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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3일 (금) 03:04 기준 최신판
기동전사 건담 AGE의 주인공 |
1부 | ~ | 2부 | ~ | 3부 |
플리트 아스노 | → | 아세무 아스노 | → | 키오 아스노 |
"생명은……, 생명은…… 장난감이 아니라고!!!!"
フリット・アスノ(Flit Asuno)
기동전사 건담 AGE 1부의 주인공.
목차
1 개요
1부에서는 건담 AGE-1을 개발한 엔지니어이자 파일럿. 2부에선 지구연방군 총사령부의 사령관을 맡았다. 3부에선 퇴역했음에도 아직 연방군에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건담 AGE-3을 개발했다.
외골수적인 성격으로, 공학적 재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전술, 조종 기술도 뛰어난 천재형 캐릭터. 그래도 1부에선 어린 아이라 부족한 면이 없었던 게 아니지만, 2부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그야말로 유능 그 자체로, 아들 아세무 아스노가 플리트를 너무 완벽하다고 생각해 컴플렉스를 느끼는 게 이해가 될 정도의 능력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1부 시점의 나이는 14세인데 성우 토요나가 토시유키의 목소리톤 탓인지 10대 후반(17~19) 정도의 목소리일 정도로 목소리가 실제 나이보다 나이 들어보이게 들린다. 25년후를 다루고 있는 2부부터는 나레이션을 맡고 있는 이노우에 카즈히코로 성우가 바뀌었다.한국판 성우는 신용우[1][2][3]
무력한 상황에서 베이건에게 많은 것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주인공 3인방 중에서 가장 베이건에 대한 적의가 강하다. 히노 아키히로의 말에 따르면 '섬멸파'.
2 과거와 아스노 가문에 대해
플리트는 UE의 공격이 처음으로 시작된 A.G.101년 '천사의 낙일'에 태어났다고 한다. 아버지는 아주 어릴 때 UE에 의해 사망했다는 언급이 있다. 또한 7세 때 UE의 습격으로 유일한 가족이었던 모친을 여의고 홀로 살아남았으며, 이 일을 계기로 UE에 맞서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고자 마음먹고 지구연방군에 입대하여 유년 시절을 보냈다.
모친이 남긴 유품 AGE 디바이스에 담겨 있던 설계 데이터를 기초로 14세의 나이에 'AGE 시스템' 및 이를 탑재한 최신예 MS 건담 AGE-1을 개발했다.[4][5]
아스노 가는 유명한 모빌슈츠 제조 명가로 많은 명 MS들을 생산해 왔으며, 전설의 전사로서 건담이라는 MS가 전해지고 있다[6]. 다만, 건담이 예전부터 만들어지고 물려져온 가문의 유서깊은 MS라면 예전에 만들어진 건담은 다 어디로가고 제노아스같은 쓰레기 MS(…)나 사용하나 하는 의문이 남는다.차라리 제간을 쓰는게 낫지. 또한 <전설의 전사>, <고대의 모빌슈츠 건담>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것도 상당히 의문시되는 점. '건담'정도 되는 하이테크 병기라면 당연히 영상이든 뭐든 기록이 남았을텐데, 작중의 묘사를 보면 기록같은 것도 없어보이는데다 몇백-몇천년 전의 일 같이 보인다. 은의 잔 조약에 의해 대다수의 MS를 파기했다는 걸로 보면 기록이 거의 없다 시피한 부분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긴 하지만, 무슨 문명 리셋이라도 일어난 것 같은 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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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UE(베이건)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
일단 플리트의 UE(베이건)에 대한 분노는 부모님을 여의었으니 충분히 정상 참작이 될만한 부분이다. 그러나, 플리트는 베이건들이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음에도, 시종일관 베이건들이 인간(혹은 인격을 지닌 존재)이란 사실을 부정한다. 또한 25년이 지난 2부에선 연륜 덕인지 꽤 현실주의적이고 유능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와는 별개로 여전히 베이건을 인격체로 취급하지 않는다. 사령관이 되고 한 말이 "우주에서 베이건을 소탕한다"니 오죽할까.
우선 베이건의 정체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즉 UE라 불릴 1부 시점에는 외계인일 것이라는 추측 또한 있었으니, 인간이 아닐 것이라는 플리트의 생각은 이 때까지는 그럭저럭 설득력이 있었다. 그러나 플리트는 앰뱃에서 UE의 정체, 즉 베이건의 정체(화성권에 버려진 인간들)와, 그들의 목적(그럭저럭 설득력이 있는)을 듣고, 또한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기라 조이의 아들 아라벨 조이) 또한 목격했음에도, 끝끝내 베이건이 인간이라는 사실을 부정한다. 단적으로 이를 표현하는 것은 1세대 최후반부에서의 기라 조이와의 대화이다.
플리트 : "이유가 어찌 되었든간에, 난 너희들을 인정할 수 없어!"
기라 조이 : "넌 쏠 수 있겠나? 인간을"
플리트 : "쏠 수 있어! 왜냐하면 너희들은 인간이 아니니까!"
(기라 조이. 플리트의 권총을 미간에 가져다 대며)
기라 조이 : "그렇다면 쏴라, 너에게 그만한 각오가 있다면."
(플리트, 권총을 대고 동요한다)
하지만 이것은 베이건의 이유일 뿐이고 플리트 입장에서 보면 베이건은 부모님과 살던 터전, 자신을 키워준 사람을 앗아갔고, 첫사랑이던 유린 루셸까지 플리트 눈 앞에서, 그것도 자기를 구하다 목숨을 잃었다. 역대 건담 주인공 중에서도 손꼽힐만큼 큰 피해를 입은 경우로 여기 비견될 인물이라면 카미유 비단이나 신 아스카 정도다.[7]
베이건의 입장에서도 여지껏 자신들을 척박한 환경으로 내몬 내몬 지구인들에게 적대심이 크고 지구를 공격할 동기가 있겠지만, 눈앞에서 죽은 부모와 친우들, 사랑하는 사람을 고려하면 베이건들을 인정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유린의 죽음에 대한 주원인은 데실 개인에게 있기는 하지만 데실이 행동도 베이건의 전체 작전에 포함되는 행위이니 특별히 달리 분류할 이유도 없다.[8] 그리고 플리트가 베이건에게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나이는 겨우 7살이다.
결정적으로 플리트가 1부에서 만난 베이건 인물은 데실 가레트, 기라 조이 이 두 명인데 하필이면 베이건에서도 심성이 한참 잘못된 자들을 만난 것이 플리트의 편견을 고착화시키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9]
1부의 플리트는 건담 파일럿이라 해도 아직 소년, 일개 부대원이었고 당시로선 베이건과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지구연방 전체에 영향을 줄 정도가 아니었지만, 2부 이후로는 연방군 전체에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는 상황인지라 이런 편견이 지구권 전체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게 문제다.
2부 시점의 플리트는 베이건을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는 이유로 '지구연방은 계속 평화협상을 시도했지만 놈들(베이건)이 평화협상을 거절했다'->고로 놈들과는 대화가 안 통한다'->'놈들은 인간이 아니다'는 단순하기 짝이 없는 논리를 펼쳤다. 플리트는 베이건이 인간적이지 않다고 했지만, 이것 또한 충분히 인간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대체 어느 누가 140년간 화성(그것도 자기폭풍이 휘몰아쳐 인구의 20%가 불치병에 걸리는)에 자신들을 내팽겨쳐둔 자들에 대해 복수심을 품지 않는단 말인가? 베이건들의 입장에서는 140년 동안 강 건너 불구경하며 신경도 안쓴 지구연방군이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깐 이제서야 부랴부랴 평화 협상을 체결하자는 꼴로 보일 것이다.[10]
1부 시점에서는 플리트가 아직 어렸기에 잘 지도해줄 만한 어른이 필요했는데, 오직 UE에 대한 복수심만으로 불타는 그로덱 아이노아는 플리트에게 베이건에 대한 잘못된 인식(저들은 인간이 아니다.)을 계속해서 심어줬다. 그렇지 않아도 베이건은 어린 시절 플리트에게 가족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원수인데, 또 다른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콜로니 노라가 베이건에게 파괴되었으며 이후 데실 가레트에게 사실상 '부품' 취급을 당했던 유린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면서 그로덱에게 전해진 인식이 강화되었을 것이다. UE에 대해 강한 적대감을 갖고 있던 건 사실이지만 원래 그가 싸우려고 한 이유는 자신과 같은 고아를 만들고 싶지 않다는 거였는데,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복수 쪽으로 기운 것이다. 사실 1~2부 시점에서 플리트의 이런 인식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해줄 수 있는 어른은 그로덱 말고도 있었지만, 2부 내용을 보면 이 사람들 다수가 플리트의 감정을 이해하고 있기에 직접적으로 지적하지 않았던 걸로 추정된다. 또한 2부 시점에선 대외적으로 베이건과 지구연방이 화해하는 게 물건너간 상황인지라 플리트의 저런 생각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게, 플리트 본인도 자신이 베이건에 대해서는 냉정하기보다는 분노의 감정이 더 앞선다는 걸 인지는 하고 있는 듯하다. 16화에서 '베이건에게 너무 강경하다'고 말하는 부하 프레데릭 알그레아스에게 '그래서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건가?'라고 반응했고, 44화에서 자신의 사상을 반대하는 키오 아스노에게 '놈들은 내게서 소중한 걸 빼앗아갔다. 무슨 사정이 있든 내게는 적일 뿐이다. 같은 슬픔을 겪는 사람들이 더는 나오지 않도록 하려면 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1부 마지막에 한 다짐 등을 보면 정황상 플리트는 자신의 힘으로 베이건을 섬멸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들 아세무 아스노에게 '언젠가는 네가 아스노 가의 이름을 이어야 한다'는 식의 사명감에 가까운 이야기를 한 모양이며[11], 아세무에게 사관학교로 갈 것을 말하기 몇시간 전엔 '모빌슈츠에 미친 집안인가...'라며 꽤 착잡해하는 듯한 독백을 했다. 아세무의 의사를 거의 무시하고서 입대하라고 말한 건 좋은 아버지라고 보기 어렵지만, 플리트 본인은 아들의 재능을 가문의 숙명이라고만 봤거나, 2부 시작 시점에서야 아들의 재능을 이용할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사이코매트 뮤셀을 사용하겠다는 아세무를 말린 것을 보면, 그래도 이 때까지만 해도 플리트가 복수를 위해 막나간다고 볼 수는 없었다.
