탈옥 기회가 생겼을때 군도를 뺏어들어 둔전병들을 참살하고 탈옥을 주도했으며, 기름종이로 문신을 베끼자며 우시야마를 찾아와 동지가 되도록 권유했다.
히지카타의 목적은 제7사단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에조땅[18]을 되찾아 독립하는 것.[19]
누가 그런 정신나간 생각에 동조하겠냐는 우시야마의 비아냥에 먼 옛날부터 이 땅에 살던 사람들이라는 말을 한다.
은행을 털 때 마주친 츠루미는 '이 세상에 한을 남긴 악령'이라 평가했다.
43화에서는 숙소에 묵고있는 스기모토 일행에게 아시르파가 귀엽다며 한번 안아봐도 되겠냐며, 다 죽어가는 할배연기를 하며 등장. 그냥할배 연기가 지독히도 자연스러워 등장 두컷동안 독자들은 히지카타라고는 상상조차 할수 없었다 아시르파의 눈동자색을 보며 러시아인의 피가 섞여있다고 말한다. 그가 아는 자 중에도 같은 눈을 한 사람이 있다고도 하는데, 나중에 아실파의 아버지인 달걀귀신이 일본 아이누가 아니라고 언급한다. 서양 군복과 코트를 빼입는 등 특유의 패션 센스는 건재하지만 젊은 시절과 달리 긴 장발에 턱수염을 길게 길렀다. 무기로는 일본도[20] 와 윈체스터 M1892 라이플. 스핀로딩으로 한손 사격을 하면서[21] 근접시 일본도를 뽑아 베는 쌍수호박스타일리시 전투법을 사용한다. 혼자서 웨스턴 찍고 있는 할배.
- 우시야마
별명은 "불패의 우시야마". 이마가 불룩 튀어나와 있으며 돌머리라고 한다.[22]
히지카타의 권유에 넘어가서 행동을 같이 하게 되었으나, 자신의 목적은 단순히 금이라고 잘라 말한다.
주무기는 권총과 괴력, 무술. 색을 꽤 밝혀[23][24] 창관을 자주 들락거리는 모양이라 히지카타에게 위치를 들켰는데 이때 같이 자던 창부를 던져버렸다(…). 여장을 한 이에나가를 보며 정욕을 불태우기도 한다.(...) 피지컬이 엄청난 괴물로, 교도소의 악명높은 혹독한 노역을 하면서 "몸이 녹슨다."라고 가볍게 여길 정도다. 원래는 불패라 불릴 정도로 무시무시한 무도가였지만, 성욕을 주체 못 하고 스승의 못 생긴 마누라를 건드렸다가 도장 전체에게 린치를 당할 처지가 된다. 하지만 도리어 스승을 죽이고 자신에게 덤빈 문하생들에게 중상을 입히고 붙잡혔다. 피지컬과 무술 모두 만렙을 찍은 인물로, 돌같이 얼은 눈덩이를 맞고도 무사하고, 다리후리기로 말을 날려버리며 총을 든 병사 4명과 싸울 정도. 가짜 아이누 마을에서는 아성체 불곰까지도 유도 기술(업어치기)로 내던져버린다.(...)
[25][26] 삿포로의 이에나가가 운영하는 호텔에서 자신이 유도가임을 스기모토가 알아보자 악수로 서로를 탐색해본 후 서로를 인정하고[27] 마음에 들었다며 스기모토 일행에게 사슴고기 카레와 맥주로 한턱 낸다. 모두들 맥주로 얼큰하게 취했을때 아실파에게 "남자를 고를때는...'ㅈㅈ'야"라고 한다.(...) 그리고 중요한건 ㅈㅈ의 크기가 아니라 ㅈㅈ가 신사적인지 아닌지가 중요하단다(...) ㅈㅈ강좌 끝!! 몸도 마음도 젠틀한 우시야마이후 아실파에게 ㅈㅈ선생님이라 불린다.(...) 그놈의 색정광 기질과 폭력성향만 아니면 그렇게까지 악질은 아니어서 그런지 치타탑 만들때 스기모토가 알려주는대로 치타탑이라고 따라하는 등[28]스기모토 일행에 잘 녹아들어간다.
히지카타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고령. 외형은 작가가 나가쿠라 신파치 항목의 노인 사진을 참고한 듯하다.
히지카타의 생각에 찬동하지는 않지만 외국 무기상에게서 총을 구하거나 친척의 집을 제공하는 등 조력하고 있다.
히지카타에게 "제 때 죽지 못하면 창피를 당한다고들 한다."고 일침을 놓지만 히지카타는 껄껄 웃어넘길 뿐.
하지만 히지카타가 실제로 매장된 사금의 양이 75톤 정도는 될 것이라 얘기하자 내심 크게 놀란 눈치다.
물론 우시야마가 농담을 던지자 격노하는 등 성질은 안 죽은 모양이다. 59화에서 처음으로 싸움에 나서는데, 히지카타가 싸울때도 없었던 음영마저 붙혀주는 등, 포스가 장난아니게 그려지며, 순식간에 칼은 든 경관 4명과 총을 든 악당 두목 한 명을 처치해버렸다.
- 히지카타가 고용한 건달패들
우시야마를 데리러 왔을 때 밖에 대기하고 있었으며, 이후에도 히지카타와 행동을 함께 하고 있다.
나가쿠라가 구해준 신식 총으로 무장. 굴착기와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해 은행을 턴다.
3 홋카이도 제7사단
일본제국 육군의 사단 중 하나. 1896년 창설되었으며 통상명칭은 "곰(熊)".[29]
주된 편성지 및 병참기지는 아사히카와에 있었다. 홋카이도에 배치된 보병으로 구성된 상비사단으로서 북쪽 수비를 담당했다.
원래는 지역 연고제로 홋카이도 출신 병사로 채워야 했지만, 인구가 딸리는 관계로 동북지방 등지에서 모자라는 병력을 충원했다.
