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아라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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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식 홈페이지

현대적으로 건설된 대한민국 최초의 운하이다. 서울특별시 강서구 개화동 한강분기점과 인천광역시 서구 오류동 해안을 이으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옆을 따라간다. 길이는 18.7 ㎞, 면적은 157.14 ㎢. 너비 80미터, 수심 6.3미터. 국토해양부 고시 제2011-3호에 의하여 아라천(아라[1]川)이라는 이름의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있다.

아라뱃길의 '아라'는 아리랑의 구절 중 아라리요'에서 따왔다고 한다. 바다가짜 순 우리말아라에서 따왔다는 카더라도 있는데, 공모자가 중의적 의미로 노렸을 수도 있겠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2]

회원도 모집하는 모양(…). YES Ara라는 이름의 회원으로 가입하면 아라뱃길 운항 여객선 및 유람선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3] 홈페이지가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아무런 효용가치가 없는 세금낭비이자 환경파괴만 남긴 실패한 공공투자의 대표사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마이뉴스

현재는 시범운행으로 여의도-덕적도 항로가 운행중으로 여행사에따라 3시간에서 4시간 30분정도로 시간차가 크므로 잘알아보고 타는것이 좋다.[4]

아라바람길이라는 자전거도로가 운하를 따라 편도 18.2㎞ 길이로 조성되어 있는데, 그리고 뱃길보다 자전거길이 더 활성화되어 있어서 이것은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남쪽 지방까지 가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경유로로도 이용되는 모양. 중간중간에 쉴 만한 카페도 잘 마련되어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운하를 가리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전거도로라고 부른다. 세금 2조 7천억짜리 자전거도로를 만들었더니 운하가 공짜로 따라왔어요

김포시강으로 둘러 싸인 섬으로 만든 인간도 못한 동물들은 반성해야 by 김포시민[5]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의 일부로서 사업의 적합성 뿐만 아니라 경제성, 환경적 영향 등등 때문에 큰 논란을 빚고 있는 사업.

2 역사

고려, 조선 시대 그리고 일제강점기에 거처 강화 수로의 물살이 강하여 여러 피해[6]를 입자, 이 지역에 경인 운하를 파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7] 1987년 굴포천 일대의 홍수[8]를 계기로 "굴포천 방수로" 계획이 입안되었으며, 그 방수로의 폭과 깊이를 확대하면 운하로 쓸 수도 있겠다는 계획이 경인운하라는 이름으로 제안되어 1990년대에 사업이 추진되었다. 그러나 환경 파괴 및 경제적 실효성을 이유로 난항을 겪다가,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고 난 후 사업 추진이 확정되어 경인 아라뱃길 건설단이 사업 주관을 맡아 2009년 1월부터 건설을 시작하였다. 경인운하는 이름 공모를 통해 2009년 5월 1일 '아라뱃길'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2011년 10월 29일 전구간 완공되어 시범운영이 시작되었고, 2012년 5월 25일 정식 개통되었다.[9]

3 교량

4 문제점

육상뿐 아니라 해운에서도 공기수송이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시범운영 시작 이후 45일간 화물선은 1척이 지나갔으며 유람선 이용객은 하루 70명이라고 한다.[11] 물론 어디까지나 시범운영 기간의 실적이므로, 정식 개통 후에는 좀 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으나, 정식 개통 후에도 이용객은 거의 없다. 뿐만 아니라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한해 컨테이너 6만개가 수송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수송된 것은 겨우 3개...

아라뱃길 때문에 인천이 남북으로 분단되었는데 기존 도로망을 죄다 끊어먹으면서 주민 불편이 크다고 한다.[12] 새로 지은 교량은 주요 도로와 제대로 연계가 안 되어 도로체계가 엉망이 된 데다, 진입로가 가파르고 급히 꺾어져 있어 사고의 위험도 크다고. 구체적으로는 운하 위를 지나는 다리들이 일반적인 다리들처럼 평탄하지 않고 선박 통행을 위한 고도 확보를 위해 치솟은 언덕 형태로 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겨울철 결빙 시 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내리막으로 끝난 도로 끝에 바로 급커브가 나타나는 것도 있어, 안개가 낄 경우 위험하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자동차를 이용해 운하 남북을 왕래할 경우, 공사 이전은 둘째치고 공사 중 가설되어 있던 임시 교량보다도 이용하기 불편해진 구간도 있다.

