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리스트(던전 앤 파이터)

롤랑의 검 듀란달에 대해서는 뒤랑달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틀:토론 중/사유|토론번호=80537|토론사유=크리티컬 버프가 없는 직업군의 크리티컬 단점 추가}}

던전 앤 파이터 직업 일람
귀검사웨펀마스터소울브링어버서커아수라다크나이트
소드마스터 다크템플러 데몬슬레이어 베가본드
격투가넨마스터 스트라이커 스트리트파이터 그래플러
거너레인저 런처 메카닉 스핏파이어
마법사엘레멘탈바머 빙결사 블러드 메이지 스위프트 마스터 디멘션 워커
엘레멘탈마스터 소환사 배틀메이지 마도학자 크리에이터
프리스트크루세이더 인파이터 퇴마사 어벤저
크루세이더 이단심판관 무녀 미스트리스
도적로그 사령술사 쿠노이치 섀도우 댄서
나이트엘븐나이트 카오스 드래곤나이트 팔라딘
마창사 뱅가드 듀얼리스트
범례■물리 공격형, ■마법 공격형, ■하이브리드형, ■미구현된 직업
셀의 배경색상이 다른 직업은 외전 캐릭터
전직명각성명2차 각성명
한국듀얼리스트
(Duelist)
하이랜더
(Highlander)
듀란달
(Durandal)
일본デュエリストハイランダーデュランダル
중국决战者
(결전자)
无双之魂
(무쌍지혼)
圣武枪魂
(성무창혼)
영미권SkirmisherHighlanderDurandal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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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랜더[1]중국버전 일러스트듀란달[2]
800px
듀란달 2차 각성기 컷신
그리고 그가 무엇을 경계하고 있었는지는 스승님의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는 마창이라는 끔찍한 힘을 다룰 수 있는 자였다. 마법사가 마법을 사용하는 것보다도 자연스럽게.
하지만 그는 마창을 최대한 억누르고 있었다. 간혹 사용하기는 하였으나 익히 들어온 특유의 사특한 기운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마창사를 직접 보았는데도 반감이 들지 않았다. 그의 창술은 순수하게 강력했다. 마치 사람의 힘만으로도 이런 경지에 오를 수 있다고 보여주듯이.
날이 밝기도 전에 다른 곳으로 향하던 그의 모습을 눈에 새겨둔 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어떤 소문을 듣게 되었다.

세상에 '듀얼리스트'라 불리는 자가 있어, 각지를 떠돌며 무술을 익히고 결투를 통해 가다듬는다는 것이다.
재차 확인할 것도 없이 그의 이야기임을 알았다.
얼마나 결투를 좋아했으면 많고 많은 이름 중에 하필 그런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
결투에 미친 그저 그런 싸움꾼인가? 높은 뜻을 품은 고고한 무술가로 생각했던 나는 실망하여 스승님께 여쭈었다.

"수행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텐데 결투에 집착하는 걸 보면 단지 실력을 뽐내고 싶은 게 아니겠습니까?"

"한시라도 빨리 버리고 싶기 때문일 게다."

"무엇을 버리고 싶어 한다는 말씀이십니까?"

"그야 그만이 알겠지. 하지만 그의 창술을 다시 떠올려 봐라. 짐작이 가지 않느냐?"

입을 다물었다. 그가 끝까지 사용하지 않았던 마창의 힘. 그 속뜻을 짐작한 나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혔다.
혹시 누군가 나와 같은 오해를 품었다면 부디 이 말을 하고 싶다.

저주스러운 마창을 억누르기 위해 닥치는 대로 힘을 키워야 했던 그의 고뇌와 아픔을 우리는 감히 짐작하지 못 한다고.

2015 던파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신규 캐릭터 마창사의 전직. 2016년 1월 14일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다.

2016년 3월 8일 퍼스트서버 업데이트로 2차각성이 공개 되었고, 3월 17일에 본서버에 업데이트 되었다. 공개된 일러스트는 1차 각성에 비해 많이 날렵하고 샤프해졌다는 느낌으로 호평이 자자한 편.

본서버 2각 업데이트 후의 성능은 같은 마창사 계열의 형제 만큼 주목을 받진 못해도 많은 문제가 해결됐고 딜링도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평가가 있다.



