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 뱃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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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
파일:Attachment/trollbat.gif
뉴 졸 야시
Troll Batrider. 워크래프트 3 오크 호드의 유닛.

2티어 이후 비스티어리에서 생산 가능하며, 기본으로 언스테이블 컨콕션(자폭) 능력을 갖고 있고 트롤 리제네레이션(회복력 증가)과 리퀴드 파이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뱃라이더라는 이름답게 박쥐를 타고 날아다닌다. 주 용도는 자폭돌격으로 적 공중유닛부대 끔살. 개개 유닛 능력치가 모든 종족 중 최강인 오크의 위명(?)에 걸맞지 않게 능력치가 그저 그렇고 공대공 기본 공격이 없어서 일선에서 전투부대와 직접 싸우는 것은 무리.

우방하며 뱃라이더만 잔뜩 뽑아서 테러를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정석 전략중 하나라고 보기는 힘들다. 보통 휴먼그리폰 다수를 갈 때 오크가 멀티를 따라가며 비스티어리 두세개를 돌리며 뱃라이더로 대항한다.

초기에는 날아다니는 레이더 정도의 컨셉이었으나, 거듭된 너프를 통해 체력이 조루가 되면서 이젠 그런 용도는 완벽하게 사장됐다. 현재의 위치는 가끔 타워밭을 쉽게 밀거나 그저 공중 유닛에 자폭하는 것 뿐.

워크 시스템 특성상 직접 죽이지 않은 유닛은 경험치를 주지 않기 때문에, 뱃라이더와 상대방의 공중 유닛을 서로 맞교환하면 상대방 영웅의 비해 오크의 영웅의 레벨이 높아지게 되므로 상황은 점점 오크에게 유리해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표현을 한 것은 뱃라이더 가격이 싼편이 절대 아닌데 고급 공중 유닛을 잡기 위해서는 두 세마리씩 쏟아부어야 하는데다가, 거기에 대처하기 위해 프로텍션 스크롤과 힐링 스크롤을 꾸준히 사용하기 때문. 그러니까 다 좋은데 비싸다.

2 스킬

2.1 언스테이블 컨콕션

Unstable Concoction, 불안정한 혼합물

일명 숏더바이더빔[2]. 트롤 뱃라이더의 존재의의.

재빨리 돌격해 대상 유닛에게 달라붙어 자폭한다. 대상 유닛을 포함하여 범위 내 주변 적 공중유닛에게 피해를 입히며 효과는 상당히 강력해 가고일이나 플라잉 머신의 경우 한방이면 즉사 혹은 빈사, 윈드라이더 같은 경우 뱃라이더 3마리면 아무리 많아도 뼈와 살이 분리된다. 범위도 상당히 넓은데다 일점사가 기본인 워크3 플레이상 공중유닛은 뭉치기 마련이라 그 효과는 실로 막강. 원래 데미지가 자폭한 대상 900 + 주변 범위 데미지 100 이었으나 패치 후 자폭한 대상 데미지가 550으로 감소한 대신 주변 범위 데미지가 140으로 늘어났다.

그때문에 체력이 낮은 플라잉 머신이나 가고일등 체력이 낮은 대신 양으로 승부하는 유닛들에게는 강해졌으나 휴먼드래곤호크 라이더언데드프로스트 웜등 피통이 짱짱한 유닛이나 산개 속도가 재빠른 유닛에게는 생각만큼의 효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단점. 게다가 아머 업그레이드의 영향을 받는다. 그 때문에 언데드 입장에선 방 2업은 필수. 카붐처럼 물리 방어력과 마법 방어력 모두에 영향을 받는 애매모호한 스킬이다...(아래 배니쉬 항목 참조.) 물론 뱃라이더가 한두기일 때의 이야기긴 하지만 대형 유닛들은 와이번이 잘잡아주니 상관없다.

똑같은 최종테크에 피통도 강력한 나이트 엘프키메라같은 경우는 이상할 정도로 이 숏더바이더빔에 약해서, 對오크전에서 키메라는 잘 쓰이지 않는 유닛 중 하나다. 키매라는 드래곤호크 라이더에 비하면 산개속도가 느리다. 그리고 키메라는 대공 공격을 못한다.

