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ANGO: Unchained
2013년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남우조연상 수상
1 개요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 줄거리
I LIKE THE WAY YOU DIE BOY.
1850년대 미국 남부, 현상금 사냥꾼인 닥터 킹 슐츠(크리스토프 왈츠 분)에게 도움을 준 대가로 자유를 얻게 된 흑인 노예 장고(제이미 폭스 분)는 닥터 킹 슐츠와 함께 현상금 사냥꾼 일을 시작한다. 매일 무섭게 사냥 기술을 연마하는 장고의 목표는 오직 하나, 오래 전 다른 곳의 노예로 팔려간 아내를 찾아내 구하는 것이다. 장고는 집요한 추적 끝에 아내가 악덕 농장주 캘빈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의 손에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되고 캔디의 농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내의 탈출을 위해 힘겨운 싸움을 시작하게 되는데…
3 등장인물
- 장고 (제이미 폭스) : 노예였으나 자유인이 된 흑인.
- 킹 슐츠 (크리스토프 발츠) : 독일 출신의 치과의사 겸 현상금 사냥꾼.
- 브룸힐다 (캐리 워싱턴) : 캔디랜드 농장으로 팔려온 장고의 아내.
- 캘빈 캔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캔디랜드 농장주로 무식하지만 부유하고 무자비한 백인.
- 스티븐 (사무엘 잭슨) : 캘빈 캔디와 캔디랜드에 충성을 다하는 비열한 흑인 집사.
4 평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이며 시사회 때부터 분위기가 범상치 않더니 개봉되고 나서 타란티노의 초기 출세작 《펄프 픽션》에 비견될만큼 엄청 잘 만들어진 영화가 나왔다는 의견이 대세다. imdb 8.9[3] 로튼토마토 신선도 88%. 제작사는 와인스타인 컴퍼니.[4] 배급은 콜럼비아 픽쳐스.[5]
그에 걸맞게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에서 모두 상을 받는 기염을 토한다. 7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각본상(쿠엔틴 타란티노) 남우조연상(크리스토프 왈츠), 85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쿠엔틴 타란티노) 남우조연상(크리스토프 왈츠)을 수상했다.
게다가 스파게티 웨스턴을 사랑하는 타란티노답게 이 영화에서 타란티노의 연출력 포텐이 제대로 폭발하였다. 웨스턴 장르와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R&B나 힙합이 쓰였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다! 선곡 능력에서는 옛날부터 만렙을 찍었던 타란티노라 영화 중간에 고전 웨스턴 영화들의 OST도 나오기는 하지만 여러모로 OST 선정은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다. 게다가 타란티노 특유의 재미난 대사들과 화끈한 액션 시퀀스들이 적절히 밸런스를 맞추어 2시간 45분이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2번 트랙. 쟝고 원작의 테마곡이 다시 사용됐다.
영화의 오프닝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남북전쟁 2년 전, 그러니까 노예제도가 왕성하던 시대인 만큼 인종차별 수준이 다른 영화들과 비교를 거부할 정도로 높다. 그것도 남부에서도 가장 인종차별이 극심한 지역만 골라서 다닌다. 특히 미시시피 지역은 소설 〈톰 아저씨의 오두막〉의 배경이 되는 바로 그 곳. 흑인인 장고가 말 위에 탄 걸 보고 사람들이 멘붕에 빠질 정도다. 원작은 1966년작 《쟝고》인듯 한데, 기본적인 플롯은 따왔지만 꽤 다른 영화가 되었다.
2012년 크리스마스에 개봉하여 흥행에도 성공하였다. 미국에서 같이 개봉한 영화는 그 유명한 《레 미제라블》. 미국에서만 약 1억 6000만 달러를 벌었고 전작 바스터즈에 이어 이번에도 유럽지역에서 흥행에 성공하였다. 특히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이 번 독일에서는 그 나라에서 2013년 개봉 영화 중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2위는 《아이언맨 3》.
총흥행 수익은 전세계 4억 2500만 달러(제작비는 1억 달러).
4.1 전문가 평가
5 트리비아
- 디카프리오가 성인 연기자로 자리잡은 후 처음으로 엔딩 크레딧 첫번째 자리를 양보한 영화이다.