여담으로 2차 각성 소개 영상이 뜨자 유저들이 경악했다. 이유는 엘븐나이트 2각 영상에서 체인을 삑내는 등 저열한 컨트롤을 보여주던 네오플이 갑자기 신들린 듯한 컨트롤로 미라지 스킬들을 제대로 활용하는 영상을 올렸기 때문. 덕분에 갑자기 듀얼리스트에 관심을 가지는 유저들이 늘어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일러스트와 더불어서 조금씩 수혜를 받는 듯

영미권에서도 마창사가 등장 했는데 영미권의 듀얼리스트는 Skirmisher로 결정이 났다. 베가본드의 1차 각성명의 발음이 같은 듀얼리스트(Dualist)와 겹쳐서 중복을 피하기 위해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3]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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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이펙트. 미라지 스탠스 사용시 나오는 잔영이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설정상으로는 대충 배운 제국 창술을 베이스로 하여 결투 상대의 움직임과 기술을 흉내내어 만든 아류 창술을 사용한다. 하츠는 이런 듀얼리스트를 야매라고 까는데, 실제 기술들도 원조 창쟁이 배틀메이지의 뇌연격을 흉내낸 뇌격점혈섬이나, 자운비의 봉술을 참고한 듯한 삼일참월 등 컨셉에 충실한 창술을 사용한다. 기술 이름도 한자어를 사용한 기술부터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까지 다양한 언어를 사용했다. 각성 스토리는 깔 것 실컷 까던 하츠가 비록 야매지만 재능이 있다는 칭찬을 해 준 후, 더 강해지기 위해서는 바탕이 되는 제국 창술을 더욱 탄탄하게 익힐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해주면서 시작된다.

2.1 장점

  • 뛰어난 유틸을 갖춘 스킬구성
공아는 다수의 적을 한번에 잡아 몰아주고, 삼일참월은 적들을 창끝에 모으는 기능이 있다. TP를 투자한 메조싸이크론은 화면 절반정도의 몹몰이기능을 보여주고, 스월링스피어는 쿨타임도 짧은데다가 검은연기 2번방 토그를 움직여 구슬을 먹인다거나, 다리 2번방 쓰러진 좀비까지도 이동시킬수 있다. 라이징랜서,살극쌍연무,오러 포스 재블린으로 서브홀딩으로 준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기술도 다수 있다. 특히 살극의 경우 홀딩판정이 후해서 홀딩보조로 그 값을 톡톡히 하는 스킬.
  • 스킬 연계의 재미
각 스킬에 알맞은 거리를 재설정하는 스킬인 미라지 스탠스를 이용한 스킬 연계의 재미가 있다. 중립 파생기는 근접 사정거리에서 빠져나와 중거리 스킬 거리를 잡아주며, 윗방향 파생기는 중거리 스킬에서 연계 후 이어지는 패러트루퍼를 이용해 근접 사정거리로 순식간에 좁혀 들어가는 용도이다. 아랫방향 파생기는 Y축 견제와 다운된 적을 공중으로 띄워올리기, 앞방향 파생기는 멀리 날려버리는 스킬 후 몹을 붙잡아두어 발동시의 거리를 유지하는 스킬이다.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중근거리를 오가며 연계가 가능하며 다루는 난이도는 녹록치 않지만 독특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역대급으로 컨트롤을 잘 한 듀얼리스트 2차 각성 프로모션 영상에서의 시연을 보면 알 수 있다.
  • 엄청난 수의 콤보

듀얼리스트의 거의 모든 스킬은 다단히트이기 때문에 공격시에 발동하는 아이템을 매우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여기서 스펙을 올리기 위해 추가 데미지 장비를 하나만 끼더라도 오러 랜스로 인해 한 번 공격시 대략 4~5 콤보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빛의 심판자의 스킬 초기화 조건콤보인 75히트를 시키는 데에 스킬 한두개면 충분한 수준,

