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각종 기록들을 정리한 항목.
1 브라질 월드컵의 대회 기록
- 최초 득점 : (BRA) 마르셀루 (VS 크로아티아) (자책골)
- 최초 필드골 : (BRA) 네이마르 (VS 크로아티아)
- 최초 자책골 : (BRA) 마르셀루 (VS 크로아티아)
- 최초 패널티골 : (BRA) 네이마르 (VS 크로아티아)
- 최초 멀티골 : (BRA) 네이마르 (VS 크로아티아)
- 최초 경고 : (BRA) 네이마르 (VS 크로아티아)
- 최초 승리국가 : 브라질 (vs 크로아티아 조별리그 A조 1경기)
- 최초 다득점 국가 : 브라질 (vs 크로아티아 조별리그 A조 1경기)
- 최초 3득점 이상 기록 국가 : 브라질 (vs 크로아티아 조별리그 A조 1경기)
- 최초 역전승 : 브라질 VS 크로아티아 (3-1 브라질 승)
- 최초 해트트릭 : (GER) 토마스 뮐러 (vs 포르투갈)
- 최초 패널티킥 실축 : (FRA) 카림 벤제마 (VS 스위스)
- 조별예선 무득점 : 없음
2 기타 기록
- 이번 대회에서는 총 171 골(경기당 2.67 골)이 기록되어 지난 남아공 월드컵 때의 145 골보다 26 골이 더 나왔으며, 본선 참가국이 32개국으로 늘어난 첫 대회인 98 프랑스 월드컵의 171골과 타이 기록을 세웠다.
- 이번 대회의 총 관중 수는 3,429,873 명으로 집계되어 2006 독일 월드컵의 3,359,439 명을 제치고 역대 관중수 2위를 기록하였다. 참고로 역대 관중수 1위는 3,587,538 명을 기록한 1994 미국 월드컵.
- FIFA 월드컵에서 첫 득점이 자책골로 기록된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이다. 또한, 이 기록(?)을 만든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FIFA 월드컵 본선무대에서 최초로 기록한 자책골이기도 하다.
- 스페인은 1950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64년만에 한 경기 다섯 골 이상을 실점했다. 이전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2실점을 한 것에 비교해도, 한 경기에서만 전 대회 총 실점의 2.5배를 달성한 셈이다.
- 네덜란드 역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을 상대로 세운 5득점 경기 이후 16년만에 5득점을 올리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 것도 전 대회 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긴 스페인에게.
- 전 대회 결승상대가 다음 대회 첫 경기에서 2연타로 맞붙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 일본은 이전까지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2승[3]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4년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패배함으로써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첫 패배를 기록했다.
- 코스타리카는 이 월드컵 전까지 우루과이를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는데, D조 1차전 경기에서 처음으로 우루과이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우루과이를 처음 이긴 경기가 가장 중요한 타이밍에서 나온 셈이다.
- 칠레도 스페인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하고, 2무 8패로 절대 열세였는데, B조 2차전 경기에서 처음으로 스페인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4년 전의 복수를 완벽히 이루었고, 더불어 스페인을 마지막 경기도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광탈시키는 충격적인 기록을 남겼다.
-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정말 오랜만에 경기당 평균 3골 이상이 나온 대회였다. 더군다나 개막전 이후 12경기 연속 승패가 갈려 월드컵 예선 승패 최다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이란과 나이지리아의 경기가 무득점 무승부로 끝날 때까지 계속 이어졌다.
- 대한민국은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이후로 4연속 월드컵 첫 경기를 무패행진을 걷고 있다. 그러나 2002년 월드컵 이후로는 첫 경기 상대국[4]에게 승리를 거두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첫 경기 상대국에게 승리를 거두는 기록은 깨졌다. 상대국은 러시아 결과는 1:1무승부.
그래도 무패행진이 어디야....
- 독일은 포르투갈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월드컵 통산 100번째 경기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월드컵 전 대회 개근한 브라질보다도 2경기 앞서 100번째를 맞이했는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티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토마스 뮐러의 헤트트릭을 앞세워 4:0 대승을 함으로서 100번째 무대를 짜릿한 승리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2002년 한일 월드컵 이래로 4개 대회 연속으로 첫경기에 4득점 이상을 올리는 기록도 세웠다. 게다가 서독 시절을 포함하면 16대회 연속 8강 진출이란 대기록을 세웠다. 말이 16대회 연속이지, 연차로 따지면 무려 60년 연속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독일은 4대회 연속 4강 진출의 대회 역사상 전무후무한 위업을 이루었다. 남미, 유럽, 북중미,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각각 개최된 월드컵에서 전부 4강에 진출한 유일한 팀이다. 그리고 4강에서 브라질을 꺾으며 통산 8번째 결승에 진출하는 기록도 세웠다.
