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인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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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A Chance Arrangement
플레이어가 리프튼에 도착하면 입구에서부터 '도둑 길드의 도시 리프튼에 오신걸 환영합니다'라고 말한다. 전작처럼 도시 전설 수준이 아니라, 그냥 마을의 상징같은게 되어버린 상황. 그러나 벌과 미늘 여관에 들어서자 갑자기 브리뇰프라는 사내가 다가와 플레이어에게 도둑질을 제의한다. 이 때 도둑질을 거절해도 브리뇰프는 생각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오라고 하며, 그 말대로 퀘스트 목록에는 '브리뇰프와 이야기하라'는 미완수 퀘스트가 하나 생기며 언제든 브리뇰프에게 말을 걸면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 리프튼에 들어서자마자 무조건 마주치게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도둑 길드 퀘스트를 하기 싫은 사람도 퀘스트 목록에 떡하니 미완수 퀘스트가 하나 생기는 것을 막을 수가 없으며, 이런 점이 싫은 유저들이 많은지 PC판에는 자동으로 도둑 길드 퀘스트가 시작되는 것을 막는 모드도 존재한다.
브리뇰프가 처음 주는 퀘스트는 브랜드-셰이(Brand-Shei)라는 던머 상인에게 누명을 씌우는 퀘스트다. 브리뇰프가 약장수 흉내로 사람들의 주의를 끄는 동안, 주인공은 마을의 아르고니안 상인 마데시(Madesi)의 금고에서 그의 반지를 훔쳐내 브랜드-셰이의 소지품에 소매치기로 몰래 넣어 놓는 것. 퀘스트가 성공하면 브랜드-셰이는 꼼짝 못하고 누명을 쓰고 감옥으로 끌려가게 된다. 브랜드 셰이가 감옥으로 끌려가도 절도죄로 종신형을 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얼마뒤 풀려나니 선택하는데 있어 크게 갈등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브랜드-셰이는 마을의 몇 안되는 상인 중 하나이며, 퀘스트도 하나 주는 출생의 비밀이 있는 좋은 사람이므로 이 사람이 누명을 쓰는 것을 반기지 않는 유저들도 분명 있을 터, 마데시의 반지는 퀘스트 아이템으로 취급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훔쳐낸 후 어디다 팔아먹거나 아무데나 버린 후 브리뇰프에게 찾아가 반지를 잃어버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브리뇰프는 요즘 운이 없더니 이런 일도 생기는구만 하고 한탄하면서, 주인공에게 다음 퀘스트를 준다. 즉, 처음 받는 이 퀘스트는 성공을 하든 실패하든 도둑 길드 가입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
누명을 씌우는 퀘스트가 성공하든 실패하든 브리뇰프는 다음 퀘스트로 똑같은 퀘스트를 준다.
심각한 버그가 하나 있는데 반지를 어떻게든 해결한 뒤에 말을 걸면 퀘스트가 완료되며 브리뇰프가 말을 하는데 이때 말을 끊으면 다음 퀘스트가 받아지지 않고 그때부터 브리뇰프에게 말을 걸면 "흠?" 이라는 말 밖에 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도둑길드 퀘스트 진행 불가. 미완수 퀘스트가 사라진다
1.2 Taking Care of Business
브리뇰프는 리프튼 지하 쥐굴(Ratway)에 있는 래기드 플래건(The Ragged Flagon)에서 주인공과 만나자고 한다. 썩을 놈의 Assbern 에스번 접선 퀘스트를 미리 클리어해 두었다면 가는 길이 짧고 방해하는 놈들도 없이 편하겠지만, 처음 가는 길이라면 도중 부랑자들과 건달 놈들이 덤비는 데다 길을 빙 돌아가야 하므로 상당히 귀찮다. 쥐굴에 가는 것이 처음이라면 여기서 주먹 기안(Gian the Fist)을 때려잡고 맨손 격투 데미지를 올려주는 유일무이한 아이템인 싸움꾼의 장갑(Gloves of the Pugilist)을 얻을 수 있으니 반드시 얻고 가자. 장갑 자체의 능력은 별 볼일 없지만, 인챈트 추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카짓 종족+중갑 장갑을 착용시 격투 데미지 증가 퍽+격투 데미지 인챈트 삼신기를 동원하면 맨손 격투용 우주 파괴 장갑을 만들 수도 있다.
래기드 플래건에 도착해서 브리뇰프를 만나면, 길드의 영향력이 예전같지 않은지 도둑 길드의 수금을 거절하는 상인들이 많아졌다며 이들에게 수금을 받아 오는 퀘스트를 준다. 이들은 총 세명으로 벌과 미늘(The bee and barb) 여관의 여관주인인 아르고니안 여성 키라바(Keerava), 잡화점 The Pawned Prawn의 주인 베르시 허니핸드(Bersi Honey-hand), 헬가의 여인숙(Haelga's Bunkhouse) 주인인 헬가(Haelga)이다.
이들은 도둑 길드라면 아주 치를 떨고 있기 때문인지 웬만해선 존재할 법한 설득 선택지나 돈을 대신 내준다거나 하는 선택지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강압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만 돈을 받아낼 수 있다. 공통적으로 빚을 받아낼 수 있는 가장 편한 방법은 '이젠 돈 같은건 상관 없게 됐으니 패 주기나 해야겠다'는 선택문을 골라 맨손 싸움으로 들어간 뒤 떡실신시켜 돈을 받아 내는 것이다.고난이도 플레이 시에는 꿈도못꾸는짓이다. 아예 죽이고 돈을 루팅해 올 수도 있으나 브리뇰프에게 좋은 소리를 듣지는 못하며 마을의 몇 안되는 상인 중 세 명이 사라진다는 단점이 크기 때문에 절대 권하지는 않는다. 그 외 각각의 개별적인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 키라바 - 여관 종업원이자 키라바의 연인인 탈렌-제이(Talen-Jei)와 대화하면 키라바의 가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를 이용해 협박한다.[1]
- 베르시 허니핸드 - 가게 안의 드워븐 항아리를 무기로 후려치면 깨지는데, 이후 말을 걸어 '다른 것도 부숴 줄까?'라고 윽박지르면 돈을 내놓는다. 항아리를 깨질락말락 한 대씩 치면 '안 돼! 그거 귀한 거란 말야, 하지 마!'라고 절규하면서도 다시 말을 걸면 '한 푼도 못 줘!'라고 심통을 부리는 괴이한 태세전환을 보여준다.
- 헬가 - 가게 안에 있는 디벨라 여신상을 훔친 후 헬가에게 말을 걸면 그것만은 손대지 말라고 애걸하면서 돈을 내놓는다.
셋 중 둘에게 먼저 돈을 받아내면 남은 한 사람은 소식을 들었는지 안 그래도 조만간 주려고 했다면서 벌벌 떨면서 돈을 준다.
돈을 받아내고 브리뇰프에게 돌아가면 주인공을 길드 마스터인 머서 프레이에게 안내해 주며, 머서 프레이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주인공은 드디어 정식 도둑 길드원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후 리프튼 묘지에 있는 도둑 길드 본부로의 비밀 통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토닐리아(Tonilia)에게 도둑 길드 갑옷 세트를 받고 그녀를 장물아비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둑 길드 본부에 들어 올 때, 왼쪽 방에 도둑 길드 셋을 하나 더 있고 보물상자 4개가 있으므로 가져가는게 좋다. 참고로 여기에는 초보자급에서 달인급 상자도 있으므로 동료를 고용하여 동료에게 상자를 따도록 시키면 적은 락픽으로 손쉽게 상자를 딸 수 있다.
본 퀘스트가 완료 처리되고나면 그 시점부터 빚을 받아낸 3명+키라바의 연인 탈렌-제이와는 원수 지간이 되며, 플레이어를 만나면 기존의 호감도(Relationship Rank)와는 무관하게 반드시 신경질적인 대사를 말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관계 하락의 트리거는 본 퀘스트가 완료 처리되는 것이기 때문에, 도둑 길드 퀘스트는 끝까지 진행해보고 싶지만 무고한 NPC와의 관계가 틀어지는 것은 죽어도 싫다면, 콘솔 명령어로 본 퀘스트를 완료 처리도 하지 말고 다음 퀘스트를 넘어가는 수밖에 없다.
1.3 Loud and Clear
머서 프레이는 첫 임무로 골든글로우 장원(Goldenglow Estate)으로 가서 벌통을 세 개 불태우고 장원 주인인 알트머 애링고스(Aringoth)의 금고를 털어 오라는 퀘스트를 준다. 이 곳은 메이븐 블랙브라이어와 거래를 맺고 블랙브라이어 양조장에 벌꿀술 재료인 꿀을 공급하는 양봉 장원인데, 뒤로 수작질을 부려 블랙브라이어 양조장이 아닌 다른 곳에도 꿀을 공급하고 있었다는 것이 그 이유. 블랙브라이어 양조장에 공급할 꿀은 남겨두어야 하니 벌통을 다 불태우진 말고 셋만 불태울 것이며, 장원 주인인 애링고스는 최대한 죽이지 말 것을 주문한다. 가기 전 벡스(Vex)에게 이야기를 걸면 골든글로우 장원으로 통하는 하수구의 존재를 가르쳐 준다.
골든글로우 장원은 장원을 경비하는 용병들로 그득그득한데, 주인공이 장원에 침입해서 들키면 당연히 공격을 가해온다. 인원수가 좀 많기는 하지만, 다 죽이고 진행하는 쪽이 숨어서 진행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숨어다니면서 다죽이면 더편하다. 도둑길드를 가장한 다크 브라더후드 저쪽이 선공을 걸었으므로 죽여도 현상금 같은 것이 올라가지 않고, 용병들이 걸친 장비를 주워다 팔아먹어 부수입을 올릴 수도 있다. 벌통은 간단한 화염 마법만 써줘도 불이 붙는다. 쓸 필요도 없이 그냥 손에 화염 마법을 낀 다음 접근하기만 해도 불이 붙는다. 가스가 차 있을 때 화염 관련 마법을 손에 장착하기만 해도 터지는 것과 같다. 어느 정도의 현실성을 반영한 듯 하다. 마법을 안배웠다면 양봉장 길목에 있는 횃불을 들고 벌통에 갖다대거나 화염 인챈트가 된 무기를 휘둘러 불을 붙이는 방법을 쓸 수도 있다.[2] 벌통은 6개가 있는데, 하라는 데로 3개만 질러도 되고 더 질러도 된다. 욕을 들어먹긴 하지만 퀘스트 실패가 뜨진 않는다. 2회차 이상 플레이 시 새로움을 위해 해보는 것도 괜찮다. 마지막으로 장원은 문이 잠겨 있는데, 용병을 죽이거나 소매치기를 하면 장원 열쇠를 얻을 수 있고 락픽으로 딸 수도 있다. 장원 내로 들어가서 2층으로 올라가면 애링고스를 볼 수 있는데, 그가 금고 열쇠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금고는 락픽으로 열 수도 있으므로 굳이 그를 만나는 위험 부담을 반드시 감수할 필요는 없다. 단 락픽 숙련도가 부족하거나 락픽이 다 부서져 없거나 하면 열쇠가 있는 쪽이 훨씬 편하므로 별 수 없이 열쇠를 손에 넣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화술 숙련이 괜찮다면 그냥 애링고스에게 말을 걸어 설득으로 열쇠를 받아낼 수도 있고, 그에게 들키지 않고 소매치기를 통해 열쇠를 얻을 수도 있으며, 차라리 그냥 대놓고 끔살시켜 열쇠를 루팅할 수도 있다. 물론 끔살시키면 좋은 소리는 못 듣긴 하지만 그 외 불이익은 전혀 없다.
