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라이트 AR-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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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유어 아이즈 온리에 나오는 카빈형.

1 개요

본격 스토너의 과부제조기
1963년 발표된 돌격소총. 유진 스토너의 유산인 AR-15을 기초로 아말라이트사의 설계자 세 명이 개량하였다. 가스 피스톤 방식이지만 기관부는 프레스 가공 주체로 설계되어 높은 생산력을 가진다.

성능은 썩 괜찮은 편이었다. 방아쇠가 약간 무겁지만 잘 맞는 편이고, 구식 소총이라 현대 총기같은 편의성은 없지만 돌격소총이 갖춰야 할 합리적인 기본 성능은 충족하고 있다.

다만 성능은 좋지만 판매 실적이 나쁜데다가 테러 단체가 사용해 흉흉한 별명이 붙은 비운의 총이었다.

2 제원

AR-18
종류돌격소총
국가미국
사용 역사
사용국가보츠와나
스와질란드
아이티
아일랜드[1]
생산 및 제조 역사
개발유진 스토너
아더 밀러
개발년도1963년
생산아말라이트 (미국)
호와 공업 (일본)
스털링 아머먼트 (영국)
생산년도1969년~1985년
파생형AR-18K
AR-18S
AR-180
AR-80B
제원
구경5.56 mm
탄약5.56×45 mm NATO
급탄20, 30, 40발 들이 전용 탄창
작동 방식숏 스트로크 피스톤, 회전 노리쇠 방식
중량3.0 kg (탄창 제외)
3.3 kg (20발 들이 탄창 장착)
전장970 mm
총열 길이464 mm
발사 속도750 rpm
탄속991 m/s

3 상세

M16과 동급의 소총을 원하는 국가 중 공업기술이 떨어지는 국가에 판매/라이센스를 목표로 개발되었으나, 미국이 자국의 신형소총을 함부로 주변국가에 공여하지는 못할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미국이 베트남 전쟁을 전후하여 과잉생산된 M16 계열 소총을 사탕 돌리듯 뿌려버리게 된다. 이후 아말라이트사는 판매 예상국가들에 뿌려진 M16들과 그렇게 공여된 M16을 베이스로 라이센스/복제 제작된 소총들에 의해 빅엿을 먹었으며, 이러한 연유로 대한민국등 예상 시장에 AR-18의 판로가 막히게 된 AR-18 또한 본의 아니게 자기 선조에게 태클을 먹은 셈이다. 아시아계나 제3세계에 위치한 친미국가들에 이 총을 팔아보려는 시도가 단절되자, 똥줄이 타기 시작한 아말라이트사는 유럽쪽으로 눈길을 돌려보나... 1980년대까지도 대다수 유럽 국가들의 제식 소총7.62mm 위주였었으므로 유럽쪽에 팔아보려 해도 새로운 제식소총의 탄약 생산 공장은 니가 지어 줄거냐? 임마? 라는 일침에 바로 데꿀멍. 아예 중동이나 이란, 뭐 이런 국가들은 미군과는 달리 5.56mm 소총에 회의적이었다. 사막에서 그 짧은 사거리로 어쩔거냐는둥... 너무 저지력이 약해보인다는둥... 여기저기서 아말라이트의 AR-18은 찬밥신세일 뿐이었다. 차라리 베트남전에서 미국이 이기기라도 했으면 '베트남에서 실전 경험된 M-16을 제작한 아말라이트사의 차기작! 당장 구매하세요 ㅎㅎ' 이러면서 발품이라도 팔아볼텐데 베트남전에서 미국이 엿을 바가지로 먹고 휘청휘청거리고 있었으니... 돈이 넘쳐나니 탄약생산 공장쯤이야 군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야 얼마든지 찍어낼수 있는 미군조차도 7.62mm를 버리고 5.56mm를 채택하기까지 돈관련 문제로 상당히 회의적인 의견이 많이 나오곤 한걸 보면 다른 나라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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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아말라이트 사는 2만정 이상 생산하지 않았다. 곧 생산권리를 일본호와 공업에게 매각, 호와 공업은 경찰용/민간용으로 AR-180이라는 모델명으로 반자동 소총으로 판매했다. 그러나 IRA가 대량으로 밀수하여 사용하면서 문제가 생긴다. 영국군 사이에서는 과부제조기로 불리며 악명을 떨쳤다. 들키지 않게 원산지를 알아낼만한 부분은 깎아냈다. 그러나 영국 경찰이 과학조사로 복원해냈고, 일본산임이 밝혀졌다. 이 때문에 발생한 법적 문제로 호와 공업에서도 생산을 포기하고 영국의 스털링 사에 제조권을 넘겼다. 판로 문제는 결국 해결되지 않아 총기의 생산권은 여기저기 팔려다니다가 흐지부지된다. 여파로 일본에서는 수출용 소화기 제조가 어려워졌다.

