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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7일 (화) 18:57 기준 최신판
- 상위 항목: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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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해당 모의 평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 주관 등을 담은 문서이다.
2 6월 모의평가 (2016.6.2.)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1]
평가원에서 2012년 12월에 개정 고시된 '2009 개정 교육과정'에 준하여 실시한 첫 번째 시험이자, 2013학년도 수능 이후 분리되었던 국어 영역이 다시 통합되어 실시된 첫 시험이다. 또 13년 만에 한국사가 인문계와 자연계 공통과목으로 다시 지정된 후 사회탐구 영역에서 독립 영역으로 분리돼 치뤄진 첫 시험이다.
응시자 수는 재학생 472,470명과 N수생 68,192명을 합한 540,662명이다.
2.1 국어 영역
평가원의 새로운 시도로 인해 혼란에 빠진 수험생
현대 문법, 고전 문법, 비문학을 합쳐놓은 11~12번 문항 세트, 문학과 비문학(문학사)이 합쳐진 25~27번 문항 세트 등 기존 국어영역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형태의 신유형들이 출제되었다. 또한 하위 영역인 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의 경계가 모호해진 형태의 문항들이 출제되었다.
문학과 비문학이 혼란스럽게 섞여 있는 등 옛날 언어영역과 비슷했다.
문법 영역과 문학 영역의 충격적인 신유형과 고난도로 출제되는 독서 영역의 지문에 데인 탓에 시간 싸움에서 물먹은 수험생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평가원에서 중세 문법에 대해 자연계열 학생들을 위해서 기존의 국어영역 B형과 같이 사전 지식을 요하는 문제를 출제하지 않겠다고 했다. 대신 중세 문법에 대한 제시문을 주고 현대 문법과 비교하는 활용 문제로 출제해 사실상 과거 언어영역의 비문학 언어 제재 지문이 재림한 상황이 됐다. 11~12번 두 문항 모두 순경음 비읍과 반치음의 변동 과정에 대한 설명문을 이해하고 이를 문법에 적용할 수 있는 지를 묻는 문항이었다. 12번은 메가스터디 기준으로 오답률 2위 57%인데, 오답률이 높았던 이유는 생소한 문항의 등장으로 인한 수험생들의 당혹감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13번 문항은 음운 변동의 종합적 이해에 대한 문제인데 메가스터디 기준으로 19번 문항과 공동으로 오답률 3위의 56% 문제였다.
A, B형의 통합이라는 맥락에 맞게 기존의 B형에선 볼 수 없었던 기술 제재 지문이 다시 출제됐다. 인문 제재로 유비 논증에 관련된 지문이 출제되었다. 이 지문은 본문을 내용 문단에 따라 (가)~(마)의 총 다섯 개로 나눈 형태로 출제했는데, 이 역시 오랜만에 등장한 형태이다. 무엇보다 이 지문에서 주목할 만한 문항은 23번인데, '실험 동물'이 의미하는 바를 잘못 파악하여 오답률이 꽤 높다.[2] 즉, 글의 내용을 적용시킬 때 함정을 파놓은 나머지 오답률이 올라가버렸다. 23번의 경우 메가스터디 기준 오답률 63%로 1위였다.
예술-과학 복합 제재 지문이 공백 포함 2,426자로 매우 길었다.[3] 문학 지문에서 이와 같은 분량이 나온 전례는 많지만, 독서(비문학) 지문에서 이 정도 분량이 나온 건 평가원 문제 역사상 처음이다. 또한 1세트 6문항[4]으로 출제됐다. 더군다나, 해당 지문은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를 올리는 물리학적 요소가 많이 들어 있었다. 심지어 32번 문항의 경우는 정답을 구하려면 계산(분수)까지 해야 할 정도였다.[5]이와 같은 지문의 길이와 계산까지 요구하는 문제는 보통 법학적성평가인 리트에서 많이 보인다.
문학 영역에서는 단순히 문학 작품만 제시된 유형이 아니라 '한국 문학의 이해' 같은 개론서에서 볼 수 있는 설명문을 「시경」의 '풍', 동동, 가시리와 엮어 출제하였다. 지문에 대한 이해 1문항, 작품의 감상 2문항이 출제되었으며 감상을 위한 보기를 지문으로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고전작품 역시 기존의 A형과 달리 B형과 같이 '원문에 가깝게' 작성하였다. 현대 소설 삼대의 경우 인물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힘들었으며, 내용 또한 일상적인 어휘보다는 현대에 잘 쓰이지 않는 표현이 많아 평이했던 39~40번에 비해 41~42번 문제에서 고전한 학생들이 많았다. 41번은 메가스터디 기준으로 오답률 5위,45%였다.
매우 어려운 편이었다.[6] 만점자 비율은 0.17%(897명)에 머물렀다. 1등급컷 표준점수 131으로 원점수로는 90점. 만점받을 경우 표준점수는 141, 백분위 100이 나온다.
2.2 수학 영역
2.2.1 '가'형
대체로 평이했으나 30번 문항이 유달리 어려웠다.
지난 기출 내용과는 확실히 많이 다른 방향으로 출제가 되었다. 도형을 이용한 삼각함수 극한문제가 빠진 것이 꽤나 큰 변동으로 보인다. 그러나 29번, 그리고 극강의 30번을 제외하면 변별을 포기한 수준으로 쉽게 나왔다.[7] 28번이 그나마 자릿값을 했지만 EBS 수능특강에서 비슷한 문제가 있어서 그리 어렵지 않았다. 많은 강사와 학생들이 우려하던 확률과 통계의 고난도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또한 교육청 모의고사에 이어 급수문제가 출제되지 않으면서 간접연계로 등비급수가 나올 것이라는 여러 인강 강사들의 예상을 깨부수었다.
1번에 의외로 벡터 문제가 나왔다.[8] 1~3번 2점짜리 문제는 각 과목에서 한 문제씩 나왔다. 17번 빈칸추론 증명문제는 범위에서 빠진 수열 대신 이차곡선으로 출제했지만[9] 수열보다 훨씬 쉬웠다. 식이 너무 황당해서 수험생들이 반대로 멘붕했다. 19번은 수능특강 연계 문제로 수특의 그 문제보다도 쉽게 나왔다. 20번은 크고 아름다운 수식과 함수가 주어져 잠시 당황했을 수도 있으나 문제 상황을 똑바로 이해했다면 아이디어가 어렵지 않아 무난히 풀 수 있었다.[10] 21번은 그 자리에 걸맞지 않게 매우 쉬웠으나 의외로 정답률이 낮았다.[11] 비연계문제였고 미분법 관련 개념만 확실히 되어 있다면 2~3분에만 푸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17~18번 정도에나 있을 법한 문제였다.[12]
28번은 개정되면서 새로만들어진 단원인 평면벡터 관련 고난도문제로, EBS연계 문항이고 실제로 그림이 유사하여 연계체감은 확실히 됐으나 수능특강의 문제와는 달리 반원 사이의 간격이 일정하지 않아 더 어렵게 출제됐다고 볼 수 있다. 벡터의 합이 최소가 되는 지점을 찾는것까진 동일했으나 그 다음부터가 문제(...)[13]
29번은 계산해야할 식들이 많았을 뿐 아주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다. 게다가 정답을 찍기가 쉬웠다.[14] 참고로 이 문제는 원래는 연계된 문제는 아니지만 사실상 EBS 연계문제라고 보면 된다.[15] 문제를 많이 푼 사람들 말로는 그러한 형식으로 주어진 경우가 많아서 대충 감으로 찍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30번 문제는 1~29번과는 차원이 다른 미친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되었다.[16] 앞의 29문제를 빠르게 풀고 나머지 50~70분을 한 문제에 쏟아부어도 못 푼 학생이 상당수였다. 함수의 성질, 삼각함수, 미분법, 적분법을 꼬아놓은 고난도 문제인데다, 조건 제시 방식이 여태까지의 평가원 문제들과 상당히 달랐기 때문에[17] 문제를 제대로 해석한 학생이 매우 드물어서 극악의 난이도가 되어버렸다.[18] 이거 하나 때문에 1등급 컷 100점은 무산되었다고 보면 된다.
연계교재(수능특강)의 체감률이 높았고 고난도 문제에서도 연계문제가 간간히 보이던 모의고사였다. 수학은 연계체감이 잘 안 된다는 편견을 잠시 깼다. 18번 문제는 타원만 쌍곡선으로 바꾸어 출제하였고 28번 문제도 거의 동일한 문제가 수능특강에 수록되어 있다. 그래서 과장이 아니고 이전 학력평가 수학에서 30~40점대에 머무르다가도 70~80점대의 점수를 무난하게 받았다는 학생들도 제법 있다. 그만큼 몇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가 물이었다는 것. 그나마 변별력 있는 문제는 29번, 30번이 전부로 이 두 문제가 1, 2등급의 경계가 되었다.
개정전 문이과 막론하고 매년 나왔던 도형을 이용한 무한급수문제는 미적분2 교육과정인 부채꼴과 호를 이용하면 출제가 가능했으나 그런 무리수까진 두지 않았고 개정 전 수학 A형(나형)의 최종보스인 지수-로그함수 개수세기 문제가 개정 후 가형으로 넘어올까 하는 예측도 더러 있었으나 그런거 없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아직 공간도형과 공간벡터가 시험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 모의고사, 수능 가리지 않고 매년 나왔던 지수-로그식을 이용한 실생활문제, 삼각함수를 이용한 도형의 극한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다.
응시자 수는 20만 1289명이고 작년보다 응시자수가 꽤 많아졌다. 만점자 비율은 미친 난이도를 자랑한 30번으로 인해 전년 수능의 1/5 수준인 0.31%(629명)에 머물렀다.[19] 그러나 1등급 비율이 무려 5.57%가 나왔으며 1등급컷은 96점(표준점수 123, 백분위97). 만점받을 경우 표준점수는 126, 백분위 100이 나온다. 전년수능과 마찬가지로 2,3등급 컷이 각각 92, 88이었고 오히려 만점 표준점수가 1점 하락한 것으로 보아 킬러문제 29번, 30번을 제외한 나머지 문제들이 이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된 듯하다. 즉 2016수능과 비슷한 기조를 이어가고있다. 다행히 30번이 만점을 가르는 문항이 되어서 1등급컷 100점은 면했다.
2.2.2 '나'형
전체적으로론 무난했으나 교과 개편 첫 시행 시험의 여파로 등급컷은 낮게 형성됐다.
4점짜리 문항들도 개념만 제대로 안다면 어려움 없이 풀어냈을 문제가 태반이었으며, 주관식 첫번째 3점 문제는 2점으로 내도 무방할 정도.(주관식 첫번째 3점 문제는 수학 가형 2점 객관식 문제 그대로임.) 그나마 어려웠던 문항은 29, 30번이었다.
17번 문항의 경우 답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고[20], 18번 문항은 극소 극대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면 쉽게 풀 수 있을 정도였다.[21] 19번 문항 역시 간단히 풀 수 있는 문제였다.[22] 20번 문항은 점화식을 주고 초항의 값을 구하라는 문제였다.[23] 21번 문항은 오답률이 높은 문제였다.[24] 27번 문항 같은 경우는 수능특강 조건부 확률 단원 STEP2의 3번 문항을 거의 그대로 출제한 셈이었다. 29번 문항은 계산을 잘못해 틀린 학생들이 더러 있었다.[25] 30번 문항은 여러모로 골 때리는 문제였는데, 조건들을 구한 뒤 제시된 조건에서 또 다른 조건들을 긁어내어야 하는 문제였다. [26]
개정 문과 수학에서 헬게이트를 예상한 명제 합답형은 수직선만 그으면 풀리는 초중반 3점짜리 수준으로 사실상 확통 영역에서 변별을 포기했다. 수특에서는 명제에 매우 까다로운 문제들이 깔려있다. 3-4등급 점수가 팍 튀었던 4월 학평에도 있던 중복조합의 클리셰이면서도 킬러인 조건을 2~3개 주고 [math]x+y+z+w=n[/math]의 순서쌍 갯수를 구하라는 문제가 없었다.
확통에서 많은 수험생들이 애먹어하는 유형인 함수의 개수 문제도 없었다. 최근 모의고사에서 해당 문제의 오답률이 높았고 난이도 조절을 위해 없애기로 한 듯 하다. 또한 수학적 귀납법을 이용한 증명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다. 대신, 19번 문제를 흔히들 예상했던 귀납법 문제가 아닌 조건부확률 증명문제로 출제됐다.
만점자 비율은 전년 수능보다 1/2 수준인 0.15%(511명)에 머물렀다. 1등급컷 표준점수 133으로 원점수로 91점. 만점받을 경우 표준점수는 139, 백분위 100이 나온다.
2.3 영어 영역
다소 어려운 편이었다.
막상 문제를 풀땐 쉬웠는데 채점 후 뭥미(?) 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는 평이다.
원인은 매력적인 오답 선지를 많이 사용한 탓에 있다. 학생들의 답이 두 개로 갈려 정답률 50%미만을 찍는 문제가 상당히 많았다. 32번, 34번, 38번이 대표적이고 23번, 29번, 40번 등도 그런 경향이 있다. 29번 어휘 문제의 경우 흔히들 네모 어법어휘의 나름 스킬로 통하는 첫번째 단어는 보기에 세개 있는거-두번째는 거기서 남은 3개 중 두개 있는거-그리고 세번째는 남는 둘 중 하나가 두 번째 네모에서 먹히지 않고 두번째 단어는 사실 뭘 넣고 해석해도 그럴싸해서 답이 많이 갈렸다.[27] 30번 지칭추론 문제도 답이 4/5번으로 많이 갈렸다.[28]
2015학년도 9월 모의평가와, 2016학년도 수능과 같이 연결사 넣기 없이 순수 빈칸 문제만 4문제가 출제됐다. 또 42번 장문 빈칸 문제도 빈칸에 단어 하나만 추론하는 것이 아니라, 예전 외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 B형 때의 유형처럼 두 개의 단어를 추론해야하는 문제로 출제 됐다.
빈칸추론 두 문제가 꽤나 고난이도로 나왔으며, 문장삽입 한 문제는 작년과 비슷하게 헬게이트를 열었다. 또한 제목 문제와 요지추론도 꽤나 난이도가 있었다. 낚시도 꽤나 있었는데, 37번 순서배열 문제[29]와 40번 요약문이 이에 해당한다.[30]
18번에 개구리와 두꺼비의 울음소리 같은 걸 담은 CD를 보내달라는 내용의 지문이 있는데, 4월 모고에 개구리와 두꺼비 등의 개체수를 조사하는 사람들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지문을 보면 개구리와 두꺼비의 울음소리를 담은 걸 통해 구분을 하게 한다 같은 내용이 있다. 그리고 이 내용은 사실 수능특강 연계인데, 수능특강 영어 제9강에 일치불일치 문제로 있었다.
EBS 연계가 꽤 된 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수능특강 '영어'만 끝낸 걸 생각하면 체감연계율은 그리 높지 않았다. 수능특강 영어독해연습을 정말 독해 연습용으로 한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첫 줄만 읽어도 연계됐다는 것을 알수 있을 정도. 등급컷이 높아질 확률도 배제할 수 없는데, 앞서 말했듯 영어독해연습의 지문을 연계한 문제가 31번과 32번에 있었기 때문이다. 각각 3점 짜리로, 연계됐다는걸 알고서도 틀릴 수 있던 문제였다. 그리고 연계는 30번대 이후부턴 3문제 연계. 후반부 연계율은 영 좋지 않았다.
만점자 비율은 전년 수능보다는 약간 증가한 0.57%(3,101명). 1등급컷 표준점수 130으로 원점수로 93점. 만점받을 경우 표준점수는 136, 백분위 100이 나온다.
2.4 한국사 영역
평가원의 기조대로 매우 쉬웠다.[31] 사실 애초에 절대평가이고 주 목표가 학생들의 역사의식 함양이기 때문에 어렵게 낼 필요가 없고 오히려 어렵게 내면 논란이 불거질 수 있기에 괜찮게 냈다고 볼 수 있다.
시기를 묻는 문제를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문제의 선지 대부분이 다른 시대의 선지라서 개념을 한번 정도만 봐도 쉽게 풀 수 있는 정도였다. 예를 들면 조선 시대 관련된 문제인데 선지는 고조선 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근대시대, 조선시대와 같이 5개 선지의 시대가 다 다른 것이다. 평가원이 정말 한국사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문제를 낸 걸 알 수 있다. 타 과목의 킬러 문제가 등급을 변별 하려고 낸다는 점을 감안하면, 절대평가인 한국사는 정말 킬러문제가 단 하나도 없었다. 사설 문제에 비해 당연히 쉽고, 4월 학력평가 처럼 생소한 자료가 없었다.