그러나 빅링 방어전 때의 연설과 달리 2부 후반부에 있었던 노트람 방어전 때엔 연설 중 베이건을 악마라 칭한 적이 있고, 쿠데타를 일으켰을 때 연방정부의 수상인 프로이 오르페노아가 자신이 없으면 어느 한쪽이 멸망할 때까지 영원히 연방과 베이건은 싸우게 될 거라고 주장하자 그것이야 말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며 "내 목표는 베이건 섬멸이다!"라고 답한 건 이제 2부 중반 이후로 플리트의 베이건에 대한 증오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갔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렸을 때에 이어 비슷한 경험을 지닌 어른이자 존경하고 있던 사람, 의지가 되는 선배이자 함께 싸운 동료마저 베이건 때문에 잃어, 완전한 복수귀가 된 것이다. 플리트 입장에선 인식을 바꿀 수 있을만한 획기적인 사건이 없는 상황에서 적의만 더 커질 사건들만 일어났던 것이다.[12] 플리트가 노년에도 베이건에 대한 증오를 계속 갖고 있는 건 이 때문이라 볼 수 있겠다. 이래서 플리트에게 문제가 있는 건 맞지만, 시청자들 대부분은 이런 플리트의 증오심에 대해서 동의는 할 수 없지만 이해는 할 수 있다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고 그것을 넘어서 플리트의 사정을 깊게 이해하고 플리트가 저러는것은 당연한것이다라고 동의한 시청자들도 많아 그나마 있는 AGE 팬들간 소소한 논쟁이 있기도 했다.
3부 시점에선 손자 키오 아스노에게는 일찍부터 모빌슈츠 조종법을 가르치고, 베이건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계속 해주는 등[13] 복수를 위해 손자를 이용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야마구치 감독의 말에 따르면 아세무에게도 베이건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계속 했으나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키오의 경우는 재능이 뛰어나다는 걸 손자가 어릴 때부터 알아차렸기 때문에 일찍부터 가르쳐 자신의 목표(베이건을 섬멸해 '구세주'가 되는 것.)를 대신 이뤄줄 꼭두각시로 키웠다고 한다. 하지만 4부에선 도리어 그 교육 탓에 약간 의견이 다른 정도였던 아세무와 달리, 키오는 아예 플리트의 생각과 정반대의 주장을 하게 된다.
여기에 대해선 손자를 살인병기로 키우다니 제정신이 아니라는 평과 이제야 좀 복수귀 같다는 두 가지 평이 있다. 플리트를 동정하는 입장에선 한 때 쿠데타를 일으키는 방법까지 동원했는데도 전쟁이 끝날 기미가 안 보이고, 어쩌면 아들도 베이건에게 잃었을 수도 있으므로[14] 2부 때보다 극단적으로 행동한다는 말이 있고, 반대 입장에선 외전 기동전사 건담 AGE 추억의 시드에서 자세한 정보가 나오기 전까지 아세무가 행방불명으로 처리된 거 자체가 플리트에게 숙청당해서일지도 모른다는 의견까지 있었다.
3부 초반에 히노 아키히로가 플리트의 생각이 점차 변해간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3부에선 2부 때보다 막나가는 모습을 보여서 시청자들 사이에선 과연 그의 생각이 바뀔지 모르겠다는 평이 다수다. 그래도 4부 시점에서 아들과 손자 둘 다 플리트의 의견에 반대하는 입장이고, 이 애니메이션은 아동용이기 때문에(...) 결국은 설득당할 거라는 의견이 강하지만, 철저하게 복수에 미친 주인공이라는 건 건담 주인공으로서는 이례적인지라 끝까지 개심하지 않길 원하는 사람도 많은 편. 어떤 면에서 최종보스는 플리트일지도 모른다는 말도 있을 정도.
아세무 아스노가 구출해온 키오 아스노에게서 페자르 이젤칸트의 프로젝트 에덴의 진의를 들은 플리트는 아세무처럼 이젤칸트의 목적에 어이없어하면서, 그런 그를 따르는 베이건도 마찬가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젤칸트는 잘못된 지도자며 그를 따르는 베이건도 싸워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4 행적
4.1 1부: A.G.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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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115년 (14세) |
성격은 상당히 외곬수에 제멋대로 구는 면이 있는 독선적인 성격으로 어머니 마리나 아스노를 UE의 침공으로 잃고 UE에 대한 복수심에 가득 차 있으며, UE의 침공을 부정하는 선생에게 흥분해서 대들거나 구세주로 여기는 건담에 대한 집착이 심한 모습을 보이는 등 강박증 증세를 보이기 때문에 급우들 중에는 피해망상이라고 생각하는 이[15]들도 있다. 참고로 소설판에 따르면 반에서 아웃사이더라고 한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UE의 침공 패턴에 대해 조사하여 UE가 노라로 침공할 거라 짐작했는데, 예측대로 UE가 노라를 공격하자 주변에 있던 파일럿 라간에게 건담 탑승을 권유하지만 그는 제노아스로 출격했다가 격추된다.[16] 결국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불완전한 상태인 건담 AGE-1에 타고 출격해서 지구권에 베이건이 출현한 14년 이래 최초로 UE의 모빌슈트인 가프랑을 빔 나이프로 배때기에 칼빵을 놓고 격파하는 데 성공하고 이후 건담의 파일럿으로도 활약하게 된다.
노라에서 건담을 타고 디바로 가던 도중에 유린 루셸과 만나 그녀를 구조해 같이 디바로 향했지만 일이 꼬이면서 디바는 먼저 출항하고 건담은 자력으로 탈출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그 과정에서 베이건과의 전투를 치루면서 고전하다가 유린의 도움으로 물러나게 하는 것에 성공하지만 콜로니 노라가 붕괴하는 것은 막을 수 없었고 보호자인 헨드릭 브루저도 이 때 사망한다.[17]
파덴으로 향하던 도중에 울프 에니아클과 함께 건담의 파일럿을 두고 모의전을 하다가 UE와 조우하게 되는데, 이 때 주변을 살펴보지 않고 닥돌(...)[18]을 했다. 이 때 울프의 제지로 운석 안에 숨어있다가 들킬 것을 걱정하면서 침착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달려드는 미숙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 탓인지 몰라도 A.G.141년에 울프가 아세무를 만났을 때 '앞뒤 보지 않고 덤벼드는 게 네 아버지랑 똑같다'는 말을 했다.
콜로니 파덴에 입항할 때 바이크를 타면서 유린의 손을 잡았을 때 느낀 감각에 대해 생각하다가 데실 가레트를 다치게 하자 디바에서 치료시켰는데, 데실이 AGE 디바이스를 빼앗아 건담을 타면서 뒤따라가 제노아스로 출격했다가 데실이 건담을 타고 가프랑 2기를 여유로이 상대하면서 격추시키는 것을 보고 놀란다. 데실의 손을 잡았을 때 이전에 유린의 손을 잡았을 때 느낀 감각과 같은 것을 느낀 것을 알고 그 감각이 있으면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와 연관이 있는 지 알 수 없으나 파덴에서 지내는 동안 에밀리 아몬드에게 토르디아로 가지 않고 정식으로 연방군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덴에서 이워크 브라이어와의 만남을 통해 콜로니의 실상을 듣게 되고 파덴의 세력인 자람, 에우바 등이 싸울 때 UE가 공격하자 이 때 함께 UE를 상대한 것을 계기로 그들과 연합해서 파덴 바깥에서 UE의 대부대를 상대로 싸우며, 제다스가 나타나자 건담으로 막아서면서 제다스로부터 데실을 느낀다. UE와의 싸움에서 플리트 자신을 포함한 아군세력이 밀리거나 돈 보야지가 특공으로 사망하는 등 UE와의 싸움에서 또 누군가를 잃은 것으로 인해 분노하며, 제다스에게 계속 밀리다가 울프가 시간을 끌어주는 틈을 타서 자신은 파츠를 스팔로로 교체한 후에 제다스를 쓰러뜨린다.
