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동산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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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동산고등학교 安山東山高等學校
DONGSAN CHRISTIAN HIGH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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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자. 정직, 근면, 친절.
Honor the LORD, Love Your Neighbors.
Honesty, Dilligence, Kindness.
분류자율형 사립고등학교
개교1995년 5월 4일
소재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충장로 56
재학생 수1466명 (2016)
교직원 수95명 (2015)
교조비둘기[1]
교화장미[2]
교목잣나무[3]
교장홍원용
재단학교법인 동산학원[4]
웹 사이트홈페이지 커뮤니티 카페 본디 또래상담부에서 신입생, 혹은 입학희망생들에게 학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으나 지금은 커뮤니티 비슷하게 쓰이는 중이다. 또래상담부 동아리에서 관리하고 있다.
태도가 가장 큰 실력이 되는 학교
실력 있는 신앙인을 키우는 학교

1 학교 전반

1.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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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동산고등학교는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개신교 계열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다.

1.2 역사

  •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 안산동산교회는 현 부지에 안산동산고등학교 개교 계획을 세우고 모금활동을 진행하는 등 여러 활동을 펼친다.

  • 1994년 설립 인가를 받고 이듬해인 1995년, 624명의 신입생을 받으면서 개교했다. 처음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안산시의 신생 고등학교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지역사회에서 '명문대에 학생들을 많이 보낸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이름값이 올라가기 시작해 2000년대 후반에는 비평준화였던 안산시 고등학교 중 커트라인 1위를 고수하기도 했다.

  • 2009년 기독교 교육이라는 건학정신을 유지한다는 목적으로 학교의 교육과정 자율성이 강화된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했다.

  • 2013년 정부 차원에서 안산동산고를 비롯한 자사고들의 지정을 취소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2013년 8월에 발표된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 시안에 따르면 현재 평준화 지역 내에 있는 모든 자율형 사립고는 2015학년도부터 전부 일반고로 전환하고, 모집방법도 타 일반고와 마찬가지로 선지원 후추첨제가 돼야 했었다. 이는 당연히 자사고 측의 반발을 불러왔으며, 약 두달 동안 교육계 전체적으로 격론이 오가게 되었다. 그리고 10월 29일, 서울 외 지역의 자사고에서 학생선발은 학교 자율에 맡긴다는 최종안이 발표되었다.

  • 2014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자사고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그 지위가 박탈될 뻔했으나 교육부에서 경기도교육청에 자사고 재지정 취소 반려 의견을 제시, 교육청에서 이를 받아들이면서 2019년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그 전에 잘릴 수도 있다. 또한, 재지정 취소 반려 이후 학교가 교육청과의 협상을 통해 1반당 인원 축소와 반 축소에 합의하였다.

  • 2015년, 해당 학년 입학생부터 모집 인원이 대폭 줄었는데,[5] 이로 인해 학교 규모 자체가 작아지면서 적지 않은 정식 동아리가 폐부되거나 합병되었으며, 교사 수도 줄여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며 적지 않은 교사가 자사고나 일반고로 이동하였다. 또한, 학생이 부담해야 할 등록금이 50% 정도 증가했으며, 지역 추첨 전형이 생겨났다.

1.3 교가

학교 재단 이사장이자 학교의 모체인 안산동산교회의 담임목사인 김인중 목사가 작사했다. 편곡자는 현 안산동산고등학교 음악 교사이다. 1학년 1학기 음악 실기고사를 교가 부르기로 한다. 이때 3인 1조를 구성해 3부 합창을 하므로 상당수의 학생이 교가 제창때 자기가 연습했던 파트를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한 학생이 가상악기를 이용해 교가 오케스트라 버전을 만들어 배포한 바 있다. 해당 글

1.4 고입 입시

안산동산고등학교는 광역단위 자율형 사립고로, 학생우선선발권을 지닌 전기 고등학교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학교는 2017년 기준으로 크게 4가지 전형으로 학생들을 모집한다.

전형 유형[6]모집인원
일반전형198(명)
지역인재전형78명
지역추첨전형40명
사회통합전형80명
특례입학 대상자정원의 2% 별도 선발 (7명 이내)
국가유공자 자녀정원의 3% 별도 선발 (11명 이내)
특수교육 대상자정원 외로 선배치, 지원자격 참고

각각의 전형에 대한 설명은 아래와 같다.


  • 일반전형말 그대로 가장 일반적인 전형으로, 전체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별한 조건 없이 경기도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기회가 주어진다. 전형은 크게 1단계와 2단계로 나뉜다. 1단계에서는 내신 성취도에 입각한 250점 만점 입학 점수를 계산해 1.5배수를 합격시킨다. 2단계에서는 자기소개서, 교사 추천서 등의 서류를 학교 인트라넷에 제출하고 면접을 본다. 2단계 점수 계산은 1단계의 입학 점수(250점 만점)와 서류+면접 점수(50점 만점)을 합산하여 이뤄진다. 다만 유의할 것은, 이렇게 보면 내신의 비중이 상당히 큰 것처럼 여겨지지만, 이는 상대평가 시절이던 2014학년도까지만 해당하고 현재는 서류와 면접 점수의 실질 비중이 굉장히 커졌다는 사실이다. 2015학년도 고입희망자부터 중학교 내신 산출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곳곳의 학교에서 성적 인플레이션이 일어나 2016학년도 입학전형의 경우 B를 2개 이상 맞을 경우 떨어질 정도로 지원자들의 성적이 상향 평준화되었기에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게 벌어질 수 있는 서류와 면접 전형의 비중이 올라가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서류+면접 점수는 학교의 주관적 기준에 의해 평가되므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공정성을 둘러싼 이의가 제기된 적이 있다.

  • 지역인재전형의 전형 과정은 일반전형과 같다. 다만 이 전형의 지원 자격은 안산시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에게만 해당한다. 단순히 졸업예정자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2년 동안 안산시 내 중학교를 다녀야 한다.

  • "지역추첨전형"은 이른바 '자사고 논란'으로 생긴 전형이다. 이 전형의 지원 자격은 안산시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에게만 해당한다. 단순히 졸업예정자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2년 동안 안산시 내 중학교를 다녀야 한다. 1.5배수를 뽑고 면접점수를 더해 선발한다.

  • 사회통합전형은 사회배려자 전형으로도 불리며, 상대적으로 학업 성취의 기회가 적은 계층에게 적극적 기회의 평등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전형의 지원자는 크게 1순위 대상자, 2순위 대상자, 3순위 대상자로 구분되며 구체적인 기준은 전형요항에 명시되어 있는데, 순위가 앞설수록 선발될 확률이 높다. 이 전형은 일반전형과 달리 1단계 1.5배수 선발을 성적순이 아닌 공개 추첨으로 진행한다. 이는 2015학년도 고입전형에서의 큰 변화 중 하나다. 2014학년도까지는 사회통합전형(舊 사회배려자 전형)의 1단계 1.5배수 선발을 일반전형처럼 내신 성적순으로 진행했는데, 2014년 안산동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 논란 이후 경기도교육청에서 해당 전형에 대한 학생들의 문턱을 낮추라고 지시하면서 내신 성적순 선발이 아닌 추첨 선발로 전형을 변경하였다. 추첨 선발 시 1순위에서 우선 추첨 선발 후 미달이 나면 2순위, 3순위로 넘어가기 때문에, 1순위에서 120명 이상이 지원한다면 2순위와 3순위의 학생들은 추첨 기회도 받지 못하고 탈락하게 된다. 더군다나 한 전형에서 탈락한 학생은 다른 전형으로 전환하여 전형할 수 없기[7] 때문에 2순위나 3순위에 신청하려면 신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올해 2순위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다(...). 앞서 이야기했듯 내신 성적을 전혀 보지 않기 때문에 최종 선발은 오로지 서류+면접 점수(50점 만점)로만 결정된다. 이 때문에 사회통합전형의 결과를 두고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또한, 2단계에서는 최종 선발 인원의 60%를 1순위에서 우선선발한 후 나머지 1단계 탈락자와 2,3순위 대상자를 한데 묶어 40%를 뽑기 때문에 2,3순위 대상자에게는 다소 불리한 전형이다.

  • 이외에도 정원 외 특례입학대상자의 경우 일반전형과 같이 진행한다. 그 밖의 정원외 전형은 국가유공자 자녀 전형,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형요항을 참조하길 바란다.

참고적으로, 전형을 진행함에 있어 다른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전형비를 받는데, 이는 학교 전체 세입의 0.5%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 기준)

1.5 대학 입시

자사고 전환 이전에는 정시 위주로 진학하였으나, 전환 이후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이 대대적으로 도입되면서 정시보다 수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시(논술 포함)와 정시의 합격비율은 평균적으로 5:2 정도이다. '15, '16학년도 대입 입시에서 서울대학교에 각각 26명, 16명(재학생만, 재수생은 집계중)을 진학시켰다. 둘 모두 이는 전국 1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다만 '15학년도에 비해 그 수치가 적잖게 감소한 것이어서 학교에서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관련 기사

2015년 8월 조선일보가 보도한 전국 고등학교 수능성적 순위[8]에서 34위를 차지했으며, 2016년 2월 조선일보가 보도한 전국 고등학교 수능 성적 순위에서 1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대 실적에 비해 여타 서울권 명문대들의 입학 실적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서울대 아니면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이 많다. 곧 죽어도 서울대 서울대를 제외한 재학생들의 대입 실적이 좋지 않자, 학교에서는 재수생 대입 실적을 재학생 대입 실적에 더해 발표한다.[9] 실제로 3학년 한 반에서 sky를 한 명 가는 경우도 발생하고[10] 보통 1/3 이상이 재수를 한다. 대학 입시에서 완전히 떨어져서 재수하는 학생들보다는 현재 학교에 만족하지 못해 재수를 하는 학생들의 비중이 더 크다.

일반고등학교에 비해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 내신 성적에서 높은 성적을 받기 어려운 불이익이 존재한다. 실제로 내신 평균점수 1점대에 있는 학생들은 10명 이내에 꼽히며, 2등급 정도만 되어도 굉장히 좋은 성적으로 여긴다. 이는 학생부 교과전형에 있어서는 극히 불리하게 작용하지만[11], 이를 대학교 측에서도 알고 있기 때문에 학생부 종합전형 등에서는 이를 감안하여 대입에 반영한다. 문과 기준 내신 평균 4등급, 이과 기준 내신 평균 5등급 정도이면 인서울 학생부 종합전형 가능권으로 학교에서는 보고 있으며, 얼마든지 이 정도 등급으로도 학생부 종합전형에 성공한 학생들이 존재한다.(물론 이 경우 어느 정도의 비교과 영역과 자기소개서가 받쳐줘야 한다.)

논술전형의 경우 특별한 이점은 없으나, 학교에서 논술희망자를 대상으로 매주 논술 수업, 모의고사와 개별 첨삭을 진행하고 있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학교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논술에서는 내신평점 4등급까지는 실질적으로 내신을 반영하지 않으므로 어느 정도 내신을 확보하고 있는 학생은 논술을 준비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1.6 학비

자사고답게 일반고보다 당연히 훨씬 비싸다. 2014학년도 입학생까지는 한 학년당 총 정원이 700명 가까이 되어 일반고 2배 수준의 등록금을 냈으나, 2015학년도 입학생부터 입학 정원이 대폭 축소되면서 일반고 3배 수준으로 등록금이 상승하였다. 사실 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는데, 뒤의 재무 상황 문단에서도 서술하듯 재단 납입금이 경기도에 있는 다른 자사고에 비해 많이 적고 등록금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쉽사리 등록금을 내릴 수가 없다. 2015년을 기준으로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금을 합한 등록금은 1분기당 2014학년도 입학생까지는 약 100만원, 2015학년도 입학생부터는 약 140만원 가량이다.[12] 이외에 1학년들은 수영강습비, 원어민수업강습비 등을 추가로 받는다. 모든 급식은 유상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교회'라는 재단 특성상 장학금 제도는 거의 미비하다시피 한 편이다. DART(Dongsan Adaptation and Reinforcement Test/Training, 동산적응강화시험/훈련)라는 입학시험의 성적에 따라 전교 1위는 3년 장학금, 2위는 1년 장학금, 3~8위는 1분기 장학금(...)을 수여한다. 또한, 매 시험마다 전교 1등에게 해당 분기 장학금을 수여하는 듯 하다. 그러니, 동산고를 장학금 받고 다닌다는 것은 서울대 가고도 남을 실력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객관적 지표를 살펴보면 2014년 기준으로 58명에게 약 9570만원이 수여되었다.

다만, 장학금과는 무관하게 교육비 지원의 경우 선정이 유한 편이다. 2014년 기준으로 367명이 약 11억원 정도를 지원받았으며, 고입 전형에서 사회통합전형 1순위로 입학한 학생의 경우 교육비 원클릭 신청에서 반려된 경우라도 학교 추천으로 대부분 수업료와 급식비, 방과후교습비 등을 전액 지원받는다. 하지만 이는 학교의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는 사안이므로 사회통합전형 1순위라고 해서 반드시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낙관하는 것은 위험하다.

1.7 출신 인물

가나다순으로 서술해주십시오.
  • 김빛이라 : KBS 기자
  • 김주영 : 배우. 1952년생 배우와 동명이인이다.
  • 김철오 : 국민일보 기자
  • 박선희 : 새누리당 정치인. 제19대 총선에서 안산시 상록갑에 출마했다.
  • 배현진 : MBC 뉴스데스크 앵커. MBC 보도국 기자. 前 아나운서
  • 엄태화 : 영화감독
  • 이규창 : 연예기획자. 키노33 엔터테인먼트(대표). 싸이의 미국 진출 에이전시.
  • 이말년 : 만화가. 학교 만화부에 가입하려다 특유의 그림체 때문에 잘렸다는 이야기가 학생들 사이에서 전승되는, 동산고 학생들 사이에서 전설로 통하는 인물. 2014년 교지에 인터뷰한 적이 있으며 유명세에 비해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자주 언급되는 편은 아니다. 아무래도 평소 행적이 동산고가 추구하는 학생상과 많이 다르니... 명사 특강에 한 번 불러야 할 텐데 명사로 부르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선생님들두목은 이사장로부터 영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는지 섭외 중 연락이 끊겼다고 하지만 2016년 6월 18일 장학퀴즈 - 학교에 간다에서 선배로 출연하였다.

1.8 학교 시설

1.8.1 믿음&소망&사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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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학년 교실과 대부분의 교무실, 부대실, 독서실(5층 도서관)이 있는 곳이다. 사진을 기준으로 중간에 있는 동이 사랑동, 왼쪽이 소망동, 오른쪽이 믿음동이다. 대개 소망동은 여학생반이, 믿음동은 남학생반이 모여있다. 원칙적으로는 건물 세 동을 구분하지만, 건물 안으로 들어가보면 모든 층에서 각 동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나뉘어져 있는 건물이라는 인상을 받기 매우 힘들다, 그저 꺾였구나 하는 정도. 독수리가 웅비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이 건물이 북서쪽을 향하고 있어 뉘엿뉘엿 져가는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데, 학생들 나름의 동산에서의 자부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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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또한 이 건물의 층 구분은 조금 특이한데, 정면에서 건물을 바라볼 때와 후면에서 건물을 바라볼 때의 층 구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원래 동산이었던 학교 부지를 깎아그래서 학교 이름이 동ㅅ...[14] 건물을 건설했는데, 부지 밑에 매우 단단한 기반암이 있어 이를 완전히 터뜨리지 못하고 짓다 보니 정면에서 바라볼 때처럼 원래의 건물 1, 2층은 기반암에 막혀 얼떨결에 지하(지하 1층 일부는 반지하)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운동장에서 학교를 볼 때와 학교 뒷문에서 학교를 볼 때의 느낌이 사뭇 다르다. 정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아늑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라면 뒷쪽에서는 마왕성마냥 거대해 보인다. 더군다나 동산고 땅 자체가 산이라 주변보다 높아서 꽤 멀리서도 동산고가 잘 보인다.


  • 5층 도서관(오도): 공부하는 학생들의 성지(?). 1년 364일[15] 자습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열린 대형 독서실이다. 다만 독서실이라고 해서 칸막이 달린 책상을 생각하면 곤란하고, 일반 큰 대형 책상에 의자가 놓여있고 그것이 큰 방 전체에 놓여있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하부에 기술되어 있는 송백재와 구분할 때 오히려 '독서실'에 가까운 개념인 이곳을 학생들이 '도서관'으로 부르고, 밑의 송백재를 '도서실'로 부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 들어오는 신입생들은 '5층 도서관'이라는 소리를 듣고서는 도서실이 5층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남자 독서실과 여자 독서실이 구분되어 있다.

  • 송백재 : 송백제와는 다르다 송백제와는 많은 학생들이 '송백제'로 착각하고 있는(...) 불운의 도서실 송백재. 소망동 1층에 위치해 있으며, 3교시 이후 쉬는시간, 점심시간, 저녁시간, 야자시간 일부(20시까지) 개방되며 자료 대출과 컴퓨터 사용이 가능하다. 도서실 치고는 많이 시끄러운 편인데, 애초에 송백재 분위기 자체가 무겁지 않은 것도 있고, 동아리들의 모임 장소와 선후배끼리 친목을 도모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송백재의 모토가 책만 읽는 조용한 분위기의 도서실이 아니라 학생들의 사랑방이기도 하다. 도서대출은 1인당 2권에 10일(1회 연장가능)간 대출 가능하며, 대출기록이 100권을 넘을 때마다 한 권씩 추가로 대출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다보니 어느 재학생은 대출기록이 1000권을 넘어가(...) 13권을 빌려갈 수 있는 경지에 오르기도 했다. 하루 세 권씩 읽는다고 한다. 동산고 20년 역사상 최초라더라 20기 학생(2014년 입학)이라더라 타 학교에 비해 많은 권수(2015년 4월 기준 약 21000권)와 이에 호응하듯 많은 이용수(2015년 기준 송백재 총 이용자 수는 누적 약 15600명, 학생 1인당 도서대출권수는 12.9권으로 나타났다.)는 동산고등학교가 자랑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렇게 교내 독서 분위기가 활성화되어 있다 보니 송백재 지박령이라고 불리는 이들도 존재한다. 미션스쿨인데 지박령이라는 이름이 버젓이 붙어 있다 학년, 남녀 구분 없이 모여 거의 언제나 도서관 한쪽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을 지칭하는데, 한 때 인원이 인원이다 보니 송백재 내 소음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힌 적이 있었으나 최근 자기들끼리도 뭔가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소리가 높아진다 싶으면 알아서 다시 낮추는 모습이 보인다.

