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던전 앤 드래곤에서 넘어옴)

현존하는 모든 RPG의 기틀을 잡은 작품

1 개요

미국TSR에서 1970년대에 내놓은 최초의 RPG 시스템. 주로 D&D라는 약칭으로 불린다. 영문 표기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정확히는 '던전즈 앤 드래곤즈'이지만 어째서인지 한국판이 발매되는 제품들은 한국어 표기에 복수형이나 소유격의 S 발음을 빼먹는 경향이 있다. 현재 TSR은 《매직 더 개더링》을 만든 Wizards of the Coast사에 합병되었다.

2 소개

판타지 세계관에 규칙을 도입하여 게임화 한 최초의 RPG, RPG라는 개념의 시초, 지구상 모든 RPG의 부모라 할 수 있다. 가장 유명하며 가장 대중적인 TRPG이다.

너댓 명의 모험가가 작당하여 괴물들이 사는 동굴에 들어가 온갖 고초를 겪고서 보물과 경험치를 챙겨 나온다는 가장 오랫동안 즐겨온 시나리오의 전범을 완성한 RPG이며, 오랜 세월 축적된 마법괴물, 세계관 자료들이 자랑거리다. 그레이호크, 드래곤랜스 등의 세계관이 있으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포가튼 렐름이다. 잘 알려진 엘민스터, 드리즈트 두어덴이 포렐 출신 인물이다.

3 역사

체인메일[1]로 판타지 세계관의 핵 앤 슬래시 던전 털기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체인메일의 1대1 결투 규칙이나 정예 유닛 규칙을 레벨 업이 가능한 성장형 캐릭터화 시키고, 대포 포탄 공격과 투석기 공격을 번개 화살이나 화염구 마법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적용하는 식으로 판타지화 시킴으로서 D&D가 시작하였다. 이는 게임세계에 있어 매우 획기적인 사건이었는데, 유닛이 경험을 쌓고 레벨 업하여 성장한다는 개념을 세계 최초로 창시한 것이 D&D이기 때문이다.[2]컴퓨터 RPG, TRPG를 망라하여 모든 RPG의 시초이자 아버지가 바로 D&D라고 할 수 있다.

이후 AD&D, D&D 3rd와 3rd의 규칙적 세부를 개량한 D&D 3.5, 2008년부터 D&D 4th를 발표했다. 2014년부터는 D&D 5th를 발표하고 있다.

3판에 와서는 기존의 규칙 체계를 버리고 d20이라는 범용 규칙을 채용해서 세계관을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4판에서는 종전의 복잡하고 균형 맞추기 어려운 게임에서 좀 더 균형이 맞고 빠르고 간편한 게임 진행이 가능하도록 마법과 특수능력 개념을 파워(Power) 개념으로 통일시켰다.

5판에서는 기본적으로 4판 이전의 3판, 3.5와 비슷한 모양새다. 그러나 역대 여러 판본들의 장점들을 규합하고 클래스 간 균형을 꾀하는 등 단순한 과거회귀로만 보기는 어렵다.

3.1 존 로널드 루엘 톨킨과 관련해

반지의 제왕을 TRPG화하려는 것이 목적이었다는 설이 널리 퍼져있지만 개발자인 게리 가이객스는 극구 부인한다. 반지의 제왕에서 직접 영향을 받은 부분은 거의 없으며, 당시의 SF, 판타지 펄프 픽션들에 막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 실제로도 일부 명사를 제외하고는 기본 세계관이나 우주관은 톨킨과 전혀 연관이 없다. 대표적으로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내의 "준비해 두었다가 한 번 쓰고 잊어버리는" 마법의 설정은 당시 SF 장르 계열에서 그랜드 마스터라 일컬어지던 잭 밴스가 1950년부터 84년까지 연재한 《죽어가는 지구》(Dying earth)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래서 D&D 식의 마법을 밴스식 마법(Vancian Magic)이라고 부른다. 많은 사람들이 최초 저자인 개리 가이객스가 판타지 덕후인 것으로 오해하지만 사실 그는 뼛속까지 하드 SF 덕후다.(…) 못 믿는 사람은 D&D 클래식 시절 모듈인 《City of the Gods》와 《Expedition of the Barrier Peaks》를 볼 것. 라이트세이버(?)가 +1 검이고 광선총(!)이 +3이다.

