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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모터스 시절.
상하이 선화 No.4 | |
김기희 (金基熙 / Kim Kee-Hee) | |
생년월일 | 1989년 7월 13일 |
국적 | 대한민국 |
출신지 | 부산광역시 |
학교 | 부산덕천초-장평중-부경고-홍익대 |
포지션 | 센터백, 라이트백, 수비형 미드필더 |
키 | 188cm |
몸무게 | 83kg |
등번호 | 4번 |
프로입단 | 2011년 대구 FC |
소속팀 | 대구 FC (2011~2012) 알 사일리야 SC (임대) (2012~2013) 전북 현대 모터스 (2013~2015) 상하이 선화 (2016~) |
국가대표 | 17경기 |
2015 K리그 클래식 베스트 일레븐 | |||||||||||
FW 이동국 | FW 아드리아노 | ||||||||||
MF 염기훈 | MF 이재성 | MF 권창훈 | MF 송진형 | ||||||||
DF 홍철 | DF 요니치 | DF 김기희 | DF 차두리 | ||||||||
GK 권순태 |
대한민국 및 중국 슈퍼 리그 상하이 선화 소속의 축구 선수.
1 클럽
센터백과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 현재는 센터백으로 거의 굳혀진 상태이나 2015 시즌에 라이트백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2011년 대구 FC에 입단하여 데뷔하였고, 승부조작 사건에 의해 대구 FC의 수비진에 누수가 생기자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김기희가 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경기는 2012년 3월 31일에 열린 전북 원정 경기. 이 경기에서 대구는 전북에게 먼저 2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전에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후반 추가 시간 김기희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적같은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뤄냈다.
홍명보호 올림픽대표팀에도 몇차례 선발되었으며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는 2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올림픽 최종명단에는 들지 못하다가 포지션 경쟁자인 장현수가 부상으로 낙마하자 대체 선수로 선발되었다. 그리고 동메달 획득과 4분 출전으로 병역 특례도 받았다.
홍명보호에서 이룬 김기희의 병역 특례는 소속 팀 대구 FC에게 있어서도 축복이 되었는데, 카타르 스타즈 리그 팀인 알 사일리야 SC가 올림픽 대표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6개월 임대 계약을 하며 무려 10억 원을 대구 FC에 주고 데려갔다. 리그 일정도 얼마 안 남았고,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진 데다가 강등당할 염려는 없는 성적을 기록 중이며, 어차피 김기희가 없어서 대구 FC가 안 돌아갈 정도인 것도 아닌 만큼 그야말로 땡 잡은 격. 훗날 군필 프리미엄이 붙어서 팔 때의 이적료까지 생각해보면 넉넉하지 않은 시민구단인 대구 FC에게 그야말로 복덩이가 되었다. 김기희 입장에서도 6개월 임대로 경험도 쌓고 주급도 거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손해는커녕 이득보는 장사라는 평가가 많다. 보통 임대계약 중 봉급은 원 소속팀 계약대로 주는게 일반적이지만 중동은 임대라도 추가로 수당을 많이 얹어 준다. 급전이 필요한 유럽 선수들이 단기로 중동에 임대를 가는 경우가 은근히 있는게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알 사일리야 SC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만나게 되었는데, 후에 슈틸리케가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재회하게 된다.
2013년,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했다. 묘하게도 위에서 서술한 2012년 전북 원정 경기를 자신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경기로 뽑았다. 전북 이적 후엔 최철순의 입대와 이규로의 부상으로 비어있던 오른쪽 풀백으로 주로 나서고 있다.안습의 이규로 2012시즌 내내 주전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고생했던 전북은 박원재(이재명)-정인환-윌킨슨-김기희로 구성된 국대급 수비진[1]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이규로가 돌아오면서 다시 중앙 수비로 뛰게 되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정인환이 윌킨슨에게 밀려 후보가 되었다.
