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



大邱線 / Daegu Line

대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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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번호2020
노선명경부선 대구선 (京釜線 大邱線)
종류지선철도
영업거리29.0㎞
궤간1435㎜
역수8
기점가천역
종점영천역
전기비전철화
신호ATS
개업일1917년 12월 24일
운영노선없음

1 개관

대구광역시 수성구 가천동의 가천역에서 경상북도 영천시 영천역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 영천삼각선을 포함하여 경부선중앙선 사이를 연결한다. 가천역에서 경부선, 영천역에서 중앙선과 접속하며, 중간에 영천삼각선이 있다.

특이하게 이름은 대구선인데 정작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역은 가천역, 금강역의 2개 뿐이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후술.

2 역사

개통 당시에는 사철이었고 본래 구간은 대구-포항이었다. 조선철도주식회사에서 1916년 2월에 부설하였고, 같은 해 11월 1일 대구 - 하양 구간이 개통했다. 이후 1918년 10월 31일 나머지 구간이 개통되었다. 이때 당시의 명칭은 경동선(慶東線)으로, 궤간도 762mm의 협궤철도였다.

그러다 1935년 12월 16일 경주 - 포항 구간을 조선총독부에서 인수하고 표준궤로 교체한 후 동해남부선과 연결시키면서 노선은 대구 - 경주로 단축되었다. 이 때 노선 명칭은 경주선으로 변경되었다.

3년 후인 1938년 7월에는 중앙선영천역에서 합류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조선총독부에서 영천 - 경주 구간도 인수, 표준궤화를 거쳐 중앙선으로 편입시키면서 구간은 대구 - 영천으로 또 다시 단축되어 현재 구간에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중앙선경부선의 연결을 위해 표준궤로 개량되었고, 이름도 현재의 대구선으로 확정되었다.

1969년동대구역이 신설되면서 대구 - 동대구 간 대구선 선로가 폐지되고[1], 동대구역으로 대구선의 기점이 변경되었다. 2005년 11월 1일, 대구선의 대구 동구 동촌지구 및 안심지구 구간의 완전 이설과 함께 가천역이 분기역으로 신설되면서 대구 시내 구간인 동대구 - 동촌 - 반야월 - 청천 구간이 폐지되고, 대신 시내 남쪽으로 우회하는 가천 - 청천 구간이 신설 및 이전되면서 기점 및 분기역도 가천역으로 변경되었다. 동대구역의 화물 취급도 가천역으로 이관되었다.

이와 별도로 동대구 - 가천 구간에는 경부고속선용 복선+경부선 복선 이외에 동쪽에 대구선용 단선 선로가 하나 깔려 있기 때문에[2] 동대구착발 포항·부전행 대구선경유 여객열차는 동대구 - 가천 구간을 경부선이 아닌 동쪽에 별도로 깔린 이 단선 선로를 이용한다.

당연히 영천역에서 (동대구역 종착이 아닌) 김천·대전 등으로 가는 열차는 가천역에서 상행 경부선 선로를 이용한다. 하지만 새마을호가 퇴역했고 가공전차선이 없어서 대구선에 ITX-새마을을 투입할 수 없기 때문에 당분간 보지 못한다.

2.1 복선 전철화

2011년에 기공식을 갖고 현재 복선 전철화 + 고가화 및 선로 이설 공사가 진행 중으로, 고가 선로가 놓이면서 일부 구간이 이설된다. 이 가운데 가천역~금강역 구간은 경부선과의 평면교차 해소를 위해 이미 2005년에 이설과 함께 비전철 복선화가 완료되었으며, 전철화 사업이 추가로 진행된다. 나머지 금강역 - 하양역 - 금호역 - 영천역은 복선화 및 전철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고가화 구간은 가천 - 하양 구간과 금호 - 영천 구간이다.[3] 일단 2018년을 목표로 전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공사가 끝나면 동대구역에서 영천역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이 기존 29분에서 17분까지 약 12분 가량 단축된다. 대신 직선화될 예정이라 봉정역이 복전화가 끝나면 폐역될 예정이며, 영천삼각선도 새로 이설할 예정이다. 복선전철화가 끝난 후 기존 청천~하양 구간의 노반 중 일부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 연장에 재활용될 예정이다.

