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 공군의 복제에 대하여 설명하는 문서.
타군에 비해 비교적 복제 규정 등이 잘 다듬어져 있는 편이다.
2 전투복
600px |
현용 통합 디지털전투복 |
전투복의 디자인 및 역사는 1970년대 이후로는 육군과 거의 동일한데,[1] 현재는 몇 가지 보급품(군장품이라고도 함) 및 장구류에서 사소한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 벨트(요대) : 2007년 입대자까지 벨트가 감색으로, 약복과 같은 색이었다. 이는 약복과 전투복 공용으로 쓰기 위해서였다. 2007년까지는 훈련소에서 감색 벨트 두 개를 받았지만, 2008년부터는 감색 하나 육군과 같은 얼룩무늬 하나 이렇게 받는다. 하나는 약복용, 하나는 전투복용이다. 병 718기부터 신형 디지털요대를 지급 받는다.
- 계급장과 이름표, 특기마크 : 공군은 계급장 및 이름표의 색깔이 파란색이다. 1996년까지는 미공군과 마찬가지로 약복과 동일한 청색 바탕의 흰색 글씨였다가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육군처럼 저시인성을 위해 국방색 바탕으로 바뀌었다. 비행복의 경우에는 청색바탕 흰색이 2005년까지 사용되었다. 흔히 특기마크라고 부르는 병과 마크 또한 국방색 바탕에 파랑 그림으로, 전투복 상의 좌측 주머늬 위에 오바로크하게 되어 있다. 공군 출신들은 특기마크만 보고도 어떤 보직이었는가 대략 파악이 된다. 다만 같은 특기마크를 쓰는 특기가 많고 같은 특기도 보직이 많이 갈리다보니 정말 대략적으로만 알 수 있다.[2] 하지만 이 때문에 예비군 때 다른 사람은 자신이 현역 때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있어 전역시 그냥 개구리 마크만 달고 전역하는 경우가 많은 편. 조종, 방공 휘장이나 육군의 공수휘장류에 해당되는 휘장도 있다.
- 부대마크의 부재 : 공군은 비행복을 제외하고 대부분 부대마크를 박지 않는다. 1996년부터 2005년까지는 부착하였으나, 참모총장 지시사항에 의해 전투복과 약복에는 부대마크를 붙이지 않으며 이는 신형전투복에도 그대로 적용된다.[3] 다만 당직사관 등의 완장과 조종사의 조종복에는 부착한다.
- 태극기 : 2015년 11월부터 전투복 오른쪽에 태극기 마크를 부착한다. 현역대상은 병 734기부터 시행.[4]
- 전투모 : 육군은 신형전투복 도입과 함께 베레모로 바뀌어 야구모자 형식의 전투모가 사라졌지만 공군은 그대로 유지한다.
- 신형전투복 : 신형전투복 초기디자인은 양팔과 바지 오른쪽에 주머니가 부착되어 있었는데 여름에 반소매 적용시 불편하다는 의견으로 하계전투복 보급과 함께 주머니가 삭제되었다.(예산문제로 인한 주머니 제거로 보인다. 있는게 확실히 편하지만...)
- 방상내피 : 신형 방상내피(깔깔이)도 초기와 후기 디자인이 다른데 초기는 팔쪽이 고무링같은 디자인였는데 팔이 끼는 불편으로인해 후기는 구형 깔깔이처럼 팔모양이 개선되었다. 병 712기는 초도지급시 전투복은 구형 전투복을 보급받았지만 깔깔이는 구형이 재고소진으로 신형으로 지급받았다.
- 소속군 표지 : 2016년 10월(간부는 7월)부터 해병대와 육군, 해군에 이어 왼쪽 가슴주머니 위에 공군 표지("대한민국 공군")를 붙이는 것이 확인되었다.
사소한 차이지만, 전역자들이 보면 명확하게 구분이 된다. 물론 군대 경험이 없는 사람에겐 그놈이 그놈이다.
