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순/기타 창작물

정사와 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고순을 정리하는 항목.

1 게임

1.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삼국지 10,11

삼국지 12,13	삼국지 13 PK

초창기와 후반기 시리즈의 능력치 차이가 확연하다. 고순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던 초창기에는 C급 잡무장에 지나지 않았다. 고순이 제대로 평가받기 시작한 것은 삼국지 5부터. 이때부터 준수한 전투형 능력치와 특기를 부여받으며 여포군의 주력 무장으로 자리잡으며 여포-장료-고순의 라인업이 자리잡고 있다.

삼국지 3에서는 범용 얼굴로 등장한다. 어찌보면 클론 무장 이미지를 가진 무장 중 최고의 용장으로 볼 수 있겠지만 이때까지는 아직 코에이가 고순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던 시기라 그런지 능력치도 잡무관 A 수준이다. 냉정 수치와 용맹 수치가가 동급 무장들 중에선 약간 높은 것(둘 다 10)을 제외하곤 그닥 쓸만한 무장은 아니다. 능력치는 무지정매육지수지 순으로 60/54/43/69/52/27.

삼국지 5에서는 드디어 맹장형으로 나온다. 진형도 쓸만하고, 분기, 무쌍, 속공를 가진 A급 맹장. 적어도 무쌍조차도 없는 장료에 비하면 엄청나게 쓸만하다.

삼국지 7에서는 무장 치고는 높은(?) 지력(66)을 가지고 있어서 꽤 쓸모가 있다. 특히 전술모드 여포전에서 장료 부재시 그 능력을 발휘하는데 정도전투에서 허저, 전위같은 장수들을 혼란으로 보내버릴 수 있다.

삼국지 9에서는 기병 최강병법인 돌격을 가지고 있어서 여포, 장료와 조합하면 웬만한 부대을 개박살한다. 능력치는 89/86/68/48로 분전, 기사도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무지정매 순 89/85/51/42/67에 특기는 8개. 일기토 특기가 4개에 전투 특기가 돌격말고 마땅한 게 없는 것은 조금 아쉽지만 훈련 특기가 있어서 전투가 없더라도 놀릴 일은 별로 없으며 기본 통솔 자체가 좋으니 전투에서는 충분히 좋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통무지정매 순 85/86/55/46/69. 특기는 공성에, 병기와 기병적성이 S이기에 공성전에는 꼬박꼬박 나간다. 고순 덕분에 삼국지 11 영웅집결 시나리오의 여포군은 초반 확장이 편하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시리즈를 통틀어 의리수치가 그다지 높게 설정되어 있지 않다. 연의이나 정사 기준이더라도 고순은 충신일텐데. 그러나 여포가 군주일 때는 절대 의리도가 낮아도 배신을 안한다. 왜냐하면 고순은 여포의 친애무장에 본인도 친애무장에 여포가 있어서 여포가 군주일 때만 배신을 안한다. 물론 여포가 죽거나 여포가 망하면 등용이 가능하지만. 여담으로 크리티컬 발동시의 컷인은 일반 남성무장으로 나온다. 그런데 이 일반 남성무장의 일러스트가 고순의 개인 일러스트와 판박이라서 사실상 개인 컷인이라고 해도 좋다(?)

삼국지 12에서 지력이 60으로 상향되고, 전법은 돌파. 공성 특기가 있고 병종이 기병이라서 백도어로 운용하면 매우 좋다.

삼국지 13에서 능력치는 통무지정순 88/87/60/47. 중신특성은 기마조련. 병과특성은 창병A, 기병S, 궁병C. 통무가 88, 87으로 상향되어서 역대 최강의 고순으로 불린다. 11, 12의 컨셉을 따와서 공성도 무려 8레벨이다. 그 외에 신속 7, 분전 6, 연전 2, 일기 4, 호걸 3으로 있을 만한 특기는 다 있다. 다만 전법이 특공으로 공격사기 사기유지와 더블어 병력을 20%나 깎아먹는 편이라 주장으로 쓰기에는 좀 아쉬울 수 있다. 그렇다고 부장으로 쓰기에는 기본 능력치가 좋은 편이라 다른 의미로 아쉽다. 전법 포인트는 주군인 여포의 천하무쌍이나 동료인 장료의 효장질주에 투자하고, 그들을 보조하는 용도로 사용하자.