러일전쟁 참전 경력이 있고, 최전선 부대라 육군 최강 부대로 불렸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북진부대"라 불리기도 하며 존경을 받기도 했다.[30] 배경 초반부터 금괴 추적의 한 축을 담당한 둔전병 부대는 제7사단의 일부이며, 이들이 현재 금 쟁탈전의 큰 축이 되어 있다. 츠루미를 따르는 직속은 대략 100여명 정도 되는 듯.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퍽퍽 죽어나가고 있는데, 이미 부대원의 1/10 이상이 죽거나 다쳤다...
- 츠루미
계급은 중위. 제 7사단 내부에서 금괴를 찾으려는 일파의 우두머리라 할 수 있다.
광대뼈 위쪽으로 얼굴 가죽이 벗겨졌으며 특이한 가리개를 쓰고 있는데, 봉천 전투에서 포탄을 맞아 앞머리와 뇌의 일부가 일부 날아갔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따금 이마에서 뇌척수액으로 추정되는 것(...)이 흘러나온다. 뇌가 멀쩡하지 않기 때문인지 눈에 안광이 없으며, 본인 말로는 이전에 비해 자제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한다. 이 자제력이 없어졌다는 말이 거짓은 아닌지 뭔가 좀 괴이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31] 하지만 관찰력과 판단력이 비상한 것을 보면 어째 충동적으로 보이는 것들도 계산하고 일부러 이상하게 구는 것 같기도.[32] 하여간 딱 봐도 그리 인상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부하들이 그를 따라 선뜻 반란에 동참한 걸 보면 카리스마와 지휘력이 보통이 아닌 듯.[33] 실제로 정보장교 출신이자 203고지에 깃발을 꽂은 엘리트 군인이었다.
러시아의 배째라 식 행보와 미국의 중재로 강제로 종전된 탓에 어찌 됐든 러일전쟁에 이기고도 일본은 러시아로부터 배상금을 받지 못 했는데[34], 이미 재정이 피폐했던 일본 정부는 군인들에게 제대로 포상조차 할 수 없었고 특히 이들의 경우 그나마 대가로 받은 땅도 대부분이 쓸 수 없는 황량한 불모지였기에 이에 불만을 품은 츠루미는 군인들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잃기만 했다며 휘하의 부하들을 이끌고 매장금을 찾아 큰일을 벌이려 하고 있다.
말썰매를 타고 도망치는 스기모토나, 투자를 권유하러 찾아갔던 청어 저택에서 발견한 그를 번번이 놓치게 된다.
속으로는 스기모토 일행이 가죽을 많이 모으면 가로챌 생각인 듯.정신승리 오가타가 벌이려는 반란을 눈치채고 있었으며[35], 미시마를 포함한 2명을 밀정으로 보내 추적한다. 오가타는 놓치지만 스기모토를 죽이게 해주겠다며 니카이도 코헤이를 구슬려 반란자 코미야를 처리한다.[36] 원래 유복한 집안이었다고 하며 피아노 등 교양에도 일가견이 있다.[37]
주무기는 보어하르트(Borchardt)[38] C-93 피스톨.
사람의 가죽으로 예술품을 만드는 사이코와 만나게 되는데, 이 자의 정신분열증을 간파하고 오히려 그의 정신나간 미적 감각을 찬양까지 하면서 아군으로 만들어버렸다. 그가 이렇게까지 하면서 그를 아군으로 한 것은 사람 가죽을 세공하는 솜씨를 살려 가짜 암호문이 새겨진 가죽을 퍼트려 보물사냥을 난장판으로 만들기 위해서. 다만 실리적인 이득을 위해 포섭한 건 사실이지만 완전히 버림패로 생각한 건 아닌 듯 하다.
- 니카이도 코헤이
- 계급은 일등졸. 시즈오카현 출신. 니카이도 요헤이와 쌍둥이 형제이다.
- 미리 주변 주민들에게 언질을 줬거나 문신남에 대한 정보를 먼저 잡은 건지, 창관 겸 국수집 여주인에게 정보를 받아 스기모토를 습격한다. 하지만 심하게 당하다 보니 강한 복수심을 품게 되었고, 틈이 날 때마다 체포된 스기모토를 살해하려 든다. 요헤이가 죽은 후 스기모토에게 살의를 불태우게 된다.[39] 본래 오가타 밑에 있으면서 타니가키를 추적하다가 불곰에게 습격당해 머리가죽이 벗겨지고 귀가 날아간다. 나중에 제7사단에게 발견되고 츠루미 중위가 죽이든 말든 상관 없다는 태도를 보이나, 스기모토를 죽이게 해주겠다고 말하자 바로 배신해 코미야를 팔아넘긴다. 그 후에는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건지, 자신의 잘린 귀를 목걸이처럼 걸고 다니면서 그 귀에다가 대고 알 수 없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장면이 등장. 저택에서 히지카타를 몰아붙이지만, 스기모토를 발견하고 정신이 팔린 사이 다리까지 잘리는 불상사를 당하게 된다. 그리고 불타는 저택에 남겨졌지만 일단 살아남았다.(...)
나중가면 얘처럼 될 거 같다.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94화에서 안 그래도 살짝 맛이 간 듯 하더니 다리를 잘린 것 때문에 거의 정신이 나가서 모르핀을 병째로 훔쳐서 몰래 남용까지 하고 있다. 이후 30식 무기 개발자에게 산탄총이 달린 의족을 받아서 달게 되었다...
- 니카이도 요헤이
- 니카이도 코헤이와 쌍둥이 형제이다. 미리 주변 주민들에게 언질을 줬거나 문신남에 대한 정보를 먼저 잡은 건지, 창관 겸 국수집 여주인에게 정보를 받아 스기모토를 습격한다. 하지만 심하게 당하다 보니 강한 복수심을 품게 되었고, 틈이 날 때마다 체포된 스기모토를 살해하려 든다. 하지만 둘이서 포박당한 스기모토 하나도 해치우지 못한다(...). 결국 몰래 죽이려고 혼자 스기모토가 감금된 방에 들어가지만 총칼을 뺏겨 되려 살해당한 뒤 위장을 위해 창자를 도둑맞게 된다.