이 밖에 2009년 초까지, 유격훈련 이수자에게는 일명 '레인저 마크'를 지급하였다. 대개 교육사령부의 훈육조교[5] 및 유격훈련을 이수한 헌병특기자들이 왼쪽 가슴에 부착했다.[6] 그러나 같은 병사간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이유로 지급 및 부착이 중지되었다. 단, 훈육조교의 경우 이미 레인저마크를 지급받은 인원에 한해 전역시까지 부착을 허용하였다. 현재는 레인저 마크 대신 훈련단 마크를 부착한다. 훈련소에서 보던 조교들의 간지나는 모습에 혹해, 훈육조교 및 헌병특기 전역자가 아닌 인원들도 전역복에 레인저마크를 부착하는 사례가 많았다.
2011년까지 공군 신병/부사관후보생/학사사관후보생은 공군기본군사훈련단 신병훈련대대/부사관교육대대/장교교육대대에 들어간 후 하계용 2벌, 동계용 2벌을 지급받았다. 원래 하계용은 2벌이 지급됐으나 2010년 하반기경(병694기)부터 1벌로 줄이고 병의 경우 피복 마일리지를 늘렸다. 그 외에 지급이 되었었지만 2010년 말(병694기) 부터 지급이 안되는 것은 축구화. 그리고 훈련 때 입으라고 하는 헌 전투복, 이른바 재활용 전투복을 관물함에서 발견할 수 있다. 헌 옷이지만 깨끗이 세탁한 거라 별 거부감은 없을 수도 있으며, 신병 훈련이 끝나면 이 헌 전투복은 다시 잘 걸어놓아 반납한다. 이 때는 잘 모르지만 훈련단에서 막 입을 수 있는 헌 전투복이 따로 있다는 건 꽤나 편리하다. 덕분에 자대 배치를 받아 오는 공군 신병들은 한 벌 정도는 신품이나 다름 없는 전투복을 갖고 있는 경우가 흔했다.
간부는 2011년 11월부터 화강암 패턴 전투복이 공식 지급되기 시작했다. 신병은 713기부터 화강암 패턴 전투복을 초도 지급받고 있다. 얼룩무늬 전투복은 14년 5월까지 혼착기간이 종료 되었다. 병 713기부터 병 728기까지는 신형 사계절용 전투복(말이 사계절이지 그냥 동계용이다. 여름에 답이없다...) 2벌을 초도지급하고 병 729기부터 동계용 1벌(팔주머니 삭제) 하계용 1벌을 초도지급하고 있다.
신형전투복의 기본 부착물은 계급장, 명찰, 포제 특기마크(병과 휘장)이다. 조종/항공관제/항공통제/방공포병/폭발물처리반 간부의 경우 야전상의에도 특기마크를 붙이고 있는데 아직 복제 규정이 좀 불분명한지라. 개발 시기의 부착방식과도 달라져서 시제품에는 계급장을 가슴께에 하나만 붙이는 것으로 제작했었으나 과거 사용하던대로 계급장을 부착(목덜미 두장, 야전상의는 토시형)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육군의 경우 야전상의에도 토시형 견장을 사용했지만 공군은 신형전투복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 계급장은 배경 컬러는 신형 전투복의 기본패턴인 흑녹색으로 3군이 통일되고 무늬만 파란색. 기존에는 녹색배경에 검은줄이 육군, 파란줄이 공군, 군청색 바탕에 노란줄이 해군이었다. 현재 보급되어있는 것을 보면 계급장의 식별이 쉽지 않다. 또한 정전기(...)가 발생한다는 의견이 들어오고 있어 개선의 여지가 보이는 상태이다. 공군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장비들은 정전기에 민감하다. 기름이라든가.
공정통제사,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대원들은 독사복을 사용하다가, 육군 특전사와 같은 위장무늬를 사용하고 있다. 다만 주머니 등의 디자인이 특전사와 조금 다르다고 카더라.
