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클레어러

(퍼펙트 디클레어러에서 넘어옴)

유희왕에 등장하는 몬스터 카드들.

한국판 명칭디클레어러
일본판 명칭宣告者(デクレアラー)
영어판 명칭Herald

1 개요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들. 퍼미션 관련 능력을 지닌 속성 천사족 몬스터들로, 기계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한국 정발명은 '선고자'를 그냥 썼어도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루비로 달려있던 '디클레어러' 쪽이 되었다. 한자위에 루비로 외래어가 있으면 대부분 한자를 번역하는 정발카드중에서는 특이한 카드. 사실 전혀 관계가 없는 섬광의 선고자등과 겹치기 때문에 그걸 회피하기 위해서이다.

전원이 디클레어러라는 이름을 공유하긴 하지만 카드의 이름으로 지정되지는 않는 관계로 정식 카드군은 아니다. 한국에서는 버밀리온 디클레어러가 어째 버밀리온 데크레어러로 발번역되는 바람에 정식 카드군이 되지 않은 게 다행. 영어판에서는 일관되게 Herald라고 번역되고 있긴 하나, 이것이 다른 카드들에도 많이 사용되는 단어이기 때문에 코나미가 작정하고 TCG를 엿먹이려는 게 아닌 이상 앞으로 정식 카드군이 되기는 힘들 것 같다.

이상하게 디클레이어로 잘 못 쓰는 사람들이 많다. 포탈사이트에 검색해보면 폭 넓게 잘못쓰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아마 어감이 디클레어러 보다 좋아서 그런듯.

2 효과 몬스터

기본적인 능력치는 전부 동일하며, 특히 일본에 발매된 카드들로 보자면 레어도까지 전부 같다. (다들 레어)

자기 자신과 천사족 몬스터 1장을 버리는 것으로, 각각 마법, 함정, 몬스터 효과를 쌉싸름하게 씹어먹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주광의 선고자는 튜너까지 병행한다.

디클레어러들을 주력으로 사용할 경우 다소 변칙적인 퍼미션 덱을 구축 가능. 몬스터 효과다보니 스펠 스피드가 기껏해야 2인지라 카운터 함정 카드에는 대응을 할 수 없지만, 역으로 상대방이 디클레어러의 효과를 막으려 해도 몬스터 효과를 막는 카드로밖에 대응 할 수 없다.

패에서 발동하는 효과인지라 상대의 선공턴부터 태클을 걸 수 있는 카드로 원턴 킬덱에게는 말 그대로 천적. 단 코스트가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는 것인지라 매크로 코스모스차원의 틈이라도 떠 있으면 말짱 꽝이 되므로 주의. 덕분에 제외 퍼미션과는 상성이 구리다.

기본적으로 패 소모가 격렬한 것이 단점이지만, 역으로 마법/함정 카드가 차지할 덱스페이스를 일부 치환할 수 있으므로 광신 테튜스와 병용하면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묘지로 몬스터를 수없이 보내므로 탐욕의 항아리도 쉽게 사용가능. 덱에서의 서치에는 RAI-MEI가 대응하지만, 이 경우 테튜스의 운용에 다소 리스크가 생기는 것은 감수해야 할 것이다.

2.1 그린 디클레어러

400px

한글판 명칭그린 디클레어러
일어판 명칭緑光の宣告者
영어판 명칭Herald of Green Light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2천사족300500
자신의 패에서 이 카드와 천사족 몬스터 1장을 묘지로 보내고 이 효과를 발동한다. 상대의 마법 카드의 발동을 무효로 하고, 그 카드를 파괴한다. 이 효과는 상대 턴에도 발동할 수 있다.

마법을 방어하는 디클레어러. 마법 카드의 색인 녹색에서 따왔다.

일러스트만 보면 퍼펙트 디클레어러의 다리 부분.

2.2 바이올렛 디클레어러

400px

한글판 명칭바이올렛 디클레어러
일어판 명칭紫光の宣告者
영어판 명칭Herald of Purple Light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2천사족300500
자신의 패에서 이 카드와 천사족 몬스터 1장을 묘지로 보내고 이 효과를 발동한다. 상대의 함정 카드의 발동을 무효로 하고, 그 카드를 파괴한다. 이 효과는 상대 턴에도 발동할 수 있다.