애링고스의 방에는 델빈 말로리에게 팔아먹을 수 있는 여왕벌 황금상이 있으니 기왕이면 이 때 주워가면 편하다.
열쇠를 손에 넣거나 락픽질으로 장원 지하의 금고를 따면 애링고스가 장원을 다른 누군가에게 매각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담긴 서류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서류도 손에 넣었고 벌통에 불도 질렀다면 적절히 도둑 길드 본부로 돌아가자.
이 퀘스트를 하고 시간이 꽤 지나면 골든글로우 장원은 텅 비게 된다. 들어갈 수는 있지만 건물 안에도 아무도 없으니 여차하면 집으로 써도 좋다.
1.4 Dampened Spirits
도둑 길드로 돌아가면 메이븐 블랙브라이어가 주인공을 보자고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준다. 그 후 주인공이 메이븐에게 찾아가면 주인공을 굉장히 냉랭한 태도로 대하면서 '자신은 도둑 길드를 전혀 신뢰하지 않으며 혹시 허튼 수작질을 했다간 다크 브라더후드에게 의뢰하여 주인공을 끔살시켜 버리겠다' 등등의 이야기를 한다.주인공이 리스너라던가 닼브를 박살내놨다면 메이븐의 말이 매우 가소로워진다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기 메이븐은 자신에게 협조적이거나 비굴하게 나오는 사람보다는, 당당하게 제 할말하는 사람을 더 믿음직스럽다며 좋아한다. 그러면서 최근 화이트런 부근에 생긴 호닝브류 양조장(Honningbrew Meadery)과 그 오너 새뵤른(Sabjorn)이 겁도 없이 자신의 사업 영역을 침해하고 있다며 화이트런의 Bannered Mare 여관에 있는 말루스 마키우스(Mallus Maccius)를 찾아가 보라고 지시한다.
말루스 마키우스를 만나면 호닝브류 양조장은 지금 스키버 떼가 창궐하여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를 타파하기 위해 화이트런의 경비대장을 초빙해 시음회를 열 계획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면서, 이를 이용해 새뵤른에게 엿을 먹일 계획을 알려준다. 말루스에게 계획을 듣고 호닝브류 양조장에 들어가면 죽어있는 스키버들과 난감해하는 새뵤른을 볼 수 있는데, 여태까지 호닝브류 벌꿀술에 대해 좋은 감정을 지니고 있던 유저라면 엉망인 위생 수준에 참담한 기분이 될 것이다.[3][4] 어쨌거나 주인공은 계획대로 새뵤른에게 '내가 스키버 문제 해결을 도와주겠다'고 접근하고, 새뵤른은 양조장 지하에 있는 스키버 소굴에 쥐약을 뿌려 달라며 주인공에게 쥐약을 준다. 수고비는 시음회가 끝나서 주겠다고 하지만 이 때 협박을 하면 시음회 이전에 수고비를 일부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미리 받아놓자. 양조장 지하 동굴로 들어가면 연금술로 강화된 스키버들과 함께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가 모티브로 추정되는 하멜린(Hamelyn)이란 미친 연금술사를 볼 수 있다. 이 연금술사가 사회의 괄시에 앙심을 품고 양조장의 술을 먹이로 하여 스키버들을 사육해 화이트런을 뒤엎을 계획을 세우고 있던 것. 하멜린을 죽이고 스키버 둥지에 독을 뿌린 후 좀 더 나아가 양조장의 술통에까지 새뵤른에게 받은 쥐약을 풀게 된다. 호닝브류 양조장이 망하지 않길 바라는 플레이어도 있겠지만 퀘스트 진행 상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므로 어쩔 수 없다. 쥐약을 풀고 나면 새뵤른에게 돌아가야 하는데, 술통이 있는 방의 문은 잠겨 있으며 열쇠가 있어야만 열리지만 그 열쇠가 바로 문 옆에 걸려 있으므로 주워서 열고 나가면 그만이니 쓸데없이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는 고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독약을 풀고 돌아오면 시음회가 시작된다. 새뵤른은 경비대장에게 자신만만하게 최고의 술이라며 벌꿀주를 주지만 쥐약 든 벌꿀주를 마신 경비대장은 비틀비틀거리더니 엄청나게 화가 나서 다시는 햇빛을 보지 못하게 만들어 주겠다며 새뵤른을 감옥으로 끌고 간다[5].쥐약먹고도 죽지 않은게 다행 그리고 호닝브류 양조장은 말루스 마키우스가 맡게 된다. 그에게 이야기를 걸면 이제 슬슬 호닝브류 양조장을 블랙브라이어 양조장 지점으로 바꿀 작업을 하겠다면서 새뵤른의 방 열쇠를 준다. 새뵤른의 방을 뒤져보면 골든글로우 장원에서 장원을 사겠다고 한 사람이 새뵤른에게도 보낸 동업 제안서를 입수할 수 있다. 안쪽 방에 델빈 말로리에게 팔아먹을 수 있는 호닝브류 디캔터(Honningbrew Decanter)가 있으니 덤으로 챙겨가자. 제안서를 메이븐 블랙브라이어에게 갖다 주면 누가 감히 자신에게 도전을 하는지 알아내야겠다면서 보상으로 인챈트 된 무기를 주며 도둑 길드로 돌아가 보라고 한다. 레벨에 따라 보상의 질이 달라지...는데 81 만렙 찍어도 폐급 인챈 발린 양철 단검 덜렁 주는 경우가 상당하다.(...)
게임의 진행상 퀘스트를 마치고 말루스가 양조장 주인이 된 후에도 호닝브류 양조장이 블랙브라이어 양조장 지점으로 바뀌는 이벤트가 일어나지는 않는다. 호닝브류 벌꿀주도 상점이나 던전 등에서 계속 나온다. 단 호닝브류 양조장 내의 술은 전부 블랙브라이어 벌꿀주로 바뀌며, 말루스는 장물아비 역할만 할 뿐 사뵤른과는 달리 술을 팔지 않는다.
여담으로 사브욘의 방 침대 아래에는 블랙 브라이어 벌꿀주가 놓여있다(...). 본인 양조장의 위생 상태를 잘 알아서 본인도 허닝브류 대신 블랙 브라이어 벌꿀주를 마신듯.
1.5 Scoundrel's Folly
머서 프레이에게 가면 머서는 길드와 메이븐의 관계를 이간질해서 길드에 위협을 가하는 인물이 누군지 단서를 잡았다면서, 솔리튜드에 있는 걸럼-아이(Gulum-Ei)라는 아르고니안을 찾아가 정보를 캐내라고 한다. 그가 골든글로우 장원의 거래에 있어서 애링고스와 의문의 인물의 사이를 중개했다는 모양. 단 절대로 걸럼-아이를 죽이지는 말라고 덧붙인다. 걸럼-아이를 찾아가서 물어보면 처음엔 대답을 거부한다. 화술 숙련이 괜찮다면 설득해서 대답을 끌어낼 수도 있지만, 설득이 실패하면 그의 요구대로 솔리튜드 궁성인 Blue Palace에서 파이어브랜드 와인(Firebrand Wine)을 훔쳐 갖다주는 귀찮은 짓을 해야 한다. 겨우 대답을 끌어내도 자기는 그저 모르는 여자가 시키는 대로 한 것 밖에 없다면서 머서에게 개인적 원한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는 이야기 정도만 한다. 별 수 없이 그의 뒤를 밟아서 정보를 더 알아내야 한다. 사실 퀘스트 진행 자체는 그를 죽이는 쪽이 더 빠르지만, 그를 죽이면 보상을 하나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별로 권하는 방법은 아니다.
걸럼-아이는 솔리튜드 부두에 있는 동제국 회사 창고(Eastern Empire Company Warehouse)로 들어간다. 이곳에는 동제국 회사 경비들이 몇몇 있으며 플레이어를 보면 선공을 가한다. 죽여도 현상금 등을 물지는 않으니 죽이는 것이 속 편하지만, 미행중이므로 최대한 조용히 처리하자.[6] 걸럼-아이는 창고 구석과 이어져 있는 동굴(Brinewater Grotto)로 들어가는데[7], 동제국 회사 창고에는 델빈 말로리에게 팔아 먹을 수 있는 동제국 회사 선적 지도(Eastern Empire Shipping Map)가 있으므로 걸럼-아이를 쫓아 들어가기 이전 미리 먹어 두면 편하다. 이 지도는 창고에서 가장 높이 있는 건물에 있다.
동굴 끝에 도달해 그와 대화하면 그 의문의 여자는 전 길드마스터 갤러스(Gallus)를 살해한 길드의 배신자인 칼라이아라고 밝힌다. 걸럼-아이의 말을 들은 후 그를 죽일 수도 있지만 그를 살려 두면 이후 솔리튜드의 장물아비로 활용할 수 있다. 같은 장물아비인 토닐리아에 비해 접근성이 좋으니 죽이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다.
퀘스트 마지막에 걸럼-아이는 원래 칼라이아에게 넘겨주려고 했던 골든글로우 장원의 집문서를 주인공에게 대신 넘겨주는데, 이걸 갖고 있어 봐야 골든글로우 장원에 가면 용병들이 불법침입으로 간주하고 공격해 오는 것은 마찬가지다. 왜 있는 거냐...
머서에게 돌아가면 보상으로 소울 젬 몇개를 주고, 주인공이 길드 입단시 받은 도둑 길드 갑옷 중 한 부위를 토닐리아가 좀 더 좋은 것으로 교체해 준다. 단 이전에 받았던 갑옷이 필요하기 때문에 팔아먹어 버렸다거나 하면 당연히 받을 수 없으며 이전의 갑옷에 인챈트를 했다면 당연히 날아가 버리므로 주의하자. 사실 길드마스터용의 갑옷도 있고, DLC Dragonborn이 있다면 구할 수 있는 블랙가드의 갑옷 쪽도 이 때 받는 갑옷보다 성능이 훨씬 우월하기 때문에 그냥 도둑 길드 갑옷쯤은 없어도 별 상관은 없다.
1.6 Speaking With Silence
머서에게 칼라이아의 수작을 알리면, 길드의 배신자이자 원수인 칼라이아를 자기 손으로 잡아야겠다면서 플레이어도 동행할 것을 요구한다. 물론 일개 길드원에 불과한 주인공은 거부할 수가 없다. 윈터홀드 남동쪽에 있는 Snow Veil Sanctum 유적에서 만나자고 하는데, 가면 열쇠로 잠겨 있는 문을 머서가 따 주더니 주인공보고 앞장설 것을 요구한다. 칼라이아가 무슨 함정을 깔아놓았을 지 모르고 자기는 중요한 몸이니 몸빵이 필요하다나. 심적으로 대단히 화가 나도 다른 선택지가 없으므로감히 탐식자 알두인에 맞설 유일영웅 도바킨에게 일개 도둑놈들 왕초가... 부들부들 알두인을 이미 조진 뒤에 퀘스트를 진행한 거라면 토사구팽각 그의 말대로 앞장서서 가야 한다. 간혹 버그로 머서가 문으로 가질 않아서 문을 열어주지 않는 일이 있는데, 문 앞에서 몇 시간 정도 대기하거나 질주로 그를 밀쳐내다보면 머서가 와서 문을 열어주곤 한다. 정 안되면 PC판의 경우에는 그냥 unlock 콘솔키를 써서 들어가자. 그래도 이후 이벤트에 아무 지장이 없다. 콘솔판의 경우는 그저 전의 세이브를 부를 수밖에.
