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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도시전설이기도 하지만 주로 괴담이라는 명칭이 사용되니 괴담으로 부른다. 해외 사이트에서 유포된 이야기가 많다. 주로 희한한 경로로 우연히 입수한 추억의 고전게임을 플레이해봤는데 여태까지 플레이하면서 한 번도 볼 수 없는 연출들이 나타나며 공포감을 유발시켰다던가, 게임의 특정 장소나 행위/방법을 행하면 여태껏 보지 못했던 현상이 일어나지만 이것은 일반적인 패키지로 보지 못한다던가의 이야기가 많다.
물론 루머 수준에서 멈추는 경우도 있다. 이 루머에 대해 제작진 측에서 제대로 해명하지 않고 오래 끌면 괴담으로 변한다.[1] 시간이 지나며 루머에 대해 살이 붙어가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만들기 때문. 게임 괴담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진짜로 개발자들이 넣어둔 걸 잘못봐서 소문으로 나는 경우인데 이스터에그가 와전되는 경우도 있고 개발이 중단 데이터나 쓰려고 넣어 놓았다가 밸런스 등의 문제로 정작 써먹지는 않은 데이터를 일반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보게 되었는데 그게 소문으로 과장되었다던가 하는경우고, 두번째는 아예 다른 게임인 양 연출 자체도 거의 하늘과 땅 차이일 정도의 허구성 괴담이라든가. 그리고 흔하지 않은 세번째로 제작진이 진짜로 악의를 담아 넣은 이스터 에그. 물론 이 경우엔 아예 괴담이 아닌 진짜 공포 요소로 취급받는다.특히 검은 닌텐도
국내에선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해외에선 굉장히 유행하는 괴담의 종류다. 너무 유명해서 아예 후속작에선 괴담을 기정사실화시켜버려서 게임에다 넣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고전 게임은 해킹을 통해 구현시키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은 진짜가 아니라 만우절 농담처럼 일개 유저가 꾸며낸 이야기이지만[2], 호응이 좋으면 나름대로 2차 창작으로서 인정받는다. 하지만 어정쩡하면 아무것도 모른 채 멍청히 몇 백 번 시도하다가 시간낭비하는 불쌍한 일개 유저들만 낳게 된다. 차라리 완전 허구성 루머면 나아.
게임에 대한 괴담은 항상 인지도 높은 게임에만 존재한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애착이 있으니 그만큼 괴담이 잘 통하는 것. 실상은 대체적으로 이런 애착군으로 형성된 2차 창작이라 볼 수 있으니, 게임에 대한 괴담을 보면 재미삼아 보자. 괴담이 다 그렇듯이 믿을 게 못된다.
2 게임 관련 괴담
- NES Godzilla Creepypasta - 항목은 없다. 자세한건 여기로
- 마계탑사 사가 - 추억의 게임 소프트 참조.
- 게임을 시작하면 테일즈, 너클즈, 닥터 에그맨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데 게임 목적이 세계관 내의 캐릭터들을 끔살시키는 소닉으로부터 도망치는 게 목적이다.[3] 포켓몬스터 괴담과는 달리 원 괴담 없이 게임이 먼저 나왔는데 인기를 충분히 탔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자가 완전히 종적을 감춰져서 역으로 괴담이 생겨버렸다. 특이하게 위의 ben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항목들보다 2차 창작이라는 느낌이 대놓고 강렬한데도 공포스러움은 이 항목들과 대등하거나 가뿐히 뛰어넘을정도로 공포스러움이 엄청나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플레이어의 리뷰도 볼 수 있다. 이후 exe시리즈는 컬트적인 인기를 끌면서 수 많은 아류작을 파생시켜 나아갔다.