그리고, 공군 장성은 특이하게 전투모에 계급장을 패치로 붙이지 않고 계급장 모양으로 자수를 놓는다. 육·해·공군 통틀어 유일한 경우인데, 이유는 아는 사람이 추가바람. 영감님 오시니 멀찌감치 식별하라고
3 약복
정식명칭은 '약정복'(약식정복의 줄임말) 또는 '근무복'이다. 같은 옷을 두고 정식명칭이 갈리는 이유는 의류태그와 e-피복샵, 서류상에 적힌 명칭이 제각각이기 때문. 정식명칭이야 어쨌든 공군 내에선 '약복'이라는 통칭이 워낙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되기에, 지령이나 일부 공문에까지 쓰일 정도다. 사실 약복에 약모(근무모)를 쓰면 약복이고, 정모를 쓰면 약정복이 되는 것이다.
육군과 가장 큰 차이점은 전 병에게 별도로 휴가/외박 및 각종 행사시 착용하기 위해서 약복(육/해군/해병의 근무복에 해당하며 평시 근무에 착용하기에 적합하다.)을 지급한다는 점이다.[7] 육군도 이 약복에 해당하는 근무복이 존재하지만 병사의 경우 국방부나 육군본부 등 일부 상급부대에서만 지급하며 그 외에는 간부들에게만 지급된다. 약복은 동약복, 동약점퍼, 하약복, 그리고 개리슨 모, 단화로 구성되어 있다. 덕분에 공군 신병들은 초도 지급받고 자대 올 때 더블백 싸는게 보통 고역이 아니었다. 병 732기부터 교육사에서 약복을 초도지급하지 않고 자대배치후 2~3개월후에 지급했다. 행정 처리가 꼬이면 상병을 바라볼 즈음에 약복을 받게 되는 기수도 존재했지만, 16년 10월부터 출영시(휴가, 면회, 외출 등) 약복만 착용하도록 바뀌면서 병 766기부터는 교육사에서 지급하게 되었다.
▲ 좌 : 하약복(구), 우 : 동약복(구) |
하약복은 하늘색의 반팔 셔츠와 감색 바지, 동약복은 감색 긴팔 셔츠와 감색 바지, 약복잠바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약복은 경찰관 같고 (그나마 좀 낫다. 단, 그나마 낫다는 것 뿐이다. 더군다나 최근에 경찰 복식이 바뀐 관계로…) 동약복 풀세트는 경비아저씨같다. 모자까지 쓰면 완벽하다. 그나마 하사 이상 간부들은 약장이라도 패용하니 좀 나은데, 병사들은 이거 뭐…
약복과 더불어 약모(개리슨모[8]), 단화가 세트이다. 이 단화는 주로 에스콰이어제이며 단순한 구두 디자인[9]이다. 휴가 나갔을 때 정장에 이걸 신고 결혼식 같은 곳에 가는 경우도 있다. 근데 그래도 상관 없는게, 이게 군용 단화인줄 알아보는 사람들이라고 해봐야 공군, 해군, 국직이나 육본 출신의 극소수 육군 뿐이다. 사실 해군도 에스콰이어제 단화를 신는다. 실제로 현재도 모종의 사정으로 이 신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증언이니 믿을만 하다. 그 외의 사람들은 조금 싸보이는 구두네 정도의 느낌밖에 없다.
약복의 재질 특성상 전투복보다 불편하기 때문에 휴가 시 입고 나가는 장병이 많지가 않다. 대체로 싸구려 교복 또는 경비아저씨복 같은 느낌이다. 그 덕분에 수선, 세탁이 쉬워서 특정 싸이즈(수요가 적은 특수(?) 싸이즈)의 경우에는 수선, 세탁 후 다시 지급되는 경우도 있다.
보직과 임무에 따라서 약복만을 입고 생활해야 하는 병사들도 있는데, 주로 공군작전사령부 예하가 아닌 부대 소속의 병들이다. 공군본부나, 공군교육사령부 등. 국직부대라면 타군 소속 병들도 근무복을 입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10] 이런 부대에선 보통 한 벌씩 지급되는 약복이 한 벌 더 지급되기도 한다. 구형 전투복과 달리 신형 전투복이 도입되며 다림질을 통한 각잡기 같은게 없어진 반면 약복은 세탁, 다림질의 불편함(...) 등으로 인해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다.