  • 창조과학관: 소망동과 믿음동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다. 물리실, 생명과학실, 지구과학실, 화학실의 네 교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간에 각종 과학 비품, 자재들을 보관하는 과학준비실과 수학과학부 교무실이 있다. 미션스쿨답게 이름에 '창조과학'이 들어간다. 안산동산고는 과학 과목에 유달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매년 많은 돈을 과학과목에 투자해 다양한 장비들을 구입수집한다. 3D 프린터 두 대와 천체망원경 6대, 스무 대가 넘는 현미경(일반 광학현미경뿐만 아니라 실체현미경이 있다 . 위상차현미경이라 불리는 현미경은 모 학생이 검색해본 결과 복합현미경이었다 카더라. 진짜 위상차현미경은 비싼 수집품의보호를 위해 별도로 보관되어 있다.)을 비롯하여 정말 많은 장비들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는 과학선생님들조차 어디에 어떤 장비가 있는지 정확히 모르는 실정. 그런데 정작 수업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아 학생들은 이를 잘 모르고 있는 듯 하다.(...) 학교의 수집 취미 실험실 죽돌이, 죽순이라 불리는 몇몇 학생이 기자재 위치와 사용법을 과학선생님마냥극소수지만 과학선생님을 초월한 것 같은 학생들도 있다 잘 알고 있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 세계지도 광장 : 사랑동 앞에 있는 광장이다. 광장까지는 좀... 광장 바닥에 세계지도가 그려져 있어 세계지도 광장이라고 불리며, 학생들 사이에서는 그냥 세계지도라고 불린다. 버스킹 등 학생 공연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사실 2013년까지만해도 이곳엔 분수가 있었는데, 손님이 왔을때만 튼다고 해서 학생들 사이에서는 '왔다 분수'라고(...) 불렸다. 평소 관리가 소홀해 여름엔 그곳에서 맹꽁이가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있기도 했다. 고향의 소리 그러다가 2014년 학교 측에서 경관 향상과 학생 복지를 근거로 분수를 없애고 지금의 모습과 같은 크고 아름다운 광장을 만들었다. 이제 분수는 2013학년도 입학생들까지의 추억에만 남게 된 셈. '동산분수'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도 있었는데

  • 컴퓨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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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개의 컴퓨터실이 존재하며, 그 중 하나는 모든 컴퓨터들이 아이맥이다(...) 프로그래밍 수업 목적으로 구비한건데 종종 웹서핑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 함정.


  • 20주년 역사관 : 송백재 옆에 위치한다. 본래는 DVD실로 학생들의 동아리, 자율활동을 위해 개방되었으나, 20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5월 수많은 학생들의 반대를 무릅쓰고공사를 시작해 이 자리는 역사관으로 탈바꿈되었다. 개교 이래의 역사를 담은 사료, 사례 등을 전시하며, 현재 문서의 빈약한 역사 칸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8.2 은혜동

모든 동산고 학생들의 최종도착지 은혜병동이라고도 불린다
내가 은혜동이라니 내가 고3이라니 니들은 안올 것 같지?

3학년 1~16반 교실과 교무실, 3학년 전용 독서실이 위치한 오로지 3학년들을 위한 건물(...). 개교 때에는 없었으나 학생 수가 늘어나면서 이를 수용하기 위해 새로 건축했다. 원래는 3층짜리 건물이었으나 증축을 거쳐 5층 건물이 되었고, 엘리베이터가 생겼다. 증축 전까지 일부 3학년 학급은 사랑동 2층에 남는 교실을 임시로 사용하였다. 믿음&사랑&소망동을 정면으로 쳐다볼 때 오른쪽에 위치한다. 은혜동 3층은 믿음동 2층과 '언약의 다리'라는 구름다리로 연결된다. 급식시간이면 저 다리가 무너질 것만 같다(...) 그래서 2014년 초에 보수 공사를 했다

뒤에 나즈막한 야산이 있어 여름이 되면 1, 2층에 많은 곤충들을 볼 수 있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은 수많은 벌레들의 방문과 거미들의 주거지라는 의미로 은혜동을 은혜던전이라고도 부른다.(...) 곤충이 얼마나 많은지 한 실례가 있다. 여름철 워낙 곤충들이 많다 보니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학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곤충들을 잡기 위해 전기방충망을 사용했던 적이 있었는데, 수많은 곤충들이 전사하는 지지직 지지직 소리가 너무 끊임없이 들려 공부에 방해가 될 정도로 심각해 접었다. 그에 대한 대책으로 학교에서는 곤충의 천적인 거미를 은혜동에 키우고 있다 카더라. 오오 이이제이 오오

원래는 이 자리에 교사가 들어올 계획이 없었고 은혜동의 원래 목적은 기숙사였다. 그러나 안산동산고가 자사고 전환을 할 때 교육청에서 학급 수를 16학급으로 하고 한 학급당 정원을 최소 40명씩 받으라고 지시하면서 교실 확충을 위해 만들었다. 그래서 교실들이 본관에 비해 좁고 교사 자체가 혼잡한 편이다. 또, 교내에서 "이 자리에 체육관을 건설했으면" 하는 이야기도 간혹 들려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의 은혜동 위치가 본관에서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체육관으로서는 적격의 자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 전에 애써 지은 건물을 굳이 허물고 이 자리에 체육관을 짓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에 학교에 그럴 돈도 별로 없다.(...)

다만 2015학년도부터 1학년당 학급이 12학급으로 감축되면서 공실들이 생겨나기 시작해 과연 이 자리에 체육관이 들어설까 하는 기대가 학교에서 잠깐 나오기도 했으나, 우선 학교 측에서는 추가적으로 생기는 공실들은 특별실로 활용하고 은혜동 자리에 새 건물을 지을 생각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영영 동산고에 체육관은 생기지 못하는 것인가


  • 벧엘관 : 본관에 오도(5층 도서관)가 있듯 은혜동에도 '벧엘관'이라는 오도가 있다. 하지만 고3 학생들이 있는 은혜동의 특성상 야자가 끝나는 밤 10시 이후에도 일반 교실을 개방하기에[16] 아주 많이 쓰이지는 않는다. 평일과는 달리 주말에는 학생들이 많이 이용한다. 참고로 주말에 벧엘관에 자습하러 갈 경우, 오전 10시만 되도 공부하러 온 학생들이 성황을 이루는지라 자리를 잡을 수 없다. 벧엘관에서 자습하고 싶은 고3 학생들은 가급적 오전 10시 전까지 오는 것이 좋다.

1.8.3 학교예배당(비전홀)


학교 내에 위치한 학교예배당(강당). 주일에는 동산교회 예배가 진행되고,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각각 전체조회와 학교 예배(채플)이 진행된다. 3~4층의 큰 강당을 '비전홀'이라고 따로 부른다. 지하에는 '동산수영장'이라는 학교 수영장이 있다. 그래서 모든 1학년들은 1년간 체육 수업 때 이곳에서 1주일에 한 번 2시간씩 수영을 배운다. 1년에 한 번씩 교내 수영대회도 열린다. 사실 학교 수영장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교회수영장 아닙니까? 실제로 수영장은 학교와는 무관하게 교회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일반 사설 수영장처럼 여러 수영강습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일반인이 수업 시간 중 자유수영을 하기도 해, 학생들이 모든 트랙을 다 사용하지 못하는 일도 자주 벌어지고 있다.

또, 원래는 이 자리에 체육관이 세워질 예정이었으나, 재단 측에서는 이를 체육관 대신 강당예배당으로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교육청에서는 허가를 내주는 대신 "강당을 평소에는 체육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건설하라."고 해 학교 측에서는 비전홀의 의자를 접이식으로 설치하여 필요시 의자를 모두 뺄 수 있도록 조치했으나, 그 강당이 체육관으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그나마 예전에 도전 골든벨 찍었을 때 세트장으로 쓰였던 게 가장 체육관스러웠던 사례라 한다 어찌 보면 이 학교에 체육관을 못 만들게 만든 주범이기도.

1.8.4 남자기숙사

남자기숙사는 믿음&사랑동 지하에 위치하지만 장소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항목을 따로 배치합니다.

개미굴
위에서 기술된 대로 믿음&사랑동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소망동 지하는 식당이다. 기숙사 정문은 사랑동과 소망동 사이에 조그맣게 나 있다. 창이 한 쪽은 막혀있고 다른 쪽으로만 나 있어 반지하라는 소리를 듣는다. (...) 반지하라 그런지 종종 회색 쥐가 출몰하곤 한다. (하루는 샤워실에 쥐가 출몰해 사감쌤이 발판으로 압사시키는 것을 본적이 있다....) 군대 내무반처럼 11~14명이 한 방을 쓴다. 진짜 방도 보면 내무반 같다 근데 군대 내무반은 침대라도 있지 여기는 그냥 매트리스 착 펼쳐놓고 다닥다닥 붙어서 잔다 1학년은 101,103,105,107호를, 2학년은 102,104,106,108호를, 3학년은 109,110,111,112호를[17] 사용한다. 미션스쿨인지라 아침마다 방마다 경건회(예배)를 드리고, 토요일 저녁엔 '토요 대경건회'로 불리는 예배가 진행된다.여자기숙사도 이 예배가 있지만 남자와 여자는 따로 진행된다 신앙부장의 주도 하에 '라파닉스[18]'로 불리는 찬양팀이 예배를 준비한다. 이 예배는 자사고 전환과 함께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

샤워실로는 1개실 10개부스가 있으며, 세면실은 두 개가 있다.(하나는 1,2학년 공용, 하나는 3학년 용인데, 1,2학년측에는 꼭지가 7개, 3학년측에는 8개 있다.) 컴퓨터실 1개실과 공부방 2개실이 있다. 컴퓨터실에는 컴퓨터가 11대(모니터 기준) 있지만, 인터넷이 되는 것은 5대 내외이다. 공부방은 기숙사 안에 하나, 기숙사 밖에 하나가 있다. 기숙사 안에 있는 것은 2,3학년 공용이며, 양측 벽에는 학생들이 책을 거치할 수 있는 책꽂이가 있다. 1학년들은 기숙사 밖그래봤자 10미터?에 있는 공부방(선창실이라고도 불리며, 학교에서 음악실로 사용하는 곳이다)에서 공부를 한다.다만 일부 1학년들은 2,3학년 공부방으로 와서 공부하다가 사생단에게 쫓겨났지만 계속 온다 청소는 매 일요일, 화요일에 하며, 1학년은 2학년 사생단에게, 2학년은 사감선생님께 검사를 받는다.그리고 봉사부장 마음대로 분리수거를 한다 사생단은 6명이며 각 사생단장, 신앙부장, 회계부장, 친교부장, 봉사부장, 규율부장이 있다.허리 피고 앞사람 뒤통수 보자

빨래는 기본적으로는 마음 내킬 때 할 수 있으며 건조기도 구비되어 있으나 건조대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세탁에는 500원, 건조에 1000원이며, 일부 학생들의 경우에는 3000원을 내고 일명 삼천빨래를 맡기는 것을 선택한다. 다만, 드물게보다는 자주 건조기가 고장난다. 냉장고는 사감실에 한대 비치되어 있으며, 그 크기는 슈퍼에 가면 볼 수 있을지 모르는 외짝 냉장고 정도라 한 학년에 한 칸씩 쓴다. 여름에는 냉방, 겨울에는 난방이 상당히 잘 되는 편이다온돌매직을 경험하는 시간. 또한 매 방마다 에어컨이 구비되어 있다.이것 덕분에 남사가 여사에 어깨를 폈는데 요즘은 그도 안 된다

남사에는 공식적인 출입구는 3군데이지만, 쥐구멍도 많은 편이다.(쓰는 사람은 별로 없다) 공식적인 출입구를 말하자면 하나는 주출입구라고 할 수 있는 것인데, 믿음동과 사랑동의 접합부 1층에 보면 쪽문이 하나 있고, 문을 열고 계단을 내려가면 남사다. 다른 하나는 사랑동 지하1층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그 쪽으로 나가면 중앙계단 및 식당이 코앞이다(주로 눈,비가 올때 또는 사생단이 나갈때 또는 주말에 밥먹으러 갈 때 쓴다). 이쪽 문으로 1학년들이 공부방을 간다. 마지막 하나는 주로 아침에 짐을 빼야 할 때 짐을 쌓아놓거나 실제로 나가는 용도로 쓰는데, 믿음동 계단에서 쭉 내려가면 있는 쪽문이다. 쥐구멍에 대해 서술하자면 우선 1호에서 6(아니면 7)호까지 있는 베란다가 있다. 베란다 위쪽에 보면 사람 하나 지나갈 크기의 창이 있는데, 과거에는 막혀있었으나 소방선지 교육청에선지 와서 비상탈출구가 부족하다며 막혀있는 것을 뚫고 그 자리에 비상사다리를 달아놨다.사다리가 달리고 나서 첫 대피훈련때 사용했는데, 여사측에서 좀비인 줄 알았다며 민원이 들어옴 다른 하나는 1~6호에서 복도를 건너 있는 테라스이다. 다만 이 통로는 대피훈련 때 이외에는 쓰는 사람을 도통 보질 못했는데, 아마도 모든 통로 중에서 가장 경로가 긴 통로이기 때문이리라.

학교에서는 남자기숙사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여자기숙사처럼 학교 주변의 주택 한 채를 완전히 매입해 그곳을 남자 기숙사로 활용할 계획을 세워 여러모로 노력하고는 있으나, 역시 1차적으로 자금 문제가 부딪히고, 또 주변 세입자와 집주인으로부터의 반대에도 부딪히고 있어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만약 이것이 성사되면 기숙사생 입장에서는 훨씬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어 좋고, 학교 입장에서는 지하에 생기는 많은 공실들을 동아리실, 특별실 등 다양하게 학교 활동에 활용할 수 있어 쉽게 포기하기 힘든 선택이다.

90년대엔 학급을 열반/우반으로 나눴던 것 처럼 기숙사 방도 성적우수자들 방이 따로 있었다. 00년대까지는 1, 2학년을 같은 방에 섞었고 3학년은 3학년끼리만 방을 썼다. 물론 군대처럼 1학년들은 같은 방 2학년 선배들의 청소, 빨래를 많이 했고, 또 3학년 방에는 1학년 학생을 2명씩 배치하여 방청소를 전담시키기도 하였다. 안마도 많이 했다. 하지만 저학년 학부모들의 항의로 인해 00년대 후반부터 동기끼리 방을 쓰게되었다. 워낙 열악한 기숙사이기 때문에 시설 때문에 힘들때마다 미래에 성공하면 꼭 남자기숙사만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다짐하곤 했다. 근데 아직 성공 못 함..

2016년 2월 26일에 있었던 제 22회 입학식 때, 학부모 운영위원장의 발언에 의하면 2016년부터 기숙사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전까지 부지는 확보하고 있었으나[19] 용도 변경이 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1.8.5 여자기숙사

여자기숙사는 남자기숙사와 달리 건물 한 동을 모두 쓴다. 사실 이게 정상이다. 남자기숙사가 어쩌다보니 학교 반지하를 쓰게 된... 또한 건물이 학교 울타리 밖에 있기 때문에[20] 여자기숙사에 가기 위해서는 믿음동과 은혜동 사이의 언약의 다리 밑을 지나야 한다.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이하게도 '4층'은 존재하지 않는다. 방은 흔히 보는 기숙사의 모습으로, 한 방에 2층침대 두 개가 있는 4인1실이 일반적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6인1실과 8인 1실도 있다.(...) 1,5층은 1학년과 2학년이 거주하고, 3층에는 3학년이 거주하며 2층은 1학년, 2학년, 3학년이 모두 거주한다. 각 층은 총 8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 8호는 8인 1실이다.[21] 1층은 반지하다각 층마다 화장실, 샤워실[22], 냉장고가 존재하며, 각 방마다 에어컨이 있다. 2014년부터 각 방에 에어컨이 설치되었으며 그 전에는 층에 대형 에어컨 한 대 밖에 없었다. 습하고 덥고 장난 아니었음. 5층에는 사감실이 있다. 매일 아침마다 경건회를 드리고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모든 기숙사생들이 모여 대예배를 드린다. 공부방은 '지혜마루'라 불리며,그런데 아무도 지혜마루라고 부르는 사람이 없다 은혜동 지하에 존재한다.[23] 은혜동의 뒤쪽을 보면, 여자 기숙사와 연결되어 있는 다리가 있다. 여자 기숙사 기준으로 2층에 위치하며, 1, 2학년이 같이 사용하는 공부방과 1, 3학년이 같이 사용하는 공부방 두 곳이 존재한다. 남사와 동일하게 새벽 2시까지 사용 가능하다.[24] 남사와 다르게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청소를 하며, 2학년 5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사생단에게 검사를 맡는다. 또한 빨래는 홀수 번호 방은 홀수 날, 짝수 번호 방은 짝수 날에 할 수 있다고 한다. [25]

1.9 급식

안산동산고의 급식은 크게 평일급식과 주말급식으로 분류된다. 평일급식은 월요일 조식에서 금요일 석식까지 학교 일과 중 급식을, 주말급식은 토요일과 주일 학교에 나와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기숙사생, 자취생들을 위한 급식을 의미한다. 평일급식과 주말급식은 급식 제공 주체부터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평이 다르다.

우선 평일급식의 경우,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편이다. 그리 오래지 않은 전만 하더라도 급식 메뉴에 버섯 탕수육과 김 구이가 매우 많이 등장한다는 이야기는 학생들 사이에서 거의 정설로 통했다. 이 때문에 학교 지하에서 버섯을 재배하고 수영장에 김 양식장이 있다는 드립까지 등장했을 정도. 그 정도로 악명이 높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현재는 버섯탕수육이나 김 구이(김 부각)는 거의 제공되지 않고 있다.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아닌데도 동산고 급식하면 지금까지도 버섯과 김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급식 질의 경우 사실 타 학교와 비슷하거나 조금아주 조금 우수한 편에 속하며, 급식 단가가 4000원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2015년부터는 학생회와 연계하여 '먹데이' 프로그램(한 달에 한 번 학생전교회의에서 선정한 메뉴를 영양사가 조율하여 해당 메뉴로 급식을 진행하는 이벤트. 빠네 빠네 빠네 버렸어요 , 짜장면, 비빔냉면 등이 선정되어 급식으로 제공된 바 있다.)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기호를 반영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급식이니만큼 개인 취향이 존재한다는 점은 인식해야 한다. 이따금씩 학생들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메뉴가 나오는 날이면 학교 앞 밥버거집이 미어터진다. 원칙적으로는 학생증 바코드 확인을 실시하지만, 학생들이 워낙 많이 오다 보니 평소에는 하지 않는다. 다만 빠네나 치즈불닭 같이 학생들이 좋아해 도식의 우려가 높아지는 날에는 기습적으로 학생증 확인을 실시하기도 한다.

