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령기(진삼국무쌍)

진삼국무쌍 시리즈 플레이어블 캐릭터 일람
위(魏)오(吳)촉(蜀)진(晉)기타(他)
0하후돈, 전위, 허저, 조조주유, 육손, 태사자, 손상향조운, 관우, 장비, 제갈량초선, 여포
1하후연, 장료손견, 손권, 여몽, 감녕유비, 마초, 황충, 강유사마의동탁, 원소, 장각
2서황, 장합, 견희황개, 손책, 대교, 소교위연, 방통맹획, 축융
3조인주태월영
4조비, 방덕능통관평, 성채좌자
ML채문희
6가후정봉, 연사유선, 마대, 관색, 포삼랑사마사, 사마소, 등애, 왕원희, 종회, 제갈탄, 하후패, 곽회
6X왕이, 곽가
6E서서
7악진, 이전노숙, 한당관흥, 장포, 관은병가충, 문앙, 장춘화
7X우금주연법정진궁, 여령기
7E순욱
8주창
width=100%

진삼국무쌍7 복장

우호 관계 : 여포
적대 관계 : 없음

1 개요

진삼국무쌍7 맹장전에서 신무장으로 등장한 여포군의 2대 후계자이다. 하지만 현실고증은 언제나 처참하다. 맹장전의 신무장 5명(우금, 주연, 법정, 진궁, 여령기) 중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 공개 전에는 많은 유저들이 새로운 여포군 무장으로 고순의 참전을 예상했지만[1] 이 예상을 뒤집고 등장했다. 성우우시다 히로코.[2] 전체적인 외모는 삼국지 시리즈와 삼국지전기에 먼저 나온 여령기를 바탕으로 한 느낌이다. 삼국지 시리즈와 삼국지전기의 여령기는 숏컷에 가깝지만 적당히 묶은 형태의 머리라면 여기서 나올 여령기는 백발에 숏컷. 여포의 딸이니 여장부라는 느낌으로 연기한 씩씩하고 괄괄한 톤의 목소리가 특징, 북미판 성우는 포삼랑과 동일한 켈리 월그렌.

여담으로 소개 대사가 관은병의 소개 문구와 비슷하다.[3] 서브컬쳐계에서 흔히 관우와 여포를 군신과 귀신으로 비교되는 호칭을 달아주는 것에 맞춘 듯.

참고로 참전 이전 진삼국무쌍 6 엠파이어즈 여성 부분 에디트 캐릭터 참전 설문 2위를 한 전적이 있다. 의외로 참전 요구가 높았던 여 캐릭터중 하나.

2 진삼국무쌍7 맹장전

무기는 진삼국무쌍5에서 여포가 사용하던 무기인 십자극. 물론 무기의 크기는 여령기에 맞게 재조정되었으며, 갑옷도 미니스커트 형태라는 걸 제외하면 검은색과 진홍색 조합인데, 5편에서 쓰였던 여포의 디자인을 그 딸에게 맞게 변형한 것 같다.[4]

전체적인 성능은 아버지를 능가한다. 제자리에서 휘두르는게 전부에 막상 가드하고 있는 적 앞에서는 할게 없는 여포와는 달리 움직임이 빠르고 쾌활하며 적의 가드를 깨고 공격에 들어가기 쉬운데다 천품이 무영각이라 연속공격이 원활하고 고난이도에서 위기탈출도 편하다. 쓸데없이 무게감을 잡는 바람에 답답한 면이 많은 여포와는 달리 정말 실전격투스럽게 동작 하나하나가 시원시원하다.

십자극의 성능은 무영각[5] 계열 무기 중 최강으로 손꼽힌다. 원래 여포가 쓰던 무기인 만큼 그 성능이 어디 가지 않은 듯. 일단 평타부터가 사기인데 리치 자체는 생각만큼 긴 편은 아니지만 공격 범위가 굉장히 넓고 틈도 거의 없어서 어디서든 어떻게 휘두르든 궁병한테 짤짤이 당하는게 아니면 맞을 일이 별로 없다. 차지의 경우 여령기에 맞춰 모션을 완전히 갈아 엎은지라 5편의 자취는 아예 없다. 전체적으로 리메이크가 잘 된 편.