휴가나 외박 나갈 때는 원칙적으로는 모든 병이 약복을 입게 되어있었다. 덕분에 공군 병사들은 휴가 나가면, 도중에 어디 안 새고 일단 집으로 곧장 향하게 된다(그렇다곤해도 편법은 다 있다. 보통 외박이나 휴가를 가면 외박/휴가증을 받는데 그 위에 '전투복 착용'이라는 글자와 지휘관의 도장하나로 ok. 하지만 그런 거 필요없이 전투복 상태로도 휴가나 외박을 나갈 수 있는 부대도 존재한다.). 약복 개선 이후 지침에 따라 신형 약복을 받은 기수부터는 전투복을 입고 휴가를 나갈 수 있었다. 지금은 상술했듯 출영시 약복만 허용한 상태.
원래 90년대 이전까지 공군 병은 휴가 시 약모 대신에 정모(경찰들이 쓰는 모자처럼 생긴 것. 사관학교 생도들이나 간부들이 정복과 함께 쓰고 다니는 모자)를 쓰게 되어 있었다. 이 덕분에 중장년 층을 상대로 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런 에피소드를 종종 들을 때가 있을 것이다. 처녀 시절에 어두운 골목길을 가다가 불량배가 쫓아왔다. 마침 지나가던 경찰 아저씨한테 뛰어가서 구조를 받았는데, 밝은 데서 보니 경찰이 아니라 휴가 나온 공군. 그렇게 우리는 연애를 시작하게 돼서, 어쩌구 저쩌구…
정말로 예전에는 휴가 나온 공군과 경찰을 헷갈리는 여자 민간인들이 종종 있었다.[11] 여자들은 군인 복장 따위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경찰과 헷갈릴까봐 걱정이 되신 높으신 분들 덕분에, 오늘날 공군 병들은 정모를 지급 받지 않게 되었고, 전 공군 병사들의 경비 아저씨화가 일어났다. 대단히 감사한 일이다(…). 정확히 1997년 5월경까지는 영내 거주 부사관들이 휴가를 가면서 정모를 쓰고 가는 것이 목격되었다. 그런데 경찰도 근무복에는 정모를 쓰지 않고 야구모자형 근무모를 쓰도록 바뀌면서 또 공군과 경찰이 헷갈릴 뻔… 했으나 경찰 근무복 상의가 하늘색에서 아이보리색으로 변경되면서 현재는 구별이 쉬워졌다. 모자 구조도 다르다. 대신 경비아저씨 소리 들을 일이 늘었다.
새로 임관할 사관후보생 및 부사관후보생이 16주 교육중 8주차에 3박4일 특박을 나가게 되는데, 이때는 약복에 정모를 쓰고 나간다. 물론 그 이후에는 동정복, 하정복을 입을 일이 있을때만 정모를 쓴다.(임관, 전입 및 전출, 전역, 수여, 신고 등) 정확히는 약정복이다. 규정에 의하면 공식행사 시 입는 정복과 육군의 근무복에 해당하는 약복이 나눠져 있으며, 정복의 경우 여름에는 하정복, 겨울에는 동정복을 입게 되어 있으나 혹서기에는 날씨가 너무 덥기 때문에 입기 어려운 하정복 대신 하약복에 정모만 쓰는 걸로 대체하게 되어 있다. 이걸 약정복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한여름에 정복을 입을 일이 생긴다면(전입, 전출, 전역, 수여, 신고 등등등...) 약정복을 입게 된다. 단 임관시에는 하정복 입는다(...). 공군의 경우 매년 여름에 임관하는 학사장교가 있는데 한여름 땡볕 아래에서 하정복 입고 임관식(최소 한시간 이상...)을 하고 나면 왜 약정복이라는 걸 만들어놨는지 이해하게 된다.
