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사(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운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직업 및 전문화 일람
전사사제도적성기사
무기분노방어수양신성암흑암살무법잠행신성보호징벌
사냥꾼주술사마법사흑마법사
야수사격생존고양정기복원비전화염냉기고통악마파괴
드루이드죽음의 기사수도사악마사냥꾼
조화야성수호회복혈기냉기부정양조운무풍운복수파멸

1 개요

치유사들 중에서도 운무 수도사는 독특한 존재다. 이들이 사용하는 힘은 신비롭지만, 일반적인 이들에게는 그저 민간 요법에 불과한 것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그러나 안개를 다루는 이들의 힘은 생명력의 정수를 담고 있어, 이 힘으로 아군을 보호하고 치유한다. 운무 수도사는 인도하는 내면의 평온을 통해 다수의 대상을 상대로 오랜 시간에 걸쳐 치유 행위를 지속할 수 있다.
전통적인 약초와 판다렌 특유의 격투술을 혼합하여 아군을 치유합니다.

Mistweaver. 상당히 독특한 포지션의 치유사이다. 일반적인 힐러처럼 주문을 이용해 치유를 하는 현룡지세와, 적을 근접 공격하여 피해량의 일부로 아군을 치유하는 태학지세라는 두가지 폼을 운용한다. 치유주문 개수는 다른 클래스에 비하면 조금 종류가 적은 편이다. 정신집중 방식으로 단일 대상을 치유하는 위안의 안개가 특징적. 단일 치유와 광역 치유의 메커니즘이 매우 다르다. 초보자가 하기에는 좀 어려운 힐러.

수도사 인구가 워낙 적어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운무는 힐러임에도 불구하고 근접 딜러로 취급되어 각종 원딜, 힐러 타겟 기술에 선천적으로 면역이다.[1] 이는 운무가 적을 공격하여 치유하는 명성이라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좋은 효과를 주는 명성 자체로는 그냥 쓰레기 스킬이지만...

다른 전문화들과 마찬가지로 군단(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대규모 개편이 예고되어 있다. 중요한 변화로는 명성의 삭제와 위안의 안개 패시브화(대상 지정 치유 주문 사용 후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으로 변경) 등이 있다.

2 설명

힐자원이 마나와 기로 나뉘기 때문에 둘을 번갈아 사용한다는 느낌으로 운용하면 좋다. 보통은 옥룡 조각상을 깐 후 위안의 안개를 쓰면서 기를 모으다가 피가 많이 빠질것 같으면 모인 기로 포용의 안개를 쓰고, 그런 기가 없으면 쇄도의 안개로 버티면서 기가 모이길 기도하는 것이 일반적인 단일힐의 택틱. 적이 많을 경우에는 회전 학다리차기를 돌아주면 피도 기도 후루룩 차버린다. 그렇게 기를 소모할 때 마다 마나차 버프가 생기고, 이 버프를 채널링으로 소모하여 다시 마나를 채운다. 마나 차는 생성 시 치명타의 영향을 받아 2배로 생성될 수 있다. 풍운과 양조의 호안주/묘주도 마찬가지. 그래서 수도사는 3특 다 치명타가 주 스탯이다.

마나와의 전쟁을 치뤄야하는 힐러의 특성 상, 마나관리가 필요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정신력과 무관한 기가 관여하기 때문에 초기운용이 쉬운 반면 기 생성에 다소 확률이 관여하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하다. 초반에는 위안의 안개에서 랜덤생성되는 기 만으로도 문제없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기가 많이 필요하기에 타 같은 근접공격이나 해악 축출같은 자힐기도 써야하며 특성을 찍어 원기주를 마신다거나, 소생의 안개, 쇄도의 안개나 회전 학다리차기 스킬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따라서 기본 힐 방법이 매우 복잡하다. 하지만 익숙한 유저가 잡으면 캐스팅이 거의 없다보니 무빙에 강한 면모를 보이게 된다. 그리고 스펙이 높아지면 치유의 구슬 위주의 힐을 하지 않고선 마나차가 너무 많이 생겨 다 소비하기도 어려울 지경이 된다. 한 마디로 무한마나. 오공 세기말에 힐러는 어차피 다 무한마나다.