던전 내에는 칼라이아가 깔아둔 함정과 드라우그들이 득실거린다. 일종의 이벤트 던전이라서 팔로워는 따라 들어갈 수 없고[8] 주인공과 머서만으로 뚫고 나가야 한다. 길드퀘스트 중 클리어해야 하는 던전 가운데 사실상 노 킬 플레이가 불가능한 유일한 곳인데 중간중간 대놓고 순찰 도는 드라우그가 있기 때문이다. 플레이어가 안 들키게 잘 지나가도 머서는 반드시 어그로를 끌게 되어 있어서 미리미리 스닉킬로 정리해주던가 박터지게 싸우면서 뚫던가 이지선다밖에 없다. 스닉킬도 한방에 정리할 스펙이 안 되면 괜히 머서가 나대다가 주변 모든 드라우그들을 불러오는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그나마 머서는 에센셜 NPC라 죽지 않고 쌍수에 공속이 빠른지라 어느 정도 도움은 된다.
던전 후반부에는 무장 해제 포효의 한 단어가 있고 보스급 드라우그가 관에서 튀어나온다. 간혹 레벨이 20대일 때도 드래곤 프리스트가 튀어나오기 때문에 머서를 앞세워서 공략해야 한다. 퀘스트 관련 던전답게 델빈 말로리에게 팔 수 있는 모형 배도 하나 있는데, 루팅하면 함정이 작동하므로 조심하도록 하자. 포효와 모형 배 모두 칼라이아에게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게 아니라 샛길로 빠지거나 은근히 구석진 위치에 숨겨져 있기 때문에 무턱대고 외길진행만 하다간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던전을 진행하다 보면 용 발톱 열쇠가 필요한 문을 만나게 된다. 물론 주인공에겐 발톱이 없다. 그런데 머서는 당연히 발톱은 칼라이아가 챙겨 갖고 있을 거라고 하면서, 이런 문은 의외의 간단한 약점이 있어서 쉽게 무력화 할 수 있다고 하며 잠깐 만지작만지작하더니 발톱도 없이 문을 열어버린다! 아이바스테드의 유령 아저씨가 알면 뭐라고 할지
문이 열리고 주인공이 앞장서서 들어가면 갑자기 1인칭 시점으로 바뀌며 주인공에게 마비가 걸리더니 쓰러진다. 마비 화살을 맞은 것인데, 스크립트로 벌어지는 강제 이벤트라서 피할 수가 없다.[9] 그리고 칼라이아와 머서가 대치하기 시작하는데, 주인공은 저 둘의 대화에서 길드를 배신하고 전 길드마스터 갤러스를 살해한 것은 칼라이아가 아니라 머서라는 것을 알게 된다.[10] 머서는 여기서 칼라이아마저 죽여서 계획의 변수를 완전히 제거하려고 하는데, 칼라이아는 지금 칼싸움을 하는 건 자살행위라는 것을 잘 안다며 미리 준비해 둔 투명화 물약으로 모습을 감추고 사라진다. 머서는 입막음을 위해 쓰러진 주인공에게 칼빵을 놓고 퇴장하며, 그 시점에서 완전히 의식을 잃는다.
그 후 의식을 잃은 주인공이 깨어난 곳은 스노우베일 던전 바로 바깥. 주인공을 구해준 것은 칼라이아였다. 마비독 덕분에 심장박동이 느려져 출혈이 크지 않아서 살았다나. 옆동네의 불운한 인간은 확인사살까지 했는데도 처절하게 발렸는데 얘는 그런 조심성조차 없다 왜 화살을 쏘았냐며 따지는 주인공에게 칼라이아는 그건 상당한 시간을 들여 만들어낸 특수한 마비약을 바른, 한 발 분량 밖에 없는 독화살로 본래는 머서를 생포하기 위해 쏘려고 했으나, 주인공이 먼저 들어오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계획을 변경했다고 한다.
칼라이아는 주인공에게 전 길드마스터 갤러스가 남긴 일지를 보여 주는데, 안타깝게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언어로 적혀있어 해독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윈터홀드 대학의 마법사이자 갤러스의 친구 엔시르(Enthir)라면 해독할 수 있을지 모른다며 일지를 그에게 들고 가보라고 한다.
사족으로 다시 던전으로 들어가 화살을 맞았던 곳으로 가보면 웬 해골이 눈에 파묻혀있는걸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갤러스로 추정된다. 게다가 더 가보면 후문이 나오니…
1.7 Hard Answers
엔시르는 윈터홀드 대학 내부가 아니라 윈터홀드 마을 여관에 위치하고 있다. 윈터홀드 대학 내부는 대학 입학 퀘스트를 치러야만 들어갈 수 있는 부분임을 고려한 듯. 그런 정신으로 도둑길드 강제 퀘스트 시작부터 좀 어떻게 하지 그랬어요 메인퀘스트도 마법대학 반드시 가야하는데 이것도 좀 엔시르에게 갤러스의 일지를 보여주면 과연 갤러스가 적었을 법한 일지라면서 이건 팔머의 언어로 적힌 내용이라고 말해준다. 다만 자기도 팔머의 말을 잘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해석할 수는 없고, 해석을 하려면 마르카스에 있는 드웨머 전문가 칼셀모(Calcelmo)가 갖고 있는 팔머 언어 관련 자료가 필요하다고 한다.[11] 그러면서 칼셀모는 노새새끼마냥 고집이 드센 양반이라 쉽게 자료를 내주지 않을 거라고 사족을 덧붙인다.
그 말대로 칼셀모에게 찾아가서 자료 요청을 하면 꽤 중요한 자료인지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주인공이 전에 칼셀모의 부탁을 받아 거미를 제거했거나, 마라 신전의 퀘스트로 칼셀모와 영주 호위 팔린(Faleen)을 이어 줬어도 마찬가지다! 고마운건 고마운거지만, 그렇다고 학자의 연구성과란게 그렇게 쉽게 내줄 수 있는것은 아니라고 한다.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영감;; 기껏해야 자신의 드웨머 박물관을 구경할 수 있도록 열쇠를 주는 정도가 고작. 그마저도 못 받았다면 드웨머 박물관부터 문을 락픽으로 따고 들어가야 한다. 물론 코앞에 경비병이 있기 때문에 절대 쉽지 않다.
드웨머 박물관에는 경비병이 득실득실하며, 걸리면 불법침입으로 현상금을 물게 되니 조심하자. 물론 칼셀모에게 열쇠를 받았다면 느긋하게 돌아다니면서 구경해도 아무 상관 없다. 박물관 내에서 바렌지아의 돌 중 하나를 챙길 수 있으니 챙기는 것도 절대 잊지 말자. 또한 이 박물관에는 수십 개의 잠긴 전시장들이 있는데, 락픽 스킬을 올리고 싶다면 한번씩 다 열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드웨머 기어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아니얼 게인의 첫번째 퀘스트를 깰 때 여기오면 한 번에 처리가 가능하다. 드웨머 박물관은 칼셀모의 연구실로 문이 이어지는데, 일단 칼셀모의 연구실로 들어가면 칼셀모가 개인적으로 고용한 가드들이 경비를 전담한다. 이들은 플레이어를 보면 선공을 가해 오는데 죽여도 현상금은 물지 않는다. 죽이지 않아도 스닉으로 지나갈 수 있고, 곳곳에 있는 드웨머식 방범장치를 이용해서 죽일 수도 있다. 칼셀모의 조카인 아이캔타르(Aicantar)가 연구실 내에서 등장하는데, 플레이어와 안면이 있는 경우에도 겁도 없이 선공을 가한다. 경비병은 거의 없으며, 설사 있어도 죽이고 나면 목격자가 사라져 현상금이 걸리지 않으므로 안심하자. 연구실의 별 해괴한 드웨머식 방범장치 때문에 돌아다니다 보면 딱히 플레이어가 손을 대지 않았는데도 도시 경비병 몇 명 죽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캔다르가 앉아있는 칼셀모의 연구실에는 델빈 말로리에게 팔 수 있는 드웨머 퍼즐 큐브가 있으니 잘 찾아보고 잊지 말고 챙겨 가자.
칼셀모의 탑에 도착하면 팔머 관련 자료라는 것이 책이나 일지 같은 것이 아니라 커다란 비석임을 알게 된다. 비석에 상호작용 키를 누르면 '필요한 아이템이 없어서 작동시킬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뜨는데, 비석 뒤 방에서 종이 두루마리(Roll of paper) 하나와 목탄(Charcoal) 하나를 집어들고 오면 비석에 있는 글을 탁본해 갈 수 있다. 탁본을 뜨자마자 탑 입구로 칼셀모가 고용한 경비대장을 비롯 서너명의 가드가 들어오며, 아이캔타르가 아직 죽지 않았다면 이 때 경비대장과 같이 들어와 침입자를 찾는다. 경비병들의 이동 타이밍을 파악하면 여기도 조용히 빠져나오는게 가능하지만 안들키기는 대단히 어렵다. 정통 은신플레이를 지향한다면 탁본후 좌측길 - 올라가는 계단 - 드웨머 구조물 통로를 타고 탈출하는 루트를 추천한다. 내려가는 계단을 선택하면 어쩔수 없이 정면돌파를 할 수밖에 없으므로 투명물약이나 디코이를 써야하지만 올라가는 루트를 타면 고저차 덕분에 아무런 충돌없이 여유롭게 나가는 문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은신을 하지 않는다면 전투가 벌어지게 되는데 별로 세진 않다. 미리 그들이 들어오는 것을 예상하고 입구 근처에 마법 트랩 등을 깔아 두었다면 매우 쉽게 처치할 수 있다. 들켰다고 해도 그냥 무시하고 문 밖으로 나가버려도 된다.
탁본을 들고 윈터홀드 여관으로 돌아가면 엔시르뿐만 아니라 칼라이아도 와 있다. 갤러스의 일지를 해석하면 갤러스는 머서가 개인적인 욕망과 사치 때문에 길드를 배신하고 길드 재산을 몰래 빼돌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머서가 황혼 묘지(Twilight Sepulcher)의 무언가를 훼손했다는 사실마저 밝혀진다. 그게 뭐냐고 묻는 엔시르에게 칼라이아는 말할 수 없다고 하지만, 플레이어가 물으면 황혼 묘지는 녹터널의 사원이며 도둑 길드의 나이팅게일들이 지켜야 하는 곳이고, 최근의 나이팅게일이 갤러스와 머서, 칼라이아 자신이었음을 밝힌다. 엔시르가 바로 옆에 있어도 밝힌다
퀘스트 보상으로 주인공은 칼라이아에게 갤러스가 쓰던 나이팅게일의 검을 받는다. 최대 레벨링은 46. 성능은 둘째치고 룩이 상당히 좋다.
