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특명전대 고버스터즈)

파일:Attachment/엔터(특명전대 고버스터즈)/enter.png

고버스터즈 조기종영을 노리는 매의 눈빛

エンター

1 소개

특명전대 고버스터즈의 등장 악역. 담당 배우는 진나이 쇼. 한국판 성우는 신경선홍범기가 아니었다니, 액션 라이브쇼 <파워레인저 고버스터즈>에서의 배우는 유정호. 이름의 모티브는 키보드의 엔터키. 캐릭터 송도 있는데 제목은 '내 이름은 엔터(Je M'appelle Enter)'. 그리고 에스케이프와의 듀엣곡인 'Ma Puce Requiem'도 있다.

버그러스의 간부.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현실 세계에서 스파이로 활약하기 위한 메사이어의 아바타이다.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존재하고 있으며 메타 바이러스 카드를 사용해 무생물에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인스톨하여 메타로이드를 만들어낸다. 회화 중간중간에 프랑스어를 섞으며 아군에게든 적군에게든 존댓말을 쓰는 존댓말 캐릭터. 작중 유능함을 잇달아 증명하며 뛰어난 아랫사람의 거의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버그러스가 다른 악의 조직에 비해 간부가 한두 명밖에 되지 않음에도 엔터 혼자서 여러명 몫을 다 해치웠으니 대단할 따름.

여담이지만 인간 형태를 한 적 간부가 등장한 것은 염신전대 고온저 이후로 4년 만이다. 특히 밀레니엄 슈퍼전대에서 찾기 힘든 인남캐 간부. 이를 기념하는 것인지 작중 인물들 중 헤어스타일의 변화가 가장 다양하다. 헤어스타일 외에도 단순 코스프레용 복장 및 그 외의 평소에 입는 슈트 변신 후의 모습 등이 가장 많으며, 한 마디로 작품 내에서 가장 돈을 많이 들인 캐릭터가 되겠다.

2 작 중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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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초반부

1화부터 등장하여 각 사물에 메타 바이러스를 주입함으로써 메타로이드들을 제조, 메사이어 부활에 필요한 에네트론을 탈취하거나 고버스터즈의 일을 시시각각 방해해온다.

유능한 간부답게 때로는 치밀하면서 기발한 전략을 구상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3화에서 메사이어에게 여태까지의 악역들이 누구나 다 생각할 법한 작전이지만 차마 직접 실행하지 못 한 한 번에 한 놈 만들어서 보내기가 아닌 '시간이 걸리더라도 에네트론을 최대한 수집한 후 전력을 모아서 고버스터즈를 없애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이땐 메사이어의 정신상태가 맛이 가버린지라 이 제안은 결국 물 건너 갔다. 메사이어 개새끼 해봐

또한 6화 만에 특명부의 기지 침입에 성공하는가 하면 신형 메가조드 제작에 필요한 물품들을 전부 탈취해가고, 전면전에서도 발군의 전투력을 발휘하는 등 여태까지의 간부들과는 격을 달리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때때로 누군가의 물건으로 메타로이드를 제작하거나 할 때 예의있게 '빌린다'라고 말하거나, 8화에서 고버스터즈의 새로운 버스터 머신의 설계도를 특명부의 내부 배신자로부터 넘겨 받았을 때 쿨하게 제대로 보수를 주는 격식을 차리는 일면도 있다.

16화에서 파라볼라로이드가 히로무에게 날린 유격 미사일을 유인한 진 마사토에 의해 같이 동귀어진을 하게 되나, 잠시 후 아무렇지도 않게 아공간에서 다시 전송되더니 자신은 메사이어의 아바타라 언제든지 부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17화에서는 '창조하는 자들'에게 '아공간에서 비트 버스터를 처리하라'는 명을 받은 듯 하지만, '불안정한 공간에서 싸웠다간 어떠한 영향이 미칠지 알 수 없다'는 이유로 거부하고 '메가조드로 현실세계에서 처리하겠다'고 답한다. 아공간에 존재하고 있는 인간인 진은 메사이어에게 약점(WEAK POINT)이 될 수 있을 거라 판단한다. 그리고 홀로 숲에 있던 J의 통신을 엿듣고 진에게 지급되는 에네트론을 사용해 신형 베타 메가조드를 전송시킨다. 메가조드로 고버스터오의 디멘션 크래시를 분쇄하고 압도하자, BC-04 비틀과 SJ-05 스태그비틀이 증원키 위해 등장한다. 그걸 보고서는 처부수고 싶었던 건 댁들이라며 전의를 불태우지만 결국 신형 메가조드가 격파당하자 분노하며 퇴각.