특화도로 유효한 힐을 넣으면 일정확률로 치유의 구슬 오브젝트를 만들어 여기에 몸을 들이대면 힐이 된다. 힐량은 꽤 준수한 편이지만 한참 정신없는 전투중에 찾아서 섭취하기는 거의 신사의 빛샘급... 사람이 많은 25인에서는 그럭저럭 회수가 되지만 5인던전쯤 되면 아무도 신경쓰지않는다. 다행히 5.2 패치에서는 치유의 구슬이 회수되지 않고 지속시간이 종료되면 자동으로 근처의 아군을 힐량의 50%를 치유하게 된다. 자동으로 체력이 낮은 아군을 찾아가는 명성 힐의 특성상 운무 수도사는 유효힐을 넣기가 굉장히 쉽고 유효힐의 횟수 또한 많아서 자주 발동되기에 특화를 올리는 운무 수도사도 많다. 오그리마 공성전에선 그냥 유효힐이 안 박히기 때문에 스킬난사 및 얼마 안 돌아오는 한방을 노리기 위해 치명타에 올인한다.

3 PvE

3.1 판다리아의 안개

베이스로 명성을 두는지, 위안의 안개를 두는지로 나뉜다. 명성의 경우엔 스마트힐이라 대상을 일일이 지정해 주지 않아도 되며 딜 지원[2]을 할 수 있고 기 수급이 쉽다. 위안의 안개의 경우엔 일단 손이 편해지고 고양감을 사용할 타이밍을 보기가 쉬워진다. 베이스힐인 문양 박은 소생의 안개가 멀리 멀리 잘 퍼진단 점 때문에 산개 진형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

어느 쪽이든 무조건 조각상을 깔아둔 뒤 사용하고 꾸준히 소생의 안개를 감아주며 천둥 차로 소생의 안개를 최대한 많이, 오래 유지하며 고양감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쿨마다 해악 축출, 기의 물결을 사용하고 마나 차 문양을 사용 중이면 마나 차도 틈틈이 써주며 상황을 봐서 기의 고치와 재활을 사용한다.

언제든 고양감(+천둥차)을 사용할 수 있게 2~3의 기를 꾸준히 유지하며 남는 기와 시간은 명성이나 위안을 넣는데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위안은 오버힐이 되기 쉽고 명성은 힐량 자체가 많지 않아 소생의 안개와 고양감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명성이나 위안을 넣느냐 고양감 타이밍을 놓치는 일이 없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정신없이 기가 생기고 사라지는 명성쪽의 경우엔 이게 상당히 어렵다.

높은 힐량을 뽑아내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소생의 안개와 고양감을 적절히 사용하면 힐량으로 복황상제를 이기기도 한다.이건 운무가 정말 잘하고 복술이 평균 이하라는 가정 하에만 성립한다. 동실력. 비슷한 장비 수준이면 죽었다 깨어나도 못이긴다.

판다리아 초기엔 엄청난 힐량으로 주목받았으나, 조작이 어렵고 많은 유저들이 낯설어해 유저가 충분히 생기지 않았다.

천둥왕 때는 좀 너프가 되긴 했지만, 재활의 엄청난 힐량과 신기 못지않은 생존력, 산개 진형이 주를 이루는 레이드 설계 덕에 힐러 중 최고 귀족 자리에 올랐다. 물론, 높은 난이도와 독특한 설계로 인해 유저들이 잘 하지 않는단 점이 귀족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 하지만 천둥왕 말기부터 신기나 수사의 보호막을 뚫고 힐을 넣는 데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다.

오그리마 공성전 세기말, 더는 위안의 안개를 꼽지 않아도 된다. 그냥 깡쇄도나 타 연타로 기 수급해도 된다. 그래도 치명타와 정신력이 충분해 마나수급은 된다. 문제는 그 잘난 복술도 힐이 잘 안박힐 정도로 수사와 신기의 스펙이 올라가 운무는 그냥 재활셔틀로 전락했다. 사실 재활 자체도 별로 쓸 일이 없다. 0.2인분 딜러 및 0.5인분 힐러 역할을 해낸다. 5.4 패치의 최대 피해자다. 그나마 다들 힐량이 부족하던 5.4 공략 초기엔 그럭저럭 높은 총 힐량과 무빙의 편리함, 약간의 딜 기여 덕에 많이 사용되었으나 파밍이 완료되고 스펙이 높아지면서 할게 없어졌다. 운무가 힐을 넣으려면 1. 신기의 빛치가 깨진다. 2. 수사의 신보가 깨진다. 3. 복술의 치비가 공대원 체력을 다 채우지 못한다. 까지 만족해야 한다... 사람 손가락으로 치비보다 빠른 힐을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오그리마 공성전은 대부분 네임드가 밀집진형을 요구하므로 운무는 그냥 잉여다. 그걸 극복하라고 비취 돌풍이라는 회전 학다라차기 업그레이드 기술을 넣어줬지만 그냥 약하고 마나효율 나쁜 치비일 뿐이다. 스펙이 다들 올라가면서 복술의 총힐량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올라가 말코록 HPS100만도 가능해지며 힐량 자체는 높다는 말도 옛말이 되었다.

