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STHETIC
가장 유명한 베이퍼웨이브 곡으로 꼽히는 Macintosh Plus[1]의 リサフランク420 / 現代のコンピュー[2]
목차
1 개요
Vaporwave/Future Funk
2010년대 초에[3] 등장한 실험음악계의 문화사조. 퓨쳐 펑크라고 불리기도 한다. [4] 실제로 베이퍼웨이브 곡들을 찾다보면 베이퍼웨이브와 퓨처펑크가 태그 병기된 곡들이 좀 있다. 나무위키에서는 퓨처 펑크로도 리다이렉트가 가능하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친숙한8~ 90년대의 향수를 뒤틀고 편집하는 장르라고 할 수 있다.
2 기원 및 어원
베이퍼웨이브 문화는 텀블러의 밈인 시펑크를 기원으로 하고 있으며, 시펑크의 뒤를 잇는 문화조류다. 시펑크라는 용어를 제안한 사람은 DJ Lil Internet(줄리안 폭스워스)다. 이후 조금씩 확산되기 시작하다가 텀블러와 4chan등을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이런것에 4chan이 빠지면 섭섭하지
정확한 어원은 여러 인터넷 밈이 그러하듯 확실치 않다. 문화웹진 피카소에 따르면 베이퍼웨어라는 말에서 파생된 흔적을 지적하고, 해당 음악이 가진 반 자본주의, 매스미디어적 측면에서 공산당 선언의 "모든 단단한 것은 공기 중으로 녹아 사라진다"에 모티브를 두고 있다는 설도 있다.
아담 하퍼라는 외국 평론가는 쇼핑몰에서 BGM으로 자주 깔아주는 경음악, 쇼핑하는동안 잠깐만 듣고나면 잊혀질 음악들과의 관계를 지적한다.
2.1 시펑크
시펑크의 특징은 비주얼및 패션적으로는 90년대 풍의 3D CG 아트웍을 선호했고 주로 쓰이는 소재는 돌고래, 피라미드, 해변을 환상적이고 밝은듯한 분위기로 윤색한 것이다.
음악으로서의 시펑크는 90년대 초창기 하우스와 15년정도 오래된 팝 음악, 간혹 트랩 랩을 통샘플링으로 뗀 후 좀 기이하게 변형해서 짜집기한 작풍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리한나등이 뮤직 비디오에서 시펑크의 미술적 이미지를 차용한 연출을 들고 나오는 등 대중들에게 시펑크가 알려지기 시작하자, 시펑크 밈을 주로 생산했던 텀블러를 비롯한 넷상의 힙스터들은 언더그라운드에 머물러야할 자신들의 소재가 오버그라운드로 나온것에 불편한 심기를 가졌는지 이내 시펑크 붐의 종료를 선언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시작한다.
2.2 베이퍼웨이브 등으로 파생
이 시펑크가 사멸하는 과정에서, 시펑크 특유의 복고적 키치 감각을 버릴수 없었던 이들은 명맥을 이어나가기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음악적으로는 이리저리 외부의 영향을 받으며 베이퍼웨이브와 칠웨이브[5], 위치 하우스로 갈라진다.
3 특징
3.1 음악적 특징
시펑크 시절부터 이어져온 사운드콜라주적 특성을 어느정도 간직하고 있다. 다만 시펑크와는 약간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시펑크가 대중음악 일반을 소재로 했다면 이쪽은 80~90년대의 광고 및 스무스 재즈같은 경음악에 통샘플링 소재가 좀더 비중이 높아지고, 여기에 앰비언트적인 페이소스를 잔뜩 쏟아부은 느낌에 가깝다. 그러나 이쪽이다라고 확정짓기 어려운게, 통샘플링의 음악적 소재가 당시의 경음악으로 국한되지 않고 시펑크처럼 대중음악까지 커버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3.2 시각적 특징
일단 텍스트부터가 자극적이다. 영어를 전각 문자로 써대는것은 기본이고, 특히 와패니즈성향이 강해서 뜬금없는 일본어를 이것저것 막 갖다붙거나 아티스트 이름이나 곡 제목에 일본어[6]를 덕지덕지 붙이다시피 한다. 그러나 와패니즘의 대상은 한정적인데, 이들이 주로 차용하는 시대상으로는 1980년대와 1990년대 초중반을 아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쪽에서 클리셰가 되는 매체유형은 다음과 같다.