함정 카드를 막는 디클레어러. 함정 카드의 색인 자주색에서 따왔다. 다만 몬스터 효과인지라 카운터 함정에는 대응 못하는게 단점.

일러스트를 보면 퍼펙트 디클레어러의 머리 부분.

2.3 버밀리온 데크레어러

효과 몬스터의 효과를 막는 디클레어러.

3 의식 몬스터/의식 마법

3.1 퍼펙트 디클레어러

400px

한글판 명칭퍼펙트 디클레어러
일어판 명칭神光の宣告者
영어판 명칭Herald of Perfection
의식 /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6천사족18002800
"디클레어러의 프로퍼시"에 의해 의식 소환. 패에서 천사족 몬스터 1장을 묘지로 보내고 발동한다. 상대가 발동한 효과 몬스터의 효과 / 마법 / 함정 카드의 발동을 무효로 하고 파괴한다.

빛나는 어둠에 등장한 디클레어러. 그린, 바이올렛, 버말리온 디클레어러 3체가 합체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날개도 3가지 색이 합쳐졌다. 실전에선 의미 없지만 제물로 3체의 디클레어러를 바쳐서 이 카드를 소환하는 것도 가능. 방해꾼 킹처럼 스탯까지 합친것은 아니라 3체의 합인 900/1500보다 높은 스탯을 보유하고 있다.

2:1 교환이긴 하지만 핸드에서 발동하여 기습적으로 상대 키 카드르 끊을 수 있는 기존의 디클레어러와는 달리, 필드에서 버티면서 1:1 교환으로 이득을 보는 타입이다. 물론 기존의 디클레어러도 모두 천사족이기 때문에 퍼펙트 디클레어러축의 덱에도 충분히 채용은 가능.

슈팅 퀘이사 드래곤인피니티와는 달리 텍스트에 묘한 차이로 마법 / 함정 카드에 대해서는 카드의 효과의 발동을 막는 것이 아닌 카드의 발동을 막는다. 브레이크스루 스킬이나 갤럭시 싸이크론처럼 묘지에서 발동하는 마법/함정 카드는 막을 수 없으며, 미리 발동되어 있던 지속 마법/함정의 효과 발동도 막을 수 없다. 몬스터 효과에 한해서는 발동이 아닌 효과를 막는지라 퀘이사와 인피니티랑 똑같다. 이런 묘한 판정의 퍼미션 효과의 원조인지라 비슷한 효과인 초전도전기 임페리온 매그넘, AtoZ-드래곤 버스터 캐논, 오드아이즈 보텍스 드래곤등의 효과를 퉁쳐서 "퍼팩트 디클레어러 효과"라고 불린다.

많이들 착각하기 쉽지만 퍼펙트 디클레어러는 동일 체인 상 중복 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효 효과에 체인하는 형태로 프리 체인 제거 카드를 써서 제거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꼼수로 돌파하는 법이 없는건 아니다.

첫째로 체인을 타지 않는 룰효과로 고타점을 소환해 제거하는 법이 있다. 체인을 타지 않고 싱크로, 엑시즈, 펜듈럼, 특수소환 몬스터 등을 불러내 전투로 파괴하면 끝이다.

둘째로 건드리지 못하는 마/함 효과의 발동을 통한 제거. 기어 타운의 특수 소환 효과는 카드의 발동 취급이 아니기 때문에 퍼펙트 디클레어러는 막을 수 없다. 기어나온 앤틱 기어 가젤 드래곤으로 전투 파괴해버리면 끝. 또한 묘지에서 발동하는 브레이크스루 스킬 또한 카드의 발동 취급이 아니기 때문에 퍼펙트 디클레어러를 간단하게 무효화시켜버릴 수 있다. 물론 기어 타운을 파괴하기 위한 카드의 효과 자체를 막겠지

셋째로 체인을 걸 수 없는 카드로 제거. 스펠 스피드 3의 카운터 함정인 천벌, 검투수의 전차 신의 통고등엔 속수무책으로 파괴될 수 밖에 없으며, 스펠 스피드는 2지만 모든 카드의 체인을 불허하는 초융합이나 클리포트 에일리어스같은 경우도 대처 방법이 없다. 천공성자 메르티우스의 파괴 효과는 영속 효과기 때문에 이를 통해 제거하는 것도 가능.