출연순서 순 엔딩 크레딧은 제외
- 원래 장고 역으로 윌 스미스가 제일 먼저 거론되었다. 소속사는 윌 스미스에게 무조건 출연하라고 권유했음에도 윌 스미스 본인이 거절했다. 스미스는 시나리오의 흐름이 주인공인 장고보다도 크리스토프 왈츠가 열연한 '닥터 킹 슐츠'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거절했다고 했는데, 2013년 말에는 '좋은 시나리오이긴 하지만, 노예였던 흑인 주인공의 복수극보다도 로맨스에 더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쉬워서 역할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장고 역할은 2004년 영화 《레이》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제이미 폭스에게 돌아갔는데 여러 모로 신의 한수이다.
- 승마에 뛰어난 폭스는 자신의 애마를 스턴트 훈련시킨뒤 함께 영화에 출연했을 뿐 아니라, 극중에서처럼 총을 빼는 속도와 사격 실력도 탁월했다고 한다. 같이 출연 분량이 많은 크리스토프 발츠가 진심으로 제이미 폭스의 권총 액션에 감탄했을 정도였다.
- 작중 디카프리오가 탁자를 치고 피를 흘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출이 아니라 진짜 피를 흘렸다. 그런데 정작 디카프리오 본인은 그냥 연기력으로 끌고 가버렸으며 캐릭터에 몰입하며 유리 조각을 하나하나 뽑아내는데 굉장히 소름이 돋는다. 게다가 자기의 피를 브룸힐다(케리 워싱턴)의 얼굴에 묻히는데, 이것 역시 돌발 상황을 이용한 애드리브였다.
- 타란티노는 당연히 극찬하였으며 "리딩롤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데 디카프리오는 리딩롤에 특화되었다"라는 발언까지 하였다. 결국 원 테이크로 끝내 버렸다. 참고로 이 장면 중에 새뮤얼 잭슨은 디카프리오가 유리잔을 깨는 장면을 보지 못하고 나중에 방에 늦게 들어왔는데, 케리 워싱턴의 얼굴에 피를 묻히는 장면을 전후해서 진짜 피인 것을 깨닫고 깜짝 놀라서 표정 연기가 안 되기까지 한다(...). 이 장면에서 새뮤얼 잭슨을 잘 보고 있으면 피묻은 얼굴을 들여다보고 디캐프리오의 손을 올려다보고선 뭔가 말하려는 듯 입술을 달싹거리다가 그만두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다짜고짜 얼굴에 피를 묻힌 캐리 워싱턴도 당황했을 것이다. 그래도 실수하지 않고 잘 연기를 해낸 두 사람에게도 박수.
- 타란티노의 영화 중 특이하게도 파트가 나뉘지 않았다.
- 디카프리오가 연기하는 캘빈 캔디는 타란티노가 처음으로 자신의 각본에서 싫어하게 된 악역이라고 한다. 타란티노는 자신의 영화에 등장하는 악역들을 각별하게 여기는 반면, 캘빈 캔디는 자기가 창조했지만 정말로 끔찍해서 싫다고...
- 디카프리오 본인도 이렇게 나르시시즘 만땅에 성격 더러운 캐릭터는 난생 처음 봤다고 할 정도. 본인도 캘빈 캔디가 인종차별주의적이고 나르시시즘 가득한 캐릭터라 연기하기 어려웠는데 잭슨은 "이봐. 어차피 우리에겐 또 다른 화요일일 뿐이라고"[6]라고 위로해주고 타란티노 본인도 이왕 하는 것 끝까지 제대로 보여달라고 했다. 만약 어정쩡하게 하면 관객들이 이 캐릭터에게 한이 많을 것이라고... 그리고 결과물에 대해서는'디카프리오 최고의 연기로 남을 것이라는 관객들의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허나 상은 못받았다.(...)
- 장고와 캘빈 캔디가 처음 만날 때 흑인 노예들이 싸우고 있었다.(일명 만딩고 격투)
"D.J.A.N.G.O. The D is silent." "I know." |
- 이때 싸움에서 진 흑인 노예의 주인이 장고에게 이름을 묻는 부분이 있다.
- 그 부분에서 장고는 자신의 이름을 말하면서 Django의 D는 묵음이라 말하고 진 흑인 노예의 주인은 나도 알아(I know)라고 말한다. 그 사람이 다름아닌 1966년 원작 《쟝고》의 배우인 프랑코 네로[7]이다! 어렸을 때 서부영화 좀 본 사람들이면 다들 특히 재미있었을 부분이다.