그러나 던전 앤 드래곤이 톨킨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호빗하플링, 발로그발러, 미스릴과 미스랄, 엔트와 트렌트 등 톨킨 저작권을 도용했다가 수정당한 전례가 있으니. 다만 이는 판타지 팬덤 내에서의 톨킨의 영향력에 비추어 예측 가능한 수준으로, 반지의 제왕이 D&D에 직접적이거나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는 없다. 던전 앤 드래곤에는 마이클 무어콕[3]이나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영향도 녹아들어 있으므로 톨킨만 거론하는 것은 D&D 성립의 문화적 배경에 대한 정확한 기술이 되지 못한다. 게다가 잭 밴스와 폴 앤더슨 등 D&D 설정의 성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받는 작가들이 이미 존재하는 이상, 톨킨의 영향력을 필요 이상으로 과대평가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실제로 던전 앤 드래곤의 유래가 되는 것은 TSR에서 만든 미니어처 중세 전투 게임 《체인메일》(Chainmail)이 기원이다. 애초에 체인메일은 판타지풍이라기 보단 실제 중세의 전투를 다루는, 요즘의 워해머 히스토리컬과 유사한 개념의 게임이었다. 이것은 TSR이 무엇의 약자인지만 봐도 나오는 얘기다. TSR은 Tactical Study Rules의 약자다!

반지의 제왕의 퇴고가 끝난 것이 1949년이고 출판된 것은 1954년인 반면, D&D 오리지날이 출시된 것은 1974년으로 두 작품 사이에는 20~25년 정도의 세월이 존재한다. 그 사이 창작된 많은 작품들이 D&D에 영향을 준 만큼 D&D의 독창성은 유효하다. 그 와중에도 드리워진 톨킨의 거대한 그림자 또한 부정할 수 없을 테지만.

결론을 말하자면,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반지의 제왕 이후 그냥저냥 이어지던 판타지 계에 핵폭탄을 떨궈 후대의 판타지 문화를 형성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 대작이다.

4 표절

톨킨 재단한테 당한 걸 더 심화시켜 남들에게 시전중이다.

D&D의 고유한 설정들은 베껴 썼다가 걸리면 저작권 문제로 큰일 나게 된다. 이런 설정으로는 일리시드, 비홀더 등이 있다. 실제로 일본 만화 바스타드가 문제된 바 있다. 국내 판타지 작가들도 꽤 위험하다. 국내 작가 중 이노그, 베크나 등의 고유설정을 차용해서 썼던 홍정훈도 도용 사실을 인정 후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와 협의하고 앞으로의 레이펜테나 연대기에서는 D&D 설정을 사용 안 하기로 하였다. 그 덕에 레이펜테나 연대기는 무기한 연기되었다. 드래곤 라자도 비슷한 문제가 있어서 해당 문제를 d20에 나오는 것으로 수정하고 Open Game License를 명시했다.[4]

다만 그렇게까지 까다롭게 구는 일은 많지 않다. 실제로 바스타드에서 비홀더가 나와서 항의가 들어갔을 때 항의를 한 것도 D&D의 일본판매담당인 신와였고 일부 미국 게임 중에는 이런 판권 몬스터들이 큰 문제 없이 등장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에 리치와 비홀더가 등장했고, 녹스에도 비홀더가 등장한 사례가 있다. 사우스 파크: 진리의 막대는 아예 대놓고 "D&D 코스프레 해요."라고 한다. 아무튼 세계화 덕분에 저작권의 손길이 구석구석 미치는 세계가 되었기 때문에 조심해야 된다. 제작자들이 그리스 로마 신화나 북유럽 신화를 정말로 흥미가 있어서 자주 써먹는게 아니다. 저작권에 관대한 고대신들

D&D의 저작권 집행 과정은 본의 아니게(?) D&D 팬에게 저작권 개념 공부를 시키기도 했다. 예를 들어 미국 법률상 규칙의 골격은 저작권의 요소가 아니며, 고유성을 갖는 표현만이 저작권 요소다. 그래서 엄밀히 말해 D&D의 '규칙'에 해당하는 부분은 법정 분쟁의 요소가 될 수조차 없다. 규칙 부분을 d20과 OGL(Open Game License)로 공개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
하지만 규칙을 표현하는 고유표현이나 명칭은 저작권이 될 수도 있다. 소설적 묘사 부분은 확실하게 저작권이다. 예를 들어 '화염구'는 고유성이 없는 명칭이므로 저작권이 없다. 하지만 '노아나르의 화염구'라는 식으로 D&D가 설정을 붙이는 경우, 저 '노아나르'라는 명칭은 고유성을 띠는 저작권 요소다. 그래서 d20에서는 몬스터를 설명하는 묘사적 부분이나, 마법 명칭에서 고유명사 등은 제외하고 공개한 것이다.