여담이지만, 주인공이 칼셀모의 연구실에서 그 깽판을 치더라도 칼셀모가 주인공을 대하는 태도는 전혀 바뀌지 않는다. 심지어는 조카가 비참하게 죽어나가는 일이 벌어져도 그에 대한 언급을 하나도 하지 않는다. 주인공이 드웨머 아이템을 갖고 있으면 눈치없이 '사고 싶은데 갖고 와 줄 수 있냐' 등의 편지를 보내는 것도 똑같다…
1.8 The Pursuit
갤러스의 일지를 해석한 주인공은 칼라이아와 함께 래기드 플래건으로 가서 도둑 길드원을 만나기로 한다. 머서가 주인공을 배신자라고 했는지 도둑 길드 본부에 다이렉트로 이어지는 무덤의 비밀통로는 쓸 수 없는 상황. 어쩔 수 없이 쥐굴을 통해 가면 먼저 도착한 칼라이아가 기다리고 있으며, 내부로 들어가면 브리뇰프를 위시한 길드원들이 칼을 빼들고 맞아준다. 허나 칼라이아가 갤러스의 일지를 건네 주자 브리뇰프와 델빈은 일지를 읽어보다 그럴 리가 없다며 당황하더니 저마다 갖고 있는 열쇠로 길드의 창고를 열어보고는[12] 머서가 길드의 재산을 싹 쓸어갔음을 알게 된다. 무엇이 없어졌냐고 주인공이 물어보면 질문이 잘못됐다며 '뭐가 남았냐'고 물어보는 게 빠르다고 할 정도. 갤러스와 칼라이아, 머서가 나이팅게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브리뇰프는 나이팅게일은 전설 속에나 나오는 존재인줄 알았다면서 당황하지만, 일단 머서의 행방을 알아내고 그가 훔쳐간 길드의 사업계획을 되찾기 위해 주인공에게 머서의 집으로 잠입할 것을 요청한다.
머서의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발드(Vald)라는 남자가 지키고 있는데, 벡스에게 물어보면 발드는 메이븐 블랙브라이어에게 빚을 지고 있고 이를 잘 이용하면 싸움 없이도 발드를 물리칠 수 있을 거라 이야기해준다. 그러나 발드가 잃어버린 물건이 워낙 비싼물건이라 메이븐이 순순히 빚을 탕감해 줄 리는 없기 때문에, 메이븐을 찾아가면 빚을 탕감해 주는 대가로 복사의 깃털펜(Quill of Gemination)을 찾아오라는 퀘스트를 준다. 이 물건은 골든글로우 장원 동쪽 호수에 가라앉은 보트의 상자 안에 있으므로, 잠수해서 한참을 뒤져서 보트를 찾아 끄집어 내 와야 한다. 메이븐 말대로 리프튼의 부두의 가장 큰배에서 배의 정면방향으로 약간 잠수해 나가면 가라앉은 보트와 잠긴 보관함을 찾을 수 있다. 깃털펜을 메이븐에게 갖다 주면 약속대로 발드의 빚을 탕감하는 문서를 넘겨준다. 그것을 들고 저택의 뒷마당 철문앞에서 기다리다보면 발드와 대화할 수 있다. 빚이 없어진 발드는 순순히 주인공이 머서의 집에 들어가게끔 해 주고 리프튼을 떠난다. 그런데 솔직히 그 짓거리를 하느니 그냥 락픽으로 따고 들어가서 발드를 죽이는게 30배는 빠르다! 별로 세지도 않다. 심지어는 선공 NPC로 판정되기 때문에 길거리로 끌고 나오면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경비가 알아서 죽여준다! 말빨 수치가 높을 경우 자기가 대신 집을 지켜주겠다고 하고 발드를 보낼 수도 있다.
머서의 집은 들어갈 수 있는 모든 문이 빗장으로 막혀 있는데, 브리뇰프의 말대로 퀘스트 마커가 찍힌 다리 장치에 화살을 쏘면 다리가 내려와서 집 2층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집 안에는 머서에게 고용된 산적들이 경비를 서고 있는데 배치 밀도가 낮으므로 여유롭게 안들키고 돌아다닐 수 있다. 집을 뒤져보면 윈드헬름의 흉가 예림이나 리버우드의 델핀의 여관에서 본 것과 같은 옷장으로 위장된 비밀통로를 찾을 수 있는데, 들어가면 좁은 통로에 치명적인 함정들이 자비심 없이 배치되어 있으므로 까딱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매우 조심해야 한다. 함정을 피해서 잘 들어가면 머서의 방에서 오블리비언 시절 날리던 명검 칠렌드를 얻을 수있다. 최대 레벨링은 46. 보관함안에 들어있으므로 책상위만 대충 훑어보면 칠렌드를 놓치기 쉽다. 그 이외에도 멜빈 말로리에게 팔아먹을 수 있는 그레이 폭스의 흉상, 음란한 아르고니안 메이드, 그리고 머서의 계획서를 찾을 수 있다. 지하의 방에서 바로 Ratway Vault로 통하는 문을 찾을 수 있으므로 함정이 득시글한 통로를 다시 돌아서 나올 필요는 없다.
머서의 계획서를 브리뇰프에게 갖다 주면 브리뇰프는 머서가 노리는 것이 갤러스가 생전에 노리던 목표물인 보석 '팔머의 눈'임을 주인공에게 가르쳐 주면서 이는 길드의 명예가 걸린 일이니 머서가 눈을 손에 넣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1.9 Trinity Restored
칼라이아는 머서를 잡으러 당장 떠나려는 브리뇰프와 주인공을 말리면서, 머서는 나이팅게일로서 녹터널에게 받은 힘이 있으며 그에 대적하기 위해서 준비할 것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리프튼 밖 선돌에서 보자고 하는데, 맵 마커가 뜨는 곳으로 가면 나이팅게일의 동굴이 나온다. 처음엔 문이 잠겨 있지만, 칼라이아가 열어 주면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동굴로 들어가서 나이팅게일 아머 스톤을 클릭하면 나이팅게일의 갑옷 세트을 얻을 수 있다. 최대 레벨링은 32[13]. 그 후 퀘스트 목표로 갑옷을 입으라는 말이 뜨는데, 나이팅게일 세트는 나름 바닐라 최고의 간지폭풍을 자랑하니 쭉 입고 있어도 되지만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입고 퀘스트 목표만 달성한 후 바로 벗어도 무방하다.
주인공과 브리뇰프가 나이팅게일 갑옷을 입고 나면, 칼라이아는 나이팅게일인 머서에게 대적하려면 우리도 나이팅게일로서의 힘이 필요하다고 나이팅게일이 되어 녹터널의 힘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브리뇰프는 갑옷이야 고맙지만 나이팅게일이 된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면서 그 대가가 무엇이냐고 물어보자, 칼라이아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지금 생전은 물론이고 죽어서도 녹터널의 하인으로서 황혼 무덤을 수호해야 하는 정도라고 이야기한다!! 그 말을 들은 브리뇰프는 기왕 인생이 이렇게 된 것 별 수 없다면서 '씁 어쩔 수 없지' 같은 감각으로 나이팅게일이 되겠다고 한다. 주인공은 칼라이아에게 '나이팅게일이 어떤 존재냐'나 '녹터널이 무슨 존재냐', '나이팅게일의 임무는 무엇이냐' 등등의 이야기를 물어볼 수 있지만, 정작 중요한 선택지는 '나이팅게일이 되겠다'는 선택지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컴패니언즈도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려면 반강제로 늑대인간이 되어야 하긴 했는데, 이쪽은 치료 퀘스트도 있고 뱀파이어 로드로 지울 수도 있는 반면 나이팅게일은 그런 것도 없다! 정 싫으면 때려치고 나이팅게일 동굴을 나가면 그만이지만, 그렇게 되면 도둑 길드 퀘스트는 진행이 막히게 되며 퀘스트 목록에 영원히 미해결 퀘스트가 하나 남게 된다.전지전능 하신 도바킨에게는 모드가있다!
나이팅게일이 되겠다고 하면 칼라이아가 녹터널을 부르는데, 이 때 칼라이아는 녹터널에게 사라진 둘을 대신해서 새로운 둘을 바치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는 녹터널에게 종속의 서약을 하게 되며, 브리뇰프와 주인공은 일단은 나이팅게일로서 인정받게 된다. 아무리 봐도 손해보는 장사 같지만, 이 계약은 이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후 나이팅게일이 된 주인공과 브리뇰프에게 칼라이아는 머서가 녹터널의 성물인 해골 열쇠(Skeleton key)를 훔쳐갔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세상의 모든 자물쇠를 열 수 있는 열쇠임은 물론이고,[14] 없는 가능성을 만들어 낼수는 없지만 가능성이 존재하는한 그것이 로또급의 확률이라도 무조건 들어맞게 해주는, 세상의 운수마저 조작할 수 있는 열쇠라고 한다. 도둑 길드가 요즘 영 운이 없었던 것은 머서가 길드를 사적으로 유용하고 자금을 횡령한 것이 표면적인 원인이지만, 근본적으로는 해골 열쇠를 빼돌려 녹터널과의 신뢰관계를 잃어버린것이 원인이었다. 따라서 도둑 길드가 다시 부흥하려면 반드시 머서를 잡아 해골 열쇠를 되찾고 녹터널에게 돌려 주어야만 했다.. 오블리비언 때는 그런 거창한 열쇠 아니었잖아요
이렇게 세 사람은 머서를 잡기 위해 길을 나서게 된다. 브리뇰프는 비어 있는 도둑 길드의 길드마스터로 주인공이 적당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꺼낸다.
이 동굴에서 가끔 짜증나는 버그가 생기는데, 칼라이아에게 맹세를 하겠다고 말한 후 제단으로 가려는데 칼라이아가 동굴 밖으로 나가버리는 버그다. 넥서스 모드에 수정 패치가 있으니 필히 다운받자. (http://www.nexusmods.com/skyrim/mods/63628/?)
1.10 Blindsighted
세 사람은 머서의 계획서대로 팔머의 눈이 있는 드웨머 유적 이르킁산드(irkngthand)에 도착한다. 입구에는 도적들이 진을 치고 있지만, 이 정도 도적은 필드에 흔할 테니 적절히 정리하고 유적으로 들어가자. 유적은 이벤트 던전이기 때문에 퀘스트가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으며 팔로워는 따라 들어가지 못한다. 퀘스트 후반에 잠수할 일이 생기므로, 유적에 들어가기 전에 수중호흡 효과가 있는 아이템을 지참하면 여유롭게 길을 찾을 수있다. 아르고니안이면 관계없지만...
팔머의 눈이 있는 유적답게 유적 내 태반의 적은 팔머들이다. 그 외 불을 내뿜는다거나 칼날이 돌아가는 드웨머 함정이나, 머서가 깔아 둔 곰 덫 등의 함정도 조금 있다. 그래도 도둑 길드 퀘스트의 던전답게 은신만 잘 하면 어떻게든 노 킬 클리어가 가능한 곳이다.(보스전 제외) 주의구간이 없잖아 있는 편인데 팔머들은 장님이지만 애완동물격인 차우러스, 스키버, 거미들은 그렇지 않다. 이들 몹이 있는 곳에서는 플레이어야 어쨌든 다른 동료들이 어그로를 끄는 경우가 왕왕 생기니 조심해야 한다.
그밖에 비활성 상태인 드웨머 센추리온과 팔머 여럿이 포진한 길목도 다소 껄끄러울 수 있는데 어차피 센추리온은 건드리지 않는 이상 계속 비활성을 유지하니 팔머의 동선만 신경쓰면 지나가기는 어렵지 않다. 혹은 진입로 다리에서 뛰어내려 바로 근처에 숨겨진 버튼을 누르면 센추리온과 팔머들을 싸움붙일 수도 있다.