주말급식은 평일급식처럼 직영급식이 아닌 위탁급식으로 진행된다. 2016년 1학기 현재 (주)푸드윈에서 위탁급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원래 2015년 1학기까지는 위탁급식을 다른 업체가 진행했었는데, 학생들 사이에서 적잖이 저조한 평가를 받으면서 교체되었다. 나래푸드라는 이름의 업체가 2013년까지 위탁급식업체였는데, 이 업체가 바뀌기 전 마지막 급식을 먹은 학생들은 CCM '마지막 날에'를 패러디해 마지막 나래로 부르면서 매우 좋아했다. 나래기 학생들은 대체로 현재의 주말급식에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단가는 1끼당 4000원이고, 학기(일반학기, 방학학기 모두 포함) 초 학교 인트라넷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주말급식이라고 해서 토요일과 주일 조, 중, 석식이 전부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기숙사 외박주의 경우 토요일 석식과 주일 조, 중식은 제공되지 않고 있다. 평일급식과 달리 식권제로 운영된다. 평일 급식에 비해 훨씬 질이 높다는 의견도 있다 동산 많이 좋아졌다

1.10 재무 상황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다지 건강하지 않다. 안산동산고에 납입되고 있는 재단 전입금은 전체 학교 예산 중 5% 정도에 머무는[26]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나머지 돈의 대부분은 학생들의 등록금과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학교알리미[27]에 따르면 학교는 전체 세입의 75~90%를 학부모부담수입(학비, 학교운영지원비)에 의존하고 있으며, 재단납입금을 비롯한 기타수입은 전체의 4~6%에 불과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재무구조로 인해 2015년 자사고 재지정 취소 논란 이후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학비도 50% 가까이 인상되었다. 또한 재무 구조가 전적으로 수혜자에게 의존하고 있어 규모를 키우기 어려운 상황이라 유연한 회계 운용이 어렵다. 전체 세출의 40~50% 정도를 교직원 임금으로 사용하고 30% 정도를 학비지원에 운용한 후에는 활용할 수 있는 여비가 많지 않아 학교에서도 원활한 회계 운용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그러다보니 학교 내에서 5층 도서관을 비롯한 몇몇 시설이 많이 노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학교가 고쳐주지 못한다. 2014년 안산동산고 자사고 지위 해제 논란 때에도 끊임없이 지적받았던 사항으로, 이와 관련해 당시 교장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재단 전입금 문제를 비롯한 문제들을 앞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며 재무구조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했다. 다만 이 학교의 재단인 '동산학원'이 종교단체인 '안산동산교회'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 있어서 과연 교회가 얼마나 많은 지원을 해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교회 내부에서 재단에 대한 큰 지원이 없는 이상 현재의 재무구조는 앞으로도 타파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렇게 학교 시설은 점점 낡아가고 그리고 드디어 시설이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교회에서 큰 지원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일단, 안산동산교회 자체는 2007년 성안고 부근에 엄청난 규모의 신 예배당을 올릴 정도로 재정이 넉넉한 편이다. 동산교회가 한국교회에서 빚 많기로 세 손가락 안에 든다던데 부채도 갚을 능력이 있어야 빌리는거다 하지만 동산교회 뿐만 아니라 개신교인들 전체적으로 동산고의 최근 행보에 불만과 우려를 가진 사람이 상당히 많다. 자사고가 되면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건학정신이 퇴색되었다는 것. 실제로 2013년과 2014년 두번에 걸친 자사고 지정 취소 논란 당시 졸업생들 사이에서도 동산고의 정체성이 개신교 학교냐, 아니면 입시 명문고냐를 놓고 꽤 큰 논란이 있었다. 즉 현재 자사고 타이틀에 학교의 명운을 걸고 있는 행보가 계속되는 한 개신교계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바라기는 힘든 상황이다.

1.11 교통

2 학교 생활

2.1 미션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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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미션스쿨로서의 학교 운영

개요에도 명시되었듯 안산동산고등학교는 태생부터 '개신교미션스쿨'이다. 널리 알려져 있는대로 1교시 수업 전 30분 정도를 각각 반에서 선출된 선교부반장(우리가 생각하는 그 부반장 맞다.) 주도 하에 찬양을 부르고 말씀을 듣는 등 '경건회'라는 학급 예배를 진행하고, 매주 수요일에는 학교예배당(비전홀)에서 전체 채플(학교예배)를 진행한다.

미션스쿨이라는 특성상 학교 운영에 있어 어느 정도 보수적인 면이 크고, 교목실이 학교 정책 결정 과정에서 큰 힘을 가지고 있다. 이는 학교 재단인 동산학원을 설립한 안산동산교회가 개신교 교파들 중에서도 가장 보수(예장합동)적 교파에 소속되어 있는 영향을 받는 것으로 사료된다. 이사장과 교장도 목사다 교회학교?

2.1.2 채플

매주 수요일 1교시, 한 시간 동안 전교생은 예외 없이 비전홀에서 학교 채플에 참석한다. 그런데 개신교인이 아닌 사람에게는 이 채플이 상당히 피곤하게 느껴질 수 있다. 다른 미션스쿨이나 개신교 재단의 대학에서 진행하는 채플은 상당히 느슨한 분위기에서 진행되거나, 희망자만 채플을 듣는다.심지어 대학교 채플은 가서 쉬거나 취침하는 시간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동산고의 채플은 비개신교도도 예외없이 예배에 참여해야 하고, 분위기 역시 처음 찬양부터 매우 뜨거운 열기로, 게다가 다들 일어나서 찬양을 하는 등 집회를 방불케 하는데, 그러다 보니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더라도 앉아 있지는 못한다. 하지만 고3들에겐 그런거 없다. 앞줄에 앉은 학생들은 열성이지만 뒤 쪽에 앉은 학생들은 수험 피로에 곯아 떨어진다. 그중에서도 방언기도[29] 등의, 평소 접해보지 못한 기독교 문화에 적지 않은 문화적 충격을 받는 학생들도 있다. 그래도 자는 사람은 다 잔다. 1학년 땐 담임 선생님들이 (웬만해선) 같이 와 자는 애들을 깨워가며 채플을 진행하지만, 2학년 땐 안오시는 담임 선생님들도 많고, 오더라도 뒤에 앉아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2학년 이상부턴 다른 공부 하거나 자는 사람이 많아지기도 한다.

채플은 크게 워십찬양-기도-성가-설교-기도회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과정 하나하나가 대충대충 이루어지는 분위기가 아니기에 혹시라도 졸거나 자는 학생들이 있으면 선생님이나 주변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피곤해하는 학생을 깨워 같이 채플에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또, 동산고 채플의 특징이라면 한 주마다 한 반씩 돌아가면서 성가를 준비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각 학급은 몇 달 전부터 선교부반장을 중심으로 곡을 선정하고, 계속 연습해 채플 때 발표한다. 동산고만의 문화로 확실히 자리잡은 듯 하다. 궁금하다면 교목실 홈페이지(아래 참조)에서 실제 성가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학기별로 진행되는 신앙수련회나 부킹(아버지 부+King의 합성어로 아버지 왕을 올려드린다는 의미다)예배 등 예배에 참여할 기회가 많은 편이다. 1학년 1학기 초반에 가는 현장학습은 아예 대놓고 이름이 '수련회'며 방언기도와 성극을 진행하는 등 정말로 교회 수련회를 방불케 한다. 교회 수련회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 수련회 마지막 날에는 개종자들을 모집해 이들을 무대 위에 세우는데, 비종교인들이 보기에는 좀 불편하다.

2.1.3 경건회

안산동산고등학교에는 다른 미션스쿨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특별한 문화가 존재하는데, 이 중 하나가 경건회이다. 외부에 '가무시간'이라고도 소개되는 경건회는 8시 30분 등교 이후[30]부터 9시 수업 시작 전까지 약 20~30분의 시간을 각 반의 선교부반장 주재로 찬양, 말씀 등의 예배 비슷한 형태로 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아침조회, 채플과 같이 1교시에 특별한 활동이 없는 한 모든 일자에 진행하며, 학교에서도 경건회를 동산고등학교가 가지는 '기독교성'의 핵심 중 하나로 보고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다만 일부 학생들을 중심으로 경건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형성되어 있는데, 비종교인들까지 이러한 종교행사에 아침 20~30분 정도를 강제로 참석하게 함으로써 휴식시간을 빼앗고 종교의 자유를 무시한다는 것이 그 골자이다. 이러한 입장은 실제로 2016년 3월 초 학교에 '경건회를 없애주세요' 대자보와 같이 표출되었다. 이 대자보는 비종교인에게 경건회, 더 나아가서 채플을 자율로 하게 해달라는 것을 골자로 하는데, 그 논거로 경건회를 하지 않을 때 얻을 수 있는 시간적 이익을 들면서 경건회를 하지 않을 경우 1년간 외울 수 있는 영어단어의 수, 풀 수 있는 수학문제의 양 등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대자보가 붙은 이후 채플에서는 "경건회는 우리 학교가 지키는 핵심적인 가치"라면서 대자보를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설교가 나오기도 했다. 많은 학생들, 교사들 역시 동산고등학교가 미션스쿨임과 이러한 문화가 존재함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학교에 입학했다는 것은 그러한 문화를 존중하기로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해당 대자보를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쉽게 넘어갈 만한 사항은 아니다. 안산동산고등학교가 교육 정책의 방향에 따라 자사고 지위를 잃고 학생우선선발권을 잃게 되어 일반고로 전환될 경우 원치 않게 동산고등학교에 들어오게 될 학생들도 존재할 것인데, 이 학생들에 대해서도 경건회를 강제로 해야 하는가의 딜레마는 언제든지 발생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 학교 전체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고 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1.4 620기도회

동산고등학교에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20분부터 그레이스홀에서 이른바 '620기도회'를 진행한다. 이 기도회는 학교가 어느 정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기도회이기도 한데, 학교가 강제적으로 정해서 진행하는 채플과 달리 620기도회는 학교와는 상관없이 마음이 맞는 몇몇 교사와 학생들이 자생적으로 시작한 기도회이기 때문이다. 초창기에는 그렇게 조그맣게 시작했던 620이 지금은 기도회를 한 번 할 때마다 200-300명에서 많게는 400명이 넘게 참석하기도 할 정도로 큰 기도회로 성장했다. 학교에서도 이 점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아무래도 비개신교도인들도 같이 듣는 채플과는 달리 자발적 집회라는 점에서 대부분의 참석 학생들은 개신교도이거나, 적어도 개신교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다. 그렇기에 말씀이나 찬양, 기도도 채플보다는 더 깊이 있게 진행된다. 물론 말씀이나 찬양에 수준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제 설정에 있어 주로 학생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주제에근데 채플도 항상 그런 주제만 하는 것은 아니다채플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620기도회의 주제 설정은 보다 개신교도로서의 사명와 삶의 의식 등 어느 정도 신앙인으로서의 자세와 마음가짐에 초점을 맞추는 등 차이점을 보인다. 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620기도회에서 채플과는 다른 또다른 배움을 얻는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다만 620기도회에 대해 어느 정도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학생과 교사도 존재하는데, 그러한 이유 중 하나는 마치는 시간이다. 620기도회는 기도-찬양-말씀-기도의 큰 구성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인도자의 재량에 따라 찬양이나 말씀의 비중이 늘어나 야간자율학습 시작시간인 7시를 딱 맞추거나 넘어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때문에 그레이스 홀에 모인 많은 학생들은 야자가 시작한 후에 대규모로 교실로 들어가는데,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 복도도 소란스럽고, 이미 야간자율학습을 시작한 친구들이 있는 교실에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와 떠드는 등 야간자율학습 면학 분위기에 방해가 된다고 여기는 학생들과 선생님도 적잖이 존재한다. 이에 대해 620기도회 측에서는 최대한 55분까지는 집회를 마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35분만에 모든 집회를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른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1학년부에서는 620기도회로 인해 늦는다 하더라도 특혜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로 인해 비정기적으로 금요일 야자를 시작할 때 선생님들이 620기도회를 마치고 올라오는 학생들은 단체로 복도에 세워 훈육하기도 한다. 1학년부 입장에서는 620기도회를 마치고 늦게 올라오는 학생들로 야자 면학 분위기가 흐트러지고, 620기도회를 핑계 대어 야자에 늦게 참석하는 학생들도 있는 만큼 특혜를 봐 줄 순 없다는 입장이어서 교목실과의 갈등의 불씨로 남아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으로 현재 집회 시작 시간인 6시 20분을 10분에서 15분으로 당겨서 일찍 시작하고 일찍 끝내자고 제안하기도 한다. 다만 이 경우 1학년들, 혹은 저녁식사를 하고 내려오는 3학년들그런데 사실 620기도회의 모토는 금식기도회였다.이 처음부터 기도회에 참여할 수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교목실이나 620기도회 측에서는 구체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또한, 620A라는 기도회도 있으며, 이는 저녁에 하는 620기도회와는 달리, 아침 6시 20분에 시작한다. 상시에 열리는 기도회는 아니며, 사전에 공지한 특정 기간에만 열리는 것으로 보인다. 620기도회와는 사뭇 다르게 조금 더 조용한 분위기로, 아침에 일찍 올 수 있는 기독교인이나 기숙사생들이 주로 참석한다.

2.1.5 선교단

선교단이라 하여 채플과 기도회에 각종 사역을 하는 동아리들의 모임이 있다. 성극과 방송 업무를 담당하는 '찬양성극부'[31], 채플 연주를 담당하는 '찬양연주반', 채플 싱어를 담당하는 '선교중창단', 채플 워십을 담당하는 '워십댄스부'의 네 동아리가 상호 연계하는 형태이다. 교목 두 명이 선교단 전체의 고문을 맡는다. 이 동아리들은 여타 동아리와는 달라서 1.5기(2학년 때 편입)를 일체 받지 않고, 전학/제명 등의 이유로 결원이 발생하면 보충하지 않고 그대로 운영한다.

또 아무래도 선교단이라는 교내 신앙 생활의 구심점의 위치에서 종사하다 보니 선교단원들은 일반 학생들보다 더 큰 도덕적 책임을 요구받는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연애다. 선교단은 주로 앞에서 활동하다 보니 교내에서 학생들에게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편인데,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선교단으로서 부적절한 처사를 보인다고 판단할 경우 교목실이 즉각 제재와 상담에 들어간다. 또한, 선교단의 누군가가 연애를 했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그 즉시 해당 단원은 제명 조치된다. 실제로 이렇게 엄격한 기준 때문에 선교단 제명자도 이따금 발생하고 있다.

동아리 문서에 더욱 자세한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2.1.6 교목상담실, 종교과목

교목실 홈페이지. 찬양, 성가 영상 등을 다시 볼 수 있다.
종교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교목상담부(교목실)도 존재하며, 총 3명의 목사가 '종교' 과목의 교사로 채용되어 있어 매주 1시간 씩 '종교'라고 하고 기독교라고 읽는 과목을 듣는다. 수업은 종교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관계 등 여러 내용을 다룬다.미괜고사 설사 이 종교 과목을 듣기 싫은 학생이 있더라도 입학 초에 '종교' 과목 단일 지정 동의서를 학교에서 발부하는데, 여기에 거부를 행사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한다. 나눠줄 때부터 선생님들이 모종의 압박을 가하는 경우도 있다. "미션스쿨인거 알고 왔는데 뭐하러 거부해"[32] 그렇기에 비개신교도 학생이 이 학교에 지원하기 전에는 꼭 고려해봐야 할 사항으로, 실제로 1년에 몇 명 정도는 이런 수업을 견디지 못하고 전학/자퇴하기도 한다.자기가 들어도 상관 없다고 해놓고 막상 와 보니생각처럼 빠질 수 없으니 도망간다

또한, 이 학교에는 따로 상담실이 존재하지 않고 교목실이 상담실의 역할을 대신 수행하는데, 이에 관해 문제제기가 교내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물론 교목 중 상담사 자격증을 가진 목사도 있지만, 실제적으로 교목이 교내 상담을 맡기엔 여러 한계가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더군다나 동산고등학교에는 개신교인만 학교를 다니는 것이 아니기에, 교목실에 들어가기 껄끄러운 비기독교인 학생들은 상담조차 할 기회가 없어지게 된다. 아무리 교목이 종교 외적인 것에 대해 국한지어서 상담을 한다 해도 그 특성상 어느 정도 종교적 색채가 가미될 수밖에 없을 뿐더러, 교목은 목사이지 전문 상담사가 아니기 때문에 종교 관련 상담을 제외한 진로, 친구관계, 이성 문제 등 일반적인 학생 상담에서는 수준적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일부 교사계는 학교에 전담상담사의 상주를 건의하고 있으나, 쉽게 받아들여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33] 학교에서는 크게 (1) 동산고등학교에서는 순회상담사가 존재해 학생이 원할 경우 순회상담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 이미 교목상담실(교목실)에서 상담사의 역할을 대행해주고 있기에 전담상담사의 충원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고 그 이유를 설명한다. 충공깽 하지만 학생 수가 1500명을 넘어가는 큰 규모의 학교인만큼 미션스쿨이라고 눈 가리고 아웅 하지 말고 순회상담사 제도는 어느 정도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으며, 비기독교인 학생들이 증가하는 것을 봤을 때 전담상담사의 상주는 시급하다. 다만 전담상담사를 충원할 경우 교목실을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장소 문제가 대두되었으나, 이는 3층에 위클래스라는 상담실이 생겨 큰 문제가 아니게 되었지만, 거기서 상담은 안 한다. 왜 만든거지 선교부반장 모임(...)

2.1.7 신앙과 기숙사

안산동산고는 다른 미션스쿨에 비해서도 기독교적 색채가 굉장히 강한 편에 속한다. 일예로, 개신교가 아닌 다른 종교를 가진 학생들은 기숙사를 신청조차 할 수 없다. 애초에 상록학사(기숙사) 지원 자격에 '신실한 기독교인' 항목이 들어가 있다. 학교 측에서는 이렇게 종교 제한을 두는 것을 기숙사 예배, 기숙사 문화 적응 등 여러 문제들이 있기에 피치 못한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얼마 전 기숙사 신청 기간에는 원래 기독교도가 아닌 학생이 기숙사에 들어가기 위해 몇 주 동안 잠시 교회에 다닌 뒤 담임목사에게 추천서를 요구해 기숙사에 들어온 일도 있었다(...) 더 나아가서는 아예 교회 다니지 않다가 기숙사 신청을 위해 아는 대형교회 목사님한테 추천서를 받기도 하는 등, 현행 제도의 실질적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들어와서 기독교인이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미션스쿨이라는 사명을 지키기 위해 기숙사에 종교 제한을 걸어야 하는지, 아니면 비개신교도 학생들을 위해 어느 정도 제한을 풀고 관용을 베풀어야 하는지의 문제는 안산동산고의 방향성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한 질문이며, 잊힐만 하면 이야기가 되고 있다.

기숙사 신청시 목사, 선교사 자녀는 성적에 상관없이 특별우대받는다. 그런데 남자기숙사의 경우 경쟁률이 그렇게 세지는 않아서 큰 영향은 없다 미션스쿨이다 보니 이런 쪽에 어느 정도 힘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듯 싶다.

2.1.8 기독교적 교내 문화

교내 문화는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유해진 편이다. 학생들 자체가 신실한 기독교도가 많아 면학 분위기도 잘 형성되고, 친구들간에 서로를 위해주고 사랑해주는 문화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 다만 채플, 경건회 때 '기독교' 입교 권요가 어느 정도 주변에서 들어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학교에 몇 년 전엔 불교도가 학생회장이었던 적이 있었다. 충공깽 다만 안산동산고가 자발 입학 미션스쿨임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분위기를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좌우지간 이러한 분위기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면 이교도라도 들어오는 데 특별한 문제는 없다. 실제로 학생 종교 분포를 보면 개신교도가 60%, 무교가 30%, 그리고 불교/카톨릭교/기타 종교가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개신교도가 50%정도로 감소하였다. 그들도 학교에서 적응 잘 한다. 그러니 개신교도가 아니라고 해서 안산동산고에 대해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지만, 입학 시 교내 기독교 행사(아침경건회와 수요채플에 참여하는것을 의미한다 다른건 없음)에 참여할 것을 명시한 서약서를 발부하며, 서약서에 동의해야 입학 조건이 성립된다고 말하는 등 종교적으로 강압적인 요소가 일부 존재하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의 종교적 권유를 거부했다가 학급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등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는다 종교적 권유자체가 불편함) 학교에서 인지하지 못하는 암적인 면 역시 존재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본인이 입학하고자 학생이라면 기독교인이 아니라면 이 점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확실히 있으며, 실제로 종교상의 이유로 전학/자퇴를 선택하는 학생이 소수거의없다.이지만 존재한다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또한 종교, 특히 동산고 안에서는 기독교 자체가 워낙 민감한 주제고 그에 따라 동성애, 진화론 등 여러 민감한 사회적 현안에 대한 시선도 다르다 보니 학생과 학생간, 혹은 학생과 교사간 마찰이 생기는 경우도 왕왕 있다. 물론 학교 자체가 나눔과 사랑, 배려를 존중하는 분위기이기에 겉으로 보기에 험악한 상황은 연출되지 않지만, 뒤로 이야기가 도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동산고 구성원들이 그야말로 관용과 이해의 정신을 발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산동산고에는 이러한 기독교적 배경에서 태어난 특별한 수업이 있다. 바로 안산동산고 음악 수업. 안산동산고등학교 음악 수업은 크게 2단위로, 이 중에서 1단위는 음악 이론, 1단위는 음악 실기에 대해 배운다. 그런데 이 중 '음악 실기' 수업의 1학기 과정이 할렐루야 전체 가창이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할렐루야 맞다. 다행히 원어가 아니라 우리말로 부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충 때우는 것이 아니라, 4부로 나누어서 원곡대로 부른다. 소프라노나 테너 걸리면 목에 피 날 것 같다. 그렇다고 알토나 베이스가 만만한 건 절대 아니다. 음악 가창 수행평가 역시 이 곡으로(...) 본다. 나름 학교에서는 전통이라며 자랑스러워한다. 또한 성탄전일예배에서는 학교 오케스트라부의 반주에 맞추어 전교생이 이 곡을 4부 합창한다. 1000명을 넘어서는 전교생이 합창하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이러한 모습도 미션스쿨이라는 학교의 특성이 반영된 동산고만의 독특한 문화라고 할 수 있다.