4등급까지 비율이 76.92%(상대평가 기준 6등급 컷 부근)가 나온것으로 보아 수험생들에 큰 부담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2.5 탐구 영역
2.5.1 사회탐구 영역
- 생활과 윤리: 어려운 편이었다. 7번 문제의 선지 분포를 괜찮게 만들어 놨기 때문에 오답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정의와 직업윤리 파트의 문제들은 비교적 쉬웠으나, 소단원 죽음,사형과 관련된 12번 문제가 어려웠을 것이라 본다. 11번의 차등의 원칙에 관한 문제는 선지를 이용하여 풀 수 있었다.[32] 확정 1컷은 44점으로, 사회탐구 영역 중 가장 낮았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1컷 백분위가 94, 2컷 원점수가 42점이라는 것 이다.총 응시자 15만 8151명 중에서 만점자는 577명(0.36%).
- 윤리와 사상: 다소 어려운 편이었다. 전체적으로 까다로운 문제가 많았다. 3번 칸트문제의 말장난과 도가와 순자를 비교하는 12번문제가 다소 까다로워 만점받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점으로 역대 처음으로 마이클 왈저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다.(교육과정에 처음으로 들어와서 그런 것) 또, 20번에 동양적 세계관을 묻는 문제가 나왔는데, 제시문이 낮설었지만 읽고 풀 수 있는 수준이어서 오답자가 많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확정 1컷은 45점.총 응시자 36,643명에서 만점자는 211명(0.58%)
- 한국지리: 쉬운편은 아니었다. 지금까지 출제되었던 도심과 주변 지역 각각 1곳씩만을 놓고 비교하는 문제가 아닌, 도심과 부도심 및 주변 지역의 3곳을 비교하는 문제였던 11번을 제외하면 특별히 복잡한 문제는 없었다. 그리고 13번 문제에서 전라북도와 충청북도로 많은 사람들을 혼란시키기도 했다. 1컷은 46점.총 응시자 86,273명에서 만점자는 1112명(1.29%).
- 세계지리: 평이했다. 1컷은 48점.총 응시자 43,429명에서 만점자는 1567명(3.61%) 보면 알겠지만 응시자는 한국지리의 반 수준인데 만점자는 더 많다(...)
- 동아시아사: 다소 어려운 편이었다. 2016수능과 마찬가지로 평가원이 '시기' 문제와 '뜬금 없는' 문제로 변별력을 가르려고 하는 의도를 엿볼 수 있었다. 이들에 해당하는 문제는 5번과 13번이었다. 5번의 경우 단순히 송나라의 전시과 시행, 고려의 후삼국 통일, 일본의 가마쿠라 막부 설립, 베트남의 문묘, 국자감 설치의 내용만 알아선 쉽게 접근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들의 시기도 얼추 파악할 수 있어야 문제를 풀 수 있었다. 지난 수능과 이번 6월 모의평가를 통해 동아시아에서 고득점을 맞으려면 시기와 같은 세세한 부분도 꽤차야 함을 알 수 있다. 또한 13번 문제는 많은 학생들이 낚인 문제였다.[33] 1컷은 45점으로, 총 응시자 32,105명 중에서 만점자는 453명(1.41%)
- 세계사: 어려운 편이었다. 동아시아와 마찬가지로 난이도가 있는 '시기' 문제를 출제했고, 학생들이 주로 관심 갖지 않는 구석구석에서 출제했다. 16번 문항은 닉슨 방문, 미중 수교의 지도자를 구분해야 했다. 여기에 베트남 전쟁 종전까지 연관지었다. 특히나 현대사에서 시기를 구분하는 문제는 동아시아사에서는 줄곧 나왔으나, 세계사에서는 다소 드문 문제였기 때문에 몇몇 수험생들이 낯설어 했다. 메가스터디 기준으로 16번 문항은 오답률 65%를 기록했다. 또한 8번 문항은 메가스터디 기준으로 오답률 75%의 문제였다.[34] 19번 문항 역시 쉽게 접해보지 못했을 이탈리아의 통일과 관련한 문제가 출재됐다.[35] 18번 문항은 유럽열강의 아프리카 지배에 대한 원주민의 반발(줄루족의 저항이라든가. 이번에는 헤레로 족)을 모르면 풀기가 힘들었다. 20번 문항은 브레턴우즈 회의에 대한 문제로 학생들의 관심이 적은 경제사 영역에서 출제했다. 1컷은 45점으로, 역사 마니아 층이라는 응시자의 수준을 고려해 볼 때 높은 난이도였임을 알 수 있다. 총 응시자 21,685명 중에서 만점자 수는 사탐 중 가장 낮은 인원인 166명(0.77%)
- 법과 정치: 매우 평이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1컷은 50점. 총 응시자 29854명에서 만점자는 1594명(5.34%)
- 경제: 평이했다. 최근 3년간의 수능의 흐름을 거의 그대로 따라갔다. 기존까지의 출제 틀에서 크게 벗어난 문제가 없었으며 자료분석 문제 또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다만 개념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다면 제시문들을 해석하는데에 까다로운 문제들도 있었다. 사설 추정 등급컷의 폭이 컸고, 47~48점의 의견이 지배적인 편 이었으나, 1컷은 50점이었다.총 응시자 9272명에서 만점자 623명(6.72%)
- 사회문화: 매우 평이했다. 마지막 도표 문제 역시 정답률이 높았다.[36] 제시자료 자체는 미지수를 이용하여 해석하는 것으로 녹록치 않았으나 보기 선지가 워낙 분명히 나와서 쉬웠던 케이스. 평이한 만큼 1컷은 50점. 총 응시자 14만 9484명 중에서 만점자 6362명(4.26%)
2.5.2 과학탐구 영역
- 물리Ⅰ : 평이했다. 7번, 20번 문제가 다소 까다로웠고, 작년 수능처럼 개념의 빈틈을 노린 문제가 출제되었다. 복잡한 수식을 요구하는 문제는 19번과 20번 정도이다. 19번은 전형적인 베르누이 법칙을 묻는 문제였으나 압력의 차이를 추의 무게에 의한 압력으로 나타낸것이 참신했다.[37] 20번은 다소 까다로웠는데 평소의 돌/림힘 문제와는 반대로, 평형을 이룰 수 있는 최대 거리가 문제에 주어지고, 평형을 유지할 수 있는 지점을 직접 역으로 추론 해야 했으며, 물체의 질량도 곱게 안 주어지고 두 물체의 합으로 나타내었기 때문에 순간 당황하기 충분했다.[38] 개념을 꼼꼼하게 공부하지 않았다면 틀릴 가능성이 큰 문제가 있었다. 상대성 이론에 괸련된 7번문제가 오답률 2위였는데 상대성 이론의 개념을 교묘하고 치밀하게 꼬았다.[39] 1번 문항 또한 보자마자 얼어버렸다는 후기들이 꽤 있다. 9번 문항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꽤나 어려운데 원형도선이랑 직선도선의 비례상수가 다르기 때문이다.[40] 앞에서 말했듯이 7번과 20번에서 1~2등급컷이 갈렸다. 확정 1등급컷 47점. 만점자는 920명(1.65%), 만점 기준 표준점수 70점.
- 물리Ⅱ : 매우 어려운 편이었다. 7번 문제에서 한 동안 기출되지 않았던 단진동의 유형이 등장했으나, 주기가 같다는 것을 이용하면 어렵지 않은 문제였다.[41] 14번에서 그동안 나오던 삼각형 모양의 프리즘과는 다른 부채꼴 모양의 프리즘이 나왔으나 삼각형 모양 프리즘과 다를게 없다. 접선과 빗변의 차이. 17번 문제는 2차원 충돌실험 문제.[42] 그리고 18번은 2016학년도 수능에서 킬러문제였던 단열 상태에서 열을 가했을 때의 압력을 묻는 문제가 괴랄맞게 변형되었다.[43] 19번은 그동안 고정된 자기장에서의 유도전류 변화를 묻는 문제에서 변화하는 자기장으로 바뀌었다. 20번은 도플러 효과 문제이다.[44] 특이한 점으로 그동안 시간을 잡아먹던 전기장-자기장 운동문제가 나오지 않았다. 1컷은 40점으로, 작년 수능이 2컷이 증발될 정도로 물 이었던 걸 감안하면, 난이도가 갑자기 미친듯이 뛰었다. 표준점수 만점은 전년보다 19점이나 상승한 82점. 만점자는 12명(0.25%)
- 화학Ⅰ : 매우 어려웠다. 3페이지까진 무난했는데[45] 4페이지부터 헬파이어가 날아오기 시작했다.[46] 10번문제는 15학년도 9월 모의평가와 15학년도 수능에서 나온 유형과 물어보는게 거의 비슷했다. 11번은 유효핵전하 문제였다.[47] 15번 문제는 ㄷ선지의 계산이 복잡했다. 작년 6월에 혜성처럼 등장한 금속의 양적관계 문제는 특이하게 그래프 형태로 16번에 출제되었다. 늘상 나오는 중화 반응 문제는 예상외로 17번에서 나왔다.[48] 18번에서 원소 분석을 활용한 고난도 양적관계 문제가 강림해서 2점짜리에 걸맞지 않게 학생들의 머리통을 엄청나게 짜증나는 계산으로 후려갈겼다.[49] 맞게 풀고도 자기가 맞게 푼 줄 몰라 찍었던 학생들도 더러 있었다. 19번에서 역대급 난이도의 탄화수소 분류 문제를 선보이고[50] 20번은 언제나 그랬듯 양적관계 고난도.[51] 또한 양적 관계 문제들은 ㄱㄴㄷ형식이 아니라 찍기도 힘들었다. 확정 1컷은 42점, 만점자는 184명(0.15%)
- 화학Ⅱ : 매우 어려운 편이었다. 2016학년도 6월 모평보다는 쉬웠으나 계산으로 뒤통수를 후려갈겨 작년보다 체감 난이도는 어려웠던 듯하다. 2페이지까지는 여유있게 풀다가 계산 문제가 잔뜩 나오기 시작하는 3페이지부터 난이도가 올라갔다. 16번에서는 삼원연립방정식을 풀어야 했고[52], 17번은 무난한 반응열 문제였지만 시간이 필요한 문제였고, 18번은 분압을 이용해서 실험 과정 순서대로 쓰면 풀리는 문제였다. 19번은 2점인데도 불구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였다.[53] 20번은 압력과 부피를 바꾸는 정말 스펙타클한 문제였다.[54] 다행히도 작년 6월 20번 같은 답이 없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1컷은 40점. 만점자는 13명(0.19%)
- 생명 과학Ⅰ : 어려운 편이었다. 2번 스테로이드가 나오거나 7번 기관계의 통합적 작용에서 요소의 이동이 나오는 등 약간 지엽적인 문제가 출제되었지만, 전반적인 난이도는 작년보다 확실히 낮았다. 사실 지엽적인 문제라고는 하지만, 근육섬유 관련 해괴한 문제들에 비하면 쉬운 편이라 할 수 있다. 오답률이 높은 주요 문제로는 요즘 유행하는 감수분열 비분리 문제 12번, 순생산량으로 낚시를 시도했던 11번 문제, 다인자 유전을 확률로 꼰[55] 18번 문제, 간뇌와 연수로 장난을 친 8번 문제, 전형적이지만 어려운 16번 교배 문제, 또 전형적이지만 유형 특성상 헬난이도인 2중 연관 가계도 문제 19번 등이 있다.[56] 가계도 문제는 비분리가 동원되어 우열과 반성 유전을 파악하기 쉽지 않았고 추정 정답률이 20%초반대로 상당했다.[57] 1컷은 43점, 만점자는 636명(0.46%)
- 생명 과학Ⅱ : 어려운 편이었다. 2016 수능을 연상시키는 부분이 많았다. 우선 3페이지가 4페이지인가 싶을 정도로 여백이 없다던가. 분자/분모 물어보는 문제[58]에서 분자나 분모가 분수로 나와 헷갈린 사람들이 꽤 있었다. 16번은 신유형이었지만 수능특강에 거의 똑같은 문제가 있어서 수능특강 푼 사람들은 매우 쉽게 풀었다.[59] 그리고 코돈표를 직접 다 외우지 않으면 절대로 제시간 안에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 돼버린 18번 문제에서 국어 비문학이나 대입 논술을 연상케했다. 거기다가 아미노산 서열도 알파벳이 아닌 한글로 나왔다. 2016 수능 16번 문제의 변형이었지만 달라진 점은 주형 가닥 판단으로 논리를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코돈을 외우는 식이었다. 또한 2016 수능과 이 시험을 통해 생명과학 2는 빠른시간 안에 보기를 읽고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라고 해석이 가능했다. 20번은 주어진 자료를 잘보고 매칭만 잘했으면 쉽게 풀리는 평이한 문제였다 18번 때문에 시간을 다 잡아먹어서 시간부족으로 못 푼 사람들이 많았을뿐. 결론은 16번 신유형과 18번만 빼면 나머지 문제는 평이했지만 18번이 너무 헬게이트라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간 시험.[60] 1컷은 46점으로, 만점을 받을 경우 표준점수는 71점. 만점자는 261명(1.27%)
- 지구 과학Ⅰ : 어려운 편이었다. 암기하지 않으면 시간을 잡아먹는 문제가 많았다. 그리고 19번 문제에서 토양 오염에 관한 실험 문제가 3점짜리로 출제되어 생소함을 안겼다. 다만 가장 어려운 부분인 천체 부문은 20번 문제를 제외하면 비교적 쉽게 나왔다. 관련 개념을 잘 적용했으면 쉽게 풀릴 문제였지만, 보기 어려운 유형의 문제인지라 틀리거나 시간을 잡아먹은 수험생들이 많았다. 개정 이후 수능이나 평가원에서 한번도 출제 하지 않았던 코페르니쿠스와 프톨레마이오스의 우주관을 출제한 것도[61] 눈여겨 볼만한 점이다. 이렇듯 평가원은 다시 한 번 교과서에 있는 개념이라면 언제든지 튀어나올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려준 셈이다. 또한 16번 지질 명소 중 석회 동굴과 용암 동굴에 관해 낚시 문제가 나왔다.[62] 1컷은 44점이고 만점자는 493명(0.43%)
- 지구 과학Ⅱ : 매우 어려운 편이었다. 그 어렵다던 2016학년도 6월 모의평가보다 훨씬 어려웠다. 1번 문제부터 예년보다 어려웠다. 지금까지 출제되지 않은 개념들이 많이 출제되었다.[63] 17번의 대동 누층군에 화산암이 존재하냐는 보기는 많은 학생들이 헷갈려 한 보기이다.[64] 노두 관측 자료 분석[65], [math]PS[/math]시 그래프의 기울기 해석, 복각의 정의 등 신유형도 많았으며, 작년에 대기압에 대한 정량 계산 문제가 출제되었던 것처럼 지형류 평형에 대한 정량적 계산 문제가 출제되었다. 물리1를 같이 선택한다면 그리 어렵지는 않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공식을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을 듯. 20번의 지질도 문제는 많은 학생들이 단면도 해석을 잘못해 틀린 경우가 많았다.[66] 다만, EBS 연계가 높아서 EBS를 잘 공부했다면 어려움이 줄었을 것이다. 8번이나 13번은 수특 문제가 거의 일치하며, 복각의 정의를 물어보는 16번의 ㄴ보기는 수특에 2점짜리 문제로 소개돼 있다. 다만 고난도 문항과 선지는 연계와 관련이 없거나 정말로 세세하게 연계되었기 때문에 큰 도움을 느꼈다고 보기는 힘들 듯. 그래도 몇몇 고난도 선지에 대하여 진위판정을 하지 못하더라도 정답이 나올 수 있도록 출제하였다.[67] 1컷은 41점, 만점을 받을 경우 표준점수는 80점. 만점자는 전영역 통틀어서 제일 낮은 8명(0.07%)
2.5.3 직업탐구 영역
- 농업 이해: 추가바람
- 농업 기초 기술: 추가 바람
- 공업 일반: 1번 문제가 올해 3월에 있었던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과 관련이 있었다.
- 기초 제도: 추가바람
- 상업 경제: 본격 암기테스트.
- 회계 원리: 그동안의 모의고사랑 수능과 크게 다르지 않는 선에서 문제가 출제되었다. 특기할 사항이라면 마지막 20번 문제가 14학년도 수능에 출제된 사채 문제와 유사한 것 정도.
- 해양의 이해: 추가바람
- 수산 해운 산업 기초: 추가바람
- 인간 발달: 1번이 올해에 자주 일어났던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이 있었다.
- 생활 서비스 산업의 이해: 추가바람
2.6 제2외국어/한문 영역
- 독일어I: 쉬웠다.
- 프랑스어I: 무난했다.
- 스페인어I: 무난했다.
- 러시아어I: 쉬웠다.
- 중국어I: 마지막의 문법을 제외하면 무난했다.
- 일본어I: 어려웠다. 특히 킬러 문제인 문법 문제.
- 아랍어I: 어중간하게 공부한 것으로는 역시 안된다는 것을 느낄 정도의 난이도 였다.
어차피 찍는게 더 잘나온다 - 베트남어I[68]: 추가바람
- 한문I: 쉬웠다.