가령, 이전에는 김포시 방향에서 계양역을 갈 때 임시교량을 건너 우회전만 하면 됐지만, 지금은 고가도로를 지나 귤현역 앞에서 유턴후 좌회전해야 하고, 검단에서 매립지 도로를 통해 오게 될 경우 기존에는 우회전후 우회전이었으나 지금은 좌회전후 유턴후 다리를 건너서 유턴후 좌회전해야 한다. 귤현역이 더 가깝다. 게다가, 노선버스는 환승역인 계양역을 포기할 수 없어서, 계양대교 대신 700여미터 서쪽에 신설한 다남교까지 우회하고 있지만, 다남교 남단을 부산광역시산복도로(…) 마냥 급경사+급커브로 만들어놓은 통에 사고 위험이 높다. 힐앤토와 관성드리프트를 구사할 줄 알면 편하다.

결국 도로교통과 관련한 이런저런 주민민원이 폭주하여 이들을 수리하는데만 200억 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매년 50억 원의 유지비도 들 것으로 예상되어 인천시로서는 국가와 수자원공사가 그 비용을 부담하지 않으면 인수를 거부하겠다는 입장. 반면 수자원공사는 수로주변도로는 지방도로이기 때문에 인천시가 떠안아야 한다는 입장이다.인천의 빚이 또 늘어났다

2011년 12월 30일에는 경인아라뱃길 혹한에도 통항 '이상 무'라는 홍보성 기사를 냈으나 일주일도 되지 않아 결빙 때문에 하모니호가 운항을 중단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무리하게 얼음을 깨며 운행할 수도 있지만 안전사고가 우려되는데다 어차피 손님이 한 명도 없어서.' 바닷물과 민물이 섞여 얼지 않을 거라던 수자원공사의 장담은 빗나갔다. #1 #2

수자원공사는 2012년 1월까지도 "가운데에는 얼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드립을 쳤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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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3일 서울의소리가 촬영한 모습을 보면 죄다 얼어붙어 있다.잘도 지랄을 해데네?

실제로 김포에서 보면 1월동안 계속 땡땡 얼어있어서 여기에서 스케이트타도 되겠다라는 소리가 나오는 중. 심지어 김연아를 위한 2조 2500억짜리 아이스링크 투자라는 말도 나오는 상황이다. #

아래 만화는 당초 결빙을 지적하는 환경단체의 목소리에 대해 수공이 홍보자료로 뿌린 것이다. "물의 흐름이 생겨서 얼지 않는다"라는, 대운하가 건설되면 프로펠러가 돌아가면서 물이 맑아진다는 급의 주옥같은 개드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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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 겨울을 우습게 보지 마라 관료놈들! 필살 냉동빔 썰렁포/ 애초에 배가 운행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미 실패 물이 흐르니까 안 얼면 강물은 왜 언다고 생각하는 거냐

물론 정식 개통 후 배가 자주 운행하게 된다면 수자원공사 말대로 이렇게 쉽게 얼어붙지는 않을 거라는 관측도 있으나, 헛소리다. 배가 다녀서 얼음이 얼지 않는다면 왜 러시아부동항 찾아서 그 개고생 했는가?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도 아라뱃길 때문에 영향을 받고 있다. 본래 아라뱃길로 인한 물류활성화를 가정하고 강변북로를 지하화하여 그 자리에 유람선 시설을 세우려는 것이 본래 계획이었지만, 아라뱃길이 적자를 면치 못 할 것으로 예상되자 강변북로 지하화와 유람선 시설의 건설은 뻘짓이 되어 버렸다. 그러다보니 막대한 돈을 들이며 강변북로까지 확장개발을 할 필요가 없게 되었고, 그 사이에 있는 아파트를 개발지역에서 제외하려는 계획도 확정되진 않았지만 거론되고 있다.[13] 애초에 아파트로 점철된 한강변의 미관을 위한 사업이라 거시기한 면은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돈을 절약하게 될 셈. 이를 두고 도시 갤러리에서는 이를 갈며 분해 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부측은 이 운하가 개발되면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막상 관광객이 늘어난다 해도 볼 거리라고는 현재 한강변의 아파트와 강변 공원시설물 뿐으로, 그 외에는 현재 허허벌판밖에 없다. 새로운 볼거리를 설치해도 모자를 마당에 오히려 운하 하류에는 북쪽으로 수도권 매립지가 위치하고 있는 실정. 정말 관광객을 유치할 생각이라면 이에 대한 후속 조치도 필요한 상황이다.[14]

그리고 결국 2010년에 도입된 최대 규모 유람선인 아라호의 매각이 추진된다고 한다. 도입돼서 단 10회 운영되고 유지비가 매년 3억이나 든다니 예산이 아쉬운 서울시로는 당연한 결정이라고 할 밖엔.

