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역



현재 개통하지 않은 역 또는 노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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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모량 방면
부 조

10.3 km
포 항 삼척 방면
청 하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
시종점포 항
(미개통)

11.3 km
영일만신항 방면
영일만신항
↓ 여객열차 운행계통 보기 ↓

浦項驛 / Pohang Station

포항역

다국어 표기
영어Pohang
한자浦項
중국어浦项
일본어ポハン
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달전로 328-71 (舊 이인리 137-1)
일반 철도
운영기관코레일 대구본부
동해선 개업일1918년 11월 1일
KTX
영업개시일
2015년 4월 2일[1]
무궁화호
영업개시일
1984년 1월 1일
역등급관리역(2급)


현 포항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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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포항역사. 보존 계획이 취소되어 역사가 철거되고 그 자리에 도로가 건설되었다.



KTX 건천직결선 + 동해선 공사 홍보영상.[2]



개통 이후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내놓은 홍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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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역 배선도(점선은 차후 생길 선로상이다.)

포항시의 교통
항공포항공항
해상포항여객터미널
철도포항역 (KTX, 무궁화호)
청하역 (일반철도)
도로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
국도7 · 20 · 28 · 31
지방도921 · 929
버스고속버스포항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포항시외버스터미널
시외버스 정류소나루끝 · 송라 · 청하 · 효자 · 흥해
시내버스포항시 시내버스

1 개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달전로 328-71(舊 이인리 137-1번지)에 소재. 구 역사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용당로91번길 7(舊 대흥동 595-170번지)에 소재했다. 동해선 남부구간의 시종착역이다.

2 역사

1918년 10월 31일 경주 - 포항 구간이 개통되면서 영업을 시작했다. 개통 당시에는 협궤철도였으나 이후 1935년 12월 16일 경주역 이남의 동해선 남부 전 구간이 개통되고 1945년 7월 표준궤로 개량되면서 신축 역사가 준공되었다.

2006년 화물 취급이 중단되었다. 포스코 및 공단으로 들어가는 화물은 괴동선을 통하여 전부 철강공단 내 괴동역에서 처리한다. 2008년 1월 1일에는 동대구 - 포항 간 통근열차 운행이 중단되었다.

1998년 CDC 열차가 제작된 후 동대구 - 포항 간 통근열차의 운행이 시작되었다. 동대구/포항에서 달려온 열차가 경주역에서부터 방향을 바꾸어 포항/동대구로 향했다. 2004년 4월 KTX 개통 이후 수익상의 문제로 무궁화호로 전환 및 격상되는 열차가 늘어났으며 2008년 1월 1일부터 동해남부선 통근열차가 폐지되고 전 편성이 무궁화호로 전환되었다. 배차간격은 50분~2시간 정도였으며 포항 - 동대구(무궁화) - 서울(KTX) 환승 노선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데다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대구역 고가 옆길까지 1시간 10분에 운행하는 리무진버스가 개통되면서 수요가 크게 줄었다.[3]

서울 - 포항 새마을호는 PP동차로, 서울/포항에서 달려온 열차가 경주역에서부터는 방향을 바꾸어 포항/서울로 향했다. 복합열차 이전에는 장대열차로 운행하였고 14량이었다. 이후 경주역에서 열차를 분리하는 중련(복합열차) 방식으로 운행하는 편성도 있었는데 2007년 6월 1일부터 단독 열차가 되었다.(경주역에서 분리한 나머지 한 편성은 구 울산역행이었다.) 2015년 4월 2일, 흥해 신 역사 이전 및 KTX 운행과 함께 기존의 서울 - 포항 새마을호는 폐지됐다. ITX-새마을로 바꾸면 안 되냐고 할 수 있겠지만, 경부선 이후 연결선인 대구선 가천~영천, 중앙선 영천~경주, 동해남부선 경주~부조 구간이 전철화가 되어 있지 않아 ITX-새마을 열차를 신 포항역에 투입할 수 없다. 그 전에는 코레일포항시청에게 애증의 대상이었던 동대구 - 포항 무궁화호도 소리소문 없이 언제부터인가 1일 4회로 대거 감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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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개최된 포항역 신역사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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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개최된 포항역 개통식

2015년 3월 31일4월 1일 2일 간 KTX 임시열차를 운행하는 형식으로 KTX만 먼저 운행하는 관계로 참조 2일 간은 신포항역, 포항역이 따로 운영된다.