2.2 단점

  • 컨셉과 괴리되는 딜구조
딜 지분이 뇌격점혈섬, 1각, 2각에 몰려있다. 다른 스킬은 비교적 상당히 낮은편. 뇌격점혈섬이야 둘째치고, 듀얼리스트는 미라지 캔슬 시스템을 이용하여 빠른 시간 내에 다수의 스킬을 우겨넣는 캐릭터이나 정작 컨셉과는 달리 핵심 딜기술 3가지중 2가지인 1각과 2각이 캔슬이 불가능하고 시전시간이 매우 길다는 단점이 존재해 미라지를 이용한 캔슬로 쾌속 딜링을 한다는 컨셉과는 달리 극딜 타임에 최대한 딜을 많이 넣으려면 직접 공격을 하고 오래걸리는 1각과 2각을 중점으로한 딜링을 하게 된다.
  • 중구난방의 움직임과 좁은 타격점(난이도)
일단 펀토 시리즈, 롤링 벌컨, 삼일참월, 공아(1타만 넓다.), 슈트롬, 파동연환창, 뇌격점혈섬 등 많은 스킬들이 Y축 범위가 절망적으로 좁다. 라이징 랜서와 롤링 벌컨 같은 스킬은 Y축이 조금만 어긋나도 맞지 않는다. 또한 스킬들의 타격점이 난잡하다. 전방으로 많이 나아가며 시전해야 최대 데미지인 슈트롬이나, 저공에서 사용해야 다 맞출 수 있지만 어차피 공중으로 높이 튕겨오르는 롤링벌컨[4], "창날"에 적을 맞추는 미세한 컨트롤이 필요한 트윈 펀토나 삼일참월, 강제로 전진하는 파동연환창 처럼 신경쓸게 적지 않다. 미라지 시스템의 어려운 운용 난이도와 합쳐져 풀딜을 내기 위해 엄청나게 손을 타게 된다. 창으로 찌르느라 Y축이 좁은가 싶지만, 사정거리도 장창이라기엔 짧아서 패널티만 먹는 수준이다.(사정거리가 얼마나 처참하냐면, 귀검사류의 칼보다 인파이터의 주먹질보다 판정이 같거나 오히려 적은경우가 많다)
이렇듯, 최적의 사거리가 스킬마다 다르고[5] 타격범위가 좁으며 거리조절 스킬[6]까지 맞물려서 운용 난이도를 높인다. 다양한 형태의 스킬이 섞여 있어서 물흐르듯 연계를 하기 위해선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
  • 시궁창 스러운 전용 무기
듀얼리스트를 제대로 키워보고 싶다면 어떻게든 에픽무기를 들려줘야 한다. 교환가능한 레전더리 무기 중에 리버레이션 장창보다 쓸만한 장창이 단 하나도 없다. 마계가 오픈되고 나온 90제 레전더리 장창 마저 시궁창 스러운 성능이 확정되었고, 독립 오브젝트 직업들의 증뎀, 추뎀, 크증뎀 적용패치가 퍼섭에 될 예정이 잡힌 이후, 전 직업들 중 거의 유일하게 입문용 무기인 테라 : 리컨스트럭션 무기를 따줄만한 직업이다.

3 던전 플레이

던전플레이는 크게 어렵지 않다. 미라지 스탠스로 후딜과 선딜이 긴 스킬들을 적절히 캔슬하면서 공격하면 빠른 방정리가 가능하고, 보스나 네임드의 경우 일격에 큰 데미지를 주는 스킬들을 꽂아넣으면 쉽게 처리가 가능하다. 단 스킬들의 범위가 좁은 편이고 X축은 아주 조금 긴편이지만 Y축이 긴 스킬이 거의 없다시피하다보니 적절한 스킬 계산이 필요하다. 같은 마창사 클래스인 뱅가드는 계산없이 내질러도 정리가 끝난다는게 함정 추가로 스토리 후반에 진입할수록 스킬간 현자타임이 길어지기 때문에 억지로 평타질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미라지 스탠스로 생성되는 신기루와 무형의 창술사로 생성되는 신기루는 전부 독립 오브젝트판정이다. 그래서 비명굴 출입금지 상태. 평타쳐도 스컬케인HP가 회복되고 스킬캔슬해도 스컬케인HP가 회복된다. 뭐 어쩌란거야 괜히 시로코가 비명굴을 밀어버린 게 아니었다 그냥 타이밍 재서 미라지 캔슬 없이 뇌격 한방으로 잡을 스펙만 되면 딱히 상관은 없다.

2016년 5월 3일 기준 레이드에서의 일반적인 레전더리 장비급의 마창사의위치는 중상위권 정도로 인식되어 격전,다리감부 포지션을 주로 가게되고 그라시아가 있으면 연기로 빠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철등사모,이기,대나무창등의 초월적인 무기가없다면 격전 포지션을 가장 많이 간다. 딜도 기본은 하는 반면 홀딩 보조까지 가능해 홀더 파티원들의 부담을 덜어줄수 있다.