교내에 620기도회, 10시 기도회 같은 자생 기도회가 있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편이다. 또한 여러 DDF, 엘리에셀, 하제와 같은 기독교 정식 동아리와 MSeed, SOC 등의 기독교 자율 동아리 등 많은 수의 기독교 동아리가 적극적인 활동 중에 있다.

교사에게는 학생보다 조금 더 개신교인으로써의 자세를 엄격히 요구한다. 일례로, 동산고는 교사를 뽑을 때 정교사와 기간제 교사를 가리지 않고 세례교인이 아니면 원서를 받아주지도 않는다. 그러다 보니 수업을 기도로 시작하시는 교사도 많고, 수업 중 종교적인 내용이 별 문제 없이 언급될 때도 있다.왠만해선 거슬리지 않는다

2.1.9 창조과학

안산동산고는 위에서도 언급되었듯 개신교계 미션스쿨, 그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라고 할 만 할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교단 소속 교회 산하인지라 학교 운영에 있어 기독교적 가치관을 매우 강하게 적용한다. 이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과학에도 다름이 아니어서, 기본적으로 교과서의 내용을 무시하고 창조과학만을 가르치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적으로 창조론의 과학적 타당성과 진화론의 실증적 허점에 대해서 꼭 언급하고 교과서에서 나오는 것들이 실제가 아님(특히 지구과학, 생명과학)을 강조하는 선생님도 있다. 또한 종교 과목 커리큘럼에 '창조과학' 수업이 포함되어 있는 등 창조과학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고 학생들에게 교육시키고 있다. 덕분에 인지부조화에 시달리는 학생들도 심심찮게 보이며 학교 도서실에도 창조론 영어 교과서가 있는 등 창조론을 매우 중요시한다.

주목할만한 점은, 이러한 창조과학 교육의 밑바탕에는 교목실이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례로, 2015학년도 초 한 과학교과 선생님이 NGC(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에서 만든 다큐멘터리 <코스모스>를 보여주었을 때 "어쩌면 성경의 창조 내용이 비유와 상징으로 이루어졌을 수 있다."라는 언급을 한 뒤 한 기독교도 학생이 이를 교목실에 신고하여 해당 교사가 교목실에서 창조론과 진화론에 관한 생각에 대해 교목으로부터 상담을 받은 이야기가 학생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미션스쿨에서 어쩔 수 없다는 입장도 존재한다. 특히 성경이 비유와 상징으로 쓰여졌다는 표현은 안산동산고등학교의 모교회 교단인 예장합동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일부 교파에서 주장하고 있는 사항으로, 교목실이 이를 알고도 방치할 수 없었다는 옹호론도 존재한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같은 연도 한 역사교과 선생님이 성경 중 '욥기'에 대해 이야기한 뒤 어떤 학생이 이를 교목실에 알려 선생님이 상담을 받기도 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진화론을 배움으로써 잘못된 사상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듯 하다. 이 때문에 교사와 학생 간의 마찰도 때때로 발생하는데 주로 보수 기독교에서 논란의 여지가 많은 주제[34]들에 대한 학생의 반감으로 일어난다.

2.2 이성교제(연애)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약해졌지만 아직 학교 측에서는 '남녀칠세부동석'을 관습법처럼 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원래는 남녀 학생간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조항을 담은 강령을 배포하기도 했었다.[35] 다만 요즘은 그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은 편이다.

동산고가 주변 사회에서 '연애 금지'로 유명해지게 된 배경에는 '윤리 거리'라는 제도도 한몫을 했다. 윤리 거리란 남자와 여자 사이 적어도 50cm의 거리는 유지해야 한다는 동산고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이상한사실상 존재만 하는 제도이다. 지금은 거의 사문화되긴 했지만 초기의 동산고까지만 해도 엄격하게 지켜졌고, 이 거리 안으로 들어올 경우 연애로 간주하여 교사가 학생을 즉결선도하기도 했다.(...)

또한, 2014년까지는 교칙에 이성교제 금지 조항이 있었다. 그리고 이것을 어기고 이성교제를 하다가 걸리면 교내봉사 5일[36]이다. 다만 경기도교육청이 자사고 재지정 취소 사태 이후 이 조항이 학생인권조례에 침해된다고 이를 시정하라고 지시하면서 해당 조항은 '불건전한 연애 금지'로 완화되었다. 이제 원칙적으로는 불건전하지만 않으면 연애를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셈.

참고로, 교외연애는 교칙의 저촉을 받지 않는다.(...) 아무래도 학교 주변에서 자취하는 학생들이 많다 보니 시행하는 제도인만큼, 교외 연애는 이러한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사실 교외 연애가 아니더라도, 학교 안을 잘 찾아보면 연애하는 학생들을 생각보다 많이 볼 수 있다. 1학년보다는 2학년이, 2학년보다는 3학년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편. 이것들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그래서 은혜동이 연애동이라고도 불린다. 그 덕에 혹시 나쁜 일이 생길까 걱정하는 교사들도 많은 편. 그래도 연애할 사람은 다 한다 졸업식날 남녀가 손잡고 교문에서 걸어온적도 있다 카더라 연애동에서는 쌤들도 알거 다 알고 있다

2.3 동아리

안산동산고등학교 정식 동아리(2016년 기준)
예체능군애니메이션부(굴렁쇠)동산고오케스트라동산 Concert Choir(합창부)
영상제작반(영화인)방송반
인문/사회과학군법탐구반(예상)광고제작반(ADEA)경제탐구반
신문논술반(CEDA)교지편집부Pedago(페다고)
토론반(아고라)English Presentation문학연구반
디플로마스지리연구반반크(Vank)
도서부(LOD)영어독서반(ERC)시사토론반
Apprentice(경제)
자연과학군건축반(ARCHI)화학환경반(Che美)우주과학반
환경탐구반(에코프런티어)생명과학반(HUB)P. C.(Physical Computer) Lab
법의학반(MEC)물리반수학심화반
대한민국 로봇봉사단건강의학연구반수학연구반
종교/취미/직업/봉사군사진부(DSMO)일동청소년공부방봉사반기타연주반(스트로크)
또래상담부(버드렁니)청소년기자반SeQreT(VBA프로그래밍반)
동산인터랙트크리스천댄스반(POG)밍크(다문화봉사동아리)
엘리에셀
선교단찬양성극부선교중창단찬양연주반워십댄스반
※ 기울임체로 명기된 동아리들은 전기선발 동아리임


각각 동아리에 대한 정보는 안산동산고등학교/동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의 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안산동산고등학교의 동아리 활동은 정말이지 매우(!) 발달되어 있다. 규모나 활동 면에서는 다른 고등학교들에 비해 상당한 수준이며, 여타 대학교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선후배 간 친목이 활발한 주류 동아리들을 제외한 비주류 동아리들은 활동 시간 대부분을 개인 공부에 소진하는 자습동아리로 전락하기에 일쑤다. CA시간에 활동하는 공식등록동아리만 60여개[37]에 이르며, 기타 시간에 활동하는 자율동아리 역시 몇 개의 큰 메이저를 중심으로 200여개의 자율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정식동아리는 매주 목요일 7교시에 1시간, 자율동아리는 격주 수요일 6~7교시에 2시간씩 활동[38]하며, 동아리에 따라 여가시간에 추가 활동하기도 한다.

나도 연애하고싶다!나도

2.3.1 동아리 선발

동아리 선발은 3월 초~4월 초 한 달동안 이루어지며, 크게 전기선발동아리와 후기선발동아리로 나뉘어진다. 표에서 기울임꼴 처리된 동아리들[39]이 전기선발동아리에 해당하며, 이 동아리들은 단순한 동아리를 넘어 학교 내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기에 학생우선선발권을 가지고 학생들을 선발한다. 전기선발동아리는 다시 전1기선발동아리와 전2기선발동아리로 나뉘는데뭐 이리 많아 표의 가장 밑에 있는 선교단이 전1기선발동아리에 해당한다. 학교가 미션스쿨이라 선교단은 학교에서 많은 지원을 받는데, 이것도 대표적. 선교단 선발은 3월 첫째주에 이뤄지는데, 이 때 2월 말부터 채플에서 선교단 모집광고를 띄우고 채플 중에도 꾸준히 언급이 되는 등 미션스쿨로서의 특권을 누리고 있다. 그래도 1차 모집 미달 난 곳도 있다. 안습

전1기선발동아리의 학생 선발이 끝난 다음 주 전2기선발동아리의 선발이 시작된다. 전문적 기술을 요구하는 동아리들이 많기 때문에 오디션 규모가 조금 큰 편이다.

전2기선발동아리의 학생 선발이 끝나면 후기선발동아리들의 학생 선발이 이뤄지는데, 2015년부터는 선발이라는 단어를 쓰기 조금 애매한 것이, 방과후학교 수강신청처럼 동아리 신청을 인터넷 신청으로 진행한다(...) 2014년까지는 일부 동아리에만 적용했는데 2015년부터 대부분의 후기선발동아리들이 면접 없이 인터넷 신청으로 학생들을 모집하게 되었다. 또한 후기선발동아리 일체는 2015년부터 유인물을 돌리거나 홍보연설을 하는 등의 교내 홍보를 일체 하지 못하도록 교칙이 개정되어 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심지어는 커뮤니티 카페에 홍보글을 올리는 행위조차도 금지되어, 관련 글을 올릴 경우 관리자에 의해 바로 삭제되고 해당 동아리는 바로 학생부의 제재를(...) 받게 되는 상황에 처해지게 된 셈. 이에 비교해보면 채플 홍보가 허가된 선교단은 사실 학교로부터 많은 배려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후기동아리의 경우 동아리 홍보가 일체 금지되고 면접도 대부분 부에서 폐지된 데다가 2015년부터 신입생 수가 2/3으로 줄면서 그야말로 각 동아리들은 진땀을 빼야 했는데, 과학동아리 등 일부 인기 동아리들을 제외하고는 정원 채우기 자체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소 신입생 정족수인 5명을 채우지 못한 동아리도 곳곳에서 속출해 일부 동아리의 존폐가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신입생 중 한 명도 해당 동아리를 신청하지 않아 맥이 끊긴 동아리도 속출하는 등 여기저기서 아우성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교칙이 지속된다면 후기선발동아리들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담당 선생님 홍보만이라도 풀어주세요

그런데 동아리 홍보와 관련해 교목실에서 2015년 11월 신입생 환영회에서 기독교동아리연합 소속 동아리들[40]과 선교단에 대해 간접적 동아리 홍보를 허가했다. 교목실에서는 이에 대해 학교가 지키고 있는 기독교 정신과는 달리 기독교 관련 동아리들의 부원이 계속해서 하락하는 것을 어느 정도 커버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홍보는 부차적 목적이고 1차적으로는 신입생들을 찬양으로 환영함으로써 동산고등학교의 기독교와 사랑 문화를 접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산고 동아리 선발은 이와 같은 신입생 선발 뿐 아니라 1.5기(쩜오기) 선발이라고 해서 2학년 선발도 있다. 기존 동아리에서 다른 동아리로 옮기고 싶은 학생들이 주 대상으로, 1.5기 모집은 신입생 모집과 달리 인터넷 신청을 하지 않고 신청서 작성, 개인 면접, 부장 빽등으로 이루어진다. 이 제도를 통해 동아리를 옮기는 학생들도 제법 있는 편. 다만 콘서트콰이어, 도서부를 제외한 전기선발동아리는 동아리의 목적상 교육이 어려워 1.5기 제도가 없다. 더불어, 이곳 동아리 부원들도 큰 사고를 치지 않는 한 동아리에서 나갈 수 없다. 연애하면 나갈 수 있다 아 나는 절대 못 나가겠네(...)

2.3.2 동아리 활동

으레 일반적인 고등학교의 동아리 활동이라면 학교에서 밀어주는 몇몇 동아리를 제외하고는 유령부와 다름없는 활동을 하는데, 안산동산고는 그와 달리 거의 모든 동아리가 동아리활동에 매우 충실하다. 이를 가장 확실히 볼 수 있는 때가 바로 축제 동아리부스인데, 몇 십 개의 동아리가 자신들의 부스를 운영하며, 그 내용 역시 알차고 다양해 안산동산고 축제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따금씩 찾아오는 사람이 적은 부스에서는 호객행위(?)를 하기도 한다. 대학 축제인가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모습을 달갑게 여기지 않기도 하는데, 이는 일부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에 치중한 나머지 본업인 학업보다도 중요하게 여길 때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2학년 교실을 들어가보면 그곳의 3분지 1의 학생이 동아리 임원일 정도로 동아리 활동이 많고, 그 가운데 야간자율학습, 아침자율학습을 빠지고 동아리활동을 진행하는 등 학업보다 활동을 우선시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안산동산고 내에서 동아리를 바라보는 시선은 꼭 좋다고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는 일부에 해당하는 사례이고, 실제로 이렇게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학생들에게 주는 이점은 크다. 학생부 중심의 대입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에 들어와서 이렇게 특화된 동아리활동은 큰 플러스 점수가 될 수 있다. 안산동산고가 수시 명문 자사고가 된 데에는 이러한 동아리활동적 토양도 한몫했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적당히 한다면 안산동산고의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생기부의 자산이 된다. 그러니 교내에서 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배우는 것도 많고, 대입에도 유리하다. 그렇다고 학업 다 때려치고 동아리에만 열중하는 일부 학생들의 모습을 본받지는 말자.

2.3.3 뱃지 문화

추가로, 많은 수의 동산고 정식동아리[41]에서 동아리만의 뱃지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수의 학생들이 이를 교복에 착용하고 다닌다. 그래봤자 2학년 되면 대부분 안ㅋ함ㅋ 뱃지 문화는 활동이 많거나 영향력이 큰 동아리일수록 더 강하게 나타는데, 선교단, 방송부, 합창부(콘서트콰이어)가 대표적으로 뱃지 문화가 강하다. 이 동아리들은 전기선발동아리[42]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 동아리에 비해 교내에서 중요한 활동이 많은 만큼 유대감이 강하게 형성되어 이런 모습이 나온다고 볼 수 있다.

2.3.4 '노예 동아리'

교목실이 이 단어를 싫어합니다 활동 시간이 많은 동아리들을 묶어서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를 '노예 동아리'라고 칭한다. 여기에는 선교단, 콘서트콰이어(합창단), 동산오케스트라 등이 포함되며, 일부 학생들은 방송부 등도 이 범주에 포함시킨다. 이 동아리들은 공통적으로 실질 활동시간과 이를 위한 준비, 연습 시간이 길어 타 동아리들보다 많은 시간을 동아리 활동에 할애한다. 그렇기에 일부 학생들은 "노예 동아리'에 들어가면 성적도 떨어지고 공부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가지 않는 것이 낫다"고 이야기하는 등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기도 한다. 하지만 동아리부원 입장에서 지나고 보면 다 핑계다

그러나 이는 자발적으로 이러한 동아리를 선택한 학생들을 배려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문제점을 갖는다. 실제로 이러한 동아리들이 시간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강제적으로 들어가지 않았다면 자아실현과 취미 활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시간을 내여 참여하고 있는 것이므로 이를 '노예'라는 원색적인 단어를 사용하여 비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더 나아가서 일부 학생은 신입생들에게 노예 동아리에 들지 말 것을 충고하는 등 실질적인 동아리 방해까지 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학생들의 반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사전에 활동이 많다는 것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고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는 일부 동아리들도 신입생들의 자발성을 침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옹호받기는 힘들다. 특히 일부 동아리는 축제[43] 참여 금지, 연애 금지[44], 일부 동아리 참여 금지[45] 등 엄격한 기준을 부원들에게 적용하고 있는데, 이를 모집 시 밝히지 않다가 부원이 된 후에야 밝히는 것은 학생들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전통'이라는 이름 아래 학생들에게 '악습'을 지킬 것을 강요하는 모습으로밖에 비춰질 수 없다. 이러한 동아리들이 '노예 동아리'라고 불리게 된 데에는 이러한 배경적 측면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러한 모습은 신입생 수가 줄면서 부원 확보가 어려워지는 시점에 심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이에 대해서는 상호의 상식적 태도가 필요하다. 학생들은 무분별하게 일부 동아리를 비하하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자제하여야 하며, 동아리들 역시 이러한 전통, 활동 시간 등이 적용된다는 것을 신입생들에게 사전에 고지하여 진정으로 이러한 동아리 활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형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학년 종교시간에 '노예동아리'와 관련된 언급이 있었다.

2.4 학생회

동아리 아니라고 이것들아 학생부와는 다르다 학생부와는 동산고등학교에는 여타 학교와 마찬가지로 학생회가 존재한다. 학생회장과 부회장 2명[46]을 중심으로 하여 각각 총무부, 체육부, 학예부, 봉사부, 홍보부, 선교부, 명예부, 환경부 부장과 차장[47]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5년 현재 21대 학생운영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2016년 2월 28일에 활동을 마감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다음 대 학생회의 선발이 끝날 때까지가 학생회 임원들의 임기이다.

2.4.1 학생회 선거와 조각(組閣)

학생회 선거는 3월 마지막 주에 진행된다. 이를 위해 둘째 주에서 셋째주 사이에 학생회장과 부회장 후보 등록을 받는다. 학생회장 후보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담임교사의 재가와 50명 이상 학생의 찬성 서명을 받아야 후보로 정식 등록할 수 있으며, 부회장 후보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2학년 학생 부회장 후보는 따로 받지 않는데, 이는 2학년 학생회장 선거에서 최다득점자가 학생회장, 그리고 차점자가 학생부회장을 맡는 현 선거제도에 기인한다.

셋째 주에서 넷째 주에 각 후보들은 유세활동을 진행한다. 유세활동은 크게 아침/점심 거리유세활동과 쉬는 시간 학급유세활동으로 이루어진다. 아침/점심 거리유세활동은 등교시간이나 중식 시간에 해당 후보와 자원봉사자들이 피켓을 들고 교내 거리(주로 샬롬하우스 앞에서 진행한다.)에서 유세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 자원봉사자들은 사전에 선거관리위원회에 명단을 제출한 사람들이어야 하며, 자원봉사자의 총 규모는 10명을 넘지 않는다. 그런데 정작 유세할 때 보면 자원봉사자가 12명도 되고 15명도 되고 그렇기도 한다. 뭐하나 선관위는 이런 후보 안 잡아가고 쉬는 시간 학급유세활동의 경우 쉬는시간마다 1학년과 2학년[48] 교실에 들어가 학급 내에서 유세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2014학년도 선거까지만 해도 이런 모습을 적지 않게 볼 수 있었으나, 2015학년도 선거부터는 학급유세가 소란을 유발하며 학생들의 휴식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유세활동을 비판하기도 하는데, 아침시간과 점심시간 지나치게 큰 소란을 유발하여 학생들의 학습권이나 휴식권을 침해한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실제로 어떤 선거에서는 한 후보가 중식거리유세활동 중 기타 등의 악기를 사용하여 CM송을 만들어 부르는 등의 유세를 펼쳤는데, 일부 3학년들로부터 오히려 반감을 사기도 했다. 유세활동 자체는 학생민주주의로서 보호되어야 마땅하나, 지나치게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등의 활동 방식을 사용하여서는 안 되겠다.