병들은 전역할 때 약복은 의무적으로 반납하게 된다. 사실 대부분의 병사들이 약복을 집에 가져가고 싶은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기 때문에(…) 흔쾌히 반납한다. 단, 하약복의 경우에는 단추가 철제기 때문에 단추를 약복에서 때어내서 개수를 맞춰야 한다. 공군 병들이 전역할 때 치루는 가장 큰 곤욕이 이 단추 때문이다.(다른 건 몰라도 보급병들이 이 약복 단추는 철저하게 세는 편이기 때문에 가끔 군생활 중 잊어 버린 병사들은 난감하다.)
2012년경부터 넥타이형 약복이 지급되고 있는데 약복을 주로 입는 부대에 우선적으로 초도지급하고 순차적으로 신병/신임간부부터 지급하는 중. 간부는 기존의 정복 넥타이를 유용하라고 했으며 이 넥타이는 평상시엔 착용하지 않는다. 행사시에만 (병사의 경우 행사 및 휴가/외박시) 착용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아마도 기존 병사에게는 지급되지 않고 국직부대, 즉 약정복 착용 근무 병사가 아닌 이상 신병에게만 주지 않을까. 잠바도 코트형으로 바뀔 예정이기에 더이상 경비아저씨화의 마수에 놀아나지 않게 되었다.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는데 코트는 병에게만 지급된다. 간부는 스웨터가 생겼으니 개선이 되었다고 보고 현용 감색잠바를 계속 사용한다. 게다가 약모도 해군 간부 근무모처럼 개리슨 모로 바뀌었다.
500px | 300px |
동약복 | 하약복 |
2012년 1월, 복제개편으로 새로 지급되는 동하 약복 디자인이 확정되어 공개되었다. 병용 코트, 간부용 스웨터, 개리슨 모 등 전체적으로 해군 근무복의 영향을 많이 받은 느낌이다. 옷본 재활용 개리슨 모를 해군처럼 위쪽을 뾰족하게 모으지 않고 약간 펑퍼짐하게 쓰는 것이 해군 개리슨 모와의 차이점으로 보인다. 하지만 막상 실제로 휴가나온 공군 병들을 보면 뾰족하게 모아서 쓰는 경우도 많이 보인다.
병용 코트의 경우 2012년에 새로 지급한다 했으나 722기부터 지급되고있다. 하긴 2012년 12월도 2012년이지 때문에 약복이 바뀐 711기~721기는 신형약복에 감색 점퍼를 입고 다닌다. 덕분에 후임 코트를 빌려 입고 휴가 나가는 사람이 많다. 다른 피복들은 몰라도 넥타이와 더불어 코트는 여러모로 호평을 받는 편이다. 765기 즈음해서 넥타이가 바뀌어 더 어두운 색 바탕에 공군 마크가 패턴으로 박혀 있다. 그러나 765기 중 구형 넥타이를 지급받은 병사도 많은듯.
4 정복
650px
최차규 前 공군참모총장과 우정규 前 공군군수사령관. (구 정복)
말 그대로 정복. 그냥 남색 양복같이 생겼다. 동정복과 하정복이 있으나 하정복을 입는일은 군생활을 하면서 거의 볼 일이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정복이 필요한 행사 시에도 하약복+정모를 착용하기 때문.
동계용 코트도 존재하지만 역시 착용할 일은 거의 없다. 애초에 정복 자체가 지휘관 이/취임식이나 임관/전입/전출/전역 신고 등 중요한 행사때에만 입으므로 1년에 한번 입으면 많이 입는 것이다.
공군사관학교의 경우, 별도로 생도용 동정복과 하정복 두 가지가 있으며, 동정복 위에 망토를 걸칠 수 있다. 부사관은 동정복+하정복+하약정복만 지급받으며 하절기 외의 야외행사는 모두 동정복이다. 따라서 9월에 임관하면 쪄죽기 딱 좋다. 이외에 장군은 만찬복과 일반예복, 동예복, 하예복이 따로 존재한다.
