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판타지

1 특징

Dark Fantasy, Gothic Fantasy DEEP♂DARK♂FANTASY♂

판타지 장르 중 하나이다. 장르문학이 대개 그렇듯 장르의 경계선을 정의하기 어렵지만, 대체로 '판타지 요소를 결합한 호러', 또는 '호러 요소를 결합한 판타지물'을 가리키며, '고딕 판타지'라고도 한다.

판타지 요소를 결합한 호러물의 경우, 그 기반이 호러물이고 호러의 주체가 초현실적인 경우를 가리킨다. 인간적인 호러 요소에 의해 느끼는 공포감이 아니라, 인간의 인지를 넘어서는 불가해하고 초월적인 공포스러운 힘에 의해 공포를 느끼는 것.[1] 여기서 좀 더 나가면, 예컨대 하키 마스크 쓴 연쇄살인마 대신에 초상현실을 일으키는 괴물이 등장하는 식으로 좀 더 단순치환적으로 판타지 요소를 삽입하기도 한다. 종종 그런 괴물(초현실적 존재)의 관점에서 보는 현실 사회 같은 형태도 여기에 들어간다.[2]

호러물 요소를 결합한 판타지물의 경우, 기반이 판타지이다보니 좀 더 세계관 구축이 느슨할 수 있어서 호러 요소는 다양한 원천에서 끌어올 수 있다. 호러물적인 연출기법이나 거무튀튀한 배경에 괴이하고 비틀어진 미술요소 같은 상징적 요소를 결합하는 정통 호러물에 가까운 경우. 일반적인 소드 앤 소서리 하이 판타지 세계관이지만 반영웅적인 인물이 등장하여 반도덕적인 전개를 보이는 경우.[3] 세계관과 사건에서 호러적 요소를 도입한 경우.[4]

다크 판타지의 시초는, 대체로 소설가 거트루드 배로스 베넷을 꼽는다. 그녀의 작품이 H. P. 러브크래프트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설도 있다. 실제로 러브크래프트가 베넷의 작품을 높게 사는 발언을 한 적도 있을 정도이고, 그래서 판타지 장르계에서는 베넷을 "다크 판타지라는 장르를 창조한 여인"이라 부르며 기린다.

다크 판타지 장르의 소설이나 게임, 만화 등이 적거나 국내에 정발된 것이 적기에 그냥 판타지로 취급하거나 이런 장르가 있는지 모르는 이들도 많다.

SF쪽에서 유사한 장르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디스토피아가 있으며, 이게 다크 판타지와 결합된 설정인 작품들도 존재한다.

2 다크 판타지 장르의 작품

2.1 소설

2.2 게임

2.3 만화&애니메이션

3 기타

  • 디아블로 2가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 다크 판타지 관련 작품이 쏟아지듯 나온 적이 있다. 일반 판타지도 다크 판타지스럽게 쓰이기도 하며 당시 소설에 나온 작가의 말은 디아블로 2에서 감명받았다는 말이 거의 대부분일 정도.
  • 다크 판타지 타이틀을 내세우나 다크 판타지라기엔 애매한 작품들이 있다. 그냥 어두운 곳에서 잔혹한 연출만 남발한다든지, 겉모습과 처음에만 다크 판타지스럽게 만들고는 핵심은 일반적인 판타지라든지… 때문에 다크 판타지 매니아는 위에서 제시된 초월적이며, 이해할수없는 공포적 요소주인공의 부도덕적인 행동이 있어야만 진짜 다크 판타지로 치기도 한다.
  • 판타지가 그렇지만 다크 판타지는 특히 호불호가 심각하게 갈리는 장르문학인데,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중2병 야설(...)이라며, 선정적이고 암울한 분위기를 까기도 한다.
  1. 크툴루 신화와 같은 경우.
  2.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연대기》 같은 경우.
  3. 마이클 무어콕의 《엘릭 사가》 같은 경우.
  4. 좀 애매하지만, 스티븐 킹의 《다크 타워 시리즈
  5. 전개만 보더라도 대전이로 인해 수많은 희생자들과 엉망이된 도시들이 생겨나고 대전이 이전에도 사도들로 인한 이 계속 일어나며, 점점 세력들 간의 다툼이 심화되는 등. 딥다크한 전개를 보여준다.
  6. 치고 박고 싸우는데 바쁜 게임상 묘사가 안될뿐 세계는 충분히 다크 판타지라고 할만큼 끔찍하고 막장인 세계이다.
  7. 사실 엘더스크롤 시리즈도 자세히보면 세계관이 다크 판타지에 가깝다.
  8. 이쪽은 대놓고 고딕 호러와 코즈믹 호러를 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