학생회 선거 전날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회 후보 소견발표회를 진행한다. 각 후보는 지지자 소견발표와 후보자 소견발표를 준비해야 한다. 지지자 소견발표는 3분의 시간이 주어지며, 주로 후보자의 친구가 나와 후보자의 당위성과 덕목에 대해 주로 이야기한다. 이후 후보자 소견발표는 5분의 시간이 주어지며, 후보자가 직접 자신의 공약과 당위성 등에 대해 설명한다. 소견발표회가 선거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한데, 이는 학생회 선거가 3월 말에 이루어지므로 학생들이 후보의 됨됨이를 판단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소견발표에서 깊은 인상을 심어준 후보를 뽑게 되는 것. 동산고에서의 대권을 차지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선거를 통해 학생회 회장과 부회장이 결정되면 당선자들은 학생회를 조각하게 된다. 학생회 부, 차장 선발은 서류와 면접을 통해 이루어지며, 실질적 학생 행정을 책임지게 된다.

2.4.2 학생회 활동

이렇게 학생회가 최종적으로 조각되면 1년 동안 학생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된다. 1년동안의 학생회 활동은 주로 벚꽃축제, 체육대회, 축제 등의 학교 행사 보조, 학생대의원회(학급 회장들이 모여서 진행하는 회의) 주재, 학생과 학교 간의 가교와 같은 학생대의기구의 역할, 캠페인 진행 등의 학생자치활동 등으로 이루어진다. 15, 16기 학생회까지만 해도 학생대의기구의 역할이 매우 강조되어 학생들이 원하는 바를 학교와 협의하여 이뤄내는 모습을 보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학교 행사 보조나 학생자치활동 등의 활동이 강조되는 모습을 보인다. 2015학년도에 들어서면서 학생부 선생님들이 소통 가능한 선생님들로 바뀌자 다시 날개를 펴고 자치활동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이나, 아직 학생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은 미흡하다. 학급회의도 안 하는데 학생회보고 어쩌라는 거지 게다가 내년 학생부 구성 선생님들 또한 어떤 분들이 오실지 알 수 없어 이 도약이 계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특히 학교 행사가 있을 때 학생회는 그야말로 제 역할을 십분 발휘한다. 일예로 수능 D-7 촛불응원의 경우 촛불응원 슬로건을 결정하는 일에서부터 학생대의원회와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촛불 응원 운영비를 조달, 사용하고 실질적으로 당일이 되면 촛불을 설치, 배부하는 등 그야말로 행사의 전반적 운영을 이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학생대의원회나 학생 전체조회 등을 이용하여 행사의 진행 경과나 예산안 집행 등에 대한 안내가 일체 이뤄지지 않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평가받는다. 예산안의 투명한 사용이야말로 현재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학생회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료된다.

이외에도 동산버스킹(세계지도 광장에서 GOD[49] 등의 자율동아리나 콘서트콰이어 등의 정식동아리가 춤, 악기, 노래 등을 버스킹의 형태로 공연하는 게릴라 행사)이나 벚꽃축제는 다른 부서의 도움 없이 학생회가 전적으로 주도하는 행사이다.

2.4.2.1 2015년(21기) 학생회

21기 학생회는 2015년 4월 1일부터 2016년 3월 31일까지 약 1년여간 활동한 학생회이다. 학생회 간부의 주요 공약은 (1) 먹데이[50] 추진, (2) 졸업여행[51] 추진, (3) 학급 짝선-후배 제도 활성화, (4) 엔젤뱅크 사업 추진 등으로, 이 중 실현된 것은 먹데이, 엔젤뱅크 사업이며 졸업여행과 학급 짝선-후배 제도 활성화는 실질적으로 무산되었다. 50% 정도의 공약 실천 정도를 보여 학생들로부터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캠페인 등의 산출 활동은 뛰어난 데 비해 학생대의원으로서의 의견 투입 활동에는 상대적으로 큰 힘을 쏟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내보이고 있다.

2.4.2.1.1 엔젤뱅크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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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기 학생회는 회장을 중심으로 '엔젤뱅크' 사업을 역점 사업으로 정해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엔젤뱅크 사업이란 학생회가 자발적으로 저금통을 각 학생에게 배부하고 모금통을 학교에 설치하여 학생들의 모금을 받고, 이를 굿파트너즈[52]를 통해 세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동산고등학교'의 이름으로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는 사업으로, 구체적으로는 파다비 스리푸라라는 스리랑카의 한 도시에 정수 시설[53], 교육 시설 등을 설치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학생회는 모금 캠페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교내 모금을 독려하고, 학생회장이 직접 현지에 찾아가 봉사하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교계와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인식을 받았으며, 국민일보 지면에 특별판으로 기사가 작성되어 전국적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학생계 일각에서는 학생회가 투입보다 산출 활동에 지나치게 많은 여력을 투입해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데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다.

2.4.2.2 2016년(22기) 학생회

22기 학생회는 2016년 4월 1일부터 2017년 3월 31일까지 활동할 학생회이다. 학생회 간부의 주요 공약은 (1) 건의함 설치, (2) 운동장 옷걸이 설치, (3) 학생식당 환경 개선, (4) 5층 도서관 환경 개선, (5) 먹데이 행사 1달에 2번으로 확충 등이다. 전년도 학생회에 비해 시설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어 학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포퓰리즘성 공약이 아니었냐는 우려를 내기도 한다. 또한, 학생들의 의견을 학교에 전달할 수 있는 채널을 강조하지 않았다는 점도 학생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소홀히 할 수 있다는 비판 역시 존재하고 있어 학생회가 이를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4.3 학생대의기구로서의 한계

이렇게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학생회이지만 일각에서는 학생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이 부족해 아쉽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본질적으로 학생운영위원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학교에 전달하고 이를 조율하는 대의기구로서의 성격이 강해야 하는데, 캠페인, 행사 진행 등에 비해 이러한 활동이 축소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실제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마다 후보들은 학생들의 의견 청취와 학교로의 전달을 약속하며 건의함 설치 등의 공약을 제시하나, 선거가 끝나고 어느 정도 잠잠해지면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버리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모습이 일어나고 있다.현재 학생이 학교에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건의함 등의 직접의견전달 방법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학급회의-학생대의원회-학생회-학교 로의 의견 전달 방식을 따라야 하는데, 우선 학급회의 자체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고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졸속으로 처리되는 등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학급회의에서 건의된다 하더라도 학급 간부가 학생대의원회에서 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실질적으로 학생이 학교에 민원을 제기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으며, 동산고등학교는 학생의 대자보 부착을 전적으로 금지[54]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생대의기구로서의 학생회의 역할은 보다 중요하게 여겨질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직접 교장선생님 등에게 민원을 제시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이는 학생대의기구를 두고 직접 학교에 의견을 전달하라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다. 더군다나 아무리 동산고등학교에서 교장실이 개방되어 있다고 해도 학생들 중에는 교장선생님과 독대하여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부지기수다. 이러한 해결책 제시는 학생들에게 근본적 대책으로 역할할 수 없다.

물론 학생회가 먹데이, 버스킹 등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이 덕분에 동산고등학교가 즐거운 학교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이러한 점에 대한 학생회의 고찰과 실천 역시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되는 방안은 학생회 페이스북 계정의 메신저를 통해 민원을 접수받고, 학교에 이를 전달하여 합의를 거친 뒤 그 결과를 다시 메신저를 통해 알려주는 상호메신저 건의방식의 채택, 정기적으로 학교와 학생회가 같이 공청회를 열어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답해주는 공청회 개최 등이 방안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적인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대의기구로서의 사명의식일 것이다. 학생회가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에 보다 충실하다면 정말 학생들의 대언자이자 봉사자로서 학교와 학생들의 존경을 받는 학생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사실 학생회가 학생대의기구로서의 기능을 반쯤 상실하게 된 것은 학생회의가 사라진 것 때문이라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정기적으로 열리던 학급회의와 대의원회가 사라지고 나서 학생회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방법은 건의함이나 학생회 구성원에게 직접 요청하는 것 뿐인데, 건의함은 설치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별 짓을 다 해 봐도 눈에 띄지 않는 모양이고, 직접 요청한다 해도 대의원회 없이 학생회만으로는 영향을 미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학생회가 학생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두 정기회의의 부활이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근데 귀찮아서 아무도 안 하겠지

2.5 0교시

공부효율이 0이라 0교시라 카더라 일찍와서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학생들이 대다수 경기도에서 내로라하는 학생들이 모여드는 만큼 학구열도 매우 뜨거운데, 이를 반증하는 것이 0교시이다...라고 예전에는 이야기했으나, 요즘은 조금 애매하다. 그도 그럴 것이, 2014년까지 본교의 등교 권장 시각은 7시 30분(공식 지각 시각은 8시 30분)으로(고3은 6시 50분까지였다...!), 반 이상의 학생들이 7시 반 전에 도착해 자습을 하거나 아침수업을 수강했고, 이에 발맞춰 많은 수의 0교시 수업도 개설되었다. 하지만 이재정 교육감의 '9시 등교 정책'이 자사고를 폐지시키려다 무산된 직후라 그런지 학교에 큰 영향을 미쳐서, 2015학년도부터 공식 지각 시각뿐 아니라 등교 권장 시각도 8시 30분으로 바뀌면서 0교시 수업은 대개 폐쇄되었고, 몇 개의 무료 강좌만 그 명맥을 잇고 있다. 그래도 그렇다고 해서 학생들이 전부 8시 반에 오는 것은 아니고, 아직도 반 이상의 학생들이 7시 반 전에 등교하여 각자 반이나 5층 도서관에서 자습을 진행한다.

2.6 인성교육

태도가 가장 큰 실력이 되는 학교, 안산동산고등학교

-2013년 8월, 홍원용 교장 취임사 中

태생이 기독교계인지라 개교 때부터 인성교육을 굉장히 강조한다. 특히 2013년 8월 현재 교장이 취임한 후로 기독교적 인성, 태도에 관해 학교에서 밀어주는 분위기이다. 인성, 태도회복운동의 일환으로 2014년 학교에서 동사나이즈 운동[55] (DONGSANIZE Movement,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안산동산고의 건학정신을 계승, 발전시키자는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고, 2015년에 들어서는 SELCA(자기주도적 태도훈련) Program을 시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SELCA Program이란 학생대의원회에서 한 달 동안의 실천 덕목을 정하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덕목에 관련된 실천을 이행하고 일지에 작성하여 한 달에 한 번씩 학급회의에서 서로간의 경험을 나누는 활동으로, 교장실의 강력한 추진으로 현재 반 년 째 진행중이다. 관련 교내 대회도 열리는 등 학교 차원에서는 역점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학생의 참여도가 높아지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SELCA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크게 다가오는 매력이 없어 참여도가 저조하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차설, 안산동산고에서 가장 유명한 인성교육이라고 하면 십중팔구 '인사교육'을 꼽지 않을까 싶다. 입학 때부터 선배와 선생님으로부터 철저히 인사교육을 받아서 처음엔 짜증나지만 나중에는 학교에 방문한 외부인에게도 스스럼없이 인사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외부인으로부터 학교가 좋은 평가를 받는 것 중엔 이 인사교육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할 수 있다. 또한 학생에게도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인사'가 몸에 밴 모습이 사회생활에서 굉장히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좋은 문화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기숙사에서 후배들이 인사 안 한다고 몇 시간동안 뺑뺑이를 돌리는 똥군기의 악습이 남아 '있었는데', 분명 이는 고쳐져야 할 일이다. 동산고의 인사교육은 궁극적으로 인사를 통한 배려와 사랑에 그 방점이 찍혀져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남자기숙사의 경우 2014년도부터 사감선생님과 학부모님들, 그리고 학교측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생교육에 있어 육체적 체벌은 일체 허용되고 있지 않고 있다. 근데 이게 당연한 거 아니야?

2.7 스포츠클럽

안산동산고등학교 스포츠클럽 (2015년 2학기 기준)
축구(男)상록학사제네시스[56]동산FC비젼
풋살(女)북두칠성위너FD슈퍼 헥사곤
농구(男)능남해남북산상양
농구(女)formless
탁구탁구부
볼링강력한 볼링

격주 수요일마다 2시간씩 스포츠클럽을 진행한다.[57]

동산고 스포츠클럽의 꽃이라면 다수가 축구를 꼽을 것이다. 사실 교내 축구리그는 학교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자발적 행사로 처음 출발했다. 선생님들도 없이 학생들끼리 팀을 꾸리고 리그를 진행하는 것을 선생님들이 보고 이를 교내 축구리그, 더 나아가 스포츠클럽으로 체계화시켜주고 생활기록부의 범위 안을 포함시킨 것. 한때 이 리그의 우승팀이 특목고 축구대회 우승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열기는 지금까지도 이어진다. 남학생들 사이에서 교내 축구 리그는 영국 프리미어리그혹은 군대스리가 못지 않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는데, 스포츠클럽이 진행되는 수요일 오후만 되면 많은 남학생들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창밖으로 경기 구경하고클럽의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필승의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리그를 통해 토토를 진행했다는 선배들의 이야기는 전설로 전해져 내려온다.

2.8 주변 시설

동산고등학교 학생, 선생님 여러분의 많은 추가바람

1500여명 정도의 학생, 교직원이 상주하는 학교이니만큼 주변에 여러 시설들이 있다. 다만 편의시설은 많지 않다. 특히 병원, 은행[58]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는 학교가 안산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서이기도 하다. 매송IC에서 5분 거리다


  • 동산문고: 동산고등학교 정문과 후문 사이에 위치했던 서점 겸 문구점. 대부분의 EBS교재와 학교에서 쓰이는 부교재들이 구비되어 있었다. "안산동산고 이야기"라는 판타지 조금 섞인 책도 팔았다. 특히, 교내 영어 수행평가에 활용되는 DONGSAN VQ라는 단어책은 동산문고에서만 독점 취급해서 대동서적 같은 다른 서점에서는 찾을 수 없었으나, 동산문고가 문을 닫으면서 학교 매점에서(...) 판매하게 되었다. 입지가 입지이니만큼 장사가 안 되는 것이 아니어서 왜 갑작스럽게 폐점하게 되었는지는 의문점으로 남아있다.

  • 하누리: 동산고등학교 후문 옆에 위치한 문구점. 주말에는 열지 않으며, 문구 전반을 취급한다. 동산문고가 문을 닫은 이후 고등학교 주변의 유일한 문구점이 되었다.라곤 하지만 바로 뒤 이호초등학교 앞에 문구점이 하나 더 있다. 천원 당 100원씩 깎아주는[59] 방식으로 경제적 측면에서는 괜찮은 선택이지만, 일부 문구점 주인 아저씨와 친해진 사람들은 아저씨랑 얘기하다가 한두 시간은 금방 사라진다.

  • 뚱스밥버거: 학교 후문 바로 앞에 위치한 밥버거집. 원래는 다른 해물 음식점이 있었으나 사라지고 2015년 초에 신설되었다. 점심, 저녁 급식이 맛이 없을 때, 야자가 끝난 후 출출할 때, 주말에 학교 주변에서 요기를 때울 때 많은 학생들이 찾아 피크시간대에 가면 2~30분은 기다려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다. 처음엔 맛이 없었으나 갈수록 맛있어졌다. 적응돼서 그런가 교회에 다니는 집사님이 운영하시는 곳으로 주일은 쉰다.[60]

  • 해룡: 동산고 학생이라면 동아리에서 한 번쯤은 데리고 갔을 식당. 원래 위치는 대동서적과 동산고 중간 정도 쯤 되었으나, 이전하여 지금은 동산고에서 이호중학교 방면으로 걸어가다 보면 나온다.장사 잘 되었는데 가격은 창렬 그리 착하지는 않은 편이다. 다만 맛은 보장되었으며 양도 많다. 수타면 짬뽕 전문점답게 짬뽕이 유명하다. 먹는데 탕수육 덜 익었던 건 안 비밀

  • 망향: 2014년 "망향국수"가 문을 닫기 전까지만 해도 싸고 교복을 입으면 1000원 할인해주는 양이 많은 국수를 먹으러 많은 동산고 학생들이 즐겨 찾던 명소였으나, 건물 주인이 가건물이던 망향국수를 철거하고 망향빌딩을 세운 터라(...) 망향국수는 기억 속으로 사라졌다. 대신 대동서적사거리와 안산동산고 사이에 "망향식당"이 새로 생겼는데, 주로 취급하는 음식이나 서비스[61]를 보아하니 망향국수에서 이어진 듯 하다. 점차 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중이다.

