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북

1 개요

Jungle Book.

러디어드 키플링의 단편소설집. 보통 하나의 이야기일 거란 생각과는 다르게 여러 가지 단편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며, 그 유명한 모글리는 여러 작품에 등장한다. 모글리는 설정상 숲 속 언어로 '개구리'를 뜻한다고 한다. 키플링 본인은 모글리의 이름 Mowgli를 cow와 운을 맞추어 마우글리라고 읽어주기를 바랐고, 현재까지도 영국에서는 이 방식으로 발음한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한국식 발음과 비슷한 '모우글리'로 불린다.

그리고 사실 키플링의 단편 소설 In the Ruke의 프리퀄격인 작품이다. 이 단편에서 이미 장성한 모글리가 영국인 밑에 사냥꾼으로 고용된 이야기가 나오고 정글북은 그의 어린 시절을 다룬 것.

디즈니닛폰 애니메이션에서 애니메이션화한 적이 있고 그쪽들이 유명하긴 한데... 역시 원작은 많이 다르다. 영화로도 나온 바 있다.

디즈니판에선 친숙하고 사람(?)좋던 캐릭터들이 원작에서는 무섭고 때때로 잔인한 모습을 보인다. 또 책의 뒷이야기에서는 모글리가 쉬어 칸(호랑이)을 죽이고 인간 마을에서 살게 된 후에도 인간 사회에 적응을 못하고 인간들에게 쫓기게 되자 자신과 친하다는 이유로 마을 사람들의 괴롭힘을 받은 양부모를 구출하여 피신시킨 뒤에 코끼리등 각종 동물떼를 불러서 마을을 초토화시킨다.

또한 언어유희가 꽤 많이 나온다. 발루가 부르는 노래인 Bare necessity는 Bare가 Bear와 발음이 유사함을 노린 말장난. 또한 바기라를 비롯한 주변 동물들이 모글리를 "man cub"으로 부르는데, man cub은 직역하면 인간의 새끼라는 뜻이지만, '돈 많은 중년 여성과 데이트 하는 어린 남자'인데 이렇게 어린 남자와 데이트하는 늙은 여자를 부르는 속어는 cougar다.(...) 모글리의 보호자를 자처하며 함께 다니는 바기라가 흑표라는 점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말장난.

한국의 가톨릭 만화 잡지내친구들에서 만화로 각색된 버전이 연재된 적 있다. 제법 원작에 충실한 편으로 퀄리티도 상당히 높았다. 물론 삭제 및 각색된 내용도 적진 않다. 하지만 요즘 서점에 꽂혀있는 동화 버전 정글북 이런 것보다는 훨씬 원작에 충실했다. 내 친구들 버전에서 후반부에 모글리가 인간 마을을 개박살내는 장면이 아주 생생하게 나오는 장면은 가히 충격과 공포. 복수귀가 된 모글리가 자신과 부모를 학대한 마을 사람들에게 지옥을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동물들과 함께 마을에 헬게이트를 열어 버리는데 헬게이트에서 고통받던 마을 사람들이 미치고 굶어죽고 동물에게 죽고 하는 그야말로 지옥도가 펼쳐진다. 마을 사람들이 이런 심한 짓을 당해도 딱히 할 말이 없는 게... 마을 전체가 합심해서 모글리를 죽이려고 했을 뿐만 아니라 모글리의 부모는 태워 죽이려고 했다. 당한 입장에서는 충분히 복수귀가 될 만한 사유. 충격적인 스토리와 훌륭한 만화적 연출이 맞물려 당시 어린이 독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이는 가톨릭 만화 잡지에 연재된 내용이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계율은 어쩌고 종교잡지답지 않게 상당히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주었던 내친구들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대목.