전투가 끝나고 그로덱 아이노아에게 제다스에게서 데실을 느낀 것을 설명했다가 그로덱으로부터 UE가 인간일 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 것에 동요하거나 어떤 모습을 하고 있어도 인간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인간이라면 그렇게 잔인한 짓을 할 리가 없다면서 전투 중의 싸움을 생각하면서 실의에 빠지며, 파덴을 떠나 콜로니 민스리에 도착해 유린과 재회해 2주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민스리를 떠나면서 연방에서 그로덱을 체포하러 오자 유린이 이끌어 준 특수한 감각을 발휘해서 그들을 공격해 무력화시켰으며, 이에 대해 그로덱과 상의해 X라운더라는 것에 대해 듣는다.
민스리를 떠나서 UE의 기지인 앰뱃을 공격하고 제다스와 전투를 치루면서 파일럿이 데실인 것을 확인하고 설득을 시도하지만 실패했으며, 데실을 압도하다가 데실이 파르시아를 불러내 2대의 MS를 상대한 상황이 되었다. 파르시아에 탄 파일럿이 유린인 것을 알게 되자 동요하면서 파르시아와 제다스의 협공으로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궁지에 몰려 죽기 직전의 상황까지 이르며, 유린이 강제로 데실의 조종을 풀어내고 자신의 기체를 희생해 데실의 공격을 받아내면서 목숨을 건진다.
유린의 죽음으로 플리트는 크게 분노하면서 능력이 각성하고 제다스를 압도해 기동 불능으로 만들었으며, 데실을 죽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순간의 망설임으로 데실을 방치하고 떠나면서 자신이 어린 시절 건담을 구세주라 말한 것을 떠올리고 유린 조차 구하지 못했다고 절규한다.[19] 디바로 돌아와서 타이터스로 환장해 앰뱃의 입구를 강제로 열어 돌입[20]할 수 있게 했다가 노멀로 환장해 재출격[21]하고 앰뱃 내부로 진입해 기라 조이가 탑승한 베이건의 최신예 기체인 데퍼스와 교전해서 처음에는 고전하다가 울프의 지원을 데퍼스를 파괴한다.
이후 기라 조이가 기체에서 탈출하고 요새의 컨트롤 룸으로 가자 이를 추격해서 UE가 화성으로 이주한 지구인들이 지구 귀환을 위해서 만든 국가가 베이건이라는 사실을 들었음에도 어머니와 유린을 죽인 원수인 그들이 인간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기라 조이가 사망한 후에 자폭한 앰뱃에서 탈출한다. 싸움이 끝난 이후 유린의 리본을 들며 유린을 지키지 못한 자신을 자책했지만 건담을 보면서 구세주가 될 것을 다시금 결의하며, 소설판에서 후에 그루덱이 지구연방에 자수했을 때 그루덱이 알아낸 정보를 남긴 보이스 데이터 칩을 찾아냈다.
여태까지의 모습으로 볼 때 에밀리에게 가졌던 감정은 친구, 유린에게 가졌던 감정은 연인이었던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유린은 죽어서도 플리트가 잊을 수 없는 인물이 된 것으로 보이며, 이후 지구연방의 사령관이 되었을 때도 이런 면이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들 아세무의 어린 시절에 너는 소중한 사람을 꼭 지키라거나 아세무의 활약을 뉴스로 보고 비슷한 말을 생각하는 것으로 봐서는 유린을 지키지 못한 것이 단단히 트라우마가 박힌 것으로 보인다.
유린을 잊지 못하고 있지만 에밀리에게도 애정을 가지게 되면서 후에 에밀리와 결혼한 것으로 보이며, 애니판에서는 에밀리와 별로 대화하지 않아 둘이 결혼한 것이 어이없다는 평이 있었지만 소설판은 그 양상이 달라서 대화하는 모습이나 군복을 입는 에밀리를 걱정하는 모습도 나왔고 유린의 사망 이후 에밀리에게서 위로받는 모습도 나왔다.
4.2 외전: A.G.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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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123년 (22세) |
게임판 오리지널 외전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청년 시절의 플리트.
앰뱃 공략전으로 부터 8년이 지난 상태로 자신의 이름을 건 부대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전과를 많이 쌓은 모양이며, 주변의 평가를 볼 때 건담과 AGE 시스템이라는 특수한 배경 덕분에 나름대로 특별취급을 받고 있는 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A.G. 123년에 토르진 베이스에 배속되어 건담 AGE-1 레이저의 테스트와 기지 호위 임무를 동시에 했지만 MS 부대는 플리트 휘하의 1부대만 배치[22]된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 플리트는 이 점에 대해서 끊임없이 부대 사령관에게 언급했지만 변화는 없었다.[23]
이 곳에서 군에 의료 봉사의 견습을 위해 도착한 에밀리 아몬드와 재회[24]하며, 그러던 와중에 파보제 3척으로 구성된 베이건의 대군이 토르진 베이스를 기습하자 부대 사령관의 후퇴 명령이 내려왔음에도 플리트는 자신의 부대만을 이끌고 싸우러 나간다. 끝없이 밀리다가 자신의 부하 중 컴퓨터 관련에 도통한 부하에게 파보제의 시스템을 해킹해서 포메이션을 흐트리고 폭파한다는 순간적인 작전을 고안하면서 성공적으로 적의 대부대를 격파한다. 또한 이 때 참전한 X라운더 에이스 파일럿 돌 프로스트[25]도 격파하는 전공까지 세워 3계급 특진이라는 유례없는 특진을 받고 이 전투는 아슈란스 전역이라고 명명되었다.
이 사이에 플리트가 에밀리에게 프로포즈를 하는데, 프로포즈의 내용은 나에게도 지키고 싶은 사람이 하나 늘어났다. 이 인간이 그렇지 아세무 아스노의 나이로 보건데 그 뒤에 바로 결혼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때 플리트는 연방의 상층부에 대한 의혹과 함께 베이건이 이런 아무 것도 없는 변방의 기지에 대부대를 이끌고 나타나서 노렸던 것이 건담(!)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때문에 건담 AGE-1을 2부에서 아세무가 탑승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자기 집의 마굿간에 감춰뒀다.
4.3 2부: A.G. 140 ~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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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140~142년 (39~41세) |
젊은 시절은 이렇게 훈훈한 미청년이었건만 장년이 되면서 수염을 기르고 있어서인지 폭삭 늙어 보인다. 그렇다고 수염을 지우면 사령관쯤 되는 사람이 너무 어리다는 느낌이니 이 무슨 계륵.(…) 빅링 방어전에서 출전했을 때의 모습을 보면 람바 랄을 오마쥬하려고 저런 디자인을 택한 걸지도 모른다.
에밀리 아몬드와 결혼해 아들 아세무와 딸 유노아의 아버지가 되었다. 계급은 중장으로, 지구연방군 총사령부 '빅 링'의 사령관이 되었다. 사실 39세에 이른바 쓰리스타를 달고 총사령부 사령관이면 엄청나게 빠른 출세인데, MS개발의 명가인 아스노 가가 지니고 있던 인맥과 어린 나이에 앰뱃 공략전의 주역 MS였던 건담을 개발한 기술력, 그리고 파일럿으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빠른 출세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전술가로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듯. 또한 적성을 파악해, 파일럿을 양성하는 파일럿 훈련 프로그램이라는 것도 플리트가 고안했다. 어찌 보자면 이렇게 되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다.
"이 우주에서 베이건을 소탕한다!"
유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걸 보면 경험이 쌓이면서 성격이 어느 정도 변한 듯. 건담 AGE-1을 기반으로 한 양산형을 생산하여 최전방에 배치하는 것 등 비교적 개념있는 사령관인 듯 하지만, 베이건에 대해서만은 증오와 복수심에 불타서 1부 때와 마찬가지로 완고한 것이 단점. 히노 아키히로 왈 복수귀. 아예 작중에서 프로이 오르페노아는 플리트에게 복수에 사로잡힌 미치광이라고 비난했다.
복수심에 불탄다는 거 때문에 가족들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을 거라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으나, 이와 달리 아세무의 생일 때 드러난 것을 보면 일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는 거 치고는 자식들과 사이가 좋은 편. 아들 아세무 아스노가 17살이 되는 날에 단 하루 휴가를 내서 찾아와 AGE 디바이스를 넘겨주며 격려하는 장면이나, 2기 엔딩 영상을 보면, 이런 류의 캐릭터가 대체로 인정이 매마른 것과 달리 어린 아세무와 즐겁게 지내며 아버지로서 해줄 것은 다 해줬다[26].
