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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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라북도 익산시 신동에 위치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이자 남자고등학교. 후술하겠지만 학교 이름의 '남성'은 남자고등학교인 것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데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자주 엮인다(...).

같은 재단의 학교로 남성중, 남성여중, 남성여고가 있는데, '남성여고'를 듣고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남성재단의 '남성'은 男性이 아니라 南星이다. 하지만 2000년 전까지는 여성 교사가 한 명도 없었다. 다른 의미로서의 남성고

학교에서는 끊임없이 홍보자료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주입시킨다.세뇌 한국의 50대 부호중에 남성고 출신이 몇명 있다는 자료도 있었다. 물론 부호들 중의 태반이 경기고, 경복고 출신이었지만.. 이러한 자부심 고취의 일환으로 90년대부터 유종근 전 전북도지사, 오영우 전 1군사령관 등 동문들을 초청해 특강을 하기도 했다.

2 역사

1946년 화성학원이 설립되면서 남성중학교로 개교하였다. 이 지역 부호인 백인기의 부인 이윤성이 설립하였다. 1951년에 학제 개편(중학교와 고등학교 분리)으로 동명의 중고등학교로 분리되었다. 이후 이리역 폭발사고로 구 교사가 파손되어 지금의 소라산 부근으로 1980년에 이전했다. 이후 남성여중과 남성여고가 잠시 구 교사를 사용하다가 두 학교 모두 1985년에 완전히 소라산의 통합 캠퍼스로 이전하였고, 구 교사는 헐려서 해당 위치에 현재의 남성맨션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1989년에 손태희 이사장이 취임했고, 2010년 자율형 사립고 인가를 받았다.

2.1 연혁

파일:남성고 연혁.jpg

3 시설

같은 재단의 남성중학교, 이리남성여자중학교, 이리남성여자고등학교와 캠퍼스를 공유한다.

본래 남성고등학교 본관 건물 앞에 길은 신동 방향으로 나 있던 후문과 영등동 방향의 쪽문으로 연결되어 시민들이 영등동과 신동을 왕래 할 때 이용하던 공공도로의 성격을 띠었다. 이 길로 인해 시민들은 영등 주공아파트나 신동초등학교 길로 돌아가지 않아도 되었으나 학교를 관통하는 길이며 이로인해 면학분위기를 해친다는 이유로 신동방향 후문이 폐쇄 되었다. 이 때문에 후문에 있던 분식집, 서점, 독서실등의 상권이 전부 죽어버렸다.

요즈음 고등학교들과 달리 가로 150m 세로 20m를 넘는 넓은 운동장이 2개나 있고,[1] 거기에 전교생(약1000명)이 넉넉하게 들어갈 만한 강당을 보유 중이다.

교사 주변에는 높은 콘크리트담과 그 위에 철조망을 설치하여 외부인이 보면 흡사 교도소 같다. 급식실 뒤쪽을 통해 밖으로 나갈 수 있다 64회부터 자율형사립고로 변경되어 교복또한 예전의 죄수복스러운(...) 교복에서 변경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좀 덜하다는 재학생들의 평. 변경전 하복은 영화 검사외전에 나오는 죄수복과 색감/디자인이 매우 유사했었다. 상의는 영화와 다른 선명한 군청색.[2] 동복은 흰색 폴라티에 남색 자켓 그리고 회색 바지로 평범한 편이었다. 그러나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될 무렵에 교복이 바뀌었는데, 지금의 교복은 재학생들마저 익산에서 비교적 세련된 편이라고 생각한다.

기숙사가 무려 3개관이나 되며 다합처셔 700명 이상 수용가능하다. (2016년 중학교 체육관 지하를 개조하여 기숙사 4 관으로 이용하고있다.)

교사 주변에 가로수와 선배들이 모교 방문 기념으로 식수한 나무들로 정글을 이루고 있다.

'학교이름이 남성인 만큼 별을 좋아해서 건물이름에 '성'이 많이 들어간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건 기분 탓이다. 진짜 星이 들어간 건물은 일성당 하나. 유성당의 한자표기는 惟堂이다.

3.1 본관

2015년 기준으로 5층 건물이다. 건축당시에는 외벽일부가 노란색 타일로 덮인 형태였으나 현재는 타일 부분을 스톤코트로 시공하여 분홍빛이 살짝 도는[3] 현재의 외관을 갖추게 되었다.

각층에는 홈베이스라 불리는 학생들의 사물함을 모아놓은 공간과 교실, 각 학년 교무실로 이루어져있으며[4] 2층은 교무센터,행정실, 교장실등 주요 행정/교무시설이 모여있으며 무촉실이라는 넓은 자습공간이 존재한다. 그리고 매점이 지하에 존재한다.

매년 약간 유동적이기는 하나 1,3층은 1학년, 3,4층은 2학년, 4,5층은 3학년이 쓰는데 엘레베이터도 없어서 3학년들은 특히 죽을 맛. 전교 건물에 전반적으로 촘촘하게 CCTV가 설치되어 있으나 누구 지켜보는 사람도 없고 다시 돌려보기도 귀찮아서 별 쓸모는 없다. CCTV 중 빈껍데기뿐인 가짜도 상당수 존재한다고 알려졌으나 일단 본관•기숙사 CCTV는 진짜이다. [5]

학생들의 자율학습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존재해왔기에 2014년, 1층의 자전거 주차장 옆 빈 공간을 홈베이스로 개조하고 2층의 원래의 홈베이스 자리에 넓은 다목적실을 만드는 계획이 잡히고 시작되어 2015년 신입생들이 들어오기 전에 완료되었다. 그 결과 현재의 무촉실이 생겼다. 이전에 이 빈 공간은 학생들이 족구등의 구기종목을 자주 즐기는 곳이었다. 옆에 주차된 차량에 손상을 입히는 일도 비일비재했고 교무실이 바로 위라 소음이 커서 교사들에게는 이와같은 행동이 긍정적이지는 않았다.[6]

본관 양 옆과 중앙에는 각각 계단이 존재한다. 동편과 서편의 총 계단 수가 한두 칸 차이가 나는데, 정확한 수는 추가바람. 2015년 솔밭안 축제에서 선생님들의 깜짝 퀴즈 코너에 프랑스어 교사의 문제로 동편과 서편의 계단수가 나왔지만 그걸 기억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계단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곳은 양쪽 계단 모두 철제 셔터로 막혀 있다. 가끔씩 열려있을 때가 있다. 지하로 내려가 확인해본 결과 상수도관, 사용하지 않는 의자들, 이전 수능 문제지들과 답안지들[7], 탁구대, 펜싱용 칼(...), 오래된 브라운관 컴퓨터 모니터 등 각종 잡동사니가 쌓여있다. 예전에 교무실에서 사용한듯한 데스크의 서랍을 열면 압수한 뒤 방치해 놓은것으로 추정되는 2000년대 초의 휴대폰이(...) 있기도 한다. 관심있는 학생은 쉬는시간마다 확인해보자. 양쪽 열려있는 날이 있을것이다. 14년도 즈음에는 탁구대를 사용한다는 명목으로 셔터 열쇠를 행정실에서 받을 수 있었다는 말이 있었지만 15년도부터는 탁구대 자체가 사라져서 없는 말이 되어버렸다.

