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급 강습상륙함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중인 상륙함
고준봉급천왕봉급독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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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강습상륙함

1 제원

기준배수량1만 4340톤
만재배수량1만 8850톤
길이199m
너비31m
흘수6.6m
추진기관4x SEMT Pielstic 16PC 2.5 STC 디젤엔진 32,000마력
최대속도23knots(43km/h)
순항속도19knots(33km/h)
항속거리8,000 nmi (15,000 km, 9,200 mi)
무장RIM-116 RAM 대함 유도 방어체계 x1 SGE-30 골키퍼CIWS x2
탐지장비:유도 레이더SMART-L, 항해레이더: MW-08
함재가능장비UH-1, UH-60, AH-1, AH-64, Ka-32
CH-46, CH-47, V-22[1], MH-53[2]
탑재가능상륙장비기본 LCAC(LSF-2,솔개2) x2추가상륙장비 전차x6 혹은 KAAV7 x 7 [3]
상륙병력해병 720명 [4]
승조원약 330명 [5]

2 개요

2016년 현재 대한민국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강습상륙함이자 제7기동전단[6] 대한민국 해군 전 함대를 총괄하는 명실상부한 기함. 건조회사는 한진중공업. 2002년 10월 건조개시, 1번함 독도함2005년 7월 12일 진수, 2007년 7월 3일 취역.

항공모함처럼 생겼다고 비싸보이지만 가격은 5,000톤급인 KD-2와 비슷하다. 군함의 가격은 대부분 전자장비와 무장(함포와 각종 미사일등)과 그리고 이들을 통제할 수 있는 전투정보 시스템 가격이다. 그럼에도 함대 기함능력이 고려되지 않은 비슷한 체급의 미스트랄급의 가격은 독도함의 1.5배이므로 독도함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에 속한다.[7] 독도함은 여러 모로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기술 획득 및 체계 확인에 대한 실험적인 군함이자, 90년대 해군의 꿈이 투영된 군함. 원래 계획은 3번함까지 전력화하는 것 이였지만 1번함을 운용해 본 결과, 설계 전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드러난 부족한 제원과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운용 노하우가 생각보다 장기간 필요한 점 때문에 데이터 습득과 실험적인 성향을 반영하여 1번함만 제작되었다.

대한민국 해병대가 머릿수로는 미 해병대 다음가는 규모이면서 여러 모로 이를 뒷받침할 수송 전력에 대한 부족을 이유로 건조되었다. 처음에는 전력 보충 정도로 LST 형상을 생각하고 사업을 시작하려 했지만, 도중에 해군의 생각이 바뀌어 LHD으로 선회하여 사업을 시작하였다. 이후 실험적인 성향이 짙은 독도함이었다 보니 운용 직후 1번함만 제작된 독도함은 기존의 수송 전력 요구에 충당하기 못하게 되어 이후 천왕봉급으로 메우게 된다.

함번은 LPH-6111. LPH는 Landing Platform Helicopter, 헬리콥터 운용 양륙 플랫폼을 의미한다.[8] 여기서 플랫폼이란 단순한 선박이 아닌 작전 지휘의 중추이자 임무를 수행할 병력과 장비의 발진기지라는 개념이다. 종래의 상륙함, 예를 들어 전차양륙함 LST - Landing Ship Tank의 Ship보다 상위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독도함은 거대한 함체 내부에 작전지휘 시스템은 말할 것도 없고 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설비와 PX, 체력단련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어 놓고 있으며, 후방도크가 있는 설계로 헬리콥터 모함과는 다르게 항공대 운영보다 호버크래프트의 운용을 더 중시하고 있다.

3 개발방향

실질적 안보를 추구하는 우리군 분위기와 그로인한 보수적인 면을 요구해오던 해군이 처음으로 제작해보는 함형이기에 사업 방향부터 난항이 많았다. 애초에 독도함정도의 플랫폼은 어떤식으로 운용되고 설계사상을 어떻게 내비쳐야 하는지조차 명확하게 알지 못했던터라 독도함의 개발방향은 그야말로 국내 조선기술을 믿고 맨땅에 헤딩한, 기존의 해군의 행보와는 다른 상당히 모험적인 개발사업이였다.

독도함은 해병대의 수송전력 소요로 시작된 사업이였지만, 그 개발방향은 진보적이였던 만큼 기존의 수송함과 다른, 인빈시블급 경항공모함을 건조한 영국의 BAe SEMA의 기술진과 공동 설계로 제작되었고, 고정익 항공기의 잠재적 운영에 촛점을 둔 12° 각도 스키점프대 장착능력, 갑판 내열처리, 대형 엘리베이터, 고정익 착함 관제데이더인 SPN-720(v)6 장착등 여러가지의 항공기 잠재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적인 개발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이 정도면 항공모함으로 운용 할 수 있지 않나?" 할 순 있겠지만, 애초 시작 사업부터 해병대 수송전력에 대한 사업이였고, 여러가지 넣어보겠다는 설계사상으로 인하여 항공모함의 을 볼 순있을진 몰라도 항공모함으로써의 역할은 매우 부정적이다. 그 외로 인빈시블 이후로 사실상 경항공모함이라는 것은 실용성적인 문제로 많은 논란을 낳게되었고 인빈시블을 운용한 영국의 반응도 비슷하였기 때문에 독도함을 경항공모함으로 써 보겠다는 생각이나, 하나의 완벽한 전력으로써 모든 것을 보충하겠다는 의미보다는 그야말로 실험적인 성격이 짙은 함으로써 해군이 처음으로 도입하는 함형에 따른 여러가지의 운영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이후의 설계사상을 위한 포석이라고 보면 된다.