넷째로 유발 효과를 겹처서 발동하는 것. 무효 파괴류는 무효할 체인 블록에 인접해야만 발동이 가능한데, 유발 효과를 2개 이상 겹쳐서 파괴 효과를 체인1로 발동, 다른 효과를 체인2로 발동한다면 체인1에 발동한 카드에는 퍼펙트 디클레어러가 간섭할 수 없다. 예시로 크리터를 릴리스해서 제왕 시리즈를 소환하는 경우, 제왕들의 효과를 체인1, 크리터의 효과를 체인2로 두면 크리터의 효과만 무효화할 수 있고 제왕의 효과는 건드릴 수 없다. 마찬가지로 머메일-메가로어비스해황의 중장병과 다른 해황을 버리면, 중장병을 체인1, 다른 해황을 체인2로 둬서 디클레어러를 파괴할 수 있다.

다섯째로 모든 내성떡칠 카드, 에이스 카드들의 천적인 용암 마신 라바 골렘, 볼캐닉 퀸, 사탄클로스 등으로 릴리스해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마지막으로 평범하게 2~3번정도 효과를 쓰면 패에 천사족이 없기 마련이라(...) 패가 없을 때 처리하면 된다.

이 카드를 최대한 빨리 띄우고 어둠의 양산공장, 보충요원 등으로 패를 보충하면서 1:1 교환을 반복, 어드밴티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대천사 크리스티아 같은 대형 몹으로 게임을 제압하는 것이 퍼펙트 디클레어러 덱의 기본 골자다. 패만 있으면 제한없이 모든카드를 카운터한다는 점에서 더 악랄하게 굴리는 것도 가능하다. 파동 캐논을 깔거나 종언의 카운트 다운을 발동한 후 그냥 버티면서 게임을 가져갈 수도 있고, 아예 승리가 빠른 위저보드를 깔아서 이기는 것도 가능. 물론 퍼펙트 디클레어러를 쓰는 덱 중에선 이 형태가 가장 안정성이 떨어지지만, 역으로 위저보드를 쓰는 덱 중에선 이 형태가 가장 안정성이 높다. 11년만에 OCG화된 사이버 엔젤과 빛속성/천사족/레벨6/의식 등의 서포트를 공유해서 궁합이 좋다.비공인 대회 우승

디시인사이드보드게임 갤러리에선 묘하게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카드다(...). 누구처럼 순전히 네타요소로 굴리는 건 아니고, 스피릿이나 홀리 라이트닝 등을 조합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이상하게 티어여부와는 무관하게 가지고 노는 유저들이 많은 편. 일단 꺼내기만 하면 상대를 정신적으로 능욕하는 카드이기 때문에 이런 걸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3.1.1 디클레어러의 프로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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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디클레어러의 프로퍼시
일어판 명칭宣告者の預言
영어판 명칭Dawn of the Herald
의식 마법
"퍼펙트 디클레어러"의 의식 소환에 필요. 패 / 자신 필드 위에서, 레벨 합계가 6이 되도록 몬스터를 릴리스해야 한다. 이 카드의 효과에 의해서 "퍼펙트 디클레어러"의 의식 소환에 성공했을 때, 자신의 묘지에 존재하는 이 카드를 게임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그 의식 소환을 위해 릴리스한 몬스터 1장을 선택하고, 자신의 묘지에서 패로 되돌린다.

자신의 효과로 바로 의식소환의 패소비를 줄일 수 있는 의식마법. 전용 의식 마법 중에서는 특이하게 레벨 합계를 딱 맞춰야 하는 특이한 카드이다. 만수의 신들과 상성이 상당히 좋다.