PK에서는 오리지날 능력치 버프에 상응해 장료 못지 않는 간지 폭풍의 신규 일러스트를 받을 예정인데, 맹장 느낌이 나는 여포나 장료와는 달리 야전지휘관의 느낌이 강한 일러로 나왔다.

여담으로 11 부터는 고순 휘하의 정예부대인 함진영의 뜻을 반영했는지 공성 전문가 컨셉으로 가고 있다.

1.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여포를 토벌하러 가던 도중 팽성 전투와 하구 전투를 선택하는 분기에서 팽성 전투를 선택하면 총대장으로 등장하며, 레벨 17의 맹수부대로 나온다. 능력치는 무력 56, 지력 60, 통솔력 63으로 이 당시에는 코에이가 고순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아서 일반 졸개 수준의 형편없는 졸장이 되었다.(...)

정사에서의 맹활약을 생각해본다면 거뜩이나 별 활약도 없는 위속, 송헌, 후성보다도 낮은 능력치를 가진 것이 아이러니한데, 설상가상으로 얼굴 일러스트조차 이들에 비해 매우 찌질해보인다.(...) 다만 이런 안습한 일러스트 및 능력치와는 달리 병과가 맹수부대인데다 레벨도 높고 청강검+병법서 버프를 받기 때문에 공격력은 상당하다.

그래도 장비와의 일기토가 있는데 얄짤없이 발리고 도망간다. 다만 영걸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 중 대다수가 추가 경험치를 주는 하구 전투를 선택하기 때문에 묻혀진 일기토가 되었다.(...)

만약 선택 분기에서 팽성이 아닌 하구 전투를 선택했다면 그 다음 전투인 하비 전투에서 등장하며, 여기서는 레벨 18로 등장해 NPC로 등장하는 하후돈이나 하후연 정도는 단 두 방에 보내버릴 정도의 강력함을 자랑한다. 전투 이후에는 연의의 내용대로 사망 처리된 듯.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서량기병으로 등장하며, 서주 구원전부터 나온다. 지력이 48로 영걸전에 비해 하락했지만 무력이 88, 통솔력이 90으로 대폭 상승했으며, 무엇보다 영걸전의 그 찌질하기 그지없는 얼굴 일러스트를 후성과 맞바꿔 버리는 등 제대로 된 대우를 받았다.

전투 시작 전에 하후돈과 공격을 주고받는데, 그 사이 조성이 하후돈을 공격해 눈을 잃게 만든다. 이후 여포 포위전에서 사망하며, 고순을 쓰러뜨리면 구리방패를 얻을 수 있다.

1.3 진삼국무쌍 시리즈

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서는 아직 클론 무장인 상태. 2011년에 발매된 진삼국무쌍 10주년 기념 캐릭터전집 한정판에 순욱, 조홍, 정보, 제갈근, 목록대왕, 안량, 문추와 함께 고순을 그린 미공개 일러스트가 당당하게 공개되었지만, 낚는 건지 안 나온다. 비중은 둘째치고 여포군 측에 이야깃거리가 딱히 없어 안 나오는 모양.