대응 방법도 딱히 없는것이, 스킬 시전중에는 이동 속도가 한계치까지 빨라지며 기술을 사용하는 순간 막을 수 없는 무적상태[3]가 된다. 워크래프트 3의 시스템상 대부분의 공중 유닛이 이동속도나 선회속도가 참 별로라 회피도 어렵다.보이는 족족 다가오지 못하도록 레이더의 인스네어 등으로 묶어버리거나 일점사로 해치워 버리는 수밖에 없다.

드래곤호크 라이더의 경우는 상술한 대로 일점사 시전시 사방으로 산개하기 때문에 범위 바깥으로 튕겨나가 피할 때가 많은데다, 에어리얼 쉐클에 걸려버리면 그리폰 라이더의 뿅망치가 날아오고 프로스트 웜은 피가 많아서 엄청난 타격을 주기는 어렵다.(심한 타격을 주긴 하지만 자폭함으로서 뱃라이더를 잃게 된다. 총합으로 보자면 오히려 손해)

휴먼 입장에서라면 드래곤호크 라이더로 보이자마자 묶어버리는 것이 정석. 잘 뭉치고 맷집 약한 플라잉 머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빨리 묶자.

언데드는 핀드의 웹이 자동시전이라 생각보다 자폭하기가 힘들다. 뭐 어차피 뱃라이더가 때려박을 후반 유닛이 나올만큼 경기가 길게 가는 일도 별로 없다. 단, 가고일로 상대방 견제한다고 핀드와 조금이라도 거리가 벌어져있다면 가고일들은 추노꾼에게 쫒기는 노비 신세가 된다.

나엘은 다른 종족과는 달리 제지할 방법이 딱히 없어, 키메라히포그리프 라이더등은 상당히 위험하다. 하지만 애초에 최종테크를 탔다는 것 자체가 이미 나엘이 이기고 있다는 증거. 공중유닛을 안 뽑으면 그만이다[4]. 따라서 대오크전에서는 키메라등 공중유닛을 잘 쓰지 않는다. 오크가 윈드라이더를 뽑으면 드루이드 오브 탈론, 드라이어드, 아처의 일점사로 세상 하직인사 시켜주면 그뿐이니...

2008년 WCG장재호vs그루비 결승전에서 투윈드탈론 체제의 장재호는 페어리 드래곤에 뱃라이더가 돌격하자 전부 마나플레어로 바꿔버리는 플레이까지... 하지만 이런 장재호도 한 번은 숏더바이더빔 한큐에 제플린에 타던 영웅 세명이 끔살당해서 바로 GG를 친 적이 있다.

전종족 포함 대응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그 중 한 가지는 숏더바이더빔의 대상이 된 유닛에게 안티 매직쉘을 걸면 데미지의 일정부분을 흡수해준다. 이러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문제는 타겟 주변의 유닛에게 들어가는 스플래시 데미지는 방법이 없다는 것, 그 정도 손 빠르기는 프로게이머도 무리라는 것, 그리고 디스트로이어에게는 안 걸린다는 것.옵시디언 스태츄 시절에 안티매직 쉘 걸어주면 안티 매직쉘 걸린 디스트로이어 생산가능, 허나 1회용

또다른 해법으로는 블러드 메이지의 배니쉬를 대상이 된 유닛에게 걸어서 이차원으로 보내버리면 타겟을 잃은 뱃라이더는 컨콕션이 풀린다. 이 때 알아서 때려 잡아서 정리하는 것. 그러나 이 방법 역시 타겟이 된 유닛을 찾아서 빼내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무슨 수로... 다만 이렇게 취소만 시켜주면 호크로 묶어버리면 된다. 배니시 상태에서도 스킬 사용이 가능하니 별 문제는 없다. 결국 누구 손이 더 빠르냐 문제인데 컨콕션 취소 시킬 정도면 이미 신급.