19화에서 2주 만에 등장하여 정비소에서 카드놀이를 하던 정비소 직원에게 예의 있게 '스패너를 빌린다'고 하면서 그 앞에서 가이 메타로이드 '스패너로이드'를 만든다. 노리는 것은 고버스터즈의 생명줄이라고 할수 있는 버디로이드이며 우연히 밖에 있던 치다 닉을 노린다. 이 때 스패너조드의 전송시간이 4시간 정도나 될 정도로 길었는데, 그 이유는 고버스터즈가 메타로이드를 찾으려고 단독행동을 하게 되면 버디로이드가 노려지기 쉬워지기 때문. 다만 치다를 잡아 분해까지 들어가려는 건 좋은데 버디로이드의 에네트론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특명부에 위치정보가 뜬다는 건 몰랐다.(...)

20화에서는 영화를 보고 메사이어의 지루함을 달래주기 위해 류타로스 '필름조드'를 이용하여 유사 아공간을 만들어 그 안에 있는 인간들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메사이어에게 보여준다. 그리고 필름로이드에게 인간의 마음 속 원하는 모습을 비추는 방식으로 유용한 공격을 하기를 조언한다. 그레이트 고버스터에 의해 유사 아공간이 깨지고 필름조드가 당하자 분노하는 메사이어를 달래며 '다시 이 방법을 사용한다'고 발언하여 다음 번에도 아공간이 나올 수 있다는 떡밥을 제시했다.

21화에서 유사 아공간 작전이 좋았는지 다시 하라는 메사이어의 요구에 '그 데이터를 '창조하는 자들'에게 보냈으니 사용할 수 있다'고 말을 하지만 메사이어는 언제나처럼 엔터의 말을 무시하고 당장 하라고 요구한다. 메사이어와의 통신 이후 산더미 같이 쌓인 문제를 언급하다 스포츠 센터에 들어가 어떤 남자가 들고 있던 아령으로 메타로이드 '덤블로이드'를 만든다. 스포츠 센터를 본 엔터가 "이런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인간들은 단순하군요"라고 발언하는 걸 봐서는 상당히 스트레스 쌓인 듯. 이 때 보면 목소리까지 평소보다 가라앉았음을 알 수 있다.

22화부터 등장한 에스케이프의 활동을 주시하면서 "이제 마제스티는 내가 아니고 에스케이프를 통해 이 세계를 맛보겠다는 거군요. 쾌락을 알려준 건 너무 빨랐다 봅니다."라면서 뒤로 빠지는 분위기. 애 보기가 힘든데, 그 애가 징징거리고 있었으니 원(...)

'에스케이프를 지상에 보내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냐'는 메사이어의 말에 일단 자신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에 감동했다고 하며 그에 우쭐한 메사이어가 엔터에게 생각하지 말고 에네트론이나 모으라고 한다. 통신을 끄고 에스케이프가 '파파(메사이어)의 기분만 좋으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라는 핀잔을 주자 '메사이어를 기쁘게 하는 것도 존재하게 하는 것도 에네트론이 있어야 한다'고 받아친다. 에스케이프가 메타로이드를 담당하고 자신은 메가조드 담당으로 나뉘는 것에 납득을 한 듯.

