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롤 노틸러스에서 넘어옴)

"물이 깊으니 조심해!"
노틸러스, 심해의 타이탄
Nautilus, the Titan of the Depths
역할군부 역할군소속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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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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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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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지워터
RpPoints.png 880

IpPoints.png 4800
기타 정보
발매일2012년 2월 14일
디자이너사이퍼러스(Xypherous)
성우최석필 (한국어) / - (영어) / - (일어)
라이엇 게임즈 제공 챔피언 능력치
공격력(4)
방어력(6)
주문력(6)
난이도(6)
리그 오브 레전드의 @num@번째 챔피언
@c1@@c2@@c3@
{{틀: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설명문서}}

1 배경

노틸러스는 과거, 전쟁 학회의 후원으로 아직 지도에 그려지지 않은 미지의 대양을 탐험하기 위해 수호자의 바다로 떠난 원정대원이었다. 아직까지 그 누구의 침입도 허한 적이 없는 먼 바다까지 탐사해 들어간 노틸러스와 동료들은 어느덧 걸쭉한 검정색 액체가 흐르는 드넓은 해역에 다다랐다. 원정대 중 누구도 이 액체가 뭔지 정체를 아는 자가 없었다. 새로운 건 뭐든 다 조사하는 게 이들의 임무였으나, 노틸러스 외에 그 누구도 미지의 어둠 속으로 용감하게 나서는 이는 없었다. 노틸러스가 육중한 잠수복을 걸치고 함선의 난간 위로 기어올라간 바로 그 순간, 찐득한 액체 속에 숨어 있던 뭔가가 그를 잡아채는 것이었다. 뱃전을 붙들고 안간힘을 써 봤지만, 끌어당기는 힘이 어찌나 강한지 함선까지 통째로 흔들렸다. 그러자 겁을 집어먹은 동료 선원들이 그만 해서는 안될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야 말았다. 도와달라는 애원의 눈길을 외면한 채, 난간을 꽉 틀어쥔 노틸러스의 손아귀를 비틀어 떼어버린 것이다. 시꺼먼 물 속으로 떨어져 내리던 그가 필사적으로 버둥거리며 붙든 건 어이 없게도 배의 닻이었다. 시꺼먼 줄기들이 몸을 칭칭 감는 가운데, 노틸러스는 타고 왔던 배가 저 멀리 희미하게 사라져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윽고 사위가 깜깜해졌다.

정신이 들었을 때는 뭔가가… 달라진 후였다. 육중한 강철 잠수복이 매끈한 껍질처럼 몸을 감싸, 안에 어떤 무시무시한 존재가 들어 있는지 감춰 버렸다. 과거의 기억은 모두 어렴풋한 안갯속처럼 여간해서 떠오르지 않았지만, 단 하나는 또렷했다. 햇살 한 줄기도 닿지 않는 이 깜깜한 해저 바닥에, 자신은 혼자 죽도록 내버려졌다는 것. 손에는 자신을 물 속으로 밀어내 버린 자들의 함선에서 떨어져 나온 닻이 아직도 굳게 들려 있었다. 달리 어떤 목표도 떠올릴 수 없던 그는 잊어버린 자기 존재에 대한 단 하나의 단서, 헤엄치거나 달릴 수도 없게 만드는 육중한 이 닻을 들고 정처 없는 발길을 터벅터벅 옮겼다. 어디로 가야 할 지, 시간이 얼마나 흐르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 영원히 끝나지 않을 꿈 속 같은 심해에서 노틸러스는 한없이 방황했다. 그러다 마침내 빌지워터에 다다랐을 땐, 이미 자신의 과거를 알아낼 그 어떤 흔적도 남아있지 않았다. 집도, 가족도, 자신이 일궈냈을 그 무엇도 되찾을 길이 없었다. 그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서 겁을 먹은 뱃사람들이 노틸러스를 전쟁 학회로 인도했으나, 그 곳의 소환사들은 과거 후원했던 원정대의 선원들 명단은 줄 수 없다며 거절했다. 이 무렵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해서 알게 된 노틸러스는 바로 그 곳에서 자신의 모든 걸 앗아간 자들을 찾아내 응징할 수 있으리란 희망을 품게 됐다.

"완전한 어둠 속에서 소진되어 버린 자라면, 전진하는 수밖에 다른 길은 없다." - 노틸러스

1.1 챔피언 관계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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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피즈

심해의 왕따 노틸러스

나미피즈의 배경 이야기에서 언급되는 이변이 노틸러스 배경 스토리에 등장하는 존재와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인간관계라고는 잠수사 시절의 동료밖에 없는 노틸러스와 다른 세계에서 온 나미, 피즈가 척을 지고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

2 능력치

구분기본 능력
(+레벨 당 상승)
최종 수치
롤아이콘-체력.png 체력576.48(+86) 2038
롤아이콘-체력재생.png 체력 재생1.674(+0.11) 3.54
롤아이콘-자원.png 마나334(+47) 1133
롤아이콘-자원재생.png 마나 재생1.725(+0.14) 4.1
롤아이콘-공격력.png 공격력57.544(+3.3) 114
롤아이콘-공격속도.png 공격 속도0.613(+1%)0.723
롤아이콘-물리방어력.png 방어력26.46(+3.75)90.21
롤아이콘-마법저항력.png 마법 저항력32.1(+1.25) 53.4
롤아이콘-사거리.png 사거리175(-) 175
롤아이콘-이동속도.png 이동 속도325(-) 325

라이엇에서 부 역할군이나 주 역할군이 탱커라고 공인한 챔피언들은 대부분 기본 능력치가 우수한 편이다. 그런데 유독 노틸러스는 능력치가 전반적으로 안 좋다. 방어력은 준수하나 체력이나 공격 능력치는 암울하다. 공격력은 그럭저럭 봐줄만하지만 공격 속도가 엄청나게 느리다. 1레벨 공격 속도부터 탱커 최하위에 성장 공격 속도는 전체 챔피언 중 뒤에서 2등.[1] 이동 속도도 꼴찌 라인에 속한다. 그나마 성장 마나량과 성장 마나 회복량은 상당히 높다.