5 판본

  • Dungeons & Dragons Classic
  • Advanced Dungeons & Dragons
  • Dungeons & Dragons 3rd
  • Dungeons & Dragons 3.5
    • 패스파인더 RPG : D&D의 잡지를 내던 파이조(Paizo)에서 D&D 3.5를 기반으로 불만점을 뜯어고친 것으로, 팬덤에서는 3.5의 개량형이라는 뜻에서 D&D 3.75라고도 부르기도 하나 정식 D&D 판본은 아니다. 그냥 수많은 d20 계열[5] 중 하나. 현재는 골라리언이라고 하는 자체적인 세계관을 기준으로 서플리먼트[6]와 줄거리, 모듈[7]들을 전개하고 있다. D&D 잡지인 《드래곤》과 《던전》을 찍어내던 파이조답게 내용의 질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므로 기존의 D&D을 굴리던 이들이 봐도 도움이 상당히 된다. 2012년 이후 D&D 4th보다도 더 많이 팔렸다는 사실이 그 증거다. 마케팅 조사 결과(#) 2012년 2/4분기 이후로 2014년 여름까지 패스파인더가 1위를 먹고 D&D 4th가 뒤를 잇는 식의 순위가 발표되었다. 여담으로, 비록 패스파인더 RPG가 D&D 기반이긴 하지만 D&D 타이틀을 달고 있는 작품이 비D&D 타이틀에게 RPG 규칙서 판매 1위자리를 내준다는 건 그동안은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었다. 그만큼 4판이 망한거다. 게다가 2012년에는 잠깐이지만 스타워즈 RPG에게도 밀려 3위로 내려오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물론 2014년 여름에 D&D 5th가 발표되고 나서는 가볍게 1위 자리를 되찾아오기는 했다.#
  • Dungeons & Dragons 4th
  • Dungeons & Dragons 5th

6 D&D 규칙을 사용한 게임들

과거에는 pc게임화가 많이 되었으나 점점 pc게임화되는 게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돈법사가 지나치게 까다로워서 D&D 외의 다른 세계관이나 규칙을 차용하게 된거라 보는 시각도 있다. 특히 《네버윈터 나이츠》나 《발더스 게이트》 등을 냈던 바이오웨어도 D&D가 아닌 독자적인 세계관으로 드래곤 에이지를 냈고 인엑자일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할 예정인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의 후속작도 여러번 돈법사에 요청을 했으나 허가를 안 해서 《누메네라》 세계관을 차용해 만든다고 한다. 이에 대해 돈법사 측에선 자신들은 그렇게 엄격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8] 그다지 반응이 좋지는 않다.

괄호 안은 해당 게임에 적용된 D&D 판본.

7 영화

여담으로 영화 《E.T.》에서도 꼬맹이들이 던전 앤 드래곤을 플레이하는 모습이 나온다. 물론 개봉 당시 우리나라는 TRPG가 뭐하는 물건인지 아무도 몰랐기 때문에 다들 어리둥절했다.(…) 퓨처라마에서도 잠깐 이것에 대한 패러디가 나오고 심지어 졸고 있는 비홀더까지도 나온다. 비홀더가 뭘 뜻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자. 일행이 지나가고 나서 비홀더가 하는 대사를 들어볼 것.

그 외에 TSR에서 정식 판권을 사서 2001년에 영화도 한 편 제작되었으며 2005년에 속편이 나왔다. D&D 원조 팬들 사이에서는 흑역사로 취급받으며, 규칙서도 안 읽어보고 영화 찍었냐는 비아냥을 들었을 정도. 사실 영화 자체는 그냥저냥 볼 만한 판타지로 D&D와 연관지을만한 요소는 중간에 잠깐 나온 비홀더 정도가 고작이다. 그나마 속편은 규칙서과 세계관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했고 여캐들이 예뻐졌다전작에 비하면 괜찮은 편이다.[10] 다만 영화로서는 1편보다도 저급한 그저그런 물건이니 기대는 접는게 좋다. 해당 영화를 제작한 뉴 라인 시네마는 나중에 《반지의 제왕》 영화판 첫 편을 상영하게 된다. 톨키니스트들이 D&D 팬보다 더 무서운가 보다. 영화의 주연들에 대한 스펙이 궁금한 사람은 드래곤 매거진을 볼 것.

8 애니메이션

던전 앤 드래곤(애니메이션) 항목 참고.