일본어명을 보면 알겠지만 이 카드의 이름은 원래 '선고자의 예언'이라고 쓰고 카드 이름 전체에 '디클레어러 프로퍼시'라는 루비가 달려 있는 카드였다. 그런데 대원이 이 카드 이름을 번역할때 '디클레어러'를 '선고자'의 루비로, '프로퍼시'를 '예언'의 루비로 따로 취급해버리기라도 한 건지 '디클레어러의 프로퍼시'라는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괴상한 이름이 탄생해버렸다.(…)

3.2 얼티미트 디클레어러

파일:Attachment/디클레어러/card100018776 1.jpg

한글판 명칭얼티미트 디클레어러
일어판 명칭崇光なる宣告者
영어판 명칭Herald of Ultimateness
의식 /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12천사족20003000
"디클레어러 오라클"에 의해 의식 소환. 이 카드는 의식 소환으로밖에 특수 소환할 수 없다.
①: 패에서 천사족 몬스터 1장을 묘지로 보내고 이하의 효과를 발동할 수 있다.
●상대가 몬스터의 효과 / 마법 / 함정 카드를 발동했을 때에 발동할 수 있다. 그 발동을 무효로 하고 파괴한다.
●상대가 몬스터를 특수 소환할 시기에 발동할 수 있다. 그 특수 소환을 무효로 하고, 그 몬스터를 파괴한다.

얼티미트 디클레어러는 완전한 초원조 디클레어러로써 무슨 효과든 막을 수 있게 되었다!
넥스트 챌린저스에서 등장한 디클레어러의 궁극체. 최초로 나온 의식 소환으로만 특수 소환할 수 있는 의식 몬스터이다.

레벨 12의 이 카드가 나오면서 의식 소환의 최고 레벨이 갱신되었으며, Sin 트루스 드래곤, 기황신 마시니클∞, 유벨 다스 엑스트리머 트라우리히 드라헨, 빛의 창조신 호르아크티에 이어 5번째로 메인 덱에 투입이 가능한 12레벨의 몬스터이다. "숭광한 선고자"라고 쓰고 "얼티미트 디클레어러"로 읽는다. 숭광 선고자라는 것이 좀 이상한 이름같지만, 사실 일본어로 숭고와 숭광의 발음이 같다는 점을 이용한 말장난이라서 그렇다. 그냥 '숭고한 선고자'라고 생각하자.

모습은 퍼펙트가 몸통, 아크가 하반신, 세인트 디클레어러 상체로 그레이트 합체한 모습. 퍼팩트 같이 퍼펙트(6), 세인트(2), 아크(4)의 레벨/랭크가 합쳐진 12의 레벨이지만, 아쉽게도 세인트가 엑시즈 몬스터인지라 퍼펙트같이 실제 게임에서 실전관계 없이 로망으로 합체 해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효과는 퍼펙트의 퍼미션 뿐만 아니라 특수 소환까지 틀어막는 신의 심판이 생각나는 강력한 효과. 패만 받쳐준다면 상대방을 완전히 봉쇄할 수 있다. 물론 라바 골렘 등에 먹히기야 하겠지만, 애당초 유희왕에서 강력한 몬스터 치고 라바 골렘에 안 당하는 놈은 대천사 크리스티아, 벨즈 오피온 정도의 극 예외를 빼면 없다(…) 방어력이 3000으로 올라 특수소환이 쉬운 대부분의 카드를 막을 수 있게 된 것도 소소한 장점이지만 어차피 고타점의 몬스터가 나와도 특수소환을 무효화 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문제는 레벨이 12나 된다는 점. 의식의 밑준비로 서치해와도 왠만한 상황에선 2장 이상의 릴리스가 필요하고 고등의식술을 쓰면 패소모는 관계 없지만 레벨을 맞추기 까다로워 진다. 괜히 의식소환 제한이 붙어서 소생 제한 룰을 만족해도 부활이 불가능하다. 의식의 준비의 서치에 대응되지 않는다는 점도 크다. 소모가 심해 2장째를 꺼내기 부담스러운 점도 있고 힘겹게 불러내도 릴리스로 인해 정작 패에 몬스터가 없어진다면 주객전도가 된다. 어택커로 활용하기 힘든건 똑같고 효과도 룰효과로 소환되는 고타점을 막는것 빼곤 퍼디클보다 엄청 강력한것도 아닌지라 퍼팩트보다 여러면에서 쓰기 애매한 카드.