몹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로그, 그플과는 잘 맞지않는다.
몹과는 관계없이 딜을 넣을수있는 런쳐, 소마등과는 궁합이 좋은편. 홀딩 또한 몹을 움직이는 얼디와는 다르게 폭풍식과 이기어검술로 고정시키며 방깎도하는 검신과 잘 맞는다.

4 결투장 플레이

2016년 3월 3일 정기점검 이후로 자유 결투장 한정으로 결투장 입장이 가능하다.
가지고있는 스킬들간 시너지가 매우 높다보니 전체적으로 첫 무큐기 쿨다운싸움에서 강한편이다. 파동연환창, 라이징 랜서, 그라운드 시커가 주력카드. 파동 연환창은 먼거리에서 급작스럽게 적에게 접근하는것 뿐 아니라 그대로 꿰뚫어버리면서 이쪽의 콤보를 이어 갈 수 있으며 라이징 랜서야 두말하면 입아플정도로 맞추기만하면 이쪽의 프리딜 타임 확보, 거기다 뇌격점혈섬을 사용할때 상대가 환영검무나 허리케인 롤 등을 동시에 사용해서 슈아상태로 충돌할때도 캔슬해서 라이징 랜서만 한번 꽂으면 그냥 이긴다. 그라운드 시커의 경우 다운된 적을 강제로 띄워버리기 때문에 퀵스탠드가 빠진 적에게 지옥을 선사 해 줄 수 있다. 또한 메조사이클론은 풀슈아와 넓은 범위로 콤보를 잡기 쉽다. 빗나가도 미라지 스탠스로 유유히 도망간다. 해금 하루만에 rp 1900이 뚫렸으며 해당 유저들은 승률도 80퍼센트 가량을 보여주고 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어퍼스킬의 사거리가 매우 짧다는건데 그라운드시커, 서라운드 브레이커가 그걸 대신 할 수 있다보니 그다지 문제가 안된다. 그나마 다행인건 듀얼리스트를 키우는 사람 자체가 별로 없다보니 남법사급으로 찾기 힘들다는 것.
하지만 이와 달리 은근 취약점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스킬들이 판정싸움에 약하다. 슈트롬이나 파동연환창같은 견제가 되면서 콤보를 이어갈수 있는 스킬들이 카운터를 맞게 되면 바로 캔슬된다. 따라서 위의 스킬들의 범위를 잘 활용해야 한다.

5 전직 및 각성 방법

5.1 전직 방법

5.2 각성 방법

평생을 떠돌이로 살아온 하이랜더에게 뿌리를 묻는 것은 시간 낭비다.

그들 자신도 알지 못하며, 한 점의 가치도 두지 않는다.
그러나 전사에게 싸움 이외의 것이 필요한가? 뼈저린 과거, 고고한 이상. 그런 허울 좋은 말이 방패가 된 적이 있던가?
하이랜더는 행동으로 가치를 증명한다. 전사답게 이슬 맺힌 초원을 달리고 칼날 같은 바람에 곧게 맞선다.
왕으로 태어나지 못한 것에 슬퍼하지 않으며, 신에게 행운을 기원하지도 않는다.
고독할지언정 집 지키는 개가 되어 먹이를 구걸하지 않는 그들은 남겨질 이름이 없음에 슬퍼하지 않는다.
죽음은 그저 죽음이며, 어떤 의미도 부여하지 않는 그 모습은 다른 누구보다 전사의 본질에 가깝다.

한 줌 모래가 되어 뿌려질지언정 발에 채는 돌멩이가 되지 않는 하이랜더.
가장 오래된 전사의 명맥이 여기, 이들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하츠가 이 마창사의 정체를 알고 있음에도 제국에 보고를 안하고 오히려 귀족들에게 한 방 먹여주라며 지원해준다. 각성 스토리를 보면 하츠는 자기나름대로 제국의 만행을 보고 바꾸고 싶어하는건 분명해 보인다.

2016년 6월 2일 패치로 각성 NPC가 레노로 바뀌었다. 본문 내용에 대해서는 본 서버 업데이트 후 수정 바람.

  • 흰색 큐브 조각 1000개, 적색 큐브 조각 1000개, 최상급 경화제 100개, 강철 조각 100개 가져오기
  • 사망의 탑 30층 클리어하기
  • 사망의 탑에서 강자의 기운 10개 수집
  • 혼돈의 마석 파편 60개, 스카디 여왕의 씰 80개, 황제 헬름의 씰 120개 가져오기

5.3 2차 각성 방법

그를 처음 만난 것은 수쥬 변방의 작은 촌락에서였다.