2.7 6월 모의평가 총평
평가원의 목표에 상당히 근접한 모의고사.[69]
2017학년도 6월 모의평가는 신유형들을 선보인 국어, 평균은 높지만 최상위권의 변별력은 있는 수학, 적당한 EBS 연계율과 난이도를 갖춘 영어, 수험생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한국사 등 평가원이 제시한 수능 출제 방향을 매우 잘 따른 편이다. 다만, 수험생들이 근래의 모의평가 기조에서 벗어나 체감상으로는 상당히 어렵게 느꼈다는 평이다. 난이도도 3월과 4월 학력평가에 비해 많이 높아져 수험생들의 원점수가 앞선 학력평가 보다 꽤 떨어진 편이어서, 여러모로 수험생을 슬프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인문 계열
국어, 수학, 영어의 원점수 1등급컷이 각각 90점, 91점, 93점으로 모두 90점대 초반이다. 이는 근래 가장 어려웠던 수능인 2011학년도 수능 이후로 평가원에서 출제한 시험 중 국영수 등급컷이 가장 낮게 형성된 것이다.[70] 더군다나 국수영의 원점수 평균이 58점, 45점, 59점으로 60점대를 넘어간 과목이 없다. 그 어렵다던 2011학년도 수능 언어 영역도 원점수 평균은 64점이었는데 말이다.
자연 계열
이과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2017학년도 6월 모의평가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의 응시자 비율이 역대 사상치의 비율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상당한 난이도로 출제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상관 관계가 밝혀진 바가 없으나, 물리Ⅰ과 생명 과학Ⅱ[71]를 제외한 과탐 과목들의 1등급컷이 40점대 초반이다.
계열을 막론하고 국영수 모두 2011학년도 수능 이후 처음으로 만점자 1%를 넘긴 과목이 단 하나도 없다. 참고로 2011학년도 수능 이후에 평가원이 주관한 10번의 모의평가와 5번의 수능에서 국어, 수학, 영어 중에서 두 과목 이상이 만점자가 1%를 넘어간 적은 8번이나 되었다.[72]
이번 시험의 난이도가 어렵다는 평을 볼 수 있는 이러한 기사도 있다.
3 9월 모의평가 (2016.9.1.)
하염없는 빛 하염없는 기쁨[73]
이번 시험에는 앞선 6월 모의평가 문제 유출 사건으로 인하여 답안지를 학생에게 직접 배부하지 않았고, 본 수능에서 시행하는 방식과 같이 시각장애인 수험생의 시험이 모두 끝난 이후 답지가 평가원 홈페이지에 업로드되었다.
3.1 국어 영역
유형 융합 + 장문 독해[74]
난이도의 상승, 그보다 더 높은 체감 난이도의 상승
신유형 문항과 지문 길이의 증가로 자세히 읽어야 해 시간 부족과 당황이 체감난이도 상승의 원인으로 보인다.
6월 모평처럼 복합 지문(비문학 + 고전문학)의 등장과 더불어서, 시험지의 문항 배열이 바뀌었다.[75] 문제를 푸는 순서나 시간 등을 신경 써가면서 풀던 학생들에게는 머릿 속에 만들어 둔 스케줄이 엉망이 돼버리면서 멘탈이 붕괴되었을 것이다. 6월 모평이 처음보는 유형으로 당황을 줬다면 9평은 당황+고난도를 줘서 반수, 재수생이 투입된데 비해 등급컷은 별 변화가 없었다. 문법 세트형 문제, 문학 영역 세트형 문제의 변칙성, 융합 소재 지문 활용 등 다양한 시도가 나타난다는 점으로 볼 때 평가원이 2009~2011학년도 시절의 언어 영역으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이 확실하게 보이면서도 이전의 시험이었다면 보기로 줄 문법 개념을 바로 선지로 묻거나 고전시가의 정확한 내용 해석을 요구하는 등 국어 영역의 성격 또한 묻어난 문항들로 구성되었다.[76] 과거와 미래를 복합적으로 수용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관련기사
- 화법, 작문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8번 문항에서 검토 의견을 고쳐 쓴 글을 바탕으로 추론하는 문제가 출제된 것이 인상적. 또한, 9번 문항은 학생의 작문 수행 과정을 문제화한 것으로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을 충실히 반영하였다고 할 수 있다.
- 문법
11~12번 세트 문항이 이번에는 현대문법에서 직접 구성요소(IC; Immediate Constituent) 분석과 관련된 지문을 담아 출제되었다. 전반적인 내용은 형태소와 관련해 '민물고기' 단어의 요소를 다룬 설명문이었다. 글이 담고 있는 정보가 적지 않은 편이었으나, 전반적인 문항은 어렵지 않았다. 합성어와 파생어의 개념을 잘 숙지하고 있던 문법 고수들은 지문을 전혀 읽지 않고도 11번의 정답을 바로 찾아냈을 것이다. 12번 문항에서 다소 헷갈린다고 느낄 학생들이 있었을 듯. 이로써 언어영역에서 있던 '언어' 제재 독서(비문학) 지문 부활이 공식화된 셈이다.
13번 문항은 국어의 선어말 어미와 어말 어미가 가지는 특징과 이를 바탕으로 실제 예문에 쓰인 어미들이 어떠한 의미로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문항인데, 정답 선지에서 일부분만 바꿔놓은지라 '선어말 어미', '어말 어미'를 구분하는 정도로 답을 맞추려고 했던 학생은 혼란을 겪었을 것이다.
14번 문항은 3점인 듯, 3점 아닌 문항으로 간접 인용과 직접 인용의 변환 중 인용절 속의 문법 요소가 변화할 수 있다는 사례를 통해 인용문에 대한 이해력과 적용력을 평가하는 문항이다. 문항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77]
15번 문항은 많은 학생들이 4번 선지의 '주격 조사 ㅣ'에서 걸려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6월 모평 당시 세트 제시문과 엮어 출제된 중세문법 문제가 독립 문항으로 출제되었는데, 중세 국어의 예문과 현대어 풀이를 비교하는 형식은 유지되었지만 4번 선지의 '내'에 사용된 'ㅣ'를 이해하지 못한 학생이 많아 오답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정작 5번 선지는 관형격 조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매우 쉽게 알 수 있었다는 것이 함정. 애초에 '유정 명사'부터 틀린 선지기 때문에 이것만 보고 맞춘 사람도 많다. 이래서 선지를 끝까지 읽으라는거다.
6월 모평때 길고 긴 지문 때문에 독서파트에서 시간을 빼앗긴 학생들을 배려한 것인지(...), 문학파트가 문법 파트 다음인 16번 문항 대부터 출제되고, 독서 파트가 그 뒤에 출제되었다. 평가원 나름 배려 한 걸지도 모르지만 문제 순서가 바뀌어서 멘붕에 빠진 수험생도 많았다. 수험생 여러분은 무조건 순서대로 푸는 습관은 버리자. 과거 언어영역 시절과 같이 소설과 다른 소설을 엮거나 소설과 시나리오(소설 각색)를 엮은 복합문제가 출제되는 등뚜왕, 뚜왕 익숙치 않은 유형이 대거 등장한 편.
- 독서
25~30번 문항의 기술 - 건축(예술) 복합 지문은 6월 모평의 과학 - 음악 복합 제재 지문에서 보았던 융합의 패턴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6월 모평에 비해 지문은 약간 더 길어졌고[78] 무려 6문항이 엮여 있어 지문 봤다가 문제보다가를 수없이 반복하는 상황이 이어졌었다.[79] 지문의 주제는 '콘크리트' 였는데, 전반적인 내용은 대학 전공 수준의 것까지 다룰 정도로 고난도였다.[80] 문항 역시 만만치 않았는데, 특히 28번 문항은 포아송 비를 활용한 문제로 수식에 분수까지 동원되어 꽤 복잡하게 답이 도출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31~34번 문항의 과학 지문은 열과 일에 대한 이론을 열기관과 과학자들의 주장을 바탕으로 서술한 지문이다. 지문 자체는 그리 어렵게 쓰이지 않았고, 기존 과학 지문들에 비해 정보량이 매우 방대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과학 지문답게 몇몇 어려운 문항들이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32번과 33번 문항. 32번 문항은 a의 내용을 부연하는 뒷 내용을 어떻게 바꿔썼는지 추론하는 문항이었고, 다른 선지들이 지문에서 후술되는 내용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을 수도. 33번 문항은 열기관에서 열 전부를 일로 전환할 수 없다는, 즉 열효율이 100%가 될 수 없다는 상호 전환 방향에 관한 비대칭성이 있다고 서술한 부분을 읽었으면 바로 해결할 수 있었다. 열 전부가 일로 전환될 수 없다면 제시된 B/A의 값이 줄의 계산값보다 작아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35~39번 문항의 '회사의 사단성' 관련 지문의 경우 배경지식이 아예 없는 경우에는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문항도 거의 내용 일치 유형으로 낯설지 않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여기까지 오느라 멘탈을 소모한 탓인지 문제들의 추정 오답률이 상당하다. 오히려 3점 문항보다 2점 문항에서 학생들의 오답률이 높은 편이다. 36번 문항에서 대표 이사가 '기관'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학생들이 1번 선지를 간과해서 답을 찾지 못했다. 또, 어휘 문항인 39번 문항도 오답률이 매우 높은데 '있어야 할 것을 빠짐없이 다 갖추다'라는 뜻의 '구비(具備)하다'[81] 를 '일정한 요건을'과 같이 쓰이는 것을 자주 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어색하게 느껴져서 오답이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사실 이 문제는 평소 어휘력이 부족해도 한자만 보면 바로 정답을 골라낼 수 있는 문제인데, 오답률이 높게 나왔다는 건 한자에 대해 평소에 지식이 별로 없는 학생이 비교적 많다는 점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82]
문제 수가 많아서 그렇지, 사실 지문은 3개밖에 안 된다. 문법, 문학 파트의 지문을 독서 지문으로 생각한다면 5개로 보이기는 하지만. 따라서 보통 때처럼 시간 배분을 화작문:독서:문학=20:30:30으로 했었으면 독서를 풀 때도 충분히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 정도였다. 평가원의 배려대로 순서대로 풀기도 하지만 자신의 취향에 맞게 중간 부분의 비문학부터 풀고 문학으로 넘어가는 학생들도 많았다.
문과학생들에겐 칼로릭 지문이, 이과학생들에겐 사단법인 지문이 어렵게 느껴져 공통과목인 국어의 목적을 잘 달성했다.
이번 시험에는 평가원이 문학 파트를 문법 다음에 배치하고 그 뒤에 독서영역을 넣은 뒤 독서+문학 융합형 지문은 40번부터 배치하였다. 칼로리 관련 과학 지문이 나와 연계라는 것을 눈치채고 자신감 있게 지문에 접근했으나 후반부에 갈수록 처음 듣는 과학자들이 출몰하고 문제의 유형도 복잡했기 때문에 오답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35~39번의 법인격 지문으로 멘탈이 깨진 뒤에 6문제짜리 문학+독해 지문을 본 학생들의 멘탈은..
- 문학
16~18번 문항의 고전시가에서는 아마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낯설 신흠의 <방옹시여>가 출제되었다.[83] 주제나 표현방식은 전형적인 고전시가의 내용과 형식을 담고 있지만, 문제로 그 각각의 행에 대한 정확한 해석과 관계 파악을 요구하였기에 답을 선택하기에 까다로웠다는 반응이 많다. 결국 내용을 정확히 해석해내는 정도로 충분히 답을 찾을 수 있었으나, 고문을 그대로 사용하다보니 다소 어려웠을 수도. 또한 보기가 2개나 등장했다.
19~20번 문항의 현대시에서는 윤동주와 박목월이라는 한국 문학계의 거장들이자 수험생들에게도 친숙한 작가들의 <병원>과 <나무[84]>가 출제되었는데, 드물게도 산문시의 성격을 띄고 있는 작품들이다. 때문에 작가는 알지만 작품은 처음 본 학생들이 당황했지만, 문제의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21~24번 문항은 황순원의 <독 짓는 늙은이>를 소재로 현대소설인 원작과 이 원작을 각색하여 시나리오로 작성한 원고를 각각 지문으로 제시하여, 정확한 내용 해석과 맥락 파악을 요구하는 문항들이 주로 출제되었다.[85] 기존의 유형대로라면 원작 혹은 시나리오 중 하나가 지문으로, 나머지 하나는 보기로 제시되어 둘의 형식적인 차이를 묻는 문항이 출제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는데, 정작 형식적인 요소를 비교하는 문제는 나오지 않고 현대소설 부분에서만 특징을 파악하는 문제가 나왔다. 고전시가와 마찬가지로 보기가 2개 등장했다. 특이하게도 소설, 시나리오 본문에서 문제의 선지에 해당하는 부분을 굵은 글씨로 처리하지 않았다.[86] 이는 평가원 문제 가운데 거의 유일하다. 또한 지문 바깥 부분의 내용[87]을 "중략 부분의 줄거리" 등으로 제시하지 않은 문제를 출제했는데, 이 또한 특이한 점이다.[88] 이때까지만 해도 9월은 좀 쉽게 나왔구나 하다가 시험 끝나고 뚜왕뚜왕만 기억나는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그리고, 문제의 40~45번 비문학 - 문학 복합 문항. 이번에는 문학(고전소설) 두 편이 등장했는데, 여기에 전기와 전기소설의 전래와 수용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전기소설이 가지는 특징을 다룬 설명문과 함께 6문항으로 출제되었다. 지문 길이는 무려 한 페이지 반으로 공백 제외 3358자. 아마도 이 지문이 수능이나 모평에 나온 모든 지문들 중 가장 긴 지문이 아닐까 생각된다.[89]앞선 고난도 비문학 문제들로 인해 시간을 허비한 수험생들의 마지막 희망마저 꺾어버리며, 시간부족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중요한 점은, 괴랄한 지문 길이에 비해, 난이도는 쉬운 편이었다는게 함정.[90] 하지만 시간 부족으로 인해 오답률이 꽤 높다.
6월 모평에 이어, 신유형의 출제와 지문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길이가 길어져 속독에 익숙하지 않았다면 시간 조절에 실패했을 것이다. 전체적인 등급컷 예상은 6월 모평때와 큰 차이가 없다! 재수, 반수생이 대거 추가된 시험인데도(곧, 전체적인 응시생들의 평균 수준이 상승) 변화가 거의 없다는건 꽤나 의외인 부분. 여담으로, 과거에는 비문학이나 문학에서 지문에 특정한 부분이 문제 선지에 있을때 굵은 글씨로 찾기 쉽게 표시해줬는데 이번 모의평가에는 그게 없어졌다. 쉬운 시험이라면 그렇지 않겠지만 이번 9월 모평같이 어려운 시험에서는 이것 역시도 난이도가 올라가는데 조금은 일조했을지도 모른다.
결국 만점자 비율은 0.1%(표준점수 139)로 6월 모의평가보다 낮게 나왔고, 1등급의 비율은 4.21%(표준점수 130)로 나타났다. 원점수 기준 1컷은 90이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원점수 기준 등급컷이 6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4등급까지 똑같다! [91]
평가원에서 결국 이번 년도에는 언어 영역 처럼 내기로 사실상 공표한거와 마찬가지기 때문에 이번 수능에는 뭐가 나올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가 됐다. 6월에는 문법 + 비문학 , 비문학 + 고전시가 , 9월에는 문법 + 비문학 , 비문학 + 고전소설이 나왔기 때문에 수능에는 비문학 + 현대소설이나 문법 + 문학 같은 상상 할 수 없는 유형들이 나올 수도 있다. 그리고 1세트 6문항도 2번이나 나온걸로 보아 1세트 7문항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항상 이런 것들을 염두에 두는 게 좋을 것이다.
3.2 수학 영역
쉬운 수능을 유지하면서도 최상위권을 변별해야 하는 모순을 풀기 위한 평가원의 고뇌
킬러문항의 중요성
3.2.1 '가'형
21, 30번을 제외한 나머지 28개 문제는 6월보다는 아니지만 쉬웠다. 그러나 21, 30번 문항은...
1번 문제는 6월에 이어 벡터 문제가 나왔다. 행렬이 빠진 탓인지 행렬과 비슷하게 성분의 합을 물을 수 있는 벡터로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
6월에 출제되지 않았던 도형극한이 20번에 출제되었다. 합답형은 이번에는 미적분이 아닌 평면벡터에서 16번으로 출제되었다.[92]17번 문제에서 빈칸 문제가 이번에는 통계 단원에서 나형 18번과 공통으로 출제되었다. 6월보다는 어려웠다. 지수로그 활용문제와 13~14번 3,4점 세트형 문제는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
확통 변별은 포기한 것 같다. 17번에서 순간 당황할 수 있으나, 침착하게 보면 쉽게 풀 수 있었다.