레벨 10 이상이라는 걸 이용해서 신을 묶는 묘등으로 서포트를 받아 차별화 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가뜩이나 말림에 시달리는 디클레어러 덱에서 이렇게까지 할 여유가 있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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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디클레어러 오라클

파일:Attachment/디클레어러/card100018849 1.jpg

한글판 명칭디클레어러 오라클
일어판 명칭宣告者の神託
영어판 명칭Oracle of the Herald
의식 마법
"얼티미트 디클레어러"의 의식 소환에 필요. 이 카드의 발동에 대하여 상대는 마법 / 함정 / 몬스터의 효과를 발동할 수 없다.
①: 자신의 패 / 필드에서 레벨 합계가 12 이상이 되도록 몬스터를 릴리스하고, 패에서 "얼티미트 디클레어러"를 의식 소환한다.

체인 불가 효과를 보유한 얼티미트 디클레어러 전용 의식 마법. 일본판에서는 "선고자의 신탁"이라고 읽고 "디클레어러 오라클"이라고 읽으며, 한국에서도 루비를 그대로 읽은 이름을 적용했다. 다행히 그 놈의 디클레어러 프로퍼시를 쓸데없이 디클레어러 프로퍼시로 번역해놓는 전례를 피한 것.

체인 불가 효과 자체는 매우 우수하다. 패에 충분한 천사족 몬스터가 있어도, 의식 마법 자체를 신의 심판, 신의 경고 등으로 카운터 당해 버리면 의미가 없는데, 체인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카운터 당할 여지조차 없다.

그러나 그걸로 끝인 게 문제. 디클레어러의 프로퍼시가 패 보충 효과가 달려있는 것과는 달리 이쪽엔 아무런 패 보충 효과가 없다. 이미 필요 패 매수가 3장 이상이라는 것부터 고등의식술에 밀리는데다, 레벨이 12나 되기 때문에 같은 얼티미트 디클레어러를 릴리스하지 않는 이상 필요 패 매수는 4장 이상이 된다. 카운터를 흘릴 순 있다 해도, 의식 소환에 천사족을 거의 다 써버리기 때문에 나오고 나서 상대의 제거에 사라질 위험이 높다.

고등의식술에 비해 그나마 장점을 찾자면 의식마인을 사용 가능하다는 점. 그럴 리는 없겠지만 묘지의 의식마인만으로 12를 채우면 패 소모도 2장으로 끝나는데다, 12라는 막대한 레벨 때문에 의식마인 여러 종류를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의식마인 자체가 어둠 속성 악마족인데다, 대부분 의식 소환한 의식 몬스터가 직접 공격을 해서 깽판을 쳐야 해서 릴리서, 데몰릿셔, 디저즈 정도만 사용 가능하다는 거? 다만 이 셋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추가로 필요한 레벨 합계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5라는 난점이 생긴다.[1] 디저즈의 경우 퍼펙트 때부터 내려오던 카운터 함정이라는 최대의 약점을 커버할 수 있고, 릴리서는 라바 골렘이나 볼캐닉 퀸을 막아줄 수 있으며 패가 없을 때도 상대의 특수 소환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데몰릿셔는 소소하지만 마함 하나 던지고 뵐러/브스스 등으로 던진 마함의 효과까지 유효하게 되는 상황을 막아줄 수 있고, 대부분의 경우 그 던지는 마함마저 못 던지게 만들기도 한다. 그 외에 프레코그스타는 역시 전투 관련이라 쓰기 힘들지만, 배틀매니아와 조합하면 3000이라는 막강한 수비력을 통해 상대 패를 거지로 만들어서 천사족 몬스터의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다만 상술한 대로 종족도 속성도 맞지 않아서 덱이 굉장히 말릴 가능성이 높으니 한두 종류만 넣어도 충분하다. 천마신을 넣고 한꺼번에 넣어서 돌리는 것도 사실 무리수에 가깝다.

