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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충탄 / Scarab
개요
스타크래프트에서 리버가 생산해 발사하는 자폭형 로봇. 설정상 체력 20에 보호막 10이나 기본적으로 무적상태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파괴자는 원래 이동식 공장이기에 본디 전투용은 아니었다. 하지만 피아식별[1] 가능한 소형 폭발 로봇인 갑충탄을 생산 가능하게 개조한 뒤부터는 아군에게 화기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캐리어와 인터셉터의 관계처럼 직접 공격이 아닌 별개의 소형 로봇 유닛을 내보내 자폭[2]시키는데, 포격 방식이 아닌 거미 지뢰처럼 목표를 향해 자력으로 이동하는데다 목표 사이에 이런저런 장애물(지형지물, 건물이나 유닛들)이 있으면 통과하지 않고 이를 우회하는데, 만약 우회 거리가 멀거나 중간에 위치한 유닛들이 너무 촘촘하게 있거나 서로 비벼댈 때 말려들거나 해서 (사출 후) 시간이 상당히 경과된 상태에서 폭발하면 배터리 부족으로 피해가 감소되거나 전혀 주지 못하는 확률이 높아지는데다 생산에도 광물을 꾸준히 필요로 하기에 파괴자를 운용하려면 충분한 자원줄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또한 갑충탄은 발사되지 않고 본체에 저장된 상태에서도 유닛 카운트되기 때문에 맵상에 갑충탄을 꽉꽉 채운 파괴자가 많아질수록 cannot create more units 메시지와 함께 추가 유닛 생산이 되지 않는 상황도 잦아질 수 있기 때문에 유즈맵을 만드는 위키러들이라면[3] 이 점을 유의하자.
스타크래프트 2에선 파괴자가 등장하지 않아 함께 불참하는가 싶었으나... 공허의 유산에서 파괴자와 함께 전장에 귀환했다. 비록 예전보다 타격력이 다소 줄어든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구조물 상대로 무시 못할 피해를 주는데다 업그레이드로 파괴력도 증강되고 무엇보다 거신이나 분노수호자와는 다르게 대공 공격을 받지 않는다는 파괴자의 특성상 상당히 유용하다.
거기다 파괴자 자체는 언덕을 오르내리지 못하지만 갑충탄만은 언덕을 넘어 다닐 수 있기에 전작처럼 언덕을 사이에 두고 빙빙 돌아가는 일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