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빙턴 전차 박물관의 크롬웰.
1 개요
제원 | |
중량 | 28t |
전장 | 6.35m |
전폭 | 2.908m |
전고 | 2.49m |
승무원 | 5명 (전차장, 포수, 장전수, 조종수, 무전수) |
장갑 | 최대 76mm |
주무장 | Ordnance QF 75mm (64발) |
부무장 | 7.92 mm Besa 기관총 2정 (4,950발) |
엔진 | 롤스로이스 미티어 V12 가솔린 엔진 (600hp) |
출력비 | 21.4 hp/t |
변속기 | 메리트-브라운 Z.5 기어박스 (5단가속 1단후퇴) |
현가장치 | 크리스티 개량형 |
연료량 | 500L + 128L(외부 연료탱크 추가) |
항속거리 | 270km (도로), 128km (야지) |
속도 | 64km/h |
생산량 | 4,016대 |
유래는 영국의 호국경이었던 올리버 크롬웰.
순항전차로 분류되며, 이전까지 사용되던 크루세이더 순항전차의 개량형으로 출발했지만, 개발과정에서 늘어난 중량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자 당시 영국 최대의 자동차 회사였던 "레이랜드"사가 차체를 재설계하고 변속장치와 현가장치를 새로 만들어, 추가로 롤스로이스의 항공기용 멀린 엔진을 바탕으로 개발된 미티어 엔진을 달아 완성되었다.
크롬웰의 기동성을 잘 보여주는 사진. 저거 지금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데??[1]
그 당시의 영국제 전차가 엔진문제로 인해 쓰레기 취급을 받은 것에 비해 크롬웰은 제2차 세계대전의 중(中)전차중 가장 빠른 전차로, 초기형의 경우 64km/h의 최대 속력을 자랑했다. 현가장치도 개량되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고속을 낼 수 있었다. 그리고 고질적인 영국군 전차의 문제점이었던 고폭탄이 없거나 빈약하다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그러나 장갑과 주포의 강화로 중량이 늘어나고 너무 빨라서 구동부가 쉽게 마모되자 후기형은 일부러 최대 속력을 52km/h까지 떨어트렸다. 이 정도로도 당시 기준으로는 충분하고도 남았다.
기본 성능은 우수한 편이었으나 화력이 M4 셔먼 초기형의 주포인 M1897 75mm 야포 기준으로 잡혀 있어서 제2차 세계대전 후기에 등장한 독일군 전차들과 비교하면 형편없었다. 이걸 극복하려고 장갑을 늘리는 등의 개량이 있었으나, 공격력이 꽝이라 유명한 빌레르 보카쥬 전투에서는 미하일 비트만이 지휘하는 티거에게 십수대가 밥이 되는 참사가 발생할 정도.
그 때문에 크롬웰을 바탕으로 17파운더를 장착한 챌린저 순항전차가 개발되었지만 이것은 무겁고 불편한 포탑 덕분에 실패로 돌아가고, 다시 크롬웰의 차체를 개량하여 그 위에 신형포탑과 17파운더의 약화축약형인 77mm 포를 장착한 코멧 전차가 개발되었지만, 이것은 종전 직전에야 배치되어 별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한국전쟁 중에도 쓰였는데, 엉뚱하게도 북한군, 중공군도 끌고 왔다. 세가지 설이 있는데
- 중국의 장개석이 지휘한 국부군에 영국이 지원했던 물건이 중국 인민해방군에게 노획되었다가 중공이 북한군을 지원하면서 제공한 것을, 이게 또 영국군과 싸우다가 영국군에게 노획되었다.
- 소련군에 소수의 크롬웰이 렌드리스로 넘어간 적 있는 걸 봐서 소련측이 제공했다.
- 영국군이 1.4 후퇴 와중에 적지에 두고 온 크롬웰을 북한군이 노획했다.