그리고 2015년 4월 2일에 흥해읍 이인리로 역사가 이설되었다.

3 KTX 개통 이전의 옛 포항역 (1918년 ~ 2015년 4월)

3.1 KTX 환승 문제

2010년 11월 1일 KTX 2단계 개통 이후 신경주역이 영업을 시작하면서 포항 시민들에게 신경주역을 이용할 것을 독려하기 위해 포항- 동대구 무궁화호를 1일 2편으로 감축하고 포항-경주 단거리 무궁화호를 왕복 14편 신설했다.[4] 정차역은 포항-안강-경주 혹은 포항-효자-안강-경주. 서울-부산 무정차 직통 KTX 다음으로 정차역이 가장 적은 노선 되시겠다. 만들어질 때도 수요가 나올 지 걱정이 되었는데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대구역 리무진을 죄다 신경주역으로 단축하는 것으로 모자라 신경주역에 도착, 출발하는 모든 KTX와 연계되도록 배차시간을 편성하는 바람에 망했어요가 됐다. 결국 포항 - 경주 무궁화호 노선은 2012년 11월 폐지되고 대신 동대구행 무궁화호가 기존의 서경주역만 거치던 것을 예전의 통근열차처럼 경주역도 중간에 거치게 함으로서 그나마 부족한 승객 수요를 보충하고 있다.

2012년 11월까지 운행되었던 포항-경주 무궁화호는 KTX 환승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환승하기 위해서는 경주역까지 무궁화호를 이용한 후 경주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신경주역까지 이동해야 하므로 매우 불편했기 때문이다. 이 점을 노려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신경주역까지 왕복 16회(1시간 배차)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가 운행되었다. 요금은 5,000원으로 40분 정도가 소요되었는데, 이 버스는 수요감소(평균대당 2~4명탑승) 및 업체적자로 인해 2015년 9월 1일에 운행이 중지되었다.

3.2 열차 이용

2015년 4월 1일까지 정기 여객열차로는 동대구역, 경주역, 순천역으로 가는 무궁화호서울역으로 가는 새마을호 2편성(5시간 20분 남짓 소요)만 남아 있었다. 상술하였듯이 동해남부선, 중앙선, 대구선가공전차선이 없는 관계로 ITX-새마을 열차는 신 포항역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중앙선 남쪽 구간의 복선 전철화가 요원한 관계로 ITX-새마을 열차를 보기가 한동안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정도 모르고 지역 신문에서는 코레일이 돈독이 올라서 ITX-새마을 열차를 넣어주지 않는다고 징징대고 있다. 기존 서울 - 포항 새마을호 외에도 포항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여객열차는 명절 기간 때마다 무궁화호 4XXX번대 임시열차가 투입되는 경우가 가끔 있었으나, 흥해 이전 후에는 그런 거 없다. 2012년 8월부터 포항역에서 시종착하는 모든 RDC 무궁화호 열차가 기존 4량에서 3량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빈 자리가 남아 돌아서 코레일에서는 어떻게든 이 노선을 더 줄여 보려고 노력하지만, 포항시청의 반대로 번번히 가로막히고 있다.