그러나 진삼국무쌍7 맹장전에서 진궁과 여령기가 참전하였고, 맹장전은 여포군에 초점을 둔다는 설명이 나옴에 따라 등장할 확률이 높아졌지만 플레이 동영상에서 클론 무장으로 등장함에 따라 클론 무장 탈출에는 실패하였다. 게다가 진삼국무쌍7 맹장전에서는 같은 클론 무장임에도 불구하고 동탁군이었던 화웅이 더 큰 역할을 받았다. 그래도 차기 시리즈에 나왔으면 하는 무장에 대한 앙케이트 투표에서 7위를 차지했고, 7 맹장전에서 여포군의 스토리가 생겨 제대로 된 독자 세력으로 자리잡는데 성공했기에 차기작에서의 참전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여...여몽!?
이후 진삼국무쌍 BLAST에서 일러스트와 함께 참전하였다. 무기는 박도. 또한 BLAST의 디렉터가 본가 시리즈와 캐릭터 세계관을 공유한다고 언급한 바가 있었기에, 이후 발매될 정식 넘버링 시리즈에도 등장할 확률이 높다.

1.4 삼극희

은발 미소녀로 TS되었다.

2 만화

2.1 삼국전투기

고순(삼국전투기) 문서 참조.

2.2 화봉요원

표지 모델을 꿰찼다. 화봉요원 30권은 고순(왼쪽)과 장료(오른쪽) 버전, 두 가지로 출간되었는데 앞으로도 볼 기회가 많은 장료 쪽에 비해서 고순 쪽은 워낙 희소가치가 커서 이쪽은 순식간에 매진되었다는 전설이...

서주가 수몰된 후 진궁의 계책에 의해 원술과의 동맹 성사를 위해 딸을 데리고 나온 여포가 조조군의 시선을 끄는 사이,함진영과 함께 본진으로 쇄도하지만 이미 준비를 마친 가후의 계략에 함진영은 전멸 당한다. 이후 여포와 함께 간신히 조조군의 포위를 빠져나오지만 그 과정에서 치명상을 입고,사실상 하반신 불수가 되어 리타이어 판정을 받았는데...

송헌,위속,후성 등이 백문루에서 여포를 생포했을 때 말 위에 창대와 밧줄로 몸을 고정시킨 처절한 모습으로 등장. 그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싸우다가 조순에 의해 전사한다. 완전히 실의에 빠진 여포를 업신여긴 조순이었지만, 고순에게는 '진정한 영웅'이라는 찬사를 남겼다. 조조와 가후조차도 장료가 아닌 고순을 "여포군 제일의 영웅" "여포군 제 1의 무장"이라고 칭송했다는 점이 이채롭다.

2.3 고우영 삼국지

하후돈의 한쪽 눈을 뺏었지만, 분노한 하후돈에 의해 죽은 걸로 나온다. 하후돈의 눈을 뺏고 살해당한 사람은 고순이 아닌 고순의 부하 조성이다. 연의에서는 고순이 그다지 주목받지 않았던 인물이었기에 작가가 실수한 듯.

2.4 여포코쨩

봉제인형에 빙의되어 등장한다. 개그 캐릭터고 성우는 와카모토 노리오.

사실 여포코짱은 동 작가의 만화 소타군의 아키하바라 분투기 내에서 유행하는 극중 만화였는데, 독자의 반응이 좋아 코믹스와 OVA가 따로 만들어졌다. 일단 소타군의 아키하바라 분투기에서 나온 고순은 머리에 나사가 하나 빠져있는 듯 한 바보면서 여포만을 생각하는 팔불출 충신으로 나온다. 또한 개그캐릭이긴 하지만 함진영의 명성을 보여주듯 진지해지면 멋진 실력을 보여주기도 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그런데 어찌 OVA나 코믹스에선 봉제인형이...

4 기타

4.1 이문열 평역 삼국지

투항을 요구하는 조조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는 일화를 조조군에 들어갈 수도 있었는데 애가 좀 멍청해서 가만히 있다가 빡친 조조가 죽여버렸음ㅋ라는 뉘앙스로 해석해 깠다.

4.2 정비석 삼국지

여포쪽에서 충의의 화신으로 묘사된다. 함진영이라는 별명으로 시종일관 조조군을 압도했으나 후성, 송헌, 위속등이 여포를 몰래 포박할때 같이 포박당해서 조조에게 잡혀갔다. 고순의 뛰어난 재능을 탐내던 조조가 아무리 달래도 고순은 두명의 주인은 존재할 수 없다며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