4 지휘체계 및 탑재 장비

독도함은 100여개의 콘솔과 50여개의 워크스테이션으로 구성된 지휘소를 가지고있다. 지휘소는 상륙 기동부대 지휘소(TFOC), 상륙군 지휘소(LFOC), 전술항공 지시본부(TADC), 지원화기 협조본부 (SACC), 전술 군수단(TAC-LOG), 작전회의실등으로 구성된다. 지휘소 주변에는 전투정보실(CIC)과 합동 정보실 (JIC), 함대 지휘소 등이 있다.

레이더는 탈레스사의 400km급 장거리 탐색용 3차원 레이더 'SMART-L 레이더'가 장착되어있고. 고정익 착함관제 레이더 SPN-720(v)6, 100km급 정밀 유도 레이더'(PAR)MW-08'을 장착하고 있다.

CIWSSGE-30 골키퍼 2기 와 RIM-116 RAM 근접방어용 미사일 1기를 탑재하고있다.

5 상륙장비

독도함의 수송 능력은 헬리콥터 7대, 전차 6대(공기부양정 탑재까지), 상륙돌격장갑차 7대, 트럭 10대, 야포 3문, LSF-2 고속상륙정 2척, 승조원 300명, 상륙군 700여명을 동시에 수송 할 수있다. 독도함의 격납고 아래에 있는 함미부에는 길이 26.4미터, 폭 14.3미터의 또 다른 격납고가 있고 이 격납고는 공기부양정이 들락거리는 도크(dock)로 불리운다.[9]그리고 독도함 안에는 헬기, 전차, 트럭, 장갑차 등을 실을 수 있는 거대한 지하 주차장이 있는데 ‘덤프(dump)’ 또는 ‘비클 스페이스(vehicle space)’라고 불리는 이 주차장은 배 안의 도크에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격납고의 배치의 차이로 상륙군 운용위주, 항공기 운용위주 등 유동적인 작전전개가 가능하다.

  • KAAV 상륙 돌격 장갑차 x 7(기본)~16(최대)
  • LSF-2 솔개급 공기부양정 x 2 (기본)
  • 수리온 해병대용 헬리콥터 (17년 도입예정) x 7(기본) ~12(최대)

6 비행갑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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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400㎡(길이 200m, 폭 32m)규모의 비행갑판은 6~8대의 UH-60 기동헬기가 동시에 뜨고 내릴 수 있다. 독도함에 착함한 헬기는 다른 헬기들이 뜨고 내릴 수 있도록 바로 블레이드(날개)를 접은 뒤 함 좌우에 설치돼 있는 20톤 규모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비행갑판 밑에 있는 격납고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 격납고의 배치량에 따라서 헬리콥터 중심의 작전과 상륙군 중심의 작전 등 유동적인 작전 변경이 가능하다.

문제는 도크에 LCAC나 상륙돌격장갑차가 있을 경우 후방 엘리베이터는 운용을 못한다.

7 웰 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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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6.4미터, 폭 14.3미터. LSF-2 솔개급 공기부양정을 동시에 두대 탑재가 가능하다. 간간히 여기서 현수막 걸거나 프로젝트를 설치하여 행사를 진행한다. 주말에 수병들이 주로 풋살하는곳이다.

8 논란

8.1 함의 속도 문제

후방 도크가 있는 경우에 함형의 특성상 20노트 근처의 속도가 한계이며, 그이상을 원할때는 가스터빈 엔진이 필요하다. 이러한 독도함은 가스터빈엔진이 없고 디젤엔진만을 사용하기에 속도가 문제가된다. 기존 수송함의 함속을 생각하면 20노트 근처의 속도로써 독도함도 이에 대해서 큰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현 해군이 추진 중인 기동함대의 기함으로는 심각하게 속도가 느리다. 언론에 내비추어지는 우리나라의 해군 기동전단 항진도를 보면 중심에 독도함이 있고 다른 함정들이 호위하는 형태인데, 세종대왕급이나 충무공 이순신급 등의 구축함들은 30노트의 함속을 내지만 독도함은 그에 따라가기엔 무리가 된다는 것이다.[10] 하지만 와스프급 상륙모함이나, 캔버라급, 오오스미급같은 다른 강습상륙함 모두 독도함과 속도가 비슷하다. 강습상륙함 자체로써 볼 땐 함속으론 문제가 없는 수준. 여러모로 명확하게 잡혀지지 않은 함의 성격 탓에 불거진 논란이다.
이것이 불만스러웠던지 후속함인 마라도함은 가스터빈 엔진을 넣겠다고 발표. 예산 사정을 생각하면 호위함이 쓰던 LM2500 4개(세종대왕급 구축함과 일본의 휴우가급, 이즈모급이 이 구성이다)를 쓸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속력은 빠르게 할 모양인데.. 배만 빨라지지 함선의 나머지 구색이 그 속력의 이점을 써먹을 일이 없는 게 문제. 현재로서는 그냥 기함으로 고속항해하는 게 끝인 모양인데, 전 세계 어느 나라의 상륙함도 이런 식으로 운용하지는 않는다. 굳이 찾는다면 일본 해상자위대가 있다.