운이 정말 억세게 없어서 나오지 못하고 갇힐 가능성도 있는데, 서편 지하의 경우라면 매점을 통해 나오는 것이 가능하다.[8] 하지만 동편의 경우라면 방법이 없다. 그냥 누가 듣기를 바래며 철제 셔터 위치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수 밖에. 다만 전자의 경우는 매점 창고쪽을 통해 나오는 것이니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고, 후자의 경우는 교무실에 불려가 무슨꼴을 당할지 상상에 맡긴다. 오래있지 말고 금방금방 나오자.[9]

중앙 5층 계단과 양쪽 계단 꼭대기에 모두 옥상으로 올라가는 문이 있다. 그러나 양쪽 계단은 나사로 봉쇄되어 출입이 아예 불가능하고,[10] 중앙 계단은 5층 교무실에 키가 있긴 한데, 은신 잠입 액션씬 찍고싶은 생각 없으면 건드리지 않는게 당연히 신상에 좋다. 15년 기준으로 5층교무실의 교사들이 커피를 마시고 흡연을 하러 자주 문을 열고 올라갈 때가 있었는데, 내려올때 문을 재깍재깍 잠그지 않아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옥상에 머무를 수 있었다. 관련내용이 교지 30호 78쪽에 실려있다.

옥상에는 거대한 에어컨 실외기 8개, 피뢰침, 그리고 예전에 굴뚝으로 사용했던 듯한 구조물이 존재한다. 가장자리에는 명치보다 살짝 낮은 높이의 벽이 있어 벽 위에 올라가는 미친짓만 하지 않는다면 떨어질 위험은 없다. 다만 옥상 가장자리의 바닥은 외벽에 ㄱ자로 붙어있는 형태의 공간이라, 이를 알아차린 순간 가장자리 근처에 가는것이 망설여질 것이다.

높이는 굉장히 높아서 경치는 매우 좋다. 남고 부지 자체도 익산 지리중 고지대에 위치하고, 건물 자체 높이도 5층답지 않게 상당하기 때문. 남중, 여고에 가려진 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곳을 볼 수 있으며, 각도를 잘 잡으면 학교앞 서점 거리부터 저 멀리 비사벌아파트 앞까지 일직선으로 뻗은 도로를 정면으로 볼 수 있다. 모현 e편한세상 아파트 단지도 보이고, 맑은날에는 모악산(!) 정상까지 볼 수 있다. 미륵산은 늘 보이고.

학교에서 약 450m 거리에 오리온 익산공장이 위치해 있는데, 치토스 및 기타 과자들을 생산하던 당시 창문을 열면 늘 치토스 냄새가 나곤 했다. 늘 배고픔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겐 허기를 재촉하는 집중력 방해꾼.

3.2 경춘당

과거에는 고3들을 위한 별도의 기숙사 건물이었다 90년대 중반쯤에는 옛 도서관 및 창고로 쓰던 1층 공간을 개조해 근 30명씩 끼어서 생활했다. 지금은 흔적도 찾을 수 없는 예전이야기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특강도 이곳에서 실시했었고, 수능이 임박하면 정기 야자가 9시반에 끝난후 12시까지 심야 자율학습을 실시 했었다. 지금은 그냥 잡건물. 1층에는 좌석이 구비된 소규모 세미나실과 컴퓨터실, 안쓰는 교실이 있고 2층에는 간간히 특별수업에 쓰는 교실들 3~4층은 기숙사생 전용 열람실이 구비되어 있다.

본관과 구름사다리로 이어져 있고, 구석에 위치한 건물이라 적막해 보이지만 주말 빼고는 항상 수업받는 학생들로 가득 차 있다.

건물 뒤에 붙은 창고 비스무리한 작은 건물이 있는데, 스크린 골프장이다. 유도교사가 매우 애용한다 카더라

95년까지는 매점이 경춘당에 있었으나 리모델링 후에는 현재의 본관 지하로 이전.

3.3 유성당

대략 200~400명정도 수용가능한 강당이다. 모두 좌석으로 되어 있으며 강연이나 입학설명회등에 사용된다. 기숙사생들은 시험이 끝나면 이곳에서 단체 영화 관람을 하기도하며, 학년단위로 전달사항이 있을때도 사용된다.

90년대 중반 대형 스크린 프로젝터가 설치된 이래로 올림픽, 월드컵과 같은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데 사용되기도 했다. 한국방송보다 일본위성티비가 화면이 더 깨끗해서 화면은 일본방송 음성은 한국방송으로 듣기도 했었다.[11] 이때는 현재와 분위기가 달라서 기숙사 간식을 아예 유성당으로 가져와서 먹기도 하였다. 이후에 교감의 주도로 2014년 FIFA 월드컵 대한민국 vs 러시아 경기 도 시청하였고, 2016년 1월 30일 올림픽 예선 결승경기때도 당일 2관 사감의 주도 하에 치킨을 먹으면서 시청할 수 있었는데 같은날 3관 사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관 사감의 "제가 책임집니다" 라는 발언으로 인하여 가능했다고 한다.

3.4 일성당(기숙사)

1학년과 2학년들의 기숙사 였으며, 1층에서는 2000년 처음 실시된 1학년들의 컴퓨터 수업 교실이 있었다. 당시 2학년은 학교건물 4층에서 실시 했다. 3학년은 별도도 경춘당에서 관리했었다. 기숙사 감시는 예나지금이나 철두 철미해서 2층 과 3층 출입문에 싸인된 종이를 붙여놔 통행을 감시하던 사감도 있었다.