이 항목엔 오랫동안 모글리가 백인이라서 다른 동물들보다 월등했고 그렇기 때문에 작가인 키플링의 인종차별적인 성격이 드러난다고 서술되어 있었지만, 원작에서 모글리에 대한 묘사를 볼 때 '갈색 피부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 걸 보면 엄연한 인도인'이다. 이는 키플링의 다른 작품인 Kim과 착각한 듯.[1] 횃불 하나로 호랑이인 쉬어 칸을 제압하고 비단구렁이의 최면에 면역인 것은 단순히 그가 인간이기 때문이다.[2] 물론 키플링 그 자신은 백인의 의무를 서술하는 등 엄연한 인종차별주의자가 맞다. 그런 점에서 다름아닌 인도계인 모글리가 주인공인 정글북이 그의 작품중 대표작인 것은 아이러니.

영화에선 중국배우제이슨 스콧 리가 모글리를 연기했다.

디즈니에서는 '등장동물들이 어릴 적에는 다들 친구였다'는 설정으로 그 시절 이야기를 그린 <꼬마 정글북(Jungle Cubs)>라는 OVA 속편을 만들기도 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정글러가 동네북이라는 뜻으로 정글북을 명작 취급하기도 한다.(...) 물론 시즌 6에서는 개소리가 되었다.

2 줄거리

2.1 원작 소설

인도의 정글에 늑대 부부가 살고 있었다. '라마'와 '라쿠샤'라는 이름의 두 부부는 금슬이 아주 좋았는데, 어느 날 떠돌이 승냥이 '타바키'에게 '정글의 폭군 벵골호랑이 쉬어 칸이 왔다'는 소식을 듣는다. 늑대 부부가 사는 곳은 칸하의 시오니산이고 쉬어 칸은 와잉궁가에 살았는데 난데없이 아무 기별도 안 주고 이사를 온 것.

그 날 밤, 쉬어 칸은 모글리의 부모인 알렉산더와 메수아를 공격했지만 사냥에는 실패하고 만다. 모글리는 놀라서 늑대 부부의 굴 속으로 들어 갔고 라쿠샤는 모글리에 반해 모글리를 키우기로 결심한다. 곧 쉬어 칸이 찾아와 인간의 아이를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놓지만 라쿠샤는 쉬어 칸의 말을 되받아친다.

며칠 후, 모글리에 대한 늑대들의 회의가 열린다. 늑대들은 쉬어 칸이 무서워 아무도 모글리를 보호하자고 나서지 못한다. 그러나 느림보곰 발루와 흑표범 바기라, 대장 늑대 아켈라 등의 후원으로 모글리는 정글의 일원으로 우뚝 선다.

한편 정글의 법칙에 대해 늑대들, 발루, 바기라에게 배워가던 모글리는 반다로그라는 무리를 이끄는 회색랑구르원숭이들한테 납치당한다. 원숭이들는 모글리로부터 을 피우는 방법을 배워 인간이 되겠다는 허황된 욕심을 품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발루와 바기라는 곧 비단뱀[3] '카아'에게 도움을 청한다. 카아는 루이와 몇몇 부하들을 제외한 모든 원숭이를 죽임으로서 모글리를 구출해낸다.

어느 날, 쉬어 칸은 아켈라와 모글리에게 반감을 품고 있던 젊은 늑대들을 꼬드겨 모글리를 죽일 계략을 꾸민다. 표범인지라 바기라는 이런 광경을 보고도 감히 호랑이인 쉬어 칸에게 맞서지 못했고 그건 모글리의 부모 늑대인 라마, 라쿠샤도 마찬가지였다. 발루가 있긴 했으나 그는 호랑이를 상대하기에는 너무 몸집이 작은 느림보곰이었다. 모글리의 후원자들이 아무도 나서지 못하던 때에 모글리가 마을에서 횃불을 들고 나타나 쉬어 칸과 젊은 늑대들을 물리친다.

그 후, 모글리는 인간 마을로 잠시 돌아갔고 그 곳에서 원래 부모인 알렉산더와 메수아를 만난다. 모글리의 원래 이름은 나투였는데 메수아는 모글리를 '나투'라고 부르며 부둥켜안고 며칠간이나 울었다.