9 세계관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세계관

10 D&D 관련 설정

10.1 종족

10.2 직업

Dungeons & Dragons클래스 (5판 기준)
D&D Basic 공개파이터위저드클레릭로그
PHB 수록레인저바바리안소서러워락드루이드팔라딘몽크바드
  • D&D 5판 출시 시점에 나오지 않은 기본직
    • 스페셜리스트 위저드 모든 위저드가 스페셜리스트가 되었다.
    • 어새신 로그의 일부로 흡수되었다.
    • 아티피서 위저드의 특화능력이 되었다. 마법 아이템이 극히 드문 5e에서 마법 아이템을 창조할 수 있는 직업이라 괜찮아보일 수 있지만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의 종류가 크게 제한되어 있는지라 평은 좋지 않다. 내 북두완두권을 돌려줘
    • 룬프리스트
    • 배틀마인드
    • 뱀파이어(클래스)
    • 블랙가드(팔라딘 통합 유력)
    • 사이언
    • 샤먼
    • 소드메이지: 코어 미등장 확정. 한편 옛 상위직인 엘드리치 나이트가 파이터 보조클래스로 흡수되었다. 5판에서 멀티클래스 시 주문 슬롯 레벨이 쌓이는데, 2014 Origins 행사에서 제작진이 이 엘드리치 나이트와 위저드를 다중클래스로 해서 소드메이지를 구현할 수 있다고 공식 추천했다.
    • 시커
    • 아덴트
    • 어벤저
    • 워든 (팔라딘 통합 유력)
    • 워로드 (파이터 통합 유력(…))
    • 인보커
  • D&D 4판부터 나오지 않은 기본직
    • 헥스블레이드: 워락의 변형판 클래스가 되었다. 그래도 살았쎄요?
    • 사이킥 워리어
    • 소울나이프
    • 와일더
    • 더스크블레이드
    • 드래곤 샤먼
    • 디바인 마인드(Divine Mind) : 기능적으로 최악의 잉여 직업으로 꼽히고, 설정상 개인의 정신력을 강조하는 초능력자 직업이 신에 의지해서 초능력을 받아먹는 게 말이 되느냐는 비난을 받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설정과 기능 모두가 인쇄한 종이가 아깝다는 직업은 그리 많지 않은데 말이지
    • 러크(Lurk) : 4e의 로그/몽크/배틀 마인드/어새신과 역할이 겹쳐 사라졌다.
    • 스카웃, 스워시버클러, 닌자: 기능과 역할이 쪼개져 로그와 레인저 등에 흡수되었...지만 추가로 발매된 Sword Coast Adventurer Guide에서 시워시버클러가 로그 아키타입 중 하나로 부활.
    • 워 메이지, 우 젠: 다른 시전자 클래스에 묻혀 사라졌다.
    • 크루세이더, 소드세이지, 워블레이드: 직업 자체는 사라졌지만, 이들의 특수 능력인 무술 기동(Martial Maneuver)은 그 구현 방식이 4e의 기본 행동 양식으로 채택되면서 살아남았다. 묻힌 직업 중에서 그래도 뒤 끝이 제일 좋잖아?
    • 인카네이트, 소울본, 토테미스트: Incarnum의 개념 자체가 사라지면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10.3 마법

10.4 초능력

10.5 매직 아이템

발더스 게이트 등 D&D기반 게임의 아이템들은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D&D 원전 아이템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 목록에 없는 경우 그 쪽의 아이템 목록을 참고해도 안 될 것은 없다.