그밖에 던전 후반쯤 가면 팔머 구조물이 빽빽히 몰려있고 팔머들도 그만큼 우글거리는 구간이 3연속으로 나오는데 이 부분은 확실히 성가신 편이다. 첫 구간은 진입하자마자 오른쪽으로 돌아서 그늘진 뒤편으로만 골라가면 지나칠 수 있고 두 번째 구간은 드웨머 파이프를 타고 올라가면 통과 가능하다. 다만 세 번째 구간으로 진입할 때 플레이어는 파이프에서 바로 뛰어내릴 수 있어도 동료들은 그 먼길을 일일이 돌아 내려오다 기어이 어그로가 튀는 경우도 생기므로 주의하자. 하필이면 바로 아래 차우러스 사육장이 있는 곳이라 들키기도 쉽다. 세 번째 구간쯤 가면 지키고 있는 팔머도 두 마리 뿐이라 사실상 클리어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머서 프레이가 있는 곳까지 가면 머서가 스노우 엘프 동상에 붙어서 동상의 눈에 붙은 보석을 떼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15] 그러다 일행을 발견하면 주인공은 발 밑이 무너지면서 아래로 떨어지고, 머서는 나를 이길 수는 없다는 등의 전형적인 악당이 할 법한 소리를 한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녹터널은 너희 따위한테는 신경도 쓰지 않을 거라면서 부질없는 짓이라고 하지만, 여기서 주인공은 '녹터널께서 나를 인도한다'고 종교인 같은 소리를 할 수도 있고, '녹터널은 상관없고 이건 길드의 명예가 걸린 문제다'라고 이야기를 할 수도 있으며, '해골 열쇠 같은 건 됐고 팔머의 눈은 내 꺼다'라고 대답할 수도 있다. 어찌 되었든 머서와의 대결은 피할 수 없으니 전투가 시작된다. 여기서 브리뇰프는 나이팅게일이 된 보람도 없이 머서의 광란 주문에 넘어가 칼라이아를 공격하게 되며사실 본심이 아니었을까, 주인공은 혼자서 머서를 상대해야 한다. 머서는 투명화 주문을 자주 쓰며 플레이어를 짜증나게 하므로 디텍트 라이프 주문같이 생명체를 탐지하는 주문이나 포효가 매우 유용하며, 그게 없더라도 눈썰미가 좋으면 일렁이는 실루엣을 볼 수 있기에 어느 정도 공격을 할 수는 있다. 머서가 투명화를 쓰고 도망가 봐야 그는 칼질밖에는 공격할 방법이 없는 근접캐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플레이어에게 다시 접근하게 된다는 점도 감안하자. 윈드시어로 패서 죽이는 방법도 있고, 머서가 팔머 동상 머리쯤에 있을때 푸스로다로 밀어 죽이는 방법도 있는 등 간단하게 처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스토리적으로 쾌감을 느끼고 싶다면 역시 소울 트랩을 걸어 소울 케언으로 보내버리는 것이 제일일 것이다.
죽은 머서를 루팅하면 해골 열쇠와 팔머의 양쪽 눈을 포함한 각종 아이템을 건질 수 있다. 팔머의 눈 중 왼쪽 눈은 도둑 길드 수집아이템으로 델빈 말로리에게 팔아 먹을 수 있으며, 오른쪽 눈은 개인적으로 갖고 있거나 상점에 팔 수 있는데 퀘스트에서 무슨 궁극의 보석처럼 묘사한 것과는 달리 가치는 고작 2500셉팀에 불과하다.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에서 황제의 목숨값도 2만 셉팀밖에 되지 않는 것을 들며 그냥 게임의 시스템적으로 가치가 너프된 것일 뿐 스토리상으로는 킹왕짱인 보석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정작 DLC Dragonborn에서 수행할 수 있는 사파이어의 출생 관련 퀘스트 보상으로 그녀에게 받는 아름다운 사파이어(Exquisite Sapphire)의 가치가 5000셉팀인 것을 감안하면(…)
머서를 죽이고 나면 던전이 무너지기 시작하며, 던전에 물이 찬다. 꼼짝도 못하고 이제 죽는구나 싶은 순간 천장이 무너져 빠져나갈 구멍이 생겨 모두가 기적같이 살아난다.[16] 흔해빠진 무너지는 구조물 연출이라고 보기 힘든 게, 꼼짝없이 갇힌 것처럼 물이 차오르다 마지막에야 탈출구가 나타난다. 가끔 래그돌 버그로 무너진 천장 돌무더기에 도바킨이 낑겨 녹터널 곁으로 가는 사태도 일어난다 수위가 점점 차오르면서 물때문에 시야가 흐릿해지는데, 여기서 당황하면 있는 출구도 발견못하고 죽을 수도 있다. 시간 제한이 빡빡하진 않으니 천천히 둘러보면 출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17] 빠져나가면 칼라이아는 나이팅게일의 활을 주인공에게 주면서, 황혼 무덤의 순례자의 길을 통과하여 해골 열쇠를 녹터널에게 반납해 달라고 한다. 왜 직접 안가나? 라고 물어보면 자기는 녹터널을 볼 면목이 없기 때문에 가지 못한다는 듯. 다만 여태까지의 그녀의 행적으로 보았을 때 그저 호구에게 위험한 일을 떠맡기는 것 같이 느껴지는 게 대부분의 플레이어의 심정일 것이다.
머서에게 획득한 해골 열쇠는 녹터널에게 반납하지 않는 한 플레이어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앞에서의 온갖 화려한 설명과는 달리 인벤토리의 해골 열쇠는 그저 오블리비언 때와 마찬가지로 부러지지 않는 락픽일 뿐이다. 퀘스트를 계속 진행하려면 열쇠를 반납해야 한다는 점도 감안하자.
1.11 Darkness Returns
녹터널에게 해골 열쇠를 반납하는 퀘스트. 당연히 해골 열쇠는 사라진다. 다만 스카이림에서는 락픽이 부러지지 않는 퍽도 있고 해서 해골 열쇠의 중요성이 오블리비언 때보다는 굉장히 줄어들었기 때문에 락픽 숙련도만 받쳐준다면 반납해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어차피 길드 마스터가 되려면 서브퀘스트도 충실히 수행하여야 하니, 해골 열쇠로 락픽 숙련도를 한껏 올려 놓고 나서 서브퀘스트의 특별 퀘스트들을 모두 클리어한 후 마지막으로 해골 열쇠를 반납해도 늦지 않다.
황혼 무덤에 들어가면 전대 나이팅게일의 유령이 하나 보인다. 자기가 어리석지 않았다면 해골 열쇠가 도난당할 일도 없었을 거라고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주인공에게 이런저런 충고를 해 주는데, 이야기를 해 보면 이 유령이 머서에게 살해당한 전대 길드마스터 갤러스임을 알 수 있다. 칼라이아가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해 주면 매우 좋아한다. 그러면서 해골 열쇠가 도난당하는 바람에 녹터널의 왕국인 에버글럼(Evergloam)과 무덤과의 연결이 끊어졌고, 자신은 아직까지 그럭저럭 정신줄을 붙잡고 있지만 나머지 전대 나이팅게일 유령 수호자들은 전부 정신줄을 놓았다는 이야기를 해 준다. 시험의 내용에 대해 물어보면 전대 수호자 중 하나인 나이스트롬(Nystrom)의 일지를 읽어 보라고 한다. 일지는 입구에서 왼쪽에 있는 구석 해골에 있다. 맵 마커가 뜨니 금방 찾을 수 있다.
시련 중 어려운 것은 딱히 없다. 첫번째 시련은 나이팅게일 센티널들이 있는 방을 무사히 빠져나가는 것. 나이팅게일의 유령들은 피하거나 처리하자. 별로 안 세다. 던브레이커 같은 무기가 있으면 식은 죽 먹기이다. 두번째 시련은 방법을 모르면 통과할 수가 없으니 시련의 내용을 잘 숙지하자. 빛을 피해서 그늘로만 이동해 출구까지 가야 하는 것인데, 빛에 닿으면 이동 거리에 비례하여 HP가 퍼센티지 단위로 팍팍 깎이며, 영체화나 슬로우 타임같은 포효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tgm 무적 콘솔키도 먹히지 않기 때문에 우격다짐으로 들이대서 통과하기는 불가능하다. 물론 방법을 알면 간단. 패스트 힐링을 쓰면서 가는 것 또한 매우 좋은 방법. 세번째 시련은 녹터널이 원하는 것을 바치는 시련으로, 녹터널이 좋아하는 어둠을 만들어주면 된다. 횃불 옆에 있는 고리를 당겨 불을 꺼주자. 네번째 시련은 통로 왼쪽을 잘 살펴보면 숨겨진 통로가 있다. 스닉을 이용해 나이팅게일 센티넬들을 제치고 다음 시련으로 안전하게 넘어가면 된다.
다섯번째 시련을 위해 내부 성소로 들어가면 막다른 곳에 출구없는 우물처럼 생긴곳이 하나있다. 뛰어들면 백골화가 된 시체를 볼 수 있는데 기록을 보면 무턱대고 뛰어들었다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죽은듯 하다. 그때 해골열쇠가 반응하면서 막힌 바닥이 뚫리고 바로 밑 나이팅게일의 회랑 최심부에 도착하게 된다. 해골열쇠를 돌려놓으면 녹터널 본신이 나타난다. 해골 열쇠를 반납한 덕분에 녹터널의 왕국 에버글럼으로 통하는 포털인 에본미어(Ebonmere)가 회복되었다면서, 주인공에게 상으로 머리를 쓰다듬어 줄까 볼에 뽀뽀를 해줄까 하며 개드립을 친다. 그리고는 주인공을 진정한 녹터널의 사도 나이팅게일로 인정하고 사라진다. 이번에는 해골 열쇠를 놓고 가라는 농담은 덤. 녹터널의 복장은 포스원과 함께 스카이림 바닐라 아이템 중 최고의 노출도를 자랑하지만#, 시스템 상 플레이어가 착용할 수는 없는 아이템이며 콘솔로 얻어도 인벤토리에서 눈에 띄지 않는다. 물론 이를 사용 가능하게 해주는 모드도 많으며 크리에이션 키트를 만질 줄 알면 1분 안에 고칠 수 있다.
일이 대충 다 끝날때 쯤에 칼라이아가 나타난다. 그리고는 갤러스의 유령과 만나서 살아서 다행이니 보고 싶었느니 나중에 다시보자느니 하며 신파극을 연출한다. 이후 갤러스의 유령은 사라지고 칼라이아는 나이팅게일로서 녹터널의 성소를 지키겠다고 남는다. 이후 주인공은 녹터널의 사도로서 나이팅게일의 능력 셋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 초승달 - 그림자의 사도(Agent of Shadow), 하루에 한 번 은신시 120초 투명화 가능. 능력 발동후 2분간은 은신을 풀었다가 재 은신해도 적용가능
- 반달 - 속임수의 사도(Agent of Subterfuge), 하루에 한 번 범위 내의 모든 상대를 30초간 광란상태로 변화시킴
- 보름달 - 불화의 사도(Agent of Strife), 하루에 한 번 상대로부터 100의 체력을 즉시 흡수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좋지도 않은 심심한 능력들이다. 이 능력들은 한 번 선택 후에 다른 능력으로 바꿀 수도 있기는 하지만, 그러자면 게임 내 시간으로 하루를 기다려야 한다.