사람이 하도 안 타다 보니 검암역에서 선착장까지 무료셔틀 까지 운영했지만 그래도 아무도 타지않아 곧 사라졌다. 이후에도 어떻게든 수요를 만들려고 인천지역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유람선 강제관광 체험을 하기도 했는데하지만 학생들 중에 어떤 학생들은 수업을 빠지니까 재미있어 하는 사람도 있었다 카더라 그래도 아무도 타지 않았다. 이렇게 사람이 없다보니 커플들의 밀회 장소(...)가 되거나이벤트 하긴 좋겠지 사람이 없으니까 술판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지금은 자전거 도로가 활성화 되면서 사람이 많아져 이런 행위는 보기 힘들다.

아라뱃길에서 물고기 수백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장마철이 되면 더 심해질지도 모른다고 한다. #

운하로서의 실적과는 별개로, 개통 후 인근 주민의 평가는 좋은 편이라 한다. 공원 시설이 부족하고 낙후되어 있던 인천 서구와 계양구 지역에 일종의 녹지 공급 효과를 준 듯. 직선으로 파인 운하라지만 이것도 일종의 강이고 좌우를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잘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충분히 좋아할 만 하다. 임시개통 후 개설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도 늘고 있다. 단, 이는 김포섬이 아닌 인천 본토 거주자 한정이다. 거기에 인천공항철도, 특히 계양역 유저들은 분통만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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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제지 기자가 천사의 둥근 고리라며 찬사를 보낸 아라마루 전망대의 모습. # 해당 기사에서 기자는 수변공간이나 자전거족을 위한 자전거도로가 호평받고 있다고 전했지만 유람선 관광은 타보니 지루하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2011년 9월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아라뱃길과 관련하여 여론조작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되어 비판을 받았다. 아라뱃길이 장래 돈 먹는 하마가 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나가자 이에 수공이 온라인 댓글 등의 대응을 포함한 언론대응 보고서를 청와대에 보낸 것. #

정식개통시에 수억 원의 축하쇼와 공무원 포상잔치를 벌일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 게다가 축하쇼를 인천터미널과 김포터미널 양쪽에서 이중으로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인천터미널에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청와대와의 협의로 김포터미널에서 추가로 축하쇼를 연다고 한다.
이때 김포터미널에 아무것도 없는 빈컨테이너 수십개를 갖다 놓고서는 그 컨테이너들을 들었다가 옮기고 내려놓는 장면을 연출하여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며 까였다.

2012년 6월 초, 인천녹색연합 등의 환경단체에서 아라뱃길의 15개 지점에서 표본을 채취해 인천대 연구팀에 이를 맡겨 수질 검사를 의뢰했다고 한다. 이는 물의 색깔과 냄새에서 이미 오염된 물의 조짐이 보였기 때문이며,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에서 매일 3000t씩 흘려 보내는 침출수 처리수가 원인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15] 하지만 이에 대한 책임을 인천시와 수도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는 서로 미루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수도공사의 경우 수질오염에 대해 이달 초 문제가 제기되자 수질 검사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했으나 6월 17일인 지금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

그리고 6월 20일에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는데조사결과 참혹한 수준이다. 15개의 시료 중 6개의 시료에서 매우 나쁨, 8개의 시료에서 나쁨, 1개의 시료에서 약간 나쁨으로 분류되었다고. 녹조류 발생도 관측되었다고 한다.

수자원공사는 이에 대해 6월 25일 반박 자료를 발표, 한강 하류에서 들어오는 물이니만큼 4등급 수준(COD 6mg/L 이하)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월까지의 결과는 3.4 ~ 5.2 정도로 관리에 충실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대 김진한 교수팀은 수자원공사의 자료에서 김포터미널 일대의 COD가 2.9로 나오는 등 수돗물로 쓰이는 팔당 물의 지난 해 COD인 3.8~4에 비교해도 더 깨끗하다는 결과가 나와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공사 측은 이에 대해 인천 앞바다의 바닷물이 들어오는데 이 바닷물의 COD가 2 이하였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주장했다. #

6월 20일에 발표된 기사에서도 인천, 김포 터미널 부근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였다고 한다. 문제가 되는 것은 뱃길의 중간 부분으로, 수자원공사가 말했던 바닷물의 유입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오염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측정되었다고 한다.

인천시가 6월 21일에 실시한 아라뱃길에 대한 수질측정결과, 지난달 27일 수공이 수질 오염 의혹을 일소하겠다며 실시했던 공개 측정 결과(3.7~4.5mg/ℓ)보다 훨씬 오염 수치가 높았고, 환경단체가 지난 7일 채취해 20일 발표한 결과(8.8~14.4mg/ℓ)와 비슷한 수치였다.