A.G. 141년에 아세무가 군입대한 뒤에는, 대체로 상관으로서 냉정하게 대하지만 가끔 아버지로서 신경써주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아세무가 군입대한 후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을 '아버지'라 부른 아세무를 나무랐으나 직후 아세무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웃으면서 '잘 왔다'는 말을 했으며, 아세무의 파일럿 훈련 프로그램 결과를 본 뒤엔 영상 편지로 잘 할 거라 믿으니 결과에 크게 신경쓰지 말라고 격려했고, 27화에서 지구로 강하한 아세무의 건담 AGE-2를 쫓아가라고 명령한 것[27] 등. 그러나 자신의 일을 더 중시하는 건지 본인이 일찍부터 홀로서기를 한 케이스라 잘 모르는 건지 정작 아세무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별로 보이지 않는 편.[28] 이에 대해선 마침 아세무의 직속상관이 자신의 동료인 울프 에니아클이기에 그를 믿고서, 조직의 기강이 흐트러지지 않기 위해 플리트가 나름 선을 긋고 있는 거라고도 볼 수 있다. 어쨌든 플리트는 엄격한 아버지인데, 아세무에게 정신적인 부분에서 조언을 주는 울프 에니아클은 자상한 아버지 역할을 한다는 평이 강했다.
빅링 방어전에서 베이건이 빅링으로 대규모로 공격해오자 뛰어난 전술적 수완으로 방어해낸다. 베이건 측에서 매지션즈 8이 나타나자 적재적소에 아군의 부대를 배치하여 제압해냈다.
그런데 제이드라와 크로노스가 등장, 이 둘은 뛰어난 X라운더 능력자라 상대하기 힘들 것임을 알아차리자 건담 AGE-1 플랫을 타고 직접 전장에 나선다. 제이드라의 실체검을 부수면서 아세무의 건담 AGE-2를 구해낸 후, 울프와 아세무에게 신호를 보내면 자신이 타고 있는 기체를 향해 빔을 쏘라고 명령한다. 둘이 지시대로 빔을 쏘자, 슬쩍 피해서 크로노스의 다리 한 쪽을 파괴했다. 크로노스의 파일럿이 상당히 저돌적이라는 걸 읽은 그는 허를 찔러 울프와 아세무의 공격을 맞도록 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데실 가레트와 플리트는 서로 누구인지 알아차리고는 접전을 벌인다.
도중에 데실이 아세무를 공격하자 놀라 거기에 신경쓴 사이, 데실의 공격에 맞아 기체의 일부가 부서졌다. 하지만 큰 손상은 아니었고, 몰아붙여서 결국 크로노스를 반파시키는데 성공했다.
짜둔 전술이 효과적으로 먹힌 덕분에 전쟁에선 이겼으나 데실을 죽이지 못한 거 때문에 기분이 안 좋기라도 했는지 빅링 방어전이 끝난 후, 디바의 모빌슈츠 대원들을 만났을 때 아세무에게만 추가적으로 '좀 더 효율적으로 싸웠다면 4기는 더 격추시켰을 거라며, 전황을 더 넓게 보라'는 말을 하고 떠났다. 사실 어조 자체는 사무적이라 그냥 지나가는 조언 정도였는데 하필 아세무에게만 이런 말을 했다는 것과 아세무 본인이 상당히 심란한 상태였던 탓에 이 일은 아세무에게 상당한 충격을 주고 만다. 플리트 입장에서 보면 아버지로서 조언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 내지 기대감과 사령관으로서 나름 거리를 둬야 한다는 두 가지 요인으로 인한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
베이건의 기체의 파편을 분석한 결과 테크노 솔론의 제조기술이 사용되었다는 걸 알아차리자, 디바의 승무원들에게 솔론 시티를 내통혐의로 조사하라는 파견명령을 내리면서 동시에 본인도 디바에 동승했다. 미레이스 아로이에게 정말 베이건과 관련이 있다면 강경하게 나가기 위해서 자신이 가겠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사실 솔론 시티에 있는 그로덱 아이노아에게서 비밀리에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레이스 아로이가 시간을 끄는 사이 테크노 솔론 내에서 베이건의 기체를 발견한 울프 에니아클이 디바에게 신호를 보내자, 플리트는 모빌슈츠 부대를 보내 공격하라고 명령한다. 마침 브리지에 와 있던 아세무는 민간인의 피해를 우려하며 다른 방법을 써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플리트는 무시했다. 아세무가 수긍하지 않고 계속 이야기하자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긴 했지만[29] 분노한 아세무가 자신은 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 말다툼하기엔 상황이 급박하다고 생각했는지 이 역시 무시해버렸다.
테크노 솔론이 자폭한 사건 이후, 그는 어느 술집에서 그로덱과 만나 '연방군 내에 내통자가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후에 제이드라와의 전투가 끝난 후 약속대로 다시 그로덱과 만나러 온 플리트는 한참이 지나도 오지 않자 밖으로 나가는데, 이 때 그로덱의 시체를 발견,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오열했다. 그로덱의 시체와 데이터디스크를 봤기에 더욱 베이건, 베이건에 동조하는 연방을 용서할 수 없게 된 듯.
노트람으로 향하기 전에 데실과 매지션즈 8의 레시, 레오가 명령을 어기고 공격했을 때 디바 전함주포 지시만으로 매지션즈 8과 데실의 크로노스를 압도하고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역대 건담 시리즈에서 전함 1대 가지고 모빌슈트 부대를 이런 식으로 압도하는 전적이 드물다는 점을 생각해봤을 때 플리트의 전투지휘 능력은 매우 놀라운 수준. 또한 그는 조만간 베이건의 부대가 지구 근처의 콜로니 노트람을 노려 지구의 방어선을 뚫으려 할 것까지 예상하고 참모인 프레데릭 알그레아스에게 명령을 내린 상태였다.
베이건이 노트람을 공격하자 총지휘자로서 지휘하다가 적의 목적이 노트람 공격이 아니라 노트람을 온전하게 보전하여 이를 이용해 지구 침략을 하려는 것을 눈치채고, 직접 건담 AGE-1를 타고 출격한다. 제플드 런처를 이용하여 베이건의 이동요새 다우네스의 자세제어 장치를 부수는데 성공하지만, 다즈 로덴이 탄 도라도L의 자폭에 휘말려 건담 AGE-1가 중파당해 전투불능 상태가 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디바로 물러나 지휘했다.
A.G. 142년에 지구에서 '용기의 날[30]'에 연방수상인 프로이 오르페노아가 위령식을 위한 연설을 할 때 아세무와 같이 연방의 내통자 숙청을 위한 쿠데타[31]를 개시하였다. 연설회장으로 가 오르페노아가 베이건과 내통했음을 폭로한 뒤에 체포한다. 이후 그는 숙청위원회를 조직하여 전 수상 프로이를 극형(!)에 처하고 지구연방군 내 베이건 내통자들을 단 한 사람도 남김없이 모조리 숙청하고 연방군의 총사령관이 되었다.
소설판에 의하면 정치에서는 시빌리안 컨트롤을 지켰다고 하나 A.G. 151년, 퇴역 후에 정치계에 진출해 종전을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었던 아세무가 전사하자, 개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물러난다. 이쯤되면 대부분의 군대와 정계를 장악한 에이지판 자미토프 하이만 급.
이와 같이 2부에서는 말 그대로 유능 그 자체인 모습을 보인다. 전쟁판을 넓게 보는 전략이면 전략, 각 전투에서의 전술이면 전술, 적진의 수를 읽는 능력, 베이건 기술의 분석과 여러 기술개발, 스파이를 찾아내서 바로 조사에 착수하는 결단력, 제이드라나 크로노스 상대로 밀린 적이 거의 없었고, 자폭하는 도라도의 콕피트를 건담 AGE-1의 능력을 이용해 입수하는 등 파일럿으로서는 여전히 최강이다. 다만 다른 사람들이 상대하기 힘들 거 같은 상대가 나타나면 직접 나서는데 상징성 때문인지 몰라도 계속 구형기를 타는 탓인지, 활약은 굉장하나 적을 완전히 격추시킨 적은 거의 없을 뿐.(...) 1부의 숙적이었던 데실에겐 원한은 남아있지만 '넌 이미 내 상대가 아니야'라는 수준으로 대응한다. 여전히 파일럿으로서의 능력만 뛰어나고 나머지는 별 거 없어 보이는 데실과는 천지차이. 활약상으로는 작중 최강자급이다.
4.4 3~4부 : A.G. 16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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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164년 (63세) |
겐가이 영감 바크스 옴 안노 히데아키
연령은 63세. 이 시기의 플리트는 군에서 퇴역한 상태로, 건담 AGE-3는 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었으며, 고글을 쓰고 있다. 소설판에 따라르면 거듭된 전투로 몸을 해친데다가 늙으면서 눈물이 많아졌기에 이를 가리기 위해 착용했다고 한다.
3부 키 비쥬얼이 막 공개되었을 당시엔 2부에 비해선 나이가 들어보이지 않는다는 평과 그로덱 아이노아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평을 들었지만, 정면 모습이 공개되자 평이 바뀐다. 헤어스타일은 고우키에 얼굴은 바스크 옴 판박이 같다는 평이 대세가 되면서 이상하다는 평이 늘었다(…).
몸 상태가 예전보다 안 좋다는 설정이 있음에도 공중에서 뛰어내려 지상에 있는 G-셉터에 착지한다거나, 유능함 등 나이에 비해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대체로 냉정한 모습을 보였던 2부와 달리 친근한 할아버지로서의 모습과 꽤 신경질적인 모습을 같이 보여 어째 성격이 확 바뀐 거 같다는 평을 받고 있다.
