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사냥꾼(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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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내면의 악마를 받아들여 적을 소각하고 아군을 보호합니다.

Vengeance. 악마사냥꾼추가바람 능력을 연마하는 방어 전담 전문화. 전문화를 배우지 않은 악사와 파멸 악사는 '격노(Fury)'라는 자원을 사용하지만, 복수 악사는 '고통(Pain)'이라는 자원을 사용한다고 한다.

악마사냥꾼의 등장으로 전탱-보기-혈죽의 판금 3형제처럼 가죽도 곰탱-양조-복수,3형제가 되었다.

워크래프트 3 때 이베이전이 있었기 때문에 회피탱이길 바라는 유저가 꽤 많았지만 현실은 고통이라는 자원을 사용하고 그 외로 적을 공격할때 무작위 방향으로 튀어나오는 영혼의 조각을 '영혼 베어내기'를 사용하여 흡수, 피해감소 능력을 올리는 탱커로 자힐&무막&생흡형의 탱커다. 피가 끊임없이 출렁거린다. 자힐&무막&생흡&기동형 탱커라는 점은 판다리아의 안개 시절 양조 수도사와 매우 흡사한데 정작 양조가 군단에서 극 회피형 탱커로 설계된걸 보면 어째 둘의 컨셉이 정 반대가 된 듯 하다.

2 PvE

2.1 군단

가장 불안한 탱킹을 보이는 탱커
탱커중 최강의 광역딜링을 가진 딜탱

엄청난 기동성과 고어핀드와 같은 성능의 인장, 우수한 자힐량을 보유한 피흡형 탱커인데, 양조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피가 출렁이는지라 적들이 강해질수록 셋팅에 따라서 피가 출렁이는 정도가 심해지며, 그로 인해 안정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그렇다보니 대미지 감소형 탱커들은 살 수 있는 상황에서 악탱은 급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상황 대처 능력이 좋은 사람이 다뤄야 비로소 약점을 극복하고 능력을 발휘하는게 가능하다.군단이 오픈된 이후 시점에선 곰성병기가 가장 튼튼하고 전탱이 그 다음 위치를 차지하며 그 밑으론 다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악사 탱의 피 출렁임으로 인한 급사 위험은 레벨이 올라가고 특성을 다 찍어도 커버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고난이도로 갈수록 고질적인 약점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간단하게 말을 하자면 1:1은 패왕, 몹이 몰리면 급사. 파일럿의 능력과 템 세팅이 극한까지 필요한 탱커. 보스몹과의 싸움은 뛰어난 자힐과 유틸, 방어 능력으로 아주 좋지만, 순간적으로 몹이 많이 몰리면 그 어떤 탱커보다 급사 위험이 높다. 또 이 모두를 다 사용하기 위해선 조종사의 뛰어난 능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비로소 약점을 극복하고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복수악사의 주력기는 영혼 베어내기악마 쐐기가 있으며 세부적으로 설명을 하면

  • 영혼 베어내기는 복수악사의 딜링과 탱킹의 근간이 되는 스킬이며 이 스킬의 특징 중 하나가 고통 소모량에 따라서 체력의 회복량이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이는 고통 소모량 40과 60 사이에서 사용 빈도와 자힐량을 조절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영베는 발동시 주변에 떨어진 영혼 조각도 주워서 체력과 공격력을 올릴 수 있게 되는데, 이것을 무시한 채 최대고통 영베만을 고집하는 것도 올바른 악사 운용법이라 볼 수 없을 것이다. 정리하면 영베를 활용함에 있어서 3가지를 고려하게 되는데 1. 고통 수급 및 보유 여부[1], 2. 체력 현황, 3. 영혼조각 드랍 여부로 볼 수 있다. 이를 디테일하게 조절할 수 있어야 그나마 좀 더 안정적인 탱킹이 가능하니, 마구잡이로 누르거나 조금이라도 판단을 잘못하면 위험해지는 것이다.
  • 악마 쐐기는 복수악사의 가장 기본적이며 최고의 탱킹을 할 수 있는 스킬이며, 최대 2회 충전되고 사용하는데 20의 고통이 필요하다. 쿨타임은 가속에 영향을 받아 줄여들며 가속셋팅을 하지 않았을 경우 14초 근처의 쿨타임을 가지고 있다. 쐐기는 사용하면 무기막기 확률이 올라가면서 물리대미지를 아주 크게 감소시키는데, 문제는 그 지속시간이 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쐐기의 효과가 비는 시간이 반드시 찾아온다. 영혼 베어내기와 똑같이 쿨타임, 자원이 허락하는대로 누른다고 해서 좋은 스킬이 절대 아니며 적의 평타가 들어오는 시점에서 1회, 적의 강력한 물리공격스킬이 들어오는 시점에서 1회 정도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때에 따라서 적절하게 쐐기를 사용해야한다.
  • 결국 악마사냥꾼의 셋팅은 유연성이라는 2차 스탯을 최대한 맞추는 형태가 된다. 쐐기는 티어셋이 나오기 전까지는 그 효과를 계속해서 누릴 수 있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적의 평타에도 눕는 상황을 막기위해, 즉 쐐기가 비는 순간에 최대한 단단하게 버티기 위해서 유연성을 올려서 기본적으로 적에게 받는 피해를 줄이는 아이템세팅을 하는것이다