21번 문제는 [math] \frac{f(x)}{x}[/math]를 적분하려고 연필을 대는 순간 풀 수 없는 문제가 된다.[93] (나)조건의 [math]g(x)[/math]식에서 ∫ 안의 식에서 [math]e[/math]부분에 [math]t[/math]를 곱하고 [math]f(t)[/math]부분에 [math] \frac{1}{t}[/math]를 곱한 후 부분적분을 해야 한다.[94]
29번 문제는 까놓고 말해서, 이게 왜 29번에 배치되어 있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로 쉬운 문제였다. 언뜻 보기에 어려울 수 있지만 수선 하나만 그으면 끝난다. 그 수선 하나가 안보인다고 하지만, 이런 문제는 일단 수선을 우르르 내린다음 피타고라스를 하면 풀린다는 것을 알아두자. 만약에 어디에다 선을 긋는지 몰랐다 치더라도 샤프,샤프심 통, 지우개로 구조물 만들면 쉽게 보인다.[95] 그 쉽다는 2015학년도 수능 29번보다도 쉬웠다. 물론 오랜만에 나온 순수 공간도형 문제라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그런데 정답률은 의외로 높지 않았다.(약 22%) .[96] 그러니까 문제 비주얼이나 문제번호(18, 19, 20, 21, 28, 29, 30)가지고 쫄지 말자.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도 많다.
30번의 경우에는 [math]g(x)[/math]를 그린 후 [math]h"(x)[/math]가 존재, 연속한다는 점에서 [math]h'(x)[/math]가 미분가능하다는 것을 캐치하면 풀 수 있었다. 이를 뒤집어 생각하면, [math]g(x)[/math]의 그래프에 미분 불가능점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계도함수 [math]h"(x)[/math]가 불연속이 되지 않게끔 해야 되며, 이때 합성함수에서 [math]g(x)[/math]의 치역이 [math]f[/math]의 정의역이 됨을 이해하고, 합성함수의 미분 공식을 이용하면 사차함수를 특정할 수 있다. 모르겠다 싶으면 절댓값이 있으니까 [math]h(x)[/math] 미분한 다음 [math]g(x)[/math] 미분 불가능점을 잡아서 [math]x[/math]값을 다 구해서 [math]f(x)[/math]랑 [math]f''(x)[/math]에 잡아 넣어보면 절반 정도 확률로 맞출 수 있다.
대체로 21번, 30번 때문에 멘붕이 왔다는 평가가 많다. 킬러문항의 정답률은 EBSi기준 21번 : 29% , 29번 : 22% , 30번 : 6%.
선지분배가 6월 모의평가와는 달리 20번까지 44444였기 때문에 당연히 21번 적분문제를 찍고 넘기려는 학생들에게 짜증을 유발했다.[97]14번부터 20번까지 3번이 한번도 안나와서 3번으로 찍은 사람도 있다고 한다. 심지어 21번은 킬러문제인데도 불구하고 EBS 수능완성을 연계해서 출제했다.
여담으로 7차 교육과정 이후로 모의평가, 수능, 예비평가에서 주관식 문항에서는 가형에서 정답이 10의 배수[math](10,20,30,...)[/math]가 항상 1개는 꼭 들어갔지만 이번에는 단 1개도 없었다. 다만 나형에서는 과거에 그런 사례가 몇번 있었다.
6월 모의평가처럼 대부분의 문제를 쉽게 내고 고난도 문제를 한두개 배치하려는 것 같다. 6월의 경우 30번, 이번 시험의 경우 21번 ,30번처럼 미적분 문제를 상당히 어렵게 내고 있다. 물론 수능에 가서 어떻게 낼 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나, 6평과 9평은 평가원이 출제방향을 예고하는 시험인 만큼 킬러 문항에 대비를 잘 해야 할 것이다. 거기에 나머지 27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서 시간을 확보하는 연습까지 병행해야 한다.
예상 등급컷은 96-92-88로n개틀리면 n등급 전년 수능 및 6월 모의평가와 같을 것으로 보였다. 물론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만점자비율 2.08%, 1등급 비율 8.82%로 예상을 훨씬 웃도는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1등급 컷인 96점을 받았을 때 표준점수는 121점 백분위 94, 2등급 컷 92점은 누적도수가 무려 20.17%을 기록하여 표준점수는 118점 백분위가 85, 88점은 누적도수가 32.85%를 기록하여 표준점수 115점 백분위 73이 나왔다. 그것도 모자라 4등급 컷은 무려 83점이다!(표준점수 증발 반영) 표준점수로만 따지면 최고점이 124점으로 1컷 100점이었던 2015 수능[98]과 2016 9월 모의평가[99]보다 더한 수준. 이게 1컷 100점이 아닌 게 더 신기할 정도로 보인다. 4등급 비율이 1등급 비율과 큰 차이가 없고 2,3등급보다 적은 건 덤. 딱봐도 21, 30번이 엄청난 난이도라 1컷 92를 예상했는데 이게 다 학생들 수준이 올라서 그렇다
개정교육과정 최초로 전범위로 출제된 평가원 시험이다. 미적분2에서 12문항, 확률과통계에서 9문항, 기하와벡터에서 9문항이 나왔다.
3.2.2 '나'형
21번, 29번[100], 30번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15~20분만에 풀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쉬운 편이었다. 그러나 나머지 85분동안 그 셋을 못푼다. 뜨끔 만약 등급컷이 발표된다면 6월 모의평가처럼 1등급 컷이 4점짜리 문제 두 개를 틀리는 점수인 92에서 잡힐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가형과 마찬가지로 20번까지의 선지분배가 이번에도 역시 44444가 나와 21번 미분 문제를 그냥 찍으려는 학생들을 제대로 엿먹였다.
21번은 [math]f(x)[/math]가 [math]x=0, 2, 3[/math]에서 [math]x[/math]축과 접하는 경우 3가지를 생각한 다음 최고차항의 계수의 범위를 구한 후 [math]f(1)[/math]의 값을 비교해서 최댓값을 구하는 문제였다.말은 이렇게 짧지만 정작 이 문제 풀이를 본다면 그 길이때문에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이다.
29번은 사실 편하게 푸는 방법이 있는데 [math]f(a+4)=f(a)[/math] 일 때의 a값을 대입하면 정적분의 최솟값이 된다([math]a=0[/math] 제외)[101]. 구간을 나눠 계산했던 사람들이 있다면 다시 한번 시도해보자.
대부분의 평가원 문제들이 그랬듯이, 직관으로 넓이로 이해한다면 쉽게 풀린다. [math]x=4[/math]부터 [math]a+4[/math]까지의 삼각형을 [math]x=0[/math]부터 [math]a[/math]까지에 갖다붙이면 [math][0,4][/math]에서의 적분이 되는데, 이차함수와 [math]y=x[/math]가 만날 때 최소임을 파악할 수 있다.[102] 다만 주관식 킬러문항에서 직관으로 풀려하는 생각은 너무나도 위험한 발상이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더 좋은 방법이다.
30번은 정말 어려웠다. 격자점의 좌표가 정수여야 한다는 조건을 잘못 생각해서 변의 길이가 정수인 정사각형만 센 사람들이 많은데, 변 길이 루트2 짜리 다이아몬드 꼴도 있다. 이 다이아몬드를 미처 생각하지 못해 왜 [math]f(14)=15[/math]가 되는지 고민한 사람이 꽤나 있었을 것이다. 심지어 풀이 후반부로 가면 변 길이 루트5 짜리 비스듬한 다이아몬드까지 출몰한다. 이것을 눈치채지 못했던 수험생들은 그대로 틀렸을 것이다. 그리고 루트 5짜리 다이아몬드는 좌우반전까지 된다. f(61)까지 구한다음에 시간없어서 f(65)부터 400넘어간다고 생각해서 64찍었는데 답이 65여서 멘붕한 위키러도 있다.
킬러문항의 정답률은 EBSi 기준 21번 : 24% , 29번 : 22% , 30번 : 1%
확률과 통계 문제에서의 변별력은 어김없이 포기한 것 같다. 대부분의 문제들이 간단한 정도였고, 이게 4점인가 싶기도 한 문제들이 대거 출제되었다. 그러나 평가원의 배신은 언제나 있었던 일이고 수능의 난이도는 출제진도 모른다고 했으니,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말자.
옛날 수열귀납적 추론을 묻던문제가 6평의 확률 구하기에 이어 9평에는 통계로 나왔는데 난이도가 약간 있는 편이다.평가원이 가,나형에 공통문항을 집어넣을라할때 보통 수열의 귀납적추론을 이용을 많이하는데 교과과정이 개편이되면서 수학가형에서 수열이 떨어져나갔다.그래서 가형과 나형의 접점 이래봤자 확통밖에없다. 6,9월모의고사에 확통이 나오고 있는걸 봐서 수능 때도 귀납추론 대신에 확통을 이용한 빈칸 끼워넣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번6월 모평에서도 그렇고 9월 모평 킬러문제를 보면 반수 정도가 미적분1에서 출제된걸 볼 수 있다.이 기조는 수능때까지 이어질 것 같아 보이니 이번 수능 수학의 최대변수로 꼽히는 확통도 중요하지만 미적분1도 소홀히하면 안 된다는것을 알아야 할 것 같다.
여담으로 28번과 수능완성 95쪽17번과 비교해보면 식만 바꿨지 문제가 동일하다는 걸 알 수 있다. 6월 모평 수학 나형에서도 확률문제가 식만 바꾼 동일문제로 나왔었는데 9월 모평에서도 이렇게 문제가 나와 이를 보고 수능완성의 문제를 달달 외우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카더라.
수학2에서 12문항, 미적분1에서 10문항, 확률과통계에서 8문항이 출제되었다.
킬러문항인 30번과 고난도문항인 21번으로 인해 '나'형의 만점자 비율은 6월 모평과 동일하게 0.15%(표준점수 136)에 머물렀다. 그래도 6월보다는 쉬웠는지 1등급비율은 무려 7.03%(표준점수 130, 원점수 92), 2등급 컷 역시도 4점이나 올라 88점으로 잡혔다. 보통 난이도가 평이하거나 조금 쉽게 나오면 2컷은 83~84로 잡히기 마련인데 이번것은 21,29,30빼고는 전반적으로 너무 쉽게 나와버렸기 때문에 예상컷이었던 84와는 달리 2컷이 88로 나와버렸다.4개 틀리고 희망고문하고 있었던 위키러에게 마음의 안식을(...)
3.3 영어 영역
계속되는 어휘 낚시
철저한 분석을 요하는 연계문제
무난했다. 특히 30번(타나카 하루미)과 31번(자기 아기 울음소리만 듣고 깨는 엄마의 능력), 32번(통제의 한계)이 직접 연계여서 수능완성을 열심히 공부했으면 바로 풀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엔 장문독해에도 유형 변화가 있었다. 41~42번 문항은 제목/빈칸 대신 주제/연결사가 나왔고, 43~45번 지문에는 순서배열 대신 분위기 파악이 나와 다소 생소했다. 하지만 분위기 파악 유형은 가장 쉬운 편에 속하는지라 부담감은 오히려 낮았다.
다만 28번 어법 ABC 선택형 문제[103]에서는 2013 수능 20번의 데자뷰가 일어났다. A에서 leisurely의 품사를 부사로 생각하여[104] 망한 학생들이 상당히 많았다. leisurely는 형용사이고, 뒤에 and이 쓰여 동격으로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맞는 답은 부사 unhurriedly가 아닌 unhurried.. [105] 결국 2013수능과 마찬가지로 빈칸추론, 문장삽입 문제를 제치고 만점자를 가를 정도로 오답률 1위를 기록하였다. 이 문제가 오답률 1위라는 것은 학생들의 문장 구조 및 문법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leisurely의 품사가 헷갈렸다고 해도 '동사가 불완전자동사로 쓰인 is였기 때문에 당연히 보어 역할을 할 수 있는 형용사가 와야 한다.'라는 것을 파악했으면 틀릴 수가 없는 문제. 다른 요인으로는, 문법 문제를 접근할 때 전체적인 문장 구조를 보지 않고 박스 앞뒤만 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습관 때문일 수도 있다. 즉, 작년도 수능까지의 '여기 동사자리일까?' 류의 문제에 익숙해진 상태라면 바로 오답행.
등급의 당락은 빈칸 문제에서 결정난다고 할 정도로 빈칸 문제들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다고 다들 보는 추세다. 특히 32번과 34번. 32번은 연계 지문이지만 쌩판 처음 보는 학생의 경우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는데 시간을 잡아먹었을 것이다. 34번의 경우 지문의 난이도와 더불어 빈칸이 있는 문장의 함정 덕분에 체감 난이도가 급증했는데, 사실 지문을 이해하는건 시간 문제이고 따지고 보면 그렇게 괴랄한 난이도도 아니다.[106] express와 represent의 뜻을 제대로 비교하며 읽었으면 됐다. 한마디로 말해서 자기가 머릿속에서 생각해내는 것 자체는 형태나 구조가 없지만, 그 '생각'을 입을 통해 말로 표현하게 되면 비로소 언어적 구조를 갖추게 된다는 점을 이해하면 된다. 빈칸이 해당하는 문장에는 부정어 not으로 정답 찾는 과정을 꼬아놨기 때문에(...) 오답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28번 어법문제, 38번 문장 삽입, 40번 요약문 완성의 낚시질에 밀려나는 바람에 묻혔다.
38번도 틀린학생이 꽤 많은데, 'even so' 라는 접속사의 뜻을 몰라 틀린 경우가 많았다.[107] 이번EBS 연계교재에서는 물론이고 작년 수능에도 나왔던 even so 이니 확실히 알아가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사실 이 문제는 수특 영어독해연습에서 직접연계된 문항이라서 정답자는 많을 것이라 예상된다.
40번도 꽤 많이 틀렸다. (A)에 들어갈 말을 찾을 때, 지문의 앞부분에서 중간 부분까지는 successive로 생각되나, 뒷부분까지 읽고 나면 incidental이 답으로 연상되기도 한다. 또한 successive라는 단어의 뜻을 정확히 몰랐던 수험생들은 확실히 틀렸을 가능성이 많다.[108] 또 글 후반부에 과학에 관해 서술하면서 incidental이란 말이 나와 헷갈린 학생들도 있는데, 그 문장은 사실 과학 실험의 과정은 연속적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지만 그것을 누가 하느냐는 우연적[109]이라는 말이었다. 시간이 부족해서 빠르게 읽었다면 착각할 수도 있었다. [110]
연계된 티가 상당히 많이 났던 시험이지만 6월 모의평가처럼 연계된 걸 알고도 틀린 문제들이 많았다. 평가원이 연초에 말한대로 지문을 외워 시험본다고 맞출만한 것이 아니었다. 내용을 외우는게 아니라 이해해야 했고, 그 속에 담긴 문법도 알아야 했으며 지문 하나하나를 확실하게 분석하라는 의도가 담긴 시험이라 봐도 무방하다.
그 악랄한 28번 낚시에도 불구하고 만점자는 무려 2.49%이며, 표준점수는 129점 이다. 1등급 컷은 원점수 97점이며, 2등급 컷이 92점인 모습으로 보아 생각보다 변별이 잘 되지 않았다. 다만 2016 수능처럼 대수능에서 뒤통수를 때릴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주의하며 기본기를 잘 갈고닦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장문독해(43-45)의 전문. 읽어보면 재미있다. 이번에는 43번이 문단 순서 맞추기 대신 심경 파악으로 대체되었다.
3.4 한국사 영역
6월 모평과 마찬가지로, 평가원은 이번에도 한국사를 평이하게 출제했다.
2016학년도 수능 사회탐구영역 한국사 과목과 거의 비슷한 패턴의 문제를 내었는데, 고려시대 부분엔 이자겸을 출제하였으며, 경제개발 5개년계획, 남북 통일을 위한 발걸음이 출제되었다. 하지만 한국현대사의 민주화 운동이 없었다.
16번 문항이 오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제 강점기때의 무장 독립운동인 조선 혁명군을 출제해서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했다.
6월 모평보단 난이도가 있지만 그래도 평이하다는게 중평. 차이점이 있다면 6월 모평은 아예 다른 시대를 선지로 출제했다면 9월 모평은 같은 시대의 전기와 후기를 선지로 섞어서 살짝 난이도가 올라갔다. 다만 태종과 관련된 문제인데 흥선대원군의 정책인 척화비가 나온다거나 민화, 한글소설 같은걸 문제로 출제하고 조선시대 후기의 선비의 문화 선지와 조선시대 후기 서민의 문화 이런식으로 선지를 출제하니 따로 공부할 필요없이 상식의 영역 만으로도 풀 수 있을 만한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6월 모평에 이어 대부분 학생들이 3등급 이상의 점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한국사 때문에 최저를 못맞추는 일은 없어보이지만, 1등급 만점으로 감점하는 대학도 많으니 주의해야한다.