민수용으로써 자동사격 기능을 폐지했지만, 자동사격을 위한 기구는 남았다는 큰 문제점이 있었다. 간소한 개조만으로 자동사격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 IRA는 쉽게 강력한 화력을 얻을 수 있었고, AR-18은 영국인들에게 악몽같은 존재가 되었다. 반자동사격만 가능한 소총권총으로는 대항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완전 자동사격까지 갖추어지자 영국으로써는 심각한 위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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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강도 IRA의 사용 모습.

자동사격 개조는 해체 후 부품 몇 개 뜯어낸 다음 조금 깎아내기만 하면 되는 수준이었다. 개조용의 간단한 도구세트를 팔다가 잡힌 사람이 있을 정도였다.

4 제조와 구조

AR-18의 기본 구조를 유지하면서 제조비를 낮추려고 프레스 공법과 점용접을 사용하였다. 이 때문에 군용으로는 쓰지 못할 정도로 내구성이 낮았다는 낭설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냉전시기에 개발된 현대 돌격소총의 절대다수가 프레스 공법으로 만들어진다. 제2차 세계대전독일MG42STG44도 프레스 가공으로 만들어졌다. 작동성과 내구도에 있어서 현용 소총 중 가장 뛰어나다는 AK-47도 프레스 기술을 확보하자 프레스로 제작한 AKM으로 발전하였다. 현재 AK 시리즈도 본체는 모두 프레스 가공이다. 요컨대 프레스 공법 제품의 내구성이 낮다는 주장은 잘못되었다. 만약 프레스 가공품의 내구성이 낮다면 나쁜 재질을 사용했거나 낮은 기술 수준으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리시버만 프레스로 만든 게 아니라, 공이치기(해머)조차도 철판을 프레스로 접어서 만들었다. 그 외에도 리코일 스프링 가이드가 상하부 리시버 고정을 위한 걸쇠이자, 총열 덮개 상부의 고정부이기도 하는 등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단순화 하려고 상당히 궁리한 구조다.

기본적으로 AR-18은 전용 탄창을 쓴다. 탄창의 형태는 이렇게 생겼다. M16에 쓰는 STANAG 탄창이 탄창 삽입구에 들어가기는 하나 탄창멈치의 위치가 달라서 고정이 안 되고, 총에 맞게 다른 위치에 탄창멈치 구멍을 새로 내줘야 쓸 수 있다. AR-18용 탄창을 구하지 못한 유저들이 M16용 알루미늄 STANAG 탄창을 개조해서 사용하는 일이 자주 있었고, 한창 때는 AR-15와 AR-18에 겸용으로 쓸 수 있는 탄창을 만드는 회사도 있었다.

훗날 NATO에 의해 STANAG 4179라는 규격으로 채택될 AR-15의 탄창을 두고 굳이 새로운 탄창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AR-15의 탄창규격도 가스 직동식처럼 판권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그래서 탄창규격에 대한 판권이 콜트로 넘겨지는 바람에 앞서 언급한 가스 직동식처럼 AR-15의 탄창도 아말라이트에서 다시는 사용할 수 없는 법적인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한다. (스토너 63역시 같은 이유로 AR-15의 탄창을 호환할 수가 없다고 한다.) 나중에 어느 작은 미국 회사가 AR-18의 민수용인 AR-180B를 만들었을때 M16용 STANAG 탄창을 가공없이 쓸 수 있게 새로 하부 리시버를 개량해 내놓은 적은 있다.

5 족적

제조권이 여기저기서 팔려가나며 민간인 사상자나 내면서 과부 제조기 따위의 악명이 붙는 등 최후는 안습했다. 그러나 AR-18과 이 총의 '쇼트 스트로크 가스피스톤' 방식은 현대 자동화기 역사에 남긴 족적은 크다.

싱가포르군의 제식소총이었던 SAR-80은 사실상 AR-18의 카피나 다름없다. 현용 제식소총인 불펍식 SAR-21도 방계 후손이라고 할 수 있다. 같은 불펍 소총인 영국군 SA80도 신뢰성을 봤을 때에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지만 AR-18의 혈통이다. SA80 이전에 개발한 EM-2, 잰슨 라이플은 불펍이라는 개념에만 영향을 주었을 뿐, 내부구조는 상이하다. 실제로 SA80의 분해 후 내부구조를 보면 EM-2가 아니라 AR-18을 무척 닮았다. AR-18을 참고해서 테스트용으로 만든 L64가 SA80으로 채택되었으니 EM-2는 정신적인 선조는 될 수 있어도 직계 조상은 아니다. 또한 일본 자위대89식 소총도 가격으로 따지면 믿을 수 없지만 AR-18의 구조를 답습한 직계 후손 총기다.