3.2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기존의 치유 태세인 현룡지세와 더불어 '태학지세'라는 새로운 품새가 생겼다. 맹호지세는 풍운 전용으로 바뀌었다.

현룡지세는 이전처럼 위안의 안개, 소생의 안개 등으로 치유 주문에 집중하는 전형적인 치유사 태세이며, 태학지세는 기존의 현룡지세에 있던 명성 관련 능력을 전부 이관한 근접 치유 태세로 설계되었다. 이 태세로는 쇄도의 안개 이외의 안개 주문을 쓸 수 없고, 대신 해오름차기를 사용할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이 태학지세의 치유능력이 그리 믿을만하지 못한 것 때문에 이것으로 치유를 하는 사람은 없다. 보통 운무 특성의 필드 사냥용 태세로 인식하고 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대상을 지정하고 치유를 할 수 없다는 것.' 명성은 피가 적은 타겟을 대상으로 자동치유가 되기 때문에 꼭 치유가 필요한 대상에게 적절한 치유가 들어가지 않는다. 이때문에 탱커를 치유하는 것이 힘들어지고, 당연히 치유는 현룡지세가 대세가 되었다.

현룡지세의 경우 대규모 버프를 받아 역량이 매우 뛰어난 힐러가 되었다. 모든 수도사 특성이 그렇듯 피아노를 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모든 주문력계수가 올라가고 다른 힐러들보다 기동성에서 우월함을 가지며, 주력도트힐인 소생의 안개가 이제는 피가 적은 대상에게 지능적으로 연계되어 힐로스가 많이 줄었다. 특히 공대생존기인 재활의 힐량이 3배 넘게 뻥튀기되어 상당한 고효율의 공대생존기가 되었다. 이 재활의 힐량이 어지간한 힐러의 힐량과 맞먹는 정도로 양산 힐러가 많은 현 드군에서 최강의 힐러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다만 모든 힐러 클래스에 이루어진 광역 치유 주문의 시전 패치로 인해 고양감이 시전힐이 된 것은 마이너스라고 볼 수 있다. 근대 이건 앞서 말했든 모든 힐러의 광역 치유주문이 시전힐로 변한 거라 큰 마이너스는 아니다.[3] 정작 제일 큰 마이너스라면 유틸성이 높은 치유주문인 치유의 구슬 삭제.

높은망치의 진도가 계속되면서 드군 최강 힐러라고 추정되었던 회드보다 뛰어나다 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운무가 회드에 비해 가진 최고의 장점은 마나수급기. 안정적인 유효힐량과 기동성 좋은 도트힐로 각광받던 회드가 실상은 모든 치유량이 오버힐로 들어간다는 현실에, 마나 수급기가 없다는 등 단점이 속속 드러나는 마당에 이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운무가 회드의 상위호환으로 거듭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사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이제까지의 사기클에 비해 양산이 어려워 인구는 여전히 적어, 하염없이 구해도 구해지지 않는 운무보다는 그냥 쌓여있는 회드를 대려가는게 더 빠르다. 물론 이는 바꿔 말하면 조건만 체운 운무라면 어디든 쉽게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4]

6.1 초기, 태학지세 기폭발이 사기적인 힐량과 당시 딜에 쪼들리던 상위공대들에게 쏠쏠한 딜 지원을 주면서 OP논란에 휩싸였다. 그리고 칼패치로 너프를 먹게 된다.