고문서라면 가치가 떨어지는 물건이라도 높은 값에 매입하는 자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무작정 수소문한지 사나흘만에 그와 마주할 수 있었다. 당시 내겐 가치가 있을만한 문서도 없었고, 가치가 있다 하더라도 진가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없었으나, 야간 경비 일을 시작하게 된 건물의 문헌 보관소에서 그럴듯한 것을 몇 권 빼돌리기로 했다.
당시엔 그 뭣보다도 돈이 필요했었다. 그에게 이름을 묻자 그는 짧게 '듀란달'이라는 대답을 남겼다.
사람 이름이라 하기엔 이상했었고 차림새 또한 오랜 풍파에 찌든 듯했으며, 등 뒤에는 천으로 단단하게 싸맨 기다란 물건(아마도 창병기이리라.) 등등 수상쩍은 점이야 한 둘이 아니었지만, 대전이 이후 이런 차림새의 인간들이야 종종 볼 수 있는 일이었고 내게 중요한 것은 책들의 값어치였으니 그런 것쯤은 적당히 무시하기로 했다.

"이렇게 합시다. 붉은 책 다섯 권은 합쳐서 이 정도 금액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군요. 다만 이 푸른 문헌들은 원래 자리에 돌려놓으시는 게 좋겠소."

시작이 좋은 것 같았다. 그 파란 것들은 다른 책들과 달리 금고에 보관됐었던 것들로, 위험을 감수하고 선임 경비가 잠든 사이 열쇠를 빼돌린 보람이 생긴 셈이었다.

"아니 아니 선생님. 제가 예까지 오는데 무려 보름이 걸렸습니다요. 저도 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 찾아뵌 것이 아니겠습니까? 부디 잘 살펴봐 주십쇼."

과장을 섞었지만, 책을 빼낸 시점부터 돌이킬 수는 없는 일이었고, 그보다 그를 닦달하면 어느 정도의 금액을 얻을 수 있을 지 궁금한 마음에 심장이 방망이질쳤다.

"...이것들은 아까 물건들의 열 배 가격으로도 모자랍니다. 어디서 얻으셨는지는 모르나 뒷일은 본인이 감당하셔야 할 겁니다."

나는 쾌재를 부르며 그에게서 돈을 받아들고 미리 계획해둔 경로로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그 결과.

"더... 이상은... 도저히 못 뛰겠어요 아빠..."

나와 딸아이는 제국과 그들이 고용한 추격대에 쫒기는 신세가 됐다.
숲길에 몸을 숨기거나 정신없이 달려댄지 벌써 일주일이 지난 듯했다.
챙겨 놓은 식량이나 물품들도 이미 바닥난 지 오래였다. 그 남자의 마지막 경고가 떠올랐지만 이미 늦은 일이었다.
다시금 제국 기사들의 말발굽 소리가 들려왔다.
추측컨데 제국 기사들은 숲 속에서의 행동에 꽤나 불편함을 느끼는 것 같았다. 문제는 그들이 고용한 가면의 남자 2명이었다.
경비 일을 하던 당시에도 본 적이 있는 자들로, 그들이 외출 후 돌아올 때마다 건물의 창고에는 각종 물건들이나 끌려와 구금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들은 온갖 잡다한 의뢰를 처리하는 일종의 전문가 겸 해결사로 제국의 건물 관리자들은 그들을 그저 사냥개라 부르곤 했다.
결국 해가 질 무렵 우리는 드디어 꼬리를 밟혔다. 말발굽 소리들의 포위망을 뚫고 나왔다고 생각했으나 거대한 고목의 가지 위에 좌우로 올라선 가면의 2인조를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가면 때문인지 숲의 사망을 메우는 것 같은 목소리였다.

"딸아이를 위해 돈이 필요했습니다. 어떻게든... 목숨만은..."