2015년 기준으로 전교생의 70%이상이 기숙사생이다보니 상당히 크다. 총사감이 존재하고 각 학년별로 담당사감이있으나 이들이 기숙사에 상주하는것이 아니라 다른 교사들과 돌아가며 기숙사에서 숙직한다. 상황이 그러다보니 실제 업무는 사감보다는 기숙사 위원들이 처리하는 편.

기숙사는 90년대 지어진 구관(1관)과 최근에 지어진 신관(2,3관)으로 나뉜다. 구관은 본관 정문기준 우측에 존재하며 신관은 좌측에 존재한다. 신,구관 관계없이 가끔 절수가 되는데, 이는 물을 다 사용해서라고(...). 학교에서는 물탱크를 증설했다고 매번 말하지만 거짓말인지아직도 잊을만 하면 절수가 된다. 뿐만 아니라 어떤때는 찬물밖에 안나오고 어떤때는 체감온도 7~80도의 뜨거운 물밖에 안나온다(...). 참고로 방마다 난방시설이 있고 지하실에 난방기가 있는것으로 보아 중앙난방식인듯 하다.

감시체제가 정말 촘촘하다. 방안, 화장실, 계단을 제외한 모든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리고 모든 CCTV는 사감실에서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으며, 최대 24시간동안의 일을 되돌려 볼 수 있다[12].
경춘당과 함께 cctv를 교체하였고 추가로 HDD를 교체하였다. 2관의경우 2주가량 녹화가 가능하다.

3.4.1 서관(신관)

자사고 지정을 위해 새로 지은 건물. 이후 기숙사 생활 인원이 많아지자 열람실 및 도서관으로 쓰이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증축했다. 처음에 지어진 건물을 2관[13]이라 부르고 나중에 리모델링한 건물을 3관이라 부르며, 두 건물은 구름다리로 이어져 있다. 그동안 미술관으로 쓰이던 3관 반지하층까지 기숙사로 개조하여 16년 2월 말부터 운영중이다. 1층이지만 사실상 반지하였던 공간을 개조하여 이용중인만큼 현재 가장 평이 좋지 않다.

열람실은 3관 5층에 있으나 실제 열람은 경춘당에서 행해지고 이곳에서는 심야 개인 공부만한다.

모든 방은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3학년은 배정되지 않고 1~2학년이 같이 사용한다. 방은 4인실(2관), 8인실(3관), 10인실(3관 1층)이 있으며 4인실은 2학년 2명, 1학년 2명, 8인실은 2학년 4명, 1학년 4명, 10인실은 2학년 3명, 1학년 7명(...)으로 구성되는 것이 '원칙'이긴 하지만, 69기 학생들이 기숙사에 지나치게 많이 들어옴에 따라 이 비율이 적용되지 않는 방이 있을 수 있다. 2층 침대의 1층 자리는 거의 상급생들이 차지하고 있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14] 정확히 말하면 이러한 현상이 불문율같은건 아니고, 신입생들이 방을 배정받기 전에 이미 상주하고 있던 상급생들이 좋은자리를 다 먹는 것.

2관은 쾌적하나 3관은 벌레가 득실득실하다. 특히 3관 반지하층은 돈벌레와 바퀴벌레의 천국이다. 바퀴벌레의 천적이 돈벌레임은 잠시 잊자 방충망을 닫고 창문을 열어도 벌레들이 그것을 뚫고 들어오는 수준이라 창문을 열 수가 없고, 벌레가 한번 들어오면 거의 찾기 힘들다. 방충망을 닫아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밤새 모기 7마리가 침투하여 죄다 잡은 후 에프킬라로 방 전체를 소독한 호실도 있을 정도.

3관 사감실에서하는 방송은 2관에 들리지 않지만 2관 사감실 방송은 3관에 들리도록 할 수 있다. 즉, 2관 사감이 신관 전체 사감인 셈. 하지만 2관 사감실에서 3관에 방송을 하는경우 그곳의 관리권을 침해하는 일이라 정말 가끔씩만 방송을 한다.

3.4.2 동관(구관)

예전에 기숙사로 쓰던 경춘당의 수용인원을 감당할 수 없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93년도에 지어진 건물이다. 당시 비평준화시절 호남 전지역 및 심지어는 서울에서까지 지원한 학생들을[15] 집에서 통학하게 할 수는 없으므로 이들을 수용해야 했는데 경춘당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준이 아니었다. 유성당이 지어진 이후에도 1인당 확보공간이 군대보다도 열악했었다.

3학년 기숙사생들은 전원 구관에서 지내며 소수 2학년들도 있다. 좌식생활이라 매트를 깔고 생활하며 그러다 보니 매우 좁다.[16] 또한 오래되고 주변에 나무가 많다보니 각종 벌레가 많다(...). 돈벌레도 많고 바퀴벌레도 많다. 돈벌레가 바퀴벌레의 천적이라는 건 잠시 잊자 2층과 4층에 열람실이 있으나, 3학년들은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하기 때문에 사용시간은 하루에 1시간 정도이고 그 후 추가 심야열람을 통해 새벽 1시까지 이용가능하다.

2012년 태풍 볼라벤이 경보 발효중이였을 때 지붕 위에 덮여 있는 타일이 날아가서 기숙사생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밖으로 나가, pc방, 200냥하우스, 노래방 등으로 향했다는 뒷이야기도 존재한다.

2014년 창고로 쓰던 1층을 개조하여 방을 더 만들었다.[17] 아무래도 최근에 시공해서 그런지 화장실이며 샤워실이 최신식으로 그나마 좋다.

전체적으로 보면 66회 기준 1,2층은 3학년이 쓰고 3층 일부를 2학년이 쓴다. 열람실은 2층과 4층에 각각 존재하는데 4층 열람실중 한 줄을 2학년이 쓰고 나머지는 3학년이 쓴다. 샤워실에 사람이 몰리면 물이 무진장 약하게 나오고 물이 끊기는 경우도 빈번하다.(더 나아가 누군가 화장실에서 큰 일을 보고 물을 내리면, 그 여파로 미지근한 물에서 갑자기 뜨거운 물이 확 쏟아진다든지 등의 불편한 점이 많다. 누군가를 곯리고 싶을 때 사용하면 재밌다.) 물이 끊기면 보통 학교 화장실이나 2,3관에 가서 머리를 감거나 세면을 한다. [18] 1층에는 학습용도로 컴퓨터 5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프린터는 훼이크) 제대로 작동되는 건 별로 없으며 심지어 작동되는 것도 인터넷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복도 상태가 쓰레기다별로 좋지 못한데 걸어다니면 방안이 울린다. 그래서 누워있으면 밖에 얼마나 무거운 사람(...) 왔다갔다 하는지 알수 있다.