아니나 다를까, 6.1 패치에서 해악추출의 힐량이 4.6% 너프되고 마나차의 mp 회복량이 전체 마나의 4%에서 기본 정신력(즉, 장신구 등의 발동효과로 오르는 정신력은 제외)의 3배로 바뀌고 말았다. 작정하고 높은 템렙의 정신력 장비 위주 세팅을 하면 기존 마나차보다 더 많이 채워준다지만 그렇지 않다면 얄짤없이 너프. 정신력 위주 세팅을 하게 되면 그만큼 지능을 손해본다는 것 역시 감안해야 한다. 검은바위 용광로 오픈 이후, 예상외로 레이드 보스들의 광역 피해가 상당한 수준임이 밝혀지자 여전히 공대장들은 재활 하나쯤은 가져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이 또한 영웅 난이도까지의 이야기. 신화 난이도가 열리면서 기본 힐량자체가 타 클래스에 밀리는 운무 수도사보다는 티어 4셋효과와 다수의 공대생존기로 무장한 복술, 영원한 철밥통 신기, 판다로부터 힐러 중 최강자이자 대체 불가능 힐러인 수사, 공대무빙을 확실하게 보장해주는 쇄포를 가진 회드를 기본으로 공격대 티오가 구성되고 운무는 신사와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하지만 현실은 2복술이나 2신기가 더 효율적이지.[5]

상당수 운무 유저들이 우려했던 마나차 문제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용광로에서 드랍되는 힐러 장신구의 정신력 스탯을 상승시키는 핫픽스가 단행된 이후, 대체로 정신력 장신구 하나와 지능 장신구 정도면 비취돌풍을 난사하지 않고서는 마나관리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한 이런저런 수단으로 연속타격 100%를 넘기는 순간들이 생겼는데, 연속타격은 100%를 넘는다고 추가 효과가 없다. 따라서 연속타격의 과잉 때문에 발생하는 스탯 낭비를 줄이고자 연속타격은 적당히 맞추고 치명타를 올리는 아이템 빌드가 높은 효율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힐러들의 최고 장신구인 강철쐐기 노리개의 효율이 그리 좋지 않고[6], 마지막 넴드인 블랙핸드가 떨구는 검은무쇠 소형 도가니는 정령술사의 부적과 마찬가지로 연속타격을 증가시켜 주기에 이를 선택하는 편이다.그런데 도가니가 패치로 인장이나 주둔지 임무로 얻을 수 없게 되어서 그냥 골팟가서 돈주고 사야한다[7]

모두가 기대했던 17티어 효과는 생각보다 좋지는 않은 모양. 2셋의 경우 위안의 안개를 빼자마자 연속타격이 원래 수준으로 돌아오기에 꽁소생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대개는 포용과 현룡지세 기폭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한다. 4셋의 경우, 평소 쇄도를 잘 쓰지 않는 현룡지세에선 그다지 효과를 보기 힘드나, 쇄도를 정기적으로 쓰게 되는 태학지세에선 2개의 기를 즉시 수급할 수 있는 좋은 효과이다. 생명의 안개 5중첩 쇄도가 기를 2개 주는 것 역시 매우 좋고. 그래봐야 복술 4셋에 따라가겠냐만은..