- 사무엘 L. 잭슨이 영화에서는 백인 주인에게 설설 기는 앞잡이 집사로 나온다. 잭슨의 특기인 남부식 흑인 영어를 질펀하게 구사한다. 미국인들은 물론이고 영어의 억양 차이에 둔감한 한국 관객들까지도 특유의 구수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그는 타란티노의 8번째 작품에서 주연을 꿰차게 되는데...
- 곡을 빌려 쓰게 해준 엔니오 모리코네는 음악이 일관성이 없고 영화가 잔인하다며 타란티노와 작업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런데 타란티노의 바로 다음 영화인 헤이트풀 에이트에서도 함께 작업을 했다(...).
- 캘빈 캔디의 집에서 저녁식사 도중, 캘빈의 누나와 이야기하던 닥터 슐츠가 "아, 서커스라면 제가 좀 잘 알죠."라고 말한다. 2011년 개봉한 영화 《워터 포 엘리펀트》에서 발츠가 서커스 단장인 오거스트 역을 맡았었던 것을 연상시키는 배우개그. 또한 슐츠가 작중에서 뒤마의 삼총사를 언급하는데 영화 삼총사3d에서 리슐리외추기경으로 나온 바 있다. 덤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삼총사와 관계가 있는 영화인 아이언 마스크에서 주역으로 나온바 있다.
- 배경이 된 시기는 남북전쟁 발발 2년 전인 1858년이다. 기묘하게도 장고가 가지고 다니는 수배 전단의 인물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외모와 흡사하다. 링컨은 1858년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해 경쟁자인 스티븐 A. 더글러스 후보(당시 현역 상원의원이었다)와 노예 제도를 주제로 격렬한 논쟁을 벌인다. 토론에서 링컨은 노예 제도를 '악의 제도', '미국의 암적인 존재'라고 비판해서
낙선하고노예제도 반대론자로 이름을 알렸다. 이때 "분열된 집안은 유지될 수 없다"는 연설로 노예 제도로 대립하던 미국인의 단결을 호소했다. 영화의 주 무대가 노예 제도를 기반으로 대농장을 운영해 나가는 남부의 여러 주인 것을 고려한다면 의미심장하다.
- 《쟝고》에서도 고의로 무시된 고증이 보인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배경인 《바스터즈》의 극중 영화에 빌헬름의 비명이 삽입되거나 현대극 영화에서 멋을 위해 년도에 맞지 않는 차가 나오는 등, 영화 극중 재미를 위해 고의로 고증을 무시하는 타란티노다운 모습. 영화에서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이 그러한 장면. 물론 무시된 고증으로 항상 인상깊은 장면을 연출하는 감독답게 해당 장면은 굉장히 인상깊다. 여하간 다이너마이트가 개발된 것은 영화 배경보다 약 10년 뒤인 1866년. KKK단과 유사한 단체도 등장하는데 실제 KKK단은 남북전쟁 후에 결성된 집단이다. 그래서인지 이들은 복면 쓰는 것 갖고 자기들끼리 싸우는 등 매우 어수룩한 면모를 보이며 타란티노가 제대로 희화화시켰다. 참고로 이 영화에서도 빌헬름의 비명이 삽입되었다. 짝퉁 KKK 단체의 일원이 말에서 떨어질 때 익숙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이번에도 타란티노 감독 본인이 자신의 영화에 엑스트라로 출연해 죽는 역할을 멋지게 수행했다. 바로 위에 언급된 다이너마이트와 관련된 장면으로, 꼭 타란티노의 팬이 아니더라도 빵 터질 만한 장면이다.
- 캘빈 캔디가 가슴의 꽃 장식에서 피를 흘리며 죽는 장면은 세르조 코르부치의 스파게티 웨스턴 작품인 《표범, 황혼에 떠나가다》(Il Mercenario, A Professional Gun)의 결투장 장면에서 따왔다. # 이 결투장에서 흐르는 음악은 모리코네의 음악으로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과 《킬빌》에서도 사용 되었다.
- 영화의 성공에 힙입어 엔터베이에서 12인치 피규어의 출시가 예정되기도 했지만 이것이 취소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샘플 제품이 전시될 정도로 진척된 단계였으나 인권단체 등에서 인종차별 문제로 클레임이 들어와서 어쩔 수 없었다는 듯.
