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쌩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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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만 오면 유인 선수들이 모인 클럽(?)

2 원조 멤버

해태 타이거즈는 전통적으로 신인투수와 용병투수들을 처음 만나면 발리는 전통이 있었는데[1] 이게 KIA 타이거즈로 넘어오면서는 더 지나친 느낌을 주게 되었다. 더군다나 KIA 타이거즈로 전환된 후 초창기에는 두 명의 전설적인 기나쌩 선수들이 있었으니...

바로 김원형, 전준호였다.

2.1 김원형

김원형은 해태 타이거즈 시절부터 해태 킬러로 악명(?)을 떨치던 선수였다. KIA 타이거즈로 전환된 뒤에도 김원형의 타이거즈 킬러질은 멈추질 않았고 설령 KIA가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더라도 김원형만 만나면 놀랍게도 연승이 끝나는 기적이 일어나곤 했다(...)

2.2 전준호(1975)

전준호김원형 못지 않게 만만찮은 타이거즈 킬러로 명성을 떨쳤다. 2006년에는 세스 그레이싱어와 두번 맞대결을 했는데 두번 모두 전준호가 승리를 거뒀을 정도였다(...)

이 때문에 KIA가 연승가도를 달리거나 승리를 거둬 기분이 좋다가도 다음날 상대 선발투수가 김원형, 전준호라는걸 보기만 하면 팬들의 기분이 급전직하되는 일이 일어나곤 했다.

물론 김원형전준호는 노쇠화(?)되면서 더이상 KIA 킬러의 명성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2008년 9월 10일에는 KIA와 SK가 연장승부를 하다가 연장전에 등판한 김원형성질이 뻗치시는 한남자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면서 오랜 악연이 청산되었다.

3 신 멤버

참고로 여기 있는 멤버들은 윤성환 빼고 다 망했다. 이제 윤성환도 망했다. 김광현은 부활했다.

3.1 김광현

김원형전준호가 물러갔지만 기나쌩 클럽에 더 강력한 새 멤버가 들어왔으니 그 이름은 바로 김광현(...) 물론 국대급 투수이고 다른팀들도 쉽게 볼 투수는 아니라곤 해도 김광현은 확실히 기나쌩 클럽의 새 재목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광현이 신인이던 2007년에도 알아서 조공을 바쳐준게 KIA였고(...) 심지어 2009년 시즌 초에는 김광현을 살리려고 김성근감독이 KIA전에 표적선발로 내세웠을 정도니 말 다했다. 혹자들은 2009년에 김광현이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되지 않았다면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이 어려웠을수도 있다고 말했을 정도.

그리고 2011년,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던 김광현KIA를 잡고 잠깐 부활했다.[2] 그러나 6월 23일, 홈런 3방을 맞으며 무너져내리고 말았다.[3] 더구나 홈런 3개중 2개가 좌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던 김상현이었기에 굉장한 굴욕이었다. 결국 김광현은 2군으로 갔고 사실상 2011 시즌 아웃이 되어버린 상태이다. 김광현의 부진에 대해서는 본래 뇌경색이 있었는데 그것을 치료하느라 밸런스가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김광현 항목을 참조. 그리하여 2011 시즌동안은 김광현을 못보나 했는데 인천예수김성근 감독이 물러나고 인천유다이만수가 감독대행이 되면서 복귀 입질이 슬슬 올라오더니 결국 시즌이 다 끝나갈무렵 엔트리에 올라왔고 KIA와의 준플레이오프에 선발로 나섰다. 몇번의 위기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고비를 넘겼으나 결국 이만수가 4회에 내림으로써 4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역시 기나쌩 클럽의 수장이라 할만큼 꽤 준수한 성적이었지만…. 이날 윤석민이 제대로 미치는 바람에 아, 망했어요[4]

2014시즌, 2015시즌 SK 1선발로 부활했는데, 특유의 기나쌩 기질은 많이 없어졌다. 그럼에도 2년연속 팀에서 vs기아 성적 war 1위를 차지했다.

