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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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앤 파이터의 네임드 몬스터에 대해서는 검은 연기의 근원#s-2.2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보더랜드 2의 정신나간 마초 총기회사 회장님에 대해서는 미스터 토그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제2차 세계대전기의 영국군 기갑장비
전차경전차Mk.1~5 경전차, Mk.6 경전차, 테트라크, 해리 홉킨스, 빅커스 Mk. E
순항전차Mk. I, Mk. II (A9, A10), 커버넌터, 크루세이더, 크롬웰, 챌린저, 코멧
보병전차빅커스, 보병전차 Mk. I/II "마틸다 I/II (A11/A12)", 보병전차 Mk. III "발렌타인", 처칠
랜드리스 전차M3 스튜어트, M24 채피, M3 리/그랜트, M4 셔먼(파이어플라이), 17pdr SP M10 아킬레스
시험 차량인디펜던트, TOG1, TOG2*, A39 토터스, A38 발리언트, A33 엑셀시어, A7 전차
대전차 자주포알렉토, 아처, AEC Mk I 건 캐리어
퍼니전차공병전차, 교량전차, 구난전차, 지뢰제거전차, 화염방사전차
자주포섹스턴, M7 프리스트, 비숍
장갑차롤스로이스 장갑차, AEC 장갑차, 스탠다드 비버릿, 브렌건 캐리어, 컨벤트리 장갑차, 다임러 장갑차,
가이 장갑차, 험버 장갑차, 마몬-헤링턴 장갑차, 캥거루 APC, 테라핀, 란체스터 장갑차
정찰 차량다임러 딩고, 험버 정찰차, 험버 LRC, 모리스-커머셜 LRC, 모리스-커머셜 CS9, 스태그하운드 장갑차
차량AEC 장갑지휘차, 베드포드 QL, 베드포드 OX/OY, 오스틴 K2/Y 앰비, 모리스-커머셜 C8 FAT 쿼드, AEC 마타도르, GMC DUKW, 윌리스 MB
기타FV301, FV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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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기 (1914~1945)냉전기 (1945~1991)현대전 (1991~)


TOG2_Tank_Bovingto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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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빙턴 전차 박물관에 전시된 TOG 2 * [1]

파일:9bl0FN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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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초중전차의 위엄을!

1 제원

1.1 TOG 1

  • 중량 : 80톤
  • 전장 : 10.1m
  • 전폭 : 3.1m
  • 전고 : 3m
  • 승무원 : 8명
  • 주포 : 2파운더포 1문
  • 전면장갑 : 62mm
  • 엔진 : 디젤엔진 (600마력)
  • 속도 : 14km/h
  • 서스펜션 : 언스프링[2]

1.2 TOG 2

  • 중량 : 81.3톤
  • 전장 : 10.13m
  • 전폭 : 3.12m
  • 전고 : 3.05m
  • 승무원 : 6명
  • 주포 : 17파운더포 1문
  • 전면장갑 : 62mm
  • 엔진 : 하이브리드 엔진 x 2 (600마력)
  • 속도 : 13.5km/h
  • 서스펜션 : 토션 바

2 개요

영국 이 1차대전에서 얻은 전훈을 바탕으로 전간기동안 개발하고 있었던 초중전차 이자 참호돌파전차, 그러니까 곧 존나 큰 보병전차다.

TOG 1 과 TOG 2가 있으며. 총 생산 대수는 두 종류 합쳐서 한 대. 이 항목에 있는 TOG의 사진은 모두 같은 전차다. 심지어 TOG 1도 같은 전차인데, TOG 2는 TOG 1을 개조한 물건이기 때문이다.

2.1 TOG 1

1939년. 영국의 전차제작본부는 1차대전 때 참호전에서 얻은 전훈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차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1차대전 당시의 Mk 시리즈플라잉 엘레펀트 등을 만들었던 초 베테랑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3]을 찾아가 조언을 구하게 되는데, 이들은 조언만으로 그치지 않고 아예 "올드 갱"이란 팀 이름을 붙이고 합심하여[4] 함께 전차를 개발하기 시작하며 앞으로 전차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기 위해 고심했다.