약복 개정 이후로는 정복에도 약모를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여군은 정복에도 바지를 입을 수 있게 되었다.[12]
650px
좌측이 신형 정복, 우측이 구형 정복
부사관용 신형 정복
2015년 정복 디자인이 더 화려하게 바뀌었다. 바로 위 사진과 비교해보자. 후술될 예복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듯, 정복과 예복이 통합되었다. 안에 셔츠와 견장만 정복용과 예복용으로 바뀌는 것으로 구분한다. 이전과의 차이점은 육군의 무궁화 금장처럼 카라에 날개모양 부착물이 생겼고, 소매에 수장이 은색으로 바뀌고 장관급 장교의 경우 문양이 추가되었으며, 명찰은 은색이 되었다. 외투의 색도 진해졌다. 정모의 턱끈이 꼬은선으로 되었고, 장관급 장교용 정모에는 육군의 것처럼 주름테에도 무궁화 잎이 세겨졌다. 넥타이까지 달라졌는데, 민무늬 남색 넥타이에서 공군마크가 들어간 남색 넥타이로 바뀌었다. 신형 정복은 장관급 장교 일부와 신입 간부들을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순차적으로 나머지 모두 교체할 예정이라고. 2016년 육군도 공군의 통합정복과 유사하게 바뀔 예정이다.
5 예복
정복과는 별도로 대통령 취임식이나 국군의 날 등 격식을 차려야 하는 중요한 행사 때 입는 복장.
400px | |
동예복 | 하예복(구형)[13] |
500px |
조종예복 |
조종사들은 별도로 조종예복이라는 옷을 입는다. 일반특기 장병들이 행사시 정복을 입듯이 조종사들은 행사시 조종예복을 입는데, 형태는 비행복과 유사하지만 색깔이 짙은 감색이고 예복용 견장을 달고 하얀색으로 조종마크/이름표 등을 표시한다. 모자는 은색 파이핑이 들어간 개리슨 모를 착용한다. 일반 예복은 정복이 더 화려해짐에 따라 같이 장식이 늘었다.
6 체련복
파일:P4Wa8ys.jpg |
2007년 도입되어 현재까지 착용하고 있는 검은 색 계통의 체련복. [14] 전역시 집에 갖고 가서 예비군 훈련때 가져오는 인원이 종종 보인다. 사진 출처 |
파일:/image/001/2006/09/16/kp1 2060916m2001.jpg
간부들의 예전 체련복.
파일:/image/001/2006/11/17/522006111700800 1.jpg
예전에는 스머프복이라 불린 푸른색 체련복을 입었다. 2000년대 후반엔 이 체련복이 짬의 상징이었다.
파일:Attachment/newcheryeonbok.png
위의 사진 속 체련복은 기본군사훈련단에서 2013년부터 별도로 지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훈련병 때만 입을 수 있다. 자대에서도 착용 가능한 기존의 검은 색 계통 하체련복 역시 여전히 지급중.
7 정비복
400px | 400px |
원피스형. | 상/하의 분리형. |
400px |
일반 전투복(구형) 위에 파카만 착용한 사례. |
대부분 병들은 그냥 전투복(과 약복)만으로 군 생활을 꾸려가지만, 활주로 근무 특기나 유류보급 특기를 가진 병들에게는 정비복과 검은 운동화 같은 정비화라는 것을 착용하는 것이 허용된다. 커버올로 분류되는 단벌짜리와 상하의 나누어진 파카형태의 잠바와 동정비복과 하정비복으로 나누어진다. 안전을 위해 T자의 반사테이프등이 붙어있다. 사실 이 옷은 전투복이라기보단 작업복의 일종이다. 민간 항공정비사들도 비슷하게 생긴 작업복을 입는다. 어쨌든 레어한 옷이다.
일단 정전기를 막기 위해 순면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정전기로 인해 유류에 착화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 일어나면 불바다를 보게 될 것이다(…). 짙은 청색에 상하의 통으로 된 원피스 옷으로 지퍼가 달려있다 (레이싱 복을 연상하면 된다). 천의 두께에 따라 동복, 하복이 나뉘고, 동복에는 역시 같은 색에 순면 재질인 정비 파카가 따라온다. 그리고 정비파카의 모자는 똑딱이 단추로 파카와 분리가 가능하나 안전상 이유로 파카와 바느질하도록 지침이 내려왔다. 시동건 항공기 근처에서 작업하다가 모자가 공기흡입구에 빨려들어가 기체 고장을 일으킬수 있다는 이유이다. 더불어 엔진의 소음으로부터 귀를 보호하기 위한 귀마개도 날아가지 않도록 턱조임 끈 처리가 되어 있다. 이건 일선부대원이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 한다.정비화는 노가다 하시는 분들이 애용하는 작업화와 비슷한데 역시 정전기 방지를 위해 바닥이 두터운 고무로 되어 있다. 하지만 내구성을 별로인데다가 공급이 잘 안나와서 따로 지급되는 체련화(운동화)를 착용하는 정비병들이 많다.