경부선과 나란히 놓인 단선짜리 선로도 2031년경에는 복선화한다고 한다. 다만 이 사업은 대구권 광역철도의 중장기계획과 동시에 추진될 예정으로, 따라서 동대구 종착 열차만 이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경부선 직결 열차는 경부선에서 바로 분기할 가능성이 높다.

3 기타

가천역이 화물주박 기능을 하는 탓인지, 경부선 부산방향으로는 삼각선이 없다.

순수하게 대구선 구간만 단독으로 운행하는 여객열차는 없고, 모두 영천역에서 중앙선동해남부선으로 직결 운행한다. 그 중 대부분의 열차는 동대구 - 부전을 운행하는 대구선, 중앙선, 동해남부선 경유 무궁화호다. 동대구 - 포항 무궁화호는 1일 4회로 감축됐고, 1일 2회 중앙선을 경유하여 운행하는 동대구 - 강릉(현재는 정동진행) 무궁화호 근성열차는 중간에 북영천역으로 빠진다.

2015년 4월 2일부터 비전철 새마을호는 폐지되어, 대구선상에서 서울 방면으로 가려면 무조건 동대구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외에는 명절 때 포항역을 출발하여 서울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임시편이 대구선으로 들어왔었으나, 동해선 KTX의 개통 이후에는 유동적이다. 이미 2013년에 PP가 퇴역했고, 포항역가공전차선이 깔린 신 역사로 이전했지만, 중간에 경부선중앙선의 연결선 역할을 하는 대구선이 현재 전철화 공사 중이고 중앙선의 복전화 공사도 진척도가 낮아 아직 ITX-새마을 여객열차가 포항역으로 갈 수 없으므로, 대구선의 복선 전철화 및 선로 이설이 끝난 후에 다시 지켜봐야 한다.

연선 풍경은 평범한 시골이며, 그나마 하양읍금호읍 읍내 구간이 도시라 볼 수 있다. 청천~하양 구간의 금호강 풍경도 신선 교량이 건설되기 전에는 볼 만한 풍경이었다.[4]

영천역으로 진입하기 전에 중앙선과 연결하기 위해 영천삼각선이 설치되어 있으며, 동시에 북영천역이 신설되었다. 동대구역에서 대구선, 중앙선을 거쳐 강릉역정동진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이 삼각선으로 진입하여 영천역 대신 간이역북영천역에 정차한다. 반대로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동해남부선, 중앙선 경유 강릉정동진무궁화호 열차는 영천역에 정차한다.

경부고속선#경부고속도로# 모두 고가로 지나간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교차 지점 북쪽에는 바로 옆의 K-2 기지 인입선과 함께 하부 통과 공간이 마련된 고가 구간이 있는데, 대구 도시철도 1호선하양역 연장에 대비한 공간이다. 이 아래로 1호선이 입체교차할 예정.

여당인 새누리당은 공기업 개혁 방안이라면서 시외버스 등으로 경쟁력이 하락한 이 노선의 운영을 중단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실제로 이루어지진 않았다.

4 역 목록

일러두기(여객, 화물취급)
KKTX 필수정차kKTX 선택정차
RSRT 필수정차rSRT 선택정차
IITX-청춘 필수정차iITX-청춘 선택정차
SITX-새마을/새마을호 필수정차sITX-새마을/새마을호 선택정차
M무궁화호/누리로 필수정차m무궁화호/누리로 선택정차
C통근열차 정차B바다열차 정차
OO-train 정차VV-train 정차
NS-train 정차DDMZ-train 정차
AA-train 정차GG-train 정차
H화물취급여객/화물 미취급
일러두기(역 등급)
관리역보통역
배치간이역무배치간이역
임시승강장을종위탁발매소
신호장신호소
대구선 역 목록
km역명코드역명여객화물등급분기선
0735가 천佳 川H경부선
4.3736금 강琴 江
8.1472청 천淸 泉H
14.1238하 양河 陽M
19.0473금 호琴 湖
23.2474봉 정鳳 亭
27.3북영천北永川m영천삼각선
29.0103영 천永 川MH중앙선