그리고 그 무렵, '불데오'라는 맹수 전문 사냥꾼이 마을에 등장한다. 그는 쉬어 칸을 사냥하고자 마을에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쉬어 칸의 횡포는 더욱 심해졌다. 마을에 나타나 내놓고 가축들을 물어갔으며 사람도 물어갔다. 모글리는 더 이상 쉬어 칸을 놔둘 수가 없었다.

모글리는 물소 라마(모글리의 아빠 늑대랑 이름이 같다.)를 이끌고 쉬어 칸을 도모하러 간다. 마침 쉬어 칸은 정글 한복판에 누워 자고 있어 쉽게 기습하여 쉬어 칸을 살해할 수 있었다. 쉬어 칸을 도모하자 모든 동물들에게 모글리는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마을로 돌아와서는 불데오를 비롯한 마을 주민들에게 호랑이 인간이라는 오해를 받아 박해를 받아 쫓겨나고 만다. 다시 모글리는 정글에 돌아가 몇 년을 더 살게 되며 정글의 질서를 위협하는 호랑이나 아시아사자, 승냥이, 줄무늬하이에나, 살쾡이 등을 제거한 후, 끝없는 정글의 평화를 만든다.

나중에 가서야 모글리는 인간 마을로 완전히 돌아와 알렉산더와 메수아랑 함께 살게 되며 불데오처럼 사냥꾼이 되었다는 걸 끝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2.2 디즈니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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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주의

인도의 정글을 탐사하던 한 부부가 아기를 잃어버린다.

정글 속에 혼자 남겨진 아기는 흑표범인 바기라에게 구출되어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다.
늑대들은 아기에게 작고 귀엽게 생겼다는 의미인 모글리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모글리가 원숭이 루이에게 납치 당하는 등 여러 사건을 겪으며 소년이 되었을 때 늑대들은 인간을 싫어하는 호랑이인 쉬어칸이 돌아온다는 소문을듣고 모글리를 인간 마을로 돌려보내기로 한다.
모든 것을 위임받은 바기라는 회색곰 발루와 함께 모글리를 인간 마을로 보내려고 하지만 정글에서 살고 싶어하는 모글리는 도망친다.
이 사실을 눈치 챈 쉬어칸은 모글리를 찾아서 해치려고 하지만 발루의 도움으로 모글리는 위험에서 벗어난다.
그러는 중에 인간 마을에 거의 도달한 모글리는 소녀 샨티에게 관심을 보이며 그녀를 따라간다.
그 모습을 본 발루는 서운한 감정을 뒤로 하고 정글로 돌아간다.

400만 달러로 제작해 당시에는 그리 성공하지 못했으나 이후 재개봉 및 해외 흥행으로 2억 달러를 넘게 벌어들였다. 그 중에서도 독일은 어마어마하게 흥행했는데 역대 흥행 1위 기록[4]까지 차지하여 50년 가까이 지난 2016년까지도 아직도 깨어지지 않았는데 재상영까지 합쳐 무려 2,739만명이 관람했다.[5] 수십년째 명작으로 사랑받아온 작품이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해당 작품은 월트 디즈니의 유작이기도 하다.

2.3 디즈니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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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서 물을 긷던 아름다운 소녀 샨티를 따라 인간 마을에 내려갔던 모글리는 인간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인간의 생활에 적응해 나갔다. 하지만, 이미 아빠곰 발루와 흑표범 바기라 등 정글 동물들에게 깊이 정들어 버린 모글리는 정글을 향한 그리움을 접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을 발칵 뒤집어놓는 소동이 벌어진다. 정글 최고의 맹수인 쉬어칸이 마을에 숨어 들어온 것이다. 그 이름만 들어도 정글의 모든 동물들이 벌벌 떠는 호랑이 쉬어칸은 지난번 모글리에게 큰 망신을 당한 이후, 그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이 합심하여 달려드는 바람에 쉬어칸은 모글리를 잡지 못하고, 오히려 그 혼란의 틈을 타서 모글리는 자신을 찾아온 발루와 함께 마을을 빠져나온 것이다.