이중 3번째 가능성에 대해서 쓰여진 글이 있다. 한번 읽어보시길#
또한 해병대도 몇대 공여받아 사용했다. 하지만 노획 전차라는 쪽에 더 무게가 실리는데, 서울을 탈환했을 때 남겨져있던 크롬웰[2]을 해병대가 노획했다가 영국군이 와서 가지러 가기 위해 찾아왔을 때 찍은 사진이라는 것이다. 그 어떤 문서에서도 영국군이 우리나라에게 전차를 공여해준 사실이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이쪽이 더 신뢰성이 높다.
2013년에 발간된 '6.25 바다의 전우들'이라는 서적에서 인천에서 노획한 크롬웰 전차 사진이 나온다! 심지어 미군 장교가 영국군 전차라고 하면서 확인사살. 1951년 2월 한국 해군과 해병대가 제2차 인천상륙작전을 개시할 당시 북한이 인천 월미도 방어에 배치한 야포 8문과 전차 1대를 노획했다고 나오는데 위에서 언급한 책의 사진에 나오는 전차가 크롬웰 전차다. 때문에 설마리 전투 당시 노획한 크롬웰 전차가 월미도 방어에 배치되었고, 이걸 국군이 다시 재노획(...)해서 해병대가 굴렸다고 보면 된다. 주인이 하도 많이 바뀌었구먼, 뭐이리 복잡해.
2 파생형
- Cromwell I : 센토어 1과 유사하지만 센토어 1과 다르게 미티어 엔진을 사용하였다. 6파운더 또는 75mm 주포를 사용할 수 있다. 357대 생산됨.
- Cromwell II : 궤도의 폭을 넓히고 공간확보를 위해 차체에 장착한 기관총을 제거하였다. 양산되지 않았다.
- Cromwell III : 센토어 1에 미티어 V12 엔진을 장착. 200대 정도 생산된 걸로 추정된다.
- Cromwell IV : 미티어 엔진을 센토어 1 또는 3에 장착하였다. 1935대 생산됨.
- Cromwell IVw : 미티어 엔진을 사용. 용접된 차체를 사용하였다.
- Cromwell Vw : 75mm 주포를 장착하였다. 용접 차체를 사용하였다.
- Cromwell VI : 95mm 박격포를 장착하였다. 341대 생산.
- Cromwell VII : Cromwell IV와 Cromwell V에서 궤도를 넓히고 장갑을 101mm까지 증가시키고 기어박스를 추가하였다.
- Cromwell VIIw : Cromwell VII를 기준으로하여 Cromwell Vw를 재작업하였다.
- Cromwell VIII :Cromwell VI를 Cromwell VII 수준으로 재작업하였다.
3 차체 파생형
- 채리어티어(Charioteer) - 크롬웰 차체에 20 파운더 포를 얹은 영국 최후의 구축전차. FV4101 Cromwell Heavy AT Gun 또는 FV4101 Tank Medium으로도 불린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순항전차 Mk VIII 챌린저(A30) - 넓은 상부구조, 길다란 크롬웰 차체, 새로운 포탑에 17파운더 포를 얹은 순항전차.
- SP 17pdr 어벤저 - 챌린저의 오픈탑 버전.
- 엑셀시어(Excelsior) - 처칠 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크롬웰 차체를 기반으로 하여 미국의 M6 중전차의 현가장치를 조합해서 개발되었던 보병전차. Ordnance QF 75mm 주포를 장착하였다. 처칠을 다시 배치하는것으로 결정되면서 계획이 취소되었다.
4 매체에서의 등장
월드 오브 탱크의 영국 6티어 중형전차로 등장한다. 경전차에 비견될 만큼 빠른 전차이며 6티어 전차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속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수직안정기가 아직 달리지 않기 때문에 기동간 사격시에는 에임이 허벌창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이지에잇을 필두로한 미국 전차들과 비교해선 상황별 대처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7티어에는 코멧 전차로 올라간다.
크롬웰을 베이스로 개발된 중전차 영국 프리미엄 중(重)전차 엑셀시어와 영국 프리미엄 중형(中型)전차인 크롬웰 베를린(Cromwell B) 도 등장한다.