- 이상한 사이트를 통해 게임을 구입하고 플레이를 해보니, 시작할 때 마리오의 얼굴을 건드리자 괴상한 오류와 귀테러부터 해서 느닷없는 루이지의 등장과 자살, 플레이 할 때마다 바뀌는 방의 구조, 그리고 그림들 중엔 플레이어의 가족사진이 걸려있음과 동시에 플레이 마다 부패되어가는 모습, 플래그를 뽑아도 꺼지지 않고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 움직이는 피아노에 맞자 내장이 터지면서 죽는 마리오, 눈 없는 피치공주의 모습이 비춰지는 등 현실성과 거리가 먼 괴상한 현상들로 인해 공포를 느낀다는 징징이의 자살급으로 질이 나쁜 괴담. 참고로 구현되어져 있기도 하지만 정작 유투브에서 동영상 찾아보면 무쥬라의 가면 벤 괴담 후속작(...)이다. 대놓고 벤 괴담에 등장하는 대사와 가면장수의 사진이 등장한다.
- 어떤 유저가 괴이한 물건을 파는 할아버지로부터 게임을 구입하고 해보니, 게임이 플레이어를 괴이한 상황으로 몰아 죽이면서 Ben의 죽음을 플레이어에게 강조한다는 것이 괴담 전문. 동영상속 링크를 쫒아오는 동상은 게임 진행에 반드시 필요한 허물의 엘리지라는 곡을 연주했을 때 나오는 링크의 허물이다. 원체 세기말적 분위기에 으스스한 테마로 만들어진 게임이라서 이런 괴담이 나온 듯. 이 현상을 겪은 플레이어가 부랴부랴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지만 괴담을 보지 않은 채 이 동영상을 보면 무섭다기 보단 그냥 "이게 뭔가..."싶다. Ben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도 마냥 공포스럽다기보단 은근히 우스꽝스럽다거나 기분나쁘다거나 재수없다는 평이 많다.게임을 하고 보면 그나마 어느정돈 이해가 되지만 여전히 에러 그 이상으로 안느껴진다.(…) 그래도 해외에선 인기있는 괴담. 허물의 엘리지 인형링크를 Ben이라 칭하고 만든 2차 창작이 꽤 많다. 다만 괴담이라고 하기 뭣한게, 원작자가 분명히 픽션이라고 인정을 했기 때문. 2차창작이라 보면 된다.
-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 Jvk1166z.esp. 특이하게도 모드가 괴담이다.
- 포켓몬스터 - 이 목록에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특히 블랙 버전이나 로스트실버는 구현되어 있다. 도시전설 항목을 통해서 나무위키에 가장 먼저 등재된 게임 괴담이다.
- 폴아웃3 - 난수방송 관련 괴담. 쓰리 독을 죽이고 일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라디오 주파수에서 죽인 쓰리 독의 목소리가 잡히고 이 진행자가 9에서 12까지의 숫자를 불러주는데, 이 숫자를 모스부호로 해독하면 게임이 아닌 실제의 미래를 예측한다고 한다. 2014년에 영국 여왕이 죽는다는 예언부터 지구 멸망급의 예언도 있다고.[4]
3 게임 관련 도시전설
공포스러운 괴담이 아니라 이스터 에그나 개발 비화와 관련된 단순 소문들.
- 모탈 컴뱃 - 얼맥. 얼맥의 탄생에는 두가지 설이 있는데 첫번째는 다음과 같다. 토니 케이시라는 유저가 붉은색의 렙타일 복장을 한 ERMAC이란 캐릭터와 싸워 이겼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하지만 후에 이는 제작진의 마케팅이라는게 밝혀지고, 관련 합성자료도 제작진에서 만들었다고 해명되었다. 두 번째는 그냥 그런거 없이 렙타일의 캐릭터가 2P였던 소냐의 팔레트를 공유하다 보니 종종 에러먹어서 붉은색 렙타일이 나왔다는 것. 참고로 얼맥의 정확한 이름은 ERROR MACRO의 ER,MAC.(…) 후에 모탈컴뱃 3에서 얼맥은 실제로 구현되고, 나름 설정도 붙게되어서 완전히 캐릭터화 되어버렸다.