노틸러스의 충돌 크기는 스킬의 영향이 없는 상황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모든 챔피언 중 가장 거대하다. 자력으로 노틸러스와 덩치를 견줄 수 있는 챔피언은 체력 아이템을 잔뜩 두르고 있는 풀피 자크포식 6중첩을 쌓은 초가스 정도에 불과하다. 상대의 공격을 몸으로 받아내야 하는 탱커의 입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여담인데 단순히 모델링만을 거대하게 만든 게 아니라 실제로도 크다. <여명의 시작>에서 등장하는 노틸러스는 거대로봇급 사이즈를 자랑한다. 노틸러스는 원래 평범한 잠수사였으니 잠수복이 극단적으로 거대했던 것 같다.아니면 가라앉은 동안 몸이 퉁퉁 불어터졌거나

기본 공격 동작의 종류가 6개나 된다. 정확히는 평타 모션이 달라지는 경우의 수가 많다. 아무런 효과가 없는 기본 공격 시에는 닻으로 적을 찌르거나 주먹을 휘둘러 적을 때린다. 패시브 강력한 일격이 발동할 때는 닻을 번쩍 치켜들어 내려찍는 평타 모션이 나오는데, 이 동작은 유독 시전 시간이 엄청나게 길다. 타이탄의 분노 효과를 받는 동안에는 닻을 넓게 한쪽으로 휘두르는 동작, 그 다음 땅에 박힌 닻을 거칠게 잡아 뽑으며 반대쪽으로 휘두르는 동작이 나온다. 치명타 발동 시 닻을 위로 들어올려서 휘두르나, 강력한 일격 혹은 타이탄의 분노 효과가 있는 동안에는 치명타가 발동되어도 이 동작을 볼 수 없다. 공격 사거리는 근접 챔피언치고는 긴 편.

이동 속도가 올라가면 이동 동작이 바뀐다. 이동 속도가 365를 넘어가면 이동 모션이 걷기에서 달리기로 바뀌고, 거기서 더 나아가 400대부터는 전력 질주하듯 몸을 앞으로 약간 숙이고 달리는 모션으로 바뀌게 된다. 이동 속도 관련 마스터리 & 룬을 사용할 경우 속도의 장화만 들어도 뛰는 모션을 볼 수 있지만, 아니라면 2티어 신발을 구매한 뒤에야 달리는 모션이 나온다.

3 대사

선택

"물이 깊으니 조심해!"[2]

공격

"복수해주마."
"끌고 내려와."
"대해가 너를 덮치리라."
"모두 빠져 죽어."
"죗값을 치러라."
"난 쉬지 않아."

이동

"물이 빠지는군."
"끝없는 행군."
"진군하라, 진군하라."
"버림받아 죽었다."
"그 자들을 찾아라."
"어둠을 들여다보라."
"심연에서 울리는 소리."
"나를 기억하는가."
"널 찾는 소리가 들리는가."

도발

(닻에 펀치를 날리며) "발도 닿지 않는 바다에 빠트려주마! 이야!"

농담

"이놈의 닻만 아니면 아주 날아다닐 텐데..." (공중에서 수영하며 흥얼거림)[3]

4 스킬

4.1 패시브 - 강력한 일격(Staggering Blow)

Nautilus_StaggeringBlow.png노틸러스의 기본 공격이 2+(6×레벨)의 추가 물리 피해를 입히고 대상을 잠시 이동 불가로 만듭니다.

이 효과는 동일 대상에는 일정 시간마다 한 번만 발동됩니다.
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대상별 재사용 대기시간 : 9 / 8 / 7 / 6[4]
속박 시간 : 0.5 / 0.75 / 1 / 1.25 / 1.5 초[5]

노틸러스의 군중제어기 1호. 어떤 대상에게 최초로 기본 공격을 가하면 닻을 패기있게 내려쳐서 추가 물리 피해를 입히고 속박을 건다. 동일 대상에게는 약간의 시간이 지나야 재발동되지만 다른 대상에게는 얼마든지 따로 적용된다. 강력한 일격에 맞은 적에게는 패시브 효과가 언제부터 다시 적용되는지를 알려주는, '고정'이라는 이름의 타이머가 생성된다.

기본 공격으로 속박이라는 강력한 CC기를, 1레벨부터 0.5초라는 적지 않은 시간 동안 걸 수 있는 강력한 군중제어기다. 게다가 레벨이 오를수록 대상에 대한 재사용 대기시간은 6초까지 줄어들고, 속박 지속 시간은 1.5초까지 늘어나서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강력하게 진화한다. 레벨당 6씩이기는 해도 피해량도 꾸준히 늘어난다. 쿨이 패시브 자체에 도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대상에게 따로 적용된다는 것도 장점. 적 챔피언 여럿에게 돌아가면서 평타를 한 대씩 선사하면 그 효과가 부패의 사슬이나 슬픈 미라의 저주처럼 이름난 광역 CC기와 버금간다.

시전 동작이 느려터진 게 단점이다. 정말 느리다. 노틸러스가 일반 평타를 칠 일이 그렇게 많지 않은 탓에 노틸러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 중에 이 모션만 보고 노틸 평타 모션이 쓰레기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꽤 있다. 가뜩이나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가 모두 느려서 더 두드러진다. 서폿 노틸은 전리품 효과를 발동시키거나 싸움을 걸 때, 탑 노틸은 CS를 먹거나 딜교환을 걸 때 체감하기 쉽다. 그나마 반응성은 꽤 좋고 기본 공격 사거리가 근접 챔피언치고 준수하며, 노틸러스에게는 타겟팅 에어본스턴 거는 이동기, 주변에 뿌리는 광역 슬로우가 갖춰져 있어서 무작정 뛰어가서 평타부터 치려고 들지 않는다면 사용하기에 큰 지장은 없다.

4.2 Q - 닻줄 견인(Dredge Line)

NautilusAnchorDrag.png
노틸러스가 전방으로 닻을 던집니다. 적 유닛에게 맞으면 노틸러스와 대상이 가까이 당겨지며 마법 피해를 입히고 잠깐 기절시킵니다.

닻이 지형을 맞히면 노틸러스가 전방으로 끌려가며 재사용 대기시간이 50% 감소합니다.
롤아이콘-자원.png 60 / 70 / 80 / 90 / 100롤아이콘-사거리.png 1100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18 / 16 / 14 / 12 / 10
롤아이콘-주문력.png 60 / 105 / 150 / 195 / 240 (+0.75 주문력)
시전 시간: 0.25 초
투사체 속도: 2000
좌우 범위: 90

너에게 기를
입체기동장치

노틸러스의 군중제어기 2호. 스킬 레벨에 관계 없이 사거리나 군중제어 효과 등 중요한 옵션은 동일하기에 대개 스킬 중 가장 늦게 마스터한다. 사용 시 처음 명중하는 대상에게 꽂히도록 닻을 던지는데, 닻이 어디에도 맞지 않으면 그냥 재사용 대기시간만 돌고, 적 유닛에게 맞으면 잠시 기절 상태로 끌고 오면서 자신도 날아가 부딪힌다. 닻줄 견인으로 적을 처치하면 닻이 장애물에 맞은 것처럼 노틸러스만 끌려가고, 주문 방어막에 걸리면 적 챔피언을 끌고올 때처럼 반쯤만 날아간다.