모글리가 발루와 함께 정글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 샨티는 모글리가 야생곰에게 붙잡혀간 것으로 오인하고 그를 구하러 나선다. 모글리의 정글 이야기를 들으며 정글을 동경하던 꼬마 란잔도 샨티의 뒤를 따라나섰다. 하지만 두 사람은 모글리를 찾기는커녕 정글 속에서 길을 잃고 만다. 아이들이 없어졌다는 걸 깨달은 마을 사람들도 뒤늦게 이들을 찾아나선다. 한편, 꿈에도 기다리던 정글로 돌아온 모글리는 발루와 함께 신나는 한때를 보낸다. 마음껏 헤엄도 치고, 열매도 따먹고, 인간 마을에서 지낸 모험담도 늘어놓는다. 그렇지만, 쉬어칸이 아직도 그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이상 정글은 역시 마음을 놓고 지낼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예전에 모글리가 쉬어칸을 물리쳤던 폐허에서 모글리는 또다시 쉬어칸의 무시무시한 공격을 받는데...

2000만 달러로 제작해 전세계에서 1억 35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그럭저럭 흥행도 성공했다.

그 후에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동물들의 어린 시절을 다룬 TV판 애니메이션이 나오기도 했다. 흠좀무스럽게도 그 당시 쉬어 칸은 츤데레 끼가 있는 귀여운 아기호랑이였으며, 바기라, 발루 등과는 친구 사이였다! 우리나라에서도 디즈니 만화동산를 통해 방송하기도 했다.

3 등장인물

  • 모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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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의 주인공. 비디오판은 당시 아역배우인 이건주, EBS판에서의 성우는 전숙경. 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아기 때 부모를 잃고 숲속에 버려졌다가 바리가에게 발견되 구출되어, 늑대들에게 보내져 키워지게 된 야생아 소년. 모글리라는 이름은 늑대들이 지어준 것이며, 다른 동물들은 모글리보다는 '맨캅(man cub: 인간 아이)'으로 더 즐겨 부른다. 숲에 사는 걸 좋아해서 숲 외에는 아무데도 안 가는 편. 인간을 싫어하는 쉬어 칸 때문에, 바기라가 모글리에게 늑대 무리를 떠나 인간 마을에서 살아야 했으나 정작 모글리는 싫다고 고집을 부려 바기라를 고생시켰다. 발루를 만나게 되자 그가 가르쳐 준 노래인 'Bare Necessities' 를 부르며 발루와 둘도 없는 친구가되고 그를 '아빠곰'으로 부르며 라마에 이어 자신의 또다른 아버지처럼 따른다. 시어칸에게 쫓기면서 불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고자 하는 원숭이들 무리에게 잡히고 2번이나 카아의 최면술에 당해 잡아먹힐 뻔 하는 등 많은 위기를 맞았지만, 마지막에는 쉬어 칸을 불로 쫓아낸 뒤, 자기 고집 때문에 친구들이 고생한 것에 대해 반성한다. 나중엔 인간 마을의 소녀 샨티를 보고 반하게 되어 그녀를 따라 인간 마을로 들어가 살게 된다.