  • 알프스: 동산고 안에서 '돈까스=알프스'라는 공식이 통할 정도로 돈까스로 유명한 집. 싸고 양이 많은 데다가 맛도 좋아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다 먹으면 리필도 해준다. 7번 리필해먹은 3학년이 있다는 전설이 있다. [62] 학생때 싼 가격에 배불리 먹던 아름다운 기억에 졸업생들도 모교방문할 일이 있을 때마다 찾아가서 먹고오기도 한다. 학교에서 나와 시곡초등학교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면 있는 월드푸드코트[63] 내에 있다.얼마 전에 천원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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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분식: 정문 앞에 횡단보도를 건너 육교를 넘어가면 나오는 분식집. 학교주변 분식집 중 단연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다. 동산고 출신 학생의 학부모님이 운영하시는 분식집이라 양을 후하게 주신다. 분식집이라고 하지만 분식 보다는 한끼 식사를 먹기위해 오는 경우가 더 많다. 기호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메뉴와 풍족한 양이 장점이다. 또한 밥이 부족한 경우 자유롭게 더 먹을 수 있도록 제공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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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파닭자랑: 이호초등학교와 동산고 후문[64] 사이에 위치한 치킨집으로 줄여서 '전파닭'이라고도 하며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순살 파닭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0시쯤 저녁시간에 기숙사생이나 자취생들이 4명이서 파티를 이루어 3닭을 하기에 딱 좋다.종종 배고픈 고3들이 점심시간 밥이 맛없을 때에 전화주문을 통한 뒷문 암거래를 통해서 들여와 먹기도 한다 방문해서 주문할 경우 가격이 할인되며 또한 적잖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에 미리 전화해 받아가는 것이 좋다. 쿠폰 10개 지참시 치킨 1마리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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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분마트: 동산고 후문 바로 앞에 위치한 일종의 편의점 역할을 하는 슈퍼로, 뚱스밥버거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원래 예전에는 분식점이었다.[65] 뚱스밥버거와 함께 저녁과 야자시간에 학생들의 출출한 배를 달래주는 곳으로 모르면 간첩이다. 학생들이 주로 먹는 식품은 삼각김밥 , 햄버거, 컵라면, 음료수 등등으로 편의점과 다르지 않다. 또한 택배를 직접 수령하기 힘든 기숙사생이나 자취생들은 이곳을 통해 인강교재나 여러 물품들을 수령하기도 한다. 이곳은 주일에도 운영한다.역시 교회 집사님이 운영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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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빨분식: 이호초에서 약 3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분식점으로, 착한 가격에 푸짐한 양을 먹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이다. 대부분의 메뉴가 많은 양을 자랑하지만, 특히 팥빙수의 가성비가 갑이다.팥빙수 대자를 시킬 경우 건장한 남성 5명이서 달라붙어야 겨우 다 먹는다 여성분들이 더 잘 먹을걸 학교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진 자취촌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주로 자취생들이나 주말에 기숙사생들이 이용하고, 저녁식사시간 싼 가격으로 배를 채우기 위해 학생들이 먼 원정을 떠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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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콩나물국밥: 이호초등학교 버스정류장 바로 옆에 위치한 콩나물국밥집으로, 3900원이라는 싼 가격에 콩나물국밥을 먹을 수 있다.100원 남은건 커피자판기로 일단 가격부담이 없고 맛있기도 하기에, 동산고 학생이나 주변 주민들도 많이 이용한다. 외박주 토요일 아침에 남아 있는 기숙사생이라면 아침밥으로 이곳 국밥을 강력 추천한다.아악 콘콰 아악 오케 학원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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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산마트: 동분마트와는 다르다 동분마트와는 동산고 후문 근처의 학사고시원 건물과 붙어있는 슈퍼로, 동분마트와는 조금 다르게 오리지널 슈퍼의 기능을 한다. 과자와 빵은 물론 여러가지 잡화들을 판다. 이곳 근방은 자취를 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주로 자취생들이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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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쉴만한 물가: 비전홀 건물로 불리는 동산교회 건물의 지하1층에 위치한 일종의 카페로, 줄여서 '쉴물'이라고도 한다. 장애우 분들이 교육을 통해 점원으로 일하며, 생긴 수익들은 점원들의 급여로 사용되거나 기부된다. 일단 교회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비영리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가격이 일반 카페들보다 저렴하며 먹을 수 있는 것도 적지는 않아서 학생들이나 주일 교회 성도들이 자주 이용한다. 측면에 나 있는 투명한 창문을 통해 지하2층에 위치한 수영장을 볼 수 있다. 수영장 바로 위에 있기 때문에 수영수업을 마친 1학년 학생과 1학년 명찰을 빌려서 무료로 수영하는 2,3학년[66]들이 와플과 컵라면을 먹기도 한다.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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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동서적: 동산고에서 500m정도 떨어진 시곡중학교 옆에 위치한 중형 규모의 서점으로, 사실상 동산고에서 가장 가까운 서점이다. 학교에서 가까운 거리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근처 서점이 이곳 외에는 없어서 학생들이 적잖게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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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로나: 이호초등학교 입구 바로 맞은편에 있는 카페형 음식점으로 동산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커피, 스무디, 팥빙수와 함께 담소를 나누는 장소 역할을 한다.밤 10시가 되면 단숨에 호프집으로 변하며 미성년자들의 출입이 자제된다(...) 가격이 싼 편은 아니라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은 아니지만 주말에 때때로 이용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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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궐: 동산고 후문 쪽과 이호초를 잇는 도로변에 위치한 음식점으로 역시 저녁시간 동산고 학생들의 배를 채워주는 곳이다. 막국수, 돈육김치찌개, 편육 등의 메뉴가 있지만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돈육김치찌개다. 14000원이라는 나쁘지 않은 가격에 2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고, 특히 찌개에 들어가는 고기의 질이 매우 좋다. 동치미도 서비스로 제공되는데, 이 역시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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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버섯나라: 본오지하차도 옆골목에 위치해 있으며, 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쇠고기 샤브샤브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 자주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모임을 가지거나 동아리에서 단체로 회식을 하는 경우 적절한 음식점이다. 단, 콘콰 출입 제한[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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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우렁쌈밥: 이호초등학교 삼거리에 위치한 식당으로 삼겹살, 오리로스구이, 제육 등을 파는 곳이다. 1인분 가격이 만원을 가볍게 넘기는 식당으로 비싼 편이지만 맛은 좋다. 큰맘먹고 저녁 외식을 하거나 자취생 가족이 함께 외식을 하는 곳으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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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처 PC방: 동산고 친구들아 피방은 시험 끝나고만 가자 나중에 후회한다 인구밀도가 그리 높지 않은 지역에 위치해 있는지라 PC방들의 가격이 싸지는 않다. 특히 동산고 학생들이 야자째고[68] 많이 가는 PC방으로는 주영교회 맞은편에 있는 '테소로' 가 있고 동산고 기준으로 이호초등학교에서 조금 더 가면 '스위티'라는 PC방이 있다. 특히 스위티는 고3들이 주로 체육복을 입고 이용하는 곳으로 고3들이 컴퓨터들을 점령했을 경우 체육복 색깔에 따라 풀때기, 개나리밭, 호수 등으로 조롱당하기도 한다.[69] 또한 방과후학교나 동아리 신청 기간에는 게임을 하던 동산고 학생들이 신청을 위해 일제히 동산고 방과후학교 페이지에 접속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3 논란/사건사고

3.1 20주년 역사관 건립 논란

2015년, 20주년을 맞아 학교에서 '20주년 역사관'을 건립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교내에 회자되고 있었다. 만약 사업이 진행되면서 재단에서 지원을 받지 않고 학교 자체 유보금으로 건립하게 될 경우 과연 이것이 타당한가에 대한 논쟁이 일어났다. 위의 '재무 상황'에서도 알 수 있듯 안산동산고 자체의 재무 상황이 불안하고, 이로 인해 학생들을 위한 시설 교체에서 지지부진한 면이 있는데, 굳이 역사관 건립에 등록금을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일종의 우선순위에 관한 논란인데, 학교가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발표한다면 이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해당 재원이 어디서 나오는지, 또 학생들을 위한 사업들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에 관해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관 건립은 건립 이후 지금까지의 역사에 대해 조명하고 앞으로 동산고등학교가 나아갈 길에 대해 고민해보는 입장에서 필요한 사업이라는 입장도 있다. 역사관 건립 사업을 통해 개교 이후 우리 학교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청사진을 그리는 턴포인트로서 이 사업을 보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2016년 5월 현재까지 학교는 홈페이지 우측 배너에 20주년 역사관 공개 자료 수집 배너를 만들고 역사관 건립을 위한 자료의 기증, 수집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 이 사업을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소개하며, '학부모님들과 동문들의 추억이 우리 모두의 역사'가 되고 '학교의 정체성과 전통을 이어가는' 역사관을 건립하기 위한 협조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학교 측에서 20주년 역사관을 건립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고 볼 수 있다. 아직 배너와 페이지만 만들어져 있는 상태이며, 교내에서 공식적으로 해당 역사관에 대한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 하지만 자료수집을 시작한 것으로 볼 때 역사관 건립에 대한 학교의 의지가 크며, 조만간 이를 공식화하고 진행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그리고 2016년 5월, 학교는 학생들에게 전체적인 안내나 공지도 없이 송백재 옆 DVD실을 역사관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학교의 참여 주체인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가 고지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권위적으로 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3.2 2016년 서류/면접 전형 공정성 논란

상기했듯 2015학년도부터 중학 내신 산출 방법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서류/면접 점수의 실질 비중이 굉장히 커졌다. 그런데 서류/면접 채점 기준은 동산고등학교만의 독자적 기준을 따르며, 공정성의 문제상 기준 공개가 불가능해 일부 수험생 학부모들로부터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논란은 2015년 11월 25일 동산고 커뮤니티 카페인 Let Me Go DS에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조별합격인원)"이라는 글이 게시되며 촉발되었는데,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원본 출처 단 회원공개이기 때문에 원본을 확인하기 위해선 카페에 가입해야 한다.

A조B조
1-30번23명16명
31-60번29명29명
61-90번16명9명
91-120번9명14명
121-150번19명22명
151-180번27명26명
181-210번20명20명
211-240번24명23명
241-270번22명21명
271번-297번18명12명

이번 조별 합격조 현황을 보면 공평하지않은것이 보입니다
공평해야하는 입시에서 어느조가 선택됐나따라 합격여부가 달라진것 같네요
2조같은 경우는 A,B조 모두 한 명 외에는 다 합격이고 3,4조같은 경우에는 불합격을 더 많이 시켰네요
면접은 면접관들의 주관적인 판단이 많이 들어가는것만큼 조별 합격을 비슷하게 비율을 맞쳐야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과연 2조에 훌륭한 학생들이 다 몰려 있고 3,4조엔 부족한 학생들만 모아놓았을까요???
이렇다하면 성적, 생기부, 자소서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운이 좋아 면접관들만 잘 만나면 되는 느낌이 드네요
혹시 학교측은 이런부분들을 확인하셨는지 매우 궁금하네요

윗글에 대한 이해를 돕자면, 동산고등학교의 2단계 합격자는 2단계 원서 접수 순서대로 A000, 혹은 B000의 수험번호를 받게 된다. 그리고 행정상의 편의를 위해 한 조당 번호대로 30명씩 팀을 꾸려 3명의 면접관이 해당 학생들의 서류 심사와 면접을 모두 진행하게 된다. 이에 대해 글쓴이는 (1) 각 팀마다 합격자 수의 편차가 너무 크며[70] (2) A조와 B조의 합격자 수가 크게 변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서류/면접에 대한 일관된 기준이 없이 각 팀의 면접관들은 팀마다 상대적으로 다른 점수를 주었고, 결과적으로 수험생 때문이라기보다는 면접관들의 성향에 의해(점수를 후하게 주느냐, 박하게 주느냐) 미묘한 차이로 합격자가 결정되었을 수 있다고 제기하며, 이에 대해 글쓴이를 포함한 몇몇의 수험생들은 자신이 다른 학생들보다 내신이 확실히 좋고(올 A 등) 자기소개서 등도 잘 준비했는데 합격자가 저조한 조에 배정되어 결과에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이야기한다.

Let Me Go DS에 해당 논란이 제기되자 일부 수험생 학부모들은 학교, 경기도교육청, 교육부 등에 항의 전화, 민원 제출 등의 행정적 방법과 더 크게는 학교를 상대로 처분 무효소송을 제기하는 등의 법적 방법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은 한동안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은 크게 (1) 서류/면접 조는 행정상의 편의를 위한 것이기에 각 조마다 실력이 고르게 분배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고 (2) '실력'에 대한 일반적 인식은 동산고등학교의 학생상에 따른 인식과 다를 수 있으며 (3) 지금까지 큰 문제가 없이 잘 운영되어왔고 (4) 모든 과정은 학교뿐 아니라 주변 학교, 교육청과 같이 진행한다는 근거를 들고 있다. 이에 대해 학교도 '서류와 면접을 통해 동산고등학교의 학생상에 적합한 학생을 뽑고자 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성적이 높다거나 글을 잘 쓴다고 해서 합격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학교의 설명이다. 다만 학교 측에서는 해당 논란을 고려해 다음 해 고입전형에는 비판점을 반영해 새로운 형태의 전형을 진행하여 이와 같은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수험생 학부모들로부터의 서류/면접 채점 기준을 밝혀달라는 질문에는 난처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고입 전형에 사용된 구체적 평가 기준과 각각 학생에 대한 감점 요인은 관련 규정에 의해 밝힐 수 없게 되어 있어 이를 학부모들에게 설명할 수 없고, 각각 조에 편성된 면접관을 공개하자니 각각 교사들의 반발과 만일의 인신공격을 우려되어 진퇴양난의 상태에 빠졌다고 학교는 속으로 골몰하고 있다.

결국 논란의 중요한 요지는 평가 기준과 면접관에 대한 신뢰성인데, 이 문제를 명쾌히 해결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실제로 해당 글에 대한 댓글은 "상대적으로 학교가 원하는 학생상과 거리가 먼 학생들이 떨어졌다"는 옹호론적 입장과 "면접관들의 주관적 판단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비판론적 입장으로 양분되어 있는 상태이고,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Let Me Go DS에 해당 논란 관련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2014년 자사고 재지정 취소 논란과 서류+면접 비중의 증가, 입학 정원 감소 등의 요인들과 한 팀에서 지원자의 96%가 붙는데 반해 다른 팀에서는 지원자의 30%밖에 붙지 못한 결과가 복합적으로 현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이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상태에 있는 학교 측의 입장을 학부모가 이해하고, 학교 역시 학부모 측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가능한 범위 안에서 논란의 종식을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더불어, 이 논란으로 현재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또래상담부 학생들이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산고등학교와 관련된 커뮤니티가 이곳밖에 없다 보니 Let Me Go DS가 공론화의 장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관리하는 또래상담부 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상황을 살펴보며 도를 넘는 글에만 제재를 가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다 보니 지속적으로 카페의 상황을 확인하고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 또한 입학 정보를 얻으려고 들어온 신입생들도 이러한 논란에 적지 않게 당황하고 있는 모습. 논란이 일어나는 것 자체가 잘못은 아니지만, 상호가 조금 더 학생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3 사이언스컨퍼런스 논란

과학동아리 활동 중에는 11월달에 개최되는 교내 사이언스컨퍼런스(Science Conference, 통칭 싸컨) 대회가 있는데, 이 대회의 출전 요건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본디 싸컨은 현재의 동아리학술제처럼 시상이 없이 과학동아리들이 자신들의 연구 성과를 나누고 공유하기 위한 학술제적 성격에 가까웠는데, 이를 학교가 보고 대회로 지정하면서 현재의 싸컨 대회가 탄생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사이언스 컨퍼런스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는 생명과학반(HUB), 화학환경반(Che美), 물리반, 건강의학연구반, 로봇연구반(상상)로봇연구반(상상)은 담당선생님이 학교를 떠나시면서 더 이상 운영이 어려워져 2016년부로 대한민국 로봇봉사단에 합병되었다. [71], 아키(ARCHI) 등의 일부 동아리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상이 없는 학술제와 달리 시상이 있는 대회에서 이러한 식으로 특정 동아리의 부원에게만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참가자격을 얻지 못하는 동아리와의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P. C. Lab, 대한민국 로봇봉사단 등의 동아리들은 과학에 기반을 두고 있음에도 사이언스 컨퍼런스에 참여하지 못한다. 수학동아리는 왜 과동이 아닌건데 빼애애애애액!!또한, 꼭 과학동아리가 아니더라도 일반 개인/단체/자율동아리 역시 사이언스 컨퍼런스 참가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과학동아리가 아니면 참가할 학생들이 거의 없어 굳이 자격 요건을 완화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주장은 참여할 수도 있는 일부의 참가권한을 박탈하는 행위를 용인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이에 관해 학교에서는 2015년 사이언스 컨퍼런스와 관해 특별한 언급을 한 바 없다.

3.4 방학 중 방과후학교 필수 수강 논란

안산동산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방학 중 학업능력 증진을 위해 방학중 방과후학교를 개설한다. 그런데 신청 방법을 두고 학생들과 일부 교사 사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는 다름아닌 '필수 수강'에 관한 논란인데, 학교 측에서 2014학년도 여름방학 수강부터 학교에서 공부하기를 원하는 학생은 반드시 3강좌를 필수적으로 들어야 한다고 규정해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수업보다는 자습을 원하는 학생들마저도 학교에서 자습을 하기 위해 원치 않는 수업을 들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생겼고, 어느 정도 불만이 표출되었다. 2014년 여름방학때 모 선생님은 방학보충을 수강하지 않을 경우 방학계획서 20장을 A4용지에 필수적으로 작성해 제출하라고 요구했던 사건도 있었다(...) 실제로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써서 냈다는 건 안비밀

이에 관해 학교에서는 학교의 독서실 규모가 협소해 많은 학생들을 수용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하지만, 일각에서는 교사가 개설한 강좌가 폐강될 것을 우려하여 그런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방학 때 수업을 개설한 교사라면 어느 정도 학생에 대해 성실성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런 선생님들의 수업을 폐강시켜버리기에는 학생들과 학교 모두 손해라는 것이다.

이는 2015학년도 동계방학 방과후학교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측에서는 최종적으로 1학년의 경우 필수수강강좌 3개, 2학년의 경우 필수수강강좌 2개를 들어야만 방과후학교 신청이 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단, 급식은 신청없이도 제공가능한 것으로 바뀌었다.)

학생의 수업선택권이냐, 교사의 사기냐를 두고는 아직도 논쟁이 촉발되고 있다. 다만, 우선 학교 측에서는 계속해서 현재의 이러한 방법을 놓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천명하고 있어 이에 관한 이야기는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3.5 2016학년도 교사계 세대 공동화 논란

상기되었듯 2014년 재지정 취소시도 사태 이후로 학생들의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이로 인해 교계의 규모 역시 축소해야 할 상황이 놓이게 되었고, 학교는 교육청과의 협상을 통해 동산고등학교에서 규모 축소로 인해 빠지게 되는 정규직 교사는 본인의 의사가 있을 경우 일반고등학교로 전근하게 되었다. 이렇게 2015학년도와 2016학년도에 걸쳐 약 20명의 교사가 전근하거나 계약연장취소되었는데, 여기서 전근/계약연장취소 대상이 주로 학교에 부임한 지 채 5년이 되지 않는 교사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젊은 교사를 점차 찾기 어려워져 학교에 에너지가 떨어지고 세대가 공동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학생계와 교계 일각에서 드러내고 있다.

교사계의 세대가 공동화될 경우 (i) 학생과의 세대 괴리로 인해 교사계와 학생계가 제대로 소통, 상호작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 (ii) 학교 자체가 보수적으로 흘러가 새로움을 상실할 가능성이 있다 등의 근거를 내세우며 이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특히 2015학년도 전근 대상자의 대부분이 30대~40대 초반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예전과 같은 혁신보다 현실에 안주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일부는 이에 더해 부임연수가 많은 교사들의 알박기로 젊은 교사들이 어쩔 수 없이 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적 이야기까지 제시하고 있다. 전근 대상 교사 중 일부는 '계속 있고 싶었다'는 말을 하는 등 학교에 남지 못하는 것에 대한 강한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등 단지 자의적으로만 학교를 떠나게 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모습이 그 근거로 작용한다. 원년 부임 교사 몇 명이 일반고로의 전근을 선택하기는 했지만, 세대가 골고루 전근하지 않고 젊은 세대가 주로 전근을 선택하는 것 역시 근거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들은 (i) 젊은 교사에 비해 어느 정도 연속이 있는 교사는 일반고등학교에서의 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 (ii) 연속이 있는 교사도 골고루 전근할 경우 부장급 교사들의 전근으로 학교 행정의 공동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반론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부장 이상급 교사들은 원년 교사이거나 10년 이상 지낸 교사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들어, 이들 중 일부가 세대간 형평성을 위해 전근을 선택할 경우 적지 않은 행정공동화가 발생할 것이라는 것을 주장의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부임연수가 오래 된 교사의 경우 학교의 역사성을 지키기 위해 남아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와는 별개로 학생계는 학생들과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젊은 선생님들이 대거 전근하는 데 대해 많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아무리 교사들이 소통을 중시하려 해도 세대의 벽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젊은 교사들이 학생계와 교사계의 다리 역할을 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정규직 교사와 달리 계약직 교사의 경우 다른 학교로의 전근이 아닌 계약연장취소의 방법으로 다운사이징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논란은 학교가 정규직 채용을 줄이고 시간강사와 계약직 교사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지적과 더불어서 증폭되고 있다.

