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스타리그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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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스타리그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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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여러가지 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오르다.

안티 캐리어는 다섯 경기 중에 단 한 경기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1 개요

• 리그기간 : 2008년 1월 16일 ~ 2008년 3월 15일
• 리그컨셉 : 지치지 않는 열정
• 스폰서 캐치프레이즈 : 승리를 향한 지치지 않는 열정, 박카스!
• 사용 맵 : 트로이(Troy), 블루스톰(Blue Storm), 악령의 숲(8강부터 몽환 Ⅱ로 교체), 카트리나(Katrina)
• 조 편성

A조	이제동,마재윤,염보성,도재욱

B조	이영호,윤종민,안기효,송병구

C조	김택용,서지훈,박성준, 박찬수

D조	박명수,손찬웅,박영민,김동건

• 우승 이영호, 준우승 송병구, 공동 3위 김택용,박찬수

2 특이사항

• 최초로 제약회사 스폰서가 유치된 대회.
• 스타리그 4개 탑시드 중 최초로 3개의 시드가 프로토스(송병구, 김택용, 박영민).
• 최초로 4개 탑시드에 테란이 없음.
• 서지훈 6시즌만에 스타리그 복귀.→서지훈의 마지막 스타리그.에버2008 1차 본선은 뭐냐?
• 프로토스 최다진출(6명).
• 테란 최소 진출(So1에 이어서 4명).
• 최초 지명거부권 도입(단, D조 시드에만).
• 16강 주2회 방송, 8강 부터 주1회 방송.
• 8강 야외 투어: 없음
• 결승 장소 : 광주 염주체육관
• 최초로 3, 4위전을 없앰.
• 신인 공식 맵제작자가 선보인 맵이 등장(김응서(Earthattack)의 트로이(Troy), 우상희(Str18-02)의 악령의 숲). 그 전부터 이미 블루스톰과 카트리나가 쓰였다.
• 유닛의 크기를 이용한 맵 등장(트로이(Troy)).
• 두댓을 이용한 유닛의 시야를 이용한 맵 등장(악령의 숲).
• 스타리그 사상 최초로 대회중 맵 교체(악령의 숲의 숲지형에서의 유닛 끼임현상으로 인하여 8강부터 몽환 2로 맵 변경).
• 재경기를 제외한 각 경기 승리자들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사진에 싸인을 하고 돌아감.
• 최연소 결승 진출 기록 및 우승 기록 경신(이영호, 만 15세 8개월 10일).
• 이영호, 택뱅리를 모두 격파하고 우승.
• 스타리그 사상 최단 시간 결승전, 최단 경기 시간(3경기 합쳐 25분).
• 송병구 2시즌 연속 준우승, 양대 메이저리그 3회 준우승.
• 우승자 상금 4,000만 원, 준우승자 상금 2,000만 원.
• 박카스 스타리그 2008 티저 오프닝
• 박카스 스타리그 2008 오프닝
• 박카스 스타리그 2008 브릿지 오프닝
• 박카스 스타리그 2008 결승전 오프닝
• VOD 목록

3 이영호, 최연소로 리그를 제패하다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다시 한번 김태형의 눈물의 김캐리버로 화재를 모았던 대회.

이 대회의 우승자는 최종병기 이영호로 8강에서 이제동을 2:1, 4강에서 안티 캐리어로 김택용을 3:1로 꺾고 결승에 오른 것도 모자라, 결승에서 총사령관 송병구마저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우승하여 양대리그를 통틀어 최연소 우승자가 되었다.(15세 8개월, 종전기록은 곰TV MSL 시즌3에서 우승한 박성균으로 16세 1개월)

KTF의 경우 광주에서 조용호가 CYON MSL에서 우승한 이래 다시 한번 우승자를 배출시키게 된다.
이후 로스트사가 MSL 2009에서 박찬수가 우승을 하기는 하지만 박찬수는….

4 송병구, 눈물의 콩라인 가입

결승에서 송병구는 안티 캐리어를 대비하려는 빌드를 짜 왔으나, 막상 이영호가 준비한 빌드 중에 안티 캐리어는 하나도 없었다(...) 때문에 3:0 셧아웃도 모자라 역대 결승 중 가장 짧게 끝난 것으로 유명하며 결승 뒤 송병구의 눈물이 화제가 되었다.

5 여담

사족으로 Boys Like Girls의 Great Escape는 이 대회 오프닝의 BGM으로 쓰인 이후로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엄청 높아졌고, 2011년까지 공중파에서도 자주 쓰였다. 그리고 지금은 두산 베어스 정수빈 등장곡으로 쓰이고 있다.

먼저 펼쳐진 곰 TV 스타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송병구 우승 축하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당시 송병구는 이영호를 상대 전적 6:1로 앞서고 있었으며, 5경기 중에 토스가 유리한 카트리나, 백마고지 맵이 3경기나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송병구는 이영호의 안티캐리어 빌드를 상대로 리버 캐리어를 무리하게 고집하다가 깡통 캐리어 관광을 당하며 2:3으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송병구가 자신에게 테란전 절대승률을 안겨준 리버 캐리어에 절대적인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대회 이후에 절치부심한 송병구는 업테란 정확히는 안티 캐리어를 상대할 빌드를 연구하기 시작했고 2008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전에서는 모든 이들의 관심이 '송병구가 안티캐리어를 뚫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이영호조차 "뚫을테면 뚫어보시고요." 하면서 도발을 날렸으나....

하지만 결과는 3연꼼(…). 우승 직후 이영호는 '안티캐리어는 다섯 경기 중에 단 한 경기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며 송병구를 확인사살했다. 이영호는 결승 준비하는 과정에서 안티캐리어 빌드를 준비했지만 팀 동료를 한판도 이기지 못해서 다 초반 전략을 준비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이영호가 안티캐리어 빌드를 안했으니 뚫을테면 뚫어보라는 말이 틀린 건 절대 아니다.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 하이라이트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