특수 능력은 십자극을 던지는 1, 2, 3, 4차지 후 아날로그 스틱을 앞쪽이 아닌 다른 방향(←, →, ↓)으로 튕기면 해당 방향으로 십자극을 회수하면서 기술 캔슬이 가능하며 회수 시에도 공격 판정이 존재하기 때문에 연계용으로 적합하다. 보통 십자극 캔슬의 경우 차지 기술 발동 후의 빈틈을 없애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3차지 발동 후 십자극 캔슬을 사용하면 캔슬 즉시 그 자리에서 십자극이 오랫동안 회전하면서 주변 적들을 믹서기처럼 갈아버리며 이후 간단하게 EX 1 차지로 연계해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거기다가 무영각의 돌진 거리가 굉장히 길고 공격 판정도 상당히 넓어서 공격과 회피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촉나라 진영 강유의 양인창과 거의 비견되는 성능을 지녔다. 또한 배리어블 어택은 정면을 향해 십자극을 던지는데 이 기술 역시 범위가 안정적이어서 훌륭한 회피 겸 견제기로 쓰인다.

그러나 사실 특수능력의 활용도는 높은 편은 아니다. 우선 회수 캔슬이 안 되는 5,6차지의 성능이 더 좋다.(...) 그리고 앞서 특징으로 설명된 3차지 캔슬의 능력은 전방 한정인데다 시전시간이 길어서 시전중에 맞을수 있어서 고난이도에선 적합하지 않아서 실상 EX차지와 연계하고 싶으면 전방회수보다는 측면 회수가 더 빨라서 좋다. 또한 애초에 무영각 적성이기 때문에 천품 레벨 이상부터는 차지 발동의 빈틈을 회수 캔슬하는 의미가 없다. 애초에 특수능력 컨셉이 잘못 잡혔다. 무영각무기에 캔슬 액션을 넣어서 좀 애매해졌다. 그래도 그 이외의 성능이 좋아서 탄탄한 고성능 무기인건 변함없다.

무장인 여령기의 성능도 탑 클래스 급. 그 아비의 그 딸이다! 무쌍난무 배율이 왕이, 월영 씹어먹을 정도로 대미지가 초고배율이다. 무쌍난무 범위도 안정된 편이고 대인용 잡기 성능인 무쌍난무 2도 후방의 적을 베어버림으로써 대인용치고 괜찮은 범위를 가지고 있다. EX 1 차지는 3차지 중에 파생되며 앞쪽에 굉장히 넓고 공격력도 강력한 충격파를 발동하는 기술이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십자극 캔슬 이후 EX 1 차지를 사용해 높은 대미지를 적들에게 안겨다 줄 수가 있다. EX 2 차지는 6차지 후에 발동되며 여령기와 주변 아군 무장들에게 능력을 부여하는 버프 기술인데 버프 자체는 지속시간이 5초 정도로 굉장히 짧은 수준이지만 버프 발동 시 발생하는 충격파가 가드 불능이기 때문에 적의 가드를 무시하고 경직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이를 이용해 "기본 콤보 > 6차지 > EX 2 차지 > 무영각 캔슬 > 기본 콤보 > 6차지 > EX 2 차지..."와 같은, 거의 무한 콤보나 다를 바 없는 연계로 적 무장과 잡졸들을 손쉽게 쌈싸먹을 수가 있다.

2.1 정사 루트

정사 루트에 접어들면 첫 전투인 하비 약탈전에서 등장. 자기도 아버지를 도와 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데, 이전까지 안하무인에 힘 만이 정의라 믿는 캐릭터로만 묘사되던 여포가 시리즈 처음으로 놀라 여령기를 말리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여령기가 계속 참전하겠다고 주장하자 옆에 있던 장료에게 싸우는 동안 령기에게서 절대 눈을 떼지 말라고 부탁하는 등, 딸바보 속성을 남김없이 드러낸다 (...) 또 병사들은 여포가 여령기를 너무 아껴서 여령기는 시집 가기 글렀다 라고 하거나, 어쩌다 보기만 해도 여포가 여령기 뒤에서 살기등등하게 노려본다 라는 등의 대화를 하며, 애초에 그녀 스스로도 결혼 생각이 없는지라 원술의 아들인 원요가 그녀를 자기 아내로 삼겠다고 추근덕거리는 걸 쿨하게 씹는다.