그런 베테랑들이 모였으니 결과물도 화끈한데, 참호따윈 그냥 넘어갈 정도로 차체를 엄청나게 길게 만들고, 무한궤도를 크고 넓게 만들어 험지주행을 쉽게 만들었으며, 보병 몇 명을 수송할 수 있는 능력까지 달아놓았다.

이들은 주포에 장착할 포를 찾기 위해. 57mm부터 105mm까지 온갖 포를 죄다 달아보고 나서는 결국 2파운더 포가 적합하다고 여기고, 그걸 장착했다. 문제는 그 포탑이 전차보다 휠씬 작은 마틸다 전차의 포탑이라서 사진을 보면 굉장히 영국산답게 언밸런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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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이것이 TOG 1이다.

이 녀석은 1940년 완성된 후, 주행 몇 번 해보고 "글러먹었다" 는 판정을 받고 금방 역사의 한켠으로 사라져버렸다. 당장 채택한 서스펜션이란 게 언스프렁 방식이라 1차대전 당시의 Mk 시리즈에 있었던, 탑승자의 구토를 유발하게 하는 서스펜션을 눈꼽만큼 개량한 것으로, 사실상 현가장치가 존재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런 서스펜션을 달게 되면 주행시 충격이 100% 전차와 내부의 승무원에게 전달되며, 험지돌파력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게다가 중량은 80톤인 물건이 엔진이 600마력밖에 안돼서 도로에서도 시속 14km를 기록하므로 아무리 보병전차라도 용납할 수 없는 한심한 속도가 나왔다. 결국 이런 물건이 채택되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2.2 TOG 2*

그러나 베테랑 엔지니어 군단 "올드 갱" 에게 포기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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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개발된 것이 이 문서 맨 위에 보이는 TOG 2로써. "올드 갱" 은 베테랑 엔지니어 팀 답게 TOG 1에서 제기된 문제점인 엔진 출력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엔진을 2개 달아 연결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놓고, 토션 바같은 제대로 된 서스펜션도 달아주고, 6 파운더도 달아보고 후에 개량을 거쳐 고화력의 17파운더를 주포로 달았다. 그리고 1941년, 이 훌륭한 전차를 영국군에 제안하게 된다.

문제는 이 엔진이 하이브리드 엔진이라는 것. 2개를 달아도 원래 디젤엔진이 내던 마력인 600마력밖에 안나왔다![5] 하여튼 엔진을 2개 달아도 해결이 안되는 느려터진 주행속도는 매우 심각한 문제였다. 당장 도로에서도 시속 13.5km라는 위용을 자랑하는데, 엔진이 하이브리드 엔진이므로 정비가 힘들 정도로 복잡하기까지 한데다가 TOG 1보다 더 느려졌다... 결국 대량생산이 힘들다는 판결을 받고 채택이 거부된다. 그래서 이 전차는 결국 다른 수많은 전차들처럼 보빙턴 전차박물관으로 보내져 전시되어 오늘날에 이른다.

크기가 그 유명한 마우스 전차에 맞먹으며. 아주 강력한 17파운더 포를 장착한 데다가 베테랑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이 모인 "올드 갱"이 만들었기 때문에 골격이 딱 잡혀있어서, 모양만은 멋들어졌지만... 결국 초중전차는 안된다는 확실한 교훈을 후세에 남기고 퇴장한다.
그리고 해당 포탑은 순항전차 챌린저가 이어 받아 해당 전차가 망작이 되는 계기를 마련한다.[6]

지못미 올드갱.