약복과 마찬가지로 전투복, 전투화 보다 훨~씬 착용이 편하기 때문에 비행단 같은 곳에선 정비복을 입는 병들은 전투복 근무자들의 선망의 시선을 늘 받게 마련이다. 그러나 약복 근무자가 많은 부대에선… 이 옷을 입는다는 건 노가다의 상징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어쨌든 병의 경우 전투복과 달리 개인 보급품은 아닌 관계로 부대에 따라 지급 사정이 다르다. 꼭 필요한데 모자란 곳이 있는가 하면, 필요하다면 바로 구해주는 곳도 있고 심지어 섹션별로 없는 사람 조사해서 지급해 주는 곳도 있다.
사족으로 정비복 잠바. 흔히 '정비파카'라고 부르는 외투는 방한성이 허벌나게 좋다 깔깔이 따위(...)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엄청난 방한성을 자랑한다. 때문에 지급이 되는 부대의 병사의 경우 한 겨울에 내복+깔깔이+야상+정비파카로 중무장을 하고 일과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따듯하고. 여기에 일부 발열조끼가 지급되는 부대의 병이라면...
8 비행복과 G-Suit
450px | |
비행복 + 단독군장 | 공중곡예팀 블랙이글스의 비행복. 조종복과 개리슨모까지 검은색이다. |
450px |
비행을 위해 장구와 G-suit를 착용. |
공중 근무자[15]들의 특권인 비행복도 있다. 흔히 조종복이라고 부른다.
이 비행복은 커버올 통으로 된 원피스로 실용적으로 잘 디자인 되어 사이즈만 잘맞추면 착용감도 좋은데다가 비행중 사고시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염처리된 듀폰사의 노맥스 제질로 만들어져있다. 허나 장교라도 소장이건 소위건 공중 근무자가 아니라면 무조건 전투복이며, 반대로 병이나 부사관이라도 비행기를 타는 보직을 받아 이 업무에 종사할 경우 무조건 비행복이다.[16] 보통 공수기에서 근무하는 항공운수 담당자들이 입으며 (비행복만 입는다), 항공사진 촬영담당자도 비행복에 G-Suit를 착용한다. 병의 경우 기상무장사가 착용하는데, 공군 공감 기사에 떴다. 그 외에 비행단의 항공의무대대 군의관들도 명목상 공중근무자로 분류되어 비행복을 착용하고 근무한다.
공군에서 비행복이란 공중 근무자들의 특권의 상징과도 같기 때문. 그런고로 현재 조종을 하지 않더라도 조종사의 경우에는 무조건 비행복을 입는다(공본, 교육사 제외). 조종사들이 꼭 조종만 하는 게 아니라 일정 기간동안 일선 행정직을 순환하게 되어 있는데, 이때도 복장은 조종복.[17] 때문인지 대부분의 비행단장은 준장, (거의 없긴 하지만) 소장임에도 심심찮게 비행복을 입고 다닌다. 물론 종종 지휘비행이라는 식으로 전투기 등 기타 항공기에 탑승하긴 하는데 정말 그건 행사 수준으로 가끔 하는 거라서 좀 그렇다. 물론 비행단장의 특기는 전부 조종. 입고 다녀도 딱히 문제될 건 없다. 그러나 부사관이나 병이 비행기 타는 보직에서 종사하다가 비행기를 타지 않는 보직으로 변경된다던지 할 때에는 아무리 특기가 바뀌지 않더라도 조종특기이면서 조종을 안하는 장교와는 달리 조종복을 입고 돌아다닐 수 없다.
