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번화가

1 서면

현 부산 최대 번화가. 이곳에 위치한 서면역부산 도시철도는 물론이고,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지하철 역 중 넘사벽 최대 승객수를 자랑하며, 심지어 어지간한 수도권 전철역에도 꿀리지 않는 유동인구수를 자랑한다. 서면역이 있는 서면교차로 쪽에는 비즈니스 구역이라 할 정도로 여러 회사들의 부산지사, 지점들이 많고 남쪽에 상권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근처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쥬디스 태화, NC백화점 서면점 등을 비롯하여 수많은 상가와 맛집들이 몰려있다. 그리고 서면역을 중심으로 각각 게임상권과 패션상권 위주로 된 두개의 지하상가가 존재한다.

2 남포동

일명 원도심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부산에서 근대화된 시가지가 생겨난 곳으로 오랫동안 부산 최대 번화가를 유지했던 곳이다.[1]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상지였지만 현재는 영화제의 주무대를 해운대구 센텀시티로 옮기면서 많이 쇠퇴하였다.[2] 더불어 1997년 부산MBC가 민락동으로 이전, 1998년에 부산시청이 연산동으로 이전, 중앙동 상업지구의 쇠퇴로 인해 2000년대 초반 급격하게 쇠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상인들의 노력으로 2000년대 후반 가로정비를 실시[3], 2009년에 롯데백화점 광복점[4]이 개점하면서 유동인구가 예전만큼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맛집들은 BIFF광장 극장가 주변에 몰려있으며, 광복동쪽은 광복로로 지칭되는 광복동 패션거리가 있는 곳으로 부산 최대의 로드샾을 형성하고 있다. 이 점이 서면 상권과 구분되는 점으로 서면에는 가두 의류매장들이 많이 없는데 반해 광복로는 여전히 의류매장들이 밀집되어 있고 부산에 새로 개점하는 패션 브랜드들도 서면보다 광복로 지역에서 먼저 개점하는 경우가 많다. 또 관광지의 성격이 더해진 상권이라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예를 들면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깡통시장 및 부평야시장으로 유명한 부평시장도 이 지역에 포함된다.

3 해운대

현재 서면에 이어 떠오르는 번화가. 남포동이 구도심이라면, 이쪽은 신도심 분위기. 다만 번화가라고 특정지을 수 있는 위치가 여러군데인데 센텀시티역 일대와 해운대 해수욕장이 위치한 도시철도 해운대역 부근이 주로 언급된다. 센텀시티에는 부산국제영화제로 유명한 영화의전당, BEXCO,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라고 알려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홈플러스, KNN 등이 있다. 참고로 부산의 랜드마크로 많이 사용되는 장소이다. 그리고 거리는 꽤 떨어져있지만 유명한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도 대형 쇼핑몰인 스펀지와 근처 지역을 필두로, 특급호텔을 위시한 카페, 패밀리 레스토랑, 클럽 등의 유흥시설 및 해운대온천지구가 밀집해 번화가를 이루고 있다. 특히 해수욕장 개장기간인 6월에서 9월까진 매년 사람들이 터져나간다. 물가는 당연히 비싸다 인접한 달맞이 고개에도 갤러리와 고급 레스토랑들이 입점해있다. 또 동백섬 주위로 산책로가 조성되어있어 섬 곳곳에 있는 최치원의 해운대 각자, 황옥공주 전설이 깃든 인어상, 누리마루 APEC하우스 등도 볼 수 있다. 번화가보단 관광지 소개 같지만 넘어가자 마린시티 지역은 마세라티 등의 고가 수입차 판매점과 두산 위브 더 제니스, 아이파크, 더샵 아델리스, 트럼프 월드 마린 등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밀집되어 있다. 하지만 지하철역이 멀고 버스가 다니지 않아 대중교통이 불편해 유동인구가 많은 편은 아니라 번화가라기보다는 주거지역에 가깝다.

4 광안리, 수영

광안리 해수욕장과 광안대교가 위치해 있어 해운대 못지 않게 관광수입이 꽤 되는 곳으로 특히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의 경치좋은 카페는 절대 안 망한다는 풍문도 있다. 광안리 동편 해변인 민락동에는 횟집이 밀집해 있는데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횟집들이다. 그리고 매년 10월달에 개최하는 부산불꽃축제로 인해 그 기간만 되면 유동인구가 상당하다. 특히 불꽃축제 당일은 보행이 어려울 정도. 인근의 수영교차로 쪽은 유흥가가 자리잡고 있다.

5 경성대학교, 부경대학교

남구 대연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산대학교와 함께 부산 대학가에서 놀 곳이 많은 곳 중 한 곳으로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부경대학교 앞은 저가의 밥집 위주로 되어 있고, 근처의 경성대학교 쪽으로 갈수록 고급식당과 술집이 즐비해진다. CGV의 경우 아예 경성대 입구에 있다. 오락실과 클럽도 다수 존재하며 미용실도 조금 있지만 경성대 앞은 어디까지나 술집판이다애들은 가라.