닻줄 견인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지형지물에 닻이 박힌다는 점일 것이다. 대부분의 논타겟 스킬들은 적 챔피언이나 유닛에게만 반응하는데 노틸러스의 닻은 포탑 등의 건물 혹은 그 잔해는 물론 벽에도 꽂힌다. 이러한 지형에 닻이 박힐 경우에는 노틸러스가 그쪽으로 쭉 딸려간다. 이때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반으로 짧아진다. 닻을 던지는 동안에 속박 등의 군중제어기에 걸려서 움직일 수 없게 되면 닻이 박혔더라도 이동할 수 없다. 반면 이동하는 동안에는 대부분의 CC기를 씹어버린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판정이 두 번에 걸쳐 나오는 쓰레쉬사형 선고에 걸리면 닻이 지형에서 뽑히면서 도중에 끊겨버린다.

이 기능은 때로는 장점, 때로는 단점이 된다. 좋은 점은 유닛을 타고 이동하는 대부분의 이동기와 달리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타고 갈 미니언이나 정글 몬스터가 없어서 원하는 대로 이동하지 못할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반면, 이러한 특징 때문에 닻줄 견인으로는 벽을 넘을 수 없다. 여타 챔피언과는 달리 벽 너머에 있는 적을 물거나 벽을 넘어서 도망칠 수 없다는 것. 닻이 지형에만 걸리는 것은 아니라서 상대가 닻의 경로를 몸으로 막아버리면 목표 지점에 이동할 수 없게 되는 문제도 있다.

투사체인 닻이 꽤 두껍다. 닻의 두께가 대략 포식 0중첩 초가스 정도는 된다. 그래서 사거리 끄트머리에서 살짝 멀리 있는 목표물에 맞거나 옆으로 스치는 대상에 꽂히는 경우를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상대가 피하기 어렵고 사용 각을 여유롭게 잡을 수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노렸던 대상 대신 엄한 장애물에 꽂히기 쉽다는 문제도 있는 특징. 간단히 얘기해서 장애물이 없을 때는 장점이지만 미니언이나 다른 챔피언 등 장애물이 존재하면 단점이다.

군중제어기로써 닻줄 견인은 '대상을 기절시키면서 날아가는 논타겟 CC기'라는 점에서 붕대 던지기, 사형 선고 등과 유사하다. 물론 대상이 약간 당겨지기도 하지만, 본격적으로 적을 낚아 오는 로켓 손에 비해서 끌고 오는 능력은 확실히 뒤진다. 쭉 당기는 게 아니라 노틸러스가 날아가서 중간 지점에서 충돌하고 그 다음에는 다시 약간 뒤로 밀려나게 되는 탓에, 최대 사거리에서 맞혀도 끌려오는 거리는 300 정도밖에 안 된다. 닻이 지형에 걸리기 때문에 끌 수 있는 환경도 많이 제한된다.

적을 묶으면서 날아가는 스킬으로는 꽤 강력한 편. 앞서 적을 당겨 오는 스킬로 분류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설명했으나 어쨌든 조금이라도 끌고 올 수 있으니 그만큼 아군이 점사할 환경을 조성하기 좋고 반대로 아군을 지키기에도 적합하며, 노틸러스와 대상이 부딪힌 다음 밀려날 때 잠시 공중에서 허우적대는 시간이 있어서 적을 무력화시키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다. 게다가 노틸러스가 닻줄 견인으로 붙잡은 대상에게는 강력한 일격과 역조 등 추가 CC가 거의 확정적으로 연계된다. 적 챔피언을 노리고 던졌다가 지형에 닻이 박힐 때에는 앞서 말했듯 노틸러스만 그 위치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일장일단이 있다. 상황이 좋을 때는 상대가 닻을 피했는데도 노틸러스가 꿋꿋하게 날아와서 기어이 물어버리는 장면이 연출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혼자 사지로 끌려가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탑 노틸러스는 갱 호응이나 도주 시에 주로 사용하며, 원거리 챔피언을 상대할 때에는 접근하기 위해 쓰는 경우도 더러 있다. 서포터로 사용될 때는 알리스타박치기 + 분쇄, 레오나천공의 검처럼 싸움을 거는 용도로 주로 사용되며, 적에게 공격당할 경우에는 탈출기의 역할도 한다. 덕분에 노틸러스는 다른 공격적인 서포터에 비해서 앞포지션을 잡고 있는 동안에 부담이 덜한 편이다.

라인전이 끝난 뒤에는, 시야를 장악하러 돌아다닐 때 빠르게 움직이거나 위험한 지역을 벗어나기 위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노틸러스는 시야 확보하다가 잘릴 걱정을 상대적으로 덜 해도 된다. 한타 때는 물론 강력한 이니시에이팅 스킬로 활용되고는 하며, 이니시에이팅에 사용하지 않더라도 적 주요 챔피언을 잠시 봉쇄하고 어그로를 끌어오거나 아군 주요 챔피언으로부터 적을 강제로 떼어내는 등 활용할 여지가 많다. 한타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다음 패잔병을 추격할 때도 사용되고 반대로 한타에서 패배했을 때 도주기로도 사용된다.

4.3 W - 타이탄의 분노(Titan's Wrath)

NautilusPiercingGaze.png노틸러스가 10초 동안 어둠의 기운으로 자신을 감싸, 10초 동안 피해를 흡수합니다.

보호막이 지속되는 동안, 노틸러스의 기본 공격은 2초에 걸쳐 공격 대상 주위의 모든 유닛에게 추가 마법 피해를 줍니다.
롤아이콘-자원.png 60 / 70 / 80 / 90 / 100롤아이콘-사거리.png -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18
파일:롤아이콘-보호막.png 65 / 70 / 75 / 80 / 85 (+ 최대 체력의 9 / 11 / 13 / 15 / 17 %)
롤아이콘-주문력.png 30 / 40 / 50 / 60 / 70 (+0.4 주문력)
마법 피해 범위: 350

보호막 겸 평타 버프기. 사용 시 보호막이 생성되며 이 보호막이 유지되는 동안에는 '분노'라는 버프가 걸린다. 이 때 노틸러스가 기본 공격을 하면 닻을 넓게 휘두르면서 대상과 그 주변에 추가적으로 광역 마법 피해를 입힌다. 대부분의 평타 버프형 스킬과 마찬가지로 구조물에는 마법 피해가 적용되지 않는다. 마법 피해는 2번에 걸쳐서 적용되는데, 표기된 마법 피해의 절반은 공격 시 즉시 들어가고 나머지 절반은 1초 뒤에 적용된다. 그래서 공격 속도가 1.0을 넘을 경우 표기된 수치만큼의 피해를 온전히 다 입힐 수가 없다. 앞서 예약되어 있던 마법 피해가 새로운 공격에 의해 취소되기 때문이다.