A.G 164년 용기의 날에 베이건이 지구를 침략하자, 건담 AGE-3의 코어 파이터를 실은 트럭을 끌고 와서 키오를 구해낸다. 이후 자신은 G-셉터로 옮겨타고, 키오에게 지시를 내려 코어 파이터와 G-셉터를 합체시킨 뒤 건담에 동승하여 키오의 조종을 보조한다.
이 때 AGE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 올리버노츠 기지에 연락해 디바를 출격시키라고 명령하는데, 퇴역했지만 여전히 연방군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현 총사령관 프레데릭 알그레아스가 여전히 플리트를 상관으로서 대우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휘하 장교들은 현역 때 무슨 직책을 맡았든 퇴역군인을 저리 대우하는 건 지나치다고 생각해 반발하고 있다.
디바 함장 나토라 에이나스에게도 멋대로 지시를 내리고, MS부대 대장인 세릭 아비스가 자신의 지시를 따라줄 것을 요청하자 "무슨 소리냐, 우린 독자적으로 움직일 거다! 난 플리트 아스노다!"라는 당치도 않은 이유를 들먹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아비스는 "하지만 퇴역군인입니다."라면서 묵살하고는 같이 싸워야 한다고 말한다. 이 말이 타당하다고 생각한 건지 그 자리에서 아비스의 말에 반박하거나 권위를 내세워 명령하지 않고 따른다. 전투가 끝난 뒤에 아비스와 나토라의 인사를 차례대로 받고, 함을 제대로 지휘하지 못한 나토라에게 설교를 늘어놓는다.
사막에서 팬텀 3와 대치할 때는 G-셉터에 탑승해 키오를 보조하다가, G-호퍼가 완성되자 분리시킨다. 이때 건담과 G-호퍼의 도킹 도중 팬텀 3에게 공격당하자 스스로 공격을 대신 받아서 막아냈다. 본인이나 기체에게 큰 손상은 없는 듯.
퇴역했다는 문제가 있지만, 함장인 나토라가 너무 못 미더운 탓에 플리트가 사실상 함장 역할을 하고 있다. 상황이 상황이니 디바 내에서도 딱히 불만이 있지는 않은 듯. 팬텀 3와의 전투 이후엔 키오 혼자서도 싸울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지 건담 AGE-3을 단좌식으로 개조하고는, 못 미더운 함장 나토라에게 한동안 조언하겠다고 말한다.
로스트 로랑 전투에서도 여전히 디바는 물론이고 총사령부에까지 지시를 내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나토라가 함의 지휘를 하도록 독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제하트가 로스트 로랑에 폭탄을 설치했음을 깨닫고 알그레아스에게 폭탄 제거를 지시한다.
이 와중에 노라 습격 당시에도 그렇고 베이건은 마치 지구가 살아남을 기회를 주는 것처럼 여유로운 것에 의문을 가진다. 얕보이는 것으로 생각해 불쾌하게 여기고 있다.
전투 종료 후, 디바가 우주로 발진하기 전에 알그레아스한테서 연방군이 뒤늦게 AGE 시스템을 개량한다는 것, 건담 AGE-1 플랫이 디바에 배속된 것, 건담이 지라드 스프리건 대령의 휘하에 놓인다는 것을 듣는다. 그리고 샤나루아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에 빠진 키오를 만나 다독여준다.[32]
디바가 우주로 나온 뒤 암초지역에 다다랐을 때 우주해적 비시디언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연방의 함선을 여러 차례 공격했던 조직인지라 적으로 판단하고 대응하면서 비시디언의 두목이 조종하는 걸로 판단되는 MS에서 아세무 아스노를 감지하고 놀란다. 비시디언과 디바의 교전 중에 베이건의 팬텀 3이 이끄는 부대가 끼어들자 포격을 이용해 어비스 부대와 비시디언 사이에 베이건의 부대를 몰아넣어 둘의 협공을 유도한다.
이후 귀환한 키오 아스노가 비시디언의 두목에게서 적이지만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자, 플리트는 그의 정체가 키오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아들인 아세무 아스노임을 알려주면서 아세무가 해적질을 하는 타락한 인간이라고 말하며 그만 잊으라고 말해 키오의 반감을 산다.
한편으로는 아세무의 생존 소식을 아내 에밀리에게 알려줘야 할지를 고민한다가 어떤 모습이라도 부모는 자식이 살아있는 것을 기뻐한다며 그의 완고한 태도를 누그러 뜨리려고 하는데, 플리트는 세릭의 조언을 어느 정도 받아들여 에밀리에게 사실을 알려주기로 결심하면서도, 집안 문제니 참견하지 말라며 선을 그었다. 그 뒤에 아세무가 전한 메시지 캡슐의 해석이 끝나자 그 메시지를 통해 EXA-DB의 존재를 알게 되고 수색을 결심한다.
그러나 그 때 자날드 베이하트와 제하트의 함대에게 협공을 당해 키오가 탄 건담 AGE-3가 위기에 처하자 본인도 출격하여 건담 AGE-3를 구조하고, 자신은 디바가 빠져나갈 시간을 벌기 위해 홀로 남으려 한다. 이 때 개발된지 50년 넘은 건담 AGE-1으로 자날드와 제하트를 동시에 붙잡아두는 위엄을 보여주지만 결국 열세에 몰린다. 할아버지가 혼자 남았다는 걸 안 키오는 이를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돌아왔다가 다시 자날드에게 잡히고, 이를 구조하려다가 제하트가 쏜 빔에 얻어맞고 끝장날 뻔 했다가 오브라이트 로레인과 디바의 엄호로 겨우 구조된다.
결국 건담 AGE-1이 심각하게 파괴된 채로 귀함하여 디바에게 선회하여 포톤 블래스터로 키오를 구조할 것을 지시하지만 이는 앞뒤의 적에게 디바의 옆면을 노출시키는 위험한 지시인지라 나토라는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키오는 그대로 끌려간다. 이에 지시를 따르지 않은 나토라를 질책하지만 세릭 아비스에게 '전 사령관 님의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침착함을 잃었다'며 잘못된 지시임을 지적받는다.
아비스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은 플리트는 정비반으로 가서 건담 AGE-1을 억지로라도 수리해서 혼자라도 출격하겠다는 억지를 부리다가 딸인 유노아 아스노에게 '키오가 걱정되어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상태'임을 지적받는다. 하지만 이를 인정하지 않고 '구세주가 될 수 있는 인재를 빼앗겼다'는 식으로 반박하지만 '명분으로 덮지 말고 솔직해 지세요!'라는 말을 듣고 진정한다.
이후 보급을 위해 마도나 공방에 들렸다가 라라팔리 마도나와 재회하고, 아세무로부터 긴급 통신을 받아 디바가 정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점을 들어 자신이 키오를 구하러 가겠다는 요청을 듣는다. 하지만 해적이 된 배신자를 믿을 수 없다면서 거절하지만 라라팔리에게서 지금 중요한 것은 키오를 구출하는 거라 지적받고, 아세무가 키오는 자신의 아들이라며 허락해줄 것을 요청하자 결국 G셉터를 내주며 허락한다.
3개월 후에 키오를 구출한 아세무와 단 둘이서 마주해 대화를 나눈다. 약간 화가 누그러졌는지 중반까지는 꽤 담담히 반응했지만, 양쪽 힘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아세무의 방법론을 듣자 '네 방법은 너무 무르다'며, 베이건은 말살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결국 아세무는 이런 반응을 예상했다며, '내 방식대로 하겠다.'며 비시디언으로 돌아갔다. 이후 키오 아스노마저 베이건도 나쁜 사람만이 있지 않다며 베이건에게 호의적인 이야기를 꺼내자 화를 낸다. 이 영향 때문인지 루나 베이스 탈환 작전 때 정식으로 허가받은 무기가 아닌 플라즈마 다이버 미사일을 쓰라고 해서 나토라 에이나스를 경악시켰다[33].
월면으로 착지한 이후에 손자를 돕기 위해 건담 AGE-1 그랜서에 탑승하여 전장에 난입하면서 키오가 지라드 스프리건을 설득하려는 것을 보고 연방의 레이나 스프리건은 어디에도 없다면서 베이건 말살을 얘기한다. 본인은 프람 나라를 상대하여 크게 고전시켰지만 도중에 지라드의 폭주 때문에 일어난 무차별 공격 탓에 고생했으며, 키오가 지라드를 설득하려고 시도하다가 위험에 빠지자 티엘바의 콕핏트를 명중시켜 지라드를 살해했다.
이후 정식으로 라그라미스 공략을 지휘할 사령관이 되었으며, 프레데릭 알그레아스가 베이건 측 포로 이송에 대한 질문을 할 때 베이건은 전부 처형하라고 말했지만 규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대답하자 어쩔 수 없는지 그냥 넘겼다. 그러나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아세무가 '그렇게까지 해야 하느냐'며 비난하자 대립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키오가 끼어들어 싸우지 않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자 '놈들은 내게서 소중한 걸 빼앗아갔다. 나 같은 사람이 더 생기지 않기 위해 베이건을 무찌르기로 맹세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흥분한 키오가 '할아버지는 분노에 사로잡혀 있을 뿐이에요. 그건 구세주가 아니에요!'라고까지 말하자 동요하였으며, 이 때문인지 아세무, 키오가 떠난 뒤에 자신이 지키지 못한 채 사망한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구세주가 되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한다.[34]
이후 라 그라미스에 함대에 합류하러 가는 도중에 지구 근처의 소행성대에서 전투가 벌어진다는 보고를 들었지만 라 그라미스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라 그라미스로 간다.