이러한 교사 세대 공동화 논란은 그간의 여러 지적사항들과 함께 복합적으로 제기되면서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7학년도 역시 어느 정도의 학교 규모 다운사이징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오랫동안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3.6 2016년 지구과학 수업공백 논란

2016년 3월 초 학교에 지구과학 교사가 부족해 지구과학 시간에 다른 과목 교사가 대신 투입되거나 일부 교실에서는 수업을 진행하지 않고 자습으로 대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어 학생계로부터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근데 그 시간에 인강 듣거나 수학 문제 풀 수 있어서 차라리 낫다고 이야기하는 학생들도 더러 있다. 더군다나 이 일이 상기된 '교사계 세대 공동화 논란'을 겪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일어난 일이어서서 "학교가 교사 많다고 잔뜩 내보내더니 수업할 교사조차 남겨놓지 않았다"는 조소 섞인 비아냥마저 학교에서 돌고 있다. 특히, 3학년 이과 지구과학반의 경우 수능을 채 250일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수업 방치와 다름없는 상태를 만들어놓는다는 것은 학교의 직무유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 학생과 학부모는 지역 교육청에 진정을 신청하는 등 비교적 강한 대처 역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급에서는 지구과학 수업을 신청한 학생들에게 생명과학과 같은 다른 수업으로 옮기기를 종용했다는 의견도 제시되면서 학교의 대처에 대한 의구심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학생들의 수학권과 수업선택권을 침해하는 일이며, 학교가 학생에게 행해야 할 의무 자체를 유기하는 일인만큼 이에 대한 학교의 책임감 있는 자세가 요구된다.

이런 가운데 학교는 2016년 3월 9일 지구과학 교과의 계약직 교사와 시간강사를 각각 1명씩 모집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시기를 감안할 때 학교가 교사의 부족을 미리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때 대처하지 않았다는 비판에서 학교가 자유롭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이러한 조치에 따라 3월 20일 이후로는 수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여기서 교사 충원에 실패하고 3월 14일 일반사회 교과와 함께 모집 공고를 다시 올리면서 지구과학 수업 재개는 빨라도 3월 28일로 늦어지게 되었다. 당장 4월 말에 제1차 지필평가가 예정되어 있는만큼 이러한 학교의 대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충원에 실패한다면 대입에 있어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고3 이과 학생들의 입시에 적지 않은 타격이 가해진다는 점도 학교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구과학은 90일이면 끝난다는게 함정

하지만 학교가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도 존재한다. 조기에 부족한 교사를 충원하지 못한 것은 잘못이지만 그래도 학교가 열심을 다하고 있는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입장에서는 전국적으로 지구과학 계약직 교사의 수요가 증가한 반면 임용고시를 통한 공립학교의 지구과학 교사 인원이 많아지면서 동산고등학교뿐만 아니라여러 사립학교에서 지구과학 교과의 교사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고, 애초에 학교에서 지구과학 교사를 아예 안뽑아서 벌어진 일[72]이라기보다는 갑작스런 교내 지구과학선생님들의 대거 사임, 휴직이 큰 요인으로 작용 한 듯 하다고 보며, 학교에서도 휴직계를 낸 교사를 다시 불러들이는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물론 이러한 상황을 예측했음에도 불구하고 신학년이 되어서야 대처를 할 정도로 그 시기가 늦었음은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다.

4 이야깃거리

4.1 안산농산고?

안산농산업고등학교의 준말이라 카더라 그런데 진짜 학교 주변이 논밭이라... 이 학교의 여러 별명 중 '안산농산고'라는 별명이 있다. 이 별명이 생기게 된 데에는 동산고의 유리 서버와 서버 관리자의 다급함, 학생들의 잉여력이 삼박자를 이뤘다. 삼위일체냐 안산동산고등학교의 보충학습 신청(학기중, 방학 모두)은 이 사이트에서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 서버가 유난히 유리 멘탈이어서(...) 평소에도 신청만 받으면 서버 오픈과 동시에 펑 하고 터져서 몇 분이 날아가는 건 유분수고, 일부 인기 강좌의 경우에는 학년 설정이 잘못 이루어져 아예 신청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더군다나 이번 안산농산고라는 별명이 붙게 된 2015학년도 여름방학 보충신청 때에는 한 학생이 하루에 한 과목당 강좌를 한 번씩밖에 듣지 못하게 했는데, 이게 왜 문제가 되냐 하면 물리화학, 지구과학생명과학은 사실 엄연히 다른 과목인데 이 넷을 하나로 묶어 '과학' 과목으로 퉁쳐버려 신청을 못하게 하고, 사회과목도 마찬가지로 세계사법과 정치, 사회문화한국사 등등을 '사회'로 퉁쳐버려 하나밖에 선택을 못하게 해 버린 것(...) 그래도 다행히 이건 2차 때 수정되었다 이에 학생들 사이에서 학생들의 학습자율권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신청 당일,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동산고의 새로고침 군단에 맥없이 서버가 다운되며 cafe24.com께서 친히 강림해주시는 일이 일어났다. 덕분에 이때 학교 주변 PC방에서 광클만을 준비하고 있던 학생들은 멘붕... 그런데 호스팅 메세지가 뜬 지 10여분 쯤 지나, 긴급히 트래픽을 사오신 서버 관리자가 학생들에게 다시금 보충학습을 신청할 수 있다고 전체문자를 보냈는데, 다급했던 건지 문자에 서툴렀던 건지 그 내용이...

[안산농산고]

방과후접속지연-사이트트래픽초과지연해결.바로신청바람 띄어쓰기도 엉망이다. 관리자 분도 급하셔서 그러셨겠지

여기서 '안산농산고'라는 병맛같은 이름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을 중심으로 '안산농산고' 패러디가 만들어지기 시작하고 이것이 학교 사이에서 퍼져 이제는 별명으로 전해졌다. 학교 내 만화부인 굴렁쇠 회지에는 안산동산고가 '농고'인 설정으로 한 만화 제목을 "안산농산고"로 정하기도 했다.

4.2 동산예고?

안산동산고등학교는 공부를 잘하는 학교로 알려져 있지만, 예체능쪽으로 뛰어난 소양을 가진 학생들이 매우 많다. 이 때문에 '동산예고' 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언급되곤 한다. 특히 음악 쪽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는 본교회에서 찬양, 악기연주로 봉사를 하는 학생들이 많고 또한 음악 관련 동아리가 활성화되어 있으며 반마다 있는 아침 경건회 시간에 CCM 반주를 하는 등 미션스쿨의 특성상 그런 것으로 보인다. 동산고등학교만의 특별한 음악 수업도 이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는데, 일반 고등학교가 배우는 것에 비해 좀 더 심화된 내용을 가르치기도 하고 수행평가로 원하는 곡을 직접 편곡하여 기악 연주를 하게 하는 등 많은 심화내용을 포함한다. 이러한 학교의 특성에 따라 2014년 방과후학교일명 8교시 부터는 고등학교에서는 보기 힘든 '화성학개론' 이라는 강좌도 개설되었다. 당시 음악 관련 방과후학교 강좌임에도 불구하고 40명에 가까운 정원이 신청 시작 15분만에 마감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강의내용이 어려웠던지 2015년 수강 학생 수는 10명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대폭 줄게 되었다. 담당 선생님이 인원을 줄여서 수업을 진행한다고 하기는 했지만 지원자 자체가 많지 않았다
이렇듯 동산고는 음악 쪽으로 특화가 잘 되어있기도 하지만, 체육 분야로도 뛰어난 학생들이 많다. 자사고 치고는 많은 학생들이 음대를 비롯해서 체대나 체육교육 계열로 진학하기도 한다.물론 물량이 많은 것도 한 몫을 한다 또한 한때 전국 특목고/자사고 축구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4.3 후 집사님

동산고 밤의 제왕 어찌보면 최고 존엄??? 동산고 학생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숙직선생님이 한 분 계시다. 보통 학생들은 그 선생님을 '후 집사님'이라고 부른다. 학교 안에서 이 분을 모르면 간첩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원래는 트리비아에 있던 내용인데 분량이 너무 많아져서 독립 문단으로까지 만들어졌을 정도니 후 집사님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후 집사님'이라는 명칭을 두고 이것이 잘못된 표현이라는 지적을 꾸준히 교계와 학생계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다. 그래놓고 선생님들도 3인칭으로 지칭할 때는 후 집사님 이라 부른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4년 교장선생님 지시로 '후 집사님'이라는 표현을 쓰지 못하게 한 사례. 원래 '후 집사님'의 어원은 평소 선생님이 들고 다니던 '플래시(후레시)'에서 착안한 것인데, 이 단어가 자칫 교사를 낮춰 부르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일각의 주장이다. 사실 갑자기 터져나온 논란은 아니고, 매년마다 '후 집사'라는 표현을 다른 표현으로 순화해서 부르자는 의견은 나오고 있기는 했다. 그런데 이런 생각과 달리, 사실 이 별명을 처음으로 붙인 사람은 동산고의 현직 교사이며, 선생님을 낮추어 부를 의도도 전혀 없었다! 해당 선생님께서 이 표현을 만드실 때 그 어원이 후레쉬맨 이었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후레쉬맨'에 존칭인 '집사'를 붙인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정작 당사자께서는 '후 집사님'이라는 표현을 좋아하시는 터라(...) 이름을 고치자는 의견은 항상 본인에 의해 반려되신다. 본인께서 이 표현을 얼마나 좋아하시냐면, 후집사님께서 2012년에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드실 때 그 이름을 '후 집사'라고 적으셨다.

학생들 사이에서 매우 인지도가 높은 만큼 후 집사님에 대한 이야기도 학교에서 많이 회자된다. 예를 들어, 현재 '후 집사님'은 개교 이래 4대 '후 집사'라는 이야기는 학생들 사이에서 정설로 통한다. 또한 후 집사님의 영웅담도 학생들 사이에서는 인기 대화 주제이다. 동산고등학교 안에서 회자되고 있는 이야기 하나를 첨부한다.

평화로운 어느 날, 후 집사님께서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학교를 순찰하고 계셨다. 그런데 저 멀리, 언덕 아래에서부터 왜인지 모를 뜀박질 소리가 들려왔다.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낀 후 집사님께서 밑을 자세히 내려다보시니, 언덕 아래에서부터 여학생 두 명이 웬 개에 쫓겨 뛰어 올라오는 것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후 집사님은 외치셨다.

"얘들아! 빨리 이리 들어와!"
그렇게 학생들을 불러 사랑동 안으로 대피시키셨으나, 이미 학생들은 겁에 질려버린 상태였다. 이에 참을 수 없는 정의감을 느끼신 후 집사님은 심호흡을 한 번 하시고는, 굳은 결의를 다지며 사랑동 문 두 짝을 동시에 열고는 사랑동 계단 위에 서셨다. 후 집사님의 시야에 저 멀리서 성을 내며 짖어달려오는 개 한 마리가 보였으나, 후 집사님의 눈에는 일말의 두려움도 보이지 않았다. 내심 바로 내쫓을까 생각도 해 보았으나, 그래도 처음에는 젠틀하게 대화로 해결하는 것이 옳다고 여기신 후 집사님은 개에게 정중히 경고하신다.
'왈왈왈왈, 왈왈? 왈왈왈왈!'
(좋은 말로 할 때 돌아가라!)
그런데, 이 경거망동한 개는 후 집사님이 무섭지도 않은지 으르렁거리면서 후 집사님에게 공격할 자세를 취하는 것이 아닌가? 이에, 곱게 말로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신 후 집사님께서는, 그래도 폭력만은 쓰고 싶지 않아 심호흡을 한 번 하신다. 그리고 곧, 사랑동 계단 위에서부터 전속력으로 개를 향해 뛰어가며 우렁차게 외치셨다!
'왈왈왈왈! 왈왈! 왈왈왈왈왈왈왈왈왈!'
(당장 여기서 썩 나가지 못할까!)
저 멀리서 "당장 썩 나가버리라"며 전속력으로 달려오시는 후 집사님의 모습을 본 개는 후 집사님의 기세에 놀라 어이쿠야 그제서야 '깨갱갱...'을 외치며 꼬리를 내리고는 언덕 아래 저 멀리로 도망쳤고, 이렇게 동산고에는 다시금 평화가 돌아왔다. 오늘도 후 집사님 덕분에 평화로운 동산고 실제 학생들 사이에서 실화라고 돌고 있는 이야기이다.

다만 이런 모습에 대해 일부 교사는 그래도 선생님이신데 너무 희화화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를 표명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학생들의 후 집사님에 대한 애정과 인기의 표징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실례로 학교 홈페이지의 '칭찬합니다' 게시판에는 후 집사님께 감사인사를 드리는 학생들의 글이 다수 올라와 있으며, 학교 내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후 집사님을 보면 반갑게 인사를 드리는 등 희화화와는 거리가 먼, 친근함의 표현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고 판단된다.

또, 숙직선생님이시니만큼 학교의 야간 순찰을 전적으로 담당하고 계신다. 그 넓은 교정을 혼자 도시니 보면 감사의 인사를 표현해드리자. 참고로, 기숙사라면 밤중에 이따금씩 순찰하시는 후 집사님의 구성진(?)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은혜동도 추가요. 심지어 엘리베이터에서도 들린다 귀신을 무서워 하셔서 그렇다. 밤에 머리긴 여학생을 만나면 할렐루야를 외치며 도망가신다 휘파람도 부신다. 가끔씩 돌아다니다 휘파람 소리가 들리면 피해다닌다.

4.4 귀족학교?

바깥에서는 그렇게 이야기하지만 교내에서는 정작 누가 귀족인지 모르는 아이러니 본디 안산동산고등학교는 안산동산교회의 교인들이 십시일반으로 헌금을 모아 세운 학교로, 귀족학교와는 매우 거리가 멀었다. 그런데 2009년 동산고등학교가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되면서 세간으로부터 귀족학교라는 인식을 얻게 되었고, 이에 대해 언론에 비판적인 논조의 기사도 보도되기도 했다.

안산동산고의 귀족학교 논란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느 정도 사실도 있고, 과장된 경우도 있다. 우선 자율형 사립고 지정 이후 입학금이 2014학년도 입학생까지는 일반고의 2배인 분기당 100만원, 2015학년도 입학생부터는 일반고의 3배인 분기당 140만원의 등록금을 내는 것을 볼 때 상대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입학 기회 자체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비판은 사실 완전히 틀렸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현재 안산동산고는 전체 입학생의 1/4 정도를 사회배려자전형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이중에서 사회배려자전형 1순위 입학생들에게는 크게 다른 이유가 없는 한 대부분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73] 그러나 사회배려전형 1순위에는 해당되지 않는데 가정 형편이 그다지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 동산고등학교는 사실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서는 담당 선생님들이 해당 학생에게 장학금을 추천하거나 알아봐 주시는 등 어느정도의 노력이 있긴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법 자체에 대해서는 학교측에서 더 고찰하고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귀족학교 논란에서 끊이지 않는 것이 바로 '승마 과목' 논란이다. 실제로 2010년 입학 학생들은 2학년 체육과정에 승마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승마 과목에 있어 세간에서 회자될 때 어느 정도 와전되고 과장된 부분이 존재하는데, 당시 학생들은 체육 시간마다 학교 밖 빈 공터에 버스로 이동해 미리 데려온 말 몇 마리에 시승해보는 체험 정도로 승마를 운영했고, 전문적인 승마 과정은 당연히 전혀 진행할 수 없었다. 애초에 그런 과목 진행하면 완전히 돈 낼 수 있는 학생이 얼마나 될까 이는 사실 대부도의 한 승마클럽과 클럽활동의 일환으로 대학승마교양수업 처럼 교류를 맺어 학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주기 위해 학교 근처에 말 몇 마리를 데려와서 며칠간 구경시켜주고 학생들에게 간단하게 승마를 체험시켜 준 것이 와전 된 것이다. 실제로 동산고를 방문하면 승마장을 만들만한 땅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또 이 과목은 2012학년도부터 폐지되었다. 현실판 제국고 게다가 말도 몇마리 없어서 2개의 반이(약 80명) 한번에 방문하면 사실상 동물학대가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시선이 있었다.

이러한 귀족학교 담론은 비단 동산고등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율형 사립고의 일련적 문제이기도 하다. 실제로 2015학년도부터 입학금이 더 오르면서 적지 않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입학금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외부에서 봤을 때 이러한 등록금 규모와 재무 구조는 충분히 '귀족 학교'라는 타이틀을 받기에 이상하지 않다. 그래서 일부 교사계는 차라리 일반고로 돌아가 일반 학생들이 양질의 기독교 교육을 받게 하자는 원래의 모토로 돌아가자고 주장하기도 했으나, 만일 그럴 경우 주류 교사계와 다수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힐 것이라는 회의론이 그러한 주장을 수그러들게 했다. 궁극적으로 안산동산고가 귀족학교 논란에서 자유롭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돈 때문에 동산고등학교에서 공부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며, 또한 등록금을 어디에 어떻게 쓰고 있는지 학교의 예산, 결산안을 투명하고 정당하게 학생, 학부모, 시민사회에 공개하고 설명함으로써 종식할 수 있을 것이다.

4.5 2015년 고3 빙수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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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미쳤어 그러는 너도 미쳤어 2015년 7~8월 SNS상에서 화제가 되었던 사건으로, 오마이뉴스 메인에도 실릴 정도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후술되는 내용은 관련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2015년 당시 고3이었던 전지영 학생[74]은 더위와 대입이라는 산과 함께 싸우고 있는 친구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자그마한 소망을 생각해내는데, 그것은 "모든 은혜동 친구들[75]과 시원한 것을 함께 먹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몇몇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계획을 구체화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700명 정도나 되는 고3 학생들과 다함께 시원한 것을 나누기 위한 자금이었다. 그러던 중 전지영 학생은 오마이뉴스에서 주최하는 독후감 대회에 알게 되고, 자신의 경험을 글에 잘 녹여내 최우수상을 받고 상금 30만원을 받아 전액을 이 프로젝트에 쓰기로 한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오병훈[76] 선생님께 허락을 맡으러 가고, 이를 들은 선생님은 이런 생각을 한 학생들을 기특히 여겨 힘껏 학생들을 도와주기로 한다. 이렇게 근 두 달 동안 계획하고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수능 D-100일인 8월 4일, 전지영 학생은 도와주는 학생들, 선생님들과 함께 더위 속에서 공부하고 있는 모든 은혜동 친구들, 학교에 계신 선생님들과 간사님들께 만들어 드린다.