24화에서는 에스케이프의 핀잔을 생각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에네트론 모으기와 인간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의 양립을 위해 에네트론이 많이 사용되는 여름축제를 노린다. 이 때 비트 버스터와 1:1 전투를 하는데 공격으로 비트 버스터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메타로이드가 웬만큼 에네트론을 모으자 메타로이드를 데리고 사라진다. 빠질 때도 잘 빠지는 유능한 모습

25화는 에스케이프가 메타로이드를 담당하기 때문에 에스케이프의 모에룸바 메타로이드를 만드는 장면에서만 살짝 나온다. 26화에서는 '지우개로이드'를 만들고도 실패인 줄 알고 버려버린다. 이후 고버스터즈와 마주쳐 이번에 내보낼 메가조드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피력한 뒤 후퇴한다. 그 뒤에 지우개로이드의 망상에서 지우개로이드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느끼한 표정으로 키스하는 장면으로 잠깐 출연하고 끝.

27화에서 유기물을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쿠도 박사를 협박하여 메사이어를 진화시키려고 했으며 메타로이드 '곤충잡이통로이드'를 만들어 방해가 되는 고버스터즈를 미로 안에 가두어 계획이 진행될 때까지 시간을 벌려 했으나 곤충잡이통로이드의 실수로 블루 버스터와 쿠도 박사의 딸이 만나고 이들이 미로의 출구까지 찾는 바람에 얼마 안 남은 상태에서 블루 버스터가 중요 선을 끓어버리는 바람에 메사이어 진화계획이 실패...한 줄 알았으나 사실 블루 버스터가 선을 끊을 때까지 전송한 데이터만으로도 메사이어가 진화하는데 성공해 현실 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는 육체를 얻게 될 기회까지 왔었다. 엔터가 해냈구나! 참고로 쿠도 미사키가 엔터에 대해 표현하는데 나쁜 스타일의 엄청 잘생긴 남자라고 한다. 한국판에서는 완전 멋진 훈남으로 번역되었다.우웩

28화에서는 징징대는 에스케이프를 쿨하게 씹으며 메타로이드에게 레드 버스터의 약점을 알아내라고 하고 사라진다. 그 대신 류우지가 '스프레이로이드'의 능력으로 엔터로 변한다. 류우지의 표정 고대로 따라하는 엔터의 모습이 상당히 발군이다. 다만 이 작전 자체가 메사이어가 몸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번 것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29화에서 '창조하는 자들' 중에 배신자가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고버스터즈가 아공간에 올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리고 마커 역탐지를 통해 그레이트 고버스터의 격납고 위치를 파악하여 직접 쳐들어간다. 그레이트 고버스터의 전송을 막기 위해 레드 버스터와 1:1 전투를 벌여 탈탈 털어버리는데, 에스케이프가 격납고에서 시간을 허비하며 전송 시스템을 파괴하지 못한 것을 보고 본인이 직접 파괴를 시도하나 쿠로키에 의해 저지당한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서 3번이나 zut라고 말한다. 더빙판에서는 이런으로 고쳤다.

이후 고버스터즈가 아공간에서 알아낸 엔터의 정체는 '창조하는 자들', 즉 13년 전 전송되어 데이터화된 연구원들의 기억을 조합하여 만들어진 아바타라는 것이 밝혀진다. 회화 중간중간에 프랑스어를 섞은 것은 연구원들 중 프랑스에서 온 사람이 한 명 끼어 있었기 때문. 이후 메사이어의 메인 시스템을 파괴하려는 히로무 앞에 엡실론을 직접 타고 등장해 막아서나 히로무가 탄 CB-01에게 털리고 중추 시스템과 같이 박살난다.

2.2 아공간 셧다운 이후

엡실론과 같이 폭파당해서 당분간 안 나올지도 모른다라는 예상을 깨고 바로 다음화인 갸반과의 콜라보레이션 에피소드에서 '라이노 더블러'와 협력하면서 등장한다.