또한 이름표나 부대마크, 계급표등은 벨크로(찍찍이)로 쉽게 떼어낼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적지에서 조난되거나 생포될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TV 프로에서 조종사를 찍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어떻게 생긴 옷인지 많이들 봤을 것이다. 똥싼 바지처럼 생겼다 동절기에는 비행복 위에 비행 잠바를 입고 공군 병의 약모와 비슷한 감색 모자(근무모)를 착용한다. 그런데 비행잠바가 얇은 편이라 조종사는 더 따뜻한 가죽잠바[18]를 선호 한다. 이는 육해군의 항공부대에서도 같다.
전투화와는 구조가 다른 조종화를 착용한다. 조종화는 해상으로 추락했을 때 빨리 벗을 수 있도록 끈으로 묶는 방식이 아닌 지퍼로 되어 있다.[19]
9 기타 복제
- 공군 ACE/유니폼
- 사관생도 예복
- ↑ 벨트와 전투모를 국방색이 아닌 감색으로 지급받은 것이 차이점.
- ↑ 총무특기 보유자의 경우 행정병이 대다수겠지만 공군기본군사훈련단 조교인 경우도 있고, 보급/수송 마크를 단 사람의 경우 운전병, 보급병, 차량정비병, 급양병 등등으로 갈린다. 한 특기 내에서도 여러 보직으로 갈리니 이를 모두 합하면 수십 가지가 된다.
- ↑ 공군은 대부분 몇몇개의 기지에 복무하기 때문에 보안상의 이유로... 해군도 마찬가지 이유로 부대마크를 붙이지 않는다.
- ↑ 왼쪽에 다려다가 전군 통일해서 오른쪽에 다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 ↑ 본래 육군에서는 유격조교들이 레인저 마크를 부착한다.
- ↑ 일부 국직부대의 경우,
가라국직유격을 이수한 공군병사에게 특기와 상관없이 레인저마크를 부착하도록 해당 부대장이 지시하는 사례도 있었다. - ↑ 그것도 무려 맞춤식이다!! 기성복처럼 치수가 정해져 나오는 코트를 제외하고는 셔츠와 바지 모두 기훈단에서 측신 후 제작되어 나온다.
- ↑ 구형은 전투모와 똑같은 야구 모자 디자인이다. 단, 색깔이 감색으로 약복과 같다.
- ↑ 통풍용 구멍이 아예 없는
- ↑ 대표적으로 계근단
- ↑ 실제로도 공군 공감에서 CQ 웹툰 작가였던 공군 병 723기 권중규씨는 상병 시절 약복을 입고 '3등급 경찰'이라고 오해를 받았다. 출처는 CQ 15화.
- ↑ 이전까지는 해군만 여군들이 정복에 바지를 입을 수 있었다. 육군과 해병대는 아직도 여군 정복에 바지가 없다.
- ↑ 2016년 하절기(6월)에도 동예복과 같은 감색 예복을 입었다. 폐지된 것으로 추정.
- ↑ 단, 2014년 하반기부터 지급되는 동체련복은 등에 새겨진 ROKAF 부분에 미묘한 디자인 변화가 있고, 안감의 재질이 약간 바뀌었다.
- ↑ 항공기에 탑승하여 근무하는 모든 인원의 총칭.
- ↑ #
- ↑ 사실 행정직 등 비행대대 이외의 곳에 순환보직 받았을 때도 최소 시간의 유지비행은 해야 조종특기가 유지되기 때문에 비조종부서 소속이라고 해서 조종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며, 따라서 조종복 착용이 맞다. 만일 초비상 상황이 갑자기 터져 당장 조종사가 모자랄 때는 행정직 조종사라도 당장 비행대대로 가서 출격해야 할 수도 있고.
- ↑ 조종장교는 전원, 일반병과는 대령이상 장교에게 지급하며 약복에도 착용이 가능하다.
- ↑ 해상에 떨어졌을 때에 신발이나 장구류는 헤엄치는데 매우 큰 장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