사실 이 동대구 - 포항 노선은 코레일포항시청의 계륵과도 같은 존재. 2000년 초부터 코레일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이 구간을 어떻게든 없애거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당시 운행하던 통근열차를 모조리 새마을호로 바꾸거나, 심지어 RDC 이전에 디젤기관차에 무궁화호 객차를 달아서 운행하는 등 여러 방법을 동원했지만 번번히 포항시청과 죽도시장 상인들 및 포항상공회의소의 빗발치는 항의에 버티지 못하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빗자루 배차의 시외버스가 있는데도 포항시청과 포항 지역 상인들이 어떻게든 동대구 - 포항 열차를 유지하려 하는 것은 이 열차를 이용하여 죽도시장을 당일치기로 다녀가는 노인 승객과 관광객이 많기 때문이다. 일단 옛 포항역 및 포항고속버스터미널에서 죽도시장이 그렇게 멀지 않은데,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죽도시장이 좀 떨어져 있다. 과거 통근열차 시절에는 왕복 2,000원(...)으로 포항 나들이를 즐기고 갈 수 있는 대구 어르신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이었고, 대구 거주 대학생들에게는 주말 MT의 유용한 교통수단이었다. 그리고 코레일의 적자는 쌓여 간다

무궁화호 RDC로 바뀐 지금에야 통근열차 시절만큼의 가격 경쟁력은 없지만, 여전히 버스보다 싸고 65세 이상의 장년층은 할인 혜택도 되며 버스보다 시간이 더 걸리지만 기차를 타면 좌석을 돌려 서로 담화를 나누면서 느긋하게 포항 나들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에 여전히 애용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문제는 이들이 코레일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출퇴근 시간에는 나름 통근 수요가 꽤 되는지라 코레일에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포항역의 흥해 이전과 KTX 개통을 앞두고 기다렸다는 듯이 1일 4회로 칼질했다.

3.3 옛역사 건물

옛 역사 자체는 꽤 오래 된 데다가 경상북도 최대의 도시인 포항시의 인구 규모(약 52만)를 생각하면 마치 시골역(...) 같은 느낌도 날 정도로 협소하였다. 아니 그냥 시골역이나 다름없다. 있는 것이라곤 조그마한 자판기와 매점, 그리고 매표소와 의자 몇 줄이다. 포항시의 중심가에 바로 붙어 있음에도 그렇다. [5] 2001년 한 차례 전면적인 개보수가 있었으나 외양 자체는 별로 달라진 게 없었다. 특이사항이라면 포항역은 역 자체가 협소한 관계로 열차의 앞뒤를 바꿔주는 전차대가 역 내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관심있는 철덕이라면 구경해볼 것. 이 것도 흥해읍 이인리의 새 역사로 역사가 옮겨 가면 못 보게 될 물건이다(...)

2015년 4월 2일 북구 흥해읍 이인리 소재 새 역사로 이전했다.

3.4 인입선

구 포항역 북쪽으로 선로가 더 있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3km 정도의 주한미군 유류선이 있었다. 사실 동해선일제강점기에 포항 북쪽으로도 연장될 계획이 있었기에 공사가 진행되다가 8.15 광복을 맞으면서 중단되었다. 이와 유사하게 삼척 남쪽으로도 동해중부선의 흔적이 남아 있다. 유류선은 이 노반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노선이었고, 유류선이 끝나는 북쪽에는 철도터널이 하나 있다. 이 터널을 지나면 계속해서 노반과 철교, 역 승강장의 흔적이 이어지는데, 흥해읍을 거쳐 청하면소재지까지 이어진다. 2011년 현재 포항 시내 구간인 유류선은 철거되어 공원으로 조성되고 있고, 유류선 북쪽의 철도터널은 안전문제로 폐쇄되었다.

4 KTX 개통 이후의 새 포항역 (2015년 4월 이후)

위의 일은 그동안 포항시가 철도 교통의 불모지에 가까웠었던 데다가 역 자체를 확장할 필요가 없었고, 포항 시내 역시 섬과 섬을 매립한 매립지 위의 도시라서 높은 건물 자체를 짓기 힘들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2015년 드디어, 동해선 남부 일부 구간의 복선 전철화 및 모량역KTX 건천연결선 공사가 완공되면서 북구 흥해읍 이인리로 이전하게 되었다. 예정과 달리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규모를 축소하여, 터미널 이전은 물 건너갔다. 신 역사는 과거의 역사가 있는 자리에서 한참 북서쪽에 있다.[6]

