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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나오는 프로토스 유닛.
1 스타크래프트 1
1.1 프로토스의 수송기
둔탁한 기계음만 들릴 뿐 대사는 없다. 애초에 무인기이기도 하니까.
왕복선 (Shuttle) * 역할 : 장갑 수송선 (Armored Transport) * 무장 : 없음 프로토스의 왕복선은 지상군을 전투 지역까지 수송하는 데 사용된다. 이 무인 수송선은 두꺼운 장갑을 갖추고 있지만 공격 무기는 없다. 왕복선은 가장 거대한 파괴자(Reaver)조차 내부에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덩치를 자랑한다. |
Shuttle. 세 진영의 수송기 중에서 체력이 가장 떨어진다(보호막 60, 생명력 80). 초기 생산 시의 이동 속도는 드랍쉽이나 속업한 오버로드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속도 업그레이드가 있어서 할 경우 웬만한 전투기를 능가하는 속도가 나온다.[1]소모 자원은 미네랄만 200. 가스 잡아먹는 괴물이 많은 프로토스로서는 고마울 따름이다. 드랍쉽처럼 미네랄 100, 가스 100이었다고 생각해 보자… 지옥이다(…).[2]
보통은 굼벵이보다 더 느린 리버의 다리 역할을 하며 테란전에서 시즈 탱크사이에 질럿을 드랍해서 포격이나 0마인도 컨트롤로 자멸하게 만드는 질럿 아케이드나 하이 템플러를 이용한 게릴라 전술, 적의 본진을 노리는 다크 템플러 드랍, 일꾼 수송 등 다양한 국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속도가 워낙에 빨라 대 저그전에서는 드랍쉽보다 생존률이 높다. 커세어랑 조합을 해주면 경우에 따라 저그 지상군을 유린하는데도 큰 힘을 발휘한다.
다만 프로토스 자체가 워낙에 인구 수를 많이 잡아먹는 애들뿐인지라 한 번에 많은 유닛을 태워서 폭탄 드랍을 하기가 힘들고, 맷집도 더럽게 약하며 유닛 크기도 대부분 커서 얼마 타지도 못한다. 모든 수송기는 수송 가능한 양이 8칸인데 질럿과 하이/다크 템플러는 2칸, 드라군, 리버, 아콘은 4칸을 차지한다. 즉, 한 셔틀에 전투 유닛 4기를 넘겨서 태울 수가 없다(프로브는 1칸이지만 그걸로 싸울 텐가?) 다른 진영이라면 저그는 저글링이 1칸, 히드라리스크가 2칸으로 인구수 대 효율로 볼 때 프로토스보다 못하지만(그런데 울트라는 4칸이다). 어차피 오버로드가 썩어 나가도록 많으니 상관없고, 테란은 보병류는 1칸, 벌처/골리앗이 2칸, 시즈 탱크가 4칸이다. 비례적으로 보면 별 거 아닌 거 같아 보이겠지만, 타종족들의 기본 유닛이 8기~4기까지 수송할 수 있는데 비해 프로토스의 기본 유닛들은 그 절반인 4기~2기라는 것이 제법 골치 아픈 문제다. 다른 주력 유닛들이 4~8기씩 내릴 때 같은 포지션인 드라군 2기로는 많이 모자른 느낌이 든다. 일단 비교할만한 2기씩 같이 들어가는 녀석이 탱크나 울트라 같은 화력이 초절정이거나 멧집이 최고로 좋은 유닛들 인데. 사실상 드라군은 테크나 가격상 고급 유닛보다는 중간 단계 유닛 또는 주력 유닛에 가깝다. 타종족이 중간 단계 유닛을 4기(히드라,골리앗,벌쳐 등) 태울 때 드라군은 겨우 2기밖에 못 탄다.
이렇기에 다른 진영에 비해 소수 운용이 주를 이루는 관계로 컨트롤이 특히 중요하다. 또 가속도도 많이 느려 수송선 컨트롤만 놓고 보면 이 녀석이 제일 다루기 힘들다. 다른 종족은 딱히 수송선으로 아케이드를 할 이유가 없고 드랍만 하면 끝인데 비해 이녀석은 주로 태우는 게 리버와 하이 템플러인지라 손이 많이갈 수 밖에 없다. 폭탄드랍도 좀 하기 뭣해서 그럴 상황이면 아비터의 리콜로 때우는 게 일반적. 다만 완전 섬맵이 되면 그 스피드 덕분에 기동성은 매우 좋아 섬맵 플토 사기 전설에 기여한다. 다만 섬맵이라도 완전 평지이거나 물 부분이나 가짜 언덕 부분이 많아야 좀 더 유리하다. 안 그러면 골리앗에 녹아 나서…. 물론 섬맵 자체가 프로토스한테 웃어주는 경향이 강해서 불리하다고는 말할 순 없다.
참고로 Fire fight라는 고전게임의 기체나 부채새우와 외형이 비슷하다. #
설정상으로는 무인 수송기로 운영한다. 유닛의 포트레이트도 탑승 승무원이 아니라 유닛 자체의 원경으로 등장한다. 즉 로봇. 그래서 스타게이트가 아닌 로보틱스 퍼실리티에서 생산되는 것.
빵셔틀로 쓰인다 카더라. 프로토스 수송 기술은 우주 제일!
리버,프로브와 마찬가지로 음성이 매우 귀엽다. 삐빅거리면서 음머 거리는게...
1.2 테란의 수송기
설정과 게임 내 동영상에서만 나오는 유닛이다.
아메리고 영상에서 임무 부대원들을 태운 상자 모양의 수송선이 셔틀이다. 최대 수송량은 무려 40명. 드랍쉽은 수송을 위해 무기를 포기했고, 셔틀도 수송을 위해 모양도 포기했으니…
대기권 내에서 활동하는 것은 이온 추진기를 쓰며 저 이온 추진기는 벌처에 달린 이온 추진기의 원형이다.
2 스타크래프트 2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짤리고, 대신 차원 분광기가 왕복선이 하던 역할을 계승한다. 자세한 건 차원 분광기 항목 참조. 전작의 왕복선이 그립다 생각하는 사람은 종족전쟁을 재현한 유즈맵을 찾아보면 나온다.
단,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 왕복선이 등장한다. 전작과 달리 크기가 상당히 커졌고 용도가 달라졌다. 이전의 왕복선은 소수의 전투 병력을 수송하기 위한 수송기였던데 비해, 군단의 심장의 왕복선은 크기가 상당히 큰데다가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우주왕복선이다.근데 수송량은 광전사 4명이다. 즉, 거신 하나만 타면 끝이다. 이름도 Ark Shuttle로 일반 왕복선하고 구별되나 한글 번역에서는 이 차이가 짤렸다. 모양은 왠지 파수기와 비슷해진 듯한 느낌도 든다. 여기선 칼디르 프로토스가 발견한 케리건의 존재를 본성 샤쿠라스에 알리기 위해 왕복선을 차원로로 발사하는데, 그 왕복선을 히드라리스크나 포자 촉수로 한대도 놓히지 않고 전부 격추해야 한다.
제루스 임무를 먼저 마치고 뮤탈리스크를 획득하면 히드라와 포자 촉수보다도 더 빨리 잡을 수 있게 쉽게 끝낼 수 있다.
참고로 지도 편집기에서 확인해본 결과, 왕복선이 도달할 때 하늘색 빛 한 줄기는 일정 거리에 닿았을 때 차원로에서 프로토스 차원 이동이라는 기능이 작동되는 것인데, 그 기능은 바로 왕복선의 속도를 줄여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