타이탄의 분노 보호막이 남아 있는 동안에는 기본 공격 동작이 변경된다. 첫 공격 시 닻을 옆으로 힘껏 휘둘러서 피해 범위 끄트머리에 꽂았다가 다음 공격으로는 그 닻을 힘주어 잡아 뽑으며 반대로 휘두른다. 여기에는 기존의 공격 모션을 초기화하는 효과도 있어서 강력한 일격 - 타이탄의 분노로 딜레이 캔슬 평타 - 역조 콤보가 부드럽게 들어간다. 타이탄의 분노가 켜진 동안 기본 공격은 스킬 공격으로 간주되기에 주문 방어막을 벗길 수 있다. 여러모로 공격 시에도 쓸만한 스킬이지만, 보호막이 보호막 수치 이상의 피해를 입거나 시간이 다해서 꺼지면 그때부터는 평타 버프 효과도 끝나기에 보호막이 버티지 못하면 화력도 증발한다. 그래도 공격 모션이 나오는 시점에 보호막이 남아 있었다면 타격할 때 보호막이 꺼지더라도 그때까지는 타이탄의 분노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모든 보호막은 하나로 간주되기에, 타이탄의 분노가 켜져 있는 동안 잔나폭풍의 눈 같은 보호막이 더해지면 상대가 타이탄의 분노 효과를 없애기 위해 2겹의 보호막을 깨야 한다. 노틸러스 혼자서도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산악 방벽 같은 아이템으로 타이탄의 분노를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

보호막으로써의 성능은 상당히 준수하다. 계수를 제외한 기본 수치가 5레벨에 100도 넘지 않아서 초라해 보이기도 하지만, 최대 체력 계수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상당히 단단한 보호막이 되어 준다. 특히 잘 성장해서 탱템을 잔뜩 구매한 노틸러스의 탱킹력은 상당하다. 체력이 4000 정도 되는 노틸러스가 타이탄의 분노를 사용하면 거의 700에 가까운 보호막이 생성된다. 700이면 나서스의 궁극기 사막의 분노의 추가 체력보다도 높다! 반면 딜 스킬로는 애매하다. 기본 공격 강화형 스킬인데 애초에 노틸러스는 평타에 거의 투자를 하지 않고, 보호막이 꺼지면 평타 버프도 없어지기 때문. 이현우 해설위원일방적으로 때려야 아프다고 표현했다.

서폿 노틸러스에게 타이탄의 분노는 딜교환에 크나큰 도움을 주는 꿀스킬. 닻줄 견인을 믿고 노틸러스가 앞에서 얼쩡거리면 노틸러스를 놔두고 상대 원딜을 노리기 어려운데, 그렇다고 노틸러스에게 견제를 넣어 봤자 보호막에 흡수되어 버린다. 서로 붙어서 싸우는 동안에도 보호막 켠 노틸러스를 때리기에는 아깝고 그렇다고 노틸러스를 방치하자니 일방적으로 때리는 노틸러스는 상당히 무서워서 골칫거리. 탑 노틸러스의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위기 상황에서는 당연히 목숨을 건지기 위해 보호막을 켜지만 상대의 화력이 대단치 않을 경우 스킬들은 적당히 몸으로 맞아 주고 나서 타이탄의 분노를 딜 스킬으로 쓸 수도 있다. 한타 때는 당연히 탱킹용으로 사용한다.

4.4 E - 역조(Riptide)

NautilusSplashZone.png노틸러스가 지면을 내리쳐 주위의 땅을 폭발시킵니다. 폭발할 때마다 범위 내의 유닛들에 마법 피해를 주고, 1.25초간 둔화시킵니다. 이 둔화 효과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한 유닛이 폭발에 여러 번 맞을 수도 있지만, 추가 폭발에 입는 피해는 50% 감소합니다.
롤아이콘-자원.png 40 / 50 / 60 / 70 / 80롤아이콘-사거리.png 600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7 / 6.5 / 6 / 5.5 / 5
롤아이콘-주문력.png 55 / 85 / 115 / 145 / 175 (+0.3 주문력) - 최소 피해량
롤아이콘-주문력.png 110 / 170 / 230 / 290 / 350 (+0.6 주문력) - 최대 피해량
롤아이콘-이동속도.png - 30 / 35 / 40 / 45 / 50 %

노틸러스의 군중제어기 3호. 노틸러스를 중심으로 주변에 3번 확산하는 파동을 만들어낸다. 파동에 맞은 적은 마법 피해를 입고 둔화에 걸린다. 둔화 효과는 시간이 흐르면 서서히 감소한다. 2회 이상 파동에 맞을 경우 이동 속도는 동일하게 느려지나 피해량은 처음 맞았을 때의 절반으로 줄어든다. 각각의 파동은 주문 방어막과 상호작용하므로 상대가 주문 방어막으로 역조를 막더라도 2, 3회째의 파동은 막을 수 없다.

출시 이후로부터 한동안 성능에 비해 쿨이 길고 마나 소모량이 많았던 탓에 거의 반드시 타이탄의 분노보다 늦게 마스터되었고 스킬에 대한 평가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러나 5.5 패치에서 주문력 계수와 둔화 지속 시간을 약간 깎는 대신 재사용 대기시간과 마나 소모량을 줄여준 덕분에 강력하고 매력적인 스킬으로 진화하는 데 성공했다. 선마스터 시 화력 기댓값이 원래 정석이었던 W 선마에 비해 크게 증가한 덕에 E 선마 노틸러스가 새로운 대세가 되기까지 했을 정도.

단발 파괴력은 그다지 높아보이지 않지만, 목표물의 덩치가 크거나 노틸러스로부터 도망치려고 할 때는 최대 3회까지 파동이 명중하면서 피해량이 최대 2배까지 증가한다. 18레벨 기준으로 최대 350 (+ 0.6 주문력)만큼의 마법 피해를 무시하기는 힘들다. 마스터 시 쿨이 최소 5초까지 줄어드는 덕에 꾸준히 역조를 사용하면 웬만한 장판기 못지 않은 광역딜을 뽑을 수가 있다. 라인에서 미니언 웨이브를 밀어넣든, 정글에서 정글 캠프를 청소하든, 아니면 상대를 죽도록 두드려 패든, 노틸러스가 가진 딜링 수단 중 가장 강력한 것이 바로 역조다.