3 매체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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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월드 오브 탱크 의 프리미엄 영국 전차중 하나로 당당히 등장. TOG II* 로 등장하며, 별명은 핫토그, 토오오오오오오그.
원래 TOG는 마우스 급의 전차이지만 6티어 전차로 등장한 관계로 조금 크기가 줄어들었다. 그래도 단연 돋보이는 크기를 자랑한다(...). 본격 전장의 아이돌로 칭송받으며 정작 토그를 모는 본인보다 주변의 반응이 더 뜨거울 때가 있다. 이 인기 때문인지 이벤트에서 종종 TOG II* 쿠션을 상품으로 주기도 했다.지금은 일본 중전차가 나와서 토그가 와도 감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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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토긔마쿠라

고증이 짜증날 정도로 완벽해서 시속 14km로 주행하는데다 전차의 약점인 측면이 엄청나게 넓고 은근히 장갑도 앏아서 자주포 님이 좋아합니다 운용에 문제가 많지만 17파운더는 역시 강력하고 hp도 6티어 치고는 장난아니게[7] 많아서 프리미엄 전차 역할은 그럭저럭 해낸다. 장판파도 찍는다 카더라 # 물리엔진이 적용된 이후에 등장한 만큼 여타 속도가 느린 전차들처럼, 뒤에서 밀어준다면 약간 빨라지긴 하나. 그럴 시간에 자기 자리 가는게 낫다, 하지 말자.

계속 뒤에서 밀어주면서 TOG가 공격하는 적 전차를 같이 공격해 주면 '베스트 프랜드다!'라고 칭찬을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81톤 이라는 미친 무게는 어지간한 전차로 밀어서는 고작 1km/h 오를까 말까기 때문에 굉장히 비효율적인 일이다. 토그 하나에 여럿 붙어서 빌빌거리는 동안 상대가 좋은 지점을 다 점령해버리기 때문. 게다가 옹기종기 모여있으면 고폭탄 하나에 여럿 골로가기도 쉽고 느려터진 토그는 자주포 포격을 많이 받기 때문에 빗나가면 근처에서 밀어주다 맞고 사망하기에 딱 좋다. 승리가 확정 되었을때 관광용으로 기차놀이(...)[8] 하는거라면 모를까 사실상 민폐에 가까운 일. 그래서 토그가 익숙한 전차장은 밀어주려는 아군에게 그냥 먼저 가라고 만류부터 한다.

4대만 있으면 필승인 맵도 있었다. 엘렌베르크 강습전.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쓰이는 전술이다(...). 토그 4대를 전부 쓰지는 않지만 그렇게 MM이 되지도 않는다 1대만 있어도 수비팀이 토그로 본진에서 가장 가까운 다리 하나만 막고 전력을 우측에 집중시키면 좌우로 나눠서 진격하던 공격 팀이 각개격파되거나 타임 오버되기 일쑤. 하지만 이 전술은 8.11에서 다리 외에도 건널 수 있는 길이 생김에 따라 사장되었다.

우스갯소리로, 무로방카의 마법의 숲에서 경전차가 토그를 만났는데, 아무리 토그를 뺑뺑이 할려고 해도,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그 만큼 길고, 뺑뺑이 할려면 더 멀리 돌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다간 포화에 노출될 확률이 더 더욱 높아진다.

월탱 공식웹툰 2차대전 웹툰에서 언급된다. 보노보노와 함께 프랑스 영국을 대표하는 개성전차. 만화 화자 생긴 게 처녀귀신 같다.

그리고 이제는 월드오브탱크 블리츠 에서도 나온다. 가격은 한화 14344원.
  1. 여기 글에 의하면 TOG II *가 맞는 명칭이다.
  2. 없는거나 마찬가지
  3. 참고로 전차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했던 걸로 유명한 어니스트 스윈턴 경도 이 중에 있었다. 1939년 당시엔 예비역 소장이었다.
  4. "늙다리들" 이란 뜻. 당장 TOG 부터가 the old gang의 약자다
  5. 비슷한 경우로 포르셰 티거가 있다
  6. 재미있게도 토그 2의 탑승인원은 6명인데 이중 2명(운전수, 부운전수)만이 넒은 차체에 타고 나머지 4명은 저 좁은 포탑안에 낑겨타야 한다.
  7. 7티어 중전차인 티거와 겨우 100차이밖에 안난다! 게다가 티거의 체력은7티어 1위라는걸 생각하면...흠좀무
  8. 같은 토그끼리 꼬리에 붙어서 이런 놀이를 하면 말 그대로 기차가 된다(...)홍국토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