2014 시즌 최철순이 전역하면서 라이트백으로 뛸 일 없이, 중앙 수비수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윌킨슨, 권순태와 함께 2014 시즌, 전북 현대의 최소 실점 수비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윌킨슨이 뛰어난 수비력에 비해 스피드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는데 김기희가 이를 그의 스피드로 커버하면서 아주 좋은 수비를 보여 줬다. 단, 베스트 11 중앙 수비수에 들어간 윌킨슨과 달리 김기희는 국대 동료인 김주영에게 밀려 상을 받지 못했다.[2]
해설자인 한준희는 런던 올림픽 때문에 저평가된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 항목을 봐도 알겠지만, 꽤 인지도를 높인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수들과 달리 플레이스타일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다. 이게 다 4분 전역의 임펙트가 워낙에 강한 탓이다.(...)
2015 시즌이 끝나고 중국의 허베이 화샤 싱푸에서 오퍼가 들어왔다. 몸값은 500만달러(약 61억원)로 추정. 전북은 내주지 않았고 이후 상하이 선화에서 1000만달러(약 122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김기희에게 돈지랄 러브콜을 보냈다.[3] 이에 최강희는 거절했고 구단도 그 손을 들어줬다.[4]
그러나 불과 몇시간뒤 반전이 일어났다. 이적료 73억에 연봉 25억+@로 김기희의 상하이 선화 이적이 확정된것. 김기희 본인이 많이 원했다고.
2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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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동메달을 따내면서 병역혜택을 받게 되었다. 이전까지 1분도 뛰지 못했지만 마지막 경기인 일본전에서 후반 44분 구자철과 교체, 투입되며 병역혜택 조건을 충족시켰다.[5] 런던에선 1초가 긴 시간이라서 4분도 충분히 길다. 후반 40분에 정성룡이 부상을 당했을 때 엄청 식겁했을 거다. 이미 교체 카드를 두장 쓴 상황이었으니 골키퍼가 부상이면 교체할 수 밖에 없었으니. "감독님, 저는 골키퍼라도 괜찮습니다."
파일:Attachment/ltegoondae.jpg
그리고 짤방화
당시 김기희 선수 인터뷰에 따르면 저 짤방을 본인과 다른 선수들, 홍명보 감독과 함께 본 모양이다.(...) 본인도 기분 나쁘진 않고 좋은 추억으로 받아들였다.드립이 사실이면서 2년을 4분으로 바꿨으니... 실제로 저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은, 키가 큰 일본 선수[6]를 집중적으로 마크를 하라고 작전지시를 했다고 한다.
이것은 입대를 하자마자 전역을 하는 것 같은 속도 4분 뛰고 2년을 벌었다. 그리고 동메달 연금 매월 52만 5000원, 포상금 1800만원을 비롯해 축구협회가 활약상에 따라 주는 최소 4000만원의 포상금 까지 받았다. 박지성도 이루지 못한 1분당 1000만원의 위용.
축구같은 단체경기에서 팀의 전략 구상이나 만일을 대비한 백업 멤버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의 병역법은 출전한 선수만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7][8] 팀의 전술이나 경기력과는 전혀 별개의 선택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골키퍼가 가장 대표적인 예로 보통 백업 골키퍼는 주전 골키퍼의 부상이 아니면 거의 출전을 못 한다. 백업 골키퍼였던 이범영도 영국전에서 정성룡의 부상이 아니었으면 출전 못할 뻔했다. 결국 대회 종료 후 김기희 선수의 교체출전 논란이 대표적인 예로 언급되면서 병역법에 대한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2012년 11월 14일 화성에서 열린 호주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하였다. 또한 브라질 월드컵에 대비하여 미국 전지훈련에 참가했고, 미국과의 친선전에도 출전했다.
2014년 9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과거 알 사일리야 SC에서 자신을 지도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하자 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2014년 10월 파라과이와 코스타리카 평가전 멤버로 차출되었다. 10월 10일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노장 곽태휘와 더불어 4백의 중앙 수비를 맡았다. 후반 44분까지 무난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김영권과 교체되었다.
소속팀을 우승시키고 11월 원정 평가전 차출이 유력해 보였으나 훈련소에 4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러 가야 했기 때문에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 점에 대해서 몹시 아쉬워했다. 4주 동안 군사 훈련을 받고 다시 복귀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 더구나 아시안컵이 코앞인 상황에서 그리 된 터라 김기희의 아시안컵 출전은 사실상 무산되었다. 김기희도 이 점을 아쉬워했지만, 훈련소 입소를 미룰 수가 없는 터라 아시안컵 이후를 기약하게 되었다.