10.6 몬스터

10.7 인물

10.8 집단/단체/조직

10.9

10.10 지명

10.11 기타 용어

11 관련

  • 트래블러
  • D&D 미니어처
  • D&D Creature Competition
  • 《던전》, 《드래곤》: TSR 시절부터 발매해온 D&D 공식 잡지. 던전 매거진은 던전 마스터를 위해 시나리오 모듈과 캠페인, 모험 보상, 아이디어, 줄거리, 생명체 등 마스터용 각종 편의사항을 다루었다. 드래곤 매거진은 플레이어 측에서 써먹기 좋은 것들과 몬스터 생태, 추가직 등의 기타 정보를 다루었다. 둘 다 RPG 전반을 다룰 수 있는 잡지긴 하지만, 주로 다루는 것은 TSR과 WotC 자사 제품이기 때문에 반쯤 D&D 책이라고 보면 된다.
공인 잡지이긴 하지만 여기 등장하는 내용은 공식 설정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또 좀 미묘. 안 그래도 안 맞는 밸런스가 드래곤 매거진 출전 상위직이나 피트를 이용하면 안드로메다 특급 열차를 탑승하기 때문에... 하지만, 공식 서플리먼트에서 취급하지 못한 것을 아이디어성으로 다루는 경우가 제법 있다. 그래서 공식 서플리먼트와 서드파티 사이의 중간쯤 되는 위치에 존재한다.
원래 TSR과 WotC가 직접 출간했지만, 2002년부터 파이조가 라이센스를 받아 책을 내게 된다. 이 당시 파이조가 여러가지 시도를 해서 던전지와 드래곤지의 성격이 많이 가까워졌고, 기존의 플레이어들이 종종 시도하는 특정 빌드 짜기라든지 하는 괜찮은 기사도 제법 내곤 했다. 책의 품질도 많이 올라갔는데 특히 그래픽 면에서 월등해진 편. 하지만 2007년 WotC는 라이센스 갱신을 해주지 않기로 결정하고, 두 잡지를 디지털화해서 발매하기로 한다. 비슷한 시기 D&D 4판이 등장했기 때문에 전환은 무리없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파이조는 D&D 잡지 낸 경력을 이용해 배반의 암흑검을 들이댔다
  • NetHack
  • 빈 디젤 - D&D 게이머 사이에서 회자되는 일명 '가장 터프한 우리 동지'(...). 시리즈의 팬으로, 오랜 던전 마스터 경력을 지닌 베테랑 게이머다.

12 기타

  • 《Dungeons & Dragons Classic》 기본 규칙서가 빨간 색이었기에 빨간 책(…)야한 책이 아니다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한다. 이 항목 최상단의 예제 사진이 바로 D&D 클래식 빨간 책[13]이다. 영어권에서도 레드 북, 일어판에서도 빨간 책으로 불렀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부르는 일이 적은 편이지만, 알아듣는 사람은 알아듣는다. 숙련자 규칙서는 파란 색으로 되어 있어 파란 책으로 부른다.
  • 80년대 미국에서는 어떤 대학생이 죽은 걸 이거랑 같이 연관시켜서 사탄의 게임(…)이라고 사람들이 무서워하거나 학생들이 이걸 못하게 하려고 날뛴 적이 있다고 한다. 이런 주장을 여과 없이 담은 Dark Dungeons라는 모 천조국산 근본주의 기독교 계열의 불쏘시개 만화도 있다.[14] 영화화도 진행중이다. 가장 무서운 건 원작을 반어적으로 조롱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지금은 폭력적인 게임이 사회 문제의 원인으로 대신 욕을 먹어주고 있어서 그런 거 없다. 하면 Nerd로 볼 뿐.
  •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던전스 앤 드래건스"가 올바른 표기다.
  1. D&D의 디자이너 개리 가이객스와 친구인 제프 페런이 만든 미니어처 게임
  2. 그 전에는 레벨 업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 기껏해야 체스처럼 프로모션 개념 정도가 한계였을 뿐. RPG의 직계 선조인 보드 게임, 미니어처 게임, 워 게임 계열에서는 모든 유닛은 전장에서 소모되는 일개 군인이나 부대 개념일 뿐이었다.
  3. '질서'와 '혼돈'의 대립으로서 광범위한 신화적 대결을 묘사하는 설정을 정립했다. D&D의 성향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쳤다.
  4. 발록의 경유에는 톨킨의 저작권을 위반한 상황이라 경우가 조금 다르다.
  5. Sword and Sorcery와 같은 서드파티
  6. 새로운 지역, 클래스, 몬스터, 이야기 등을 담은 책. 확장팩같은 것이다.
  7. 미리 만들어 놓은 모험. 이야기, 적, 보상 등이 이미 정해져 있어 그대로 쓰기만 하면 돼서 마스터의 준비 부담을 덜어준다. 최근에는 어드벤처(adventure)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8. * 영어원문
  9. D&D 세계관을 따라가는 것은 아니고, 해당 작품의 캐릭터들이 D&D를 코스프레한다는 설정이다.
  10. 오바드하이가 언급 되는 것으로 봤을 때 그레이호크 세계관으로 추정된다.
  11. 분명 3.5까지는 상위직이었고 항목이 있음에도 목록에 없는 상위직도 있는데, 4th에서는 핵심 클래스로 변경된 경우다. 그 경우 위의 리스트를 찾아보면 있다.
  12. 레이븐로프트에도 해당되지만 첫 등장이 드래곤랜스이므로 여기에 기재
  13. 정확히는 그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해서 만든 D&D 4판 입문자용 스타터 세트.
  14. 이 만화를 그린 "Jack T. Chick"이라는 작자의 다른 만화들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 근본주의 개독들도 버로우해야 할 정도로 미친 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