것보다 얼티미트 디클레어러의 파츠에는 분명 세인트 디클레어러도 있는데... 그냥 하는 거 엑시즈 몬스터의 랭크도 포함할 수 있게 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 무엇보다 엑시즈는 기본적으로 같은 레벨 몬스터 2체 이상을 소재로 하니까 사기적인 소환 효율이 나오지도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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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싱크로 몬스터

4.1 아크 디클레어러

한글판 명칭아크 디클레어러
일어판 명칭虹光の宣告者
영어판 명칭Herald of the Arc Light
싱크로 /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4천사족6001000
튜너 + 튜너 이외의 몬스터 1장 이상
①: 이 카드가 몬스터 존에 존재하는 한, 서로의 패 / 덱에서 묘지로 보내지는 몬스터는 묘지로 가지 않으며 제외된다.
②: 몬스터의 효과 / 마법 / 함정 카드가 발동했을 때, 이 카드를 릴리스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발동을 무효로 하고 파괴한다.
③: 이 카드가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덱에서 의식 몬스터 1장 또는 의식 마법 1장을 패에 넣는다.

넥스트 챌린저스에서 등장한 싱크로 디클레어러. 홍광의 선고자라고 쓰고 아크 디클레어러라고 읽는다. 홍광이라는 것은 한자로 무지개빛이라는 뜻. 일러스트의 형상은 퍼펙트 디클레어러의 하반신에 붙어 얼티미트 디클레어러의 다리가 되는 부분이다.

패/덱에서 묘지로 보내질 몬스터를 제외하는 효과, 이 카드를 릴리스하고 발동하는 퍼미션 효과,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 의식 몬스터/마법 1장을 덱에서 가져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카드를 소개하는 잡지에선 "버밀리온 데크레어러에 다른 디클레어러 합쳐서 뽑으세요"라고 써 있긴 한데... 애당초 버밀리온이 튜너이긴 한데 그걸 튜닝용으로 쓰는 사람은 거의 없고, 보통 퍼디클 퍼미션 덱에선 퍼디클만 따로 뽑아놓고 쓰는지라 아예 순수 디클레어러 덱을 짜지 않는 이상 그건 무리다.

게다가 이 녀석의 효과 1은 역으로 퍼펙트 디클레어러, 얼티미트 디클레어러의 효과 발동을 막아버린다. 양쪽 모두 코스트로 천사족을 묘지에 보내는 것을 요구하는데, 이 효과에 의해서 카드가 묘지로 보내질 수 없으므로 코스트 지불 자체가 불가능해져버리는 것.

2번은 물론 우수한 카운터 효과지만 디클레어러 덱에선 그냥 퍼펙트/얼티미트로도 사용할 수 있는 효과기 때문에 굳이 얘를 꺼내서 쓸 이유가 없다.

여기까지만 보면 도저히 디클레어러 덱에 넣을 가치가 안 보이는 카드지만, 주목할 점은 3번 효과. 단순히 조건이 '묘지에 보내졌을 경우'이므로 엑스트라 덱에서 직접 보내져도 상관이 없다. 이 점을 이용하여 게일 도그라와 연계하는 것. 3천 포인트만 지불해서 안정적으로 당장 필요한 의식 소환 파츠 하나만 들고 올 수도 있고, 그냥 쿨하게 6천 포인트를 째버리고 원 핸드로 바로 퍼펙트 디클레어러/얼티미트 디클레어러를 띄울 수 있다. 다음 턴 게일 도그라가 공격력 2650 이상의 몬스터에게 공격받으면 그대로 게임이 끝나버리긴 하지만, 어차피 디클레어러 덱은 디클레어러를 못 꺼내면 지는 덱이고, 일단 디클레어러가 뜨면 상대의 고타점 몬스터 특소 시도를 대체로 카운터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감수할만한 페널티다.

그뿐만 아니라 엑시즈 소재로 묘지로 가도 되므로 외신 나이알라로 묘지와 엑시즈소재를 왔다갔다 하며 써먹는 치사한 짓도 가능하다...