- 일본어를 비롯한 온갖 (영어권 입장에서는) 생소한 언어 갖다붙이기. 한국어와 중국어도 많이 쓰며 심지어 BLΛNK BΛNSΗΣΣ가 작곡과 뮤비 제작을 겸한 어떤 뮤직비디오에서는 한글과 중국어로도 모자라 아랍 문자와 이누이트어 문자까지 쓰인다. 그러나 역시 독보적으로 많이 등장하는 언어는 일본어이다. [7][8]
- 그리스 조각 두상 - 90년대 인터넷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던 이미지들 중 하나. Vektroid가 자신의 베이퍼웨이브 앨범에서 처음 차용했지만, 지금은 널리 퍼져서 베이퍼웨이브를 나타내는 하나의 상징이 되었다.
- 80~90년대 방송자료들
- TV 광고들 - 미국 광고도 제법 쓰이지만, 일본 광고의 비중이 꽤 많다. 미국 광고의 경우 90년대 초중반까지 커버된다. 일본 광고의 경우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시절에 나온 광고들이 주로 인용된다.
- The Weather Channel - 미국의 일기예보 전문 채널[9]로, 반복되는 텍스트와 심플한 이미지들로만 이루어진 무미건조한 날씨 안내가 베이퍼웨이브적 분위기를 잘 나타낸다.
- 80년대말~90년대 초의 지금 보면 어설픈 초창기 3D 그래픽
- VHS 테이프의 아날로그 글리치
- 고전게임 - 패미컴도 간혹 차용되지만, 주로 4~5세대 시절 콘솔게임들의 비주얼이 차용된다. 후술할 어설픈 3D 표현을 강조하기 위해 5세대 시절 콘솔 게임의 비주얼이 제법 차용된다.
- 90년대 PC OS 인터페이스 - 주로 윈도우즈 95 전후와 90년대에 나온 Mac OS를 비틀은듯한 소재다. 물론 브라이언 이노가 만들어서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윈도우즈 95 기동음 역시 샘플 소재로 쓰인적이 있다.[10]
- 일본 애니메이션 - 주로 80년대 작품이 인용되며, 90년대 작품도 소수 인용되긴 한다.
- 위의 80년대 일본 애니를 비롯한 80년대 사이버펑크, SF 창작물
후술하겠지만 종종 이쪽계열로 오해받는 Oneohtrix Point Never의 Still life(beta male)의 PV[11]를 비롯한 초창기 곡들의 뮤직비디오나 팬메이드 뮤직비디오들은 이쪽 성향을 강하게 지니고 있다.
3.3 정리
사실 베이퍼웨이브의 개념이 정립되기전부터, 지금은 세계굴지의 언더그라운드 다운템포 레이블인 워프 레코드에서 플라잉 로터스와 더불어 플래그십으로 내세우는 아티스트중 하나인 원오트릭스 포인트 네버(Oneohtrix Point Never, 이하 OPN)가 베이퍼웨이브를 형성하는데 알게모르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초창기 OPN 음악의 뮤직비디오에서 나오는 각종 복고 키치적 짜집기들 같은것은 베이퍼웨이브에 고스란히 흘러들어갔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병맛적 키치+콜라주+힙스터+쌈마이+시대착오적 와패니즈 = 베이퍼웨이브다.