1.12 Under New Management
서브 퀘스트 중 델빈 말로리가 주는 특수 퀘스트를 도시별로 전부 마치고, 녹터널에게 해골 열쇠까지 반납하고 나면 길드 마스터 취임식이 열린다. 토닐리아에게 길드 마스터 갑옷을 받을 수 있으며, 길드가 정기적으로 아이템을 넣어 두는 상자를 따서 아이템을 가질 수 있고, 무엇보다 화술을 5~35포인트 올려주고 설득을 90% 이상 성공시키게끔 하는 목걸이인 설득의 아뮬렛(Amulet of Articulation)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2 서브 퀘스트
우선 델빈 말로리의 수집을 도와주는 퀘스트가 있다. 메인퀘스트 때문에 들린 장소들마다 특정한 물건들을 하나씩 가져와 델빈에게 대가를 받는 형식이다. 델빈에게 준 물건들은 길드장의 자리 뒤쪽의 장식장과 책상 위에 장식된다. 목록과 위치는 델빈 항목 참조.
바렌지아의 돌 퀘스트도 역시 이곳에서 하게된다. 바렌지아의 돌을 하나만 찾아도 벡스에게서 감정을 받을 수 있으며, 스물 네개의 보석을 모두 모은 뒤 바렌지아의 왕관까지 찾아내면 상자 루팅시 보석 획득 확률을 대폭 늘려주는 영구 버프를 받을 수 있다.
상술한 길드의 세력을 회복시키는 퀘스트는 델빈/벡스에게서 받을 수 있으며 각 도시별로 퀘스트를 5회 성공시키면 해당 도시의 특수 퀘스트가 발생하여 델빈에게서 의뢰를 받을 수 있다. 특수 임무가 요청되는 곳은 리프튼을 제외한 대도시 4곳. 이걸 성공시킬 때마다 도둑 길드 술집에 상인 1명이 추가되고[18] 3번째, 4번째 퀘스트 클리어는 신입 길드원 1명도 추가로 생성된다. 팁을 주자면 하나라도 특수 임무를 받으면 다른 도둑질 임무를 받으려고 해도 우선 델빈이 요청한 특수 임무를 먼저 해결하기 전까진 퀘를 주지 않으니 도시별로 숫자를 잘 세면서 의뢰를 해결하면서 델빈이 특수 임무가 있다며 말을 해줄 때 받지 않고 벡스에게 나머지 도시 퀘를 싹 받은 다음 한번에 특수 의뢰 4개를 몽땅 받아 한방에 해결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뭐가 되었던간에 플레이 하는 방법은 자유지만. 의뢰 요청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만약 원하는 도시에 임무가 배정되지 않는다면 먼저 퀘스트를 받기 전에 빠른 저장 후, 원하는 도시가 나올 때까지 불러오기를 하면 된다. 주의해야 할 점이라면 일단 받은 퀘스트를 취소할 경우 이에 대한 벌칙으로 퀘스트 보상으로 받을 사례금만큼 벌금을 뜯어간다는 것이다. 따라서 만약 원하는 도시의 임무를 받으려고 세이브/로드 노가다 없이 퀘스트 취소와 수락을 반복하면 어느순간 도바킨의 장신구를 털어가는 개같은 델빈이나 벡스를 볼 수 있다.[19] PC용 사용자라면 Localized Guild Jobs 라는 MOD를 이용하면(해당 모드의 유저 한국어화 패치 있음) 도둑질을 할 목표 도시를 설정할 수 있으므로 편리하다.
- 화이트런 : 올프리드 배틀-본의 요청. 도둑길드의 주요 업무인 장부조작 임무의 강화판이다. 안(Arn)이라고 하는 오랜 친구가 솔리튜드에서 중죄를 짓고 화이트런으로 도망쳐왔는데 그만 술주정을 부리다가 체포되었다고 한다(...). 화이트런에 전달된 범죄인 인도 협조공문을 보면 안에게 살인혐의가 있다고 한다. 화이트런은 안을 체포만 해놨지 신원조회는 하지 않은 상황. 주정으로 인한 체포는 2~3주면 방면되겠지만 솔리튜드에서의 중죄가 화이트런에 알려지면 안의 인생은 꼼짝없이 끝장날 판이다. 올프리드는 안이 자유의 몸이 되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구한다. 플레이어는 드래곤스리치로 숨어들어가 죄수 명부에서 안의 이름을 삭제하고, 안의 범죄를 알리고 인도를 요구하는 솔리튜드에서 온 서신을 훔쳐내면 된다. 임무를 마치면 올프리드 배틀-본은 자기 가문의 힘으로 화이트런에서 도둑 길드가 벌이는 사업에 협조하기로 한다.
- 윈드헬름 : 톨스텐 크루얼-씨의 요청. 그의 딸이 살해당했는데 개인적으로 찾아내서 복수는 했지만 딸의 시신에서 사라진 가문의 보물인 목걸이를 찾지 못했다고 한다. 복수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로는 섬머셋 섀도우라고 하는 알트머로만 이루어진 윈드헬름의 신흥 도둑 길드가 이 일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톨스텐은 목걸이를 찾아올 것을 주문하는 한편 윈드헬름의 석조 구역에서 장사를 하는 알트머인 니란예부터 더듬어가면 될 것이라는 조언을 준다. 니란예는 당연히 혐의를 부인하는데 첫번째 선택문과 두번째 선택문은 각각 설득과 협박인데 화술이 어지간이 높지 않은 이상은 실패하고 세번째 선택문은 전투로 이어지며 네번째는 일단 물러나는 선택지다. 세번째 선택문은 니란예를 죽이고(니란예가 선공을 걸어오는걸로 취급해서 대낮에 퀘스트를 하는 중이라면 주위 NPC들이 되레 니란예를 죽이기도 한다.) 쪽지를 발견해서 퀘스트를 수행하면 된다. 네번째 선택문의 경우는 니란예에게 소매치기를 해서 집열쇠를 획득한 뒤, 집 내부의 비밀 벽을 조사하면 지하실로 들어갈 수 있는데 지하실 내부의 금고를 따서 증거를 확보할 수 있다. 증거를 들이대서 설득하던지, 탁월한 말빨로 설득하던지, 족치던지... 방법이야 어쨌든 불게 만들면 딸의 죽음 자체는 섬머셋 섀도우나 자신과 관계가 없고, 그들은 시체에서 목걸이를 훔쳐간 것이며 자신 역시 협박으로 그들의 장물아비 노릇을 할 뿐이라고 말한다. 남은 것은 그들의 본거지인 동굴로 가서 목걸이를 찾아오는 것뿐. 추가 목표로 지하에 있는 섬머셋 섀도우의 깃발에 불을 지르고 오면(초급 화염 마법 등으로 불을 붙이면 된다) 델빈이 잘 했다고 칭찬도 해 준다. 이후 윈드헬름에서는 크루얼-씨 가문이 도둑 길드에게 협조하게 되고, 니란예는 윈드헬름에서 장물아비 역할을 수행해 준다. 도둑길드의 퀘스트는 배신자 머서 프레이나 돌발상황인 하멜린의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일체 사람을 죽일것을 요구하지 않는데 이 퀘스트는 서머셋 섀도우의 보스인 린웨를 죽이지 않고 소매치기로 목걸이를 빼와도 퀘스트 저널이나 스토리 상으로는 그를 죽이는 것이 정사로 취급된다. 린웨는 자신의 이름이 붙은 방어구 세트를 착용하고 있으니 유니크 아이템 수집가들은 루팅하자.
- 마르카스 : 은세공사 엔든이 의뢰했다. 특별히 주문한 은 금형이 오질 않아서 알아보니 '강력 팔뚝 리겔'이라는 산적놈들에게 강도를 당했던 것이다. 소나무 숲 감시처(Pine Watch, Lakeview Manor 바로 앞의 작은 집)의 도둑들을 쓸어낸 뒤 해당 물품을 찾아 전해주는 일이다. 리겔은 부하들이 약탈품을 횡령해 도망칠까봐 여기저기 트랩을 마련해놨는데 그리 위협적이진 않다. 다만 거기까지 도달하는 길이 위아래로 좀 꼬여있으므로 길찾기만 주의하면 된다. 이 퀘스트를 받기 전 미리 은 금형을 얻었더라면 "당신 운이 좋네. 내가 예전에 이 은 금형을 찾아서 가지고 있었는데" 라며 바로 그 자리에서 줄 수 있다. 이후 엔든이 마르카스의 장물아비로 협력한다.
- 솔리튜드 : 쎄인인 에리커가 의뢰주. 도둑 길드의 주요 업무인 '누명씌우기'의 강화판이다. 에리커가 데인티 슬로드 호의 선장과 마찰을 빚은 끝에, 선장을 감옥에 처박기 위해 도둑 길드의 협력을 요구하는 내용. 세부적으로는 플레이어가 발모라 블루라 불리는 강력한 불법 마약을 하나 얻은 뒤, 데인티 슬로드 호의 상자에 슬쩍 넣어 둠으로써 선장을 밀수품 소지 및 유통혐의로 감방에 보내야 한다. 동제국 회사 부두에 있는 밀수꾼으로 부터 발모라 블루를 구입해 배 안의 상자 안에 몰래 집어넣으면 미션 해결.[20] 데인티 슬로드 호 내부의 선원들은 몽땅 사략해적(Corsair) 타이틀을 달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에리커와 그들의 거래 내역도 대충 알 만큼 구리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4곳의 도시의 특수임무를 모두 완료하여 스카이림의 다섯 대도시에 도둑 길드의 영향력을 회복하게 되면[21] 플레이어는 도둑 길드의 새로운 마스터로 취임하게 된다. 물론 해골 열쇠를 반납하고 도둑 길드의 메인 퀘스트라인을 완료한 상태여야 한다. 칼라이아는 물론이고 메이븐까지 지하 길드 본부로 내려와서 취임식을 참관한다. 딱히 다정한 축하 인사를 바라지는 말자 메이븐 성격에 취임을 마치고 탈모어 대사관에 잠입하는 메인퀘스트를 하면 메이븐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길드 마스터의 특전은 이하와 같다.
- 길드 마스터 책상 앞의 상자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상자에는 도둑 길드의 수입 중 길드 마스터를 위한 할당량이 현금과 보석 등의 형태로 주기적으로 들어온다.
일일이 랜덤 암살퀘를 해서 손수 돈을 벌어야 하는 다크 브라더후드의 리스너와는 대우의 차원이 다르다 - 기존 도둑 길드 갑옷보다 한 단계 위의 성능을 지닌 길드마스터의 갑옷을 토닐리아에게 받을 수 있다. 기존의 갑옷과 비교하면 색깔이 조금 다르고 성능은 동일하지만 위력이 증폭된 정도. 참고로 이 갑옷의 인챈트는 레벨링하지 않는다.