게다가 역조는 마법 피해만 입히고 끝나는 스킬이 아니라, 피해를 입은 적들에게 둔화까지 걸어버린다. 1레벨부터 30%, 마스터 시 50%까지 증가하는 광역 둔화 효과만으로도 교전 시에는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 마침 노틸러스는 덩치가 엄청 커서 역조의 범위도 상당히 넓은 편이다. 적진 한가운데에서 탱킹하며 쿨마다 역조를 쓰는 노틸러스는 거의 걸어다니는 애니비아 얼음 폭풍 수준의 광역딜 + CC 기계다.

물론 마냥 장점만 있는 기술은 아니다. 역조가 퍼지는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지 않고 무엇보다 노틸러스 주변에만 파동이 생기기 때문에 원하는 대상에게 접근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파동이 바깥으로 확산되므로 상대가 노틸러스와 붙어서 딜교환하는 걸 피하지 않거나 오히려 노틸러스를 잡아먹으려 든다면 효과가 반감되는 스킬이기도 하다. 그리고 쿨타임 대비 마나 소모가 빈말로도 좋다고 할 수 없어서 남용하다가는 마나가 동나버린다.

탑 노틸러스는 라인 푸시를 할 때 역조의 도움을 많이 받고, 그밖에는 근접 챔피언을 건드리거나 강력한 일격 - 역조로 간단히 일방적인 딜교환을 넣고 빠지는 식으로 이용한다. 서포터라면 주로 라인 클리어에 이용하며, 사거리가 짧은 근거리 서포터를 역조로 슬쩍 견제할 때도 있다. 교전 상황에서 꾸준히 사용해서 광역딜을 하고 CC를 거는 건 포지션에 무관하게 마찬가지다.

4.5 R - 폭뢰(Depth Charge)

NautilusGrandLine.png노틸러스가 충격파를 발사하면 적 챔피언을 추격해 갑니다. 관통하는 적들에게 마법 피해를 주고 이들을 공중에 띄웁니다.

충격파가 목표 대상에게 맞으면 폭발하면서 마법 피해를 주고, 공중으로 띄우며 잠시 기절시킵니다.
롤아이콘-자원.png 100롤아이콘-사거리.png 825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140 / 110 / 80
롤아이콘-주문력.png 125 / 175 / 225 (+0.4 주문력) - 관통
롤아이콘-주문력.png 200 / 325 / 450 (+0.8 주문력) - 폭발
공중에 띄우는 시간: 1초
기절 시간: 1 / 1.5 / 2 초[6]

??? : 빱빱빱빱빠빠빠!!!!

노틸러스의 군중제어기 4호. 리그 오브 레전드를 통틀어 유례가 없는 원거리 타겟팅 광역 에어본 스킬이다. 대상을 지정하여 발동하면 노틸러스로부터 목표물을 향해 직선으로 충격파가 뻗어나간다. 이 충격파는 서서히 빨라지며 끝까지 목표물을 추적해서 대상과 그 주변 유닛들에게 마법 피해를 주고 공중에 띄웠다가 잠시 기절까지 시켜버리는데, 충격파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충격파에 닿은 모든 적 유닛들에게까지 대상과 동일한 군중제어 효과와 함께 약간의 마법 피해가 적용된다.

투사체의 효과는 주문 방어막에 막히지만 방어막에 걸리더라도 투사체가 사라져 버리는 것은 아니다. 소환사 주문 정화로는 공중에서 내려온 다음 기절만을 풀 수 있다. 충격파가 따라오는 동안 수은 장식띠를 사용하면 충격파에 닿더라도 CC 효과에 걸리지 않게 되나 충격파가 쫓아오는 것과 충돌 시 혹은 폭발 시에 주변 유닛들을 띄우는 것은 막을 수 없다. 바람 장막불굴으로도 충격파를 소멸시키지는 못한다. 예외적으로 일격필살이나 재간둥이처럼 아예 '맵에서 사라지는' 판정의 스킬에는 흡수당할 수 있다. 비슷한 원리에서인지 귀환, 소환사 주문 순간이동, 운명 등도 따라가지 못한다.

굉장히 강력한 CC기다. 사거리가 꽤 긴 편이면서 타겟팅 스킬이고, 일단 찍어놓으면 극히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 이상 무조건 쫓아가서 기어이 대상을 띄워버리고야 말기 때문에, 특히 이니시에이팅에 적합하다. 노틸러스의 각종 CC기 중 닻줄 견인은 논타겟이라 명중시키지 못하면 쓸모없어지고 그밖에 다른 스킬들은 모두 접근한 다음에나 쓸 수 있어서 원하는 목표에게 걸기 까다로운데 폭뢰는 이 단점을 극복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하다. 조건부로 광역 CC기가 되기도 하고 단일 대상 CC기로 간주하더라도 상급 CC인 에어본을 1초, 추가적으로 기절까지 거는 우수한 스킬이라, 아무 생각 없이 위험한 적에게 찍어주기만 해도 본전은 뽑는다.

가속도가 붙기 전에는 충격파가 느려서 원하는 타이밍에 의도한 만큼의 효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은 것이 단점이지만, 어찌 됐든 결국 목표물은 충격파를 맞고 마비되게 돼 있고 충격파가 느릿느릿 쫓아가는 동안 적이 혼비백산해서 진형이 자동적으로 붕괴되는 심리적인 효과도 있기에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니다. 특히 원딜처럼 최후방에서 보호받는 대상을 지정하거나 좁은 곳에서 적 후방에 사용하거나 하면 광역 에어본이 펑펑 터지든 상대가 물줄기를 피해 좌우로 흩어지든 거의 반드시 적진이 붕괴되어 버린다.

5 평가

스킬 중 군중제어기의 비율(80%)이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가장 높은 챔피언. 스킬 8개 중 6개가 군중제어기인 나르가 등장하기 전까지 약 2년 동안,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가장 많은 군중제어기를 보유한 챔피언이기도 했다. 속박, 기절과 넉백이 포함된 끌어오기, 둔화, 에어본까지 다채로운 CC기로 무장했으며, 몸을 지키기에 적합한 보호막까지 갖고 있기에 거의 대부분의 경우 탱커로 활용된다.