이외에도 AUGFN FNC에도 AR-18의 유전자가 살아 숨쉰다. 죽어서(?) 남긴 영향이 더 큰 비운의 돌격소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비운을 제공한 IRA 입장에서는 비교적 싼 값에, 대량으로 손 쉽게, 언론을 통해 강력한 임팩트를 남길 수 있는 단시간 내의 경찰, 군대와의 교전에서 영국 당국이 중화기를 투입하기 전까지는 우월하거나 최소한 비등비등한 화력을 낼 수 있는 무기를 입수한 셈이니 적어도 게릴라전에서 제식(?!)무기로서의 성능은 입증하고도 남은 셈이다. 물론 당연히 영국 당국이 본격적으로 땅크에 헬리콥터에 중화기를 대동한 공권력으로 밀어 붙히면 물리력에서는 상대가 안 됐지만, 다시 기억하자. 여기는 2차대전이 끝나고도 20년이 훌쩍 지난 서유럽 한복판이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평화무드가 당연해야 했을 곳에 저런 전시를 방불케하는 화력을 동원한 시점 부터 여론전과 정치전에서 영국 당국은 지고 들어가는 셈이었고, IRA도 바보가 아니라 당연히 물리적으로 영국군, 경찰 자체를 공격하는 것 보다 저렇게 영국 내에서 반전 여론을 강화시키는 정치전을 추구했으며, 이런 미묘한 저강도 분쟁에서 사용하기에 AR18은 더할나위 없이 알맞은 무기였다.

6 바리레이션

6.1 Vulcan Arms - Model V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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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악의 총기 회사인 벌칸 아미즈에서 만든 AR18제품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AR18상부+aR15하부+G36개머리판[2]+FN FAL 핸드가드를 더한 조잡한 모습니다. 가이 혼종이라고 취급해도 좋을정도...
[1]
분해 조립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기존 aR18보다 분해 조립이 복잡하다는걸 알수 있다.

7 미디어

7.1 영화

  • 척 노리스 주연 영화
    • Good Guys Wear Black - 블랙 타이거팀이 사용한다.
    • An Eye for an Eye - SWAT 대원들이 사용한다.
  • In the Name of the Father - IRA 대원들이 사용한다.

7.2 드라마

  • The A-Team - 모든 시즌에서 꾸준히 등장한다.

7.3 만화 & 애니메이션

  • 우폿테!!에서 이치하치 양으로 모에화되어 나오며, M16의 모에화인 이치로쿠의 사촌으로 나온다. 여기서 아말라이트는 가문으로 나오는데 이치로쿠는 어렸을적 콜트로 입양되었기 때문에 남남이기는 하지만, 이치로쿠와는 여전히 친하며, 단행본 1편에서는 훈코일행에게 떡을 잔뜩 줬는데, 이에 대한 설명도 적절한 게, 이치하치는 일본 출신이라고...

8 에어소프트건

JAC사 GBB가 존재한다. 회사가 없어졌고, 물건마저 희귀하다. 해당 물건은 가스통은 외부에서 연결하는 극초기형 가스건이며사진, 밑의 영성은 일반적인 GBB와 전동건으로 개조한 영상이다..

GBB버전 일본인의 GBB 개조기

전동건 개조버전 일본인의 전동화 개조기

회사가 사라져서 정보가 거의 없는 물건이다 보니 전동건이라도 제품으로 나오기를 바라는 사람이 많었다. 그런데 홍콩계 에어소프트건 회사인 델타 에어소프트건에서 상품으로 낼려고 했었다. ㅔ[2] 시제품 까지 나왔었는데 회사가 부도가 나서 없던것이 되었다.

  1. IRA가 사용했었다.
  2. 벌칸에서 만든것

스토너 계열 총기
AR-10라루 택티컬 OBR, K.A.C SR-25, M110 SASS, LW308MWS, RSASS
AR-15미군돌격소총M16, M4, M27 IAR, M231 FPW, Mk.18
저격소총Mk.12 SPR, SAM/SDM-R
미국돌격소총AAC 허니 뱃저, 맥풀 ACR, CAR-15, 콜트 ACR, CM901, 바렛 REC7, K.A.C SR-47, 부시마스터 XM-15
저격소총콜트 M655/656
기관단총AR-57, 콜트 9mm SMG, K.A.C PDW
독일HK416, HK417, HK433
그 외CQ 5.56, G5 카빈, KH-2002, MKEK MPT, 아레스 슈라이크 5.56 시스템, SIG516, 카라칼816
AR-1889식 5.56mm 소총, SA80
기타아말라이트 AR-16, 스토너 63, 아레스 F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