- 타니가키 겐지로
- 계급은 일등병. 오가타가 남긴 정보를 바탕으로 추적해온 추적대의 생존 병사.[40] 원래는 마타기[41]였다고 한다.
- 이 때문에 곰사냥을 할 때 익숙해진 것인지 아시르파가 사용한 백트래킹을 손쉽게 간파하고 나무 위에 올라간 아시르파를 찾을 정도로 추적술에 능하다. 에조 늑대 레타르에게 오른다리가 박살나며 거의 죽을 뻔 했으나 아시르파가 말리는 덕분에 구사일생. 이후 사냥꾼으로서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에조 늑대에 탐욕을 드러낸다. 그 후 니헤이와의 대화를 통해 생각이 드러난다. 처음에 군에 입대한 것은 무언가 목적을 이루기 위함이었으나, 러일전쟁 참전 경험으로 군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방향성을 잃는다. 그러던 차에 에조 늑대 사냥을 고향이나 군으로도 돌아가지 않을 핑계로 삼은 것. 이때 니헤이가 왜 아직도 군모를 쓰고 있냐고, 늑대를 잡으면 가죽을 선물로 들고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설득하자, 타니가키는 느낀 바가 있는지 머리에 쓰고있던 군모를 벗어 모닥불 속으로 던지고 니헤이와 함께 웃는다. 그 후로는 늑대 사냥을 목표로 니헤이와 동행하다 스기모토 일행과 조우, 아시르파를 인질로 잡고 도망치다 화살덫에 걸려 독에 중독된다.
니헤이가 늑대에게 죽은 후에는 스기모토 일행에게 구조되어 아이누 마을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 얼마간 시간이 지나 목발을 짚고 마을 아이들과 나무껍질을 벗기고 다닐 수 있도록 회복하나, 오가타와 니카이도가 오해를 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 와중에 마을 사람들과 완전히 정이 들어 버렸는지[42] 떠나야 할 상황이 오자 눈물까지 보인다. 하지만 오가타의 저격을 오소마 덕분에 간신히 피한 후[43], 마을에서 도망쳐 유인한 후 사냥꾼 기질을 살려 니헤이의 총에 들어있던 탄약 한 발과 불곰을 이용해 오가타와 니카이도를 쫓아낸다. 그 후로는 군복 대신 아이누식 옷을 입고 일하며 지내는 중. 키로란케가 츠루미의 첩자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스기모토가 확인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그 후에는 아바시리에 가지 않고 마을에 은혜를 갚기 위해 남는다.
- 미시마
- 오가타 일등병 세력을 미행하다가 등장.
- 타니가키에게 츠루미 중위에게 사정을 설명하라고 얘기하던 중, 오가타에게 미간을 저격당해 사살당하고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진다.
- 와다
- 계급은 대위. 츠루미 중위의 상관이다. 몸소 부대에 왕림해 물자를 빼돌린 츠루미를 추궁하나 그에게 손가락을 물어뜯기게 된다. 이에 분노해 부하들에게 츠루미를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이미 모두 츠루미에게 넘어간 상황, 역으로 살해당하고 시신은 매장된다. 과정을 살펴보면 크게 이상한 거 없이 상식적으로 대응하긴 했으나[44], 이미 자신도 모르는 새 츠루미에게 지휘권을 탈취당한데다 그를 문책할 때도 장애인이라고 멸시하는 걸로 봐선 별로 유능하거나 친절한 인물은 아니었던 듯.
- 요도카와
계급은 중좌. 뤼순 공방전 때 츠루미의 반발을 무시하고 잘못된 지시를 내려 수많은 병사들을 죽게 만들었다.
이 때문인지 츠루미를 거스를 수 없다고 타니가키가 언급.
- 하나자와 코지로 중장
전임 7사단장. 러일전쟁 당시 7사단을 지휘했지만, 7사단은 상부의 무리한 지시를 따르다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하나자와 중장은 그 책임을 홀로 뒤집어쓰고 자살했다고 했다.[45] 그리고 나중에야 밝혀지지만, 오가타 햐쿠노스케의 아버지다.
- 아리사카 나리조
- 계급은 중장. 아리사카 소총의 실제 개발자 아리사카 나리아키라가 모델.[46] 대포를 개발하다 귀가 나빠져서 목청이 엄청 커졌다.
- 츠루미의 조력자로 그에게 여러 최신 무기들을 제공한다. 현실에서는 자기 무기가 만들어낸 인명 피해에 부담스러워했다고 했지만, 여기서는 그 사실을 두려워하면서도, 츠루미의 '압도적인 힘은 곧 아름다움이다' 라는 요설(...)에 넘어가는 등, 쿵짝이 잘 맞는 전쟁광이다. 츠루미가 만들려는 군수산업 중심 국가에 홀랑 넘어가 협력하고 있는 듯. 다리가 잘린 니카이도를 위해 산탄총이 달린 의족을 만들었다.
3.1 오가타 세력
오가타를 중심으로 츠루미 중의를 배신하고 사익을 위해 금을 탈취해 나누려 하고 있었지만 츠루미 중위의 덫에 걸려 오가타를 빼고 전멸. 츠루미 중위 휘하 아래에 있던 자들도 니카이도의 배신에 의해 전멸했으리라[47] 추측된다.
- 오가타 햐쿠노스케
계급은 상등병. 30식 소총으로 300m에서 한 방에 머리를 꿰뚫는 엄청난 실력의 저격수.