8.2 헬리콥터

헬리콥터를 운용하여 병력을 강습 투입한다는 개발방향과 달리 아직까지 예산상의 문제로 정작 있어야 할 헬리콥터가 없다는 것이 논란이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헬리콥터가 없다기 보다 독도함 전용으로 된 편제가 되어있지 않다는 이유다. 이러한 상황에 독도함 전용 헬리콥터가 없어 UH-1에 회색칠 해놓고 쓰고 있는 것.[11] 이는 독도함 자체가 하나 밖에 제작되지 않은 실험적인 함과 더불어 소요하는 헬기의 수가 적어 기동부대를 창설하기 애매하기 때문에 소요문제가 뒤로 미루어 진것인데, 예산에 허덕이고 있는 해군의 입장에서는 유사시 독도함은 편제만 다를뿐 유사시나 실전투입시 언제나 헬기투입이 가능하고 그리 바쁠 것이 없다고 생각한 것. 실제로도 항공전력은 성격상 임무가 자주 바뀌므로 상시배치 전력이 아니기도하고 대부분의 강습상륙함도 비슷하게 운영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여러모로 부족한 예산상황에 당연한 처사로써 어쩔수 없다는것에 씁쓸하게 볼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해군의 헬기전력에 대한 문제는 비단 독도함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많이 비춰지는데, 해군의 범용 헬리콥터는 많지도 않거니와 주로 해군의 마당쇠 역할을 한다.[12] 독도함 자체도 헬기의 격납공간과 상륙장비의 격납공간이 겸용되고 있고, 해군 UH-60은 육상용을 그대로 가져다가 쓰고 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로터를 접는 기능이 없어서 정비사가 한땀한땀 로터의 힌지를 풀고 접어주는 일을 해줘야지 겨우 격납이 가능하다. 이런 해군 헬기 사업의 문제는 차기 해상작전헬기 사업을 사례로도 볼 수있겠다.

독도함 전용 편제로 된 헬기가 없다는것에 대한 현재 해군의 대처에 대해 말하자면, 초수평선 강습 상륙모함이라서 본토 헬리콥터의 작전반경 안에서 작전할 수 있고, 독도함 자체도 병력을 만재한채 장기 작전할 만큼 용적이 넉넉하지 않다. 실전에는 얼마든지 육군, 해병대와의 협조를 통해 헬리콥터를 빌려오면 되기 때문이다. 해군이 해병대에 배당된 헬리콥터도 빼앗아쓴 전력이 있는게 문제이기는 한데. 한국 해병대의 원본인 미국 해병대 역시 해군처럼 강습상륙함 내에 들어가는 항공대는 임무에 따라 잘 바뀌므로 굳이 상설 항공대가 주둔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매니아들의 흔한 착각이 함정의 부속품 개념으로 격납고에 항공기가 들어있어야 한다는 생각인데, 해군은 구축함용 링스 대잠헬기조차 그렇게 운용하지 않는다.
해군항공대에서 계속해서 "코팅해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 를 시전중이지만 방사청 단계에서 번번이 퇴짜를 맞는다고... 그런데, 로터폴딩과 내염처리 문제는 해상작전헬기의 사양 문제지 그 소속이 함정인가 육상기지인가와는 무관하다.

그래서 상륙전용 헬리콥터로 밀리터리 매니아들은 MH-60 시호크 시리즈 부터 NH90, EH-101 멀린을 예상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2010년 1월에 수리온으로 한다고 결정되었다. 그 이후에도 해상형 수리온 선택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그대로 결국 수리온으로 결정. 참고로 실제 배치는 2017년은 되어야 이루어질 예정. 이는 수리온의 성공적인 개발과 동시에 독도급 2번함인 마라도함에 대한 개발과 그로인한 하나의 제대로 된 기동헬기부대의 창설 소요 충족이 되었기 때문이라 보여진다.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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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초도 비행에 성공한 해병대용 상륙헬기 '수리온'

8.3 콘서트 함

대한민국 해군의 가장 큰 함정이라는 점과, 항공모함을 연상시키는 구조 탓에 의장대마냥 지나치게 잦은 행사에 동원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 함 승조원들은 이 때문에 안 그래도 큰 배라 정비할 구석 많아서 바쁜데 행사까지 뛰다 보니 피로도가 장난이 아니다. 휴가상륙에 있어서도 제약이 크다는 것 역시 당연하다. 국정감사 등 다른 함정이나 육상에서 해도 충분할 일까지 독도함에서 하고, 해군 주관 콘서트 등까지 독도함에서 대민 행사로 하다 보니 승조원이나 해군 장병들 뿐 아니라 민간인들까지 콘서트함이냐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함장이 직접 나서서 행사가 너무 잦으니 줄여 달라고 공문을 보내기도 했지만, 몇 달 안가서 다시 열심히 굴렀다고 한다. 결국 세종대왕급 구축함들이 건조된 뒤 행사를 분담(?)하면서 예전보다 아주 조금은 숨쉴 틈이 생겼다고 한다.