팀이 기록제조기
-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로 4번 연속 4강에 진출했다.
부럽다
- 스페인이 칠레에 0:2로 패함으로서 조별예선 두 경기만에 예선탈락이 확정되었다. 이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처음으로, 두 경기만 치뤘던 1950년 이탈리아를 제외한 1966 브라질, 2002 프랑스, 2010 이탈리아조차도 마지막 경기에서 16강 진출여부가 판가름 난 것에 비하면 굉장히 빠른 것이다. 더불어 디팬딩 챔피언 최다 실점, 최다 점수차 패배, 두 경기 7실점이라는 역대급 대기록을 세웠다.
- 6월 20일 우루과이가 잉글랜드를 2:1로 이기면서 우루과이가 월드컵에서 유럽 상대 무승 징크스가 44년만에 깨졌다. 1970년 8강전 소련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이후 6무 8패로 절대 열세였는데, 루이스 수아레스의 멀티골로 잉글랜드를 무너뜨림으로서 44년만에 월드컵 본선에서 유럽을 상대로 승리했다.
- 잉글랜드는 1950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64년만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패를 기록하는 참담한 굴욕을 맛봤다. 그리고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56년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 프랑스가 E조 2차전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5:2 대승을 거뒀는데, 프랑스가 월드컵 본선에서 한 경기 5득점 이상 기록한 것은 역시 1958년 스웨덴 월드컵 4강전에서 서독에게 6:3으로 이긴 이후 56년 만이다. 벤제마가 종료 직후 넣은 골까지 합산할 경우 6:2의 대기록에 본선 첫 두경기 연속 멀티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인정되지 않았다.
- 알제리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4:2로 승리했는데 이 4골이 아프리카 팀이 월드컵 본선에서 기록한 최다골이다. 기존에는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튀니지 3:1 멕시코전[5],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알제리 3:2 칠레전,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모로코 3:1 포르투갈전, 1994년 미국 월드컵 나이지리아 3:0 불가리아전,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나이지리아 3:2 스페인전, 모로코 3:0 스코틀랜드전, 2002년 한일 월드컵 세네갈 3:3 우루과이전, 2006년 독일 월드컵 코트디부아르 3:2 세르비아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코트디부아르 3:0 북한전에서 3골을 넣은게 종전 최다기록이었다.
- 대한민국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까지 조별리그에서 프리킥으로 연속득점 기록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되어서야 연속 득점기록이 깨져버리고 말았다(...).[6]
- 브라질은 독일과의 4강전에서 80년만에 한 경기에서 7실점하는 굴욕적인 대참사와 함께 A매치 홈경기 무패 행진을 62경기에서 마감했다. 1975년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페루에 1-3으로 패해 탈락한 이후, 무려 39년만에 벌어진 일. 대참사로 인해 다른 기록도 쏟아졌다.
수니가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은 위기에 처했다.
- 네덜란드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매 경기마다 국가대표 엔트리에 뽑힌 선수들을 돌아가면서 쓰다보니 브라질과 3,4위전을 남겨두고 골키퍼 한 명(미셸 포름)을 제외하고 22명의 선수가 모두 그라운드를 밟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3,4위전에서 3-0으로 브라질을 완파하기 직전에 판 할 감독이 남은 교체카드를 미셸 포름을 위해 써주면서, 최종 엔트리가 23명으로 확정된 2002년 월드컵 이래 최초로 본선 무대에서 23명의 선수가 모두 기용된 기록을 남겼다.
독일과는 다른 방향으로 기록 제조기가 되어버린 안습의 브라질
- 아시아 국가들이 본선 1라운드에서 각 조 4위가 되며 모두 전멸했다. 3패를 기록한 호주를 제외하면 모든 아시아 국가(일본, 이란, 대한민국)는 모두 1무 2패란 성적을 거두고 광탈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월드컵 최종순위에서 27위~30위까지 대한민국, 이란, 일본, 호주가 일렬로 올랐다.