라 그라미스 전투 지휘를 중시한 건지, 디그마제논 포가 발사될 것을 알아차리기 전까지는 전선에 직접 나서지 않았다. 세릭 아비스가 디바의 포톤 블라스터 사선에서 이동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자 누가 구출할 사람이 없냐 물었고, 세릭이 자신에게 신경쓰지 말라고 하자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나토라 함장을 보고만 있는 등 지휘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예전보다 참견하는 정도가 줄었다.
디그마제논 포가 발사될 것을 예측한 뒤엔, 디바의 크루들을 퇴함시킨 뒤에 건담 AGE-1 그랜서로 출격한다. 그 후, 키오와 아세무와 합세하여 오브라이트와 조나단이 시간을 벌고 있는 사이에 디그마제논 포 발사 영역에서 빠져나간다. 디바가 파괴 된 후에는 프레데릭 알그레아스가 승선하고 있는 모함을 지킨다.
그러다 아세무 아스노가 제하트 가레트의 건담 레기루스를 쓰러뜨린 후에 베이건 기어가 갑작스레 난입하자, 베이건 기어와 격전을 펼친다. 베이건 기어가 시드에게 침식되어 디그마 제논 포를 일부 파괴하는데, 이에 이상이 생기는 바람에 라 그라미스와 세컨드 문 둘 다 위기에 빠진다. 아세무가 시드에게 침식된 거 같다는 추측을 한 거 외에 상황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이 상황이 베이건을 섬멸할 절호의 기회로 판단한 플리트는 갑자기 건담 AGE-1 그랜서의 장갑을 퍼지하고 이동하더니, 플라즈마 다이버 미사일을 가지고 온다. 그의 의도를 알아차린 이들은 크게 놀랐다.
플리트가 플라즈마 다이버 미사일을 세컨드 문과 라 그라미스를 향해 겨누자, 키오 아스노가 건담 AGE-FX로 직접 미사일 앞을 막아선다. 플리트가 '베이건은 많은 것을 빼앗았다. 나는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구세주가 되겠다고 맹세했다.'고 말하자 키오는 베이건 사람들도 고통받았다고 말하고, 아세무 역시 베이건이 살기 위해서 그런 거라며 플리트를 설득하려고 한다. "당신이 원하던 구세주가 이런 거였어요?"라는 키오의 말에 '나는 내가 지키지 못한 자들을 위해 싸워왔다.'고 플리트가 대답하자, 키오는 그 사람들도 이런 건 바라지 않을 거라고 외친다. 이 말과 키오의 X라운더 능력이 플리트의 심층의식을 깨웠는지, 1부에서의 모습이 된 플리트는 '나더러 어쩌라는 거냐'며 독백한다[35].
곧 유린 루셸이 나타나 그들을, 그리고 너 자신을 용서해줘도 된다고 말한다. 이후 나타난 브루저, 울프, 돈 보야지, 그로덱, 마리나 아스노의 환영(전원 1부에서의 모습을 하고 있다.)이 "너는 충분히 했으니 이제 그만해도 된다."는 식의 말을 건네자 드디어 플리트는 소중한 이들을 지키지 못한 자기 자신과 소중한 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베이건을 용서한다.
현실로 돌아온 플리트는 계속 미사일을 쓰겠다고 주장하는 대신, 키오와 아세무에게 자신이 안 쏴도 어차피 세컨드 문은 붕괴할 거라고 말한다. 키오가 구해야 한다고 말하자, 세컨드 문에 이어져있는 디그마 제논 포를 격파하는 방법 밖에 없으나 인력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키오와 아세무가 베이건과 연방군이 협력을 하면 된다고 말하고서 디그마 제논 포를 파괴하려고 자리를 뜨자, 프레데릭 알그레아스에게 베이건에게까지 통신이 가능하도록 통신망을 열라고 지시한 듯. 플리트는 전체 통신을 통해 베이건과 연방의 모든 전사들에게 이대로라면 많은 사람들이 사망할 것이므로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선언한다. 그 후 계속 들고 있던 플라즈마 다이버 미사일을 허공에 겨누고 쏜 뒤, 수많은 생명들을 구하기 위해 협력하자고 다시 한 번 주장한다. 이 설득이 통해 플리트가 디그마 제논 포 쪽으로 이동할 때, 베이건과 연방군의 모빌슈츠들 역시 같이 가서 함께 디그마 제논 포를 제거하기 시작한다.
한편 베이건 기어에 밀리고 있었던 건담 AGE-FX가 파괴될 위기에 처하자, 그 사이에 끼어들었고, 자신의 건담 AGE-1의 두 팔을 희생시켜 손자를 구해낸다. 사실상 전투 불능 상태가 되었지만 전장을 이탈하지 않고 있다가 키오가 베이건 기어를 쓰러뜨린 후 나토라 에이나스가 "키오가 해냈다"고 말하자 "저게 키오 아스노, 내 손자라네"라며 자랑스러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소설판에서는 유아 학살죄를 뒤집어 쓸 각오를 하고 플라즈마 다이버 미사일을 쓰려 한다. 그러나 키오의 X라운더 능력을 통해 자신이 천사의 낙일에 가프랑의 파일럿의 양심 덕분에 살아났다는 것과 어머니 마리나로부터 살인이나 학살을 하라는 말을 들은 적이 없었음을 생각해내고 연방과 베이건, 양쪽 모두에게서 협력을 구해낸다. 라 그라미스 해체에 죽을 뻔 하지만, 아세무의 다크 하운드가 그를 구한다. 이 때 아세무는 "당신한텐 그런 영웅같은 죽음은 허락되지 않는다."라고 했다.
게임판에서는 베이건 기어에게 건담 AGE-1 그랜서가 파괴되지 않아 그랜서로 라그라미스와 세컨드문을 공격하려고 하였다.
4.5 에필로그 : A.G. 201년
지구의 수도 블루시아에 건담 기념관이 있는데, 여기에 복원한 건담 AGE-1가 서있고 그 앞에는 노년의 모습을 한 플리트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중년이 된 키오와 노인이 된 아세무가 이 동상을 보러 왔다.
소설판에선 종전 후 플리트는 그로덱의 권총으로 자살을 하려고 했으나, 유노아의 "편한 죽음을 버리고, 굴욕적으로 살아가는걸 선택하세요. 당신은 영웅이 되어줘야겠어요."라는 말에 의해 자살을 단념했다고 한다.
이후로 마즈 레이의 박멸에 온 힘을 다한다. 그리고 최후의 마즈 레이 환자가 사망한 그 해, 숨을 거두게 된다.
남겨져 있는 사람들은 이것이 플리트의 뜻을 거스른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건담 기념관에 플리트의 동상을 세우게 된다.
5 다른 매체에서는
5.1 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 BX에서는 AGE가 3기 메인으로 등장하는지라 노년 플리트가 등장하게 되는데, 다른 참전작들과 모조리 엮이는 우주 최강의 꼰대(...)가 될듯 하다고 추측글이 올라왔고, 대충 예상이 들어 맞았다(....) 상세한건 밑에 정리된 이력을 보자. 이래저래 납득할 만한 꼰대가 되었다는 평가. 사실 원작에서도 그렇고 본작에서도 베이건만 엮이지 않으면 지극히 정상적인 인물이다. 늘 베이건이 엮여 있어서 문제지만
파일럿 성능을 보자면 전술지휘가 가능한데 능력이 반격시 공격력 상승, 베이건 상대로 공격력,방어력 상승, 연속타겟보정 무효. 복수귀 그 자체다. 기체의 경우 AGE1 그랜서의 플라즈마 다이버 미사일이 이데온 수준의 공격력 9999, 착탄형 맵병기로 나온다. 또한 AGE 1~3의 합체기가 있는데 해당기체 전원을 무기 풀개조할 경우 이 또한 공격력 수치가 9999란 미친 수치를 보여준다. 그리고 정신기 또한 주인공인 키오한테도 없는 혼과 각성을 배운다. 전체 정신기 구성 또한 집중, 직감, 투지, 혼, 각성으로 알짜배기 정신기만 들고 나오는 무서움을 보여준다. 집중 걸고 적의 떡밥도 될 수 있고 투지로 크리티컬을 뻥뻥 터트리며 직감과 혼으로 보스전도 무난하게 해치울 수 있다. 무엇보다 각성이 있기에 각성과 혼을 걸고 적이 모여있는 곳으로 간 뒤에 플라즈마 다이버 미사일 한 방만 떨구면 어지간한 적들은 다 쓸려나간다. 이쯤되면 사기급 캐릭터라 봐도 무방할 수준.(...)과연 우주 최강의 꼰대답다. 다만 초기에는 디바의 서브파일럿이고 AGE-1의 참전 시기가 작중 중후반이기에 나토라 함장과 같이 키워놓지 않았다면 정작 건담을 탔을 때 레벨이 낮아서 사용하기 애매해진다. 물론 미사일 한방에 응원 걸고 시원하게 갈기면 순식간에 광랩하신다
작중 묘사에는 베이건 이외에는 세력이나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어느 정도의 유순한 대응, 전투 외에 보여주는 손자 바보 할아버지 같은 일면, 동년배의 나이 많은 연장자들[36]과의 술자리에서의 회화, 상기한 내면 묘사로 본편 3기의 단순한 복수귀와는 다른 캐릭터성을 보여주었고, AGE 시나리오 최후반 이벤트에서는 모두를 구하겠다는 손자를 돕기 위해서 플라즈마 다이버 미사일을 아무도 없는 곳에 터트려서 시선을 모은 다음, 지구 연방, 베이건, 목련에 모두를 구하기 위해 도와달라는 통신을 송신하기도 한다. 이때 3기부터 참전임에도 삽입된 1기 엔딩 '그대 안의 영웅'이 흐르면서 그나마 남아 있던 건담 AGE 팬들과 AGE를 모르거나 그 악명만 알던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충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원작 후반 아들과 손자와의 가치관 대립 씬을 패러디한 중단 메세지가 있는데, 적들을 전부 섬멸하지 않고 중단하다니라고 화내고 아세무는 그런 모습에 질려서 마음고생하는 와중에 키오가 중단세이브의 위대함을 설파하면서 할아버지의 건강을 생각해주는 모습을 보임로 간신히 진정되고 아세무는 안도의 한숨을 쉰다. 다른 중단메세지는 그때문에 깨우친게 있는지 원작에서 플라즈마 다이버 미사일 엉뚱한데로 쏜다음 했던 대사를 패러디한 것도 있다(BGM은 그대 안의 영웅)
5.1.1 슈퍼로봇대전 BX의 플리트 이력 (우주세기 기준)
- 우주세기 0032 - 태어난 날 '천사의 낙일'이 발발.