헬리콥터의 문제 시너지로 독도함에게 "능력은 없고 행사만 다니냐!"며 콘서트함의 오명은 더더욱 심해졌는데, 지속적인 상륙 훈련에서 독도함이 임무를 제대로 소화해 보임에 따라 유사상황 하 상륙능력에 대한 의심을 해소하여 이러한 오명을 벗게 되었다. 또한 해외파병이나 재해시 독도함은 많은 이점을 보였고 대체하기 힘든 전력임을 입증했다. 특히나 천안함 피격사건을 계기로 독도함은 기존에 부족했던 다량의 실전 운용 데이터를 축적하게 됨과 동시에 군내부와 세간에 독도함 존재감을 크게 나타내었다. 그리고 어김 없이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도 그 존재감을 드러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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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구조당시의 독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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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구조, 지휘 본부 역할을 한 독도함은 장기운용에 따른
공중, 지상 관제, 지휘 통제등으로 상당한 운용 데이터를 축적했다.

8.4 CIWS 골키퍼의 위치

해군이 2008년 5월 독도함에 대한 전력화 결과보고서를 작성하면서 "CIWS 골키퍼가 사격시 발사 각도에 따라 독도함의 갑판에 탑재된 아군 헬리콥터를 공격할 수 있다는 결함을 알고 있었지만 헬리콥터를 갑판 내부로 이동시키는 미봉책 외에 지금까지 어떠한 근본적인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2011년 9월 국회 국방위원회 안규백 의원에게 지적되었다. 2문의 CIWS 중 1문이 함교 뒤에 붙어 후방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함미 갑판(두번째 사진의 '도' 부분)에 있는 헬리콥터가 팀킬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댓글까지 모두 읽어보고 판단하자.

하지만 저 지적대로라면, 함미 부분 골키퍼를 사격할시 헬리콥터보다 독도함 레이더가 날아가는 게 먼저'다.[15] 의원님, 함수 부분 골키퍼가 더 위험해보여요! 물론 설계할 때 신경을 별로 안 쓴건 사실이다. 정작 독도함을 설계할 때 참고했다는 영국의 상륙함은 함 후방 CIWS로 팰링스 2기를 후갑판 아래 함미 양쪽 모서리에 베란다를 만들고 거치해두고 있어서 사각문제도 없고 갑판 운용도 전혀 제약받지 않는다. 즉, 독도함 설계할 때 그런 것 고려없이 달았다는 소리다. 애초에 독도함이 CIWS를 쏠 상황이라면 제7기동전단이 괴멸되었다는 상황과 다를 바 없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는 부분이다.

9 함선 로고

독도함의 함선 로고.
대륙에 태극기를 수놓아버리는 이 경쾌한 패기를 보라
로고 제작자가 환빠일 수도 있다

10 후속함

2014년 8월 12일 2번함의 건조가 공식 승인되었다. 임시 함명은 '마라도'. #

2020년까지 전력화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독도함이 나오고 나서 15년만. 마라도함은 기존에 독도함에서 축적된 운용데이터를 토대로 건조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언론으로 통해서 나온 이야기로는 차기 독도급 개발 사업에 관하여 개선 정도가 독도함의 20%를 넘을 수 없다는 조항이 있다는 소리가 나왔다. 즉슨, 작전 요구 성능이 독도함의 120%를 초과할 수 없다는 것. 예를 들어 독도함의 만재 배수량이 18,800톤이라면 후속함의 만재 배수량은 22,560톤을 초과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속도 성능 역시 독도함의 최고 속력이 23노트라면 후속함의 최고 속력은 27.6노트를 넘어설 수 없다는 뜻.#

그리고 이것이 사실이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상황에 차기 독도급에 많은 기대를 가진 사람들이 아쉬워하게 되었다. 특히 독도함에서 제기된 다목적 소요에 맞추어진 용적 문제 등이 부각되었기 때문에 더욱더 아쉬운 상황. 그래도 효율적인 설계와 제대로 된 방향성을 가지고 건조한다면 성능 강화 20%에 묶여있더라도 충분한 성능을 가진 강습상륙함이 될 것으로 보인다.[16]
하지만 한진중공업의 경영상태가 악화되면서 채권단이 조선소를 매각할 구상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로젝트 자체가 취소되는게 아니고[17] 건조 중인 다른 LPG 선박 두 척과 함께 다른 조선사에 넘길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아직 해군측의 정식 발표가 나오지도 않았고, 한진중공업 측의 채권연장 요청에 대한 채권단 측의 여론 조성용 찌라시 기사라는 이야기도 있으니 자세한 사정이 발표되면 추가바람

영도조선소를 특수선 위주로 재편한다는 기사가 떴다. 매각이 아닌 조선소 두 개를 각각 특수선과 일반상선을 건조하는 것으로 매각하지 않는다. 영도조선소가 일반상선의 비중을 줄이고 특수선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포트폴리오를 수정하는 만큼 후속함 사업도 변동없이 추진될듯 하다.