어떻게 살아남았냐면 혹시 이런 일이 있을까해서 미리 메사이어의 데이터를 다른 곳에 백업 시켜놓았기 때문. 그리고 그 백업한 메사이어의 데이터를 13장의 카드로 만들어서 세상에 뿌린다. 카드 자체는 메사이어의 씨앗으로, 메타로이드를 거쳐 충분한 데이터를 모으면 새로운 메사이어로 진화하게 된다고. 그리고 지금부터의 싸움은 진화가 빠르냐 고버스터즈가 13장의 카드를 모두 찾아내 없애는 게 빠르냐는 게임이라고 한다. 고상관드립을 치는 엔터 그리고 그것 때문에 에스케이프의 반발을 사지만 붉게 변하는 눈을 보여주며 침묵시킨다.

나중에 이 메사이어 카드로 만든 메타로이드가 모은 데이터들이 엔터의 노트북으로 전송된다는 것이 확인되자 메사이어 부활과 더불어 다른 꿍꿍이가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특히 이 점은 에스케이프가 '엔터가 이전과 다르다'라고 말하는 점으로 마루어볼 때 최종 보스의 가능성 역시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

이후 메사이어 카드 1장을 자신과 융합시켰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처음 세상에 메사이어 카드를 뿌릴 때 카드를 전부 뿌리지 않았던 것. 그리고 이 카드의 효과에 의해 에스케이프는 자신을 거역할 수 없다 말한다. 그 후 메타로이드를 삭제하려는 고버스터즈의 공격을 저지하며 '엔터 유나이트'로 변신. 첫 등장 보정으로 고버스터즈를 적당히 제압하고, '메타로이드에 메사이어 카드가 융합되는 건 별로 좋지 않다'며 파라볼라로이드 2에 융합된 메사이어 카드를 적출해 '조커를 받았다'고 말하며 사라진다.

42화에서 빌딩 난간 위에 달려 있던 메사이어 카드 06을 발견해 전송된 전차조드 2에 메사이어 카드를 융합시켜 '메가조드로이드'를 제조한다. 메타로이드는 안 되고 메가조드는 되는 건가? 이후 열차로 변형한 메가조드 로이드를 이용해 심약한 인간들을 납치해 그들의 심약한 데이터를 모아 메사이어를 성장시키려 했고, 메가조드 로이드 안에 난입한 히로무와 류우지와 맨몸 격투를 벌이다 히로무와 함께 밖으로 빠져나간 뒤 엔터 유나이트로 변신해 파워드 커스텀으로 변신한 히로무와 대등한 싸움을 펼쳤다.

그 후 메가조드로이드가 '헤라클레스 크라이시스'에 의해 셧다운되었으나 그 안에 기생해있던 델타 타입의 메가조드가 메사이어 카드와 데이터를 물려받아 에스케이프가 조종하는 새로운 메가조드인 '메가조드 제타'로 탄생한다. 초반부에서 메가조드는 총 2체가 전송되었으나 나타난 것은 메가조드 로이드가 된 전차조드 1체 뿐이었는데, 델타 타입을 메가조드 로이드 안으로 전송시켜 데이터를 물려받을 수 있게 한 것. 게다가 납치한 인간들에게서 심약한 데이터만이 아니라, 심약함을 극복하는 강인한 데이터도 같이 수집해 메사이어를 더욱 더 성장시키는 치밀함까지 보여줬다. 이후 에스케이프가 제타로 버스터 헤라클레스와 타테가미 라이오를 관광시키다 아직 성장이 불안정해 비틀거리자 같이 퇴각했다.

그러다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서 에스케이프와 메사이어 카드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더니, 쓰러진 검방패로이드로부터 회수한 메사이어 카드 2장을 에스케이프에게 빼앗기고 자신은 메가조드 제타의 손에 짓이겨 허무하게 당해버린다. 하지만 메사이어 리부트가 쓰러진 직후 다시 등장. 붉은 눈이 양쪽에 생겼으며 양 눈에 04와 07이라는 숫자가 뜬다.