6 해운대 신시가지 일대

해운대 신시가지 장산역 일대 주변에 형성된 번화가이다. 신시가지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주로 좌동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장산역 근처에 있기 때문에 교통편도 부산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것 치곤 편리한 편이다. 애초에 이쪽은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계획도시이다 보니 도로도 잘 뚫려 있고, 전시관, 영화관, 백화점 등 여러 가지 편의시설들이 대거 밀집되어 있다.

7 부대앞 상권

과거 리즈시절엔 서면, 남포동과 함께 부산 3대 번화가로 불렸으나 지금은 그정돈 안된다. 그래도 단일 대학교가 가지고 있는 대학가 중에선 지방에서 보기 드물 정도로 거대하다. 부산대역에서 부산대 정문까지 1km 정도 되는 거리인데 이 1km에 영화관, 서점, 패션상권, DVD방, 학원, 빵집,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맛집, 오락실, 미용실, 폰가게, 커피숍 등 웬만한 편의시설들이 다 위치해있다. 따라서 부산대 학과/동아리 등의 술자리는 대부분 부산대 앞에서 해결하고, 그 외 젊은이 및 교복 입은 청소년들도 많이 돌아다닌다.

8 덕천동

2000년대 후반부터 떠오르고 있는 부산의 번화가로 덕천지하상가를 중심으로 폴라렉스 뷔페, 메가박스 극장, 롯데리아와 구 맥도날드(현재는 업종변경), 서로 마주보는 젊음의 거리 등이 있으며 덕천교차로 주변에는 택시, 버스들의 러시가 끊이지 않고, 특히 뉴코아아웃렛 덕천점 주변은 2010년 부산시내 유동인구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지상의 상권이 약간 협소하기 때문에 덕천역에서 숙등역을 잇는 새로 개장한 지하상가가 발전했다. 그리고 인근에 있는 크고 아름다운 구포시장은 5일장이 열리는 3일과 8일에는 헬게이트 수준으로 많은 이용객들이 붐빈다.

9 화명동

화명동이 화명 신시가지로 개발이 되면서 대단지 아파트들이 많이 생기며 형성된 번화가이다. 화명역 근처로 대단지 아파트들과 가족 외식을 할수있는 식당가나 롯데마트, 학원, 개인병원등이 밀집되어 있는데 이용객은 외지인들 보다는 화명동 주민들이 대다수이다.

10 사상

부산의 양대 버스터미널인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발달한 상권이다. 서부 경남과 전라남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로 통하는 시외버스들이 몰려오는곳이기에 유동인구가 기본적으로 많다. 거기에 터미널에 입점한 아울렛과 서로 붙어 있는 이마트홈플러스등 대형 할인점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대형 쇼핑몰인 르네시떼도 있다. 롯데시네마가 있기 때문에 영화관이 없는 사하구강서구 주민들도 온다. 사상공단과 김해시 등 주변 공단 지역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외국 식료품점 같은 다문화 상점들도 존재한다. 상권의 중심에 있는 사상역은 현재도 부산 도시철도 2호선부산김해경전철의 환승역이지만 향후 4개 노선의 환승역이 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11 하단

부산에서 인구가 세번째로 많은 사하구의 중심 상권이다. 진해구거제시 등 경남에서 낙동강을 넘어 부산 시가지로 들어오는 관문지역이기에 상권이 발달하였으며 동아대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대학가 상권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하단 5일장'이라는 시장이 번성했던 적도 있었다. 또한 낙동강 건너편강서구에는 녹산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산업단지가 많기 때문에 공단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흥시설이 발달하였다. 근처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과 창원시 진해구거제시, 김해시 장유 신도시으로 가는 시내버스 환승센터도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요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개발되고 거가대교가 개통하면서 부산의 상권들 중 가장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나 쇼핑몰이나 영화관 같은 집객 시설이 없다는 것이 흠. 그러나 2016년에 영화관과 쇼핑몰이 입점할 예정이므로 유동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

12 동래 명륜 1번가

근래 떠오르고 있는 상권이다. 원래는 근처 부대앞과 동래 온천 주변의 온천장 상권에 밀려 별로 빛을 못봤지만, 2000년대 중후반부터 점차 쇠락하는 부대앞과 온천장 상권을 대신하여 성장하고 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부산 도시철도 4호선이 만나는 환승역인 동래역이 근처에 있으며, 1996년 개점한 부산 최초의 대형 할인점인 메가마트 동래점이 위치해있는데 이 동래역과 메가마트 동래점을 중심으로 새로운 상점들이 생겨나고 있다. 멀지않은 곳에 동래구청과 롯데백화점 명륜점도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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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산역, 부산항, 옛 부산시청사, 옛 MBC, 중앙동 상업회사 밀집구역, 심지어 부산이 임시수도로 지정되었을 때 대통령 관저로 사용됐던 건물도 남포동과 자갈치 권역에 있었다.
  2. 참고로 BIFF광장 주변으로 구.부영극장, 구.부산극장, 구.대영시네마가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없어지고 부영극장을 제외한 모든 극장은 각각 메가박스와 롯데시내마에 인수되었다.
  3. 대표적인 사례는 광복로
  4. 부산시청이 있던 자리에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