2015년 1월, 4주 훈련을 마치고 전북 현대 모터스로 돌아와 부지런히 몸을 만들고 있다. 훈련소에서는 처음에 조폭(?) 취급을 받다가 이내 국가대표인게 밝혀져서 대접을 받았다고#. 3월 클래식 리그 홈개막 경기인 성남전을 김형일과 함께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슈틸리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3월 A매치 2연전 엔트리에 올랐다.
아시안 컵에서는 훈련과 겹쳐 소집되지 않았으나 그 외의 상황에서는 꾸준히 국대에 뽑히고 있다. 김영권이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잡아가는 가운데 그 파트너 자리를 놓고 김주영, 곽태휘와 경쟁하는 양상이다. 8월 동아시안컵 대표팀에 다시 선발되었고 김주영과 김영권 파트너 자리를 놓고 경쟁, 일본전과 북한전에 선발 출전했다.
동아시안컵 이후에도 꾸준히 국대 차출되고 있으나, 김영권, 홍정호, 장현수 등 중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주로 국대에 뽑히고 그런 선수들이 경기마다 뭔가 불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니[9] 역시 중국에서 뛰고 있는 김기희 역시 짱개화된 수비수로 세트로 까이며 그만 좀 뽑자고 네티즌들에게 한 소리 듣고 있다. 그래도 언급한 선수들에 비하면 국대에서 크게 부진하지는 않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덜 까이고 있는 편. 이미 중동화도 겪은 선수라 짱개화는 아무렇지 않나 보다
2.1 통산 국가대표 기록
2016년 6월 16일 기준
연령 | 출전 | 골 |
U - 17 | 0 | 0 |
U - 20 | 0 | 0 |
U - 23 | 5 | 2 |
A 대표 | 17 | 0 |
종합기록 | 22 | 2 |
- ↑ 실제로 이 중에서 이재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가대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 ↑ 하필이면, 김주영 역시 스피드가 빠른 수비수다.
- ↑ 이전에 50억으로 추정되는 에두 이적료도 어마어마한 수준이었는데.. 122억이면 거절 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 ↑ 구단이 감독과 소통없이 결정 하는 사례도 있는데 그만큼 최감독을 존중한다는것
- ↑ 사실 주전으로 뛰기엔 무리가 있었다. 기존 올림픽 대표팀의 주전 중앙 수비 조합은 김영권과 홍정호였으나, 홍정호가 부상으로 일찌감치 이탈한 뒤 그 백업 자원이었던 장현수 마저 부상으로 대회 직전 대표팀에서 낙마, 이에 결국 세 번째 옵션이었던 황석호가 김영권의 파트너가 되어 대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김기희는 수비에서 네 번째 옵션에 가까웠기에 일본과의 경기도 다소 여유롭게 이기고 있었던 전개가 아니라면 정말 출전이 불투명할 수 있었다.
- ↑ 정황상 오츠 유키 선수를 말하는 것 같다.
- ↑ 이러한 규정이 존재하는 이유는 실력 미달의 선수가 빽을 이용해 대표팀에 승선한 후 경기를 뛰지 않고 병역혜택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해당 규정이 생기기 전에는 이러한 일이 공공연히 있었다고 한다.
- ↑ 병역법뿐만 아니라 FIFA 월드컵에서도 출전한 선수에게만 소속팀의 해당 성적을 적용한다. 이 때문에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우승팀인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는 당시 백업 멤버였던 카카를 코스타리카전에 25분 정도 출전시켰다. 그리고 카카는 이 덕에 역대 FIFA 월드컵 우승 멤버로서 역사에 남을 수 있었다.
- ↑ 특히 카타르전에서 김기희의 파트너로 뛴 홍정호는 이 날 경기에서 2실점 관여(하나는 PK 헌납, 나머지 하나는 경합 중 미끌어지면서 선수를 놓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에 경고 누적 퇴장까지 겹치면서 이 날 이후로 엄청나게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이전에는 이런 모습들이 딱히 부각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표적인 짱개화로 몰락한 선수로 언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