되는 대로 말해보았으나 그들은 서로를 잠시 마주 본 후 품에서 각각의 비수를 꺼내 들었다.
딸아이를 위해 몸이라도 던져야 할 판이지만 다리는 움직이지 않았다. 가면의 남자들이 손을 움직였고 한 쌍의 비수들이 공기를 가르며 날아왔다. 공포에 질린 딸아이의 표정과 날아드는 비수가 너무나도 선명하게 보였지만 역시 몸은 움직이지 않았다.
차마 볼 수 없는 광경에 눈을 감으려던 순간 일주일 전에 만났던 그 남자가 불현듯 나타난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의 손에 들린 창은 날아드는 비수의 궤적을 비틀어 이미 멀찌감치 튕겨낸 것 같았다.
뭐가 되었건 헛것이 보이지 않는 것이라면 딸아이만큼은 무사가 보장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곧 몸에 벼락같은 고통이 올 거라 생각하며 딸에게 남길 마지막 말을 생각해보았다. 그러나 몇 초가 지난 것 같음에도 나에게 날아왔어야 할 비수는 어디에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경고를 드렸던 겁니다만..."

목소리가 들린 쪽은 딸아이 쪽이 아닌 나의 앞쪽이었다. 고개를 돌려 보니 부르르 뚤리는 창끝이 시야에 잡혔다.
다시 딸아이 쪽을 바라보자 딸의 앞에 버티고 서 있던 그 남자의 형체는 마치 안개가 걷히듯 서서히 흩어져 가고 있었다.
가면의 2인조는 잠시 멈칫한 것 같았으나, 이내 수십 개의 암기를 흩뿌림과 동시에 쇄도해 들어왔다.
남자가 창을 움직이자 사람이 밀려날 정도의 강력한 풍압과 함께 내 앞쪽의 암기들이 전부 날아간 것 같았다.
그리고 정신없이 돌풍을 일으키던 그의 창은 동시에 또 다른 회전을 일으키며 딸아이의 쪽의 암기들 또한 전부 튕겨내고 있었다.
사방으로 비산하는 금속 파편들에 놀라 움찔하는 순간 딸아이 쪽으로 달려들어간 가면의 남자가 이미 창끝에 꿰인 채 축 늘어져가는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마지막으로 내 쪽으로 달려들던 자들에게 황급히 몸을 돌려 보았으나 내 시선이 닿았을 때는 그 자 또한 이미 몸에 십수 개의 혈흔을 남긴 채 스르르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내게 있어 저 일련의 과정들은 서너 개의 공격과 방어가 완전히 같은 시간에 일어난 것으로 느껴질 뿐이었다.

"제국은 공식적으로는 민간인에게까지 손을 대진 않습니다. 다만 앞으로 저런 살수들을 마주치실 수는 있을 겁니다."

나는 그저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이다가 그가 적어 준 어딘가의 장소로 딸아이와 함께 도망치듯 흘러 들어왔다.
나중에야 듣게 된 말이지만 그는 제국 투기장 출신의 방랑자로 전이 현상에 대해 연구하는 무인 집단에 소속된 인물인 것 같았다.
그들은 그들의 활동으로 인해 여러 단체와 대립하고 있는 듯했고,
내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도 어쩌면 내가 마침 그 남자와 대립 관계인 적들에게 노출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그러나 내가 그에게 팔아넘겼던 문헌들의 내용으로 보건데 그가 상대할 적은 비단 그뿐만은 아닌 듯했다.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보다 강대한 적이 그의 앞을 가로막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헌을 팔아 그에게서 얻어낸 돈은 언젠가 이자를 쳐서 돌려줄 생각이다.
왠지 그런 마음을 먹지 않으면 자신을 고대 무구의 이름으로 소개한 정체불명의 남자를 다시는 보기 어려울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마신의 스토리 이후 네오플은 또 다시 스토리 길이 신기록을 세웠다. (...) 서술자와 그의 딸이 쫓기다가 듀란달이 살려준다는 이야기이다.

(패치 전)
안 물어본 것 까지 자세히 가르쳐보는 하츠의 친절함이 돋보이는 퀘스트. 말투도 기존에 비하면 굉장히 친절하다(...). 창술사 저항 집단인 "듀란달"에 대해 설명해주고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환영을 다루는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해준다.
하츠의 말에 따르면 누군가의 이름을 다른이들이 따라 쓰다가 그 수가 늘어나서 하나의 저항집단 처럼 되었는대 듀란달들은 자신들과 같은길을 가려는 자들을 시험하기위해 싸움을 건다고 한다.

(패치 후)
2016년 6월 2일 패치로 각성 NPC가 레노로 바뀌었다. 본문 내용에 대해서는 수정 바람.