3.5 탐구 영역
3.5.1 사회탐구 영역
- 생활과 윤리: 난데없이 3번부터 사랑과 우정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어 응시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환경 윤리가 3점 문제로 7번에 배치될 거라 예상했지만 10번의 2점 문제로 출제되었다. 19번에서는 사람 4명을 놓고 세명 이상이 부정적인 의견을 낼 만한 질문을 찾아보라 했는데 이전의 문제 유형을 기초로 보다 더 심화적이게 만들어진 문제 유형이라 눈여겨 봐 둘 가치가 있다. 의식주 관련 문제가 18번에 출제되었는데, 이론처럼 단순할 거란 생각과 달리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던 문제로 출제되었다. 과목의 개편 자체부터가 어렵게 설정되었으니[111] 등급컷도 상당히 낮아질것이라 예상된다.전반적으로 6월 모평보다 어려웠고, 갈수록 난이도가 상승하는 경향이 굳어진 듯. 물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수능 난이도는 출제위원들도 모르기 때문에 수능이 반드시 어렵게 출제된다는 보장은 없다. 만점을 받았을시 표준점수는 72점, 1등급 원점수는 43점. (표준점수 66점)
- 윤리와 사상: 6월과 큰 차이는 없는 수준이다. 5번에서 출제된 적이 한번도 없는 로스의 조건부 의무 사상이 등장했는데 난이도는 책 한번 슬쩍 훑어보고 지나간 정도로는 풀기 어려운 난이도. 13번의 아퀴나스는 주로 나오던 그리스도교 관련 부분이 아닌 자연법 사상으로 출제된데다 선지를 꼼꼼히 보지 않으면 풀 수 없어 약간 당황스러웠을 듯하다. 또다시 등장한 왈처는 평가원의 기조를 짐작케 할 수 있는 부분. 롤스와 함께 알고리즘 문제로 출제되었는데, 다소 사고력을 요하는 난이도였다. 그 외 과거에 잘 등장하지 않던 부분은 실용주의 사상가인 듀이와 도교가 있다. 상대적으로 가볍게 보기 쉬운 파트의 비중의 높아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0번의 칸트와 16번은 지문이 생소했던 편. 단골 문제인 칸트와 공리주의 비교 문제나 주자와 양명 비교 문제, 한국 유교 문제는 무난했다. 만점을 받았을시 표준점수는 69점, 1등급 원점수는 47점. (표준점수 67점)
- 한국지리: 지역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이 출제되었다. 체감난이도도 상당했다. 어지간히 공부해서는 안되는 수준으로 출제됐다. 특히 19번[112], 8번[113], 15번[114] 문제가 고난이도 문제 TOP3 였다. 이외에 5번 지역찾기 문제에서는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거가대교가 선지에 등장했다.
- 19번 문항 : 네 개의 도시가 주어지고 관측지점의 연 강수량과 8월 평균 기온이 주어졌다. 문제는 위 A, B, C, D가 어느 도시인지에 대해 굉장히 혼선을 주었는데, 특히나 A, C가 어느 도시인지에 대해 굉장히 시간을 갉아먹었다. 여기서 이 A, C가 어느 도시인지 아는 사람은 연 강수량의 차이를 보면 되는데, A 도시가 연 강수량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보아 부산광역시에 해당된다. 여담으로 부산광역시 등 남해안 지역은 온난 습윤 기후에 속한다. 그러면 C 도시는 자동적으로 광주광역시이다.[115] 이젠 B, D 도시가 어느 지점인지 알아야 하는데, B는 D보다 연 강수량이 많으므로 홍천군 지점이고, D는 문경시 지점이다.[116] 따라서 A는 부산광역시, B는 홍천군, C는 광주광역시, D는 문경시이다. 다음 문제는 보기에서 옳은 설명만을 골라야 하는데. 정답은 ㄱ을 제외한 ㄴ, ㄷ, ㄹ. 정답은 ⑤번인데, 특이하게도, 34.3%가 오답인 ②번(ㄱ, ㄹ)을 골랐다(...)[117] ㄱ이 틀린 이유는 한강 중·상류에 위치한 B 지점이 A 지점보다 하계 강수 집중률이 높다. 실제로 홍천의 하계 강수 집중률은 약 61%, 부산의 하계 강수 집중률은 약 51%이다.
- 8번 문항 : 같은 경우는 <수도권 지역 내 총생산 및 산업별 부가 가치>(이하 "총생산") 그래프와 <수도권 내 전입·전출 인구 수>(이하 "인구 수") 그래프가 주어져 있다. 일단 수도권이면은 무조건적으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이다. 먼저 총생산 그래프에서 ㈎ 지역 같은 경우는 1차 산업 비중이 0.2%로 가장 낮고, 3차 산업 비중이 수도권 지역 중에서 가장 높으므로 서울특별시에 해당된다. 여담으로 3차 산업 비중이 높은 이유는 가산디지털단지, 구로디지털단지, 서비스업 비중이 많은 종로와 강남 지역을 생각하면 된다. 이는 인구수 그래프에서도 B가 서울이라는 것이 명백히 나오는데, B에서 높은 수의 전출 인구 수를 보아 역시 서울특별시. 여담으로 올해에 서울 인구 전출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탓에 5월에 서울 인구 1000만 선이 붕괴되었다. ㈏ 지역 같은 경우는 2차 산업 비중이 수도권 지역에서 굉장히 높게 나타나는데, ㈏ 지역은 다름아닌 경기도이다. 그리고 인구 수 그래프에서 A가 경기도라는 증거가 나오는데 이유는 딱봐도 많은 숫자(341)가 B(서울특별시)지점이 A지점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아 A도 경기도. 그럼 나머지 C는 인천광역시. ㈐ 도 역시 인천광역시. 따라서 정답은 ③번인데, 하필이면 39.7%가 오답인 ①번을 골랐다(...) 안습.
뉴스를 보면 될 것을... - 15번 문항 : 일단 보기를 보면 춘천·강릉·원주 등등의 지역의 상세한 특성이 나와 있다. 이 특성들을 자세하게 모르면 틀릴 확률이 높았다. 다만 선지를 보면 제조업, 음식숙박, 공공행정으로 3분류가 되어있는데 강원도 전체의 지역적 특성을 생각하여 그래프에 나타난 수치의 총량을 보고 유추해내는 방법도 있긴 했다. "강원도는 관광으로 먹고사는 도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다." 라는 수준의 상식만 있으면 가장 절대량이 큰 관광을 찍을 수 있다. 또 상식적인 수준에서 '강원도에 공장이 많을까 공무원이 많을까?' 를 생각해보면 당연히 공무원이 많음을 유추할 수 있다. 이런식의 접근도 가능하다. 정석적으로 푸는 방법은 강원도청이 위치한 춘천이 공공 및 기타 행정의 비중이 높고, 수도권과 가까운 원주와 춘천의 비중이 높은 제조업 (원주가 의료산업을 육성중이므로 더 높게 나타난다), 각각 경포대, 치악산, 소양호 등 유명 관광지가 위치해있으므로 비중이 비슷한 것이 관광 및 숙박업이 된다. 또한 그래프 막대 길이 차이를 비교해도 답이 나온다.㈏와 ㈐의 경우 생산자 서비스업과 소비자 서비스업 측면에서, 지역 격차가 제일 큰 것은 전자이다. 이를 바탕으로 막대 길이 차가 제일 큰 것이 생산자 서비스업 즉 공공 및 기타 행정인 ㈏이다.
강원도민에겐 어드벤티지참고로, 이 문제는 수능특강 연계다. 만점을 받았을시 표준점수는 71점, 1등급 원점수는 45점. (표준점수 67점)
- 세계지리: 6월 모평에 비해 체감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갔다. 2지리를 선택한 학생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지리보다는 쉬웠지만, 까다로운 문제가 상당히 많이 출제되었다.
- 6번 문항[118] : 다음 문제에서는 두 도시가 주어지는데, ㈏ 도시는 어느 도시인지 안 봐도 비디오인데, ㈎ 도시 위치는 잉카 문명 키워드가 힌트이므로 어디인지 알게 될 것이다. 일단 ㈏ 도시는 열대기후이고 ㈎ 도시는 잉카 문명에 관한 문항이었다.
분명 이것에 대해 상당이 혼선이 있었다고 카더라일단은 여기까지만 알면 되는데 그 다음에 넘어야 할 거대한 산이 바로 기후 그래프인데, 하필이면 강수량이 "월 평균 강수량"이 아닌 누적 강수량으로 제시되어서 적지 않은 혼선을 주었다. 일단, ㈏ 도시는 열대기후이므로 ㄴ, ㄷ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문제는 이 ㄴ, ㄷ중 어느 것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 호불호가 명백히 갈렸다. ㄴ 기후 패턴은 강수량이 일정하게 누적되는 것으로 보아 Af기후이고, ㄷ 같은 경우는 5~10월에 강수량 누적이 일정한데 반해, 11~4월 까지는 강수량 누적이 정체된 것으로 보아, ㄷ 그래프는 Am에 해당한다. 즉, 5~10월은 우기, 11~4월은 건기에 해당된다. ㈏ 에서 눈에 띄는 문단은 매년 4월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사방으로 물을 뿌리면서라는 키워드가 나오는데, 이것은 우기가 시작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는 ㄱ, ㈏는 ㄷ 정답은 ②번으로 골라야 하는데, 세계지리 선택 수험생 중 27.1%가 6번 문항을 ①번을 골라서 3점 분량 문제를 날리고 말았다.사실 방콕이 열대우림기후라고 훼이크를 줬다고 카더라 분명 열대기후인데다시 말해, ㈏ 도시는 열대몬순기후에 속한다. 절대로 헷갈리지 말자. - 13번 문항과 12번 문항의 오른쪽 지도는 최근 몇년동안 보지 못한 지도였기 때문에, 한국지리와 같이 어지간히 공부해서는 안되는 수준으로 출제되었다고 볼 수 있다. 세계 3대 식량 작물과 관련한 13번 문제에서는 그래프를 통해 해당되는 식량 작물은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주로 아시아에서만 생산된다고 여겨진 쌀이, 미국 서부와 이탈리아 북부(롬바르디아 평원)에서도 많이 생산된다는 사실이 선지에 등장해 혼란을 주었다.
리조또가 어느 나라 음식인지는 다 알면서 - 19번 문항[119] : 문항에서 그래프 두 개가 주어지는데, <대륙별 인구 성장>(이하 "인구 성장"), <대륙별 인구 1위 국가의 인구 구조>(이하 "인구 구조") 그래프가 나온다. 먼저 인구성장 그래프에서 ㈎ 대륙은 딱봐도 아시아 국가인데 이유는 아시아가 전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으므로 패스, ㈏ 대륙은 아프리카 대륙. 이유는 높은 출산율과 높은 사망율이 나타나는 대륙이다. 그런데 간혹 몇몇 수험생들이 (단, ㈎~㈒ 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앵글로 아메리카, 라틴 아메리카 중 하나임.)이라는 문구를 무시하고 ㈒가 오세아니아로 착각한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뭐병어쨌든 ㈒ 대륙에선 인구가 가장 낮으므로 앵글로 아메리카이다. 이유는 앵글로 아메리카는 국가가 미국, 캐나다 이렇게 둘 뿐이다. 그래서 인구 성장 그래프에서 인구가 가장 낮은 것으로 보아 ㈒는 앵글로 아메리카이고, ㈐ 같은 경우는 1950년에 비해 2015년 인구 성장이 둔한 것으로 보아 유럽 대륙이고, 나머지 ㈑대륙은 라틴 아메리카 대륙이다. 이제는 인구 구조 그래프로 가야 하는데, 하필 거기는 대륙이 아닌 국가라는 단어만 던진 탓에 상당한 압박을 받았다. 일단 대륙별 인구 1위인 국가는 각각 중국(아시아),러시아(유럽)[120], 미국(앵글로 아메리카), 나이지리아(아프리카), 브라질(라틴 아메리카)를 생각해야 하는데, 어느 국가가 어디인지 상당히 애먹었을 것이다. 여기서 팁을 주자면, 최근 자료(2015년) 자료를 보면 알 것이다. 일단 A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낮으므로 딱봐도 나이지리아이고, B는 브라질, C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매우 낮다가 빠르게 증가하였으므로 중국, D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으므로 미국이다. 이젠 보기에서 일치하는 문항을 골라야 하는데, 여기서도 상당히 애를 먹었다. 일단 가장 쉬운 ㄹ에서는 "A(나이지리아) 국가는 ㈏(아프리카) 대륙에, D(미국) 국가는 ㈒(앵글로 아메리카) 대륙에 속한다"라는 것은 맞는데, ㄴ에서 상당한 혼란을 주었다. ㄴ선지는 "1950년 대비 2015년 유소년 인구 부양비 감소 폭은 C가 러시아보다 크다"라고 나왔는데, 이것을 자세히 계산해서 표로 정리하자면,
파일:세계지리 19번 보기 1.png
이렇게 나타난다. 유소년 감소 폭을 계산하면 C 국가는 76.4-33.3=43.1, 러시아는 23.3 결과는 C 국가가 러시아보다 큰 것으로 보아 ㄴ은 맞는 선지다. ㄱ, ㄷ가 오답인 이유는 일단 ㄱ은 인구 부양비(총부양비)는 15~64세 인구 비율과 반비례한다. 2015년에 A는 15~64세 인구 비율이 가장 낮으므로 인구 부양비(총부양비)가 가장 높고, B는 15~64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으므로 총부양비가 가장 낮기 때문에 틀렸고 ㄷ은 ㈐ 대륙은 인구 증가율이 낮고 ㈑ 대륙은 인구 증가율이 높다. 대륙의 인구 증가율이 높다는 것은 출생률이 높다는 의미이고, 출생률이 높다는 것은 유소년층 인구 비중이 높음을 의미한다. 유소년층 인구 비중이 높으면 중위 연령이 낮다. 따라서 ㈐ 대륙은 은 ㈑보다 중위 연령이 높기 때문에 틀린 선지이다. 따라서 정답은 ④번으로 골라야 하는데, 21.3%가 오답인 ③번[121]을 골랐다.2점 문항이니까 대충 찍고 넘어가도 될 만한 상황이었다만점을 받았을시 표준점수는 70점, 1등급 원점수는 47점. (표준점수 68점)
- 6번 문항[118] : 다음 문제에서는 두 도시가 주어지는데, ㈏ 도시는 어느 도시인지 안 봐도 비디오인데, ㈎ 도시 위치는 잉카 문명 키워드가 힌트이므로 어디인지 알게 될 것이다. 일단 ㈏ 도시는 열대기후이고 ㈎ 도시는 잉카 문명에 관한 문항이었다.
- 동아시아사: 전체적으로 쉽지는 않았다. 몇몇 문제를 꼬아 냈는데 특히 9번의 여몽연합의 1차침공(1274) 이 후를 묻는 문제에서 4, 5번을 고민 했는데 정작 답은 2번(남송멸망,1279)이여서 오답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8번 문항에서 1번 선지 (양명학), 5번 선지 (성리학)나 15번 문항의 (가) 광저우, (나) 상하이, (다) 인천, (라) 요코하마 등 개항장을 묻는 문제는 6월 모평에 이어 다시 출제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배배 꼬아내더라도 중요한 것을 꼬아 만든다는 것. 예를들어 남송의 멸망(=원의 통일)은 유목제국의 최초 통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동시에 빡세기 그지없는 난이도를 본 일부 사람들은 기존의 필수 이전 한국사를 대체하고 있다며 한탄하기도(...). 만점을 받았을시 표준점수는 70점, 1등급 원점수는 45점. (표준점수 66점)
- 법과 정치: 6월 모평보단 어려웠다. 특히 법 파트중에 상황을 주고 법적 판단을 묻는 문제가 어려워졌다. 대표적으로 12번과 14번[123]. 다만 킬러유형인 상속과 선거중 상속은 아예 나오질 않았고 선거는 전형적 정부형태를 불어보는 잔잔한 문제였다. 함정문제로 18번에서 국제법 선지에서 조약 체결과 비준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을 물어보는 함정선지만 주의했다면 무리없이 50점을 맞을 수 있을것이다. 만점을 받았을시 표준점수는 68점, 1등급 원점수는 48점. (표준점수 66점)
- 경제: 6월 모평보다 어려웠다. 근래 몇번간의 모의고사 중 가장 어려웠던 난이도. 문제 간 난이도의 차이가 상당하고 전체적으로 시간이 부족할 수 있는 시험이었다. 1차원적인 개념을 묻는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한 뒤 계산 문제에 시간을 투자하라는 평가원의 의도가 엿보였다. 하지만 만 명도 응시생이 안되는 경제 과목의 특성상 등급컷은 역시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경제는 상위권이 되기 위해선 쉽든 어렵든 무조건 만점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점을 받았을시 표준점수는 71점, 1등급 원점수는 47점. (표준점수 69점)
- 사회문화: 6월 모평보단 어려운 편이라고 한다. 이번 10번 문제에서 문화 변동에 대한 문제 유형이 조금 새로워진듯 하다. 또한 상대적/절대적 빈곤과 관련한 도표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고 상당히 어려운 도표 문제가 출제되리라고 생각했지만 20번은 생각 외로 간단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대중 매체와 관련한 18번 문제에서 동시성에 대한 해석을 잘못 한 사람은 해당 문제를 틀릴것으로 본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모두가 페이스북을 한다고 (이번에는 뉴미디어가 아니라 확실하게 누리 소통망-SNS라 했다.) 모두가 같은 페이지의 게시물을 보는 것은 아닌 것 처럼 보면 되는 것이었다. 6월 모의평가에서 시간이 없었다는 응시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인지 문제 내에서 붙잡고 쭉 생각해봐야 할 만한 것은 없었다. 이론이 확실했고 조금 더 심화적인 내용까지 알고 있었다면 만점을 노려볼 수 있을 듯. 만점을 받았을시 표준점수는 67점, 1등급 원점수는 47점. (표준점수 65점)
3.5.2 과학탐구 영역
- 물리Ⅰ: 6월 모평보다 어려웠다. 특이하게 19번의 돌림힘 문항이 ㄱㄴㄷ문제로 나왔다. 마지막 페이지의 계산량이 어마어마했다. 게다가 3단원 등의 암기 파트도 꼬아낸 편. 또한 여태 없던 트랜지스터 문제가 드디어 나오게 되었고, 그 위의 반도체 문제에서 전기 전도도와 온도간의 관계를 묻는 개념(양공의 갯수 변화)이 처음으로 출제되었다.(EBS 연계이긴 하다.) 또한 RGB필름은 완전히 새로운 유형이었는데, 실험 과정을 제대로 다 하나하나 읽어서 필터의 역할을 파악해야 하므로 까다롭고 푸는데 꽤 오래 걸렸을 것이다. 12번과 13번이 까다로웠고, 전체적으로 보자면 물리의 꽃인 뉴턴역학+ 돌림힘+ 유체역학까지를 매우 어렵게 출제하였다. 특히 20번 문제가 상당히 난이도가 있었는데, 일과 운동량과 충격량을 한꺼번에 물어보는 문제여서 여타 고난도 뉴턴역학/일과 에너지 문제들과 같이 무턱대고 계산부터 하면 계산이 끝없이 길어지고, 발상의 전환으로 풀어야하는 문제였다.[124] 그런데 정작 배점은 역배점으로 2점이다.(...)