사물함 종류는 2가지인데 하나는 예전부터 존재해온 쓰러져가는 사물함과 하나는 디지털식 비밀번호 사물함이다. 디지털식 사물함은 1층과 2층 3개방에만 존재한다.

방문을 세게 닫는 사람들이 있는데 같이 생활하는 학우들을 생각하여 살살 닫자. 듣다보면 짜증이 난다는 사람도 종종 있다(...).

구관 옆에 붙은 건물에서 배구부가 합숙생활을 하며 훈련하고 있다.

예전에는 급식실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면 출구가 배구부실 이었는데 그 시간이 7시 뉴스 끝무렵 스포츠 뉴스시간이라서 늘 TV에 목마른 학생들이 멀찍이서 보기도 하였다.

3.5 과학관

1층에는 급식실, 2ㆍ3층에는 과학교과실과 컴퓨터실, 4층에 음악실, 5층에 미술실이 있다. 2015년 기준으로 경춘당 1관에 컴퓨터실이 신설되었는데 과학관과는 별개로 신설되었다. 과학관 컴퓨터실을 앞으로 사용할지는 미지수. 아마 편리성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과학관 컴퓨터실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과학관은 역시 사용하지 않고있으며 신설된 컴퓨터실의 컴퓨터는 과학관에서 뜯어간것...

본관 건물보다 미묘하게 높다. 그리고 본관과 거리가 약간 있기 때문에 수업이 들었을때 상당히 귀찮기도 하다. 특히 미술은 수업들으러 가는 여정이 죽을 맛 게다가 쉬는 시간이 10분인 점을 감안하면 빠듯하기도 하다.

3.6 보영당

정확히는 남성고등학교 건물이 아닌 남성재단 건물이다. 이곳에서는 소규모 세미나실 및 재단 사무실등이 있다. 1층의 절반을 도서관으로 쓰고있다. 워낙 건물이 구석진데 있고 재단 사무실 건물이다보니 3학년이 되었는데도 학교도서관이 존재함을 알지 못하는 학생도 있다(...).

도서관에 들어가 구석진 곳에 가보면 소량이긴 하지만 1950년대부터 80년대 중반까지의 책을 구경할 수 있다. 가끔 47년이라 작성된 고문서도 나온다(...) 1층을 개조해 도서관을 만들기 전 경춘당에 보관해오던 책자들로 추정.[19]

도서관은 원래 본관 5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96년쯤에 학교환경정비의 일환으로 당시에는 보기 드문 디지털 컬러OHP를 갖춘 첨단 학습실등 기타 새로운 시설들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같이 마련된 것. 이 도서관이 일성당 3관 5층으로 이전하였다가, 다시 이전하여 현재는 보영당 1층에 위치하고 있는것. 학교와 학생들 모두에게 인기가 없어서인지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운명

2016년 현재는 일성당 서관에 기숙사 4관 신축을 위해 남성예술관에 전시되었던 작품들등 기타 잡다한 물품을 도서관에 보관하고 있는 관계로 운영은 중지된 상태이다. 운영 시작시 수정바람

3.7 체육관

국제 배구 규격을 맟춘 배구 코트, 소규모 헬스장, 약800명 정도 수용가능한 2층 스탠드, 대규모 단상등이 갖춰져있다. 학교 홈페이지에 따르면 고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전북권 여고에서 전지훈련을 와서 남성중과 시합을 할 때가 있다. [20]

과거에 유도로 유명했던 학교답게 3층에 유도장이 있는데, 여기에서 1~2학년 시기에 학생들에게 1주에 1시간씩 유도 교육을 시킨다. 유도 교육이라 해도 2년동안 구르기만 죽어라 한다. 본격 전교생 맹독충 만들기

과학관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3층에 음악실이 위치하였으며 이 때문에 당시에는 2층의 후면 관람석이 주로 음악실기 연습장이 되곤 하였다. 배구부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 솔레미오

또 이 체육관에는 올림픽기가 전면에 달려있는데 본교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교사에 따르면 서울 올림픽을 맞아 대대적으로 생활 체육 시설을 만들던 전두환 정권 시절에 건설된 것이라 그렇다 한다.

또한 점심시간/시험기간중 재학생들이 멋대로 풋살장으로 사용한다. 이 유도장 한쪽 벽에는 대형 거울이 있는데, 학생들이 풋살을 하면서 날린 슛에 가끔 깨지기도 하는 모양[21]. 그리고 깨트린 당사자는 영원히 나오지 않고 찾을 수도 없다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때는 보통 이 건물 앞에서 받는다. 급식메뉴가 가끔이 아니라 자주인것 같지만형편없는 날에는 체육관 앞이 북적댄다.[22] 한번은 오토바이만 열몇대, 경차도 2대 온 적도. 이곳이 정문에서 일직선으로 들어오면 바로인데다가 주정차하기도 좋은 위치라 더욱 그러하다. 같은 이유로 스쿨버스등도 이곳에서 정차한다.

4 문화

어느 남고나 그렇듯이 체육대회에 목숨을 건다. 사실 자율학습에 찌든 남고생들에겐 체육대회는 일상의 청량제다. 90년대 중반부터 후반까지는 체육대회때 각 반마다 학생들이 디자인 한 반티를 맞추어 입는 것이 나름의 관례였다. 현재는 어쩌다보니 축구 유니폼을 입는걸로 전교통일(...)

솔밭안 축제라는 축제가 존재한다. 축제날의 오전에는 동아리 경진대회를 하고 오후에는 축제를 거행한다.

5 동아리

2015년 기준으로 한사람당 하나씩 들어야하는 공식동아리, 독서토론 동아리, 학습동아리와 선택하여 들어가는 비공식 동아리가 있다.

5.1 공식동아리

수리논술 : 암암리에 존재하는 수학동아리로 같은 동아리 선배의 존재는 불가사의하다.