당연하지만 3번 효과와 게일 도그라의 연계는 다른 의식 소환 덱에서도 채용할 수 있다. 다만 2번 사용을 상정한다면 라이프 코스트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살짝 고민되는 부분. 원턴 킬을 노리는 덱이 아닌 이상 라이프 2천에 공격력 650짜리를 공격 표시로 내버려 두고 턴을 넘기는 건 상당히 위험하다.

소재 제약이 없으므로 3번 효과를 무시하고서 보통 싱크로 덱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범위가 한정적이긴 하지만 엑스트라 덱에서 꺼내 쓸 수 있는 차원계라는 점은 가치가 남다르다. 라이트로드나 암흑계 같은 덱 상대로는 치명적인 메타로 기능할 수 있다. 다만 공수는 그야말로 최악이므로 다른 함정으로 지켜주지 않는다면 단순히 맞아죽어서 뚫릴 수 있다는 점은 유념할 것.

2번 효과를 노리고 꺼낼 수도 있지만, 당연히 상대도 이 카드의 효과를 고려하면서 플레이할 테므로 효율적인 카운터는 불가능하고, 단순히 상대 행동을 억제하는 정도의 기능밖에 할 수 없다.

일반적인 의식 덱에선 싱크로 소환하기 힘든 카드지만, 심해의 디바를 채용하는 리추어에서는 싱크로 소환해서 3번 효과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정작 자기 자신이 의식을 실행할 때는 제물이 제외되서 아쉽다. 필드는 제외 처리를 하지 않으니 필드에 다른 카드가 있으면 바로 의식의 제물로 치워버리면서 서치를 하자. 이 카드로 덱으로 되돌아간 반혼술의 서치도 가능해지는 것도 소소한 장점.

트라이브 포스에서 네클로스 카드군이 나오면서 가치가 상승했다. 만화경으로 레벨 4인 유니코르의 네클로스를 소환하면서 엑스트라덱에서 얘를 꺼내 묻으면 의식 소환을 하면서 후속 의식용 카드를 서치하는 사기 플레이를 할 수 있기 때문.

또한 마계투사 발뭉과 함께 룡성에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3번 효과야 없는 셈 치더라도 지룡성 + 광룡성으로 나와서 특정 조건에서 상대만 제외 + 효과로 치우려다가 다른 룡성을 건드리거나 구상화의 트리거 + 1번이지만 상대 효과 봉쇄 + 전투 내성은 분명히 메리트가 있는 조합이다.

또는 매스매티션으로 그로우업 벌브를 묻어서 묘지 덤핑 1장과 함께 3+1 싱크로 소환을 실행할 수도 있고, 분보그 001분보그003으로 2500이라는 높은 타점과 함께 3+1 싱크로 소환을 실행할 수도 있다. 그다지 자리를 먹는 조합은 아니니 의식 덱이라면 한번씩 채용하는 것도 괜찮다. 패가 조금 말리는건 감수하자 하지만 우리에겐 의식의 밑준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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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엑시즈 몬스터

5.1 세인트 디클레어러

400px

한글판 명칭세인트 디클레어러
일어판 명칭聖光の宣告者
영어판 명칭Herald of Pure Light
엑시즈 / 효과 몬스터
랭크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2천사족6001000
레벨 2 몬스터 × 2
이 카드의 엑시즈 소재를 1개 제거하고, 자신의 묘지의 몬스터 1장을 선택하고 발동할 수 있다. 선택한 몬스터를 패에 넣고, 그 후, 패 1장을 주인의 덱으로 되돌린다. "세인트 디클레어러"의 효과는 1턴에 1번밖에 발동할 수 없다.