스펙이 올라가고 세기말이 다가오면서 우려했던 사태는 벌어지고 말았다. 왠만한 신화 난이도에서조차 수사의 보막, 신기의 빠르고 강한 기본힐, 복술의 자동힐과 무시무시한 연치난사를 뚫지 못하고, 운무가 다시 힐 할 것이 없어진 것이다. 이는 회드도 마찬가지로 겪는 문제이나, 회드에겐 쇄포와 쿨 짧은 외생기인 무쇠껍질이 있다..그리고 회드는 운무와 비교도 안 되게 탱힐을 잘 보며, 신화 난이도에서 운무/신사/회드의 가장 큰 존재의의인 공대 폭힐에서 회드는 운무보다 훨씬 뛰어나다. 하지만 오그리마 공성전때와는 달리 희망은 있다. 일단 광물먹보처럼 공대가 밀집진형인 경우 2셋 효과로 힐량을 높여놓은 현룡 기폭으로 즉시 시전+높은 힐량의 공대힐로 힐량을 많이 챙길 수 있다. [8] 또한 그룰 같이 공격대가 일정한 주기마다 뻔힌 피해를 입고 어느 정도 공격대원이 뭉쳐 있는 네임드들에선 태학-기폭-(4셋 천둥차-5중 쇄도-기폭)과 같은 식으로 빠르게 공대힐을 연타할 수 있어 그럭저럭 1인분의 힐량을 보여줄 수 있다. 무빙이 어느 정도 익숙해진 네임드들에선 6.1 들어와서 상향 먹은 기공탄으로 빠르고 마나 안 드는 광역힐을 활용할 여지 역시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행동들을 해서 유효힐을 높인다고 공략이 편해진다 보긴 어렵다. 힐량의 총합은 높으나 개개인에게 들어가는 힐은 적어 힐은 하는데 사람이 죽고사는것과는 별로 상관이 없으며, 기공탄의 경우 무빙 실수를 하면 안 되는 트라이 단계에서 활용하기 어렵고, 태학지세는 본인이 원하는 사람에게 힐이 잘 들어가지 않는데다가, 0.5인분의 딜링을 기대하기엔 딜량이 높지도 않다. 예외가 있다면 크로모그에서의 절명의 손길 정도. 나쁘게 말하면 구조적으로 힐딸만 되는 것이다. 현재 운무의 장점은 힐량이 높고 즉시 채워지며 인원에 따른 힐 감소가 없는 기의 파동/재활과 높은 힐 지구력을 바탕으로 한 비취 돌풍의 활용에 있다. 마나코스트가 전혀없는 기의 파동은 뭉쳐있는 진영에 순간적인 힐을 넣어줄수 있고, 마나를 많이 먹지만 비취 돌풍의 경우 지속적인 본진 힐에 최적이다. 물론 비취 돌풍은 노리개+정령술사의 보호 부적 조합에서도 많이 쓰기엔 마나 소모가 상당히 부담스러운 기술이지만, 신화 난이도의 상당수 네임드들이 공격대 피해가 들어오는 구간과 아닌 구간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어, 공대 피해가 들어오지 않는 구간에선 태학지세로 마나 차를 쌓으면서 소소하게 유효힐을 챙기고, 공대 피해가 들어오는 구간에선 비취돌풍으로 무빙 공대힐을 지원하거나 비취돌풍+다른 기술로 필요할 때 폭힐을 지원할 수 있다. 한가지 더 보태자면 6.2에 상향을 받아 힐량이 상승한 옥룡의 숨결을 이용해 보는 방법도 있다. 카그라즈의 화염폭풍에서 옥숨은 괜찮은 효율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런 복잡해빠진 힐 방식이 많은 유저들에게 전파되지 않고 있으며, 많은 공격대에서 운무는 재활셔틀 취급이나 당하는 형편이다. 게다가 높망 때의 위용 때문에 뒤늦게 운무를 키운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결과적으로 용광로에서의 적은 TO와 많아진 유저 수가 맞물려서 수사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취업난에 시달리게 된 힐러이기도 하다.요즘 힐러는 회드 빼고 다 취업난이지만[9]

6.2 패치 이후 지옥불 성채가 오픈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18티어효과의 사기성이 돋보이면서 이전 레이드보다는 입지가 넓어진 모양새다. 전체적으로 무빙을 많이 요구하는 편인데, 여우상이 삭제된 지금 회드가 안전한 자리를 잡고 평온을 올릴 수 있는 시간이 빠듯하다. 물론 복술은 치해토 깔아두면 그만이지 치해토없으면 나그네키고 연치쓰면되지 신화난이도를 트라이하는 선두공대의 힐러진에서도 운무를 기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으며, 단순히 재활셔틀로 굴려지는것이 아닌 공략적으로 힐을 넣어줄 수 있는 힐러 취급을 드디어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뭉친 진형을 고수하는 전략이 많기 때문에, 3천에 달하는 높은 정신력을 세팅하고 마나차를 먹으며 비취돌풍을 난사하면 쏠쏠한 보장된다. 또한 18티어의 경우 소생의 안개에 '생명 연장' 이라는 버프가 생기는데, 이는 소생이 걸린 대상의 치유효과를 15% 올려주는 역할을 하고, 4셋의 경우 고양감이 생명 연장 디버프를 유효힐로 전환시켜준다. 이에 따라 운무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유효힐이 커버되었고, 기를 모아서 고양감으로, 마나는 비취돌풍으로 소모시켜 주는 힐 택틱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장신구 측면에서는 현 티어 레이드의 아이템을 구비하지 않은 채 용광로의 고정신력 장신구를 착용하고 플레이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대부분의 운무 유저들과 시뮬레이션 사이트에서는 BIS장신구 중 하나로 블랙핸드 장신구인 자동수리 자동절단기를 추천하고 있다. [10] 5넴 킬로그가 드랍하는 직감의 선물은 타 힐러들처럼 폭힐구간에서 유용하며, 물약+직감+재활이라는 한방스킬로 무너져가는 공대를 기사회생시킬 수도 있다. 이외에도, 줄호락이 드랍하는 유화액[11] 의 효율이 재평가되고 있으나, 이는 비단 운무만의 것이 아닌데다가 현재 생기흡수량이 레이드 힐 미터기에 실질적으로 반영이 되지 않는 까닭에, 분제에 미친한국 막공에서 유화액을 쓰기에는 눈치가 보인다는 평가. 씁쓸하다 물론 막공을 벗어나 신화 난이도 트라이를 하는 고정 공격대에서는 유화액의 효율이 급증한다. 지옥불 성채 구조 상 특정 페이즈에 폭딜/폭힐을 쏟아붓는 구간이 많으며, 소생의 안개와 비취돌풍으로 모든 공대원에게 크고 작은 힐을 걸어놓을 수 있는 운무 수도사가 유화액을 착용할 경우 공대원들의 생흡량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 심지어 유화액에 달려있는 높은 정신력도 눈여겨 볼 만한 스탯이다.