- 브린욜프에게 길드 마스터가 전통적으로 지녔던 물건인 설득의 목걸이를 받는다. 레벨에 따라 5~35의 화술 증가와 더불어 설득, 협박이 거의 반드시 성공하도록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22]
- 길드 마스터가 되는 과정에서 각 대도시를 장악할 수 있다(…). 직접적인 취임 혜택은 아니지만 마스터가 되었다면 스카이림의 5대 대도시에 도둑 길드의 세력이 뻗어간 상태라 경비병들에게 범죄를 저지르고 붙잡혀도 길드의 이름으로 돈을 내고 즉각 사면받을 수 있다. 살인죄는 무조건 1000셉팀 이상의 현상금이 붙는데 그 반값 정도면 바로 해결된다! 경비병들이 이따금씩 '이 도시는 도둑 길드가 다시 장악했다던데 개기지 말자' 라는 잡담을 하기도 한다. 또한 해당 도시마다 도둑 길드가 길드원들에게 제공하는 보너스가 담긴 상자가 하나씩 생성되며, 각 도시에서 장물아비들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런데 스카이림 모드 중에 도둑 길드를 싫어하는 유저들을 위해 만든 도둑 길드를 완전히 파괴하는 모드도 있다. 넥서스 모드와 스팀 워크샵 양쪽에 각각 다른 제작자의 모드가 있다.장신구 털려본 사람들이라면... 그래! 닥부도 박살내는데 얘네도 박살내자! 디스트로이 띠프 길드!!
3 스토리, 퀘스트에 대한 비판
스카이림의 팩션 퀘스트는 하나같이 전작 오블리비언에 비하여 볼륨도 크게 줄고 스토리도 부실하여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데. 그 결정판이 윈터홀드 대학 퀘스트와 도둑 길드 퀘스트라고 할 수 있다.
일단 도둑 길드 퀘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은신 잠입 요소가 상당히 줄고 살인을 피할 일이 별로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설정상으로는 여전히 살인 금지 계율도 있고 해서 임무 중 살인을 하면 페널티가 있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 마주치는 대부분의 적성NPC들은 죽이고 진행하는 것이 훨씬 편하며 죽여도 아무 페널티도 없는 NPC들이 태반이다. 당장 오블리비언에서의 궁극 퀘스트가 엘더 스크롤을 훔쳐 오는 것이었던 반면, 스카이림의 궁극 퀘스트는 머서를 죽이는 것임을 감안해 보자. 아무리 길드의 배신자는 길드에서 처벌한다는 설정이 있다지만, 길드의 배신자를 죽이고 길드의 명예를 되찾는다는 등의 스토리는 도둑 길드가 아니라 컴패니언즈나 다크 브라더후드에서 더 어울릴 법한 전개인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정말 결정적인 문제는 도둑 길드의 퀘스트 라인이 실질적으로 녹터널의 데이드릭 퀘스트로 흘러간다는 것에 있다. 칼라이아의 등장 이후 서브 퀘스트를 제외하면 무언가를 훔쳐 온다는 도둑적 요소는 거의 완전히 사라진다. 팩션 퀘스트 같은 것에는 별 관심없이 데이드라 프린스들을 만나고자 하는 플레이어들도 녹터널을 보려면 도둑 길드 퀘스트를 막바지까지 진행하는 수밖에 없으며, 중간에 도바킨 혼자 노예계약을 하게된다,
그리고 둘다 이 사실을 모른 상태로 오게된다. 두명은 그저 전설이 사실인지 알려고 온것이고, 뜬금없이 계약 해야 한다고 하자 장비를 준건 고마운데 나이팅게일이 돼야 하냐며 거부감을 드러낸다. 칼라이아의 설득에 내 인생에 '더이상' 잃을게 없다 라며 승낙한다, 주인공과 브린욜프는 머서 프레이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목적하에 칼라이아에게 강제로 녹터널과 계약하게된거다. 즉 아래의 반론에 나온 이득 계산 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 그 이후가 가관이다, 사실은 머서의 위치는 이미 발견된 후 였고 칼라이아는 녹터널의 행운을 상실 했기 때문에 이 브린욜프와 주인공을 제물신입 계약자로 바쳐서 그 행운을 다시 받은 것 이다. 어디까지나 이 둘은 녹터널에게 유리한 입장으로 협상하려고 써먹은 칼라이아의 이득을 위해 이용된것밖에 안된다.
반대로 데이드릭 퀘스트에는 별 관심이 없고 팩션 퀘스트에 중점을 두고자 하는 플레이어들은 뜬금없이 데이드릭 퀘스트로 이어지는 스토리라인에 굉장히 짜증날 수가 있다. 전작 오블리비언에서도 녹터널은 도둑 길드 퀘스트에서 상당히 중요한 소재로 작용하기는 했지만, 그렇더라도 녹터널의 데이드릭 퀘스트 자체는 분명히 도둑 길드 퀘스트와는 따로 존재했다.
게다가 여기에 애초부터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점도 문제. 동 작품의 다른 팩션인 다크 브라더후드만 하더라도 퀘스트의 분기가 있다. 스토리가 좀 심하게 짧아지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자유가 있는 편. 사실 유저들이 나름 컨셉을 잡고 노는 RPG에서 어떤 컨셉이냐 따라 유저가 전사나 마법사, 암살자, 도둑의 역할에 충실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이놈의 도둑길드 퀘스트는 리프튼에 들어서서 브리뇰프를 만나자마자 시작된다. 세계 구한 영웅이고 컴패니언즈 리더고 할 거 없이 닥치고 도둑퀘가 시작되고, 영웅으로서 범죄조직을 없애려해도 그럴 수가 없다!!! 안 그래도 가는 곳마다 리프튼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한 판국에 주인공이 할 수 있는 건 도둑들과 할 수 있는 건 합류뿐. 결국 도둑이 되려하면 데이드릭 퀘스트가 끼어들고, 데이드릭에 관심없고, 도둑이 싫어도 리프튼에 입성하는 순간 도둑길드 퀘스트가 짠하고 생겨나는 판. 오죽하면 유저들이 손수 길드 파괴모드를 넣었겠나 싶을 지경이다. 정확하게 첫 만남에는 일반퀘스트의 "대화하기"만 생겨난다. 그리고 대화를 하는 순간 짠~ 정식퀘스트 등극! 그러나 원천봉쇄하려고 모드를 깔고 브리뇰프를 죽여도 일반퀘스트의 브리뇰프와 대화하기는 남아있다.내 손으로 목을 땄는데? 그래도 정식 퀘스트 라인에는 안 뜨니 그걸 위안으로 삼자. 그리고 결국 이 쪽 퀘스트가 브리뇰프와 말을 말아야 한다.
그리고 도둑 길드라는 조직이 정감이 가는 조직으로 전혀 그려지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다. 전작의 도둑 길드는 상인이나 높으신 분들에게는 절대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조직이기는 했지만 거지들을 비롯한 사회 하류층에게는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존재였다. 일종의 의적같은 존재. 그레이 폭스는 최대한 살인과 민폐를 자제하는 면모도 보여 주며, 자신의 방해물인 히에로니무스 렉스를 치워 버리기는 했지만 렉스도 자신의 적성을 좀 더 잘 살릴 수 있는 앤빌의 경비대장으로 취임하여 대단한 호평을 받게 되었으니 그에게도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그러나 스카이림의 도둑 길드는 사실상 프로페셔널한 도둑 길드가 아닌 마피아스러운 깡패가 되어버렸다. 이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팬들이 좋아했던 요소들을 억지로 꼭 이렇게 바꿔야 했는지는 의문.
재반론: "괜히 어렵게 삽질 말고 죽이는 편이 빠르고 편하고 뒤끝도 없으니 그냥 죽이라는 식의 설명"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도둑길드의 퀘스트 품질이 별로 좋지 않다는 뜻이다. 도둑길드는 (스카이림에서 안티히어로가 되었는 어쨌든 간에) 여전히 "살인은 우리 길드의 방법이 아니다" 라고 얘기하는 집단이고, 그렇다면 도둑길드의 퀘스트는 스토리 상 '복수' 가 필요한 머서 한 명을 제외하고는 살인 이외의 방법으로 풀어나가도록 유도하는게 당연한거고, 어쩔 수 없이 발각되어 살인을 하게 되었다면 적어도 추가 보상을 못받거나 살인 벌금을 내거나 현상금이 걸리거나 아니면 싸워야 하는 적이 엄청 강하거나 하는 식으로 페널티를 가했어야 했다. 그리고 스닉 플레이나 살인 페널티를 용납할 수 없는 유저라면 도둑길드 퀘스트를 안하는게 맞다. 반대로 살인 이외의 방법으로 퀘스트 클리어를 가능하게 해놓지 않은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가 '롤플레잉적인 자유도' 가 없다고 욕을 먹어야 하는게 아니라, 괜한 사람을 죽이는게 싫다면 그냥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를 안하면 되는 것처럼. 그리고 오픈 월드 게임의 특성상 유저가 높은 은신 스킬, 물약, 환영 마법, 인챈트, 포효 등이 반드시 사용 가능하다고 전제해서는 안되며, 그게 게임 진행에 꼭 필요하다면 도둑길드 퀘스트 중에 필요한 스킬, 물약, 마법, 아이템, 포효를 얻도록 기획이 되어 있어야 했다. 하지만 그런 기획은 없고(도둑 길드 아머엔 스닉 강화는 없으면서 엉뚱하게 소매치기, 자물쇠따기 기술 강화가 붙어있지만, 정작 그게 꼭 필요한 도둑 길드 메인 퀘스트가 몇 개나 되나? 나이팅게일 아머도, 환영 마법 매직카 사용을 낮추는건 quiet casting 퍽에 'expert 등급' 의 투명화 마법을 갖춘 유저에게나 도움이 될뿐이고, 그 외에 스닉 플레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건 muffle 인챈트 하나가 전부일 뿐, 그 외 한손 데미지, 스태미너 증가나 냉기저항 등은 이 갑옷 입고 싸움질 하라고 있는 옵션.), 그런 스킬/물약/마법/아이템/포효 없는 스닉 플레이만으로는 어렵고, 반대로 살인에 대해서는 페널티가 전혀 없다시피 한 퀘스트 설계이니까, 도둑 길드의 탈을 쓴 컴패니언 혹은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라는 비판이 성립하는 것이다.
4 비판에 대한 반론
나이팅게일이 되는 계약이 쓸모없는 노예계약이라고 반감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단 이 계약의 골자는 죽어서 녹터널의 그림자가 되는 대신 힘과 장비, 가호를 얻어 신나게 털어보자는 것이다. 갤루스의 책만 봐도 녹터널과의 계약은 거창한 의무나 서약이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 계약이며 이는 칼라이아도 언급한다. 나이팅게일의 진정한 아군은 자기 자신임이 언급된다. 선대 나이팅게일들도 모두 득실 계산 후 계약했다는 것. 계약이 손해라면 그렇게나 이득보는거 좋아라 하는 도둑들이, 그것도 베테랑들까지 애초에 이런 계약을 할 리가 없다.스카이림의 주인공은 자유로운 영혼의 드래곤 슬레이어이니 이런 계약이 노예계약처럼 불공펑하게 들릴 수밖에 없는 것. 따지고보면 도바킨도 노드 이외의 종족이면 불법 밀입국자지만 알게뭐야
혜택 중에 '녹터널의 가호', 즉 '행운'이 제일 중요한데, 이는 퀘스트라인 내내 언급된다. 칼라이아나 델빈 말고는 모두 미신이라고 무시하지만, 머서를 물리치고 난 후 천장이 무너진 것을 생각해 보자. 익사하기 직전에 출구가 나타난 게 과연 우연이었을까?다른 퀘스트 에서 효과를 볼일은 없다. 하지만 유저들은 그 행운의 힘이 3명 모두 있어서 발생한게 아닌 1명 이상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보는편, 애초에 그 행운 자체가 두명에게 계약을 걸지 않고도 칼라이아가 녹터널의 가호를 상실하지 않았다면 어차피 발생했을거란거다, 주인공 중심으로 일이 일어나서 그 행운도 사실 주인공때문이다 라는 괴상한 착각의 산물일뿐이 양반은 위에 글은 안보고 썼나 왜 내용이 달라 위에서는 해골 열쇠 덕에 살았다 하더니 밑에선 행운 덕이라하네..