훗날 삼척, 멀리 강릉까지 연결될 동해중부선이 개통되고 동해선의 잔여 구간이 완공 및 이설되어 신경주역 경유로 바뀌면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무궁화호KTX 환승에 도움이 되며, 동해중부선 열차를 타고 와서 포항역에서 KTX로 환승하는 승객들도 나타날 것이다. 좋은 경관을 가지고 있으나 강릉시, 속초시 등에 비해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안 좋은 경북 동해안권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놓여 있는 동해남부선일제강점기에 건설된 노선이라 접근성이 안 좋았던 것이지, 복선 전철화 + 이설 공사가 완료되면 포항시도 충분히 철도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인구 수요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포항시경북 최대의 도시라는 것을 생각해 보자.

포항역 이설과 함께 신경주 - 포항 간 복선 전철이 들어서 일반열차의 안강 - 부조 - 포항 구간 역시 신선으로 이설된다. 7번 국도를 타고 가다 보면 철교에 전차선이 쫙 깔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新 부조역에서 효자역 구간은 괴동선으로 편입되어 철강화물수송 업무만 본다. 참고로 일반열차는 구 경주역으로 운행하다가 2018년에 복선 전철화가 끝나면 현 신경주역으로 통합한다.

개통 이전에는 울산역처럼 시가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기 때문에 수요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2015년 4월 말 현재 우려와 달리 주말에 3,800여 명의 승객이 신 포항역에서 승하차해 예상했던 수요보다 50%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기사 그 전에 2014년 7월부터 포항공항이 활주로 공사로 인해 전면 폐쇄된 것도 감안한다면....

당연히 시외터미널고속터미널은 강력한 메가톤급 직격탄을 맞았다.포항에 특A급 차량을 올인 투입 중인 동양고속은..... 망했어요 특히 동서울행 시외버스는 경주에서 중간 승하차한 후 경주IC로 들어가기 때문에, 시간 측면에서 크게 손해를 보니 좌석을 절반도 못 채우고 있다고 한다. 동서울행 시외버스가 포항 출발시 승객 없이 출발한 사례도 있다. 기사 그리고 남구의 수요로 수요가 있으리라 예상되었던 신경주역-포항시외터미널 간 시외버스조차 KTX 포항역에 수요를 다 뺏기고 폐선되었다.

결국 서울 - 포항 고속버스 노선은 우등고속(심야 포함) 한정으로 요금을 내리고 110km/h로 증속 운행을 실시했다.

포항발 KTX 구간의 노선 명칭은 동해선으로, 경부고속선과 기존 동해선 본선(구.동해남부선)의 연결선(3.9km, 개통 예정)은 건천연결선으로 각각 결정되었다.

4.1 운행 상황

울산역과 더불어 대박이 났다.

2015년 4월 2일에 이전, 개통한 후 이용객 증가로 8월에는 증편되어 하루 7,000명 정도가 포항역을 이용하였고 71.4%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주말마다 매진크리가 뜨는 건 예사요, 또한 연휴기간 및 명절마다 KTX 임시열차가 들어갈 정도로 수요가 많다. 심지어 연휴 다음날 월요일 오전 KTX의 경우 포항 출발부터 매진이 뜨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는 편.

2015년 4월 기준으로, KTX는 왕복으로 월 ~ 목 1일 8회, 금 ~ 일 1일 10회 운행하였으나, 5월부터 서울 - 포항 KTX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포항시청코레일에 증편을 요구하여 2015년 8월 1일부터 주중에도 2회 증편하여 주중과 주말 모두 1일 10회 운행한다. 열번은 800번대다. 덧붙여서 서울, 대전, 동대구역만 정차한 후 포항역으로 가는 급행 KTX 노선도 상하행 1편성씩 신설되며(807편성, 812편성) 여기에만 KTX-1이 투입된다. 이른바 '서대동포' KTX라고 할 수 있다.[7] 나머지 편성들은 KTX-산천과 신형 KTX_산천[8]이 들어가고 그 중 일부는 부산/마산/진주행의 복합열차로 운영한다. 하행인 801, 805, 813, 817, 819번 열차는 경전선과, 809열차는 경부고속선과의 중련이다. 상행은 802열차만 경부고속선과의 중련이고 804, 806, 810, 820열차는 경전선과의 중련이다. 포화 상태인 경부선에 어떻게든 욱여넣기 위한 코레일의 눈물나는 노력.