아키몬드 장신구의 경우 위안의 안개가 시전될 때 타겟 주변에도 33%의 힐량을 제공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범위는 대략 8미터 정도. 처음에는 크게 선호되지 않았지만 실상 써보고 나니 위안의 안개만으로도 소소한 광역힐링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근딜/원딜 진영이 분리되어 있는 경우 장신구 효과로 근딜 및 탱힐을 깨알같이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편의성을 높여준다는 것. 물론 공대가 산개해 있다거나 적절한 곳에 위안을 꽂지 못할 경우 힐로스가 심하다. 여러모로 숙련도를 요구한다. 한편 공대원의 피가 지속적으로 빠지는 경우 비취돌풍이 미터기 맨위에 찍히는 경우도 보이는 편이다. 운무 수도사가 복술이 한명 이상 존재하는 힐러진에 포함될 경우, 회드가 없다면 탱힐도 가끔씩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1분 간격으로 무껍을 지원할 수 있는 회드에 비해 운무의 외부 생존기는 넴드 평타에도 찢기는 고치뿐이다.

지옥불 성채 트라이가 끝나고 세기말이 되면서, 드군의 진정한 사기 힐러로 주목받고 있다. 회드는 멸망해 버린지 오래이고, 심지어 복황상제라고 불리며 힐량과 생존기 측면에 있어서는 운무한테 꿀릴 것이 없는 복술 조차도 신화 레이드에서 운무와 경쟁하는 중. 무엇보다도, 전설 반지로 인해 딜러진의 공격력이 엄청난 수준으로 뛰면서 특정 패턴을 보지 않거나 힐러의 마나가 닳기도 전에 전투가 끝나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트라이 기간에 5힐~4힐의 구성을 보였던 힐러진은 이제 3명으로 줄었고, 그나마 하층에서는 고어핀드를 제외한 네임드에서 힐러 두 명만을 쓰고 폭딜을 집어넣어 클리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수사와 신기는 공대 보호막과 탱힐이라는 전문분야가 확고하기 때문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이른바 힐업 힐러의 자리를 운무와 복술이 경쟁하는 형국. 피통도 높아지고 기본 보호막의 수치가 올라간 상태라 복술의 필살기인 정신고리 토템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반면, 공략을 무시하고 강력한 데미지를 받은 후 운무의 재활로 한번에 힐업을 해버리는 힐 택틱이 공대 진영 측면이나 시간 측면에 있어서 더욱 효율적이기 때문에 운무의 파워는 굉장한 편. 운무 특유의 마나 재생력 덕분에 힐업을 혼자 맡는다 해도 쉴새없이 폭힐을 집어넣어 줄 수 있다. 나름대로 사정거리가 존재하는 연치와 달리 고양감은 소생만 잘 뿌려두면 점감을 먹더라도 공대원 대부분에게 힐을 해줄 수 있고, 근딜 판정에 마해/해감/해탈/구르기 등 생존기와 기동성도 뛰어난 편이라 높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실제로 해외 스피드팟에서는 신화 아키몬드 1힐(!)에서 운무 수도사 혼자 힐업을 해버리는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3.3 군단

여지없이 운무 전문화 전체가 재설계되었다.