연의와 정사의 전개를 따르는 정사 루트에서는 아버지 여포가 조조의 함정에 걸려 포박당하자 홀로 아버지를 구하려고 하지만, 하후연이 여령기에게 활을 겨누는 것을 본 여포가 잽싸게 뛰어가 발로 방천화극을 차서 하후연이 있는 곳으로 날려 하후연이 잠시 주춤하게 만들어 죽을 위기를 넘긴다. 여령기는 다시 여포를 구하려고 시도하나, 여포가 여령기에게 살아남으라면서 도망치라는 뜻을 내비치자[6] 슬픈 표정을 짓다가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간신히 떼며 도망간다[7]. 이후 아버지는 역사대로 처형되고, 여령기는 혼자 살아남게 된다.

2.2 초선과의 관계

여령기는 정사, 연의 둘 다 초선의 딸이 아닌 여포의 본부인인 엄씨의 딸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철저히 일부일처제를 고수했던 코에이가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 의문[8]이었는데, 결국 정사 루트에서는 여령기가 나오지만 초선은 여포를 떠나버려서 더 이상 등장하지 않게 되고, IF 루트에서는 초선이 돌아오는 대신 여령기가 아예 안 나오게 된다. 비슷한 경우인 손상향유선은 그나마 같이 나오는 동영상이라도 있는데[9] 이 둘은 절대 같이 등장하지 않는다.

장성 모드를 비롯해 각종 특수대화를 찾아봐도 초선과 여령기는 완벽하게 상호를 인식하는 대사가 없다.[10] 코에이도 이 둘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할지 꽤나 난감했던 듯. 일단 초선의 딸이 아닌 건 확실하다. 어떻게 끼워맞춰 보려고 해도 정사대로라면 여포가 동탁을 주살한 후 이각, 곽사를 토벌할 때까지 약간 시간이 있지만 본작에서는 여포가 동탁 주살 후 곧장 장안에서 쫓겨나버리기 때문에 도통 여유가 없는데다, 역시 본작에서 초선은 장안 정변 끝에서 왕윤을 구하든 말든 여하간 상당기간 이탈하는 것으로 설정[11]되어 있기 때문에 도저히 시간대가 맞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엄씨가 언급되는 것도 아니니... 그럼 누구 딸인가 부하 아내 딸인가 무쌍 오로치 차기작이 나온다면 둘의 대화가 심히 궁금해진다. 그냥 입양하면 안 되나

특히 정사의 경우 호로관 도망전~장안 정변 시점에서 이미 여령기를 낳은 다음에 여포에게 맡기고 헤어졌다고 할 수도 없고, '데려왔지만 애지중지하며 전장에 안 내보냈다'는 식으로 억지로 잇자고 해도 장안정변~하비 약탈전 사이의 여포는 일관되게 유랑하는 객장 신세라 어렵다. 게다가 IF 루트에서 초선과 다시 합류하는 곳은 정도를 떠난 서주니까 정사에서도 유비에게 의탁했을 때 다시 만나서 얻었다고 하기엔 성장할 시간이 없다. 한편, IF쪽에서는 일단 눈씻고 찾아보면 IF 루트 소속 전투이면서 프리 모드로 여령기를 골라 참전했을 때의 특수 대사가 있는 전투가 있다. 바로 정도 전투(IF)와 오군 공략전. 따라서 IF 루트에서도 이미 장성한 여령기가 존재하기는 한다는 증거가 있기는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면 결국 정도 전투 돌입 전에 이미 태어나서 자랐다는 이야기니까 이야기가 더 꼬인다.