이에 따라 2007년 5월 말 새마을호 복합열차의 운행이 종료된 이래 서울 - 포항 여객열차 노선에 중련이 부활하였다. 열차는 동대구역에서 분리·연결한다. 그렇기 때문에 동대구역에서 KTX-산천을 분리·연결하는 모습과 앞뒤 열차를 잘못 볼까봐 안내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노선은 상하행 1편성씩만 운행한다.(809편성, 804편성) 동대구역에서는 신 포항역까지 KTX로 34~35분 소요된다.

포항역이 시내와의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많다는 것 때문에 울산역에 비견되는데, 생각보다 시내와 가깝다. 기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죽도시장을 기준으로 했을 때 新 포항역에서 죽도시장으로 가는 것이 남구, 북구 최대 인구가 사는 오천읍이나 장량동에서 죽도시장으로 가는 것보다 비슷하거나 더 가깝다.

다만 남구에서 新 포항역의 접근성이 불편하다는 것이 문제다. 남구 주민 입장에서는 신 포항역까지 가는 데 드는 시간과 배차간격[9]을 고려했을 때, 포항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것에 비하면 메리트가 부족해지는 게 함정이다. 서울 등의 먼 지역으로 가는 건 시간 단축의 효과가 확실하기 때문에 감수할 만하지만, 대구가 목적지라면 KTX로 단축한 시간을 흥해까지 버스 타면서 까먹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즉, 남구에서는 흥해 가는 시간에 대구로 도착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시외버스는 동부정류장을 앞두고 신천동 경북아파트 정류장에 중간 하차해 주며,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열리면 곧바로 동대구역 이용이 가능하다. 물론 차가 밀리는 명절 시즌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명절 때 단골 손님이었던 서울 - 포항 임시 무궁화호는 개통 첫 해에 옛 포항역과 달리 신 포항역에 명절 임시열차로 투입하지 않았다. KTX 몇 편성만 임시로 더 넣었다. 하지만 2016년 추석 연휴에 뜬금없이 비전철 새마을호서울 - 포항 임시열차로 1일 1회 왕복 투입되는 것이 확인되었다.[10] 그런데 문제는 아직 대구선중앙선가공전차선이 없어서 ITX-새마을을 투입할 수 없기 때문에 옛날식인 그 디젤 새마을호가 투입됐으며, 중간에 경주를 거쳐 가야 해서 소요시간이 5시간 45분이라는 충공깽한 시간은 감수하고, 심지어 요금도 1만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11] 과연 누가 이용할 지 의문이겠지만, 그래도 차가 밀리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에 이용할 사람들은 다 이용했을 것이다. KTX 임시편성은 경부선의 엄청난 다이어 압박을 뚫지 못했는지 명절 한정으로 1일 1회 추가, 그것도 그 흔하지 않다는 광명역 출발 열차만 편성되었다.

2016년 12월부터 왕복 13회로 KTX 포항 서울 열차 증차가 결정되었다.

4.2 교통편

2015년 3월 이후 500번(문덕~청하), 107번(문덕~흥해)이 흥해읍 이인리로 이전된 新 포항역을 경유하게 되었다. 그리고 1일 9회 운행하는 급행노선으로 210번(양덕~포항공항~구룡포)이 신설되었다. 175번(문덕~흥해)도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들어가지 않으며, 역 입구의 삼도드림파크에서 역으로 들어가지 않고 그냥 통과해 버린다. 증차는 이루어지겠지만, 기존 노선을 단순 연장하는 것에 불과하다.[12] 달전오거리 ~ 新 포항역 간 거리는 1km가 조금 넘는 수준이지만, 달전오거리 신호 대기 시간을 무시할 수는 없으며 편도 7~8분 정도 더 걸린다. 특히 흥해 방면이 문제다. 역에서 흥해를 경유해서 양덕가는 버스노선신설과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환승센터도 만들어 놔야된다