5.1 장점

  • 엄청난 군중제어기
군중제어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한동안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CC기가 가장 많은 챔피언 타이틀을 달았던 이름값을 제대로 한다. CC기를 잘 연계해서 쓰면 저레벨부터 상대의 발을 2초 가량은 어렵지 않게 묶을 수 있고, 후반에 노틸러스에게 맞기 시작하면 CC 연계에 걸려서 옴짝달싹 못하고 그 자리에 족히 5초 정도는 붙박혀 있어야 한다. 적절한 화력 지원만 보장된다면, 노틸러스에게 일단 붙잡힌 이상 아무리 운이 좋아도 중상을 면하기 어렵다. 이렇듯 강력한 CC기들은 서포터로서 적 라이너를 노리든, 탑 솔로로서 킬각을 잡고 갱에 호응하든, 한타 때 이니시에이팅을 하거나 적진을 해집든 언제나 귀중한 자산이 되어 준다.
  • 준수한 라인 클리어와 라인전
노틸러스가 2015 시즌에 서포터로 재발견되더니 2016 시즌에는 탑 라이너로 재발견된 것에는 라인전이 강하다는 것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역조 덕분에 라인 클리어 속도가 꽤 좋은 편이라서 라인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 수 있고, 보호막을 쉽게 깨버릴 화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노틸러스는 DPS와 탱킹력을 겸비하기에 딜교환 능력도 괜찮다. 닻줄 견인이나 폭뢰로 싸움을 강제하거나 CC 걸고 도망치는 능력도 좋은 편이며 덕분에 아군의 갱킹에도 잘 호응할 수 있다.
  • 멀티 포지션
5.5 패치 이후에 새로 생겨난 장점이 하나 있다. 그 전까지 노틸러스는 거의 대부분 정글러로 활용되었고, 대회에서는 정글 노틸러스가 초식 정글러의 암흑기 동안 도통 등장하지를 않아서 KOO 타이거즈Smeb 등 일부 선수만 탑 솔로로 사용했기 때문에 픽밴 도중 노틸러스가 등장하면 어떤 의도에서 꺼냈는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런데 5.5 패치 이후 노틸러스의 주 포지션이 서포터가 되었고, 2016 시즌 초에는 탑 노틸러스가 대세가 돼버리면서, 노틸러스를 꺼냈을 때 그 노틸러스가 어디로 갈 것인지를 명확히 알 수 없게 됐다. 대회에서는 간혹 미드에서도 사용되므로 최대 3포지션을 놓고 심리전을 걸 수 있다. 픽밴 과정에서 상대를 교란시킬 수 있다는 것.

5.2 단점

  • 망했을 때 존재감이 크게 떨어짐
노틸러스는 흥했는가 망했는가에 따라서 존재감의 차이가 꽤 큰 챔피언이다. 초반에 잘 풀렸을 경우 상대를 순식간에 메다꽂아버리며 상대의 공격은 묵묵히 받아낼 수 있지만, 반대로 망해버리면 유일한 탱킹 수단인 타이탄의 분노가 툭 건드리면 깨지는 유리보호막으로 전락해서 탱킹을 하기 어렵다. 오래 버티지 못하게 되면 4개의 CC기 중 3개가 상대에게 접근하도록 강요하는 노틸러스는 잘난 CC기조차 살리지 못하고 버벅거리게 되며, 쿨이 짧은 역조와 타이탄의 분노가 켜져 있는 동안 강화되는 평타가 주력 딜링 수단이라 지속딜을 해야 하는데 생존이 불가능하니 최소한의 화력도 기대할 수가 없다. 일명 노러스 특히 안 그래도 가난한 서폿 노틸러스는 탑에 비해 정도가 훨씬 심하다.
  • 애매한 성장성
노틸러스의 스킬 구성은 보호막 하나를 제외하면 모두 CC기로 구성되어 있다. 보호막이 최대 체력 계수를 받아 갈수록 두터워진다고는 하나 하드 탱커들의 탱킹 스킬들에 비해서는 아쉬운 면이 없지 않고, CC기가 많기는 한데 폭뢰를 제외하면 모두 노틸러스가 근접해서 일일이 걸어줘야 하는데다 닻줄 견인의 짧은 기절으로 상대의 딜링을 오래 방해할 수는 없다. 갈수록 상대의 화력을 버텨낼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진다는 얘기가 된다. 노틸러스 자신의 화력은 보호막이 빨리 깨질수록 초라해지기 때문에 탱킹력이 하락하면 화력 기댓값도 같이 떨어진다.
  • 굼뜸
이니시에이팅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노틸러스의 이니시에이팅에는 사거리, 명중률, 다양성, 후속 CC 등 대부분의 요소가 풍족하게 갖춰져 있으나, 딱 한 가지 모자란 것이 있다. 바로 신속성이다. 주력 이니시에이팅 수단이 크게 두 가지인데 멀리서 닻을 던져서 맞으면 대상에게 쭉 당겨 가는 닻줄 견인과 노틸러스로부터 조금씩 뻗어나가는 폭뢰 모두 신속한 전개와는 거리가 한참 멀다. 심지어 점멸 강력한 일격을 통한 이니시에이팅조차도 강력한 일격 평타의 발동 속도가 느려서 그다지 빠르다고 볼 수 없다. 이러한 탓에 노틸러스는 위기 상황에서 아군 혹은 자기 자신을 신속하게 지키거나, 상대가 노틸러스의 등장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을 때 이니시로 대박을 치기 어렵다.

5.3 상성

비교적 어려운 챔피언 유형별로 상성을 서술하고 각 분류별 대표적인 챔피언들 위주로 서술했다. 단 해당 특징을 가진 모든 챔프들이 반드시 해당하는 상성 관계는 아니라는 점에 주의할 것.
  • 노틸러스가 상대하기 힘든 챔피언
    • 강제 교전 유도를 방해하는 챔피언 : 노틸러스가 강제로 싸움을 열어버리기에 최적화된 챔피언이라고는 하나 돌진기는 하나뿐이고 근접한 다음 CC를 하나하나 연계해야 해서 막을 방법은 없지 않다. 폭뢰는 즉발 스킬이 아니라 적에게 어느 정도 대응할 시간을 준다. 회심의 CC기나 돌진이 저지당할 경우 상당히 골치아파진다.
    • 타이탄의 분노를 손쉽게 부술 수 있는 챔피언 : 노틸러스는 타이탄의 분노가 꺼지지 않은 상태로 싸울 때 강하다. 반대로, 타이탄의 분노를 순식간에 부숴버리는 챔피언을 상대로는 딜교환이 성립하기 극히 어렵다. 한타에서는 CC만으로도 그럭저럭 밥값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챔피언들이 주 딜러와 협공해서 노틸러스부터 때리기 시작하면 화력을 버텨내기가 상당히 버겁다.
    • 기타
      • 올라프 : 올라프는 탑에서 만날 경우 초반부터 보호막을 순식간에 깨부수는 위협적인 상대다. 게다가 6레벨 후에는 노틸러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CC를 라그나로크모조리 무시할 수 있다. 올라프가 기세등등하게 앞으로 달려들려올 때 노틸러스는 올라프를 전혀 저지할 수 없으며, 올라프를 무시하고 들어가려고 해도 닻줄 견인이 올라프 몸에 막힐 확률이 높은데다 설령 파고들더라도 아군이 올라프 때문에 노틸러스에게 호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어렵다.
  • 노틸러스가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
    • 화력이 약한 근거리 챔피언 : 앞서 언급했듯 노틸러스는 타이탄의 분노가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강하다. 화력이 약한 근거리 챔피언, 주로 탱커들은 노틸러스와 딜교환을 할 때 보호막을 쉽게 부수지 못해서 일방적으로 체력을 잃게 된다. 노틸러스가 탱커를 상대로 라인전이 강하다고 평가받는 주된 이유.
    • 포커싱당해선 안 될 챔피언 : 유리대포는 노틸러스의 밥이다. 설령 상대 탱 라인이 주력 딜러를 보호하기 위해 앞에서 진을 짜고 있더라도 폭뢰로 반드시 적 딜러를 저격해서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닻줄 견인을 명중시킨다면 해당 챔피언이 노틸러스를 자력으로 떼어낼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6 역사