전투 중에 상대 소총의 볼트를 뽑을 정도로 백병전 실력도 뛰어나다. 스기모토가 심문 중이던 오타루에서 미행한 남자를 사살한 후 스기모토와 격투하다 오른팔이 부러지자 상황이 불리해졌다고 느끼고 도주하나, 던져진 소총에 뒤통수를 맞고 강으로 떨어진다. 일반적이라면 저체온증으로 죽을 테지만 어떻게 살아남아서 7사단에게 구조받는다. 심한 부상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이며 잠시 의식을 회복했을 때 둔전병 부대에 불사신의 존재를 알린다.
이후 입원해 있었지만 모습을 감춘다. 43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니카이도,타마이와 함께 츠루미를 배신하고 금괴를 가로챌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 듯. 타마이가 죽은 것을 타니가키를 회유하려다 죽은 것으로 추측하고 정보가 새나갈 것을 우려해 타니가키를 죽이려 든다. 다만 그와중에도 명백히 자신이 우위인 상황[48]에서 일단 한번 타니가키를 놓아주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이유가 "아까 타니가키를 죽였으면 목격자[49]도 죽여야 하는데, 할머니 손에 자란 내가 그런 짓을 하긴 싫다."는 것. 이후 타니가기를 추적하다 타니가키의 트릭에 걸려들어 역저격을 당하나 운 좋게도 관측수인 니카이도에게 건네받은 쌍안경에 맞아 갈비뼈만 부러졌을 뿐, 잠시 정신을 잃었다 쫒아온 미시마를 저격하고 추격해온 츠루미의 병사들로부터 도주한다. 이후 뱌라토에서 문신가죽을 두고 히지가타 일당과 싸우다 패배하고 히지가타 아래로 들어갔다. 그 후에 히지가타 일당과 스기모토 일행이 일시적으로 연합하면서 스기모토와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된 상황.
문신을 쫓는 사람들 중에서도 동기가 미스테리한 인물. 일개 병졸이지만 사실은 전임 7사단장인 하나자와 중장의 사생아라고 한다. 그래서 금을 찾으려는 게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라느니, 츠루미를 잡고 장군이 되려는 거라느니 추측들이 많다. 하지만 자세한 건 밝혀지지 않았다.
시대를 앞질러 니카이도를 관측수로 운용하거나 일부러 적병의 부상을 노려 추적을 늦추는 등 사격실력 이외에도 저격의 전문가라 볼 수 있다.
여담으로 타니가키를 저격할때 자세가 상당히 특이한데[50] 작가가 이 사진을 참조한 것 같다.[51] 무릎은 벌려앉았지만 파지법은 똑같은 사진 12 이후 히지카타의 일행으로 합류했다가, 스기모토 일행과도 합류하게 된다. [52] 그러나 그 시니컬함과 함께 박쥐처럼 이리저리 배신하고 다니는 행보까지 겹쳐서 일행과 잘 녹아내리지 못하느 중. [53]
- 타마이
계급은 오장. 스기모토 일행을 추적한 4인조의 한명. 타니가키와 떨어져 노다, 오카다와 함께 스기모토를 추적했지만 곰굴로 유인당해 겨울잠에서 깨어난 어미곰과 싸워야 하는 신세가 된다. 사투 끝에 겨우 곰을 쓰러뜨렸지만 본인은 안면이 날아가 결국 죽었다.
본래 오가타의 배반 계획에 동조해 한 몫 챙길 속셈이었고, 그를 위해 오가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세력을 늘리기 위해 타니가키를 떠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 전에 이미 비명횡사 해버렸다.
- 노다
스기모토 일행을 추적한 4인조의 한명. 할아버지가 토호쿠 지방의 숯쟁이라 산에 익숙하다. 그래서 곰과 당당히 일기토를 벌였지만... 곰의 머리 정중앙에 총을 쐈지만 죽지 않으리라고는 예상을 못해 발톱 공격에 내장을 쏟게 되고 결국 나무 위로 던져져 죽게 된다.
- 오카다
스기모토 일행을 추적한 4인조의 한명. 곰과 대면한 타마이가 쏜 오발탄에 맞아 절명했다.
- 코미야
부대 안에 숨어 있었으나 니카이도의 배반으로 코를 베인 후 죽게 된다.
4 아이누족 사람들
- 후치(フチ)[54]
아시르파의 외할머니. 일본어를 할 줄 몰라, 스기모토와 대화할 때는 아시르파가 통역을 해준다.
아이누 여성들은 적령기가 되면 입가에 미소 모양의 문신을 새기는데,[55] 아시르파의 외할아버지가 마을에서 가장 높은 지위를 가졌었기에 큼지막한 문신을 새겼다.
산에만 쏘다니고 문신도 싫다는 아시르파를 나무라지만, 자신의 보물과도 같이 생각하며 스기모토에게 아내로 데려가 주었으면 한다는 말을 했다.
스기모토가 미소 된장을 권하자 날 때부터 목 뒤에 깃든다는 수호령[56]에게 바치기도 한다.
시라이시의 윙크에 두근거리기도 하고, 말은 통하지 않아도 타니가키를 정성껏 보살펴주는 마음 따뜻한 할머니.
- 오소마(オソマ)
아시르파의 사촌여동생. 마카낫쿠루의 딸이다. 병마를 막기 위해 '똥'이라는 뜻의 '오소마'라는 아명이 붙여졌다.[57]
아이누들의 귀는 둥글고 굵기에 스기모토의 귀가 이상하다고 말했다. 겁이 많은지 아시르파가 겁을 주자 오줌을 지릴 정도.
타니가키가 오가타에게 저격을 당하자, 아시르파가 숨겨두라고 했던 니헤이의 단발총을 가져다준다.
- 마카낫쿠루(マカナックル)
아시르파의 외숙부이자 오소마의 아버지. 스기모토가 거대한 활덫인 '아맛포'에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며 등장. 곰방대를 사용해 담배를 피운다.