2.3 후반부

46화에서 에스케이프가 삭제되었을 때 다시 나타났는데 어느 틈에 슬쩍한 비트 J. 스태그의 사슴벌레를 사슴벌레로이드로 만들고 가지고 있던 꽃으로 에스케이프를 다시 만들어내는 등 거의 신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밝혀진 그의 목적은 인간, 그것도 완벽한 인간이 되는 것. 하지만 다른 감정에 격해졌는지 에스케이프가 너무 순한(?) 모습만 보이자 팀킬하고 그 자리에서 새로 만들어버리는 등 지금까지 쌓아뒀던 이미지와 반대적인 모습을 보였다. 우리 에스케이프는 이렇지 않아!! 메사이어 카드의 유해성이 결국 엔터에게까지 악영항을 끼쳤다

이후에 레드 버스터가 발사한 라이오 블래스터를 그냥 맞아주고 소멸하나 싶었으나... 또 다시 나타났다. 그리고 히로무에게 자신의 백업 데이터, 다른 메사이어 카드의 데이터가 모이는 메사이어 카드 13번을 집어넣어두었다는 사실을 폭로해서 히로무를 멘붕시킨다.

슈퍼전대 시리즈의 최종보스
제35작 해적전대 고카이저	~	제36작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	제37작 수전전대 쿄류저
황제 아쿠도스 길	→	엔터	→	접절신 데보스

그리고 기어이 자신이 새로운 메사이어라고 선언한다. 즉 이 작품의 진 최종 보스로 등극. 이후 자살하려던 히로무와 결투를 벌이는데 "제가 당신을 죽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안심하시는가 본데... 죽지 않을 정도로 괴롭힐 수는 있습니다. 아뇨, 이쪽이 더 좋습니다!"라고 외친다. 이후 파워드 모핀 히로무의 순간이동 능력에 따라서 본인도 순간이동으로 대처하고, 볼카닉 어택에 대항해서 볼카닉 어택을 카피해서 쓰는 비범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히로무의 자폭 특공으로 삭제되나 했더니, 이번엔 13번 메사이어 카드의 방해로 히로무는 생존하고 엔터는 또다시 부활한다. 그리고는 히로무의 얼굴을 베껴서 웃으며 '부활할 때마다 강해진다'고 말하면서 고버스터즈의 변신구호인 "렛츠 모핀"을 중얼거린 뒤 다크 레드 버스터로 변신해서 고버스터즈를 압도했다.

그러고선 에스케이프를 예전대로 되돌리려는 시도를 했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했으며 엔터는 슬픈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단순한 데이터의 잔재'라는 말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자신이 왜 그녀를 원래대로 되돌리고 싶어했는지 모르겠다고 독백했고, 에스케이프가 모았던 사랑의 데이터가 그 원인이 아닐까 하고 추측했다. 이전과 달리 자신을 '파파'라고 따르는 에스케이프에 위화감을 느끼고 팀킬을 한 것도 그렇고, 이후 에스케이프에 대한 태도를 보면 어쩌면 인간의 '감정' 내지는 그에 흡사한 무언가를 가지게 된 듯 하지만, 이것이 이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알 수 없다.

그 후 에네트론 탱크를 고치 형태로 변형시킨 뒤 그 안에 있는 인간들을 흡수해 '메가조드 오메가'를 구성한다. 그리고 다른 에네트론 탱크를 변형시켜 세력을 확장해 나가려는 찰나 나타난 고버스터즈에 의해 아공간으로 전송된다.

2.4 최후

아공간에서 수많은 버그러를 이끌고 진의 격납고를 침공하지만 류지와 요코, J가 시간을 끄는 사이 진이 자신을 희생해 13번 카드를 히로무 몸에 빼내고 파괴시키자 멈칫한 사이 J와 닉의 연계공격을 받아 다크 레드 버스터 변신이 풀려버린다. 그리고 13번 카드가 파괴된 걸 알자 "그 귀중한 자료를..."이라며 분노함과 동시에 "역시 저를 쓰러트릴 수는 없습니다. 제 안에 비트 버스터의 데이터가 있는 한. 저의 비장의 카드지요"라고 말하지만 진의 대답은 "아 그거? 이제 필요 없어, 내 데이터 싸그리몽창 날아갔거든". 진의 희생으로 그 자료가 쓸모없어짐을 알고 격한 분노를 표출. '백업 따윈 필요없다'며 고버스터즈를 말살하기로 결심한다.