G-Pro : 게임 프로그래밍 동아리이다.

C-world : c언어 습득 동아리이다. 시월드와 헷갈리면 심히 곤란하다

Purple : 물리동아리이다.

Blue : 생명과학 동아리이다. 기장이 문과인 적이 있었다. 바이오메디 떨어진 애들을 끌어들인다고

바이오메디 : 자칭, 타칭 이과 최고 동아리, 생명과학 동아리이다. 실상은 자율학습동아리

생활 속의 화학 : 화학동아리이다.

윈드 오케스트라 : 비교적 연륜있는 동아리이다. 지금처럼 동아리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시절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동아리는 밴드부[23]가 유일했으므로 다른 동아리에 비해 역사가 오래될 수 밖에 없다. 현재 지도교사인 음악교사의 동아리 부원 편애가 아주 유별난 수준이라(...) 좋은 시선을 받지는 못한다.

NIST : 공학동아리.

라임 : 도서부이다.

Namsung MIE : 학교유일 영어동아리. 이름의 유래는 남성 Multimedia In Education. 모두들 남성미(...) 라 부른다. 14년도에 신설된 동아리이며 15년도에 2기 기장[24]이 지도교사인 영어교사에게 영어도서관 점심시간 운영 프로젝트를 건의, 실행하였다. 교장의 에어컨 지원과 지도교사의 사비를 투입한 팝콘기계를 등에 업고 15년 기준 2기 기장의 이름을 딴 'XX랜드'라는 별칭으로 점심시간 한정 상당한 활동을 이끌어냈다. 이유는 다름아닌 팝콘기계를 이용한 팝콘장사(...). 영어도서관에서 팝콘 장사질이라니 무슨 지거리야 점심시간에 팝콘을 먹을수 있다는 점과 치외법권 수준으로 독자적인 에어컨 사용이 가능했기에 있던 일이었다. 한여름과 한겨울에는 등교하면 바로 냉/난방기를(을) 작동시켜 점심시간까지 누가 있던없던계속(!) 틀어놓기도...[25]

EM : 자칭, 타칭 본교 문과 최고 동아리, 경제 동아리였으나 2016년 현재 선배들이 직접 면접을 통해 EM에 들어올 신입생들을 뽑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지도교사의 선언에 따라 사실상 공중분해되었다.

목소리 : 사회 토론 동아리이다. 문과나 이과 등, 계열에 구애받지 않는 동아리라고 홍보하였으나 문과성향이 좀 더 세다.

아사달 : 역사동아리이다.

사진부 : 우리학교의 사진기록을 담당한다.

Math Road : 수학동아리이다. 매일 영화만 시청한다 카더라...였지만 2016년 현재 모 수학교사에 의해 빡세게 돌아가고 있다;;

Logos : 남성 법률 동아리. 2013년에 입학한 학생들이 밑바탕을 깔고, 후에 2014년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주축이 되어 왕성하게 활동중. 대외 수상을 하기도 했다.

Psy : 남성 심리학 동아리. 본래 'NP'라는 이름의 비공식 동아리였는데, 2016년부터 이름을 바꾸고 공식 동아리로 새롭게 시작했다. 문과 학생이 대부분이다.

기타 동아리 추가바람

석정 : 기숙사 동아리이다. 6x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미리내 :

초석

6 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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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배구부

남성고등학교의 배구부는 꽤 유명하다. 전국단위 배구대회에서 매번 우승할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26] 프로 배구 선수도 많이 배출하고 있다. 서울 문일고등학교 배구부와는 매우 교류가 잦은데, 선수들 사이에선 농담으로 감독끼리 사귀는게 분명하다며 놀리곤 한다.둘 다 남자다(...)

학교 배구부가 인근지역에서 대회 경기를 치를 때면 종종 스쿨버스를 타고 3학년을 제외한 학생들이 응원을 가기도 했다.

유명 배구선수 신진식이 남성고등학교 출신이며, 모교를 방문해 체육관 관람석 후배들게 싸인볼을 스매싱하기도 했다.

8 교호

1971년 봄에 '모교 재학생들의 젊은이다운 기백을 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 으로 교사 오종록이 제안하여 1971년 6월 14일에 완성되었다.

파이카치 파이톤

카치무치 호치카
파이카치 파이톤
카치무치 호치카
홀 카치 파이 카치 남성남성
홀 카치 파이 카치 남성남성


교호제정의 원칙

1. 발음이 강하고, 멀리까지 똑똑히 들려야 한다.
(거센자음 : ㅊ, ㅋ, ㅌ, ㅍ, ㅎ)
2. 부드러운 자음이 적절히 조화가 되어야 한다.
(부드러운 자음 : ㅁ, ㄴ, ㅇ, ㄹ)
3. 밝은 어감을 가져야 한다.
(양성모음과 중성모음 : ㅏ, ㅗ, ㅣ)
4. 의미를 갖고 있어야 한다.

교호의 유래와 어원

1. 멕시코 원주민의 언어 첼탈(Tzeltal)어에 기원
(첼탈 민족은 고대에 마야 문명을 일으킨 신화적 민족의 후예)
2. pam(쓰러뜨린다. 때려 눕히다), cik(불타다), katim(뜨겁게 하다),
muk(커다랗다), ip(강력한 힘), ton(돌멩이), wic(높은 산, 언덕),
hol(우두머리)
→ pa(파), ka(카), ci(치), ton(톤), hol(홀), mu(무), i(이)를 취함

졸업식 등 각종 공식 행사에 들어갈뿐만 아니라, 체육시간 끝날 때 같은 일상적인 때에도 많이 외친다. 졸업생들도 나이에 관계 없이 동문을 만나면 교호부터 외치는 웃지못할 상황이 발생할만큼 교호는 학교를 대표하는 상징이다.

46회~50회 재학생들 사이에 '취이이...'라는 비공식 교호(?)가 있었는데, 강당에 모여 있을때 학생을 너무 쪼거나 불합리한 지시를 하거나 하면 항의의 표시로 전교생이 입으로 '취이이...' 소리를 내곤 했다. '야 이놈들아 그만해' 정도의 의미. 교사에 대한 모독에 가까운 행위인데 왜인지 이에 대한 아무런 제재가 없었다. 심지어 교감선생님도 예외는 아니었다! 실제로 당시 어느정도 부당한 요구를 하거나 학생의 자유를 완전히 억압하는 행위들도 있었기 때문[27]에 학생들의 약간의 반항을 용인해주었을 것이라 추정. 그 이후에도 행해졌는지는 추가바람

원래 처음에는 김주식 수학교사의 이름을 희화화한 것의 일종으로 시작하여 "주식 주식 주식"을 반복하는 형태에서 '취이이~'형태로 변하게 된 것이다. 이게 퍼지다보니 강당에 모여있을때 선생님들의 말을 끊기 위한 반항으로 용도가 바뀌었던 것.