태학지세로 떨어져 나갔던 명성힐이 영영 사라지고[12] 또한 버블과 마나 차가 사라졌기 때문에 이제 운무사도 다른 힐업 힐러들과 다름없이 마나에 고통받아야 할 가능성이 있다.[13] 고양감의 힐 스타일은 완전히 삭제되었으며, 위안의 안개는 액티브 스킬이 아니라 특정 힐스킬을 사용한 이후에 즉시 시전 후 유지하는 애매한 시스템이 되었다. 대신에 단일 대상 힐 스킬이었던 포용의 안개가 대폭 상향되었고, 소생의 안개는 대상이 풀피가 되지 않을 경우 주변으로 전이되지 않는다. 차후 유물 무기 특성 해금을 통해 전이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

특성 측면에서는 기의 파동만 그대로이며, 기공탄은 범욕-기민함과 같은 라인에 위치하며 힐링의 효과는 사라졌다. 그저 구르기 상위 호환이 되는 이동기로 사용될 예정이다. 채널링 스킬로 정수의 샘이라는 능력이 생겼으며, 이와 관련한 시너지가 만만치 않은 듯. 쉬엔은 사라지고 대신 츠지의 영혼을 불러내는 특성이 생겼는데, 조그마한 주학이 나타나 피가 빠진 아군들에게 광속으로 이동하면서 힐을 뿌린다. 주학이 귀엽다 비취 돌풍이 삭제된 대신에 상쾌한 비취 바람이라는 스킬로 재설계되었고, 옥룡의 숨결은 유물 무기 확률 발동 특성으로, 재활은 드군에서의 효과가 그대로 계승되었다.

여러모로 연구할 가치가 많아보이지만, 문제는 버블 소모로 힐을 하고 소소한 딜량을 넣어 운용이 편리했던 예전과 달리 복술이나 신사같은 타 캐스팅 힐업 힐러들과의 차별성이 크게 돋보이지 않는다는 것. 베타 기준으로 모든 힐러들 중에서 가장 애매한 포지션에 위치해 있다.

정식 출시 이후 특화 발생률이 변화되면서 힐러진들 사이에서 중간은 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성으로 찍는 츠지의 원령이 너프 당한 재활을 충분히 커버해주고 유물특성인 셰이룬의 선물로 신측급 단일힐을 자주 쓸 수 있기 때문.

물론 레이드 이전 영던급에선 무빙힐 능력이 매우 강조되기에 회드 복술보다는 당연히 아래급이긴 하다. 그래도 북미 영웅난이도 에메랄드의 악몽 WFK 미터기에서는 힐러들 중에서 회복량 1위를 찍기도 했다. 다만 전체 힐량에서 2위인건 함정[14]

군단 운무의 큰 특징은 피 빠진 곳을 알아서 채워주는 소생의 안개, 정수의 샘, 생기충전의 스마트 힐로 유효힐량이 타 힐러에 비해 높으며, 고치, 포용의 안개 세이룬의 선물로 인해 단일 큰 힐을 넣기 수월하다. 각 스킬이 특화와 조합되어 힐량은 상당히 높은편. 단점은 광역힐을 할 때 정수의 샘 마나소모가 큰 편이다. 엔간한 상황에서는 광역힐은 생기충전 + 천둥의 차로 써야한다.

4 PvP

판다리아 출시 후 몇번의 상향을 거쳐서 5.1기준으로는 괜찮은 힐러 축에 속한다. 가령 예를들어 힐+딜 조합으로 2:2 투기장을 할 경우 상대방의 택틱은 1. 힐러를 메즈하고 딜러에게 힐이 못들어오게 해서 죽인다 2. 딜러를 메즈하면서 힐러를 계속 패서 터트리거나 엠을 마르게해서 죽인다 두 가지로 나뉘는데 운무 수도사의 경우는 후자의 택틱에 대응하는 게 아주 특화되어 있다.

수도사 본인이 물렸을 경우 구르기로 이리저리 도망다니면서 마비, 팽이차기를 걸고 해탈을 깔고 전환하면서 상대 딜러를 농락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점먹 2:2가 보편화된 상황에서 밀리가 가장 토나오는 조합이 바로 운무 낀 조합이다. 그렇다고 전자의 딜러 치는 택틱에 약한 편이냐, 그것도 아니다. 일단 기둥 탐색전때 구슬 5개와 조각상을 깔아놓기 때문에 힐량 자체도 부족한 편이 아니고 아군에게 걸어줄 생존기도 2개나 있고..