한편 이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인천시 조사결과와 지난달에 실시한 수공의 측정량이 차이나는 이유로, 수공 측이 바닷물ㆍ한강물의 유통을 늘려 오염 물질을 희석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2013년 5월 개통 1주년을 앞두고 물동량은 예상치의 10%에도 미달하여 혈세 먹는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 정부가 경인항의 입출항료와 정박료를 전액 면제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데도 이용률이 낮은 것은, 주변에 화물이 나올 생산기지가 없고, 수로 폭이 좁아 대형선박 운항이 어려우며, 주변에 여러 인천항들이 있어서 굳이 2~3시간 더 걸리는 경인항을 이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유람선 승객은 당초 예상의 절반이며 이용객들은 볼거리가 없다며 불만을 나타내는데, 악취와 수질개선 없이는 관광 활성화는 요원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요트와 보트 등 수상레저 인구의 이용을 전망했었지만 그런 거 없다. 코앞에 환경이 넘사벽으로 좋은 한강이 있는데 잘도 수상레저 인구가 이용하겠다... 정부의 어떤 천재인지는 몰라도 모르고 이런 전망을 했다면 그 무능함으로, 알고서도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다면 사기죄로 공무원직에서 해임시켜야 마땅하다! 실제로 여의도에 있는 서울 마리나에서 요트를 띄우는 사람들도 한강 하구로 가면 갔지 아라뱃길로는 안 간다. 탁 트인 경관이 멋진 한강 하구와 달리 아라뱃길은 가뜩이나 좌우가 높은 절벽으로 막혀서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지나가는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동물원 원숭이 구경하듯 신기하게 바라봐서 쪽팔리기만 할 뿐이다(...).

이 와중에 2013년 6월 2일 민주당의 한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아라뱃길을 관리하는 자회사 "워터웨이플러스"가 인간이 상상 가능한 온갖 방만한 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영세사업장으로 분류되어 공공기관도 아니고, 때문에 단 한 차례의 감사도 받지 않았다고... 그런 주제에 2012년 한 해 동안 600회 가까이 되는 출장에 5천만원을 때려박았다.(…) 2013년 4월 22일에 열렸던 아라뱃길 사생대회 상품은 다름아닌 명품 지갑. 그 외에도 사업 몰아주기, 예측치에 훨씬 못 미치는 이윤, 사업부진에도 늘어만 가는 상여금 잔치, 무리한 투자, 고위 관계자들의 친인척 인맥 등... 셀 수 없이 많은 의혹들이 제기되었다. #

2014년 1월 29일 JTBC 뉴스 9의 보도에 의하면 2013년 9월 이후 단 한 척의 화물선도 지나가지 않아 물류 운송 따위 X까 상태다. 아라뱃길 라이딩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눈치챘을텐데, 그도 그럴것이 서해까지 왕복 두시간 라이딩 하는 동안 단 한척의 배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인근에 위치한 김포↔인천 트럭 운송 업체는 엄청 바쁘다. 이명박 대통령의 연간 3조원 경제 효과와 2만6천명 고용 효과는 그저 개드립으로 남을 판. 트럭으로도 감당이 안 될 만큼 물량이 많아져서 육상운송단가가 지금보다 훨씬 오르지 않는 이상에야... (트럭이 더 빠르기 때문에, 화물선이 많이 싸야 경쟁력이 있다. 게다가 트럭은 도착해서 바로 내리면 되는 반면 화물선은 배에서 하적해서 다시 물류센터까지 이동시켜야 한다)

엉터리 용역을 했던 KDI는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 엉터리 용역으로 사업성을 부풀린 뒤 거액의 세금을 뽑아먹는 전형적인 토건마피아의 작태이다.

그나마도 정부는 조정경기장으로 쓸 수 있을 거라고도 했었지만 조정경기장 폭은 최소 108m가 넘어야 하는데 운하 폭은 100m도 안된다. 덕분에 인천 아시안게임때 재활용하려 했지만 활용 못하지 못하고 저 멀리 충주까지 가야 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거미가 진짜 엄청레알정말정말 많다. 자전거도로의 모든 난간이 거미줄로 뒤덮일 정도... 심지어 간간이 있는 쉼터에도 이미 거미가 멀티를 지어놨다. 쉼터에서 밥을 먹다 보면 종류, 크기불문의 거미들이 거미줄타고 밥에 착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제 거미에 밥이 묻었군요. 거미는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죠.