- 우주세기 0039 - 콜로니가 U.E.의 침공을 받아 가족을 잃음.
- 우주세기 0046 - 건담을 완성. U.E.와 싸우기 시작. 사실은 U.E.가 같은 인간이었다는걸 알게 됨. 친해진 '유린 루셸'이라는 소녀가 전쟁에 휘말려 사망 - 일시적으로 U.E.=베이건을 물리는 데 성공.
- 우주세기 0047 - 추락했던 SDF-01이 복구되나 부비트랩이 발동, 젠트라디와의 성간전쟁 발발.
- 우주세기 0049 - 성간전쟁이 무사히 종료되고 지구는 다시 부흥하기 시작하나, 우주 이민자과 지구에 사는 사람들의 분쟁이 본격화.
- 우주세기 0073 - '용기의 날'에 쿠데타를 일으켜 연방내부의 친 베이건 파를 전부 숙청함.
- 우주세기 0079 - 1년전쟁 발발. 연방군이 건담을 완성하여 싸우기 시작.
- 우주세기 0083 - 지온군의 잔당 '데라즈 플리트'가 콜로니를 떨굼.
- 우주세기 0084 - 아들 '아세무'가 MIA되고, 그 충격에 일선에서 물러남. - 그 결과 티탄즈가 생겨남.
- 우주세기 0085 - 티탄즈와 에우고가 지구권에서 충돌하고, 그후 얼마 안 가서 제1차 네오지온 항쟁이 일어남.
- 우주세기 0090 - 무장조직 솔레스탈 비잉이 나타남. 그들 또한 건담을 사용. 결과적으로 건담은 구세주가 아닌 무력의 대명사가 됨.
- 우주세기 0092 - 솔레스탈 비잉은 무찔렀으나 어로우즈가 나타나고 다시 인간간의 분쟁이 가속화됨.
- 우주세기 0093 - 샤아의 반란을 겪음. 액시즈 쇼크를 통해 건담의 기적을 봄. 이 장소에서 더블오라이저가 트란잠버스트를 사용.
- 우주세기 0095 - 25 이민 선단, '마크로스 프론티어'가 바즈라라는 외존재와 접촉.
- 우주세기 0096 - 지온 잔당의 반란, 존다의 활동, 목성 도마뱀의 습격과 함께 베이건이 다시 침공해오기 시작.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평화로운 시절이 한 번도 없이 전쟁 속에서 살아온 격동의 세월의 산 증인. 우주세기 49년부터 73년까지는 조용해 보이지만 사실 이때는 참전작에 없어서 정리되지 않았다 뿐이지 마크로스 플러스나 마크로스 7 등 온갖 마크로스 시리즈 관련 사건이 터졌던 시기이다.
1년전쟁은 이 사람이 지구연방군 총사령관일때 일어난 사건이 되었다. 특히 설정상 우주이민자로 활동하던 젠트라디도 지온 공국의 편을 들어주었다고 하니 건담 본편보다 더 아수라장이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아세무의 실종으로 일선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맘 편할 상황이 아니었으니, 티탄즈/에우고가 건담을 사용하고 끝내는 테러리스트인 CB마저 건담의 이름을 무단도용하는 바람에 구세주로서 건담을 만들었던 플리트는 말 그대로 뒷목 잡고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여기에 젠트라디, 바쥬라, 프로토 컬처 등의 인외의 존재들과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인류가 같은 인류하고는 아직도 대립하고 있는 알다가도 모를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베이건만 엮이지 않는다면 지극히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있어서 본작 최고의 멘탈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에서는 생략되었던 내면묘사도 어느 정도 나왔기 때문에 납득할 만한 캐릭터성이 되었다.
6 기타
1부에서 플리트가 입는 파일럿 슈츠 디자인이 여러모로 유치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2부의 아들 아세무의 슈츠의 디자인은 그렇지 않아서 비교당하면서 놀림거리로 쓰였다. "아버지, 이게 뭐죠?" "음... 그건 내가 25년 전에 입었던..." 그러나 3부에서 키오가 입는 슈츠 디자인이 1부에서 플리트가 입는 슈츠 디자인과 비슷하게 멋지지 않고, 2부에서의 플리트의 슈츠는 아세무의 슈츠의 디자인과 대체로 비슷한 편이며, 1~3부의 다른 연방군 군인들의 파일럿 슈츠와 비슷한 걸 보면, 시대적 차이가 반영되었다기보다는 정식 군인인가 아닌가에 따라 입는 파일럿 슈츠가 다르다는 설정이 있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매주 본편이 끝날 때마다 작중 등장하는 기체와 설정을 짤막하게 해설하는 '건다피디아'라는 코너를 1부에서 진행하고 있었는데 2부에서는 아들 아세무 아스노가, 3부에서는 손자인 키오 아스노가 진행하고 있다.
1부 주인공이며 작중 최장 및 최다 시간 출연자인데도 불구하고, BD 특전 일러스트 인기투표에서는 12권에 와서야 겨우 1위로 당선되었다. 아들이자 2부 주인공인 아세무는 앞서 2번이나 선정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안습.
의외로 작중에서 플리트의 손에 죽은 네임드 파일럿은 지라드 스프리건 한 명밖에 없다.(...)
그리고 후에 플리트처럼 죽은 후에 상을 세운 후계자(?)가 나타났다 카더라
2차 창작에서는 중년~노년의 타협 같은 거 없는 외골수 꼴통 플리트가 네타소재로 쓰이고 있다(...).
팬 사이에서는 1기 ED곡 '네 안의 영웅'이 플리트의 테마곡으로 여겨지고 있다. 슈퍼로봇대전 BX에서는 1기,2기는 제외하고 3기,4기의 내용만 다루고 있음에도 오직 플리트만을 위해서 이곡이 나온다.
이 작품을 비롯하여 2010년대 들어서 방영된 알드노아 제로,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를 비롯한 지구와 화성의 전쟁물에서 화성 측이 설정상의 문제와 각본 자체의 총체적 문제(...)로 막장사회에 지구와의 관계에서도 화성 측이 더 쓰레기로 묘사되는 경향과 이들 작품들이 초반의 기대를 져버리고 결국 안 좋은 평가를 받으며 종영되었기에 인해 로봇물 팬들이 이들 애니나 애니 속의 화성 측을 비판하면서 "역시 플리트 아스노 옹의 말이 옳았다."는 드립을 치고 있다.- ↑ 일본판과는 달리 중년, 노년도 맡았다. 사실 신용우는 중년 캐릭터를 맡기에는 목소리가 너무 젊어서 신용우의 중년, 노년 플리트는 호불호가 조금 갈린다.
- ↑ 하지만 와라 편의점의 박점장등의 다른 중년연기는 싱크로가 좋은걸 보면 어떤 의미로는 미스 캐스팅 또는 원판이랑 너무 똑같은 목소리와 연기를 성우들에게 요구하는 곽영재 pd의 문제점이 또 발생한걸로 보인다.
- ↑ 사실 소년판 성우 토요나가 토시유키는 신용우와 겹치는 배역이 꽤나 있다. 아이엠스타의 스즈카와 나오토, 트윈 스피카의 후츄우야 신노스케, 지옥소녀의 시바타 센타로를 맡았다.