사이좋게 어깨동무하고 있는 아시아 4형제들
- 월드컵 결승전에서 교체로 투입된 선수가 결승골을 넣은 것은, 이번 월드컵의 마리오 괴체가 최초로 세운 기록이다.
- 독일이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함으로써 독일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개최된 월드컵에서 최초로 우승한 유럽 국가가 되었다. 또한, 서독 시절 월드컵 3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이후, 통일 독일이 최초로 우승을 한 기록이기도 하다.
-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월드컵 통산 16골로 호나우두를 제치고 최다득점자로 올라섰다.
3 경기 외적 기록
- 대회 최연장 선수는
3세기를 살아온 만 177세 축구계의 신선,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피를로콜롬비아의 서브 골키퍼인 파리드 몬드라곤(데포르티보 칼리, 개막일 기준 만 42세 356일[8]). 역대 최고령 참가 선수 기록에 새로이 이름을 올렸고, 일본과의 3차전 경기에서 페케르만 감독의 배려로 경기 종료 10분 가량을 남기고 교체 출장하면서 역대 최고령 참가 및 출장 기록을 세우면서 카메룬의 로저 밀러(1994년 월드컵 당시 42세 39일)의 기록을 경신했다.[9] 1993년에 국가대표로 데뷔하여 미국 월드컵과 프랑스 월드컵[10] 을 경험한 노장으로 21년 동안 꾸준한 자기관리로 16년만의 콜롬비아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동참하였으며, 콜롬비아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고 있다. 주전 골키퍼의 자리는 후배 오스피나의 몫이라 몬드라곤이 출장할 기회를 잡기는 쉽지 않아 보였으나, 다행히 C조 조별예선 일본전 막판, 경기가 충분히 콜롬비아 쪽으로 기울자 페케르만 감독이 몬드라곤을 교체로 투입하는 훈훈한 풍경이 만들어졌다. 몬드라곤이 교체로 들어가자 모든 콜롬비아 선수단과 팬들은 박수를 보내며 존경심을 표했고, 이를 자축하듯 몬드라곤은 종료 직전에 일본의 가키타니가 만들어 낸 1:1 찬스에서 선방을 기록한다.
- 대회 최연소 선수는 카메룬의 스트라이커 파브리스 올링가(말라가 CF, 개막일 기준 만 18세 31일). 만 16세였던 2012년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연소 득점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몬드라곤과는 무려 25살 차이.
- 대회 최장신 선수는 잉글랜드의 서브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셀틱, 201cm), 최단신 선수는 이탈리아의 윙포워드인 로렌초 인시녜(SSC 나폴리, 163cm) 같은 조에 속했던 두 선수는 사이좋게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광탈했다. 안습하기로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를 지킨 포스터가 더 억울하겠지만.
- 월드컵 사상 최초로 선수가 다른 선수를 깨무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 월드컵 경기장 중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치르는 경기들은 워터브레이크라는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축구에선 없던 유례적인 일로, 관심이 조금 쏟아졌다.[11]
- ↑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우루과이가 2개 대회 연속 첫 퇴장을 당했다.
- ↑ 승부차기 스코어
- ↑ 2002년 튀니지, 2010년 카메룬
- ↑ 2002년 폴란드, 2006년 토고, 2010년 그리스
- ↑ 참고로 튀니지가 3골을 넣어 멕시코에 3대1로 이긴 경기는 아프리카가 본선무대에서 얻은 최초의 승리였다.
- ↑ 1990년 황보관, 1994년 홍명보, 1998년 하석주, 2002년 이을용, 2006년 이천수, 2010년 박주영.
- ↑ 클로제는 2002년 월드컵 데뷔 당시 사우디전에서 헤딩으로만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이후에도 매 대회마다 헤딩골을 1골 이상 집어넣는 등 헤딩엔 일가견이 있는 선수였다.
- ↑ 1971년생으로 본선 진출 팀 중 최연소 사령탑인 니코 코바치 크로아티아 감독과 동갑이다.
- ↑ 다만 최고령 득점 선수 기록은 아직 로저 밀러가 갖고 있다.
- ↑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콜롬비아의 골키퍼로 조별예선 3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 ↑ 마나우스 경기장은 습도가 99%이고, 최고 온도가 40도까지 올라가서 이 제도를 만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