사금 채취가 환경 파괴를 일으키며, 때문에 아시르파의 아버지가 군자금으로 쓰려던 금괴는 왓카우카무이(물의 신)의 분노로 저주받은 물건이라 언급한다.
늑대의 하울링을 듣고 스기모토에게 아시르파와 레타르의 얘기를 해주며 아시르파가 사실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아이라고 얘기해준다.
- 잉카르맛(インカラマッ)
싱글거리며 웃고 다니는 점술사 여자. 신통력이 있는지 시라이시의 경마를 척척 맞추는 능력을 보여준다. 여러모로 수상한 인물로 특히 아시르파에게 경계를 받고 있다. 아이누라는 점이나 노골적으로 수상한 냄새를 풍기는 것으로 보아 매장금을 묻은 아이누 쪽과 연계가 있을 지도. 작중에서는 츠루미와 한 패로 나오고 그의 명령으로 타니가키를 꼬셔서 아바시리까지 가게 만들었다. 여담으로 얼굴에 상처가 있는 남자에게 약하단다.설마 츠루미?
이름을 풀이하면 본다는 뜻의 잉칼(インカラ)와 여자라는 뜻의 맛(マッ)으로, '(꿰뚫어)보는 여자'가 된다. 작가가 직접 지은 이름으로, 천리안이라는 뜻의 웨잉칼(ウェインカル)에서 따왔다.
5 기타 등장인물
- 토라지
스기모토의 소꿉친구이자 절친한 친구. 러일전쟁에서 스기모토에게 아내인 우메코와 자식을 부탁하고 전사했다. 일미관계가 악화될 것을 예상하고 악화되려면 2~30년은 있어야 될 텐데[58] 그 전에 빨리 미국인 의사에게 우메코의 눈을 보일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의 부탁이 스기모토가 매장금 쟁탈전에 뛰어들게 만든 셈.
- 우메코
스기모토가 마음에 둔 여인. 스기모토의 가족이 폐병으로 몰살하여 마을을 떠나려 할때 자신도 데려가 달라 하였으나 스기모토는 자신에게도 폐병이 옮았을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거절하고 홀로 떠났다. 스기모토는 토라지에게 우메코의 뒤를 돌봐줄 것을 부탁했으며 훗날 스기모토가 몰래 찾아가 그녀를 보았을 때 토라지와 결혼식을 올리고 있어 마음을 접어야 했다. 훗날 토라지가 전사하여 토라지의 손가락뼈를 그녀에게 전달하였지만 시력이 몹시 나빠져서 냄새로 사람을 구분하는데 스기모토를 알아보지 못했다. 스기모토는 피와 화약냄새로 절어있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것이라 생각하고 크게 슬퍼한다. 스기모토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금을 찾아야 한다.'는 발언을 보면 아직까지 그녀에게 마음이 크게 있는 듯.
- 창관 앞을 지키는 남자
덩치 큰 경비원. 아시르파를 처음 봤을 때 입에 문신을 새기기 전에 팔아넘겨야겠다고 말한다. 오타루 사창가에서 나고 자라 아이누 문화에 대해 조금은 들은 게 있는 모양. 하지만 스기모토에게 금세 제압된다. 스기모토와 두 번째로 만났을 때는 우시야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나중에 시라이시에 의해 우시야마와 대면하게 되지만 한 방에 나가떨어진다.
- 시부카와 젠지로
히지카타와 예전에 카바토[59] 감옥에 함께 있었던 도적단 우두머리. 히지카타의 포섭을 거절했다가 부하들과 함께 몰살당한다.
- 토머스
- 무기상인. 츠루미를 부추겨서 일본에 군수공장을 세우고, 그 무기를 일본의 동맹국인 영국[60]에 팔아 한 몫 챙기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61]
- 청어 어부들의 우두머리
- 청어 어부들의 대장으로 으리으리한 저택에 살고 있다. 군에서 맥심 기관총을 빼돌려 주거나 츠루미가 투자 권유를 하러 오는 등 자산과 세력이 굉장한 듯하다.
- 에도가이 야사쿠
- 홋카이도에서 어머니와 둘이 사는 박제업자. 츠루미 중위가 그가 동물박제를 꽤 잘 만든다는 소문들 듣고 그의 집 겸 작업장에 찾아모면서 등장... 하지만 동물박제를 잘 만든다는 소문을 듣고 온 것은 반쯤만 맞았고 실제로는 근처 공동묘지에서 츠루미가 입수한 사람 손 가죽장갑의 제작자를 찾아 온 것이었다. 즉, 이 작자는 사람 가죽으로 옷을 만드는 사이코였다! 게다가 어머니도 이미 죽어 박제로 만들었으며 어머니와 대화하는 것은 단순히 이 인간이 정신분열증인 것 뿐이었다. 자신의 정체가 들키자 츠루미를 죽이려 하지만 자신이 만든 인피 옷(...)을 잘 만들었다며 칭찬하는 츠루미에게 낚여 뜬금없이 인피 옷 패션쇼를 벌인다(...). 여차저차 해서 츠루미 덕택에 정신분열증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나자 츠루미가 그를 찾아온 진짜 목적을 말해 주는데, 그건 다름아닌 가짜 문신가죽을 양산 해 금괴를 찾기 힘들어지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여담으로 사람 가죽을 마구 취해 그걸로 옷이나 북(!)같은 데다 쓰는 사이코지만 의외로 살인마는 아닌 듯, 아직도 군인 신분인 츠루미에게 '박제 업자' 로 정보가 들어갔음은 그가 적어도 '범죄자' 로 정보가 도는 것은 아님을 뜻한다. 가죽은 공동묘지에서 시체의 가죽만 취하는 것으로 추정. 다만 그의 작업장에는 적어도 어머니 박제가 아닌 인간 박제들이 최소 세 구는 더 있었다. 그 중 한 구는 그의 아버지(!)인 것 으로 추정... 여러모로 츠루미 중위와 아주 잘 맞는(...)사이코임엔 틀림없는듯. 사람의 가죽으로 장신구를 만드는 것으로 보아서는 에디 게인이 모티브로 추정됨. 박제에 쓸 가죽을 무두질할 때 타닌을 쓴다고 한다.[62] 가죽을 만들다가 히지카타 일당의 습격으로 탄광까지 쫓기다 결국 무너지는 탄광에 묻혀 사망한다. 불행 중 다행으로 만들어진 여섯개의 가죽은 츠루미 중위에게 넘어가게 된다.