- 흑인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가 이 영화에 대해 "미국 노예 제도는 스파게티 웨스턴이 아닌 홀로코스트였다", "이 영화는 내 조상들을 모독했다"라며 이 영화에 인종주의가 담겨있다고 비난하는 등 이 영화의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타린티노 본인부터가 "미국은 아메리카 원주민 학살[8]과 노예 제도에 책임이 있다", "독일인과 달리 미국은 자신의 과오를 어물쩡 넘기고 있다"는 등의 발언으로 자신의 주장을 확실히 한데다가 영화 자체도 인종주의라고 볼만한 부분은 크게 없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란티노의 입장에 동조하는 듯. 해당 영상의 댓글을 보면 리에게 동조하는 댓글보다 비난하는 댓글이 훨씬 많고 반대수도 추천에 비해 압도적이다. 무엇보다 노예였던 흑인이 자유의 몸이 되어서 총잡이로서의 실력을 갈고 닦은 뒤, 백인 악덕 노예주와 그 부하들을 쏴죽이는 영화가 인종주의 영화라는 주장부터가 애초에 좀 무리수였다. 사실 이 양반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아버지의 깃발에서 그랬듯이 툭하면 인종주의라고 시비를 거는데 별로 먹히진 않고 있다.
- 제임스 레마가 연기한 에이스 스펙 역은 원래 케빈 코스트너가 캐스팅됐다.
- 영화 후반부에서 천장에 거꾸로 매달린 채로 채찍질을 당하는 장고의 모습이 나오는 장면에서 실제 배우의 나체가 여과없이 노출되는데, 성기 부분은 가짜 성기를 사용하였다.
- 영화의 각종 세트를 담당한 미술 스텝인 마이클 리바(Michael Riva)가 촬영 도중 병으로 사망했다. 장고 특유의 영상미를 끌어올린 주역으로 DVD 코멘터리에서 배우와 스텝들이 그를 추모하며 칭찬하였다.
- 극 중 캘빈 캔디는 상당한 프랑스 문화 애호가. 자신의 노예에게 '삼총사'의 달타냥을 이름으로 붙여주고, 자기 자신은 '미스터 캔디'가 아닌 '무슈(monsieur) 캔디'라고 불리워지길 원할 정도이다. 그러면서 정작 프랑스어는 거의 할 줄 모른다. 이에 대해 슐츠는 "삼총사의 작가인 뒤마가 흑인인 건 알고 있소?"하고 까는데 실제로는 알렉상드르 뒤마는 할머니가 카리브계 흑인인 혼혈이다. 다만 애초에 실생활에서의 흑인, 백인 구별은 엄격한 인종 구별이 아니라 그냥 봐서 피부가 검으면 흑인이라고 부르는 것이기에, 뒤마를 흑인이라고 하는 것이 고증 오류는 아니다.
애초에 프랑스에서도 그냥 흑인이라고 한다.
- 대사의 언어에 매우 공을 들이는 타란티노의 작품답게 이 영화에서도 영어 뿐만 아니라 독일어, 프랑스어가 중요한 소재로 등장한다. 가령 쟝고의 아내 이름이 독일식인 '브륀힐다'인 것도 아내의 전 주인이 독일 사람이었기에 붙여준 것이다. 그 덕분에 브륀힐다는 독일어에 능통한데, 이를 이용해 슐츠와 쟝고가 탈출 계획을 설명할 때 독일어로 말해 준다. 프랑스어는 프랑스 문화 애호가인 캘빈 캔디와의 묘사에서 중요 요소로 등장. 또한 슐츠는 극중 외국계라는 요소를 명확하게 나타내기 위해 정확한 억양의 표준 영어로 발음하는데, 정작 영화의 배경이 사투리가 심한 미국 남부인데다 슐츠를 고급 어휘를 구사하는 고학력자로 설정하다 보니 극 중에서는 가장 수준이 높은 영어 실력을 자랑(?)한다. 슐츠의 말을 알아먹는데 애를 먹은 남부 시골 백인들이 "영어로 말하라고!(Speak english!)"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 미국 사법체계의 지역 보안관과 연방보안관(마셜)에 대해 간접적으로 묘사한 부분이 있다. 흑인인 쟝고를 보고[9] 마을에서 썩 꺼지라며 욕설을 퍼붓는 지역 보안관을 슐츠가 대뜸 쏴 죽여버리고, 출동한 연방보안관에게 "이 작자는 원래 '윌러드 팩'이라는 이름의 즉각 사살해도 무방한 연방 현상수배자인데, '빌 샤프'라는 가명을 쓰면서 신분을 숨기고 보안관으로 활동했거든요? 그러니 포상금을 주시죠?"라고 수배문서 등을 보여주며 해명한다. 그러자 연방보안관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슐츠의 요청을 들어준다. 이는 초창기부터 지역 보안관 제도가 지역민들의 자율로 이루어지다 보니, 이를 악용해서 범죄자들이 신분을 숨기고 지역민들의 지지를 받아서 보안관이 되어 권력을 휘두른 사례가 존재한 것과 연관된다.