대중교통이 꽤 불편하기 때문에 택시 수십 대가 손님을 태우기 위해 줄을 서 있다. 택시 뿐만 아니라 하차하는 수 많은 승객 중 상당수가 택시를 이용하기 때문에 택시를 타려는 손님의 줄도 100명이 넘어간다. 더 심각한 문제는 포항역 도로가 협소하다 보니 멀리서 온 지인들을 태워 주려는 차, 택시, 시내버스, 횡단보도를 건너가려는 보행자들이 뒤엉켜 혼돈의 카오스가 발생한다. 거기다 매너 없는 운전자까지 겹쳐 자가용을 탄다면 빠져 나오는 데 10분은 더 걸린다. 주말에 보면 욕하고 싸우는 택시기사들을 볼 수 있다.

4.3 시간표

해당 시간표는 경부고속선 도심구간 개통 이후 2015년 8월 1일부터의 KTX 운행시간표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코레일에서의 시간표 변동이나 현재 작성된 시간표에서 잘못된 점이 있으면 수정바람.

8월 1일 개정으로 기존에 운행하던 KTX-산천의 신형 열차는 813, 818열차만 운행하고 또한 주중·주말 모두 시간표가 동일하다. 비고에 별도 표기가 없는 항목은 KTX-1이다.

동해선 KTX 하행(동대구, 포항 방향)
열차번호서울광명천안아산오송대전김천(구미)동대구포항비고서울-포항 시간
80105:4506:0106:2406:3806:5607:4008:15KTX-산천
(#403 열차와 복합)
02:30
80306:5007:0707:3007:4308:0108:2408:5109:2602:36
하행최장시간
805행신역
8:10
08:4008:5709:2909:4710:3211:07KTX-산천
(#405 열차와 복합)
02:27
80709:4510:2810:4611:3012:0402:19
하행최단시간
809인천공항
12:07
13:0013:1613:4714:0514:2814:5515:30KTX-산천
(#137 열차와 복합)
02:30
811행신역
14:05
14:3514:5115:1415:4216:2617:0102:26
81316:1016:2616:5817:1618:0018:35KTX-산천
(#413 열차와 복합)
02:25
81516:5517:1117:5518:3919:14KTX-산천02:19
81719:1019:2619:5020:1720:4021:0721:42KTX-산천
(#417 열차와 복합)
02:32
81922:1022:2623:1023:3300:0000:35KTX-산천
(#419 열차와 복합)
02:25
동해선 KTX 상행(동대구, 서울 방향)
열차번호포항동대구김천(구미)대전오송천안아산광명서울비고서울-포항 시간
80205:2506:1006:5607:3807:55KTX-산천
(#104 열차와 복합)
02:30
80407:1507:5908:2208:5109:1509:3810:05인천공항
10:52
KTX-산천
(#404 열차와 복합)
02:50
상행최장시간
80609:5010:3311:1911:3612:0712:32행신역
12:52
KTX-산천
(#406 열차와 복합)
02:42
80810:4311:2012:0712:2412:5613:1202:29
81013:0013:4314:2915:1015:26KTX-산천
(#410 열차와 복합)
02:26
81214:0814:4515:3116:2402:16
상행최단시간
81417:0017:3718:0018:2918:5219:1519:40행신역
20:00
KTX-산천02:40
81618:5019:2719:5020:1920:3621:0821:2502:35
81820:0020:3521:2121:4522:21KTX-산천02:21
82021:5022:3323:1923:4200:0500:22KTX-산천
(#420 열차와 복합)
02:32