6 등장 동물
에조 늑대. 홋카이도오오카미(Canis lupus hattai)이며, 문명 이후 아시아 갯과 중에서도 최대의 크기를 자랑했다고 추정된다. 인간의 자연에 대한 개입과 이상기후로 인해 사슴 무리의 수가 폭감하자 가축을 습격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인간들이 사냥하여 멸종하게 되었다고 한다. 낯선 사람을 보면 따라가며 몰래 관찰하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 작중에서는 이미 거의 절멸 상태.
- 레타르(レタㇻ)[63]
- (작중 최후의 개체로 추정되는)[64] 에조 늑대.
- 늑대신(호르케우카무이)으로, 어렸을 때 곰에게 습격당하던 걸 아시르파와 아시르파의 아버지가 구해준 후 키워졌다. 아시르파에게 제대로 길이 든 듯 배 내보이고 눕는다(...). 물론 다른 사람 앞에서는 엄청 폼 잡지만. 결국 길들여지지 않고 다른 늑대의 하울링을 듣고 야생으로 돌아가지만, 불곰이나 7사단 추격대와의 싸움 등에서 활약하며 아시르파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구해주고 있다.
- 홋카이도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이자 아이누들에게 산신령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등장인물들이 범상치 않기에 동네북 신세(…). 그래도 새끼가 딸린 겨울잠에서 깬 어미곰은 총을 든 제7사단 소속 둔전병 3명을 순식간에 도륙내는 위엄을 보여줬다.
- 류
- 니헤이가 데리고 다니는 아이누견. 불곰을 봐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냥개 품종이지만 에조 늑대의 구역에 들어서자 벌벌 떨며 니헤이에게 끌려간다.
항문이 귀엽다훌륭한 사냥개기는 하지만 담력이나 지능이 좀 딸리는 듯 니헤이에게 탕파[65]라며 푸대접을 받는다. 그래도 위기상황에서 스기모토의 총을 물고 늘어지는 등 밥값은 했으며, 마지막에는 레타르 부부에 당당히 맞선다. 니헤이 사후에는 아이누 마을에서 키우게 됐고, 시라이시가 히지가타 일행을 찾기 위해 길들였다. 우시야마의 양말 냄새를 쫓아 시라이시가 히지카타 일당을 찾게 해줬지만, 눈치 없이 짖어대는 바람에 시라이시를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뜨렸다.
- 후리 - 후리카무이(フリカムイ)
- 나타나면 해가 가려진다는 전설상의 거대 조류. 날개를 펴면 땅에 새까만 그림자가 드리우고 아이들이나 부녀자를 잡아채갔다고 한다. 작중에서는 대륙 쪽에서 건너온 대머리 독수리가 아닐까 추정. 아시르파가 실제로 잡혀갈 뻔하기도 한다.
- 키문카무이가 산의 신이라는 뜻이듯이, 레푼카무이는 바다의 신이라는 뜻. 청어떼를 쫓아 몰려온 고래를 먹기 위해 찾아온다고 한다.[66]
- 수달 - 에사만(エサマン)
- 머리를 삶은 요리는 맛있어서 아이누들이 자주 해먹었다고 한다. 고기에 지방이 많은데 이게 맛있다고. 아이누 설화에서는 무언가를 자주 잊어버리는 카무이로 등장하기에, 수달고기를 먹기 전에 깜빡한 게 없는지 확인했다고 한다.
- 동북아시아 코랴크 산맥에서 사할린을 따라 홋카이도나 한국까지 내려오는 철새. 해안이나 강 하구에 서식하며 대개 단독으로 행동한다. 일본에서는 그 깃털이 고급 화살깃으로 비싸게 팔렸다고 한다. 총소리를 한 번 들으면 떠나간 뒤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고. 갈고리에 발목을 낚여 스기모토 일행에게 붙잡힌 후 발은 먹히고 깃털은 아실파의 화살깃으로 쓰이거나 팔아서 시라이시의 활동자금으로 쓰였다.
- 나무를 오를 때 짧은 루트를 선호한다고 한다. 먹을 곳이 별로 없기에 치타탑으로 만들 때는 뼈째 다져서 만든다.
- 사슴 - 육(ユㇰ)
- 이름의 의미는 '사냥감'. 카무이란 이름이 붙은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쉽게 잡히기 때문이라고.
- 에조 올빼미 - 쿤네렉카무이, 이소산케카무이
- 쿤네렉카무이는 "밤에 우는 신". 이소산케카무이는 "사냥감을 내려주는 신"이란 뜻이다. 불곰 사냥과 관계있기 때문인데, 밤에 이 새가 우는 쪽으로 가면 반드사 불곰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아이누들은 이 새를 신성시 여겨 사냥하지 않는다.
- 둑중개(カジカ)
- ↑ 그 당시 아바시리는 홋카이도 개척을 위해 잡범급이라도 보냈었다고 한다.
- ↑ 이쪽은 단지 굳이 사람을 죽여 가면서까지 지도를 얻을 필요가 뭐 있냐는 마음에서 나온 발상이다.
- ↑ 아프로 같기도 하고 빗자루 같기도 한.
- ↑ 작가 트위터에 올라온 4권 발매 알림에서는 "당장 서점으로 뛰어가서 섹스다."라는 섹드립을 날린다.(...)