나엘의 경우는 뱃라이더가 숏더바이더빔을 시전할때, 자폭하기 전에 대상이 된 유닛을 보존 스태프로 보내버리면 배니쉬와 마찬가지로 컨콕션이 풀린다. 물론 배니쉬처럼 하기 힘든 플레이지만 장재호는 한다. 하지만 제5종족의 잣대로 나엘을 평가하지 말지어다

전 종족 공통으로 숏더바이더빔을 막는 가장 확실하고 효과가 좋은 방법은, 방업 + 프텍 스크롤(+ 힐링 스크롤)이다. 방어력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효율이 천지 차이로 달라지며, 뱃라를 노업 상태보다 한두기 더 박아야 죽일 수 있게 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그렇잖아도 아군 유닛을 희생해서 적을 잡아야 하는 오크에게는 큰 타격이 간다. 특히 오크에게 강하지만 비싼 최후반 유닛 그리폰 라이더우주쓰레기를 활용한다면 방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5]

숏더바이더빔은 워크래프트 3 유닛의 대사 중 가장 임팩트가 크기 때문에 워크래프트 3 갤러리에서 어딘가를 털 때 구호로 자주 쓰이기도 하였다.

2.2 리퀴드 파이어

Liquid Fire, 액화 불길

뱃라이더가 건물을 공격하면 그 건물에 불이 붙어, 일꾼이 수리하지 못하게 하고 지속 피해를 준다. 더구나 대상이 타워일 경우 공격속도가 줄어든다. 효과는 강력하나, 3티어 이후 업그레이드 가능하므로 그렇게까지 자주 보이는 스킬은 아니다. 이 스킬은 보통 우방휴먼에게 가장 강력한 전술인데, 오크가 3티어까지 올라가는 긴 경기에서 휴먼을 이긴다는 것은 힘든 일이고, 뱃라이더는 리퀴드 파이어보단 숏더바이더빔을 쓰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결국 그다지 볼일 없는 스킬. 게다가 거듭되는 너프로 인해 유닛 성능 자체가 소수로는 타워를 어떻게 해볼 수 없을 정도로 구려졌기 때문에 더욱 더 볼 일이 없어졌다.

그러나 팀플레이에서는 이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트롤 뱃라이더를 꽤 자주 볼 수 있다. 초반에 배럭도 안 짓고 사냥은 포기한채 홀업하면서 블마로 견제만 하다가, 비스티어리에서 뱃라를 6기정도 뽑아서 상대팀들 본진 테러 하는 용도로 쓰이기 때문이다.[6]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구루바시부족의 박쥐기수들이 옛 줄구룹에 등장하였는데, 생명력이 50% 이하로 떨어지면 불안정한 혼합물을 이용해 자폭하여 주변에 큰 피해를 입히고 사망한다. 따라서 체력이 떨어지면 탱커를 포함해서 거리를 벌리는게 정석. 오리지널 기준으로 여기서 얼마나 죽는가에 따라 공격대가 헬팟인지 아닌지를 가늠할 수 있었다. 대격변 이후로 새롭게 리뉴얼된 줄구룹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불타는 성전에서는 아웃랜드의 호드마을 위를 날아다니며 마을로 난입하려는 얼라이언스 유저들을 견제한다. 또한 불안정한 혼합물을 걸어 지속 피해를 입히고 유저를 탈것에서 떨구기도 한다. 이 디버프를 보고 워크래프트 3 시절을 생각하며 추억에 젖은 유저들도 많다. 디버프에 맞는건 적이니 그리고 나서 곧 떨어져 죽었겠지 다만, 소설 '전쟁의 물결에서는 포세이큰이 거대박쥐를 공군병력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블러드엘프 공군은 용매를 운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1. 반복선택시 나오는 대사를 들어보면 55초에서 배트맨(1966년 영화)의 주제가를 부른다. 그리고 배트맨!하고 나올 타이밍에 나(me)라고 외친다.
  2. 원래 대사는 The ends justify da means.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한다(The end justifies the means)'라는 유명한 구절에 트롤식의 슬랭을 가미한 대사이다. 그리고 위 대사의 앞부분이 효과음에 묻혀서 뒷부분이 몬데그린화되었다.
  3. 원래는 공격력 900에 무적이 없었는데, 여러 번에 걸쳐 550으로 너프되면서 무적이 추가됐다.
  4. 나엘은 대공견제 유닛도 많고 오크는 공중유닛이 모조리 피가 조루라 일점사면 고기다짐이 될 뿐이다
  5. 어차피 웹이 있기는 하지만, 핀데드의 경우 핀드와 우주쓰레기가 업글을 공유하므로 두 유닛을 같이 활용할 때의 업글은 효율이 극도로 높다는 점을 명심하자.
  6. 선 워밀을 가며 본진에 워치타워를 지으면서 뱃라 테러를 하는건 우방오크의 정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