4.4 승강장

종착역
5678
안강동대구
5동해선무궁화호동대구·신해운대·진주·순천 방면
6
7KTX동대구·대전·서울·인천국제공항 방면
8

5 역 주변 정보

수요 문제로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포항시청에서 작정하고 나섰는지 시가지 확장을 위해 포항시의 성곡지구와 이인지구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포항역 근처 구시가지를 시청 신청사와 함께 남구 대잠동으로 옮기려고 했지만 fail... 특히 성곡지구는 현재 포항시 안에서 가장 주목받고 진행 속도가 빠른 개발지구로 알려져 있다. 신 역사가 이인지구에 완성되면 시너지 효과로 인해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항공과대학교는 이인지구나 포항역이나 거리가 그게 그거고, 도리어 교통혼잡을 감안하면 이인지구가 낫다...는 말이 전 문서에 써 있었는데, 그건 자기 차 있는 사람들 얘기고 현 포항역은 105번 버스로 환승 없이 갈 수 있지만 이인지구는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7번으로 환승까지 해야 한다. 거기다 성곡지구는 그보다도 북서쪽이다... 이동까지 연결될 국도대체 우회도로를 기대해 보자.
이 때문에 많은 포공 구성원들이 실질적으로 학교를 지나가는 유일한 버스 노선인 105번[13]의 노선 연장을 요구해 왔으나, 2015년 1~2월경에 포항시청에서 내놓은 포항공과대학교 구성원들의 신 역사 이용에 대한 답변은, 한 마디로 요약하면 '택시 써라'였다(...) 학교 측에서 이런 저런 노력을 했지만 포항시 측은 묵묵부답이었고 결국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포항역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14]

2015년 4월 2일 현재 동해선 포항역으로 가는 노선은 107번500번이 운행하게 되었으며, 포항공항 및 구룡포, 포스코 본사로 가는 210번을 신설하여 1일 9회 운행한다. 210번은 급행버스다. 또한 울진,영덕행 시외버스가 일 4회 포항역을 경유한다. 다만, 이 노선은 동해안 완행 노선을 단순 포항역 경유로 바꾼 경우라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후포/영해쪽은 포항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해 무정차 버스를 이용하는게 빠르고, 울진은 그냥 동해선 포항~영덕 구간의 개통 전까지는 그냥 동서울행 버스를 타는게 낫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에서도 자체적인 역세권개발사업을 하기는 할 생각인가 보다.

6 철도기념물 지정

2013년 10월 1일 코레일은 동해선 경주역, 동래역, 불국사역, 포항역 4개 역을 철도기념물로 지정하고 보존 처리하기로 하였으나...포항시에서는 철거하고 용흥동과 중앙동을 연결하는 4차선 도로를 만들기로 했다. 철덕과 구 포항역사를 기억하는 시민들로서는 아쉬운 결정이지만 구 포항역 주변은 죽도시장과 더불어 포항시에서 하루 종일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는 지역이기 때문에[15] 어쩔 수 없이 철거를 결정한 것. 그나마 다행인 점은 구 포항역사를 폐선부지 내에 축소, 복원하여 기념관 등으로 활용한다고 한다. # 전차대와 플랫폼 일부는 그대로 남아 있다.

7 기타

포항시대한민국 해병대의 요람과도 같은 곳이기 때문에 당연히 TMO가 설치되어 있다.
옛 포항역 TMO는 역사로 들어가기 전에 왼쪽을 바라보면 컨테이너 건물에 있었다. 신역사 TMO도 역 밖에 있다.