- ↑ 마지막 한 명은 경찰들이 이미 체포한 후였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목을 꺾어 죽인다.
- ↑ 늑대는 군집 생활을 하고 움직일 때도 대개 여럿이서 행동하는 만큼 당연히 신경 써야 할 문제였지만 이는 노련한 사냥꾼인 니헤이에게도 완전히 상정 외였다. 왜냐하면 그는 레타르를 마지막 에조 늑대라고 생각했기 때문. 게다가 스스로 곰 사냥은 많이 했지만 늑대 사냥은 처음이라 했으니 늑대의 습성에 정통하지는 못했을 수도 있다. 어쨌든 레타르가 혼자였다면 승리했을 것이다.
- ↑ 못 구했다고도 보는 게 맞다. 어린아이 혼자 야생멧돼지를 막을 수는 없으므로.
- ↑ 상대가 죽으면 아니면 말고 식(...)
- ↑ 사실 시라이시와 감옥에서 대화를 나누며 살인귀가 된 계기를 말해줄 때에도 발기상태였다...(...)
- ↑ 내용물은 바다 밑으로 버려진 모양이다.
- ↑ 同物同治(동물동치)라고 몸이 안좋으면 같은 부위의 식재를 먹어서 치료한다는 방식. 피 뿐만 아니라 인체를 이식하기도 하는듯. 첫 등장시엔 목소리가 예쁜 부인에게 자기는 목소리가 낮아서 부럽다고 했으나 그 부인을 살해 후 만난 우시야마는 이에나가의 목소리가 예쁘다고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우시야마의 강인한 몸을 노리는 등 인체를 이식할 수 있다는 설정이 붙은건 틀림없는듯.
- ↑ 스기모토 일행과 우시야마
- ↑ 가명일 가능성이 있어 볼드를 붙이지 않음.
- ↑ 유두가 매력적인 수염 아저씨. 불곰에게 습격당한 탓에 죽는다. 그래도 죽기 직전 "이제 나몰래 바람도 못피겠네? 나랑 같이 죽을 테니까... 이제 내가 두목의 마지막 연인이야."라는 가슴 절절한 대사를 남기고 두목과 손을 마주잡으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 ↑ 그냥 부상이 아니라 불곰이 나중에 먹으려고 땅에다 파묻기까지 했을 정도.
- ↑ 70-90년대 활동한 유명한 결혼사기꾼. 홋카이도 출신으로 자위관 노릇을 하다 사기꾼이 되었다. 미 해군 대령이자 어머니가 엘리자베스 여왕의 쌍둥이 여동생인 수천억 자산가(...)라는 말도 안 되는 설정으로 여자들을 등쳐먹었다. 이를 위해 금발로 염색하고 성형으로 코도 높였고, 조나단 쿠히오란 이름을 썼다. 하도 황당한 사건인지라 나중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 ↑ 당시 신선조 잔당은 홋카이도 하코다테에 자리를 잡고 최후의 저항을 하고 있었다.
- ↑ 1783년에 그려진 일본 지도만 해도 혼슈 위쪽, 홋카이도와 그 근처 섬들은 그려지지 않았다. 일본 땅으로 편입되고 홋카이도란 이름이 붙은 건 무진전쟁 종전 후. 작중에서 홋카이도가 일본에게 흡수된 지는 30년도 채 안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 ↑ 나가쿠라는 그게 아니라 그저 죽을 자리를 찾는 게 아니냐고 묻는다.
- ↑ 원래는 보통 일본도를 썼지만, 날이 무디다며 자신이 예전에 쓰던 이즈미노카미 카네사다를 은행에서 훔쳐온다. 그 와중에 군자금 챙기는 건 덤.
- ↑ 레버액션 식이기에 한쪽 팔로만 장전하는 스핀로딩이 가능해 다른쪽 팔로 칼을 휘두를 수 있다.
- ↑ 시라이시가 숨겨둔 못으로 우시야마의 이마를 찍었지만 피부에만 상처를 입혔을 뿐 이마를 뚫지는 못했다.
- ↑ 히지카타 왈, '여자가 없으면 나가쿠라를 덮칠지도 모른다.'(...)
- ↑ 이에나가 왈, '전신ㅈㅈ새끼'(...)
- ↑ 이후 이렇게 내던져서서 언덕 아래로 굴러간 곰은 덤벼보라는 우시야마와 풍성한 자연환경을 번갈아보더니 제발로 물러났다. 비록 자신이 치명상을 입은건 아니었지만 우시야마가 쉽지 않은 상대라고 짐작한듯. 야생동물은 그야말로 몸이 재산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
- ↑ 이후 이 강함을 눈여겨본 아이누 여성들의 구애를 받아 우시야마 하렘까지 구축할 수 있었지만 스기모토 일행이 질질 끌고가는 바람에 무산됐다.(...)
씨만 남겨두면 안되겠냐는 간청조차 무시당했다.(...) - ↑ 우시야마에 대한 스기모토의 평가는 지구 속까지 뿌리를 내린 거목같군. 우시야마 역시 스기모토에게 이렇게 강한 녀석은 처음 보는군이라며 인정해준다.
- ↑ 오가타는 절대 안따라했다(...)
- ↑ 일제 육군의 통상명칭은 한자 1~2개로 이루어져 있었다.
- ↑ 실제로 시라이시가 제7사단 군복을 입고 근처 농가를 돌며 각종 식료품이나 술 등을 공짜로 얻어오기도 한다.
- ↑ 공격적으로 이를 딱딱 부딪히거나 귀를 잘라내 소리치는 등.