4 비판
베이퍼웨이브 곡 제작의 강좌를 하는 척하면서 해당 장르를 디스를 하는 영상 한글자막
우선 씬의 지속력이 거의 한철수준이다. 씨펑크와 마찬가지로 언더그라운드 체질에 수용될 시기가 한정적이기 때문. 벌써 이 씬을 주도했던 텀블러들의 힙스터들 사이에서는 2013년 쯤 들어서 메인스트림에 베이퍼웨이브의 특징을 차용한 작품들이 등장하자 베이퍼웨이브의 종료를 선언하는 분위기가 제법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베이퍼웨이브라는 것이 애초에 진지함 없이 힙한 소재를 가지고 장난질 치는것이며, 본질적인 음악성(이라고 부를 만한 것) 측면에 있어서는 과거의 플런더포닉스, 사운드 콜라주(혹은 찹드 앤 스크루드)등과 비교해서 그다지 발전한 것도 없다. 음악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통샘플 장난질에 가깝다 싶을정도로 심하게 대충 믹싱한 수준이라는 혹평이 따라다닌다. 그나마 회사AUTO처럼 베이퍼웨이브 시류에 편승하기 전부터 제법 음악활동을 한 경우라면 제법 음악성을 갖추었지만... 이거 어디서 많이 본 현상 같은데??
비판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평단쪽의 반응도 부풀려진듯 하다는데, 비유하자면 단순한 배설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카연갤 병맛 붐을 평단측에서 진지하게 평론하는듯한 위화감을 느끼는것에 가까운 감정이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broporwave라는 비판도 수면위로 올라온 상태. 이는 US덥스텝이 브로스텝이라고 불리는것과 거의 같은 맥락이다. [12]
그러나 2015년 지금에 와서는 흐름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베이퍼웨이브 레딧에서도 새로운 베이퍼웨이브 음악을 만들어야한다는 여론과 베이퍼웨이브라는 장르자체가 여러 세부분야에 두루 영향을 미치면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베이퍼웨이브에 흥미를 가지고 창작을 이어가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있다.
베이퍼웨이브가 욕을먹었던 이유가 단순한 키치적 향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 때문인데 샘플베이스를 기반으로 통샘플을 느리게한뒤 이펙터를 떡칠만 하는 Future Funk의 방법론을 버리고 다양한 일렉장르의 소스와 버무려 오리지널 넘버의 확보와 새로운 베이퍼웨이브적인 감성을 도출해 내려는 시도가 계속되고있다. 또한 베이퍼웨이브 매니아들 내부에서도 이젠 단순히 장난질에 불과한 음악들에 대한 자가반성적인 글과 좀 더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예술적 창작에 대한 열망을 가진 신인들이 등장하고 있다.
2013년 즈음에 방법론적인 태생 자체의 한계로인한 비판을 피할 수 없게된 베이퍼웨이브는 2015년 지금, 소재의 신선함과 더불어 잠깐 뜨고 마는 밈이 아닌, 지속적으로 적용과 생산이 가능한 문화적 플랫폼으로 굳어가고 있는 중이다. 또한 완성도가 있는 타 일렉장르와의 결합을 통해 베이퍼웨이브는 장르자체로만 보는 것이 아닌, 하나의 미학적 관점에 있어서의 정서적 경향이 되어가고 있다고 보는게 합당하다.
베이퍼웨이브 음악은 샘플베이스가 많으며 통샘플을 이용한 단순한 키치적 변용으로 일종의 문화적 장난을 즐기는 부류와 베이퍼웨이브를 미학적으로 접목하여 오리지널 넘버와 정서를 추구하는 제대로된 아티스트의 부류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비판적으로는 전자는 음악적 가치보다는 문화적 현상으로 이해해야 하며 후자는 어느정도 음악성을 탑재한 것으로 봐야한다. 실제로 BLANK BANSHEE 같은 경우는 Vapor-trap 이라는 신생장르를 상당히 성공적으로 만들어 냈을 정도이니깐 말이다.
5 한국에서
워낙 마이너한데다 밈에 가까울 정도로 장르라고 보기 애매한 특성 때문에 소수의 아는 사람이나 아는 정도에 그친다. 특히나 구미쪽에서는 이미 2013년부터 한계가 보이는 장르인데 이쪽 계열이 국내에 소개된것도 겨우 2013년대 말엽 피카소에서 해당 밈을 조명하는 특집을 게시할때 쯤이었다. 여담이지만 피카소 웹진의 기사 타이틀 이미지들은 베이퍼웨이브를 표방하고 있다.