2편에서는 아이들과 같이 정글로 갈려고 했으나, 어른들에게 벌을 받는다. 그러나 자신을 찾아온 발루와 함께 오랜만에 정글로 들어가 그와 함께 또 예전처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 그러다 자신을 찾으려고 정글에 들어왔다가 위기에 처한 샨티를 쉬어 칸에게서 구해주고 자기를 구하러 온 사람들을 따라 마을로 돌아갔지만, 이제 그의 양아버지는 정글도 모글리가 속해있는 세상에 일부라는 것을 인정해주고 가끔 발루와 바기라를 만나러 정글에 놀러가는 것을 허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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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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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곰(불곰). [6] 느긋하고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등 바기라와는 반대의 성격. 모글리가 혼자 앉아 슬퍼할 때 노래를 부르며 첫등장. 이때 'Bare Necessities''Bear Necessities'[7]라는 노래를 부르는데 이 노래가 나름 애니메이션의 대표곡 취급을 받는다. 친절하고 재미있는 성격으로 모글리와 서로 친구가 된다. 모글리가 원숭이들에게 붙잡혔을 때 구해줄려고 안간힘을 쓸 정도. 다만 처음에는 원숭이들을 "발기발기 찢어버리겠다"고 하다가 원숭이들의 너무 흥겨운 비트를 듣고는 흥을 너무 좋아하는 성격 탓에 "비트 좋네" 하면서 본래의 목적을 잊고 원숭이로 분장하고 같이 춤추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 발루가 원숭이들에게 "내 자식 내놔!"라고 외치고 모글리도 발루를 '곰 아빠'라고 부르곤 하는 것을 보면 모글리를 자식처럼 여기는 듯하다. 1,2편 모두 모글리와 함께 쉬어 칸에 맞선다.
모글리가 마을로 돌아갈 때 발루가 굉장히 아쉬워했으나, 모글리는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샨티에게 홀려서(...) 결국 마을 행을 택했다. 디즈니 영화판에서는 빌 머리, 워너브라더스 판에서는 앤디 서키스가 성우를 맡는다. 서키스는 워너브라더 판의 감독이기도 하다. 디즈니 애니메이션판에서의 성우는 김진태. EBS판에서의 한국 성우는 김무규장광.[8]

  • 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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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우탄. 원숭이들의 왕 노릇을 하며 지내고 있다. 원작 소설에서는 회색랑구르원숭이로 등장하며, 이름은 따로 나오지 않고, 그냥 반다로그 종족이라고만 등장한다. 원작에선 지나가던 원숭이 족장 수준이었으나 디즈니 측에서 재해석하여 새로 제작한 캐릭이나 마찬가지다. 모글리를 납치한 이유는 인간의 을 만드는 비법을 알기 위해서. 모글리가 자기 앞에 끌려오자 매우 반가워하며 맛있는 바나나도 잔뜩 먹여주고, 음악과 춤을 좋아하는지 모글리를 설득하면서 I Wanna Be Like You란 노래를 부르는데, 모글리를 데리러 온 발루마저도 흠뻑 빠져버릴 정도. 노래 퀄리티가 높은 것이 당연한 게 루이의 성우이자 그 노래를 부른 사람이 바로 스윙 음악의 거장 루이스 프리마다. 여담으로 이 노래를 미국의 락밴드 Fall Out Boy가 리메이크 했는데 루이의 신남을 락버전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발루와 바기라가 모글리를 구해줄 때 자신의 성이 붕괴된다. 안습. 원판 애니메이션에서는 당시에 유명한 스윙 가수 루이 프리마가 성우와 노래를 담당했다. 참고로 한국판은 이호인, 노래는 김재우가 담당.[9]
디즈니 실사영화에서는 기간토피테쿠스로 재구성되었으며[10] 크리스토퍼 워컨이 성우를 맡는다. 애니판에서의 루이가 예능인 기질이었다면 영화판에서는 현자처럼 명석함을 지니고 있다.[11] 하지만 애니와는 달리 속으로는 정글의 지배자가 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으며, 성격이 엄청 험악해 보이는 비주얼에, 킹콩급으로 거대하다. 트레일러 중간에서 손만 삐져나온 장면을 보면, 곰인 발루보다 커보이고 코끼리 하티만큼 큰 것 같다.(...)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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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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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코끼리. 코끼리 무리의 대장으로 계급은 대령이다. 항상 무리와 함께 정글 순찰을 한다. 다만 너무 빡빡한 군기 때문에 무리들은 불만이 많은 편. 하는 말로 봐서 전쟁에서 공훈을 세운 모양이지만, 다른 동물들처럼 인간을 고깝게 생각한다. 성격은 그야말로 고집불통이지만 아들바보. 아내의 이름은 위니프레드. 디즈니 실사판에서는 코끼리 무리로만 나왔기에 따로 등장은 없다 디즈니 애니메이션판에서의 성우는 온영삼.[12] 위니프레드가 '여보, 뭐 잊은 거 없어요?'라고 은근히 묻자 '코끼리가 잊어버리는 건 없다'고 큰소리를 치지만 정작 본인의 건망증이 제일 심해서 아들을 하마터면 잃어버릴 뻔하기도.(...) 가부장적인 면도 있어서 아내가 '차라리 내가 무리를 이끌겠다'고 하자 '어딜 여자가 감히 우두머리가 되겠다고!'라며 펄펄 뛰기도 한다. 그런데 사실 원래 코끼리는 암컷이 무리를 이끈다.