이 일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사료될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고3, 그리고 수능이 채 200일도 남지 않은 학생이 이런 일을 계획했다는 것과, 둘째, 기사에 언급된 대로 나눔을 통해 진정한 기쁨을 얻었다는 학생의 말이 사회적으로 울림을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후일 훈화에서도 언급될 정도로 동산고등학교가 지향하는 바를 잘 나타냈던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일은 학교에서도 큰 귀감이 되어 해당 학생은 교지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인터뷰를 통해 이 학생은 '1, 2학년에게도 해주고 싶었는데 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아쉽다'고 밝혔다. 진정한 섬김의 자세

4.6 위키에의 여러 시선과 나아가야 할 방향

나무위키의 전신 격인 리그베다 위키에서 고등학교 관련 내용의 서술을 금지한 데 비해, 나무위키에서는 고등학교에 대한 관련 내용의 서술을 허가함으로써 나무위키 내에 고등학교 관련 서술 문서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본 문서 역시 그 시류에 발맞추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이 문서가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교내의 인식도 낮고 내용도 풍부하지 않아 큰 파급력을 미치지 못했으나, 이후 내용이 보완되어 완전한 형식을 갖추게 되고 안산동산고등학교에 대한 여러 가지 유용한재밌는 정보들을 다수 포함하게 되면서 교내에서 점차 해당 문서의 존재를 아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더군다나, 나무위키에 학교의 여러 논란들에 관한 내용이 시시각각 학생이나 교직원에 의해 업데이트되면서 이 문서를 통해 모르던 정보를 알게 되는 사람들도 많이 생겨나게 되었으며, 그에 따라 더 많은 구성원들이 이 문서에 기여하게 되는 계기로 작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문서에 대해서 교내에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 역시 적지 않다. 교목실에서는 학교에 본 문서가 알려지기 시작할 2015년 하반기, "나무위키에 글을 올린 학생을 찾으면 엄중 처벌할 것"이라며 경고하였다.[77] 2015학년도 마지막 채플에서는 "자랑스러운 동산고등학교를 누군가가, 그중에서도 재학생이 부정적으로 바라본다"고 이야기하며 손으로 키보드를 치는 시늉을 해 간접적으로 해당 문서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으며, 2016년 3월 고등학교 3학년 대상 교장 훈화에는 직접 '나무위키'가 언급되며 "긍정적인 내용도 조금 조금 있긴 한데, 조금 보기 민망한 내용도 있고..."라고 언급하며 이 문서가 학교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서, 학교의 것으로 추정되는 IP로부터 지속적으로 문서 훼손을 당하기도 하고, 문서 전체 내용이 삭제되고 '이런 내용은 학교에서만 이야기합시다~'라는 글만 올라오는 등 노골적으로 문서 자체를 없애려는 시도 역시 일어나기도 했다.이런 시도는 모두 위키페어리에 의해 복구되고 차단당한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학교의 구성원이 자유롭게 온라인에 글을 남기고 공유할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에 부딪히고 있다. 그 시선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어도 문서 자체를 훼손하는 것은 작성자와 위키에 대해 올바른 행동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해당 문서를 통해 여러 사람들이 학교에 대해 모르던 사실과 정보를 알고 또한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안산동산고등학교에 대한 '백과사전'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집단 지성'으로서의 순기능적 요소를 무시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위키러들이 아무런 책임도 없다고 이야기할 수도 없다. 문서 기여자가 많아지고 그 내용이 풍성해지는 과정 속에서 학생, 선생님과 같은 일부 비공인의 실명이 그대로 드러나거나 그 명예를 훼손할 소지가 있는 내용이 기재되었다가 삭제되기도 했으며, 문서에 서술되어 있는 내용 중 일부는 학교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작성된, 편향적 시선에 입각한 내용이라는 문제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또한 문서에 서술된 내용 중의 일부는 근거가 비약하거나 추측성으로 작성된 부분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만큼, 학교가 이 문서에 보이는 부정적 시선이 오로지 학교의 '자존심'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는 비단 안산동산고만의 문제만은 아니다. 나무위키에서 고등학교 관련 문서의 서술이 허용된 이후 특정 학교에서는 학교 행정실이 계획적으로 문서 반달을 집행하기도 하고, 학교가 위키를 작성한 학생을 찾아내기도 하는 등의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그에 대항해 여러 위키페어리들은 문서를 반달로부터 복구하는 등 작지 않은 갈등으로 번진 학교들도 실재하며, 이는 지금까지 이런 문화가 존재하지 않았던 고등학교에 위키 문화가 도입되면서 생기는 과도기적, 미성숙한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렇기에 위키의 순기능은 극대화시키고 역기능은 줄여나가 실질적으로 구성원들이 이 문서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나누는 '집단 지성'적 형태가 강화되기 위해서는 상호간의 이해와 존중, 그리고 문서편집원칙의 준수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학교 측에서는 문서의 내용에 대해 단순히 반감만 가지고 문서를 훼손하려는 행태를 반복해서는 안 되며, 학교의 구성원들이 작성한 내용인만큼 그 내용을 수용하고, 문제가 있다면 직접 기여에 참여하거나 토론을 열어 이성적인 방법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볼 수 있으며, 또한 위키러 역시 나무위키가 지향하고 있는 NPOV(중립적 관점), 그리고 일부 내용에서의 MPOV(다양한 관점) 관점의 서술을 지향해야 하며, 지나치게 편향되거나 그 근거가 비약한 것, 사실과는 관계가 멀고 악의적인 장난으로부터 비롯된 것, 혹은 비공인[78]의 명예를 훼손시킬만한 내용을 담아서는 안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 문서를 바라봄에 있어 이러한 위키 형태의 학교에 관한 문서 작성은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서 서로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는 점도 기억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위에서 언급되었던 2016년 3월 고3 대상 교장 담화에서 교장은 "그것(나무위키)을 보고 서로의 의견을 가끔씩 참고하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이 문서의 발전 방향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이 문서를 통해 궁극적으로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고 하나의 학교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소통의 수단 역시 지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7 트리비아

  • 핸드폰 사용 시 교내봉사를 하게 된다. 원래는 핸드폰을 학교에 가지고 오는 것 자체가 금지되었었는데 야자, 야야자 후에 귀가하는 인원이 많고 자취생, 기숙사생이 많아 위험해서 핸드폰을 가지고 오는 것은 가능해졌으나 교내에서 전원이 켜져있는 것이 발각되면 얄짤없이 교내봉사 당첨이다. 일요일에 교회 가려고 맞춰놨던 알람이 월요일 아침에도 울린다면... 안습

  • 이초현상이 심하다. 3학년은 남자는 문과 2반, 이과 5반. 2학년은 문과가 단 한 반이다. 일반적으로 문과가 더 많은 여자 쪽마저 2학년은 문과가 3반, 이과가 4반. 이는 학교 내 분위기에도 깔려 있는데, 어느 정도 '공부를 잘하면 명문대학 진학이 잘 되는 이과에 간다'고 많이들 생각하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동산고에서 최상위권 대학을 진학한 학생들의 비율을 보면 이과가 문과에 비해 상당히 많다.

  • 개교의 일등 공신인 김인중 목사가 지은 '안산동산고 이야기'라는 책이 있다. 책 소개 내용은 개교의 과정과 그 과정과 관련된 에피소드, 학교 분위기 등이다. 중간중간 구라가 일부분씩 섞여있다 2000년대 중반 학교다닐때만해도 이런 일이 있을법하겠다 싶은 분위기였다. 원년멤버인 선생님께 물어보니 '사실에 기반한 픽션'(?)정도로 생각하면 된다는 답변이 있었다 입학식때 강매하기도 하는것 같은데 웬지 사야될것 같아서 샀다가 펴보지도 않은채 버린다 카더라. 송백재오면 실컷 읽을수 있다.

  • 학교 이름이 흔한지라 교내 개그 소재로 많이 사용된다. 실제로 '동산고'라는 명칭을 가진 곳은 '동산고등학교'(인천)'. '안산동산고등학교'(안산), '고양동산고등학교'(고양)', '대전동산고등학교'(대전), '영주동산고등학교'(영주)의 5곳. 게다가, '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서울)라는 특성화고등학교도 있어 교내에서 퀴즈 대회가 열리면 단골 문제로 출제된다. 가끔 '동산고'가 총 5곳이냐 6곳이냐를 두고 싸울 때도 있다

  • 바로 앞에 수인선 사리역이 세워지고 있다. 원래 공사계획대로라면 이미 2014년에 개통되어 전철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았겠으나... 2017년 2월 개통을 목표로 열심히 공사중이다. 이 역이 개통되면 안산동산고는 바로 길 건너에 전철역이 생기게 된다. 수원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에겐 정말 희소식.

  • '안산동산고 만우절 동영상'이 2015년 페이스북 등 여러 SNS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와 관련, 람보놀이에 동참해주신 선생님은 교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당연히 교사와 학생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동영상이 많이 화제가 되는 것을 보고 요즘 세상에 이런 모습이 사라져버린 것은 아닌가 생각하니 안타깝다"고 밝혔다, 오오 대인배 오오

  • 봄이 되면 벚꽃 축제를 한다. 규모가 큰 건 아니고, 학생회가 주관해서 교내 벚꽃길에서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버스킹, 벚꽃편지 등 작은 이벤트들을 진행한다. 벚꽃이 예뻐서 주변 지역 주민들도 많이 구경하러 온다. 중3 학생들이 이 벚꽃을 보고 동산고에 들어가기 위한 마음가짐을 한다고 한다.

  • 연극배우 출신 KBS 개그맨 홍성현 씨는 현 동산고 교장 홍원용 목사의 아들이다.

  • 때로 독특한(?) 방과후 수업이 개설되기도 한다. 2014년에 개설되었던 '화성학 개론'은 많은 학생들의 열광을 받았으며 예체능 강좌면서 순식간에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 총 40명이 넘는 학생들이 이를 수강했다고 한다. 그리고 극악한 난이도에 피눈물을 흘렸다 실제로 수업 이해하고 숙제 해간 사람들은 몇명 밖에 안된다. 원래 2015년엔 음악선생님이 이 수업을 개강하지 않으려고 하셨다. 그런데 음악에 관심 많았던 당시 2학년 학생이 친구랑 같이 선생님을 설득해 개강되었다.

  • 미션스쿨이어서 그런지 2015년 10월 22일부터 24일 사이 모종의 IP에 의해 본 문서 전체 내용이 삭제되고 "희대의 개독 쓰레기 학교", 혹은 반야심경이 쓰여지는 등 종교적 반달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 본 문서는 광역단위 자율형 사립고 중에서 가장 많은 글자 수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랑스럽다 동산의 위키러들이여(...) 왠지 잉여력이 터지는 고3들이 많은거 같은데 졸업생들도 있다

  • 2015년 11월 29일경 안산시 상록구 소재 KT IP로부터 몇 차례의 반달리즘을 당했는데, 해당 IP는 문서 내용 전체를 훼손한 후 '학교에 대한 이야기는 학교에서만 합시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안산동산고등학교가 KT의 회선을 사용하는 만큼 학교 IP의 소행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며, 현재 해당 IP는 나무위키로부터 차단되었다. 만약 이 IP가 학교의 것이라면 이는 아마도 문서 내에 기술된 일부 학교에 관한 논란으로 비롯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1. 기쁨의 소식, 순결한 삶, 희생정신, 성령의 능력을 상징
  2. 발군의 면모, 유능한 인재, 순결, 정열, 위엄, 줄기찬 번창력을 상징
  3. 늘푸른 기상, 꿋꿋한 지조, 열매를 맺는 삶, 국가의 동략을 상징
  4. 안산동산교회에서 설립했다. 류현진이 나왔다고 알려진 인천의 사단법인 동산육영회(인천 소재 동산고등학교 재단법인)와는 무관하다.
  5. 대략 700명에서 450명으로 축소
  6. 2017년 기준. 2016년과 같다. 출처: http://dsgo.kr/board.read?mcode=143010&id=8
  7. 단, 다음 년 3월에 진행되는 전/편입 시험은 응시 할 수 있다. 이는 다른 전형의 탈락자도 마찬가지. 다만 이 경우 학생은 안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8. 전체 학생들 중 수능등급 평균 1~2등급인 학생들의 비율로 순위를 매겼다.
  9. 이는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쓰는 편법이다.
  10. 남자반/이과반은 1명가는 경우는 없지만, 여자반/문과반의 경우 종종 생긴다.
  11. 실제로 동산고등학교에서 학생부 교과전형을 쓰는 학생은 전무하다시피 하다. 지거국의 수능 최저 등급을 노리고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경우 정도가 존재한다. 6등급인데 붙었다 카더라
  12. 다시 강조하지만 분기당이다. 즉 한학기 등록금은 저기에 곱하기 2. 무려 280만원이다. 참고로 서울대 인문/사회대의 등록금이 약 250만원, 자연대의 등록금이 300만원이다. 아무리 국립대임을 감안한다고 해도 고등학교 등록금이 대학 등록금과 맞먹는다!
  13. 출처 : http://www.dsmo.kr/xe/gallery/21538, 동산고등학교 사진부 홈페이지.
  14. 실제로 학교가 동산(언덕)에 지어진 것에 착안하여 이따금 '동산의 언덕'이라고동어반복? 동산고를 표현하기도 한다. '입학하다'를 '동산의 언덕을 오르다', '졸업하다'를 '동산의 언덕을 내려가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15. 동산고 신입생 면접날은 신입생을 받기 위해 재학생들의 출입이 통제된다.
  16. 이때부터 밤 11시 40분까지 자율적 '야야자'가 진행된다. 야야자는 야자 후 야자의 준말.
  17. 109호를 제외한 나머지는 베란다가 없다.
  18. 동산고 19기 남자기숙사 학생들에 의해 생긴 이름이며, 히브리어로 '치유'의 의미를 가지는 'Rapha'와 '-nics' 의 합성어로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의미를 갖는다.
  19. 은혜동 뒤에 있는 텃밭 부지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 원래 학교가 지은 건물이 아니라 학교뒤에 있는 주택을 학교가 구매한 것이다.
  21. 특별히 201호, 301호는 6인 1실이며, 508호는 4인1실이다.
  22. 특히 1층에는 '개인 샤워실'이 존재한다.
  23. 은혜동 교실을 개조한 것이라고 한다.
  24. 단, 시험기간에는 풀 개방한다. 수능 전날에는 3학년에게만 개방하는 원칙도 있다.
  25. 단, 8인 1실인 8호실은 매일 빨래가 가능하다.
  26. 지역단위 자사고 유지 조건이다.
  27. 2014년 자료
  28. 2017년 2월 개통 예정이다.
  29. 가끔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비개신교도 신입생들이 채플 때 친구들이 '열정을 다해' 기도하는 것을 보고 지레 놀라곤 한다.
  30. 안산동산고등학교는 9시 등교에 참여하지 않고 8시 30분을 등교시간으로 정한다.
  31. 성극은 공연하는 시기가 정해져 있어서 매번 채플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평상시에는 방송조정 업무를 진행한다.
  32.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에 따르면 종교 등 개개인 학생의 가치관에 반할 수 있는 과목을 개설할 때에는 대체수강과목을 개설하여야 하며, 단일과목을 개설할 때에는 사전에 학생들에게 동의를 받아야 한다. 물론 입학 시 모든 학생이 종교 수업 동의서를 제출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지들이 내 놓고 까먹어서 그렇지.
  33. 그래서 교목실과는 별개로 상담실과 상담교사가 따로 상주했던 적도 있었다.
  34. 대표적으로 동성애, 진화론 문제가 있다
  35. 남녀가 서로의 머리를 쓰다듬어서는 안 된다든지, 서로가 너무 가깝게 붙어서 걸어가면 안된다든지 등에 관한 내용이다.
  36. 사실 동산고에서는 정말 큰 처벌인데, 기숙사생의 경우 선도를 받게 되면 바로 기숙사에서 퇴출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된다.
  37. 2015년 기준 65개
  38. 다른 격주는 스포츠클럽. 활동하지 않는 학생들은 자습한다.
  39. 선교단 전체, 동산오케스트라, 동산 Concert Choir, 방송부, 도서부, 교지편집부
  40. 하제, 엘리에셀, POG, DDF
  41. 학생회와 일부 자율동아리도 뱃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42. 다른 전기선발동아리 중 동산오케스트라는 학생 측에서 꾸준히 뱃지를 만들려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담당 교사가 이를 계속 반려하고 있어 뱃지 자체가 없다. 다만 일부 동산오케스트라 단원들에 의하면 1학년 때에는 뱃지가 없다는 사실에 뱃지를 만들고 싶어하나 정작 2학년이 되면 귀찮아서 그다지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도서부, 교지편집부는 확인바람.
  43. 대부분 2부인 문화나래의 참여를 금지한다. 부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사명과 맞지 않다는 이유. 왜? 대중문화는 저급한 거야?
  44. 2015년부로 동산고등학교 교칙에서는 '연애 금지' 항목이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다. 학생인권조례 만세
  45. GOD(여자 댄스 동아리) 등의 대중문화 관련 자율동아리가 이에 포함된다.
  46. 2학년 한 명과 1학년 한 명으로 구성된다.
  47. 2학년이 부장, 1학년이 차장을 맡는다.
  48. 3학년 교실은 돌지 않는 것이 관례이다. 오히려 3학년 교실에 유세를 돌면 시끄럽다는 이유로 역효과를 낼 가능성도 있다.
  49. 여성 댄스 자율동아리
  50. 한 달에 한 번 학생대의원회가 급식 메뉴를 선정, 투표하여 이를 급식에 반영하는 제도.
  51. 안산동산고에서는 수학여행이 없어 학우들과의 추억을 만들기 힘들다는 불만이 학생계로부터 끊임없이 재고되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3학년 수능 이후 반끼리 수학여행처럼 2박3일 등으로 여행을 가는 졸업여행이 공약으로 제시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현실은...
  52. 안산동산고등학교의 모교회인 동산교회가 세운 구호 분야 GNGO(Global Non-Government Organization, 국제비정부단체)이다.
  53. 학교에서는 이를 '우물'이라고 지칭한다
  54. 학생부 허가 하 예외적 허가
  55. 이와 관련된 설교, 영어연설도 나오는 등 당시 교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56. 아우라의 후신이다.
  57. 다른 격주는 자율동아리. 활동하지 않는 학생들은 자습한다.
  58. 은행이라면 비전홀 건물 1층에 위치한 신한은행 365 ATM기기가 전부다.
  59. 물론 현금결제 시에만 가능하다.
  60. 교회 앞이기도 해서 주일에도 운영할 경우 매출이 어마어마하게 뛸 텐데 신앙심이 정말 깊으신 분이다.
  61. 교복을 입고 가면 1000원을 할인해준다.
  62. 2015년 기준 3학년 두 명의 남학생이 실제로 8번을 리필해 먹었다(...)
  63. 앞에 홈플러스익스프레스가 있다
  64. 정확히는 여자 기숙사 근처에 위치한 뒷문이다.
  65. 슈퍼로 바뀌었을 뿐 운영하시는 분은 이전과 동일하다.
  66. 1학년 학생들은 매달 수영장 이용료를 내기 때문에 수영장을 상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수영수업을 듣지 않는 2,3학년 학생들은 1학년 명찰을 이용해서 신분을 1학년으로 위장하는 편법을 저지른 후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67. 본래 2013년까지만해도 합창동아리 콘서트콰이어가 심심찮게 이용하던 회식 장소였으나, 50명이 넘는 대식가들의 공격에 된통 혼나 적자가 난 이후 콘서트콰이어의 단체 출입을 금지시켰다고 한다. 얼마나 먹었길래
  68. 이런 학생들 때문에 가끔 남자선생님들이 동산고 근처 PC방을 돌아다니며 수색하기도 한다.
  69. 안산동산고등학교 체육복 색깔은 기수에 따라 다르며 노란색, 파란색, 초록색, 주황색 등이 있다.
  70. 평균은 20명
  71. /동아리,7.2.7. 항목 참조
  72. 2016년 현재 지구과학 교사 1명이 새로 부임했으나 3학년 이과반, 2, 3학년 문과반에 1, 2학년 이과반의 지구과학 수업 등 학교 내 지구과학 시수가 늘어났다.
  73. 다만 이는 학교의 정책이므로 학교의 입장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
  74. 신문 기사에 실명이 언급되어 있어 실명 표기함.
  75. 동산고등학교에서 3학년이 사용하고 있는 건물 이름으로, 학교 내에서는 고3과 동의어로 쓰인다.
  76. 당시 3학년 부장선생님, 기사에 실명이 언급되어 있어 실명 표기함.
  77. 하지만 교목실의 주장대로 이 문서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내릴 적법한 교칙이 존재하지 않으며, 설사 개정된다 하더라도 이는 학생의 자유권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초헌법적 교칙이 되므로 처벌할 수 없다. 만약 본 문서에 글을 남겼다는 의혹을 받아 징계를 받는다면 지체하지 않고 교육청에 진정을 신청하자.
  78. 안산동산고등학교는 법인으로서, 명예훼손의 대상에는 포함될 수 없다. 하지만 그 구성원들을 배려하여 지나치게 공격적이거나 그 이름을 비합리적으로 실추시킬 수 있는 내용의 서술에 있어서는 서술에 앞서 깊게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올바른 방향을 확립해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