- 킬빌 이후 타란티노 영화에 줄곧 출연해온 스턴트우먼 조 벨(Zoe Bel)이 여기서도 노예 사냥꾼중 한 명으로 나온다. 다만 얼굴을 스카프로 가리는 바람에 쉽게 알아보기는 힘들다.
- 중국에서는 알몸 노출씬이 검열관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바람에 첫 상영 1분만에 영화관 화면이 꺼졌다. 중국은 공산당이 외국 영화를 엄격하게 검열하기 때문에 상영 중단 조치를 내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중국/문화 검열 항목 참조.
6 OST
5번 트랙 〈그의 이름은 킹이야〉(His name is King, Lo chiamavano King)
1971년에 개봉한 동명의 이탈리아 영화의 OST였고, 클라우스 킨스키가 악역으로 나왔다.
10번 트랙 〈이름 좀 날렸지〉(I got a name). 장고와 슐츠 박사가 여행을 시작할 때의 곡.
11번 트랙 . 1967년의 스파게티 웨스턴 I Giorni Dell`ira(북미명 Day of anger). 리 밴클리프가 주연인 영화.
12번 트랙 〈100개의 검은 관〉(100 Black Coffins). 캔디랜드 이동중에 사용.
16번 트랙 〈아직 여기에〉(Ancora Qui). 모리코네가 이 영화를 위해 작곡한 곡이다.
17번 트랙 <언체인드〉(Unchained) - 투팍의 Untouchable과 제임스 브라운의 Payback을 섞은 곡이다.
18번 트랙 〈누가 그랬어?〉(Who did that to you?). 쿠엔틴 타란티노가 죽고 나오는 곡
19번 트랙 〈젊은 나이에 죽었다고 하기엔 너무 늙었지〉(Too old to die young now). 캔디랜드로 돌아갈 때의 곡.
23번 트랙 Trinity 〈내 이름은 튜니티〉. 엔딩곡. 영화 최후반 캔디랜드 장원을 통째로 폭발시키는 장면에서 나왔다.
- ↑ 채널CGV 방영 당시 해석을 기준으로 기재.
- ↑ 영화 초반에 장고의 아내 브룸힐다에게 무자비하게 채찍질하던 브리틀 삼형제의 장남에게 장고가 무릎을 꿇고 "제발 좀 봐달라"고 하소연할 때 장남 브리틀이 장고에게 하는 말인 "네놈이 무릎꿇고 빌어대는 꼴을 보고 있으니 좋군." (I like the way you beg, boy.)을 비튼 대사.
- ↑ 지금은 8.4로 내려가 역대58위다. 7위인 펄프 픽션엔 못미치지만 굉장히 높은 순위.
- ↑ 제작 뿐만 아니라 북미 배급을 맡았다.
- ↑ 전세계 배급을 맡았다.
- ↑ 이미 그런 일들을 수없이 당해서 괜찮다라고 말한 것.
그리고 굳이 '화요일'을 언급한 건 아마 월요일이 흑인을 비꼬는 용어 중 하나라서 그럴듯. 왜 월요일이냐면 항목 참고.어째서인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화요일을 일주일 중 최악의 날 취급하는 표현이 있다. 일진이 무지 나쁜 날이면 "오늘이 화요일인가 보지.(Must be Tuesday.)"라고 하는 식. 딱히 흑인과 관련 있는 것도 아니다. - ↑ 영화 다이 하드 2에선 라몬 에스페란자 장군 역으로 나왔다.
- ↑ 타란티노 본인이 체로키의 피가 섞여 있다고 한다.
체로키가 흑인 노예를 부린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은 잊자. - ↑ 술집 주인이 쟝고를 보고 경악하며 도망치자 슐츠가 보안관을 부를거면 마셜 말고 지역 보안관을 부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