  • 위니프레드

하티의 아내 코끼리. 성우는 베르나 펠턴이다.[13] 남편과 마찬가지로 아들을 무척 아끼고 사랑한다. 하지만 남편인 하티가 너무 저돌적으로 행동하다보니 옆에서 츳코미를 날리는 역할이다. 심지어 바기라에 부탁을 단칼에 거절하려 할때 '당신 인간아이를 찾아주는 것을 도와주지 않고 이렇게 고집스럽게만 나오면 차라리 내가 무리를 이끌겠다'고 할 정도.

  • 아기코끼리

하티와 위니프레드의 아들. 이름은 언급되지 않는다. 작중 최고의 귀요미. 성우는 배우 클린트 하워드. 하티의 부대를 쫓아다니며 행군에도 늘 함께 참여한다. 밝고 명랑한 천진난만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초반에 모글리를 행군에 끼워주기도 하면서 이것저것 가르쳐주며 친구가 된다. 독불장군인 하티도 유독 아들에게만은 아빠미소를 날리며 아들의 부탁은 거의 다 들어줄 정도로 팔불출스러워 진다. 바기라에게서 모글리가 정글을 혼자 헤매고 있으며 쉬어 칸이 그를 노리고 있다는 걸 듣고도 하티는 모글리 수색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거절했는데, 이 때 이 아기코끼리가 아빠인 하티에게 '그 인간아이와 전 친구예요. 아빠가 안 도와주시면 걔는 크게 다칠 거예요. 제발 도와주세요, 아빠, 네?'라고 부탁하자 하티도 결국 마음이 약해져서 도와주기로 약속한다.

  • 독수리 사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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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만 빼면 스머프가가멜 같다

벌처. 대머리가 버지, 금발이 플랩스, 검은 머리가 디지, 갈색 머리가 지기. 모글리를 쉬어 칸에게서 구해주고 불을 사용하라고 알려주는 등 은근히 중요한 파트를 담당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는 조동희, 장승길, 최병상, 서문석 등. 머리스타일을 보면 알겠지만 당시 스타였던 비틀즈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들이고, 실제 멤버들을 성우로 기용할 것 까지 기획했으나 무산됐다고 한다. 원작 소설에서는 칠 혹은 치루 라는 이름으로 등장.

  • 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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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히로인. 1편에는 엔딩에만 등장해 별큰 활약은 없으나 2편에는 도망친 모글리를 찾다가 쉬어칸에게 공격당하다 모글리한테 구출된다. 원작 소설에서는 메슈아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 아켈라

모글리를 보살펴 준 인도늑대 무리의 대장. 나이가 많아 노련하고 경험도 많다. 디즈니 애니메이션판에서의 성우는 정기항.

  • 라마

모글리의 아버지 늑대. 원작 소설에서는 이름은 따로 등장하지 않는다. 디즈니 애니메이션판에서의 성우는 김준.[14]

  • 라쿠샤

모글리의 어머니 늑대. 암컷이지만 매우 싸움을 잘하고 용감하며, 심지어 모글리를 해치려는 쉬어 칸과 홀몸으로 싸우려고 했다. 늑대가 호랑이를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안다면, 라쿠샤가 정말 대단한 늑대라는 걸 알 것이다.