- ↑ 와다가 자신을 마구 책망하며 손가락질하자 그 손을 물어뜯거나 도망치는 스기모토를 황급히 뒤쫓다가 사정거리까지 따라잡았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추적을 포기하는 등. 하지만 곰곰히 따져보면 그 모두 다르게 해석될 여지(와다의 손을 깨문 건 거사에 앞서 부하들의 의중을 떠본 거고, 추적을 중단한 것도 스기모토를 따라잡았을 쯤 본인의 말이 어딘가에서 날아온 화살에 맞았기에, 암습을 경계해서 내린 합리적인 결정이라 볼 수 있다)가 있는지라 어째 좀 섬뜩하다.
근데 인체 패션쇼 때를 생각하면 그건 아닌 거 같다. - ↑ 하기야 소외된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을 기치로 삼고 있으니.
- ↑ 전쟁 직후 일본은 파산 직전의 국가 경제, 약 10만의 전사자와 40만의 사상자 등, 괴멸적 손해만 입고 이득은 거의 없어 전국에서 폭동이 일어날 지경이었다. 다만, 러시아를 꺾은 덕분에 서구열강들에게 동격으로 인정 받았고, 이는 차후 일본이 조선과 만주에 지배권을 행사할 계기가 된다.
- ↑ 부하들 앞에서 연설할 때도 '금괴를 그저 사사로이 써서는 안 된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처음부터 반란분자가 나올 것을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 ↑ 귀와 코를 베어내고 할복을 시켰을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반란자는 확실히 제압해야 다른 부하들에게 본이 되기도 한다. 섬뜩하면서도 냉철한 면모를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장면.
- ↑ 현재는 최소한 그리 유복하지는 못한 듯. 흥망성쇠를 언급하며 청어 어부들의 우두머리에게 청어 어업은 안정적이지 못하다며 무기공장에 대한 투자를 권유한다.
- ↑ 원어 독음. 개발자인 휴고 보어하르트는 독일인이다. 영국식으로 읽으면 보차드. Walter를 발터라고 읽느냐, 월터라고 읽느냐와 매한가지다.
- ↑ 오가타와 타니가키를 쫓을 때도 홋카이도와 관련된 모든 게 지긋지긋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요헤이를 떠올리는 등 형제애가 각별했던 것으로 보인다.
- ↑ 나머지 셋은 스기모토에게 유인당해 겨울잠에서 깬 어미곰에게 처참히 몰살당한다.
- ↑ 도호쿠지방 사냥꾼을 일컫는다. 참고로 그는 아키타현 출신.
- ↑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 ↑ 군모 대신 아시르파의 할머니의 머리띠를 붕대 대신 묶게 된다.
- ↑ 사실 뭐 좋은 일도 아니고 굳이 자기가 찾아갈 필요없이 츠루미를 불렀으면 됐을텐데.
- ↑ 물론 가상인물이다. 실제 7사단장인 오사코 나오하루는 전쟁 후 작위도 받고 쇼와시대까지 보고 잘 살다 갔다.
- ↑ 실제 아리사카는 일본 병기 개발의 주축으로 아리사카 소총과 28cm 곡사포 등 다양한 무기를 개발했다.
- ↑ 니카이도가 모르는 모반자가 없다면
- ↑ 타니가키가 머물던 아이누 마을에 니카이도와 함께 들어와 아시르파의 할머니와 오소마를 사실상 인질로 잡은데다가 타니가키의 총에서 노리쇠를 빼놓은 상황이었다.
- ↑ 아시르파의 할머니와 오소마
- ↑ 사격법에 정석이 있는 건 아니지만 썩 권장되는 자세는 아니다. 총끈(sling)을 이용하지도 않을 뿐더러 양 팔 근육과 한쪽 무릎만을 이용하기에(다리를 꼬고 앉기에 cross legged 혹은 indian sitting style이라 불린다.) 양 무릎을 벌려앉아 팔을 받치는 자세(open legged)보다 반동을 줄이기 힘들기 때문.
- ↑ 저격수 항목 맨 위에서 세 번째에도 나오는 사진이다.
- ↑ 정확히는 원래는 히지카타 일행으로 합류했지만, 가짜 가죽이 나돌게 되자 구별법을 파훼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공동전선을 피게 된다.
- ↑ 그래서 작중 인물들에게 항상 박쥐라고 까인다.
너무해 - ↑ 아이누어로 '할머니'를 뜻하는 일반명사.
- ↑ 다만 타지 사람들이 멀리서 보면 수염같이 보였다고.(...)
- ↑ 투렌페(トゥレンペ)라고 한다.
- ↑ 많은 지역에서 관찰되는 풍습이다. 한국에서도 개똥이, 쇠똥이 등의 兒名을 짓기도 하였다.
- ↑ 사실 미국은 일본의 영향력 확대에 견제를 보내기까지 했었다. 특히 러시아 적백내전에 일본군이 합의한 곳에서 더 진격하자 미국은 일본군을 직접 공격해서 격퇴시키려는 결정까지 간 적이 있기도 하였고, 직전까지도 우호적인 외교서신이 오가고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일제의 타락을 예견한 셈이기도 하다.
- ↑ 홋카이도 소라치 종합 진흥국에 위치.
- ↑ 당시 팽창하던 서구 열강의 알력을 꿰뚫어보아 전쟁이 일어나리란 걸 예측했다는 점에서 정치적 통찰력은 뛰어날지도 모르겠다.
- ↑ 실제로 일본 제국은 이때 무기를 많이 팔아 러일전쟁의 손실을 만회하고 호황을 맞이하게 된다.
- ↑ 이게 가짜 가죽의 구별법에 대한 복선이 된다.
- ↑ 아이누어로 '희다'는 뜻이다. 은백색 털을 보고 지어준 이름.
- ↑ 몇 년 되지 않은 듯한 과거회상에서 다른 늑대의 하울링 소리가 등장하기는 한다. 그리고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늑대 사이에서 새끼까지 낳은 것이 드러난다.
- ↑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껴안거나 품에 넣는 뜨거운 물을 넣은 주머니
- ↑ 실제로는 더 사냥하기 쉬운 청어떼만 사냥할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