- ↑ 다소 작위적인 전개는 이해해줘야 겠지만, 솔직히 군부가 14년 동안 개발해도 적의 MS기술력을 따라잡지 못한 반면 겨우 부모한테 설계도 하나 물려받은게 다인 소년이 개발한 건담은 압도적인 위력을 보인다. 그 소년이 아무리 천재라 해도 이건 좀...
- ↑ 한가지 간과해선 안되는 것이 플리트가 AGE 디바이스를 물려받은 시점은 UE의 습격이 시작되어 건담이 필요해진지 7년이 지난 시점이었다는 것으로 MS제작 명가의 7년에 걸친 설계로 의외로 기본 골자는 당시에 완성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 뒤 건담의 제작에 군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7년이 더 걸린 걸 생각하면 무려 14년의 세월에 걸쳐 완성된 기체가 됨으로 성능적 면에서 대충 납득이 가능하다. 플리트 본인 역시 가족의 가업상 관련 지식에 대해 어릴 때부터 교육 받았을 가능성이 크며, 그 뒤 군의 지원, 그리고 현장의 베테랑들과 같이 다닌 점, 그리고 무엇보다 건담 세계관 특유의 공돌이 버프 보정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능하다.
무크레드 마도나의 몇주>>>>넘사벽>>>마리나 아스노의 7년과 플리트의 7년의 세월>>>>>>>넘사벽X2>>>지구연방 - ↑ 뿐만 아니라 그림까지 그려져 있다.
- ↑ 그나마도 카미유는 자기 성질 못 죽인게 화근이 된 경우이고 신은 어느 한 세력에게만 책임을 묻기 어려운 복합적인 상황이다. 대서양 연방이 일방적으로 태클걸고 공격해왔으니 대서양 연방이 철천지 원수인 것은 변함없지만...
- ↑ 22화에서 플리트도 데실을 보고 격앙하는 것을 보면 데실에 대한 증오가 다른 베이건들에 대한 증오보다는 강하긴 한 듯하다.
- ↑ 데실은 말할 것도 없고, 기라 조이 역시 콜로니 파괴의 대량 학살극 주범에다 위의 묘사처럼 어린 소년에게 '쏠 수 있으면 쏴봐라'라는 식의 막나가는 발언을 하고 있다.
- ↑ 물론 이것이 베이건의 침략행위와 민간인 학살등을 정당화하진 못한다. 베이건이 지구연방군에게 복수심을 품고 침략행위를 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면 가족과 친구들을 베이건에게 잃은 플리트나 지구연방군에게도 베이건을 증오할 충분한 이유가 있
고도 남는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폭력이 폭력을 낳고 증오가 증오를 낳은 셈이다. - ↑ 야마구치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베이건이 악이라는 말을 어린 아세무에게도 계속 이야기했으며, 3~4부 시점에서 아세무가 이 문제로 플리트를 설득하는 걸 거의 포기하고 있었던 건 이런 아버지의 완고함을 잘 알고 있어서였다고 한다.
- ↑ 거기다가 2부의 끝 시점에서는 아들도 베이건에게 죽은 것 처럼 보일 수 도 있다.
- ↑ 베이건이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장면을 손자가 목격하는 순간이나 손자가 건담을 보며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순간마다 키오에게 "베이건은 인간이 아니다.", "페자르 이젤칸트는 인류를 위협하는 마왕이다."라며 편견을 심어준다. 결국 키오는 3부 초반에 베이건에게 강렬한 증오를 드러내며 플리트의 말대로 '인간이 아니다.'라고 판단한다.
- ↑ 외전 추억의 시드 5화에 따르면 당시 연방군은 비시디언의 공격으로 아세무 부대가 전멸한 것으로 여기고 있었다. 다만 그 현장에 있었던 7함대 사령관 아담스 티넬이 재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후에 이 추정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
- ↑ 한편으로 노라 주민들의 UE에 대한 안전불감증을 증명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 ↑ 다행히 죽지는 않았다. 하지만 애니 방영전에 나온 코믹스판에서는 알짤없이 사망. 어떻게 보면 이것도 당연한 것이 군부에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고 테스트를 거친 후 실전배치된 MS와 왠 듣보잡 꼬맹이가 7살 때부터 개발에 참여한데다가 아직 테스트도 끝나지 않은 정체불명의 MS가 있다면 누구라도 전자를 고를 것이다.
- ↑ 이 때 그의 집, 학교, 에밀리와 같이 야경을 감상한 장소가 나오는데, 베이건의 공격으로 살던 곳과 어머니를 잃은 그에게 있어서 후견인인 브루저의 죽음과 노라 붕괴는 따지고 보면 의미가 강한 부분이다.
- ↑ 이 때 울프는 가프랑 10여기와 전함이 있었던 걸을 살펴보고 적과 조우하지 않고 피하는 판단을 한다.
- ↑ 게임판에서는 그로덱의 전황을 보고하라는 말에 "무사합니다. 요새 내부에서 매복한 적을 2기 격파했습니다."라고 대답한다. 1기는 데실의 제다스고 또 1기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 입구 앞에 가프랑 3기가 있었지만 무기를 전부 개방하여 그냥 돌진해서 박살냈다.
- ↑ 이 때 분노에 차서 "UE. 난 너희들을 용서못해!"라고 말한다. 유린의 죽음으로 플리트가 베이건을 철저하게 쓰러트려야 할 이유가 늘어났다는것을 짐작할 수 있다.
- ↑ 단독으로 배치되어있었던 이유는 플리트 부대 만으로도 기지 방어가 충분할 것이다.라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 이유가 건담과 플리트의 능력을 높이 샀기 때문인지 아니면 플리트와 건담의 능력에 대한 견제해서 붙여둔 구실인지는 불명. 다만 기지 사령관 입장에서도 베이건의 대군이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봐서는 전선에 가깝지 않은 부대일 가능성이 높다.
- ↑ 이 때 배치 명령을 내린 사람이 프로이 오르페노아로 부대장이라고는 해도 부대사령관 쪽에서 경어를 사용하는 점이나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어필하는 등 확실히 취급이 다른 인사라는 느낌을 준다.
- ↑ 둘의 반응을 보면 앰뱃 공략전 이후 8년간 완전히 연락을 끊고 지냈던 모양. 의외로 여기서는 플리트가 먼저 대쉬하여 함께 세미나를 보자고 한다. 다만 이 세미나라는게 MS 관련 기술 세미나
그럼 그렇지. - ↑ 아직은 매지션즈 8이 결성되기 전이다.
- ↑ 참고로 소설판의 경우, 딸 유노아는 플리트를 싫어한다. 그 원인 중 하나가 아세무에 대한 편애라는 걸 보면, 아세무에 비해 유노아는 거의 신경써주지 못한 듯.
- ↑ 당시 플리트는 AGE 시스템을 회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들 걱정하는 거면서 명분을 내세운 건지 말그대로인지 당시로선 알기 힘들었는데, 3부에서 키오와 아세무에 대해, 겉으로는 별로 드러내지 않으려 하지만 내심은 좀 다르다는 게 드러난다. 이에 츤데레라는 평이 생겼다.
- ↑ 소설판에서는 울프가 아세무에게, 플리트는 어릴 때 부모를 잃었기 때문에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배울 수 없었으므로 네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했을 거라고 말한다.
- ↑ 플리트는 처음부터 이 방법을 염두에 뒀는데, 미레이스 아로이와의 대화에서 반대를 예상하고 있었다는 것과 최악의 방법으로 고려한다고 말한 걸로 보아 자신이 생각해도 민간인 피해를 배제하는 건 과격한 방법이라는 인식은 있었던 거 같다. 그러니 플리트 입장에선 누군가 반발할 거 정도는 뻔했기에 세삼스러울 게 없었다.
- ↑ 이 날은 다름아닌 '천사의 낙일'이다. 베이건의 습격으로 사망한 이들을 추모하는 날로 자리잡은 듯.
- ↑ 아세무도 대놓고 '이거 반란 하는거 아님?' 라고 질문했다.
- ↑ 게임판에 의하면 이후 샤나루아의 동생에게 몰래 돈을 전달해주고 있었다고 한다.
- ↑ 강한 적대감이 드러나는 부분이긴 한데, 저 미사일을 쓰지 않는 상태에서 해결되어 루나 베이스 통째로 베이건을 섬멸하려고 한 말만은 아닐 수도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프레데릭 알그레아스는 큰 희생을 치루지 않았다는 것에 안심하면서도, 플리트가 모든 걸 예측하고서 일부러 저런 지시를 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 ↑ 이 때 그가 마주한 유리창에 비친 모습은 1부에서의 플리트의 모습인데, 이 연출은 상당히 호평받았다.
이미 시청률은 바닥이지만 - ↑ 당시 연출상 키오가 X라운더 능력을 쓴 건 분명하므로, 키오가 X라운더 능력을 통해 강제로 설득시킨 게 아니냐는 의견과, 강제는 아니지만 키오의 X라운더 능력 때문에 플리트 스스로도 내심 갈등하고 있던 문제를 환영이란 형태로 스스로 마주하게 된 거라는 의견이 있다.
- ↑ 이중 마크로스 쿼터의 제프리 함장은 플리트와 같이 싸웠던 전우였다는 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