종합하자면, 여령기는 IF든 정사든 존재하긴 하지만 초선의 딸이라고 설정하려면 '여포는 장안 정변이 벌어지기 이전에, 동탁에게 발각되지 않고, 초선과의 사이에서 여령기를 얻었다'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 하지만 그렇게 되기 힘든게 연도로 따지자면 여포가 정원을 배신하고 동탁휘하로 들어간게 189년인데 여포가 죽은것은 198년이다. 아무리 초선과 만나자마자 눈이 맞았다고 해도 작중에 나오는 여령기의 나이는 10살도 되지않는다는 건데 상식적으로 10살도 안되는 여자아이가 그 몸매에 그정도 능력을 가진다는건 말이되지않으므로 그냥 작중엔 언급되지않는 엄씨의 자식으로 봐야할듯 하다. 근데 친딸이라는 말이 없었잖아

2.3 그 외의 등장

엔딩 이후의 행적은 불명. 그나마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추가 개그 시나리오들이다.

촉나라 추가 시나리오인 애마 수색전에서는 관은병 일행이 겨우 찾아낸 적토마를 가져가려는 인물로 등장한다.[12] 여령기가 특정 거점에 도달하기 전에 잡는 것이 애마 수색전의 최종 승리 조건. 여령기를 막아주는 아군 장수가 있긴 한데 금방 패퇴하는데다, 여령기 자신이 적토마를 타고 있어 엄청 빠르다. 거기다 숨겨진 미션인 동물 신선[13] 잡기를 행하려면 여령기의 탈주 방향과 거의 반대로 가야해서 완벽 클리어를 목표로 한다면 꽤 짜증나는 미션 중 하나. 일단 여령기가 데리고 나온 무장들을 모조리 격파만 해주면 아군장수들이 여령기를 잘 붙들어 놓기에 여령기를 제외한 적장들을 모조리 격파해준 후에 남화노선을 잡으러 가면 그리 어렵지 않다. 다만 문제는 여령기의 탈출 지점에 노포를 대량으로 깔아놨다는 점이기에 무영 특기를 가진 군마가 필수이다. 여기서 여령기는 적토마를 아버지의 애마로 일컬으면서 우호를 표하는데, 진지 대화를 보면 적토마가 아무나 안 따라간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적토마도 여령기를 친근한 존재로 여겼을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증거. 이 미션의 시기는 연대 상으로는 적토마는 여포 사후 조조가 데리고 있다가 관우에게 넘겨준 상태인데, 이를 여포전 정사 엔딩 이후에 연결되는 것으로 보면 그녀의 행위와 대사가 상당히 눈물겹게 느껴진다.

위나라의 추가 개그 시나리오인 여인 수색전에서는 여포와 함께 곁다리 희생자로 등장하여 격파당한다.

새로 추가된 진삼7 DLC 시나리오에서도 관련 시나리오가 세 개나 있다. 엔딩 이후는 아니지만, 여령기를 주인공으로 하비낙일전의 IF 전개를 다루는 '여령기 분주전'은 정사 마지막 스테이지인 하비 낙일전에서 여령기를 쓸 수 없다는데 한을 품은 플레이어들을 위한 시나리오이다. 간단히 요약하면 여령기가 화계와 수공을 막아내려 날뛰어 여포군을 살려낸다는 이야기. 수공을 막는 부분에서 분기가 있는데, 수공을 막아내면 곧바로 역러시를 가서 조조의 목을 따버리며[14] 막지 못하면 도주하는 여포와 진궁을 탈출 지점까지 호위하는 전개로 변한다. 수공을 막는 방법은 간단한데 걍 1시 방향에 있는 수문에 적을 접근시키지 말고 모조리 격파해주면된다. 이 경우 12시 방향의 조조군을 전부 격파한다음 3시 방향의 조조군을 처리하는걸 추천.

적토 수색전은 애마수색전과 비슷한 점이 매우 많지만 엄연히 다른 시나리오. 여령기가 장판교에서 적토마를 수색하는 내용이다.

여령기 획득전은 원술의 아들인 원요와 결혼하기 싫어서 도망가는 여령기를 붙잡는 시나리오이다.