그래도 한국에서 베이퍼웨이브를 작곡한 사람이 없진 않다. 원래 다른음악 만들다가 반 장난으로 작업물을 내놓는 수준의 것들이지만... 아래의 ㈜3D정보GNG를 참조. 그외에도 신인 동인/인디즈 아티스트인 여잉유야 역시 베이퍼웨이브를 다수 시도한듯 하다.
시각적인 측면에서 한정해보자면, 한국에서는 이쪽과 전혀 상관없는 권용만이 MoXa라는 명의로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제공하는 뮤직비디오 또한 어떻게보면 고전영상들의 짜집기라는점에서 이쪽 비슷한 요소가 있다고도 볼수 있다. 다만 영상에 변조 및 재가공을 많이 가하는 편이 아니라 단순 고전영상 짜집기에 가깝다. 권용만 및 박정근과도 관련있는 요한 일렉트릭 바흐가 홈페이지 등에서 내세우는 아트웍이 더 베이퍼웨이브스럽다.
2014년 9월 SM소속 작곡가 Hitchhiker(aka 지누)가 발표한 <ELEVEN> PV[13]에서 오래된 건물이나 골목길(동대문 일대로 추정)을 로케지로 삼았다든지, 마치 90년대 프리렌더링 캐릭터를 연상하게 하는 어설픈 3D 캐릭터가 나오는 등 연출기법을 보고 베이퍼웨이브를 연상하는 사람도 있지만 베이퍼라고 보기에는 애매하다는 의견도 있다.
뉴새마을운동이라는 정체불명의 아티스트[14]도 곡 제목이나 비주얼은 이쪽에서 영향을 받았고 베이퍼웨이브 아티스트들을 팔로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힙합곡들의 조크성 리믹스들이 많다. ㈜3D정보GNG도 당연히 알고있는듯 하다.
2015년 들어 키스 에이프, 오케이션 등이 앨범 커버나 잊지마, Hot Ninja 같은 곡의 뮤직 비디오와 앨범아트에 베이퍼웨이브 요소를 적극 차용하면서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 팬들에게 어느 정도 인지도가 생겼다. 다만 이들의 음악은 사우스 힙합에 기반을 둔 트랩 음악이다. 이 둘과 같이 작업을 한 아트딜러라는 이가 영향을 끼친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정보는 추가바람.
6 주요 아티스트/레이블
- BLΛNK BΛNSΗΣΣ
- Internet Club (=░▒▓新しいデラックスライフ▓▒░=Ecco Unlimited=Monument XIII 등)
- 뭔 명의가 상당히 많다. 위에 병기한 명의들은 빙산의 일각으로 실제로는 이의 2배가량 되는 아티스트 명의로활동한 적이 있다. 특히 ░▒▓新しいデラックスライフ▓▒░ 명의로 발표한 넘버들은 PV고 곡이고 이쪽 계열에서는 꽤 맛이 가있다. PRIMETIME今日のプログラミングLATENIGHT 뮤직비디오.
바꿔 말하면 병맛이 철철 넘쳐 흐른다[15]
- 일부 평론에서 OPN의 초창기 작풍이 상술했듯 베이퍼웨이브 씬 형성에 알게모르게 짙은 영향력을 드리웠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있다. 이것이 아주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왜냐하면 베이퍼웨이브 음악에 있어서 적잖은 영향을 끼쳤던 Chuck Person's Eccojams Vol.1 #이 바로 OPN작품이기 때문 (Chuck Person 명의). 하지만 정작 OPN 본인은 베이퍼웨이브에 대해서는 그런거 처음 들어본다는(...)입장이다. 뮤직비디오만 따로 놓고보면 그러할 오해가 생길만도 하지만... 사실상 일부 평론의 과장에 가까우며 그의 작풍은 대부분 실험적 드로놀러지나 실험적 앰비언트로 분류하는게 타당하다.