뒤이어 메가조드 오메가를 타고 그레이트 고버스터를 파괴하며 대항하지만 메가조드 오메가조차도 타테가미 라이오의 방해로 인해 잠시 멈칫한 사이 분리하여 재합체한 고버스터 라이오와 고버스터 에이스, 버스터 헤라클레스의 맹공 끝에 셧다운된다.

그럼에도 파워드 모핀을 한 고버스터즈의 슈트를 파괴하며 계속해서 밀어붙이지만 포기하지 않는 히로무의 의지에 밀린다. 이후 볼카닉 어택을 쓰지만 5명의 힘을 한데 모은 볼카닉 올 버스터즈 어택을 맞고 끝끝내 삭제된다. 하지만 역시나 제대로 된 악역답게 찌질하게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정신승리를 일삼다 사망하던 다른 전대물 악역들과 달리 담담하게 자신의 패배를 납득한 듯 소멸한다.

마지막 대사는 "C'est... La Vie...(이것이... 인생...) 아듀... 고버스터즈..."

3 변신체

3.1 엔터 유나이트

• 신장: 186cm
• 체중: 162kg

3.2 다크 레드 버스터

오른쪽.

사쿠라다 히로무의 데이터를 계속 입수하게 되면서 생긴 새로운 모습.

기본적으로 레드 버스터와 거의 동일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삭제되어도 계속 데이터가 갱신되고 누적돼서 부활하는데다, 종반에는 히로무의 기억에 의해 다른 고버스터즈의 능력도 전부 간파, 기술을 똑같이 사용하거나 막아내는 흠좀무한 모습까지 보인다. 그러나 이 능력도 사쿠라다 히로무 체내에 있던 13번째 메사이어 카드가 파괴되면서 더 이상 구사하지 못하게 된다.

수전전대 쿄류저 VS 고버스터즈 공룡대결전 안녕히 영원한 친구여에서 이 모습이 재등장해서 쿄류저를 탈탈 털었지만, 21번 수전지 아케노론의 초중력장에 걸려 스피드가 둔해짐과 동시에 반격을 당해 켄트로스파이커를 맞고 그대로 삭제된다.

4 극장판에서의 활약

4.1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THE MOVIE - 도쿄 에네타워를 지켜라!

슈퍼전대 극장판 시리즈의 최종보스
가면라이더X슈퍼전대 슈퍼 히어로 대전	~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THE MOVIE - 도쿄 에네타워를 지켜라!	~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VS 해적전대 고카이저 THE MOVIE
카이토 다이키 (가면라이더 디엔드)	→	엔터	→	바커스 길 & 엔터

에네트론 탱크에 있는 에네트론을 도쿄 에네타워로 전부 모이게 하여 그 에네트론으로 도쿄 에네타워 주변의 동네를 전부 아공간으로 전송시키려 한다. '스팀로이드'를 통해 버디로이드들을 부식시켜 활동을 못 하게 만들었으나 FS-0O 프로그의 출현에 당황해 그 동안 나온 메가조드 전 타입을 일제히 전송시킨다. 그리고 본인도 '메가조드 엡실론'으로 직접 전투에 참가하나 FS-0O 프로그와 CB-01 치타와 GT-02 고릴라가 합체한 고버스터 케로오의 활약에 의해 엡실론과 함께 폭파당하고 작전은 실패로 돌아간다. 그래도 어떻게 도망쳤는데 엔딩 크레딧에선 강에서 겨우 빠져나온 모습을 보인다. 안습.

사실상 본 극장판의 최종 보스로 본편 등장 간부가 극장판 최종 보스도 겸하는 드문 경우가 되었으며 결국은 본편에서도 최종 보스가 되었다! 오오 엔터 오오...