레노의 경우 든든한 지인이 생긴다고 기뻐하며 듀란달에 대해 하츠가 해주지 않은 설명을 덧붙인다.[7] 설명하면서 완전히 들떠버린 나머지 "이거 완전 협객 아닙니까! 크으."라는 대사를 하여 많은 유저들을 뿜게 만들었다. 대부분 귀엽다는 반응
.

6 사용하는 장비아이템

경갑 마스터리로 인해 방어구는 경갑을 사용한다. 듀얼리스트의 경갑 마스터리는 힘, 체력, 정신력, 피맥, 엠맥, 엠회, 힛리를 올려주며 힘의 증가량이 조금 큰 편이다. 자버프 및 패시브에도 크리티컬 관련 옵션이 없는데, 마스터리에도 크리티컬 증가가 없어서 가이아처럼 크리티컬을 확보하기 어렵다.

6.1 무기

주 무기로는 장창을 사용한다. 미늘창도 착용은 가능하지만 앞뎀이 조금 높다 하더라도 공격속도가 느리고, 듀얼리스트에게는 마스터리 스킬인 장창 숙련에 앞뎀 증가 옵션이 있기 때문에 미늘창의 앞뎀을 손쉽게 넘어서며 또한 공격속도, 쿨타임감소, 적중률증가 등의 효과가 자잘하게 붙어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미늘창을 사용할 일은 거의 없다.

6.2 듀얼리스트의 크로니클 장비

크로니클 단계에서는 오러랜스 스위칭용으로 투기의 증명 6세트를 기본으로 가져가고, 메인딜용으로는 그랜드 피어서 9세트가 그나마 준수하다. 뇌격점혈섬이 딜지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듀얼리스트 특성상, 그랜드 피어서 9셋의 뇌격점혈섬 데미지 상승과 쿨타임 감소는 폭딜,핵딜에 유용하다.

다만 매 방마다 뇌격점혈섬을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며, 간혹 뇌격점혈섬이 점혈을 많이 맞추지 못하거나 가르기가 빗나가는 등의 실수가 나오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다. 즉, 크로니클 세팅은 효율이 우수하지 못하여 그냥 거쳐가는 용도로만 쓰인다.

크로니클을 사용할 경우 투기의 증명 6세트만 모은 뒤 탈크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6.3 오러 랜스 스위칭

오러 랜스는 특별한 아이템 없이는 10레벨까지 습득 가능하며, 다음의 아이템들을 통하여 최대 20레벨까지 추가로 올릴 수 있다. 추천 조합은 투기의 증명 6부위 + 유물 상의(Lv+1) + 해신 하의(Lv +1) + 보조장비(Lv +1) + 칭호(Lv +3) + 20레벨 이상의 성물 무기(Lv +1)[8] + 아바타 상의 옵션(Lv +1) + 하이테크 반지(Lv +1) + 스킬 크리쳐(Lv +1)로 최대 레벨까지 끌어 올릴 경우 오러 랜스 20레벨에 추가데미지 10%를 추가로 더 챙길 수 있다. 레압[9]의 플티 엠블럼으로 추가로 더 챙길 수도 있다.

다음은 오러 랜스 스킬 레벨을 올릴 수 있는 장비들이다.

- 무기

  • 20레벨 이상 성물 무기 : 오러 랜스 Lv +1
  • 마창사의 불사조 유니크 장창 : 오러 랜스 LV +2
  • 파괴창 - 광익 : 오러 랜스 LV +2
  • 빙섬창 : 오러 랜스 Lv +3
  • 대나무창 : 오러 랜스 Lv +3

- 방어구

  • 유물 : 성스러운 라트리의 본 메일  : 오러 랜스 Lv +1
  • 성물 : 영광의 라트리의 본 메일 : 오러 랜스 Lv +1
  • 유물 : 성스러운 케레스의 세라믹 메일  : 오러 랜스 Lv +1
  • 유물 : 성스러운 케레스의 세라믹 세트  : 오러 랜스 Lv +1
  • 성물 : 영광의 케레스의 세라믹 메일 : 오러 랜스 Lv +1
  • 성물 : 영광의 케레스의 세라믹 세트 : 오러 랜스 Lv +1
  • 해신의 저주를 받은 세라믹 레깅스 : 오러 랜스 Lv +1
  • 무신의 기운이 담긴 경갑 상의[10] : 오러 랜스 Lv +2
  • 투기의 증명 6세트[11] 효과 : 오러 랜스 능력치 10% 추가 증가