덕분에 많은 학생들이 이득을 봤다 카더라사실 20번이 3점이면 마지막 페이지 4문제가 전부 3점이 돼버려서 그렇다 카더라만점을 받았을시 표준점수는 73점, 1등급 원점수는 43점. (표준점수 67점) - 물리Ⅱ: 4페이지 빼고 평이한 수준이였으나 기존의 문제유형과는 다른 신유형 문제들이 대거 등장했다. 고정유형이였던 1번 가속도운동 대신 벡터값을 가지는 물리량을 찾는 문제가 나왔다. 7번에서는 기존처럼 P, Q 자리에 점전하를 놓는 대신 직선 도선을 넣어 자기장의 방향을 추론해야 하는 문제가 나왔다. 14번은 교육과정에서 배우지 않는 축전기 휘트스톤브릿지[125]를 넣어서 이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시간을 허비해야하는 문제였다.[126] 16번문제는 렌즈비 공식을 사용해야만 풀수있는 문제이다.[127] 17번 문제는 기존에 저항, 코일, 축전기 순으로 만들었던 RLC 회로 대신 LRC 회로를 만들어 ㄷ 선지에 낚시를 걸었다.[128] 19번은 기존에 자기장 내부의 원운동 문제에서 갑작스레 전위차 문제를 내놓았다. 20번 문제는 운동량 보존 법칙의 심화버전. 탄성충돌까지는 좋았으나 질량이 다른데다 A의 움직임으로 시간을 구해서 C의 움직임까지 역산해야하는 꽤 시간 잡아먹는 문제였다.[129] 6월 모평과 9월 모평의 문제 출제 기조로 볼 때 작년 수능에서의 2등급 블랭크 사태를 무마시키고자 여러가지 실험적인 문제를 출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좋게 말해서 실험이지 난이도는 극과 극을 달린다.만점을 받았을시 표준점수는 72점, 1등급 원점수는 45점. (표준점수 69점) - 화학Ⅰ: 6월 모평보단 확실히 쉬웠고, 작년 수능보다도 약간 쉬운 수준이었다. 대다수가 기출에 많이 본 정형화된 문제였지만 15번의 들뜬 원자의 오비탈[130], 19번의 단위질량당 부피 같은 새롭게 느껴질만한 문제들이 조금 나왔다. 가설과 결론을 이끌어 낼 때의 사고 과정을 묻는 문항이 8번과 9번에 두문제나 출제되었다. 문항킬러 유형인 양적 관계, 중화 반응, 금속 이온 반응[131]도 익숙한 유형으로 나왔다. 20번 문제는 자료 자체는 낯설었지만 해석만 잘 하면 계산이 매우 간단한 편이라 이전 시험의 극혐수준은 아니었다.
물론 답 개수 맞추기로 찍어서 맞춘 사람들도 많다.대체적으로 6월보다 노가다성 문제가 적어 시간이 부족하지 않아 컷이 높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만점을 받았을시 표준점수는 68점, 1등급 원점수는 48점. (표준점수 66점) - 화학Ⅱ: 6월 모평보다'는' 쉬웠다. 평가원에서 다양한 시도를 한 시험으로 볼 수 있다. 보통 킬러 문제로 출제되는 산,염기 파트에서 매우 쉽게 출제되었고, 20번 킬러로 나오는 속도 문제도 무난하게 출제되었지만 꽤 생소한 내용이 많이 출제되었다. 4번 문제는 그림상으로 보면 좀 이상한 문제였고((나)와 (다)의 분자량 차이가 크지않지만 그림을 보면 큰 것 같다.), 9번 문제는 용해도와 라울 법칙을 묶은 신유형이었고, 11번 문제도 온도 차이와 시간을 이용해서 비열비를 구해야되는 신유형이었다. 13번에서는 ㄷ에서 평형상수를 계산할 때 부피를 고려하지 않으면 틀리는 문제가 출제되었고, 16번은 전형적인 엔탈피 노가다 문제보다는 어렵게 출제되었다. 보통 화학에서는 고체의 부피를 무시하지만 19번 문제에서는 남은 고체의 질량과 밀도를 주어져서 수험생들을 당황케 했다.
근데 2점이다.20번은 용액문제였는데, 2016학년도 수능부터 계속 킬러 5문제에 용액문제가 포함되어 있어서, 수험생들이 잘 살펴보아야 할 것 같다. 계산량은 6월보다 적어서 등급컷은 6월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점을 받았을시 표준점수는 72점, 1등급 원점수는 45점. (표준점수 69점) - 생명 과학Ⅰ: 헬파이어.
기웅이옷봐 야마도는 소리6월보다는 확실히 어려웠고[132] 역대 가장 어려운 생1 시험이라던 2016수능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작년 수능과 1,2,3컷이 같다첫 페이지는 무난한 편이었지만 4번에서 식물의 구성 단계에 대해 혼동할 여지가 있었다. 줄기와 열매는 둘 다 기관이지만, 여기서 쓸데없이 더 깊게 생각했으면 영양 기관과 생식 기관의 구분을 고려해서 틀릴 수 있었다. 8번은 최근 어렵게 나오던 감수분열 단계별 세포 매칭 문제라 학생들을 긴장시켰지만 무난한 편이었다. 하지만 안도의 한숨을 내쉴 틈도 없이 바로 다음에 확통 문제[133]가 출제되고, 10번에는 중추 신경계에 관한 지엽적인 내용[134] 으로 학생들의 뒤통수를 때렸다. 11번에는 그 어렵다는 16학년도 수능 9번의 강화판이 출제됐는데, 신유형에다가 조건문이 길어 몹시 어려웠다. ㄴ선지를 대충 생각하고 정답을 3번으로 한 학생이 대부분이다.[135] 15번 가계도 문제는 지문에서 정보를 거의 주지 않아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해 시간을 뺏어먹고, 17번은 다인자 유전+연관+가계도 신유형 복합 문제로 다인자 유전을 만만하게 보던 학생들의 뒤통수를 강타했다. 19번 비분리 문제는 역대 기출에 비하면 쉬웠지만 이미 어려운 가계도 2개를 풀고 지친 웬만한 사람들은 리타이어. 만점을 받았을시 표준점수는 무려 74점으로, 지구과학Ⅰ과 함께 가장 높다. 1등급 원점수는 42점. (표준점수 67점) - 생명 과학Ⅱ: 현재 1등급 컷이 44라는 점이 이번 생2 난이도의 위엄을 보여준다.[136] 6월 모평보다 어려웠다. 초반에는 무난한 문제들이 있었지만 마지막장에 있을 전사와번역 문제가 10번에 있어 학생들을 당황시켰는데, 심지어 돌연변이를 문제에서 제공 해 주는 전사 주형 가닥 뿐 아니라 타이로신을 운반하는 tRNA를 전사하는 전사 주형가닥에서 해당 tRAN의 안티코돈[math](3'-AUG-5')[/math]에 대응되는 부분[math](5'-TAC-3')[/math]에 일으켜서[math](5'-TAG-3')[/math][137] 더 헷갈리게 만들었다.[138] 또 15번에 유전공학에서 10번과 비슷하지만 더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특히 20번은... 그리고 이번에 대부분의 과탐이 다소 난이도 상승이 있어서, 뒤에 보는 생2 마저 학생들의 뒷통수를 후려갈기는 문제를 내버리니 다수의 학생들의 멘탈이 무너졌다. 단, 작년 수능도 이렇게 예상 1컷이 낮게 책정되어놓고 확정이 48이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 수능때 난이도가 급상승하지는 않을 수도 있으나, 수능이라는 긴장감 속에서 이번 9평 같은 난이도의 문제를 보았을 때 그것을 그 자리에서 풀어 낼 수 있는지 없는지는 수험생 개인의 역량에 달렸다. 만점을 받았을시 표준점수는 69점, [139] 1등급 원점수는 45점. (표준점수 65점)
- 지구 과학Ⅰ: 6월 모평보다 조금 어려웠다. 보통 4단원의 킬러문제가 꾸준하게 나왔는데, 그 부분에서 변별력을 줄 수 있는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다. 다만 1,2,3 단원의 문제들은 전체적으로 기존보다 난이도가 다소 높았다. 신유형은 13번 17번정도이지만 문제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평균적으로는 그렇게까지 쉽지는 않았다. 천체에 난이도를 집중시키기 보다는 비천체에 난이도를 분산시키는게 목적인듯. 하지만 2016 수능 영어처럼 뒤통수를 때릴수 있으므로 방심해서는 안된다. 킬러문항의 부재 탓인지 예상 1등급 컷은 높은 편이다. 교육사이트에서는 자료를 집계해서 45~46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점을 받았을시 표준점수는 74점, 1등급 원점수는 45점. (표준점수 69점)
- 지구 과학Ⅱ: 1, 2단원에 비해 3, 4단원의 비중이 매우 높았다.
당신이 4단원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다면 망했어요난이도는 평이하거나 쉬운 편이었다. 이전까지의 기출문제와 비교해봤을 때 문제에 주어지는 상황이나 자료가 더욱 구체적인 모습을 갖췄으며 요구되는 자료해석의 깊이도 한층 깊어졌다. 기존의 문항 유형과는 확실히 다르다. 10번 같은 경우 항성의 형성 과정과 성운의 종류에 대해 유기적인 개념 이해를 하지 못했다면(못 했더라도 사실 추론 가능했다.) 어려웠을 것이고, 남극해에서 용승류가 발생하는 상황(수특 2점 문항 연계), 은하의 종류별 색지수 자료 등(이 역시 수특 3점 문항 연계) 신선한 자료가 많이 제시됐는데 자료를 보고 낯설음을 느꼈을 수 있었다. 16번 문항의 경우 작년 6월 모평/수능 20번에 출제된 고지자기에 대한 높은 수준의 추론을 요구하는 문제였다. 17번 문항의 경우 수능완성 심화유제에 제시된 자료를 조금 더 가공해서 제시했는데, 순수하게 자료해석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큰 혼란을 느낄 수도 있는 문항이었다. 20번 역시 자료해석으로 해결하는 문항이었으며 연계 문항이었다. 업체별 1등급 구분점수는 9월 5일 현재 46점 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46점을 1컷으로 가진 15수능이나 다른 모의고사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탈유형화가 이뤄졌다. 이제까지 전형적인 상황과 자료를 제시하던 출제기조에서 벗어나 고교 지구과학이라는 과목의 특성상 평가요소로 삼을만한 유일한 지표인 자료해석능력을 심도있게 측정하고자 하는 출제위원들의 의중이 느껴지는 시험이었다. 만점을 받았을시 표준점수는 69점, 1등급 원점수는 47점. (표준점수 67점)
3.5.3 직업탐구 영역
- 농업 이해: 추가바람
- 농업 기초 기술: 추가 바람
- 공업 일반: 추가바람
- 기초 제도: 국어에서의 대격변과 달리 예년도의 문제유형과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올해부터 '공업 입문'이 '공업 일반'으로 바뀌며 교육과정의 변화가 있어서인지, 평소 기출에서 잘 보이지 않았던 용어와 개념들이 등장하였다.[140]
- 상업 경제: 평이했다.
- 회계 원리: 매우 어려운 편이었다. 가장 어렵다고 평가되는 사채문제와 이에 못지않게 어려운 선출법을 이용한 순이익 계산 문제 등 어려운 유형이 대거 출제되었다.
- 해양의 이해: 추가바람
- 수산 해운 산업 기초: 추가바람
- 인간 발달: 추가바람
- 생활 서비스 산업의 이해: 추가바람
3.6 제2외국어/한문 영역
독일어I: 평이했다.
프랑스어I: 추가바람
러시아어I: 30번 문법 문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쉬운 편이었다. 그나마 문법 문제도 러시아어I 수능특강에서 연계된 문법사항이 나왔기 때문에 수특을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그렇게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스페인어I: 추가바람
일본어I: 추가바람
중국어I: 추가바람
아랍어I: 6월 모평은 공부하지않고도 아랍에 문자와 지문을 대조해보면서 풀면 어느정도 고득점을 노릴 수 있었으나 9월 모평은 선지가 주로 한국말로 서술되어 아랍어 공부가 제대로 끝나지않은 경우 점수가 저조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어I: 추가바람
한문I: 어려운 유형이라 할 수 있는 장문과 한시가 거의 다 연계되어 연계교재 한 번이라도 훑었다면 크게 무리 없는 난이도였다. 앞부분 문제도 크게 어렵지 않았다.
3.7 9월 모의평가 총평
당락을 결정짓는 국어.
시작이 반이다.
이과생을 사실상 수학이 아닌 국어로 변별하는 모순된 상황[141]
1교시 국어에서 비문학으로 멘탈을 파괴하곤, 2교시부터 한국사까지 힐링캠프를 열었다가[142] 4교시 탐구영역에서 보통~어려움 수준으로 출제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평가원에서는 문제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것에 집중했으나, 올해 6, 9월 모평에서는 문항의 어려움으로 변별하는 것 이외에도 기존의 틀을 깬 '생소함'을 난이도 변별의 핵심으로 잡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생소함'을 적응해야 수능 당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평가원이 국어영역에서 변별력을 강화하는 만큼 수험생에겐 '1교시에 정신력을 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유지시키는가' 가 이번 수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고[143], 국어, 영어에서 보인 호락호락하지 않은 연계를 통해 '연계 교재를 수박 겉핥기 식이 아닌 철저한 분석을 통한 공부를 하였는가'에 대한 평가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수학이나 탐구영역 공부의 비중을 줄이면 안 된다.
4 본 수능 (2016.11.17.)
4.1 국어 영역
4.2 수학 영역
4.2.1 '가'형
4.2.2 '나'형
4.3 영어 영역
4.4 한국사 영역
4.5 탐구 영역
4.5.1 사회탐구 영역
- 생활과 윤리: 추가바람
- 윤리와 사상: 추가바람
- 한국지리: 추가바람
- 세계지리: 추가바람
- 동아시아사: 추가바람
- 세계사: 추가바람
- 법과 정치: 추가바람
- 경제: 추가바람
- 사회문화: 추가바람
4.5.2 과학탐구 영역
4.5.3 직업탐구 영역
- 농업 이해: 추가바람
- 농업 기초 기술: 추가 바람
- 공업 일반: 추가바람
- 기초 제도: 추가바람
- 상업 경제: 추가바람
- 회계 원리: 추가바람
- 해양의 이해: 추가바람
- 수산 해운 산업 기초: 추가바람
- 인간 발달: 추가바람
- 생활 서비스 산업의 이해: 추가바람
4.6 제2외국어/한문 영역
독일어I : 추가바람
프랑스어I : 추가바람
러시아어I : 추가바람
스페인어I : 추가바람
일본어I : 추가바람
중국어I : 추가바람
아랍어I : 추가바람
베트남어I : 추가바람
한문I : 추가바람
4.7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총평
추가바람.