- Vektroid (=esc不在=情報デスクVIRTUAL=Laserdisc Visions=Macintosh Plus 등)
- 본명은 라모나 안데스 하비에르. 포틀랜드에 거주하는 히스패닉계로 추정되는 미국인이다. 인터넷 클럽과 마찬가지로 뭔 명의가 상당히 많다. Machintosh Plus 명의로 발표한 Floral shoppe 앨범 자켓을 장식한 아폴로 조각상은 베이퍼웨이브를 상징할수 있는 소재중 하나이기도 하며 간혹 베이퍼웨이브를 패러디하거나 재가공하는 ("브로퍼웨이브")아티스트들이 해당 앨범 자켓 및 비너스 조각상을 다시 패러디하는 식으로 우려먹기도 하는듯 하다.
- 회사AUTO (=zaturn valley)
- 원래 재턴밸리라는 명의로 다른 음악을 만들다가 베이퍼웨이브를 작곡할때는 회사AUTO라는 명의로 활동한다 이쪽 계열에서는 제법 음악성을 갖춘 케이스다. 아티스트 스스로도 자기 명의를 hwae-sa AUTO라고 로마자화하지만 아티스트 명의에 한글이 들어갈뿐, 절대로 한국인이 아니다. 실물 음반을 낼때에는 추억팔이 속성답게 카세트 테이프반을 제작하기도 했다.
- SAINT PEPSI (Skylar Spence)
- 2012년에 나타난 신성. 자칭 king of vaporwave. 이름 그대로 청량감 있는 음악을 한다는 평.[* K-Pop을 [있다. 상당히 높은 음악성을 선보였으며 이 덕분에 현재는 Carpark Records의 러브콜을 받고 계약하였으며 Skylar Spence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지금은 베이퍼웨이브에서 완전히 벗어난 음악을 하고 있다) 이름이 변경 된 이유는 아마도 Pepsi라는 이름 때문으로...
- マクロスmacross 82-99
- 사운드클라우드나 밴드캠프에 소재지를 Neo-Tokyo/Gion Geisha District, Japan로 설정해둔 맥시코의 아티스트. 마크로스를 좋아해서 이름붙인듯 싶다. 8~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지 발표한 앨범 하나는 통째로 세일러문을 컨셉으로 잡아 만들었다. 샘플링하는 곡들도 8~90년대 일본 음악 비중이 꽤나 높은 편으로 아키모토 카오루의 앨범을 샘플링 하기도 하였다. YUNG BAE나 SAINT PEPSI 등의 아티스트들과도 같이 작업하기도 하였다.
- 소규모 베이퍼웨이브 레이블. YUNG BAE나 bl00dwave등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되어있다. 뮤직비디오(?)들은 대부분 짧은 비디오클립들의 반복. 이외에도 하드코어 테크노 아티스트 DJ TANUKI가 이쪽에 베이퍼웨이브 곡을 하나 제공한 적도 있다.
- YUNG BAE
- 이름이 심히 한국인스럽지만 실제로는 댈러스 코튼이라는 인물이 쓰는 아티스트 명의다. 간혹 하우스와 옛 디스코를 접목해서 덜 난해하게 들리는 곡도 있다.
- Night Tempo (Disco Compiler)
- 항목 참고
- 베이퍼웨어 레이블. 일단아티스트를 수십명 거느리고 있다.
- death’s dynamic shroud.wmv (밴드캠프)
- 근래 앨범에서는 앨범 곡 제목 대부분이 한글로 표기된 신세기 evangelis라든가 i'll try living like this같은 앨범도 내놓고있다. 최근 작에는 K-POP 곡도 샘플로 쓰고있다 (#)
- 음악의 테마는 주로 이름 그대로 마트같은곳의 식료품 코너로 하는듯하다. 텀블러에는 이러한 식료품코너 사진들이 올라온다. 타 아티스트와 달리 아시아언어는 한글을 상대적으로 많이 쓰는데 텀블러에서도 한국 혹은 해외 한인마트 사진이 제법 올라오는 편이다. 강조하지만 이 아티스트는 회사 AUTO 등과 마찬가지로 한국인이 절대 아니다. 실제로는 뉴욕거주 미국인으로 추정.