9 자율학습

야자가 길기로 유명하다. 익산내 다른 학교들은 2학년때까지는 10시 이전에 끝나지만 남성고는 1학년때부터 10시 40분까지 한다. 그나마도 기숙사생들은 기숙사 들어가서 1시간 더한다. 야자를 더 하고싶어하는 통학생들은 자신의 반이나 2층의 무촉실에 가서 하기도 한다. 사실 이것도 2015년부터 줄어든것. 이전까지는 11시30분까지 했다. 95년도에는 1학년 야자가 없었고 96년도부터 전학년 야자를 실시했다. 20세기까지만 해도 9시 40분까지로 익산 시내에서 제일 빨리 끝났었다. 물론 기숙사로 곧장 들어가서 대충 정리끝내고 10시부터 12시까지 강제자율학습이 있었던 건 함정

고3이 되면 토요일에도 자율학습을 진행했으며, 일요일에는 종교가 없는 학생들은 8시 30분, 종교가 있는 학생들은 원칙상11시까지 등교하여 실시하였다. 고3은 당연한거 아닌가

68회 학생들은 해당 학년부장의 결정으로 2학년때부터 토요자율학습을 하게 되었다. 해당 학년의 부장 교사가 66회 졸업생들의 수능 결과가 좋지 않자 내놓은 계획이지만 실질적으로 잠만 잔다(...).[28] 최근에는 학생들의 잠을 보다 못 한 해당 학년의 부장 교사가 체벌[29]을 실시하여 요즘은 상당히 빡세게 자습하는 편.

10 학생 자치

겉으로 보기에는 학생 자치가 매우 잘되어 있는것처럼 보인다. 각 학년별로 회장이 따로 있으며 총학생회장이 따로 존재한다[30] 또한 학생회 부서에는 부장, 차장이 따로있다. 거기에 더해 기숙사 회장도 따로 존재하며 기숙사 자치를 담당하고 총학생회장은 실장, 부실장, 학생회 임원을 포함한 학생회의를 소집할 수 있고 이 의견을 교장과 이사장에게 직통으로 전달 할 수 있다.

문제점은 '할 수만 있다' 는 것. 애초에 회장이 이런일에 관심을 갖거나 노력을 하지 않으면 자치가 굴러가지 않는다. 게다가 회장들이 많은것도 문제이다. 총학생회장은 전교생과 관련된 문제에만 개입할 수 있고 각 학년은 각 학년의 회장 관할이다.[31] 추가로 3학년들은 실질적으로 1학기의 가장 큰 행사인 체육대회를 마지막으로 뒷선으로 물러나 2학년 회장과 각부서 차장들이 실무자가 된다. 반년짜리 대표인셈. 자리 많이 만들어서 생기부를 부풀리기를 위한 느낌이 팍팍든다

따라서 학생회장 선거는 인기투표가 아닌 정말 의욕이 있는 후보를 선출하는 투표가 되어야 한다. 아무리 열심히 활동해도 교감선에서 그리교 교장선에서 기각되는 안건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회장 본인마저 의욕이 없으면 막장이 된다. [32]

그나마 기숙사는 자치가 잘되는편. 학생관리, 기숙사 문단속, 학생 처벌, 방 배정등 사감의 업무도 대부분 자치위원들이 처리하고 사감은 최종 승인만 한다. 이는 사감이 전업 사감이 아니라 본교 교사를 겸하고 있기에 기숙사에만 전념할 수 없어 생긴일. 역시 문제점이 존재하는데 이러다보니 몇몇 소수의 몰지각한 지도 위원들이 권력 남용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지도위원들은 별다른 보수도 없이[33] 헌신적으로 기숙사관리를 해주지만 전자기기를 압수해 교사가 아닌 권한이 없는 지도위원 개인이 보관, 관리하거나 정해진 규정대로 벌점 부여가 아니라 물리적 체벌을 가하는 등 몰지각한 지도위원들도 있다.

11 출신 인물

12 남성여고와의 관계

한 담장 안에 같이 있고, 운동장 사용[35], 등하교길, 스쿨버스, 주로 가는 서점등이 겹치니까 교류가 활발할 거 같지만 그런거 없다

저녁시간이 약 30분 정도 겹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근거리에서 조우하는 시간은 이때밖에 없다. 용어들이 어째 인간 이외의 생명체와 대면할때 사용하는 것들같다 체육수업때 두 학교 모두 여고 운동장에서 하지만, 서로 끝과 끝에서 하는지라[36] 마주칠 일이 없다. 본관끼리도 멀리 떨어져 있고.

예전에는 정문쪽에 있었던 농협출장소에 적금하러 가는 방법이 유일한 최근접 수단이었다. 현재는 농협출장소도 존재하지 않고, 또 쪽문의 존재로 남성학원 학생들 모두 정문이용을 거의 하지 않는다.

예외로 축제 기간에 남고는 해당되지 않으나, 여고에서는 먹을거리와 다양한 행사를 엄청 준비하고 전단지를 남고에 많이 부착하는데, 이거에 순진한 1학년이나 아직 희망을 못버린 2학년들이 파닥파닥 홀려서 점심시간만 되면 여고로 직행한다. 3학년은 가봐도 별거 없다는 거 아니까 잘 안간다. 배달 시켜먹거나.[37]

2002년에는 만우절을 기념해 남성고등학교 한개 학급 학생들과 여고 한개 학급 학생들이 야자시간에 반을 바꾸었으나, 남성여고로 잠입한 남성고 남학생들이 문턱도 못넘고 여고 건물 입구에서 교사에게 적발되는 바람에 줄빠따를 맞았다. 마침 만우절이 교육자의 날 행사로 남고에 교사들이 거의 남아있지 않던 상황. 결국 사건은 묻히는 간단한 해프닝으로 끝날뻔 했지만, 야자 1교시가 끝나고 여고 한학년 전교생이 남고 운동장으로 몰려나와 강강수월래를 하며 남고 학생들을 불렀으나 급하게 복귀한 교사들이 남고 학생들이 책상에서 일어나기만 해도 사정없이 후드려팼기 때문에 동물원 원숭이 마냥 철창[38]에 갇혔있었다.