2.4 대사들

상술했듯, 여령기는 고독함, 외로움을 무서워하는 성격이다. 그리고 이런 성격을 부분적으로 반영한 대사들이 게임에 나와있으니 연관지어보는 것도 좋을 듯. 조금 위험하다?(...)

  • 플레이어와 대면할 때.
"너의 상대는, 귀신의 딸이 해주지. 각오해라!"
  • 퇴각할 때.
"무리인건가... 이 승부, 다음에 계속하자!"
  • 사망할 때.
"혼자서 죽는다니... 이 얼마나 외로운 일일까..."
  • 장성 모드 친애 대사 (1단계)
"갑자기 불러내서 미안해. 조금, 들어줬으면 하는 얘기가 있어. 내게는 친구라고 할만한 사람이 없어. 그래서... 네가 내 첫 친구가 되어줬으면 해."
  • 장성 모드 친애 대사 (남성 2단계)
"내가 이렇게까지 마음을 열어보인건 네가 처음이야. 너와 벗, 아니지, 친구가 되어서 다행인것 같아. 근데... 너와 함께 있으면 이상하게 몸이 달아오르네... 이것도, 친구가 되었다는 증거인가..."
  • 장성 모드 친애 대사 (남성 최종)
"이전의 일은, 미안하게 생각해... 몸이 달아오른다고, 그런 일을... 혹시 괜찮다면... 음... 또... 같이... 안되겠다. 더는 나를 주체할수가 없어..."
  • 장성 모드 친애 대사 (여성 2단계)
"저번에는 정말 재밌었어. 그보다, 내가 밤을 새가면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날이 오다니...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또 말상대가 되어줬으면 좋겠어. 앞으로도 잘 부탁해, 친구야."
  • 장성 모드 친애 대사 (여성 최종)
"솔직히 얘기할게. 이제 네가 없는 나는 상상도 할수 없게 되었어. 더 이상은 고독했던 과거의 나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앞으로도 계속, 나와 같이 있어주지 않을래?"
  • 장성 모드에서, 손상향과의 특수 대화.
손상향 : 너는 항상, 그런 무서워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네. 가끔은 힘을 좀 빼고, 웃어보는게 어때?

여령기 : 이 표정과 눈매는 선천적인 거야. 그리고, 재밌지도 않은 일에 웃을 이유가 뭐 있어?
손상향 : 정말... 되게 아까운데? 모처럼 그렇게 귀여운 얼굴을 타고 났는데...
여령기 : 귀엽... 농담하지 마! 날 보고 귀엽다니, 갑자기 무슨 소리야...
손상향 : 후후, 부끄러워하는 표정도 괜찮은걸? 그렇게 조금씩 부드럽게, 바꿔나가면 되는거야!

2.5 기타

여담으로 무쌍난무 디자인을 전부 우려먹었다는 말이 있는데, 제작자 트위터에서 여령기를 공개하기 전에 여성 무장이 없었다는 말이 있었던걸 보면 거짓말은 아니었던 듯 하다. 실제로 공중 무쌍난무의 이펙트가 정봉의 것과 상당히 비슷하다. 또한 캐릭터의 세부 모션 프레임이 다른 무장들에 비해 부족해서 움직임이나 공격 모션이 어색해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맹장전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캐릭터라 준비 기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이며 차기작에서는 이와 같은 모션 문제는 대폭 수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말의 해를 맞아서 공식 홈페이지에 적토마를 탄 모습으로 나와 신년인사 모델을 장식했다. 그런데 같이 나온 아버지의 만취한 모습과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적토마가 압박이다. 가벼워?!

3 진삼국무쌍 BLAST


맹장전 추가 무장으로써 각종 터줏대감 제치고 아버지와 나란히 1차 참전하였다.