- 2814 2814 두번째 앨범 新しい日の誕生
- 현재 베이퍼웨이브 씬에서 제일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
- 베이퍼웨이브 아티스트 t e l e p a t h テレパシー能力者와 Hong Kong Express의 프로젝트 그룹이다. Chuck Person, Macintosh Plus가 이전 팝 곡들의 통샘플링으로 전세대 베이퍼웨이브의 기반을 다졌다면, 이 쪽은 샘플사용을 최대한 배제하고, 앰비언트 뮤직을 접목시켜 베이퍼웨이브의 새로운 이정표를 찍었다고 레딧 등지에서 평가받는다.
- Dante Mars Ajeto
- 단테 마즈 아예또(이 단어는 체코어다.)라고 읽는듯하다. 별건 없는데 발표 앨범중 ㅇㄱㄹㅇ 1988(...)이라는 제목의 앨범이 있다. 수록곡중에 "이거레알 Olympic Nights"이라는 곡도 있어서 확인사살. 단 이쪽 판이 그렇듯 큰 의미없이 아무거나 갖다 붙인 단어일수도 있다. 일단 테마는 1988이라는 연도가 있듯 1988 서울 올림픽의 이미지[17]도 좀 차용한듯하지만... 수록곡 자체는 정통 베이퍼웨이브보다는 퓨처 펑크 성향에 가까운편.
- 웹레이블중 하나. 위의 Dante Mars Ajeto의 앨범중 하나인 Life Enterprises를 릴리즈하기도 했다.
- Yung Lean
- 스웨덴 출신의 1996년생 래퍼로 본명은 Jonatan Aron Leandoer Håstad이다. 주로 베이퍼트랩 장르의 랩을 부르며 본인이 직접 출연하는 PV들의 배경 역시 베이퍼웨이브의 룰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 骨架的
- 이름만 보고 중국인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밴드캠프상의 거주지는 뉴욕(도시)으로 되어있다.
- ㈜3D정보GNG (=무드슐라[18])
- 무드슐라로서 본업은 힙합 프로듀싱을 하고있다.[19]
2014년 현 시점에서 유일한한국인 베이퍼웨이브 아티스트다. BORACAY メモリズ(FANDISC)라는 곡은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 도입부 멜로디를 샘플링으로 썼다.
- 여잉유야
- 또다른 한국인 아티스트이자 신인. 동인/인디즈 계열. # 다만 위의 무드슐라처럼 메인 장르는 아닌듯 하다.
7 주요 아티스트(비디오)
위와 일부 중복된다.
- 필름 짜집기 계열. 주로 미국산 광고/TV프로그램 일부의 소재도 꽤 된다.
- 필름 짜집기 계열. 이쪽 계열 특성이 그렇듯 명의만 봐서는 정작 일본인인지 미국인인지는 불명이나, 이쪽은 일본쪽 영상자료를 소재로 하는 비중이 높다. 주된 특징은 TV광고같은 모니터속에 또다른 일본광고를 편집해서 넣는것 등이다.
- 반복 클립도 있지만 제대로 된(?) 뮤직비디오도 제법 있다. 필름 짜집기 계열.
- DMT Tapes의 유튜브 채널 (주소는 위의 아티스트 목록 참조)
- 옛날 방송자료가 많지만 주로 일본보다는 미국쪽 영상소스의 비중이 많다.
- Sus Boy
- WEDIDIT 소속의 VJ. Arnold - Plus and Minus와 C.Z.의 Das Why의 통합 뮤직비디오는 짜집기라기에는 깔끔한 퀄리티와 절묘한 연출[21]을 보여준다. 그러나 베이퍼웨이브 말고도 비교적 멀쩡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도 한다. Groundislava - Feel The Heat feat. Rare Times 뮤직비디오
- 필름 짜집기 계열. 특징중 하나는 주 소재(80~90년대 영상자료)보다 훨씬 옛날의 흑백영화 영상클립도 자주 인용한다는 점이다.