여고생들을 다시 돌려보내기 위해 양쪽 학교 교사들의 자가용까지 동원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3 일정

정말 더럽게 일정을 안 알려준다. 사실 안 알려 주는게 아니라 자주 변동되기에 제때에 알려주지 못하는 거다. 한때는 축제일자를 축제 3일전에 정한적도 있고, 시험기간 기숙사 일정이 30분전에 변경된적도 있다. 그래서 농담삼아 나오는 격언이 '남성고의 일정은 3일전, 시간표는 전날 저녁이 지나기 전에는 아무도 모른다.'이다. 교사들이 일정을 정해도 부장교사나, 교감. 교장 한마디에 너무 쉽게 변경되기에 일어나는 일. 실제로 공휴일에 강제 등교로 일정이 바뀌어 학교에 나왔더니 점심밥이 없는, 즉 재단과 급식실측은 이런 사실을 몰랐거나 대처할 시간이 없었다는 말이 되는 일이 일어난 적도 있다.

가끔씩 일정표를 나누어주거나 학기 완전 초에 1년 계획표를 나누어주지만(유출되거나) 2,3학년 정도 되면 짬이 차면 믿을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가끔 다음날에 중요 일정이 잡혀있는데도 위에 작성된 내용처럼 일정을 학생들에게 안내하지 않고 있다가 그 전날 정규 수업 끝나기 10분전이나 자율학습 끝나기 5분전이 되어서야 그 다음날 엄청난 일정이 있다는 걸 상기(?)시켜줄 때도 있다. 정말 폐쇄적인 운영 정책이 아닐 수 없다.

14 여담

위에는 다 나열하지 않았지만 익산시에서 남성고에 들어가지 않으면 어디 있을 자리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역 유명인사들이 많다. 좋게 생각하면 명문이고 다르게 생각하면 "지역의 권력을 꽉 잡고 놓지않는, 매우 좋지않은 고등학교"이다. 그리고 익산시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남성고가 익산을 망친다라는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위에 서술했다시피 동문이 지역에 많아서 FBI 뺨치는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학생들이 PC방 같은 데를 돌아다닌다는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 카더라. 교복입고 담배피우지 마라 그럼에도 학생들은 잘 놀고 있다

사례를 하나 들자면 학교에 학생이 남아있으면 안되는 15수능 당일날 기숙사생들을 강제등교시키고 자율학습을 시켰다고 한다. 이에 빡친 학생들이 경찰에 신고하자 친히 경위(!)가 찾아와서 교감 선생님에게 신고자 리스트를 넘겨주고 유유히 사라졌다.더러운 인맥질 거기에 공익을 위해 신고한 사람의 피해는 덤

선생들의 체벌이 빡센걸로 유명하다. 각목으로 학생을 계속 때리다가 각목이 부러진 적도 있다. 단소나 회초리는 매취급도 안해주고 직경 1cm 이상의 교편, 공업용 플라스틱 파이프단무지,당규 큐대, 그러나 실제론 1학년 때만 좀 빡세고 2~3학년 가서는 거의 없다. 학년별 학생부장의 성향에 따라 좀 다를수 있지만 확실히 3학년때는 거의 없다는게 공통적인 의견이다.

사건/사고로 학생들이 오후 자율학습시간 중 바둑을 두고 공부에 집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날붙이를 잡은 적도 있다. SBS뉴스 KBS뉴스(네이버). 영상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다. 노컷뉴스(네이버). 해당 사건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을 알아볼 수 있다. 정확히는 칼을 휘두른 게 아니라 들고있던 칼로 허벅지 뒤쪽에 체벌 비스무리한 행위를 하다 실수로 학생에게 상해를 입힌 것. 네이버 메인에 뉴스로도 뜬 적이 있었다. 우발적 사고였다고는 하지만 실수였든 아니든 교사가 흉기를 손에 들고 체벌을 했다는 자체는 비판받아야 한다. 일각에서는 체벌이 아니라 장난이었다고 하지만 교사가 학생에게 날붙이를 사용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고, 이는 여전히 비판받기 충분한 행동이다.

복도에 분필 지우개용 기계가 있는데 작동시키면 마치 오토바이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나서 수많은뻘짓용으로 포즈를 잡고 재밌게 사용되기도 헀다. 대충 상상이 간다

학교 뒤편에 500제곱미터 가량의 잔디밭이 있다. 출입금지라는 말도 있지만 이는 잔디보호를 위한 계절에 따른 한시적 조치이고 누구나 산책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 학생들도 이곳에서 풋살을 자주 즐긴다. 교사들도 이곳에서 산책을 하거나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 잔디밭 양쪽 옆 정자에서 배달음식을 먹는 학생들도 종종 볼 수 있다.

급식은 로컬푸드 사용을 위해 닭, 오리, 고구마를 많이 사용한다. 미역국에도 닭가슴살이... 헬스충들이 이 급식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더럽게 맛없다

2015년 초가을부터 남성중에서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운동장에 우레탄 트랙/신 농구코트 추가 공사를 시작했다.[39] 이 공사가 착공되기 전 교감선생님이 교육청에 공사를 연기해 달라고 건의를 했지만 겨울이 되면 자재가 얼어버린다는 이유로 고3이 수능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진행중이다. 당시 고3들의 증언에 따르면 주7일동안 매일 공사를 진행했고 소음이 심해지자[40] 교사들은 이중창을 닫게끔 하였지만 퍽이나 효과가 있었을까? 소리가 마치 기관총 소리와 비슷하다고 즐기는 미친놈도 있었다 게다가 예상완료일자는 11월 중순이었지만. 결국 수능날 전후로 잠깐 공사를 안하고 수능날 지나서까지 공사를 마치지 못하였다. 정말 공부하는데 개빡치더라 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12월 15일 현재까지도 완공되지 않은 상태. 2016년 3월 28일 완공되었다.

남성고가 자리잡은 교사의 한복판을 지나가는 도로가 있는데 이 도로는 익산의 번화가인 신동과 영등동을 잇는 국도이다. 심지어 학교 주변에는 철조망을 두른 담을 설치해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러한데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는다.