6.1 2012 시즌

출시 전에 군중제어기 최대 보유 기록을 경신한 스킬셋이 화두에 오르며 반드시 OP일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막상 출시 초기에는 생각보다 별로라는 평가를 받고 비주류 챔피언이 되었다.

그러다가 정글러는 돈템-오라클-모빌의 최소한의 아이템만 갖추고 와드를 지우며 무한갱킹을 다니고, 미드는 더티파밍으로 정글몹을 꾸역꾸역 먹으며 성장하는 메타가 떠오르자 CC 셔틀 하나는 일가견이 있는 노틸러스가 특급 정글러로 부상한 적 있다. 그 시절 나진 e-mFireMokuza는 노틸러스 정글로 국내 랭킹 1위를 찍었다.

6.2 2013~2014 시즌

2013 시즌은 정글링이 가장 힘든 시즌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가뜩이나 연이은 하향으로 정글링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으로 지목받던 노틸러스에게 이러한 추세는 치명적이었다. 유저들로부터 버림받고 잊혀져 고인이 되었다. 이때쯤 고래까와가 노틸러스를 잡고 공속템을 잔뜩 올리며 인기몰이를 하기 시작했다. 2014 시즌에서 정글링이 다소 쉬워지고 정글러의 살림살이도 나아졌지만, 그럼에도 노틸러스는 주목받지 못했다.

6.3 2015 시즌

2015 시즌 초기까지도 노틸러스는 잊혀져 있었다. 그러다 타이탄의 분노와 역조의 상향, 그리고 탱커형 정글러의 시대를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킨 잿불거인의 탄생으로 인해 세주아니와 더불어 화려하게 날아올랐으나, 약간의 하향을 당하고 잿불거인이 조절된데다 그라가스 등의 경쟁자의 평가가 더 좋아지자 정글 노틸러스는 다시 인기를 잃었다.

그래도 구 시즌에 비해서 상향된 것은 사실이었고 정글러로 반짝 인기를 끌 때 여러가지로 연구가 진행되기도 한 덕분에, 노틸러스는 새롭게 서포터 자리에 정착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주류픽이던 서포터들을 상대로 라인전 우위에 설 수 있다는 점 덕분에 1티어 서포터로 분류되었고, 해외에서는 탑 라이너로도 어느 정도 활용되었다. Qiao Gu Reapers의 미드 라이너 Doinb는 미드 노틸러스를 즐겨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역조의 하향으로 인해 서폿 노틸러스도 오래 가지는 못했다. 라인 노틸러스 또한 짧은 붐 이후로는 조커픽 정도에 머물렀다.

6.4 2016 시즌

시즌 초에는 별로 관심받지 못했다. 그러다 탐 켄치, 뽀삐 등 유틸성 좋은 탱커가 탑 라인의 주류로 올라오자 라인전이 강한 편이고 유틸성도 좋은 노틸러스가 탑 라이너로 다시 활용되기 시작했다. 솔로 랭크에서 준수한 픽률과 높은 승률을 보였다. 대회에서도 인기가 꽤 많은 편으로, 탑으로 쓰는 경우 외에도 서포터로 돌리거나 선수에 따라서는 미드에서까지 사용했다. 반면 정글 노틸러스는 거의 사장되었다.

직간접적으로 약간 하향을 당한 다음에는 대회에서 등장 빈도가 많이 줄어들었고 곧 아예 볼 수 없게 되었다. 솔로 랭크 기준으로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성적을 유지하는 중. 탑 노틸러스의 인기가 서서히 식어서 서포터와 앞뒤를 다투고 있다. 반대로 정글 노틸러스가 약간 늘어났지만, 서포터나 탑에 비해서는 여전히 적고 상위 랭크 구간에서는 더더욱 적게 활용되는 중. 인기가 너무 식었다고 판단했는지, 라이엇에서는 6.16 패치에서 폭뢰에 관통된 적들도 목표물만큼이나 오래 공중에 뜨고 기절까지 하도록 하는 패치를 적용했다.

7 아이템, 룬/특성

7.1 탱커 빌드

룬/특성

딜교환을 하고 CS를 먹어야 하는 탑에서는 탱커라고 하더라도 초반에 어느 정도 공격적인 능력치가 요구되기 때문에, 표식 및 정수로 공격 속도나 방어구 관통력/마법 관통력, 주문력 등을 쓰기도 한다. 방어 능력치는 인장과 문양으로 채운다. 인장에는 방어력이나 성장 체력, 문양에는 마법 저항력을 베이스로 취향 및 상황에 따라 약간의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를 섞는다. 정글 노틸러스는 공격 속도-방어력-마법 저항력-이동 속도를 많이 쓴다.
탑 노틸러스의 경우 특성은 대부분의 탑 라인 탱커들과 동일하게, 12/0/18에 핵심 특성 착취의 손아귀로 딜교환을 강력하게 가져가는 경우가 다수. 상황에 따라서는 영겁의 힘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착취의 손아귀에 밀린다. 정글 노틸러스는 영겁의 힘을 찍는 12/0/18이나 0/12/18, 혹은 초반 갱킹을 극대화하기 위해 천둥군주의 호령을 선택하는 0/18/12 특성 페이지를 사용한다.