- 주로 비공식 커버 뮤직비디오를 만든다. 굉장히 현란하다(...)
8 관련 항목
9 참고 URL
- Vaporwave (英 위키백과)
- [1] (last.fm 태그)
- 마이너음악웹진 피카소의 특집기사
- ↑ 다른 장르에서는 Vektroid라는 이름으로 주로 활동하고 있다.
- ↑ 다이애나 로스의 'It's Your Move'를 샘플링하여 변형했다.
- ↑ 정확히는 2012년~2013년경
- ↑ 혹은 베이퍼웨이브중 댄스/디스코 성향이 강한것을 퓨쳐 펑크라고도 하는듯 하다.
- ↑ 칠웨이브라는 장르 자체는 2000년대 초중반에 이미 등장한 장르로, 여기서의 의미는 칠웨이브에 영향을 미쳤다 정도가 맞는 말이다. 사실 칠웨이브 자체도 80년대 풍의 복고적 감성을 재현하는 장르라 잘 맞아떨어지기도 하고.
- ↑ 유창한 일본어는 아니고 단어를 번역기에 돌린 수준
- ↑ 그냥 봐서는 알기 어렵고, 중간중간과 곡 말미에 온갖 가상의 로고들이 프레임단위로 쫙 지나가는데 그 부분을 자세히 보면 된다.
- ↑
예를 들어, 히브리 문자, 페니키아 문자, 쐐기 문자, 갑골문자 그리고 점자도 가능하며 심지어는 미해독 문자와 가상 세계의 문자도 가능하다! - ↑ 현재도 건재한 회사로 iOS의 기본 날씨 앱 정보를 제공하는 등 온라인 활동도 활발하다.
- ↑ 대표적으로 Vektroid가 esc不在라는 명의로 작곡(?)한 nightvision overture.
- ↑ 다만 이 곡은 짜집기 소재들이 각종 하드한 에로게 H씬을 변조한것이라든가, 폐인의
심히 너글스러운키보드, 진흙에 빠지는 늑대 인형탈을 쓰는 사람 등 사람에 따라 혐오수준이므로 관람시 주의요망. - ↑ “Broporwave is to vaporwave what brostep is to dubstep.” – /mu/, #에서 인용.
- ↑ 음악 자체는 트랩에 가깝다.
- ↑ 인맥관계만 봤을때는 자립계통 인디즈, 혹은 기존 인디 아티스트의 가명활동으로 추정됨.
- ↑ 참고로 뮤직비디오에 나온 TV는 소니의 트리니트론 1979년형 제품이다. 광고 원본. 원본광고의 나레이션은 우츠미 켄지.
- ↑ 나이트코어와 베이퍼웨이브의 조화(...)라지만 원곡과 음높이를 같게 만든 것이다...
- ↑ 아티스트의 트위터를 찾아보면 KBS1 1988 올림픽 개최식 방송 당시의 아나운서 방송화면도 보인다.
- ↑ 2014년 한국대중음악상 힙합 음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던 시모&무드슐라의 무드슐라다.
- ↑ 단 힙합뿐 아니라 여타 EDM에도 소질이 있다. 싱글로 낸 DNA Science라는 곡은 테크노에 가깝다.
- ↑ 곡 자체는 동키콩 컨트리의 BGM을 샘플링.
- ↑ TV 채널의 변화와 영상이 바뀌는 방식인데, 초반에는 그럭저럭 정상인 영상을 보내다가 채널번호가 외계어(?), 666 등으로 바뀌면 기괴해지며 AKIRA의 기괴하게 거대화 변형된 시마 테츠오라든가 폭력적인 장면(흑인 갱단들이나 불타는 건물등)들이 다소 나온다. 그런고로 후반부의 경우 혐오영상에 민감한 분들은 관람주의. 사실 초반부도 비키니 입은 미녀나와서 약간 후방주의긴 하지만(이때의 채널번호는 69) ... 마지막의 R1P채널 시퀀스는 영화 노잉이 출처인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