4.8 사건사고
4.8.1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시험 유출 사건
6월 모의평가 시험일 다음날인 6월 3일 오전 2시 30분 작성된 중앙일보 단독 보도링크에서 서울의 한 학원강사가 관계자로부터 문제를 사전 유출해 강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직접적으로 성적이 반영되는 시험은 아니지만, 적중했다라고 광고하려는 목적이 있어 보인다. 그리고 이 글을 보면 알겠지만 개인 블로그에서 대놓고 말할 정도로 유출 정도가 심각했다. 그리고 시험이 응시되고 겨우 이틀 후인 6월 4일, 평가원이 이 사태에 직접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이때까지 우리가 몰랐던 것 뿐이지, 이 때까지 유출이 빈번하게 일어난 걸지도 모른다. 때문에 학생이나 강사들 및 일반인 뿐만 아니라 평가원 역시도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게다가 이 글을 보면 알겠지만 이번에 수사하는 기관은 고위공무원이나 대통령 친인척 비리, 대기업 비리를 수사하는 특수수사과에서 진행한다는 것이다.
자세한 진행 상황은 이근갑 항목 참조.
5 주요 3개 영역(국어,수학,영어) 원점수 평균/표준편차, 등급구분점수
괄호는 표준편차.
국어 영역 | 수학 영역(가형) | 수학 영역 (나형) | 영어 영역 | |||||
6월 모의평가 | 58.61(20.61) | 66.27(25.19) | 45.69(26.86) | 59.00(22.66) | ||||
9월 모의평가 | 57.01(22.07) | 68.53(25.02) | 49.83(28.02) | 63.15(25.02) | ||||
11월 본수능 |
5.1 등급 구분 점수
대학수학능력시험/등급컷 참조.- ↑ 필적확인란 문구. 윤동주 시인의 '쉽게 쓰여진 시'에서 발췌했다. 근래 개봉한 영화 동주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 ↑ 지문에서는 실험동물의 반응 결과가 안전하므로, 인간에게 적용해도 무방하다는 것이 유비 논증을 활용한 논리 전개임을 알 수 있다. 이를 그대로 적용하면 이미 알고 있는 어떤 개의 버릇이 사납기 때문에, 비슷하게 생긴 다른 개 역시 사나울 것이라고 추론하는 것이 올바른 논리이다. 따라서, '실험동물'을 '다른 개'와 대응시킬 수 없게 된다. 사실 문제 분석을 해 보면 (라)가 들어갈 곳이 없다. 그래서 (라) 를 소거시키면 되는데 그러면 답인 2번밖에 남지 않는다!
- ↑ 공백 제외 1847자. 이게 얼마나 긴거냐면 2015학년도 수능 국B에서 엄청난 정보량과 지문길이를 보였던 신채호 지문도 글자수는 1397자이다.
- ↑ 단일 지문에서만 6문항이 출제된 건 과거 90년대-2000년대 중반 언어영역이 60~65문제였던 시절이다. 50문제 시절 언어영역에서도 단일 지문에서 6문항이 출제된 적은 없었다.
- ↑ 그럼에도 불구하고 32번 문제의 오답률은 5위권 밖이었다. 이보다 훨씬 어려운 문제가 많았다는걸 의미하는 셈
- ↑ 그간 언어-국어 영역에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를 높이는 방대한 분량과 논리학 제재, 물리학 요소를 다룬 지문, 신유형과 융합형 문항을 대거 출제했다. 확정 1등급컷은 90으로 2011 수능 이후 평가원 시험 중에서 가장 낮은 등급컷이다.
- ↑ 실제로 수학 가형의 난이도는 계속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이번년도의 경우 기하와 벡터가 건재하더라도 삼각함수 관련 내용의 삭제, 행렬 및 일차변환의 삭제로 인해 추론형, 응용형 문항을 낼 수 있는 영역이 좁아졌다.
- ↑ 벡터 [math]a=(3,-1)[/math]일때 [math]5a[/math]의 모든 성분의 합을 구하시오.
5x(3-1)=? - ↑ 작년 수능까지 매번 출제되었던 점화식의 일반항이 빈칸추론문제로 나왔었는데 개정 교육과정에서 교육과정 외로(점화식의 일반항은 교과과정 외다. 그리고 수열 자체는 나형인 수학2 범위다.) 빠지면서 나형은 그나마 연관성이 있는 수학적 귀납법으로 대체되었지만 가형은 수열 자체가 범위에서 빠지는 바람에 어디에서 단골로 낼지 고민하고 있는 모양이다.
- ↑ 눈대중으로 [math]a=6[/math]일때 최솟값인 것
직관이 금방 보였다. 물론 확실하게 찾아내고 싶다면 [math]x=4[/math] 좌우에서 주어진 수식을 통째로 미분한 후 그래프를 이용해 극솟값에서의 [math]a[/math]값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구할 수 있었다. - ↑ 하필이면 정답이 1번인 합답형 문제라(...) 수학 영역 합답형의 경우 ㄱ, ㄴ이나 ㄱ, ㄴ, ㄷ으로 되어있는 선지가 대부분이라는 것을 노린 수험생들이 많은데 3번 또는 5번을 찍은 이들에게 뒷통수를 후려갈겨서 이렇게 된 것. 합답형 보기 문항에서 정답이 1번이었던 경우는 2011학년도 수능 가형 17번, 2012학년도 9월 모의 나형 13번 이후 오랜만이다.
- ↑ [math]y=1, y=-1[/math]이 점근선임을 알고 그렸다면 순식간에 풀렸을 문제이다. 해설 [math]f(x)[/math]≠[math]1[/math] 인데 [math]f(x)=-f(-x)[/math]이며 [math]f(-x)[/math]도 [math]f(x)[/math]의 일종이므로 [math]1[/math]이 될 수 없다. 여기에 [math]f(x)[/math]에 [math]-1[/math]을 대입하면 [math]-1=-f(-x)[/math], [math]1=f(-x)[/math]'이라는 불가능한 수식이 나온다. 그러므로 [math]f(x)[/math]≠[math]-1[/math]이다. (ㄱ 참) 또한, [math]f(x)+f(-x)=0[/math]에서 [math]f(0)=0[/math]임을 알 수 있고, [math]f(x)[/math]≠[math]1[/math], [math]f(x)[/math]≠[math]-1[/math]이라는 것과 [math]f(x)[/math]가 실수 전체에서 미분가능하다는 조건에 의해 [math]f(x)[/math]는 [math]-1\ltf(x)\lt1[/math]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math]f'(x)[/math]는 절대 음수가 되지 않으므로 감소함수가 될 수 없고, (ㄴ 거짓) [math]f'(x)[/math]를 미분하여 구한 [math]f"(x)[/math] 식의 모양새를 보면 변곡점은 [math]f(x)=f(0)=0[/math]일 때 밖에 없다. 나머지 식은 [math]-1\ltf(x)\lt1[/math] 조건에 걸려서 [math]0[/math]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변곡점은 1개다. (ㄷ 거짓) 그러므로 정답은 1번 ㄱ뿐이다.
정작 20번까지의 선지분포는 34454여서 여기서 1번을 찍어 맞출 수도 있었다. - ↑ 이후 풀이가 여러가지로 갈리는데 대부분은 삼각함수를 이용해 길이를 구해 풀거나 주어진 수식을 제곱해서 내적으로 접근했으면 사잇각이 바로 주어져 원하는 길이를 구할 수 있었다.
- ↑
왠지 [math] \frac{1}{4}[/math]이어야만 할 것 같았다.다만 근의 공식을 역으로 이용해 [math]s[/math]를 [math]t[/math]에 대한 식으로 바꾼다는 발상이 쉽지는 않아 오답률이 제법 된다. - ↑ 이유는 [math]y=t+[/math][math] \frac{1}{t}[/math]를 [math]f(t)[/math]로 바꾸기만했지 수능특강에 나온 식이랑 똑같다.# 그런데 연계 체감이 안 된다는 게 함정(...)
- ↑ 일단 메가스터디랑 이투스 기준으로 오답률이 각각 95,98%이므로 이 둘보다 공부를 평균적으로 못하는 전체 수험생 집단의 오답률은 정말로 99%에 육박할지도 모른다. 게다가 앞의 29번은 그래도 대충 [math]60a[/math]를 구하라고 해서 감으로 찍은 학생들이 많을지 모르지만 이번 30번 답은 절대 찍을 수 없는 숫자였다.
- ↑ 함수 [math]f(x)[/math]를 특정하는 데에 필요한 조건식이 3개였는데, 여태까지의 평가원 문제들은 조건식이 2개면 2개인 대로, 3개면 3개인 대로 네모 안에 (가), (나) 혹은 (가), (나), (다)로 준 반면 이 문제는 조건 두 개만 네모 안에 넣고 하나는 네모 밖으로 빼놓았다. 이 때문에, 네모 안에 있는 조건 두 개만으로 [math]f(x)[/math]가 정해진다고 생각한 많은 학생들은 이 문제를 풀지 못했다. 이것만 파악하면 이후로는 구간의 끝에서의 연속성과 미분가능성만 따지면 되는, 평소 평가원 30번 문제를 풀 정도의 실력을 가진 학생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을 문제였다. 어떻게 보면, 문제 자체의 난이도보다는 문제 제시 방식이 정답률을 떨어뜨린 평가원'답지 않은' 문제라고도 할 수 있다.
- ↑ 제대로 문제 해석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적절한 대입을 통해 답을 얻어낼 수 있었으나, 일반적인 대입법과는 다르게 적절한 미분과 적분으로 얻은 세 식에 적절한 [math]x[/math]를 대입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 때문에 답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이런 식으로 접근한 학생 중에는 [math]a[/math]만 구하고 [math]b, c[/math]는 못 구하여 틀린 경우가 많다. 물론, 30번 문제인만큼 대입법으로 풀기 어려운 것은 당연한 점이기는 하다.
- ↑ 2012수능 수리가형과 같은 수준이지만 이때 1등급 컷은 89점이고 표준점수는 만점받을 경우 139였다.
- ↑ 닮음을 활용하는 문제이다.
- ↑ 사실, 극소 극대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않고 함수를 아무거나 대입해 풀어도 답은 나온다.만약 안 그랬다면 조금 더 까다로웠을듯하다.
- ↑ (가)를 조금만 생각하여 채우고, (나)는 두 사건이 서로 독립사건일때 확률의 곱셈정리, (다)는 확률의 덧셈정리 공식을 이용하여 풀면 된다.
- ↑ 4점 문제를 맞추고 싶어하는 나형 응시자들이 [math]a[/math]의 2번째항부터 대입하기 시작했다. 다만 이렇게 축차대입하여 문제를 풀 생각이었으면 [math]a[/math]의 15번째항부터 역으로 계산했으면 [math]a[/math]의 8번째 항에 도달했을 때 구할 수 있었다.
- ↑ ㄱ이 당연하다는 듯 시작해서 4번 선지를 제외하고, ㄴ을 여차저차해서 구한 다음 ㄷ을 구하면 됐는데, ㄷ을 못 구했는지, 아님 귀찮았는지 삼차함수라는 말 한마디에 실근이 4개가 나올수 없다고 생각한 대부분이 2번 ㄱ,ㄴ을 찍어버렸다.실제로는 절대값때문에 그래프가 튀어올라 실근이 총4개가 나온다.
- ↑ [math]x=1[/math]을 기준으로 각각 좌표사이 거리식을 세워 불연속점을 찾으면 된다. 그런데 계산 잘못으로 [math](1,2)[/math]이 불연속점인줄 알고 [math]80[/math]을 더해 틀린 학생들이 있었다.
- ↑ [math]a[/math]와 [math]b[/math]가 이차방정식의 실근이라는 것을 유추하고, 그로부터. [math]n^2[/math]이 두 조건 사이에 있음을 이용하여 차례대로 양쪽 조건에 1, 2…를 대입하다보면 [math]6[/math]까지 대입했을때 성립하고 [math]7[/math]을 대입했을때 성립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노가다이다(...). 조건을 세울때 고1때 배웠던 축의 방정식 같은걸 체크까지 해줘야 정석이지만, 다행히도 그냥 성립하기 때문에 그냥 평가원의 조그마한 배려가 아닐까 싶다.
- ↑ 수특 23강 3번(순서맞추기)이 연계됨.
- ↑ 정답은 5번. 연계 지문이었다. 해당 지문은 많은 사설 변형문제에서 지칭추론 문제로 많이 변형됐었다.
- ↑ 정답이 1번이다. 참고로 순서 또는 문장넣기에서 1번이 나온 사례는 2011년도 수능, 2012(순서)&2014년도 6월 수능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무관한 문장에서는 아직 없음.
- ↑ 요약문에 unlikely를 슬쩍 끼워넣었다.
- ↑ 요런기사도 있을 정도니 말이다.
- ↑ 가령, 5번의 'S4에서 정은 g에 대한 소유 권리가 없다' 라고 했고, 4번에서는 'S4는 S3과 달리 정의로운 분배 상황이다' 라고 하였는데, 만약 사상자의 입장에서 보기에 소유 권리가 있다면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므로 5번을 고르는 것이고, 소유 권리를 없다고 보았다면 4번을 고르면 되는 것이었다. 여기서 3번 선지인 'S3에서 을은 g에 대한 소유 권리를 지닌다' 라고 했는데, 즉 병이 빼앗은 g의 소유권을 을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선지에서 인정해버렸으므로 답이 쉽게 나올수 있었다.
- ↑ 서하가 평가원 문제 최초로 직접 출제되었는데, 티베트족이 세웠다는 문장에서 단서를 얻었어야 했으나, 맹약, 세폐 라는 단어때문에 요나라와 혼동하여 5번 답지를 답한 학생들이 많았다.
- ↑ 근래 세계사에선 자주 출제되지 않았던 영락제를 출제했다.
- ↑ 더군다나 이탈리아의 통일에 대한 얘기를 하는 편지를 보낸 사람을 갖다가 오토 폰 비스마르크로 설정해 놓는 바람에 낚인 수험생들이 많았다.
- ↑ ㄱ이 명백히 아니고 ㄴ이 명백한데다 선지에서 보기 3개가 묶인게 없고 2개짜리뿐이라 추가로, 몇 초 정도 시간을 들여 보면 ㄹ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 ↑ 압력 구하는 공식인 [math]P= \frac{F}{A} [/math]를 문제 상황에 맞게 [math]P= \frac{mg}{S} [/math]로 바꾸어 베르누이 법칙에 적용했다면 어렵지 않게 풀었을 것이다
- ↑ 상자와 막대기의 질량의 합이 작용하는 힘의 중심이 두 받침점 사이에 있으며, 삐에로가 평형을 이룰 수 있는 맨 왼쪽, 맨 오른쪽 지점이 각각 두 받침점 바깥쪽에 있다. 두 받침점을 각각 하나의 회전축으로 보고 두개의 평형식을 새운 다음, 서로 더하면 두 물체의 합 사이의 비례 관계를 알 수 있다
- ↑ ㄷ에서 많은 학생들이 낚였다. 영희가 봤을때 P에서 광원이 A, B에 동시에 도달한다고 해서, 영희가 봤을때 P에서 A까지의 거리와 B까지의 거리가 같은것이 아니다. 실제로는 P에서 A까지의 거리가 P에서 B까지의 거리보다 기므로, 철수가 측정하든지 영희가 측정하든지 PA쪽이 더 길게 측정된다. 정답은 1번
- ↑ 하지만 이것을 모르더라도 ㄷ번 정답을 고르기에 별 지장이 없어서 망정이지 부등식이 [math]I\lt \frac{3}{2Io}[/math]로 나오지 않고 [math]I= \frac{9}{2Io}[/math]로 나왔다면 엄청난 오답률을 기록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 ↑ 간접연계문제다. 수능특강 27쪽 17번 문제 참고.
- ↑ 두 공에 작용하는 힘은 중력뿐이고 낙하높이가 같으므로 낙하시간도 같다는 점을 캐치하면 어렵지 않은 문제다. N제 45번 문제와 거의 같은 문제이다.
잠깐, N제 연계는 반칙인데? - ↑ 내부 압력은 A, B 모두 동일할 것이므로 실린더 내부를 하나의 계로 보는 것이 포인트다.
- ↑ A의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을 알아내면 간단하다.
- ↑ 다만, 아주 어려운 문제가 없었을 뿐이지 신유형과 타임어택은 여전했다.
- ↑ 원점수 45점이 백분위 99%이다. 이는 뒷장의 문제가 얼마나 어려웠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 익숙하지 않은 그래프에다 자칫하면 낚일수 있는 ㄱ선지 덕분에 시간을 잡아먹었다. 차분히 원소를 다 써내려가고 그래프가 말하고자 하는 바(Z-Z*은 원자번호에 비례해 증가)를 잘 파악하면 금방 풀렸다. 참고로 수능특강 개념 부분에 똑같이 생긴 그림이 실려 있다. 연계 문제인 셈.
- ↑ 수용액 속의 양이온 수가 2가지라는 걸 캐치해서 금속 양이온을 비교한다는 생각을 갖고 푼다면 답이 금방 나왔다.
- ↑ 더군다나 정답으로 나온 탄화수소의 실험식도 C5H4라는 거의 한 번도 본 적 없는 기괴한 것이라(...) 나프탈렌 혹은 아줄렌의 실험식이며 나프탈렌은 교과서에도 등장한다. 다만 출제된 역사가 없었을 뿐.