5 폐지된 구간 및 역

구 대구선의 대구역~동대구역간 폐선로.
파일:Attachment/olddaeguline 1.jpg
(연두색 협궤철도 경동선/남색 표준궤 대구선)

이렇게 놓고 보면 상당히 괴이한 선형이다. 협궤 시절에는 그렇다 쳐도 같은 구간에서 경부선은 직선에 가깝게 가고 있는데 대구선은 경부선 선형을 따르지 않고 북쪽으로 우회하는 노선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건 경부선 복선화와 관련이 있는데, 표준궤 대구선 선로는 사실 개통당시 단선 시절의 경부선 선로였다. 선형은 현재의 경부선 선로 북측으로 나 있었고, 그 노선을 따라 협궤 경동선이 경부선 선로를 따라 동촌 쪽으로 빠졌다. 이후 토목 기술의 향상으로 작은 산 한복판을 다 파내서 지금의 경부선 노반을 짓고 구 노반을 대구선으로 넘겨 주었다. 그리고 이렇게 생긴 대구선과 경부선이 잠시 만나는 장소에 1969년 건설된 것이 동대구역이다. 위 사진에 그어진 신성교와 그 다리로 연결된 골목들은 모두 대구선이었다.
  • 대구역 대구선 이설 전 기점이고, 당연히 폐역은 아님. 유의.

파일:Attachment/olddaeguline 2.jpg
(연두색 협궤철도 경동선/남색 표준궤 대구선)

큰고개 구간은 이리저리 커브를 틀었지만 동촌부터는 선형도 좋고 나름 화물수요도 있는 구간이었으나[5] 제11전투비행단(K2 공군기지)의 소음에 시달리던 동구 주민들로서는 화물열차의 소음도 스트레스와 지역 낙후화의 요인으로 보았기에 1992년부터 이설 준비에 들어갔고, 본디 동촌역에서 분기하던 K-2 인입선을 청천역 분기로 옮기는 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2008년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2005년 지금의 대구선이 완성되면서 여객업무를 중단했고 청천역 분기 작업이 완료되면서 2008년 5월 폐선, 2011년 구 대구선구간의 선로 회수 및 선로 밑을 통과하는 지하차로[6]를 모두 메우게 되어 동대구역~청천 구간은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K-2인입선은 현재 청천역에서 분기하여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가는 형태가 되었다. 동대구 ~ 동촌 구간에 아양철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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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과 직결되기 이전의 구간. 이때의 대구선은 협궤철도였기 때문에 흔적은 차도 사이즈가 아닌 골목사이즈라 찾기가 좀 애매하다. 이 당시에 봉정역은 없었고[7] 거여철교 들어가기 조금 전에 금호강을 건너갔다. 금호강을 건너 나오는 영천시 도동에 협궤철도 시절의 영천역이 있었다. 이 덕분에 해당 마을의 별칭은 구역마을, 도로명 주소도 구역강변길, 도동구역길로 정해졌다.
  1. 이 구간 선형이 상당히 괴이했다. 자세한 것은 후술.
  2. 그래서 동대구 - 가천 구간에는 선로가 총 5개다. ↑↑↓↓↕
  3. 금호읍 주민들이 대구선의 고가화를 요구하는 민원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바로 위에 4번 국도가 있는데 금호읍 시가지 단절화를 막으려면 기존선은 뜯어내고 4번 국도 근처에 지었어야 한다.
  4. 현재는 신선 때문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지만, 이전 후에는 더 잘 보일 듯하다.
  5. 반야월역의 경우, 안심 연료공업단지 한가운데에 있어 화물 수요가 많았다.
  6. 입석네거리(옛 공항지하도), 큰고개오거리. 이게 메워지면서 순환3/3-1번은 큰고개오거리 상단 효목고가도 위를 통과하지 않고 아래로 지나가게 되었다.
  7. 봉정역은 1967년 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