4.2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VS 해적전대 고카이저 THE MOVIE

슈퍼전대 극장판 시리즈의 최종보스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THE MOVIE - 도쿄 에네타워를 지켜라!	~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VS 해적전대 고카이저 THE MOVIE	~	가면라이더X슈퍼전대X우주형사 슈퍼 히어로 대전 Z
엔터	→	바커스 길 & 엔터	→	마왕 사이코

슈퍼전대 VS 시리즈의 최종보스
고카이저 고세이저 슈퍼전대 199히어로 대결전	~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VS 해적전대 고카이저 THE MOVIE	~	수전전대 쿄류저 VS 고버스터즈 공룡대결전 안녕히 영원한 친구여
흑십자왕	→	바커스 길 & 엔터	→	우주 대 공룡 보르도스

우주제국 잔갸크와 손을 잡았다. 그리고 싸우는 고버스터즈와 고카이저 앞에 나타나 마지막 환상의 레인저 키를 손에 넣으려고 했는데 환상의 레인저 키가 폭주하는 바람에 나머지 4개와 고카이저 전원, J, 요코, 그리고 고리사키가 날아가 버리자 "이게 환상의 레인저 키의 위력이군요. 트레비앙~" 라고 말한 뒤 퇴각한다. 그리고 우사다, 고리사키, J, 요코, 이카리 가이가 있는 1772년에 메가조드 엡실론을 타고 나타난다. 바커스 길도 같이 온 건 덤. 그리고 환상의 레인저 키를 내놓으라고 협박했으나 히로무와 캡틴 마벨러스가 나타나 1대 1대결을 펼친다. 그리고 전송되고 있는 버스터 머신을 공격해 J를 제외한 버디로이드의 백신 프로그램을 파손시킨다. 그 후, 환상의 레인저 키가 가진 우주 최강의 거대한 힘을 악용해 지구에 아공간의 문을 열려고 했으나 고버스터즈와 고카이저가 난입한다. 그후 자기 스스로 그들을 마중 나왔고 바커스 길이 가세하려 하자 그를 막아서며 "제가 활약할 기회도 좀 줘야죠." 라고 말하며 에스케이프, 참모장 다마라스, 바스코 타 조로키아의 아바타를 만든다.

거대전에서는 메가조드 오메가를 타고 버스터 헤라클레스를 한방에 쓰러뜨리고 고버스터오를 셧다운시킨다. 그리고 버디로이드 때문에 슬픔에 빠져있는 히로무와 류우지, 요코를 처치하려고 했으나 버디로이드가 부활한다. 백신 프로그램이 진화한 건 덤. 그리고 밀리다가 빡쳐서 메가조드 4대를 부르나 변신한 메카들에 의해 다 셧다운되자 더 빡돌아 메가조드 수십 대를 불렀으나 검은 고카이 갤리온이 고버스터 에이스에 의해 통째로 파괴되어 아공간의 문이 닫혀버리고 메가조드 오메가도 바커스 길과 함께 셧다운된다. 그 후 풀밭을 힘겹게 헤쳐나오는 걸로 마무리.

VS 시리즈까지 최종보스 역할을 맡게 돼면서, 고버스터즈 관련 3작품(본편, 극장판, VS 시리즈)의 최종보스가 되는 위업을 달성했다!

4.3 돌아온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VS 동물전대 고버스터즈

신으로 등장. 배우가 같은 관계로 치다 닉이 처음 봤을 때는 엔터로 착각했다. 원래 왼눈에 회로 비슷한 게 새겨져 있던 엔터의 안경과 달리 왼눈에 神이 새겨져 있으며 축하 팡파르는 튜바로이드와 튜바조드 피규어.(...) 엔터와 다르게 불어와 존댓말은 안 쓰지만 성격이 엄청 괴짜로, 100만 번째 사망자가 된 닉의 소원을 두 번이나 들어줬다. 말버릇인 그러니까, 신님이지롱(だって、神?だもん)(...)이 포인트.무슨 신이 저래?

4.4 수전전대 쿄류저 VS 고버스터즈 공룡대결전 안녕히 영원한 친구여

에스케이프와 함께 재등장. 여기에서는 메사이어가 비밀리에 만들어놓은 재가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나타났는데, 아직 완전히 부활하지 못한 탓인지 가끔씩 전신에서 노이즈를 일으킨다. 우주 대 공룡 보르도스에 의해 재가동되면서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보르도스의 부활을 도와주고 다이노호프를 사악생명력으로 바꾸는 장치를 만들어준다.