2015년부터 학생들에게 갑자기 학습 플래너를 나눠주고 있다. 나중에 검사해서 정도에 따라 상을 수여하겠다고 했는데 16년이 된 지금까지 아무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사용하기는 학생들 나름이지만 플래너에 수록된 학교 일정표는 너무 믿지 말자. 어차피 바뀐다.

2016년도 나누어준 학습 플레너에는 아예 학교 일정을 기록하지 않았다. 어차피 계획은 계획으로써의 의미를 다하지 못하기 때문에 학교측에서 일정을 계획하지 않기로 결심한 모양이다.

교정에 각종 과일나무들이 많다. 문제는 이것들을 따지 못하게 해서 오히려 함정이 되어버린다는게 문제. 당장 가을만 되면 잘익은 홍시들이 체육관 입구에 부비트렙처럼 쏟아진다. 진한 밤꽃냄새는 덤

공중파 방송 노출경험으로 1996년 4월 4일 '신세대보고 어른들은몰라요 <10대의 출사표>편' 방송이 있다.전교생 TV시청일 여학생 배우를 기대했으나 남자고등학교인 만큼 출연자가 전부 남자여서 학생들의 실망이 컸었다. 당시 양호담당 선생님까지 남자였다.[41]

남성여고는 '도전 골든벨'에 참여하여 골든벨을 울린적이 있으나 남성고등학교는 해당 방송 참가기록이 아예 없다. 실은 남성여고가 골든벨을 울려버려서 못울리면 쪽팔릴까봐서라 카더라 이외 다른 방송노출기록이 있다면 추가바람.

  1. 후술하겠지만 한개는 남성중, 한개는 남성여고. 엄밀히 말해 남성고의 운동장은 없다.
  2. 때문에 남성공고라는 또 다른 별칭도 있었을 정도. 생산라인 작업복
  3. 붉은색 부분이 띠처럼 사이사이에 있어 생기는 일종의 착시현상이다. 본래는 화강암색.
  4. 4층은 교무실대신 교실이 하나 더있다.
  5. 본관 CCTV는 행정실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6. 다만 이와 같은 점들이 확장공사 계기에 영향은 준건 아니다.
  7. 해당 학교에서 시행된 수능시험지는 해당학교에서 보관한다.
  8. 매점이 서편 지하를 차지하고 있다
  9. 철제 셔터를 잠그는, 풀려있는 자물쇠를 집어들고 내려갔다 오는게 가장 안전하다. 열었던 사람이 다시 못잠근다(...). 다만 발각시 후폭풍은 책임 못진다.
  10. 확인해본 결과 옥상에서 양쪽 계단으로 내려가는 문도 나사로 봉쇄되어 있다.
  11.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지역예선 한일전이 유성당 첫 축구관람인 것으로 추정됨
  12. 2013년 기준 3관의 경우 168시간까지 녹화되는 것을 확인. 현재는 모름
  13. 전북대학교 기숙사를 참고했다고 한다.
  14. 물론 방에 따라 저학년생이 1층을 사용중인 경우도 있다
  15. 45회 졸업생의 경우 서울대 45명 합격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남성고의 인기가 치솟았었다. 48회까지 낙방하는 지원자가 매년 10명 이상 나왔을 정도. 고등학교 재수라니
  16. 2관과 비슷한 사이즈의 4인실이지만 2관은 2층침대, 1관은 좌식이다. 아파트화 개인 주택이 같은 넓이를 차지해도 실면적이 다른원리와 유사하다
  17. 가장 안쪽에 있는 방은 창문이 2개인데 창문을 왜 설치한건지 모를 정도로 바람이 솔솔 들어와 겨울에 엄청 춥다
  18. 여담으로 1층은 물탱크가 따로 있어서 그나마 물이 잘 안 끊긴다.
  19. 당시 경춘당에는 40년대 미국 교과서도 있었다
  20. 남자들이 뭐 당연하지만 근영여고만 응원하면 쫓겨나게 되니 인원을 반반씩 나눠서 남성중도 응원을 해야 한다(...)
  21. 배구공으로 풋살을 하면 잘 안깨진다
  22. 급식이 잘 나오는 날에도 많이들 시켜먹는다
  23. 당시에는 명칭이 윈드 오케스트라가 아닌 그냥 밴드부
  24. 66회. 참고로 훌륭한 위키니트이다 지금도 이문서를 보고있을지도?
  25. 판매하던 팝콘은 66회 문과생들 사이에서 2기 기장 이름을 붙여 XX팝콘이라는 이름으로 통용되었다.
  26. 2015년에는 전국체전 5연패를 달성했다. 특정 학교가 한종목에서 5연패를 한 것은 최초라고
  27. 당시에는 학생인권이란 거의 없었으므로
  28. 사실 66회의 수능 결과가 나쁜편은 아니였다. 그냥 매년하는 연례행사적인 경고
  29. 큐대로 맞기(...), 기마자세, 오리걸음 등
  30. 총학생회장과 3학년 학생회장은 러닝메이트이다.
  31. 실제 3학년 행사에서는 총학생회장이 아닌 3학년 학생회장이 지휘한다.
  32. 본교의 한 교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현 교장이 학교 내에서 제일 보수적이며 권위적이라고...
  33. 생기부에 지도 위원을 했다고 딱 한줄 올라간다.
  34. 상산고등학교를 설립하기 전 남성재단을 인수하려 한 적이 있었다
  35. 남고 바로앞 남성중 운동장이 있으나 여고쪽이 훨씬 넓어 정규 체육시간에도 거의 여고운동장을 쓴다
  36. 150m 정도 되는 거리이다
  37. 드물게 배달해주는 여고 학급이 있다.
  38. 당시에는 교실 창문이 철창으로 되어있었다. 문도 철문이고 완전 감옥
  39. 많은 남고생들이 착각하는점인데 남고앞의 운동장은 사실 남성중꺼다. 남성고의 운동장은 엄밀히 말해 없다.
  40. 농구대 밑의 콘크리트 덩어리를 파쇄하는 작업에서 특히 심했다. 아스팔트에 구멍뚫는 소리와 동일한 '두두두두'소리가 30m 반경에서 들려온다고 생각해보자(...)
  41. 정식 양호교사 없이 교련선생님이 역할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