- ↑ 3개의 탄화수소중 분자식을 재대로 준게 하나도 없으니 말 다했다. 특히 C4H6의 사슬 모양 이성질체를 물어본 건 전례가 없기 떄문에 많은 학생들이 헤맸다. 덕분에 양적관계 문제들을 모두 제치고 오답률 1위를 기록했다.
- ↑ 피스톤이 2개나오는건 화2에서 많이 볼수있는 유형인데 화1에 나왔다. 15수능 양적관계 문제와 비슷했다는 평이 많다.
- ↑ b로 분자량을 구해서
- ↑ 다행히도 화학반응식에서 계수의 합이 같아서 평형상수를 구할 때 부피를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다. 같은 2점이라는 점에서 작년 수능 18번과 비슷한 포지션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19번 문제는 항상 나오던 그림이 나왔서 훨씬 간단했다. 게다가 첫번째 반응과 두번째 반응 이후의 몰수가 같아서 압력이 일정하고, 부분압력의 비가 일정하므로 몰수비는 변하지 않는데, 몰수가 증가한만큼 부피도 증가하므로 결과적으로 첫번째 반응과 두번째 반응의 몰농도는 같아진다.
- ↑ 질량 보존의 법칙을 이용하여 [math]x[/math]와 [math]y[/math]를 구하고 난 뒤 이상기체 상태방정식만 쓰면 의외로 간단히 풀리긴 한다.
- ↑ ㄷ 선지에서 제시된 확률이 5/32다! 생명과학 문제가 아니라 확통 문제를 푸는 느낌이 들 정도. 참고로 틀린 보기였다.
- ↑ 16학년도 수능 보다는 쉽게 나왔다.
- ↑ 더군다나 답이 1번이었다.
- ↑ 12번 ㄷ선지와 15번 ㄱ선지
- ↑ 대장균(원핵생물)이 원형DNA(원형이므로 양방향으로 DNA복제가 진행된다)를 가진다는 점을 이용하면 된다.
- ↑ 4번이 3개 5번이 5개라 답개수법칙을 적용하면 무조건 틀렸다. 작년 수능에서 답개수법칙만으로 고난이도 문제를 두 개씩이나 맞출 수 있어 논란이 됐었던 걸 고려한 것 같다.
- ↑ 단, 둘 중 어느쪽이 프톨레마이오스의 것인지 몰라도 문제는 풀 수 있었다.
- ↑ 사진에 석순과 종유석이 보인다고 냅다 5번(A,B,C)를 찍었을 수험생들이 제대로 낚였을 문제다. 제주도는 석회암 지대가 아니라 현무암 지대라 C는 낚시다. 그러나 문제들을 보면 알겠지만 물리 1처럼 기본 상식 위주로 나오긴 했다.
- ↑ 대표적으로 3번 ㄴ보기의 보상점, 11번의 해파의 속도
- ↑ 참고로 수특에 있다. 표에 세 글자로(...)
- ↑ 신유형이었지만 상황을 이해했다면 문제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세 노두가 한 지층이고 정합관계인 것을 알면 끝. 다만 당황해서 이걸 못했을 뿐이지(...)
- ↑ 정단층이라고 생각해(...)
- ↑ 대표적으로 11번 ㄱ, 16번 ㄴ
안 그런 것이 더 많은 게 문제인거지 - ↑ 기초베트남어에서 수정되었다.
- ↑ 이의신청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국어 19번과 일본어I의 30번 밖에 없는 것에서 이미 문제를 굉장히 잘 냈다는 걸 알 수 있다.
- ↑ 2011학년도 언수외 1등급컷 90점, 89점, 90점이었다.
- ↑ 안 그래도 높은 생명 과학Ⅱ의 표본 수준이 대폭 상승하였다. 문제가 재작년 수능으로 이미 맥시멈을 찍은 난이도임에도 불구하고 만점자 표준점수가 71점으로 다른 과학탐구 Ⅱ과목보다 대략 10점씩이나 낮다.
- ↑ 2012학년도 6월/9월, 2014학년도 6월, 2015학년도 6월/9월/수능, 2016학년도 6월/9월. 8번 모두 문과, 이과 둘다 해당된다.
- ↑ 필적확인 문구. 강은교 시인의 '모래가 바위에게'에서 발췌했다.
- ↑ 40~45번 문항의 지문 길이는 한 페이지 반이다.
- ↑ 화작문 -> 문학 -> 비문학 -> 갈래복합
- ↑ 다만,1컷이 90후반 즈음인 전년도 모의평가에 비해서 난이도가 너무 갑자기 확 올랐다는 걸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수학과 영어는 국어에 비해서 너무 쉽게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 ↑ c, d만 맞춰봐도 정답 선지가 남는다.
- ↑ 공백 포함 글자 수 3,031자, 공백 제외 1,893자
- ↑ 6월의 과학-예술 복합 지문도 평가원 역대 사상 최장 길이 지문(비문학 한정)이었으나 이 지문이 기록을 갱신했다.
- ↑ 건축학부및 건축공학과에서 배우는것. 르 코르뷔지에가 예시로 나왔다. 참고로 푸아송 비는 구조역학에 나오는 개념이다. 즉, 대학 전공과목.
- ↑ 참고로 이 단어는 2009학년도 수능 언어 27번에 나온적이 있다. 여담으로 그 때는 이번 시험과 반대로 '구비하고'를 '갖추고'로 바꿔서 적절한지 문제에서 물었다.
- ↑ 이번 9월 모의고사는 어휘문제가 무려 3문제나 출제되었다.평소 어휘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국어 어휘집을 사서 보도록하자.
- ↑ 수능특강 연계이긴 했다.
- ↑ 수능완성 연계.
- ↑ 예전에 김승옥의 '무진기행'과 이를 각색한 시나리오 '안개'를 함께 출제한 바가 있다.
- ↑ 한 오르비 유저가 이에 대해 평가원에 문의를 해본 결과, 원래 원칙대로 하면 지문에는 굵은 글씨로 표시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곧, 수능에도 이번처럼 지문에 굵은 표시가 없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 ↑ 아내와 제자가 눈맞아 튄 것
- ↑ 전후 상황을 잘 추론해보면 아이는 아빠가 돌아오기를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은 알 수 있으므로 (엄마=아내를 기다린다.) 이 문제는 사전지식없이 풀 수 있다. 다만 사전지식이 없으면 풀기 난감할 수는 있다.
- ↑ 혹시 이 지문보다 긴 지문이 있다면 추가바람
- ↑ 비문학의 난이도도 그리 어렵지 않고, 뭣보다 문학은 한국 설화로 많이 알려진 것+문학 교과서에 거의 무조건 실려있어 수업때 자지만 않았다면 내용을 알고 있을 지문(이생규장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 ↑ 6월 90-83-75-66-56, 9월 90-83-75-66-54. 하지만 표준점수는 동일점수 기준 9월이 높다.
- ↑ 문제를 풀다보면 ㄴ이 맞으면 ㄷ이 무조건 정답이었기 때문에 찍기법칙을 쓰면 3번 ㄱ,ㄴ 아니면 5번 ㄱ,ㄴ,ㄷ이 남아 무조건 5번을 고르면 되지만 6월에 뒤통수를 맞아서 그런지 1번 ㄱ을 골라 틀린 학생들이 약간 있었다.
그런데 이때는 1번이 정답이지만 찍기법칙은 먹혔다. - ↑ 적분하려면 정규분포 함수를 적분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
- ↑ 대표적인 부분적분문제.
- ↑ 개념을 정확히 모르면 답이 잘 안 보일 것이다. 역시 개념이 중요하다.
- ↑ 2013학년도 수능 28번의 삼수선 정리가 나온 종이접기 문항 이후로 처음이다.
- ↑ 반대로 21번이 딱봐도 어려워보이는데 44444가 안돼서 눈치를 채고 실수를 고친 학생들도 여러명 있었다. 최근에는 21번을 킬러문항으로 내면 찍기방지용으로 20번까지 44444를 맞춘다.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지만...
- ↑ 125점.
- ↑ 129점.
- ↑ 2010학년도 수능 가형 24번과 아이디어가 좀 비슷하다. 비록 난이도는 6평 29번이 훨씬 더 쉽지만 말이다.
- ↑ 주어진 정적분을 [math]G(a), f(x)[/math]의 원시함수를 [math]F(x)[/math]라 하면 [math]G(a)=F(a+4)-F(a)[/math] 양변을 [math]a[/math]로 미분하면 [math]G'(a)=f(a+4)-f(a)[/math]. [math]G'(a)=0[/math] 일때 [math]f(a+4)=f(a)[/math]이므로 [math]G'(a)=0[/math] 일때의 [math]a[/math]값은 [math]0[/math] 또는 [math]3[/math]이 나온다. [math]G(a)[/math]는 [math]a=0[/math]에서 극댓값이고 [math]a=3[/math]에서 극솟값을 가지기 때문에 [math]G(a)[/math]는 [math]a=3[/math] 일때 최소가 된다.
- ↑ 이 아이디어는 위의 2017학년도 6월 가형 20번과 상당히 유사했다.
- ↑ 연계문제다. 수능완성 실전편 5회 23번. 참고로 평가원에서는 어휘/어법 문제는 연계문제로 출제한다.
- ↑ 명사+ly는 형용사이다
- ↑ 답은 1번.(223) 이게 무슨 말이냐하면 어휘/어법 선택형에서 A는 3개가 당연히 답이라고 생각하여 찍기법칙을 이용하여 3번을 고른 학생들과 B,C를 제대로 풀고도 A 때문에 틀려서 5번을 고른 수험생들을 엿먹였다. 2013 수능 외국어영역 항목을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그 결과 1,3,5번 선택비율이 겨우 1%차이가 날 정도로 유사하게 나왔다.
- ↑ 무엇보다 지문의 내용을 다시 한 번 꼬지 않고 내용 그대로 나왔기 때문에 전체적인 주제를 파악했다면 곧장 답을 1번으로 찾을 수가 있었다.
- ↑ even so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뜻이다. 사실 내용파악이나 지칭하는 대상만 잘 알았으면 쉽게 풀리는 문제였다. 물론 답이 상대적으로 초반부에 있어서 그냥 넘어간 학생들도 많았다. 2번 전후 문장이 서로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면 포착할 수 있었다.
- ↑ 어휘력이 부족하다면 "어? Success가 들어갔으니 성공적이란 뜻인가? 잠깐, 아니지. 성공적이란 말은 Successful 같은데?"라고 생각하고 멘붕할 수가 있다. 첫 빈칸이 막히니 그 다음도 당연히 유추가 힘들어져 틀리는 것.
- ↑ EBS 해설에는 부수적이라고 되어있다
- ↑ 답은 1번. successive는 '성공적인(successful)'이 아니라 연속적인이다. 즉 '성공'을 뜻하는 success가 아니라 '연속'을 뜻하는 succession에서 파생된 단어. 실험이 '성공이든 실패든' '계속' 지식이 대체되므로 '연속적인'이 (A)에 들어가야 한다.
- ↑ 과거엔 환경 윤리나 사형제도의 비중도 약했고 동양 사상 파트가 비중이 컸다.
- ↑ 오답률: 74%
- ↑ 오답률: 68%
- ↑ 오답률: 60%
- ↑ 정확한 지점은 광신대학교 부근.
- ↑ 정확한 지점은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IC 부근.
- ↑ 여담으로 ②번 선택비율이 가장 높다(...)
- ↑ 오답률이 65.0%(...)이다
- ↑ 오답률: 62%
- ↑ 이미 인구 구조 그래프에 나와 있다.
- ↑ 보기선택비율중 가장 비율이 높은 번호는 정답인 ④번이다.
- ↑ 연도를 정확하게 모르면 틀릴 확률이 높았다. 독일통일 (1871), 남북전쟁 (1861~1865), 농노해방령(1861) 이 세개의 연도.
동아시아사에선 2년 차이도 있었다.(여몽연합 침공 1274, 대월사기 1272) - ↑ 정답 선지같은 경우는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 ↑ A구간 진입 속도와 B구간 퇴장 속도가 같다는 것, 각 구간의 속도차는 같다는 것을 발견하면 A구간 퇴장 속도와 B구간 진입속도를 변수로 나타내어 간단한 계산으로 속도들의 상댓값을 구해 일의 비를 알 수 있다.
- ↑ 정중앙 축전기에 걸린 전압이 [math]0[/math]이면 [math]A, D[/math]의 전기용량 곱과 [math]B, C[/math]의 전기용량 곱이 같다.
- ↑ EBS 수능특강 직접연계 문제이다.
- ↑ 역대 평가원에서는 단 한번도 렌즈비 공식을 직접적으로 묻지 않았다.
- ↑ 딱히 오답을 유도하는 부분은 아니고 그냥 RLC회로 풀던 대로 풀면 된다.
- ↑ 편법으로, [math]y=x[/math]의 그래프를 그린다음에 길이를 재면 정확히 3칸이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없는 학생들이 이 방법을 이용해 답을 3번으로 고를 수 있었다 카더라. 단, 이렇게 편법으로 풀린다 해도 A의 이동경로와 x축 간의 사잇각이 45도 라고 생각해선 안된다. A, B 두 공의 질량이 다르므로 탄성충돌이여도 두 공의 이동경로의 사잇각이 90도가 나오진 않는다.
- ↑ 수능완성에서 꽤 자주 물어본 유형이다. 일일이 직접 그려야하지만
- ↑ 2016년 3월 학평 문제와 비슷했다.
- ↑ 재학생의 실력 상승과 재수생&반수생의 유입으로 추정 등급컷은 6월과 비슷하지만, 난이도만 비교하면 훨씬 높다.
- ↑ 무려 독립시행의 확률 계산(!)이 등장했다. 계산 자체는 이과생이라면 쉽게 할 수 있는 정도.
- ↑ 배뇨반사에 대해 물어봤는데 수능특강 126쪽 상단의 표에 써있긴 하다.ㄱ,ㄴ조건을 잘맞췄다면 때려넣을수도 있다.
- ↑ 마지막 조건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적용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풀 수 없는 문제였다. 추정 정답률도 20%로 찍은 것과 동급.
- ↑ 생2 1컷이 44면 평범한 1과목 1등급 컷 38~39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 ↑ 즉, 원래는 종결 코돈 UAG에 대응하는 안티 코돈을 가진 tRAN가 없어서 전사가 종료 되어야 하지만, 해당 돌연변이로 인해 타이로신을 운반하는 tRNA가 UAG 코돈에 결합하여 전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 ↑ 사실 해당 조건은 종결 코돈 UAG에서 종결이 일어나지 않고 타이로신이 번역되어 전사가 계속된다는 밑줄 뒤의 설명만 제대로 이해하면 풀 수 있는 문제지만, 해당 돌연변이의 설명이 난해해서 이해를 제대로 못하고, 주어진 전사 주형 가닥에서 코돈 TAC를 찾으려다 풀지 못한 학생이 많다.
- ↑ 표준점수가 낮은데도 만점 백분위가 100이다! 고난도 문제의 위엄을 파악할 수 있는 모습.
- ↑ 품질 관리 기법에서의 파레토법, 체크시트법, 특성요인도 등.
- ↑ 과거 2009~2011학년도 수능에는 수학 가형(1컷 78~81)이 국어나 영어(1컷 90 근처)에 비해서 비정상적으로 어려워서 수학의 표준점수를 줄이기 위해 2012학년도부터는 수학을 쉽게 내기로 했지만 이제는 역차별적으로 국어만 비정상적으로 어렵고 수학은 3년 내내 4점자리 문제 대다수의 난이도가 과거 3점짜리만도 못한 상황이다. 결국 2015학년도에는 기어코 이과가 1컷이 100점이 나오자 그뒤부터는 방침을 바꿔서 딱 1문제(30번)만(…) 어렵게 만들자는 의도로 문제를 내서
하지만 결국 만점자조차 2%를 넘고…결국 이과임에도 불구하고 반영비율이 제일 낮은 국어로만 변별하는 황당한 상황이 초래되었다. - ↑ 사실, 이는 바람직하지 못하다.왜냐하면 국어만 어렵게 낸다면 결국 '국어 잘하는 사람한테만 유리한 시험'이 되기 때문이다. 수학이나 영어 혹은 탐구만 어렵게 나와도 이런 비판은 피할 수가 없다.(특히, 수학과 영어가 어려웠다면 논란이 굉장히 컸을 것이다.수학과 영어는 사교육의 영향을 국어보다 더 많이 받으므로)차라리 어렵게 낼거면 2011학년도 수능처럼 모두 어렵게 내는게 '형평성'에는 더 맞다.물론, 그렇게 되면 문제를 지나치게 어렵게 출제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 ↑ 사실 이건 어느 년도 수능이든 마찬가지이다. 수능이 아무리 전체적으로 쉬워도 1교시에서 멘붕이 오면 나머지 과목들을 다 말아먹기 십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