8 여객열차 운행계통

고속여객열차
동해선 KTX
인천국제공항, 행신 방면
동대구

76.2 km
포 항 시종착
급행여객열차
대구선 무궁화호
동대구 방면
안 강

16.1 km
포 항 시종착
동해선 무궁화호
시종착포 항
16.1 km
순천,부전 방면
안 강
  1. 가영업은 2015년 3월 31일부터 시작했다. 정식 개통 전까지는 구 포항역도 여객취급 중이었으므로 전산상 포항역과 '신포항역'이 공존하는 것으로 처리되었다.
  2. 2분 38초 쯤에 울진군영덕군의 위치가 반전되어 있다.
  3. 2011년 3월에 이 리무진버스 노선은 신경주역으로 단축되어 폐지되었다. 또 버스계의 전설이자 시외버스로는 빗자루 배차인 10분 배차로 대구동부 - 포항 시외버스가 동대구역을 앞두고 경북수협네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신천동경북아파트에 중간 하차하지만 동대구역과 조금 떨어져 있기 때문에 내리막길을 조금 걸어야 한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설치되면 터미널과 직결된다.
  4. 포항-경주 하루 이동량이 많긴 하지만 경주역에서 신경주역까지 열차로는 갈 도리가 없고 차로도 가기가 어렵다는 게 문제다.
  5. 중앙상가 실개천 끝에 위치하고 있다.
  6. 구 포항역에서 신 포항역까지 택시비 6,000원정도밖에 안나온다.(구 포항역에서 출발하여 용흥동 현대고층 앞에서 7번국도 타고 소티재 넘어가는 루트, 평일 오후 7시 30분 기준) 사실 포항 시민들의 심리에서는 신 포항역이 그다지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자차로 보통 10~15분 정도면 육거리까지 가고, 버스도 중앙상가까지 20~30분밖에 안 걸림. 게다가 신포항역에서 소티재만 넘으면 중앙고, 중앙여고, 영신중, 영신고 등 다양한 학교들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포항 시민들에게 아주 익숙한 지역이고, 포항 주거지역의 핵심 중 하나인 두호동, 창포동 등지에서의 접근성은 자차로 10분 수준. 게다가 포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장량동에서 흥해로 넘어오는 도로가 몇 년 전에 뚫려서 이 구간 소요 시간이 자차로 10분~15분이면 충분하다는 점 등이 그 이유다. (남구 주민들은 지못미.......) 다만 아쉬운 점은 역시 버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
  7. 하지만 8월 1일자로 807열차가 오송역에 추가정차하면서 하행선 서대동포는 없어졌다. 현재 상행선 812열차만이 운영되고 있다.
  8. 와인 산천, 8월 1일 시간표 개정으로 포항역에는 투입되지 않는다. 그 대신 늘어난 수요를 커버하기 위해 KTX-1 3편성으로 투입되었다.
  9. 포항(시외) - 대구동부 노선은 8시~20시 시간대에 10~15분 배차간격으로 줄어든다.
  10. 서울 출발 06:14, 포항 도착 11:59; 포항 출발 17:31, 서울 도착 23:21
  11. 정확하게는 12,200원 차이.
  12. 언양 근처에 있는 울산역의 경우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리무진 급행버스를 여럿 신설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는 부분. 단 이 부분은 울산역에서 울산광역시 중구 일대까지 고속화도로가 뚫려 있었기에 가능한 부분이기는 했다.
  13. 108번도 있긴 하지만 105번에 비해 압도적으로 배차간격이 길고, 신시가지여도 중심가라고는 못하는 대이동과 포항시청 근처만 지나간다. 학교에서 이를 이용하는 수요는 시청 앞 정류장에서 대전행 고속버스 타는 사람이나 시청, 이동 근처로 병원 가는 수요(...) 정도밖에 없다.
  14.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학교 측의 의견이 약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포공의 구성원 대부분은 거주지가 포항이 아니기 때문이다. 포항으로 대대적으로 주소를 옮기지 않는 이상 어쩔 도리가 없다.
  15. 포항IC와 주거지역인 용흥동, 그리고 포항시 우회도로에서 포항시내로 접근하는 방법이 포항역 부지 양옆으로 2차선 도로 하나씩 뿐인데 농담 아니라 야간시간대를 제외하고 하루종일 교통체증에 시달린다. 어쩔 수 없이 차량들이 이를 피해 멀리 S병원, 나루끝으로 우회하기도 하지만 이쪽도 헬게이트이긴 마찬가지. 사실 역사적 가치가 전혀 없었다면(?) 포항시청 입장에서는 구 포항역 부지를 통째로 날리는 초강수를 둬도 할 말 없을 정도로 해당 지역의 도로망이 열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