쐐기돌에서 베타 기준으로 상위권 영상 중에 악사탱이 많이 보이는편인데 탱특중에서 순간 광딜이 가장 뛰어나다보니 광역스턴메즈의 보조를 받아 순간 폭딜을 넣고 탱킹하다가 생존기 연계가 끝나면 폴짝폴짝 뛰어다니며 드리블 하는 식으로 몹을 빠르게 순삭시킬 수 있다. 판다리아-드군 2확팩 내내 혈죽을 도전모드 1티어 탱커로 군림하게 해준 핵심스킬인 고핀이 기본 3분 쿨에 특성을 찍어도 2분으로 크게 늘어난데 비해, 사거리는 약간 짧지만 1분 쿨의 인장은 상당한 매리트가 있다.

9월 24일에는 너프와 버프가 하나씩 주어졌다. 특화의 피해 감소 효과가 너무 높은 물리 피해 감소 효과가 생겨났다며 50%로 하향됐고, 악마 쐐기의 피해 감소 효과는 20% 증가로 상향되었다. 기존에 특화를 4600이상 투자한 유저는 이 패치로 인해서 오히려 피해감소가 패치전 보다 줄어들게 되었고, 그 이하인 유저는 피해감소가 늘어난 패치가 되었다.

군단이 나오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10월 중순에서의 평가는 양조 수도사와 함께 탱커중에서는 가장 떨어진다는 평가다. 힐러와의 연계가 상당히 힘들고 현재 대세 탱커들인 수드와 전탱에 비해서 메리트가 없다는 평가. 이러한 평가가 당연한것이, 원래 복수악사는 탱킹이 부실한 대신 탱커중 최고의 딜링을 가지도록 설계된 쉽게말하면 딜탱형 탱커라고 할 수 있고 탱킹에 특화된 수드,전탱과 비교는 당연히 처질 수 밖에없다. 더군다나 레이드 탱커로는 복수악사가 안맞을 수 밖에 없게 설계되어있으니....

그러나 이러한 복수악사가 빛을 발하는 곳이 바로 쐐기던전. 타임어택형 던전에 탱커가 왠만한 딜러만큼 광역딜을 해준다는건 분명 큰 장점이다. 곰탱도 우수한 광역딜링을 보이지만 곰탱보다 기동성이 더 우월하기 때문에 신던+에서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출렁거리는 피를 적당히 유지하는 악탱은 고단 쐐기 귀족 취급을 받는다.

시간이 지나 스펙업이 되어 밤의 요새 티어 아이탬이 풀렸을 때 1티어 탱커가 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이다. 소위 말하는 템빨로 탱킹을 하고있는 지금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악마의 쐐기를 풀 타임으로 유지할 수 있을게 뻔하기 때문, 거기에 기본적으로 높게 나오는 딜량까지 생각하면 잠재력이 좋다.