  • 타바키

승냥이. 쉬어 칸의 부하로 다른 동물들의 먹이를 빼앗고, 정글의 모든 비밀들을 여기저기 퍼뜨리고 다니며 쉬어 칸에게 아부만 하는 캐릭터라 모든 동물들의 증오를 산다.

  • 나르샤 칸

인도사자로서 쉬어 칸의 라이벌 포지션으로 등장한다고는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그 어떤 정글북 작품에서도 등장하지 않는다. 원작에서는 분명히 등장했으며, 나르샤 칸 역시 모글리를 해치려고 벼르고 있었으나, 쉬어 칸이 물소 떼에 의해 처형된지 일주일 후에 나르샤 칸도 물소 떼에 의해 처형된다고 한다. 2016년판 디즈니 실사영화판의 후속편이 제작된다니 여기에서는 등장을 노려볼 만 할지도?
출처: [1]

  • 위스퍼

정글살쾡이로 쉬어 칸에게는 승냥이 타바키가 있는 것처럼 나르샤 칸에게는 위스퍼가 있다고 한다. 즉, 나르샤 칸의 부하.
출처: [2]

4 디즈니 실사영화

5 워너브라더스 실사영화

6 1994년 디즈니 실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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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 시리즈로 유명한 스티븐 소머스 감독이 맡은 1994년판 실사영화이며 모글리에는 제이슨 스콧 리, 여주인공에는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레나 헤디, 쏘우 시리즈의 케리 엘위스, 쥬라기 공원 시리즈샘 닐등이 출연했다.ㅔ
  1. Kim은 정말로 주인공이 백인이라는 이유로 다른 인도인들보다 우월하게 묘사된다.
  2. 다만 이것도 "종 때문에 우월하다"는 키플링의 인종차별적인 면모가 드러난다는 비판이 있다.
  3. 공식 위키백과를 비롯한 여러 매체의 설명에 카아가 보아뱀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인도에 사는 대형뱀은 보아뱀이 아닌 비단뱀 종류(레틱, 버미즈 등)이다. 비단뱀도 보아과에 속하므로 넓은 의미에서는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확히는 비단뱀이 맞다. 정글북 소설의 주해를 참조해보면 정확히 말레이비단뱀(그물무늬 비단뱀)으로 설명되고 있다.
  4. 관객수 기준. 수익 기준으론 약 1억 800만 달러로 아바타, 타이타닉에 이은 3위. 그런데 이 영화가 1967년 영화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5. 타이타닉의 관객수가 1880만 명인것과 비교해서 거의 천 만명이 더 봤다!
  6. 원작에서는 느림보곰(Melursus ursinus)이었지만 외형이 너무 후줄근하고(직접보면 안다) 미국정서와는 거리가 있는지라 본종으로 변경된듯 하다. 이는 2016년 개봉하는 실사영화에서도 유지되는데 여기서는 아마 인도북부에 서식하는 히말라야불곰(Ursus arctos isabellinus)을 모델로 삼은 듯.
  7. 애니메이션 오프닝 크레딧을 보면 bare가 맞다. bare와 bear가 발음이 같음을 노린 듯 하다
  8. 중간에 교체되었다.
  9. 본작의 카아의 목소리와 노래도 같이 맡았다
  10. 감독 인터뷰 기준.영화에서 루이가 부르는 I Wanna Be Like You의 가사는 에니메이션과는 약간 다르며, 본인이 기간토피테쿠스라고 밝히는 부분이 있다. 인도에 오랑우탄이 살지 않는다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1. 트레일러에서도 보면 "모든 것에도 귀가 있지. 벽에도 귀가 있는 법이야" 라고 하는 모습을 보면 아는 것이 많은 모습인 듯.
  12. 정글북: 소년 모글리에서는 쉬어 칸을 연기했다.
  13. 참고로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서는 요정 플로라 목소리로도 출연했다. 1967년 사망.
  14. 훗날 실사영화에서 아켈라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