- 스트리트 파이터 2 - 슈퍼 류, 옷벗는 춘리, 쉔 롱으로 와전된 고우켄 등이 있다. 다만 이것은 버그나 게임의 한 장면등이 왜곡과 와전을 거친것.[5][6]
- GTA 산 안드레아스 - 게임 내에 빅풋이 존재한다는 루머가 한동안 많이 퍼졌지만, 정작 증거라고 올라온 스크린샷들은 뻔한 주작이었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한 모드들이 나오기도 했다.
4 괴담으로 오해받은 것들
괴담까지는 아니고, 단순히 버그나 이스터 에그가 괴담으로 잘못 퍼진 경우나 그냥 멀쩡한 공식 설정을 괴담으로 엮어버린 경우다.
- 슈퍼 마리오 3 - 게임 속 모든 일이 실제로는 모두 다 연극이었고, 원래는 없었던 일이라는 것은 게임 시작부터 알 수 있는 설정이다. 오프닝서부터 극장의 막이 올라가듯 시작하고, 엔딩때는 마찬가지로 극장의 막이 내려가듯 끝나는데다가, 배경들은 무대 장치처럼 천장에 고정되어 있듯이 생겼고, 변신도 단순히 코스튬을 갈아입는 수준이다. 그리고 후에 미야모토 시게루가 "그때그때 배역이 정해진 쇼"라고 말하면서 빼도박도못하게 공식 설정 인증.
전자오락수호대주먹왕 랄프
- 젤다의 전설 - 던전 맵 중에서 나치 문양과 독수리 문양때문에 나치 프로파간다냐는 오해가 있었다. AVGN에서도 지나가듯 언급한다. 하지만 정작 젤다의 전설 맵은 나치 문양이기 보단 卍에 가깝다.
- GTA 5 - 00시부터 01시까지 특정 장소에서 귀신을 볼 수 있는데 출시 초기엔 괴담으로 오인되었지만 사실은 이스터 에그. 그도 그럴 것이 관련 미션인 레오노라 존슨의 죽음을 추적하면 이 유령의 정체도 알 수 있기에 금방 오해가 풀렸다.
- ↑ 심지어 해명해도 남의 말을 듣지 않는 경우가 있다. 마인크래프트 히로빈이 대표적인 예이다. 처음엔 그냥 그런 거 없다 수준으로 어영부영 넘어갔지만, 이젠 버전업 할 때마다 히로빈을 삭제했다는 문구를 매번 넣는다.
그런거 없다고 이 미친 놈들아근데 이쯤 되면 한번 넣어줘도 될듯 - ↑ 실제로 여기 나온 이야기들 대부분은 다들 지어낸 이야기임을 알고서 공포영화처럼 즐기는 creepypasta류다.
- ↑ 이 게임에 등장하는 소닉의 모습이 코스믹 호러를 넘어선 혐짤급이다. 징징이의 자살에서 나오는 징징이의 눈을 하고있는 모습이다. 거기다 속도가 무진장 빠르다!! 검색창에 Sonic.exe라고 검색해보면 소닉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상단에서 설명했다시피 혐오스러운 수준이니 검색할때 주의하자.
- ↑ 여기서 엘리자베스 2세의 사망시기는 2014년 3월 19일라고 하지만, 엘리자베스 2세는 지금도 멀쩡히 살아있다.(...)
- ↑ 슈퍼 류는 버그고, 춘리는 엔딩에서 옷을 벗긴 하는데... 사실 겉옷만 벗는걸 가지고 침소봉대해서 퍼트린 루머가 아닐까 싶다.
- ↑ 워낙 유명한 게임이라 사족이라 싶지만서도 또 워낙 오래 된 게임이라 덧붙이자만, 춘리가 벗는 겉옷은 게임 상에서의 살색 레오타드 위에 입은 옷을 말하는 게 아니다.(...) 엔딩 화면에선 평상복을 입고 나오는데 흰색 블라우스 위에 받쳐 입은 자켓을 벗는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