그래도 2015년은 겨울이 따뜻해서 운하는 얼지 않았다. 그리고 2014년 12월 31일 카운트다운을 할때 그래도 승객은 꽤 있었다고 한다. 불꽃놀이도 하고 꽤 괜찮았던 편이었다고. 그냥 운하이길 포기하고 도시하천으로 컨셉을 바꾸는 게 나아 보인다

5 수나라 운하?

수나라 시절에 새워진 운하도 현대 중국에서 요긴히 사용함을 들어 아라뱃길이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하지만 수나라가 멸망한 이유 중 내정적 원인으로 대운하 건설이 꼽히는 것을 보면 그들의 논리는 비약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수나라의 대운하는 이미 건설 당시부터 물류 목적으로 요긴하게 쓰였으니 3년이 지나도록 물동량이 전무한 경인운하에 갖다 붙이는 것은 그야말로 아전인수의 전형이다.

6 사건사고

2016년 6월에 한 50대 남성의 시신이 머리가 잘린 채로 발견되었다. 처음에 경찰 측에서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였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경찰 특유의 "자살 땡처리"를 하루 이틀 봐 온 것이 아닌지라... 경찰의 부검 결과를 신용하지 않았다. 허나 사체에서 신분증이 발견되고 로프의 마찰로 인한 두부 분리임이 확인되어 자살 사건으로 처리 된 것이다. 부검의에 따르자면 아라뱃길 특유의 높은 다리에서 목을 매고 뛰어내린다면 위치에너지 덕분에(...) 목과 몸이 분리 찢어진다고 하더라될 수 있다고 한다.
  1. 대응되는 한자가 없다.
  2. 그런데 국립국어원 직원의 말에 따르면 일부 자료에서 아라를 연못 또는 강의 순우리말로 보기도 한다고 한다.(그렇게 표기한 서적이 몇 있다고 함.) 이름 짓고나서 나중에 확인해보니 아라가 가짜 순우리말이라기에 풀이를 급 바꾼 거라면 대충 안습. 어차피 강이니까 강의 순우리말이라고 했어도 좋았을텐데.
  3. 현재는 홈페이지가 막혀 있다. 아마 이 사이트도 흑자는 커녕 사람이 안오니까 막대한 적자를 봐서 그러는것 같다. 완벽한 흑역사.
  4. 배는 한강유람선이다.
  5. 정말 김포시가 섬으로 되어버렸다. 뱃길이라쓰고 또랑이라 읽는다만 아니었다면 섬으로 되진 않았을텐데 말이다.
  6. 조운선도 수 척이 침몰하렸으며, 구한말에는 독일의 경인 항로를 운행하던 증기선(....)을 잃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였다. 조운선 수 척이 침몰한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것이, 이 조운선은 국가가 세금을 걷어들이는 목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즉 나라의 밥줄이었던 셈. 그만큼 조운이 중요했기에 당시 관청에서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시간이 지난 후 한국사과목에서 조운에 대해 자세히 가르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7. 현재 인천~부천~김포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나가는 굴포천이 그 흔적 중 하나이며, 이곳 이외에도 다른 방향으로 팔 방법을 모색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8. 당시 인천 부평~부천 중동 지역에는 중동신도시, 상동지구, 부개지구 등의 신도시가 없었고 농경지로 이용되던 저지대였기 때문에, 부평~중동 일대의 농경지 및 인접한 시가지 일부가 엄청난 침수 피해를 입었다.
  9. 하지만 인천터미널 특히 화물터미널의 경우 공사가 이제서야 시작되었다! 완벽한 개통은 수 개월 이상 더 걸릴 듯하다.
  10. 별칭 평교다리
  11. 그러나 시범운영중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이용자수는 늘고있다. 대부분은 서울에서 인천도서지역으로 여행을가는 여행객들이 주류
  12. 심지어 김포시인천광역시 검단 지역은 아라뱃길과 한강으로 인해 육지로부터 고립된 섬이 되었다.
  13. 신문 기사들은 주로 주민의 동의여부가 이러한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처럼 쓰고 있다.
  14. 매립지문제는 심각한 편으로 여름 특히 장마철엔 냄새로인해 수많은주민들이 고통을 받을정도로 수킬로미터 떨어진 청라국제도시에서도 민원이 끊이질 않을정도니 매립지 바로 앞을 지나는 아라뱃길의경우 문제가 매우 심각할 것으로 생각된다.
  15. 원래는 침출수가 물 흐름에 따라서 바다로 배출되면서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갑문을 설치하여 고인 물로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썩는 물이 되고 만 것. 그리고 원래 유입되는 상류가 한강 등 수질이 좋지 않은 것들이기 때문에 어쨌든 갑문 설치로 인한 수질 악화는 예견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