사후에 녹터널의 에버글럼으로 끌려간다고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둠밖에 없다고 말하는 것과 달리 ESO에서 나온 모습은 꽤나 멀쩡하다. 데드랜드나 콜드하버같은 지옥이 아니다! 다크 브라더후드의 구성원들이 사후에 공허에서 시디스를 섬겨야 하는 것과 비교하면 딱히 손해랄 것도 없다. 물론 로어나 책을 주의깊게 보지 않았다면 이런거도 모른다. 녹터널은 능력이나 주지 시디스는 주는 것도 없다. 영원히 끝나지 않는 퀘스트 애초에 소븐가르드 입주를 희망하는 명예 중시 도바킨이라면 극초반 퀘스트부터 질색하고 등을 돌렸어야 정상. 사실 5편 주인공은 단지 인간의 육신을 쓰고 있을 뿐 영혼의 본질이 엄연히 드래곤이기 때문에 죽더라도 데이드릭 프린스들에게 속박당할 가능성은 낮다. 모든 드래곤은 아카토쉬의 권속이고, 당연히 5편 주인공의 영혼도 아카토쉬의 영역이니까.그럼 미락은? 도바킨꺼♡[23]
또한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건 이번 도둑 길드의 포지션은 스카이림 평균 가치관과 정면 대치되는 안티 히어로 집단이다. 암사자 묠이 도둑 길드라면 진저리치고, 소븐가르드의 쑨이 나이팅게일이라는 말을 듣고 정색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리고 원래라면 소븐가드에 올수없다고 확인사살(...) ㅉㅉ 명예도 없는 도둑놈 안티 히어로는 무슨..그냥 도둑들 이구만
덧붙여 말하자면 나이팅게일도 하나의 전설급 이야기다. 그 전설 급 이야기가 사실인걸 확인했고 도바킨이 나이팅게일이 됐다는 것만 봐도 이미 전작의 그레이 폭스 스토리에 비해서 그렇게 꿀리는 편이 아니라는걸 확실히 할 필요는 있다. 해골열쇠에 숨겨진 기능이라는 의외성 떡밥을 회수했고 생각보다 중요한 의미라는걸 생각해본다면 스토리의 에픽함은 전작과 비교해도 그다지 꿀리지 않는다 하겠다.
그리고 전작에 비해서 도둑길드가 마피아스럽게 변한건 맞지만 다크브라더후드도 전작에 비해서 명성이 심각하게 떨어진걸 생각한다면 이 정도 변경사항은 납득할 수도 있는 문제다.
또한 비판 부분에 서술된 도둑질보다 살인이 쉽다는 지적도 공정함을 기했다기엔 부족하다. 이런 부분은 결국 롤플레잉적인 문제일 수밖에 없다. 죽여가며 플레이하든 숨어가며 플레이하든 그 길을 택하는 것은 플레이어 개개인의 컨셉이자 플레이 방식이라는 것이지 정형화되어 있지는 않다는 것이다. 본 문서에서 '죽여도 상관없다'고 서술된 모든 구간은 경계의 사각지대 활용, 높은 수치의 은신 스킬이나 환영 마법 내지는 관련 인챈트 약간(투명화나 소음 같은 것), 포효 등을 이용한 디코이질 몇번으로 충분히 무혈 돌파가 가능한 곳이다. 도둑 길드 시나리오 중에서 드라우그나 팔머를 제외하고[24] 반드시 죽여야 하는 인간형 적성 몬스터 내지 네임드 NPC는 머서 한 명으로 끝난다. 감히 도바킨에게 칼침을 놓은 죄로 사형 본 문서의 비판 항목에는 죽여야만하는 NPC가 태반이라는 언급이 나오는데 일단 문맥을 잘 읽어보자. 괜히 어렵게 삽질 말고 죽이는 편이 빠르고 편하고 뒤끝도 없으니 그냥 죽이라는 식의 설명이 대부분이다. TES 5의 도둑 길드 시나리오에서 살해가 필연적인 구간은 스노우 베일 성지나 이르큰산드처럼 실질적인 던전 같은 곳이 전부인데, 그 외 구간에서까지 죽여도 상관없으니 죽이고 가자며 피칠갑을 해놓고 이를 스토리상 빈약점이라 지적한다면 당위성이 부족하다. 애당초 해당 플레이어가 컨셉을 어떻게 잡았는지부터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일반화가 불가능한 문제라는 것. 살인을 죄악시하는 도둑 길드의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면 적어도 팩션 퀘스트 중간에 살인은 최대한 기피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제작진 또한 염두한 조건일 것이다. 또한 도적 길드 내에서 마스터 직위까지 올라가기 위해 수행해야 하는 퀘스트들은 들키면 실패 처리 되는 등 나름대로 엄격한 패널티를 준다.
- ↑ 다만 단순히 동상을 훔치거나 항아리를 깨뜨리는 것과 다르게 키라바의 정보는 반드시 브리뇰프에게 물어봐야 선택지가 뜬다.
- ↑ 사실 옆에 화염 관련 책이 떨어져 있다.
- ↑ 랜덤 인카운터로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술꾼들이 주인공에게 친절히 공짜로 호닝브류 벌꿀술을 주기도 해서 호닝브류 양조장은 이 이벤트 이전까지는 플레이어들에게 이미지가 좋을 가능성이 크다. 주인공의 인벤토리에 블랙브라이어 벌꿀술이 있을 경우 이 술꾼들에게 '내 블랙브라이어 벌꿀주는 어떠냐?'고 제안해 볼 수도 있는데, 그러면 술꾼들은 갑자기 화를 내더니 '그딴 술을 먹느니 오줌을 먹고 말겠다'며 좋은 마음으로 제안한 플레이어에게 폭언을 가한다.
죽은 쥐가 맛의 비결인가 - ↑ 그런데 호닝브류가 블랙브라이어와 비교해서 숙취(스태미너 회복 후 회복속도 디버프 시간)는 훨씬 짧다.
- ↑ 여담이지만 만약 스톰클록 편을 들어 발그루프 영주를 내쫒았다면 이 경비대장도 같이 퇴출되서 솔리튜드 궁전 지하에 짱박히게 되는데 해당 퀘스트를 하면 아무렇지도 않게 양조장에 와있다.물론 술 마신후
권한도 없으면서드래곤 쉼터에서 썩어보라는 말도 한다(...)내 출세를 위해서라면 스톰클록이라도 기꺼이 되겠다 - ↑ 이런 미행플레이를 위해 선반 위로 갈 수 있는 길 등 여러 우회로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은신 스킬이 높지 않아도 그리 어렵지 않게 미행이 가능하다.
- ↑ 참고로 걸럼-아이를 추월해서 먼저 들어가면 걸럼-아이가 텔레포트하여 먼저 가 있다.
- ↑ 만약 다중 동료 모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스크립트 강제 개입으로 인해 최대 4명까지 끌고 들어올 수 있다. 그러나 1명이라도 같이 들어온다면 세이브파일 안정성이 많이 불안해지므로 어지간해서는 혼자서 하는 게 낫다.
- ↑ 뭐 당연하지만 어찌어찌 부비대서 머서를 문지방 안쪽으로 들이밀어도 딱히 이벤트가 진행되지는 않는다.
- ↑ 사실 머서의 경우 첫 대면부터 그다지 좋은 말투를 쓰고 있지 않았고, 다른 길드원들을 대하는 태도 또한 리더답지 않게 거리를 두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배신 스토리를 미리 예상한 사람들도 있엇고, 오히려 머서를 족칠 수 있게 되었다며 이 이벤트를 보고 좋아한 사람들도 제법 있다.
- ↑ 아이러니하게도 갤러스에게 칼셀모가 팔머 언어 전문가라고 알려 준 것도 엔써 자신이었다. 이유는 머리가 지독하게 좋은 갤러스가 아무도 엿볼 수 없는 비밀 일지를 기록하기 위한 언어를 찾고 있었기 때문.
- ↑ 자물쇠가 2중 구조이기 때문에 간부한명의 열쇠로는 열 수 없고, 2인이 같이 해제해야한다.
- ↑ 두건에 환영마법 소모량 17%감소, 갑옷에 지구력 40 및 냉기저항 50%, 장갑에 잠금해제 25% 및 한손무기 데미지 25%, 부츠에 소음감소 35가 붙어있다.
- ↑ 머서가 던전의 잠긴 문이나 용발톱이 있어야 열리는 문, 그리고 간부 2인의 동의가 필요한 길드 재산창고를 혼자서 딴 것도 해골 열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 ↑ 석상의 크기가 상당한데다 팔머의 눈이란 이름 답게 보석이 사람 머리만하다!
- ↑ 머서를 루팅해서 얻은 해골 열쇠의 능력이 발현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보통 상황이라면 그대로 물에 잠겨 죽을테지만 0.01%의 확률로 살아날 길이 존재한다면 그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 해골 열쇠의 진정한 능력이다.
하지만 현실은 안 부러지는 락픽이지 - ↑ 다른 퀘스트 마커나 직접 마커를 찍어두면 어느 방향에 구멍이 생길지 예상 가능하다. 정확하게는 스노우 엘프 석상 머리 윗부분에 부자연스러운 돌덩이들이 보일텐데, 그곳에 탈출구가 생긴다. 다만 바로 앞에서 대기하다가 무너지는 돌덩이에 깔리면 죽지는 않지만 귀찮아지므로 적당히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 ↑ 무기상인, 방어구 상인, 연금술 상인, 대장장이 각각 1명씩.
- ↑ 이렇게 털린 아이템은 다시 가져올 수 없으므로 그냥 세이브로드 노가다가 답.
아주 장려를 해라 베데스다 - ↑ 밀수꾼이 발모라 블루에 1500골이라는 다소 부담스러운 금액을 제시하는데, 스카이림에서 보통 이런 경우는 99% 다른 해결책이 있다(...) 배 안에 들어가 찾아보면 금고가 있는데 여기에 발모라 블루가 어디있는지 적혀있는 쪽지를 찾을 수 있다. 물 속에 묻혀있는데 퀘스트 마커도 뜨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 ↑ 본거지인 리프튼은 특수임무랄 것이 없는데 이미 도시 전체를 장악하다시피 한 메이븐이 도둑 길드의 서포터이기 때문이다.
- ↑ 길드 마스터가 될 정도까지 퀘스트를 진행했다면 이미 화술이 어느 정도 높을 것인데다가 목걸이의 화술 증가 효과까지 합쳐지면 사실상 반드시 설득/협박이 성공한다고 보면 된다.
- ↑ 소븐가르드에서 알두인의 영혼이 도바킨에게 흡수되지 않고 하늘로 빨려올라간걸 보면 아카토쉬가 알두인의 힘이 다른 드래곤에게 넘어갈 경우에 벌어질 일이 그다지 좋은 일은 아닐거라는 예상을 하고서 모종의 조취를 취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런 알두인을 죽인 도바킨 역시 이러한 조취가 취해질 가능성이 높다.
- ↑ 근데 팔머는 또 종족전체가 장님이라 안죽이고 지나가는건 더 쉽다. 던전구성도 노킬로 클리어가 가능하게 되어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