6.2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선 약체 힐러로 평가받고 있다. 돈사왜 보다 진짜 답안나오는 것이 운무 조합.

그래도 전고수로 나름 먹고사는조합 하나는 파놨으나... 모두가 상향받으리라 생각했던 군단패치마저 핵너프를 맞고 완벽히 죽었다. 다들 울며 겨자먹기속으론 웃고있다로 풍운으로 갈아타는중.


군단 출시 후 초기에 캐스터 약세 악사를 위시한 도적 등 밀리 강세를 보임에 따라 힐러 중 가장 탁월한 기동력을 자랑하는 운무가 장점을 보이고 있다. 안개 걸음으로 2번씩 40미터 내의 아군에게 이동 할 수 있고 구르기 해탈 마비 팽차 등 밀리 상대로 드리블 하기 쉬운 스킬들이 많기 때문.

  1. 살아있는 바위산 텍터스의 수정 포화, 높은군주 마르고크의 바닥에 타겟이 되지 않는다.
  2. 딜량은 대략 속죄 수양사제의 두 배 정도 나온다.
  3. 성기사의 경우 관치사가 대대적인 너프를 당하고 신성한 힘을 쓰는 모든 치유 주문이 시전힐로 바뀌어 암울한 분위기가 되었다. 반면 주술사의 경우 이미 성해와 치토를 제외한 모든 치유주문이 모조리 시전힐이라서 사실상 너프를 피해갔다.
  4. 실제 높은망치 당시의 최강 힐러는 수사였다.
  5. 하지만 운무가 대부븐의 공격대에서 신사보다 평가가 좋다. 운무는 재활과 기의 파동이라는 쿨기에 힐이 집중되고, 신사는 공대생존기인 천찬이 쓰레기지만, 기본힐이 강하다. 나름 일장일단으로 설계가 된 것인데, 공격대장 입장에선 힐량도 거지같고 여우상이나 보손까지 지원해줘야 하는 천찬보다는 거의 즉시 발동되고 급한불을 끌 수 있는 재활이 더 유용하기 때문이다. 비록 기의 고치가 도저히 외부 생존기라 불러주기도 민망한 기술이긴 하지만.~~네, 명료함 2방보다 약합니다.
  6. 노리개가 터졌을 때 뜨는 추가 정신력은 마나 차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어둠달의 징표 역시 마찬가지다.
  7. 다만 유의하자. 도가나와 고렌은 힐러가 착용했을 때 캐스터보다 덜 터진다.
  8. 하지만 대개 공격대장들은 운무를 밀리쪽에 배치하기 떄문에 이 플레이는 실행하기 어렵다. 공대장 입장에선 그러라고 데려온 운무인데 다른 힐러들도 할 수 있는 짓을 굳이 1~2초 빨리 해서 힐량을 챙겨먹겠다는 것을 굳이 들어줄 이윤 없으니까.
  9. 풍운 수도사 역시 높망때 엄청 양산되었지만, 용광로에서 워낙 쓸모가 없어서 많은 유저들이 순식간에 접거나 양조로 전향했다. 그런데 그 중 운무로 전환한 사람도 제법 됐던데다가, 용광로 초기엔 그럭저럭 운무도 쓸모가 있었던지라 운무는 계속 플레이되었고, 결과적으로 현재의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일단 드군이 망해서 유저가 준 건 둘째치고.
  10. 특히 자동수리 자동절단기의 경우 신화등급이면 900에 육박하는 정신력을 챙겨준다. 이것 하나만 있어도 마나차의 효율이 급증하며, 신화 난이도의 아이템을 구비하고 극단적인 정신력 세팅을 할 경우 3000을 넘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마나차 하나 당 9000이라는 무지막지한 회복력을 갖출 수 있게 되며, 이쯤되면 6.0 높은망치 당시의, 마나차 재설계 이전의 회복력을 아득히 뛰어넘는다.
  11. 현재 회복스킬이 걸려있는 대상에게 생기흡수 버프를 걸어준다.
  12. 이 컨셉 자체는 이전에도 속죄라는 비슷한 메커니즘을 갖고 있던 수양 사제에게로 완전히 옮겨갔다.
  13. 마나 차는 100렙 특성으로 옮겨갔고, 효과 또한 이전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14. 1위는 고통감내의 빛을 받은 방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