해군에서는 독도급 3번함을 '백령도함'이라고 지을 거라고 언급하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3번함에 대한 건조 발표를 하진 않았으니 설레발에 가깝다. 백령도함이라는 이름은 한반도 최동단인 독도와 최남단인 마라도가 나왔으니 다음은 대한민국의 실질적 최서단인 백령도. #

방위사업청이 발표한 장비발주 관련 문서를 보면, 마라도함은 항공기는 철저하게 중소형 헬기 운용에 최적화해서, 1번함때의 경험을 반영해 배수량과 내부 설계는 개량될 지 몰라도 운용할 수 있는 항공기 체급은 독도함 수준을 멋어나지 못하는 상륙함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 기타

  • 독도함은 개발방향부터 나타낸 잠재적 부분이 있기에 경항공모함으로써 AV-8의 운용은 작심하고 저지르면 일단 가능은 하다. 고정익 항공기 착함관제 레이더가 탑재되어 있으며, 갑판내열처리, 대형 엘리베이터도 20톤급이다.[18] F-35는 25톤 이상의 엘리베이터가 필요하기에 무리지만, AV-8이라면 20톤급 엘리베이터가 딱 적당하다. 그리고 갑판에서의 무장탑재 편의 제공을 위한 보조 엘리베이터로 사용 가능한 다목적 엘리베이터가 적절한 위치에 배열되어 있는 것 역시 각종 군사관련 매체의 취재로 확인되고 있다. 다만 스키점프대가 없기 때문에 운용능력이 크게 떨어지는데다, 스키점프대 탑재를 위한 개수는 시간과 돈 문제 이상으로 함정의 자위능력을 대폭 깎아먹는 결과를 부를 수도 있다. 독도함 방공무장인 골키퍼 CIWS 2문 중 1문이 바로 그 스키점프대가 들어갈만한 자리에 있고, 다른 데로 옮기기도 쉽지 않다. AV-8는 신규기 생산이 이뤄지지 않은 지 오래여서 이미 수십 년 굴린 기체를 재생한 중고만 있으며, 그 능력 또한 제한적이라는 것도 문제다. 특히 독도함은 상륙함으로서의 기능 역시 충분히 확보하는 과정에서 헬리콥터는 몰라도 고정익기까지 함께 운용하기는 어려운 항공작전 지속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한계라는 것도 크게 작용한다.[19][20]
  • 독도함은 일단 상륙함이지만 강력한 지휘통제체계와 각종 전탐장비를 설치함으로서 실질적으로는 함대 지휘함, 그것도 방공통제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다. 대신 대잠능력은 거의 없다. 휴우가급과 비교하는데, 휴우가급은 시라네급의 후계함을 평갑판으로 만든 것이라 목적부터가 다르다. 독도함은 해군의 분류상 구축함급이 아니고 속력이 느리고 대공, 대잠능력이 매우 약한 상륙함이므로 평소 바다에 나가야 할 고정된 임무도 없다.
이는 상륙작전 지휘통제 임무가 기본 부가되고, 상륙작전에 투입되는 각종 항공지원까지 통제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는 너무 과도한 수준으로 갖춰져 있다고 볼 수도 있다. 특히 항공운용 관련 시스템은 거의 정규 항공모함에 준할 정도. 이것만 가지고 보면 정말 좋지만, 이 능력 확보 때문에 배값이 올라가고, 아울러 함내 설계도 상륙함으로서의 능력과 경항공모함으로서의 능력이 미묘하게 섞이면서 이도 저도 아니게 되어버렸다는 중평을 마니아들로부터 받고 있다. 그야말로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실험적인 함. 실제로 독도함은 한국 해군 기동함대의 기함으로 운용될 것이라고 취역 당초부터 언론발표를 받고 있었는데, 정작 한국 해군이 밝힌 기동함대의 임무는 시레인 보호를 중심으로 하는 대양작전이었으므로 살짝 핀트도 안 맞는 셈. 물론 시레인 보호를 필두로 해서 원거리 전력투사능력을 갖추고자 하는 해군의 목표를 생각하면 독도함의 기동함대 편입 및 기함화 자체는 이해 가능하나, 문제는 그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기엔 조금 많이 작고, 또한 느리기도 하다는 것이다. 해군이 이거 저거 하고 싶은 걸 넣어 처음 만든 개념실증함이라 생각하면 맞다. 각 나라의 해군이 발전할 때 그런 배를 건조하고, 그렇게 지은 첫 배는 항상 공사가 많고 개선점 보고서가 많이 나온다.
  • 앞의 문제에서 알 수 있겠지만, 독도함도 한국 해군이 처음 건조하는 제대로 된 도크형 상륙함이기도 하고, 처음 건조하는 헬리콥터 모함이기도 하며, 처음 건조하는 지휘함이기도 했다. 사실상 완전 무경험 상태에서 건조한 배이니만치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차크리 나루에벳보단 훨씬 낫다 이 경험이 도움이 됐는지 모르지만, 인도네시아에 도크형 상륙함을 5척 수출(일부는 현지 건조)한 기록이 있다. 이 배들은 민수용 선체를 기본으로 LCAC를 수납할 수 있는 웰독을 달고 최소한의 레이더와 무장을 단, 느리고 값싼 LPD라고 봐야 하지만, 배수량 1만 톤을 넘어 우리 차기 상륙함보다 반절은 더 큰 배다.