2016 시즌 다시 돌아왔다.. 첫 경기 7이닝 무실점 KT한테는 호구 잡히면서 99승의 제물이 되었다 100승 아닌게 어디냐

3.2 고원준

2011 시즌 상반기부터 기나쌩 스멜을 풍기고 있었다. 5월 28일 경기에서 KIA를 상대로 완봉을 챙겼을 정도. 6월 30일 경기에서는 기나쌩 클럽의 수장을 털어버렸던 KIA를 상대로 롯데의 특급마무리 '비느님'의 도움을 받아 다시 완봉승을 거두었다. KIA팬들은 이 경기를 보고 뒷목을 잡았다고.. 그래서 고원준의 2011 시즌 對 KIA 성적은 6경기 4승 1세이브 38이닝 7실점 평균자책점 1.66[5] 이 정도면 기나쌩 확정! 하지만 2016년 4월 23일 기아전에 개털렸다...

3.3 윤성환

2011년 7월27일 광주경기부터 7연승을 내달리며 기나쌩 징조를 보이고 있다. 2013년 4월26일에는 광주 경기에서 본인의 프로 데뷔 첫 완봉승을 따냈고, 2011년부터 현재까지 통산 기아전 평균자책점이 1점대.(...) 물론 현 삼성 에이스 선발에 타팀도 고전하는 만만치않는 실력의 투수지만, 그런거를 감안해도 기아전에는 특히나 더 강한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2016년 시즌에서는 오히려 윤성환이 나올 때마다 KIA가 승을 챙기고 있는데 윤성환이 잘 던지는 날에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를 쌓는 경기가 많아진 것.

4 예비 멤버

그 밖에도 넥센 히어로즈강윤구사라진 남자[6]도 기나쌩 클럽에 가입할 가능성이 엿보이는 선수들이지만 풀타임을 뛰지는 못했거나 KIA를 여러번 만나지는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기나쌩이 될지는 두고볼 일.

2012시즌 롯데 자이언츠박준서가 새로운 기나쌩 클럽의 필두로 떠오르고 있다. 6월 10일 현재까지 출전한 기아전 5경기에서 전부 멀티히트. 기아 상대 타율이 무려 0.647

2016 시즌, 이태양 또한 기나쌩의 면모를 보여 주고 있는데, 통산 기아전 성적이 1승 1패 ERA 1.71로 굉장히 우수하다. 2014년에도 기아에게는 유난히도 강한 모습을 보여 주었던 이태양이지만, 16년에는 기아 타자들이 건드리지도 못할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6년 기아전 피안타율은 무려 0.157... 넥센의 임병욱 역시도 기아만 만나면 OPS가 10할을 넘는다. 임병욱의 2016시즌 성적을 생각하면... 게다가 2016 시즌 홈런이 총 8개인데 그 중 4개가 기아전에서 나왔다. 덤으로 2016시즌 넥센의 우일한 연타석 홈런도.

5 2014년 기나쌩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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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시즌 OPS기준으로 KIA를 만나면 쌩큐였던 타자들. 참고로 KIA상대 유한준은 2014년 팀별 최강타자 1위의 성적을 올렸다. 2위는 SK 상대 최형우로 OPS 1.632, 3위는 롯데 상대 강정호로 OPS 1.541을 기록. 전체 팀별 순위를 보려면 이쪽으로.

6 기나쌩 선수 목록

7 관련 항목

  1. 다만 2011년 이후로 용병투수 공략은 대부분 잘 하게 되었다. 오히려 몇몇 용병들은 다른 팀과 경기할 때는 에이스의 면모를 보이다가 KIA만 만나면 털리기도 한다.(...)
  2. '잠깐'인 이유는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기 때문. 어라? 그럼 부상인 상태로 KIA를 잡았다는 말인가?
  3. 사실 이렇게 크게 무너질건 아니었는데 김상현에서 3점 홈런을 2방 맞고 김성근 감독이 상태가 좋지 않은 김광현에게 벌투에 가까운 투구를 던지게 하면서(147구) 더 무너진 감이 없잖아 있다.
  4. 참고로 김광현은 기아전을 제외하면 2011년 포스트시즌에서 영 좋지 않은 투구를 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롯데를 상대로 3⅔이닝 4실점, 5차전에서는 1이닝 1실점,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3이닝 3실점을 했다. 간단히 말해 영 좋지 않은 상태의 김광현에게 기아만 털린 것.
  5. 다른 6개 구단에 비해 제일 낮은 평균자책점.
  6. 2011 넥센에서 LG로 트레이드 됨. 그리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7. 강정호는 KIA의 팜이라 할 수 있는 광주일고 출신이다.
  8. 다른 팀 상대론 호구여도 KIA만 만나면 메이저리거급이다.
  9. 단 요즘은 KIA전에 별로 강하지 않다. 또 시작된 호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