결전에서는 다크 레드 버스터로까지 변신하며 쿄류저 일행을 몰아붙이지만 이안의 아케노론 수전지에 움직임이 느려지게 되고 켄트로스파이커를 맞고 삭제.

5 그 외

에네트론을 모아서 메사이어가 있던 아공간에 전송시키는 것을 주 업무로 했으며 현재까지 상당한 양의 에네트론을 아공간에 전송시키는 것을 성공하면서 굉장히 유능한데다 역대 전대물 악당의 패러다임을 다 뒤집는 작전도 생각할 정도로 머리가 좋다. 덕분에 고버스터즈가 조기종영 당할 위기를 몇 번 줬다 게다가 16화에서 메사이어를 쓰러트리지 않는 이상 언제든지 부활할 수 있다는 설정까지 붙어 혹자는 슈퍼전대 시리즈 사상 최강의 간부라 평가하기도 했다. 근데 그 놈의 꼴통 보스 때문에 개고생이였으니 원... 닥터맨 급의 두뇌에 스스로 행동력과 강력한 전투력을 겸비했기 때문.

메사이어의 정신상태가 온전하지 않아 작전의 성공에 비해서 메사이어에게 제대로 대접받는 상황이 없었고 게다가 메사이어가 쓰잘데기 없는 소리를 할 때 ESC 키를 눌러 통신을 두절시키는 방법을 사용하는 걸 봐서는 메사이어의 정신나감이 한두 번이 아니었던 듯.

게다가 부하인 메타로이드도 닥돌하는 부류가 많아서 '조금이라도 똑똑했다면 좋을 텐데'하면서 한숨을 쉬는 모습에서 중간관리직의 비애가 엿보인다.

거의 매 에피소드마다 평상복 이외에도 다른 의상을 입는 것을 보고 '사실은 코스프레가 취미 아니냐'는 소리도 있다. 에피소드 15에서 에이프런을 두르기도 했으며, 에피소드 17에서는 정장을 입기도 하는 등 점점 바리에이션이 다양해지고 있다.

상당히 매력적인 악역 캐릭터이며 배우의 완벽한 연기력과 특유의 능청스러움까지 더해진 데다가 무능력한 상사 때문에 고생하는 것이 시청자의 동정을 혹은 다 큰 친구들의 공감을 얻은 것인지 누구처럼 주역인 고버스터즈 3인 각 멤버의 인기보다 더 많다. 여기서 더 나아가 전작의 바스코 타 조로키아처럼 신 멤버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 하지만 보통 이런 캐릭터가 신 멤버가 되었다가는 그 능력이 대폭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냥 철저히 유능한 적으로 남는 편을 더 선호하는 팬이 많았다.

여담이지만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미니앨범 2에 수록된 엔터의 캐릭터 송이 좀 여러 가지 의미로 깬다.(...) 버디로이드들이 '이거 뭐냐'고 할 정도.

특별 DVD에서는 비트 버스터로 변신까지 한다. 어떻게 했냐 하면 비트 J. 스태그에게 에네트론 캔으로 위장시킨 바이러스를 먹여서 맛이 가게 만든 다음 진 마사토에게 모핀 블라스터를 빼앗아서 변신했다. 변신해서 레드 버스터를 털다가 진이 백신 프로그램으로 J를 고쳐서 실패한다. 비트 버스터로 변신했을 때의 슈트는 비트 버스터에 금색의 롱코트, 고글 부분은 기존 비트 버스터의 순금 고글과 달리 기존 엔터의 고글을 사용했고 상체 부분엔 이곳저곳에 엔터의 고글처럼 회로 몰드가 들어가 있다.

슈퍼전대 대전 게임 다이스오에서 정식 캐릭터로 등장. 성격상 레인저들의 적으로 등장하는데 모델링 수준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