  • 이름의 기원은 두말할 나위도 없이 우리땅 독도. 당연히 일본이 독도함 명명식 직후부터 열심히 딴지를 걸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다케시마라고 명명한 자위대 함선도 없었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실효지배하에 있음을 완전히 부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더욱이 현재 자위대 함선 명명법으로 주력 전투함에 산이름(공고, 키리시마 등)이나 자연 현상(-기리(안개), -유키(눈))등을 갖다붙이는건 있어도, 섬 이름을 뽀대나는 배에 갖다붙이는 예는 없으니(지원함정에 한정) 상징성이 큰 이름으로 다케시마를 써먹기에는 적절하지 못하게 되었다. 결국 자업자득인 셈이다.
  • 온갖 행사가 진행되는 독도함이니만큼 콘서트함을 증명하듯 국정감사가 독도함에서 진행되었다. 링크. 장착되어 있는 MW-08은 엄청나게 잡음이 심하여서 국정감사에서 까였지만 여전히 개량되지 못하고 있다.
  • 해군 공식 블로그에서 독도함 승조원들의 전투배치 사진을 올린 적이 있는데, 몇몇 무개념 육군 예비역들이 승조원들이 K2 자동소총 개머리판을 접고 쏘거나 운동화를 신은 것을 보고 군기 빠졌다고 비웃는 무식 인증을 하다 해군 예비역들에게 쳐발리기도 했다. 해당글 해군은 함내가 좁아 이동이 불편하고 총안구에 총구를 거는 등으로 반동으로 총구가 들리는 걸 막을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K2를 접은 상태에서 운용하는 것을 선호하고, 육군 예비역 다수가 잘못 아는 것과 달리 개머리판 안 편다고 사수 어깨가 나가거나 할 일도 없다. 또한, 해군이 함정에서 워커 형태의 신발을 신지 않는 이유는 안전상의 문제 때문으로, 물에 젖은 갑판을 지나갈 때 미끄러져 바다에 빠질 수 있는것은 물론, 바다에 빠졌을 경우 헤엄을 제대로 치기 위해서는 신발을 벗어야 하는데, 발목 위로 올라오는 긴 신발은 벗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생명을 잃게 만들 수 있다. 특히 한국 해군은 예의 그 사건 때문에 함내 전투화 착용을 더욱 엄격히 규제한다.
애당초 함정 승조원들은 전투화 구경도 못하고 전역할 때 쯤 전역복으로 받는다 근무복으로 수령하는 단화도 출항하면 입항할때까지 신발장에 처박혀 있는다
  • 2013년 9월 10일 오전 10시 45분쯤 어청도 서남방 24마일 해상에서 항해 중 발전기 1기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 진화에는 성공했으나 당직중이던 하사 1명이 2도 화상을 입었고 또 다른 1기에도 진화 중 방화수가 들어가 전기가 끊겨 해상에서 멈춰 서는 사고를 당했다. 현지에서 이를 복구하려는 노력이 모두 실패하여, 예정되어있던 인천 상륙작전 재현 행사 동원이 취소되고, 예인되어 진해로 옮겨졌다.
  • 2014년 4월 17일에는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생존자 구출을 위한 구조본부로 이용되었다. 웰독 운영으로 의한 구조장비 운용과 구조인원 숙식제공. 각종 안전 지휘통제 기지로 이용되었다. 이는 천안함 피격사건때도 마찬가지였다. 이 두차례의 사건으로 독도함은 청와대, 군내부, 국민적으로 필요성 증대와 존재감을 과시하였다.
  • 2014년 8월 7일, 독도함과 후속함인 마라도함의 설계등의 문제를 비판하는 기사논설이 나왔다 해당기사 다만 경항모로서의 기능은 고려된 적도 없는 독도함에 사지도 않은 F-35B의 운용문제를 거론하는 건 좀... 게다가 독도는 공군 전투기의 작전범위 이내에 위치하므로 항공모함이 독도 방어에 필수적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차라리 공중급유기를 통해 공군 전투기들의 체공시간을 증대시키는 편이 훨씬 경제적일 것이다. 요컨대 해당 기사, 아니 논설은 단순히 "남들은 다들 항모 갖는다는데, 우린 왜 없어?"라는 식의 투정에 지나지 않는다. "공중급유기 도입은 기정사실이니, 이젠 항모를 지르자?"
  • 2015년 8월, 광복절 독도에서 열리는 함대 기동 훈련에 독도함을 띄울 계획이었으나 스크류 고장으로 긴급 수리에 들어가면서 무산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이벤트도 참가 못하는 이벤트함 #
  • 해군 공식 홍보 만화의 일부인데 해리어가 독도함에서 이륙하는 모습이 나온다. 복장 고증도 개판인건 덤 이처럼 인터넷 일부에서는 헬기 탑재가 너무 늦으니 그 동안 해리어를 탑재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주변국을 자극할 우려도 있고, 영국에서도 퇴역중인 낡은 기체인데다가 운용면에서도 무장이나 탑재수가 빈약할 수밖에 없다. 헬기를 탑재하는게 훨씬 유리하다. 그리고 태국이 보유하고 있다는 그 일만여톤의 경항모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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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대한민국 해군 함선