성능적으로는 싸게 영입할 수 있는 무쌍무장 중에서도 수준급. 특히 차지공격이 잠시 지속되는 회오리를 발생시키는데 무장들은 맞으면 허공에 떠서 퉁퉁 튕기며 지속데미지가 들어가는 정도지만 병기류는 계속 지속데미지를 입는다. 만약 빙결무기를 들고 있을경우 여령기의 전투력은 최고급을 달리게 된다. 차지를 비롯한 공격이 다단히트류라 빙결 발생률을 높이며 한번 얼어붙으면 차지 공격으로 인한 회오리로 인한 데미지를 고스란히 받아버려 눈이 돌아갈 정도의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거기다 회오리 지속중에 다시 차지공격을 발동할 시간적 여유가 되는 관계로 회오리와 회오리에 끼여 중첩데미지를 입힐 수 있으므로 그 파괴력이란........

그외에도 2차지가 약간의 돌진성능이 있어 차지를 쓰다가 적이 무쌍 발동 중이라든지 하는 위급상태에 이동기로서의 성능도 있다. 이동거리는 그닥길지 않지만 무조건 화면 끝까지 돌진해버리는 마초의 차지기가 과유불급이라 이동기로서 완전 낙제점인걸 생각하면 적절한 성능.
  1. 고순도 7편 추가 희망 무장 앙케이트에서 7위에 들었던데다가, 제작자 트위터에서 여성 무장이 추가될 예정이 없다고 선언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2. 서브컬처 쪽에서는 무명에 가까운 성우. 대개 외화 더빙을 주로 했으며, 서브컬쳐 쪽에서는 그나마 꼽을 만한 배역이 움브라(...)
  3. 관은병은 '군신의 딸', 여령기는 '귀신의 딸'이라고 자기소개를 한다.
  4. 다만 2P 컬러링은 은색분홍색으로, 그야말로 소녀스러운 발랄한 색감을 자랑한다.
  5. 차지 공격 중 기본 공격 버튼을 누르면 공격을 캔슬하고 돌진하는 능력.
  6. 이 때 여포의 대사가 "살아라! 령기!!!!". 자식만큼은 살리고 싶은 여포의 진심이 잘 묻어난 대사.
  7. 이때 하후연은 여령기를 다시 쏘려 하나, 조조가 제지한다.
  8. 제작진들도 이 점이 상당히 마음에 걸렸는지, 개발진 인터뷰에서 "여령기는 초선과의 관계가 복잡하고 IF 루트에서도 등장할 여건이 되지 않아 사실 루트에만 투입된게 아쉽다."고 밝힌 바가 있다. 22번 항목. 다만 저 글의 16번 항목에서 여령기가 필수요소였다는 말을 한 것을 보면 캐릭터를 급조하느라 초선과의 관계가 묘사되지 않은건 아닌 듯.
  9. 촉나라 IF 루트 엔딩. 물론 이 둘도 등장만 같이 할뿐 게임 내에서 서로를 전혀 인식하지 않는 건 마찬가지다.
  10. 예를 들어, 특수 조우 대사의 경우 초선은 여포와 장합, 여령기는 여포와 관은병이다.
  11. 분기점 이후 초선이 안 나오는 정사 루트에서, 여포와 초선이 도중에 헤어지는 이유를 만들기보다 '장안 이래로 못 만났음' 이라고 하면 간단해지기 때문. 작중에서는 왕윤이 여생을 보낼 수 있는 땅을 찾는다는 이유로 여포와 헤어진다.
  12. 다만 이 시나리오는 개그 시나리오라 본편과 연계시켜보기엔 무리가 있으므로 여령기의 행방을 알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13. 남화노선. 적토마 실종의 원흉으로, 자연으로 되돌려보내겠다고 데려왔다고 한다. 출현시키려면 7분 이내에 500명을 격파해야 하는데 병졸들이 무한공급되는 맵도 아닌 이상 어려움 이상의 난이도에서 이걸 달성할려면 정말 애가 탄다. 격파수 보장이 확실히 되는 무기가 아닌한 불가능에 가깝다. 제갈탄은 오늘도 웁니다. 남화노선이 강화상태라 처리하기 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어차피 클론무장에 혼자만 달랑 나오기에 이 인간 출현시키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출현만 시킨다면 그리 문제될건 없다. 그야말로 에코 테러리스트
  14. 여기서 조조를 격파할 경우 사망시의 대사를 읆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