3 PvP

3.1 군단

일반적으로 탱특으로 전장에 오는건 인원 낭비다. CTF 방식이나 알터랙 계곡같은 대규모 전장이 아닌 이상 쓸모가 없다. 반대로 말하면 CTF형식인 전쟁노래 협곡이나 쌍둥이 봉우리에서는 전장의 주인공이라 해도 될만큼 깃발 운반자로 큰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복수 악마사냥꾼의 경우 방특전사 이상으로 깃전장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1. 악마의 짓밟기(명예렙 28)
8초 동안 탈태 형상으로 변신해서 이속이 200% 증가한다. 그리고 지나가는 경로에 있는 적을 넉백 시킨다. 여기에 더해 명예렙 19에 배우는 혼돈의 비(지옥불 일격 충전 횟수 1 증가 및 사거리 10미터 증가)와 복수 특성 1티어의 심연의 일격(지옥불 일격 사거리 10미터 증가, 쿨 5초 감소)가 더해지면, 깃들고 전장을 날라댕기는 악마사냥꾼을 볼 수 있다. 깊은 바람 협곡은 수레를 끌면 이속에 제한이 걸려서 악마의 짓밟기를 활용하기는 좀 껄끄럽다. 고대의 해안에서는 문 뚫리면 지옥불 일격 3연타 후 악마의 짓밟기로 누구보다 빠르게 깃을 돌리러 갈 수 있다. 이외에도 악마의 짓밟기는 활용도가 높다. 대표적으로 중앙 힘싸움이 시작되는 정복의 섬에서 지옥불 일격으로 전선 앞으로 나선 후 악마의 짓밟기로 작업장으로 다가오는 상대들에게 1초씩 경직을 주는 것만으로도 전선을 무너뜨리는데 일조할 수 있다. 드리블이 끝나면 지옥불 일격으로 퇴각하면 된다. 아니면 여기에 인장을 떨구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광역 침묵과 광역 공포 2개 인장만으로도 적의 흐름을 3-4초간 끊을 수 있으며 이는 다수 대 다수로 싸우는 전장에서 적을 충분히 교란시킬만한 시간이다.

2. 지옥불 일격
악마의 짓밟기와 궁합이 매우 좋다. 특성을 통해 최대 충전 3회, 사거리 50미터, 재충전 20초의 경악스런 기술로 변화된다. 노래방과 쌍봉에서 깃 나를 때 순간적인 기동성은 전사로도 따라올 수 없다. 다만, 악마사냥꾼 자체가 깃수로서 몸빵이 쎈편은 아니다. 깃을 빨리 나르고, 드리블로 시간을 잘 끌어야한다. 맞고 버티는 깃수가 아니라, 달아나는 깃수로 플레이어의 실력에 크게 좌우받는다.

3. 각종 인장
범위가 넓진 않지만 수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전장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여러 타깃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광역 공포를 걸기때문에 이동만 못하는게 아니라 행동을 방해할 수 있다. 최소 상대방의 급장을 빼게 할 수도 있고(그것도 단체로), 여기에 더해 광역 침묵까지 더해주면 3-4초 사이에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전장에서 상대 전선을 붕괴시키는데 최고의 역할을 할 수 있다. 특성을 통해 쿨을 48초로 줄일 수 있고, 전장 상황에 따라 낙인 전문가를 찍으면, 30초마다 광역 공포와 광역 침묵을 난사해줄 수도 있다.

4. 도발
명예 특성 16레벨 강화된 도발은 도발이 근접 기술로 변하고 대상 플레이어에게 약화 효과를 걸어 6초 동안 받는 피해가 20% 증가한다.해당 적에게 가하는 모든 아군의 공격력이 20% 증가하는 셈. 빠르게 힐러를 죽이기 좋은 특성이다. 물론 팀원들도 이러한 복수 악마사냥꾼의 특성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할 것이다. 매크로로 시전시 우리팀에 알려주는 방식으로 응용할 필요는 있다.

악마사냥꾼은 뛰어난 기동성을 바탕으로 깃 운반과 드리블에 최적화되어 있다. 여기에 광역 공포와 광역 침묵기를 동시에 갖춘 전선 붕괴 담당이기도 하다. 힐러를 지워야할 때 도발로 점사를 지원할 수 있으며, 아라시 등지에 혼자 테러를 감행하고 지옥불 도약 + 악마의 짓밟기로 유유히 달아나 적의 발을 묶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1. 고통은 영혼 베어내기에만 사용되는 자원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