잠수정/잠수함코스모스급R 돌고래급R, 장보고급, 손원일급, (KSS-III)
고속정백구급R, 참수리급, (PKX-B)
고속함윤영하급
경비함/정CGP-정CG 해누리급CG,해우리급CG, 태극급CG, 한강급CG, 제민급CG, 태평양급CG, 삼봉급CG
초계함/정백두산급R, 수성급R, 노량급R, 거진급R, 신성급R, 동해급R, 포항급
호위함두만급R, 울산급, 인천급, (대구급)
호위구축함경기급R, 충남급R, 경북급R
구축함해외도입충무급R, 대구/인천R, 광주급R, 충북급R
한국형광개토대왕급, 충무공 이순신급, 세종대왕급, (KDDX)
상륙정서울급R, LSF-1R, LSF-2, 무레나급, 물개급
상륙함LPH독도급
LPD천왕봉급
LST천안급R, 운봉급R, 고준봉급
LSSL영흥만급R
LSM대초급R, 시흥R
항공모함KCVX
기뢰전함기뢰부설함풍도급R, 원산급, 남포급
기뢰소해함금산급R, 남양급R, 강경급, 양양급
구조함창원급R, 청해진, 평택급R, 통영급
군수지원함소양급(초대)R, 천지급, (소양급(2대))
※ 윗첨자R : 퇴역 함선
※ 윗첨자CG : 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함선
취소선 : 계획으로만 끝났거나, 취소된 함선
※ (괄호) : 도입 예정 함선
해상병기 둘러보기
1차 세계대전
미국 독일 제국
러시아 제국 영국
2차 세계대전
미국 일본 제국
영국 나치 독일
소련 이탈리아 왕국
폴란드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
중화민국 만주국
냉전
소련 동독
현대전
미국 일본
대한민국 인도
중화민국 러시아
영국 중국
프랑스 태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북한
  1. 날개를 접을시에 가능하다
  2. 제일 끝 쪽에 있는 덱이 다른 공간보다 길어서 그 부분은 MH-53까지 운용이 가능하다
  3. 웰독 형태를 취하여 LCAC를 장착은 별도의 공간이 고 Kaav7,차량,전차,헬기는 모두 3층공간에 적재되게 되어있어서 추가장비로 구분함
  4. 1척당 1개 대대 병력을 실어나르는 셈이다.
  5. 실편성은 다를 수 있음
  6. 독도함 자체는 제5성분전단 소속이다.
  7. 독도함 = 3257억 7천만원(한화), 미스트랄급 = 4억 2천만 유로(한화5,073억2,640만 원)차기 초계함 FFX보다 싸다. 그렇기는 해도, 미스트랄급과 비교하면 배수량 차이에 비해 탑재량 차이가 많이 난다.
  8. 실제 독도함에 승조하는 병사들은 LPH를 Love Paradise Hotel이라고 부른다. 유래는 의견이 분분하나 상륙훈련 당시 해병대원 하나가 마치 호텔같다고 불러 그리 되었다는게 정설.
  9. 누가 바닥없는 풀장이라고 표현했는데 전혀 틀린말이다. 배의 선미 바닥에는 조타에 필요한 후타실과 스크류가 존재하는데 이곳이 바닥이 없는 풀장 구조라면 스크류와 조타륜은 어디에 설치하겠는가
  10. 그래서 해군은 몇 년 동안 독도함을 충분히 운용해본 결과 생존성이 떨어지고 속도가 느려서 함대 기함으로 쓰기엔 적절치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상륙훈련 할 때 외에 독도함을 기함으로 삼아 항해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실제로 언론을 통해 독도함이 기함 역할을 하는 사진이 최근에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11. 해군 소속 헬리콥터는 원래 기본 위장색이 회색이다. 독도함에 파견되는 헬리콥터만 회색이 아니다
  12. 해병대 훈련 지원은 연간 비행시간의 1할이 될까 말까 했다고. 그런데, 이 헬기들이 원래 국방부가 해병대 소요로 남긴 걸 해군이 해병대가 해군산하니 해군소속으로 넣고 필요할 때 지원해주겠다며 받아간 기체들을 이렇게 쓴 것이었고, 해병대가 강습훈련할 때는 주로 주한미군의 도움을 받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 끝에 결국 해병 항공대가 독립하게 되었다. 이미지가 좋은 해군 제독들이 해병대의 조직과 예산 확대 시도에 기을 쓰고 판을 엎어온 건 의외의 사실. 이렇게 된 것은, 해군은 "해상작전헬기"라는 명목으로 링스 대잠헬기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건 5톤급이고 고정익 초계기와 함께 해상초계, 대잠초계임무를 명목으로 도입한 것이라.. 이것말고는 동급 UH-1계열밖에 없는 상황에서 국방부가 UH-60 소요를 만드니 덤벼들 수밖에. 해군은 헬리콥터 도입 사업 명칭을 이런 식으로 애매하게 붙여왔는데, 링스 와일드캣을 구매한 사업도 대잠헬기 사업이 아니라 해상작전헬기 사업이다. 붙여놓은 이름만 봐서는 수중탐지장비는 안 달고 방염처리한 깡통 수송헬기만 사와도 그만인 것처럼 느낄 수 있다.