워썬더에서 영국의 2랭크 중형전차로 나온다. 준수한 화력과 빠른 기동으로 준OP 취급 받는다. 말이 좋아야 빠른 기동이지 5랭크 전차 씹어먹는 가속력을 가진데다 엔진등 부품 개보수 끝내면 리얼기준으로600마력 넘기는 쌩 OP 심지어 아케에서는 무려 1100마력이 넘는다.전투기???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도 4화에 등장. 셔먼과 함께 티거와 야크트판터에게 털려나간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어포징 프론트에서 영국군이 추가되면서 등장하게 되었다. 전차의 성능은 그저 싸게 많이 뽑을 수 있고(참고로 4호 돌격포도 같은 가격에 얘보다 대전차전을 잘한다!) 진영 기본 생산 가능 기본 전차 중 가장 약하다. 심지어 영국군 미션에서 3대가 있어야 5호 전차 판터 하나를 겨우 상대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탄약을 소모하여 이동 속도를 항상 최대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 전장으로 빠르게 지원하러 가거나 도망칠 때 사용하자.
지휘전차 형태도 있다. 주변 전차에게 여러 보너스를 제공하며 전투형인 크롬웰보다 방어유형과 체력이 달라선지 조금 오래 버틴다.
5 둘러보기
제2차 세계대전기의 캐나다군 기갑장비 | |||||||||||||||||||||||||||||||||||||||||||||||||||||||||||||||||||||||||||||||||||||||||||||||||||
장갑차 | 모리스-커머셜 LRC, 다임러 장갑차, 험버 Mk. IV 장갑차, 폭스 장갑차 | ||||||||||||||||||||||||||||||||||||||||||||||||||||||||||||||||||||||||||||||||||||||||||||||||||
정찰차량 | 링크스, 모리스-커머셜 LRC, M3 스카웃 카, M6 스태그하운드, 험버 Mk. I 정찰차, 리눅스 정찰차, 오터 LRC 경정찰차량 | ||||||||||||||||||||||||||||||||||||||||||||||||||||||||||||||||||||||||||||||||||||||||||||||||||
전차 | 경전차 | M3 스튜어트, Mk.6 경전차 | |||||||||||||||||||||||||||||||||||||||||||||||||||||||||||||||||||||||||||||||||||||||||||||||||
중(中)형전차 | 마틸다 II, 발렌타인, M3 리/그랜트, 셔먼 I, III, IV, 셔먼 V DD, 파이어플라이, Ram Badger flame tank, Centaur IV, Grizzly I cruiser | ||||||||||||||||||||||||||||||||||||||||||||||||||||||||||||||||||||||||||||||||||||||||||||||||||
중전차 | 처칠 Mk.I, 처칠 Oke | ||||||||||||||||||||||||||||||||||||||||||||||||||||||||||||||||||||||||||||||||||||||||||||||||||
구축전차 | M10 울버린, 17pdr SP M10 아킬레스, 아처 | ||||||||||||||||||||||||||||||||||||||||||||||||||||||||||||||||||||||||||||||||||||||||||||||||||
자주포 | 섹스턴, M7 프리스트, Crusader III, AA Mk.I, Mk.II/III, Skink anti-aircraft tank |
한국전의 북한군 및 공산군 기갑차량 | ||
전차 | 중형전차 | T-34/76, T-34/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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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전차장의 회고록에 따르면 적의 기습을 받아 후퇴하던 3대의 크롬웰이 6미터 너비의 강을 건너뛰어 도주한 적도 있다고 한다. # 또 이상하게 자기 전차만 속력이 빨라서 정찰임무를 맡곤 했는데 나중에 대공기관포에 맞고 뚫리기에 이상해서 알아보니 장갑이 없는 훈련용 전차가 잘못 배정된 걸 실전에서 타고 있었다고...그래도 여태껏 모르고도 잘 타고다녔으니 계속 타고다니기로 했고 결국 전쟁 끝날 때까지 문제없이 살아남았다.
- ↑ 당시 영국군 센츄리온이 공산군이 1.4 후퇴 때 노획한 크롬웰을 격파해서 그 주변에 크롬웰 전차 부대가 있을 것이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