- 악세사리 및 특수장비

  • 하이테크 랜서 반지 : 오러 랜스 Lv +1
  • 왕가의 비급 - 하이랜더 : 오러 랜스 Lv +1
  • 시간 여행자의 은시계 : 오러 랜스 Lv +1
  • 니베르의 계급장 : 오러 랜스 Lv +1

- 칭호

  • 선비의 수묵화(매화, 난초) : 오러 랜스 Lv + 1 ~ 3

- 아바타

  • 아바타 상의 : 오러 랜스 Lv +1
  • 플래티넘 엠블렘[오러 랜스]: 오러 랜스 Lv+1 * 2

- 크리쳐

  • 시니컬 토끼 : 오러 랜스 Lv +1
  • 연옥/혈옥/역천의 베히모스(15~20 또는 20~25) : 오러 랜스 Lv+1
  • 쁘띠 베키 : 오러 랜스 Lv +1
  • SD초월의 노르닐/그라골/도미나 헤일리/수파르나/붉은 마녀(15~20 또는 20~25) : 오러 랜스 Lv+1

7 아바타 권장 옵션

부위옵션엠블렘
머리, 모자정신력
캐스팅속도[12]

힘+물리크리티컬
얼굴, 목가슴공격속도공격속도
상의오러 랜스[13]
살극쌍연무
무형의 창술사[14]
물리 크리티컬 히트
하의HP MAX[15]
허리회피율
인벤토리 무게 한도
이동속도
적중률
신발
피부물리 피해 추가 감소물리 크리티컬
오라
물리 공격력
물리 크리티컬
속성 강화
물리 크리티컬[16]
  1. 업데이트 전의 일러스트 실루엣과 실제 일러스트가 다르다. 2016년 1월 업데이트를 참고
  2. 1차각성 일러스트에 비해서 동세가 더 날렵해졌다.
  3. 다만 철자는 다르다. 베가본드의 듀얼리스트는 이중을 뜻하는 듀얼(dual)이고 듀얼리스트의 듀얼은 결투를 뜻하는 듀얼(duel)이다.
  4. 타격점이 산만한 정도가 마치 헥토파스칼 킥에 모든 걸 걸어야하고 나머지 스킬은 그저 곁다리였던 2차 각성 패치 이전의 (구)무극을 연상케 한다. 결국 (구)무극을 뺨때기 칠 정도이니 말은 다 한셈.
  5. 사실상 듀얼리스트의 무큐기 중 스킬 연계 구조에서 자유로운건 메조싸이클론과 살극쌍연무가 유이하고, 나머지는 전부 타격점이 중구난방이거나 심한 움직임으로 연계 난이도가 높다.
  6. 밀어내는 밀격 스킬, 접근하는 근접 스킬, 미라지에 의한 후퇴 등.
  7. 위의 각성 스토리처럼 초대 듀란달이 고서나 극비 문서를 찾아내어 진실을 파해치고 부당한 이유로 위협받는 사람들을 구해주었다는 등.
  8. 2차 각성 이벤트 때 얻은 불사조 무기가 있다면 따로 구할 필요는 없다.
  9. 2016년 5월 12일자 패치로 레압이 추가되었다.
  10. 결투장을 자주 찾는 유저라면 노려볼만 하다.
  11. 어깨, 벨트, 신발, 마법석, 팔찌, 목걸이로 6세트를 맞춘다.
  12. 빠른 버프 시전을 원하거나 결투장을 병행하는 경우 캐속을 골라도 좋고 캐속에 지장이 없다면 정신력을 골라도 상관없다. 사실 둘다 도긴개긴이지만
  13. 스위칭을 하지 않거나 원활한 판매용 옵션으로 쓸 경우 선택하면 된다.
  14. 오러 랜스를 스위칭용으로 쓰거나 스위칭 없이도 오러 랜스 레벨을 20까지 올릴 수 있는 경우에 한해서 2가지 스킬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한방딜을 위한 살극쌍연무 또는 전체적인 딜이 올라가는 무형의 창술사(대신 효율은 낮은 편)를 고려 해 볼 수가 있다.
  15. 전직의 서 아바타 같은 일부 이벤압 한정으로 힘
  16. 단 크리티컬 발생률은 97%를 넘기면 더 이상 투자할 필요가 없다. 다만 듀란달은 워로드와 달리 물크가 올라가는 버프나 마스터리가 전혀 없기 때문에 웬만하면 물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