  13. 그외로 미해병대가 퇴역시킬 예정이던 CH-46을 20대 가량 가져가면 어떻겠냐고 했다가 기령 문제와 예산상의 이유로 실제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MH-60사업은 상륙헬기 사업이 아니라 정확하게는 다목적해상'작전'헬기사업의 일환으로 떡밥이 퍼져있던 것이고 실제 해군항공대에서도 작전헬기를 사와서 상륙헬기로도 써먹는다!
  14. 그런데, 수리온이 성공해서 바로 하려 한 게 아니다. 자기들이 OK한 육군도 수리온의 무장형 파생형은 질색했고, 타군은 수리온 개발이 마무리된 다음에도 수리온 안 가지려고 애써서 수리온의 파생형은 예산압박으로 어쩔 수 없이 고르게 될 때까지 몇 년씩 늦어졌다. 강습을 해야 하지만 입대부터 제대까지 해군헬기 타보기 힘들다는 해병대만 "뭐든지 주세요"했을 뿐.
  15. 토달자면 이 지적은 틀렸다. 레이더는 독도함에 탑재된 골키퍼 2문의 사이에 있기 때문이다.
  16. 이런 규제가 나오게 된 원인은 애초에 해군이 독도함을 2척 건조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차로 비유하자면 소나타 2대 구매하겠다고 결제 올려놓은 다음 YF소나타 1대 먼저 구입하고 나중에 LF소나타를 구입하는 건 봐줄 수 있지만 2번째 차를 그랜저 구입하면 안되는 거다. 농담을 좀 섞어서 그렇다는 이야기이고, 계속 사업으로 하면 생략할 수 있지만 새 함급으로 사업을 만들면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할 절차가 아주 아주 길어진다고 한다. 처음부터 2척 건조하겠다 한 것은 문제가 없었지만 그 후 해군의 사업 우선순위조정, 예산문제, LST-II의 건조 등 여러 이유로 뒤로 밀리다 보니, 후계함급을 건조하면 어울릴 때가 돼서 2번함을 건조하게 된 것이다. 군함은 같은 함급(Class)이라 해도 배마다 개성이 있어서 좀 달라도 이상할 건 없지만, 텀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 사람들이 두 배에 기대하는 것도 많이 다르다.
  17. 애초에 건조계약 주체는 채권단이 아니라 해군과 한진중공업이다.
  18. 이 정도의 상륙함에 필요한 것보다 더욱 큰 엘리베이터다.
  19. 매니아들이 간과하는 사실 한 가지를 지적하면, 해군이 항모 항공대를 가지려면 반드시 지상에 비행장을 가져야 한다. 아니면 매립해서 간사이공항같은 걸 만들든가.
  20. 해군이 관리하거나 해군 항공대가 상시 주둔하는 활주로가 생각보다 많긴 하다. 6전단 본부가 관리하고 P-3와 CARV-2가 배치된 포항 공항, 609 교육훈련전대가 관리하며 훈련용 알루엣-3 헬기와 기종 전환 훈련용 링스와 UH-1H가 배치된 목포 비행장, 62전대가 관리하고 링스 헬기가 배치된 진해 비행장, 609전대 파견대와 CARV-2가 배치된 무안 공항, 615대대와 P-3가 배치된 제주 공항까지 총 5개이다. 이 중 해군 소속 고정익 전투 비행단이 상시 주둔할 활주로 규모가 되는 지역은 포항, 무안, 제주 공항이나 다른 해군 주요 군항들과 떨어져 있다(포항, 무안)거나 이미 민항기 등 트래픽이 차고 넘친다(제주), 해군 항공기의 주둔에 지역 주민들 반발이 심하다(포항, 무안)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목포 활주로와 진해 덕산 비행장은 현재 고정익 항공기의 이착륙이 정지된 상태이며, 특히 덕산 비행장은 활주로 규모가 작아 전투 비행단의 상시 전개는 어렵다고 봐야 한다. 목포의 경우 해무와 해풍 등 결항률이 높고, 활주로 길이도 1600m로 이론상 전투기의 운용은 가능하나 넉넉한 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거기다 목포 공항의 기능을 무안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목포 공항에는 시설 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계기착륙장치 등 고정익 항공기를 상시 안전하게 운용하는데 꼭 필요한 시설이 부족하다. 일제 강점기에 건설되었다 지금은 항공기가 운항하지 않고 지역 주민들 농경지로 쓰이고 있는 제주 알뜨르 비행장을 재가동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겠으나, 이건 해군 관할이 아니라 공군 관할이라서 군 간 협의가 필요할 것이다. 다만 제주 해군 기지를 지원하기 위해 알뜨르 비행장을 재가동하는 것을 공군에서 검토한 바 있긴 하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5%8C%EB%9C%A8%EB%A5%B4_%EB%B9%84%ED%96%89%EC%9E%A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