저지먼트 오브 더 라이트에서 등장한 디클레어러의 엑시즈 몬스터. '성광의 선고자'라고 쓰고 '세인트 디클레어러'라고 읽는다. 버밀리온 데크레어러가 튜너인데다 싱크로 부활 팩인데도 불구하고 싱크로가 아닌 엑시즈가 나와서 좀 의외다. 일러스트의 형상은 퍼펙트 디클레어러의 상반신에 붙어 양 팔과 머리를 구성하도록 되어 있지만, 엑시즈 몬스터라 레벨이 없기 때문에 실제 게임에서는 그런 식의 운용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함정. 이쯤 되면 사내에 팬이 있는게 아닐까 의심이 된다

일단 디클레어러 2장으로 소환할 수 있는 소환조건에 능력치도 디클레어러의 것을 2배로 뻥튀기해놓은 것이긴 하지만, 효과의 내용도 전혀 달라서 퍼미션이 아니라 샐비지용 몬스터.

샐비지 효과는 패의 몬스터를 소모하는 디클레어러들의 서포트가 되어주긴 하지만, 사실 애초에 패에 잡고 있으라고 만들어놓은 디클레어러 2장으로 이 카드를 소환할 일 자체가 없을 것이고 실제로는 주로 다른 몬스터를 사용해서 소환하게 될 듯 하다. 사실 본명은 구체의 선고자요, 진명은 해황의 선고자란다. 이명은 방해꾼의 선고자

건지는 몬스터에 제약이 없어 꽤 범용성이 높은 효과지만, 효과를 쓰고 나서 패를 1장 덱으로 돌린다는 디메리트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문제. 물론 덱으로 패를 1장 돌리는 걸 감수하더라도 쓸만한 몬스터를 건져온다면 신경쓰이지 않겠지만, 가능하면 리크루트 몬스터나 버스터 모드 몬스터들, 윤회탱구, 고등의식술/레스큐 래빗 채용시의 일반 몬스터 등 덱에 있으면 좋은 몬스터를 되돌리는 식으로 사용해주는 게 좋을 것이다. 건져온 걸 바로 다시 덱으로 돌릴 수도 있으므로 그런 몬스터들을 덱에 넣어 재활용하는데 쓸 수도 있다. 특히 세인트 디클레이러를 소환하기 쉽고 방해꾼 매직을 위해 초반에는 방해꾼을 덱으로 보내야 하는 방해꾼 덱에겐 쓸만한 편. 어니스트를 패로 다시 불러오는 데도 딱 맞는 몬스터다. 마침 이 몬스터도 빛 속성이니까 어니스트의 도움을 받아 상대의 공격을 버틴 후에 이 카드의 효과로 회수해 주면 매우 좋다.

대행자덱에 투입될 여지도 있다. 비너스의 효과로 구체들을 불러온 후 구체 두 장의 엑시즈로 간단히 소환할 수 있기 때문에 소환 난이도는 상당히 쉬운 편. 이후 묘지의 마스터 히페리온을 샐비지해 비너스를 제외하고 바로 소환하던가, 천공의 성역이 발동되어 있다면 우라노스를 샐비지해 바로 특수소환 후 싱크로로 연계할 수도 있다. 혹은 효과발동을 위해 묘지로 보내진 구체를 샐비지한 후 그 구체를 덱으로 되돌려 비너스로 다시 불러오는 짓도 가능하다.애시당초 이런 짓을 할 이유가 있을까 조금 더 실용적인 응용안으로는, 패에 구체가 잡혔을 때 비너스 소환 후 덱의 구체 두 장을 특수소환, 오버레이해 세인트 디클레어를 소환하여 묘지의 카드를 셀비지 후 패의 구체를 덱으로 보내 비너스로 소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뭔가 이득을 본 것 같지만 구체를 패에 잡은 시점에서 아드-1

이 카드의 효과로 샐비지와 덱 충원을 끝마친 후에는 RUM-아스트랄 포스빛 속성/천사족/랭크 4의 다양한 엑시즈 몬스터들로 진화시키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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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디클레어러 오라클이 레벨 이상으로 릴리스해도 되긴 하지만, 이러한 류의 의식 마법 공통 재정으로 릴리스 중 일부만으로도 레벨 합계 이상이 될 경우 추가적인 릴리스는 불가능하다는 재정이 있다. 이 조합에서 레벨 6의 몬스터를 추가로 릴리스할 경우, 3+3+6=12가 되므로 디저즈가 사용 불능이 된다. 그냥 디저즈를 포기하면 6~8레벨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