시작 아이템

  • 도란의 반지 : AP 딜탱/탱커들이 종종 선템으로 구매하는 아이템. 마나 재생 속도를 상승시켜 주기 때문에 스킬 사용 시 부담이 적어지기도 하고 체력은 물론 주문력도 스킬이 모두 주문력 계수를 적용받는 노틸러스에게 나쁜 능력치가 아니다. 도란의 반지가 비싼 아이템이라면 얘기가 달라졌겠지만, 다른 도란 시리즈보다도 저렴한 400골드짜리 아이템이기에 초반 가성비는 굉장히 우수한 편. 선템으로 가지 않더라도 성장 과정에서 몇 개 사는 경우가 있다.
  • 부패 물약 : 2016 시즌에 들어오면서 삭제된 수정 플라스크를 대체한 아이템. 부패 물약 보유 시, 우물에서 나갈 때마다 체력 물약을 3개씩 싸들고 나가는 셈이다. 가격은 물약 10개만큼 비싸지만 대신 체력과 더불어 마나도 약간 회복시켜 주며, 되팔지 않는 이상 복귀할 때마다 무료로 충전되니 2번만 귀환해도 골드 값은 뽑는다. 노틸러스는 역조를 통해 어느 정도 견제력을 행사할 수 있고 교전 시 지속딜을 하는 챔피언이라 부패의 손길 효과를 그럭저럭 잘 이용하는 편이기도 하다.
  • 사냥꾼의 부적 : 정글러 선템 1호. 사냥꾼의 마체테에 비해 정글링이 살짝 느리지만 차이가 아주 크지는 않고, 대신 유지력이 조금 더 좋다. 노틸러스는 스킬을 계속 돌리면서 정글 몬스터와 오래 치고받기 때문에 효과를 활용하기 좋은 편. 정글링 속도보다 유지력이 더 필요할 경우 마체테보다 낫다.
  • 사냥꾼의 마체테 : 정글러 선템 2호. 표식에 공격 속도를 넣고 타이탄의 분노 평타로 정글링을 하는 노틸러스는 평타 의존도가 꽤 높은 편이기에, 마체테를 들 경우 정글링이 더 빠르다. 초반부터 통찰력의 문장 버프를 얻을 수 있는 레드 진영에서는 마나 부담이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선호한다.

핵심 아이템 (탑 솔로)

  • 태양불꽃 망토 : 체력과 방어력을 모두 상승시키는 아이템 중 탑 솔로가 선템으로 가기 가장 좋은 아이템이다. 능력치가 나쁘지 않고 효율이 누구를 상대하든 대체로 좋은 편이며, 라인 푸시력이나 탱커간의 싸움에서 전투 지속력이 태양불꽃 망토의 고유 지속 효과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 정령의 형상 : 주로 탱커들이 많이 가는 마법 저항력 아이템. 스킬들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전체적으로 긴 편인 노틸러스에게 재사용 대기시감 감소 옵션은 상당히 유용한 편이다. 주문 방어막이 없기 때문에 체력 회복 능력치에 어느 정도 투자가 되어야 밴시 이상의 효율을 낼 수 있어서, 다른 포지션에 비해 탱킹 능력이 상대적으로 우월한 탑 노틸러스가 선호하는 아이템이다.
  • 얼어붙은 건틀릿 : 주문 검으로 생성되는 역장은 그다지 쓸만하지 않은데, 노틸러스는 얼어붙은 건틀릿 없이도 CC가 충분하며 주문 검처럼 평타에 발동되는 강력한 일격의 속박 지속 시간이 역장 지속 시간과 0.5초밖에 차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문 검의 추가 물리 피해는 역조로 꾸준히 주문 검 쿨을 돌릴 수 있으므로 유용한 편이고, 얼어붙은 건틀릿에는 방어력뿐만 아니라 많은 마나와 20%에 달하는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까지 있어 탱킹 능력치가 어느 정도 갖춰진 1코어 이후에 구매할 경우 좋은 아이템이다.
  • 헤르메스의 발걸음 : 탱킹 신발 2호이자 탱커들이 가장 선호하는 신발. 헤르메스의 발걸음이 사랑받는 이유는 이 아이템이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모든 아이템을 통틀어 몇 안 되는, 강인함을 제공하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헤르메스를 장착하면 각종 CC기의 지속 시간이 감소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쉽게 무력화당하지 않고 적진을 누빌 수 있다. 팀의 탱킹을 책임져야 할 탑 노틸러스는 이 신발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정글 노틸러스도 종종 구매한다.

핵심 아이템 (정글 사냥꾼)

  • 마법 부여 - 잿불거인 : 탱커 정글러를 위한 아이템이자 한때 정글 노틸러스를 다시 주목받게 했던 아이템. 정글링 속도를 조금 향상시키며 체력으로는 노틸러스의 탱킹력을 강화할 수 있다. 보호막 지속 시간이 늘어나면서 기본 공격의 화력 기댓값도 자연히 증가한다. 게다가 체력 아이템이 쌓이기 시작하면 잿불거인의 효율은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린다. 사냥꾼의 마체테 및 부적 상위 아이템으로는 CC를 하나 더 보유하고 싶으면 추적자의 검을, 시야 장악에 힘을 주려면 추격자의 나이프를 선택하면 된다.
  •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 : 앞서 설명했듯 능력치는 가격 대비 꽤 심심한 아이템이지만 그래도 값이 싸서 상대적으로 가난한 정글러도 부담 없이 맞출 수 있고, 고유 효과들이 팀파이트 시에 아주 유용하다. 정글 노틸러스는 일반적으로 마법 저항력이 필요할 경우, 다소 비싼 대신 능력치가 준수하고 치유 효과 상승 효과 때문에 착취의 손아귀를 드는 탑 솔로에게 더 잘 어울리는 정령의 형상 대신 군단의 방패를 거쳐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부터 완성한다.
  • 신속의 장화 : 신속의 장화는 기동력의 장화와는 달리 적에게 공격을 받든 받지 않든 다른 신발보다 우월한 기동성을 항시 제공한다. 닌자의 신발이나 헤르메스의 발걸음처럼 노틸러스를 단단하게 만들어 줄 수는 없으나, 노틸러스에게 기동력은 굉장히 중요한 능력이고 신발 값도 싸기 때문에 상당히 가치가 있다. 여러 차례 하향되면서 탑보다는 정글에서 더 많이 사용되게 변했다.

공격 아이템

  • 심연의 홀 : 심연의 홀은 원래 AP 딜탱을 위한 아이템이다. 마법 저항력도 그렇고 마법 저항력을 감소시키는 오오라마저 적에게 달라붙는 딜탱/탱커를 위해 부여된 것이다. 스킬이 모두 주문력 계수를 적용받는 마법 피해 계열인 노틸러스에게 당연히 잘 어울릴 수밖에 없다.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도 유용한 편. 복합 아이템이라 탱템으로써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므로, 주문력과 디버프를 써먹지도 못하고 증발하기 싫으면 어느 정도 탱킹 능력치를 갖춰둔 다음에 구매하는 게 좋다. 그래서 정글 노틸러스는 거의 안 산다.

방어 아이템

  • 란두인의 예언 : 방어력뿐만 아니라 체력도 상승시켜 주므로 탱킹 능력이 고루 향상되는데다, 고유 지속 효과로 자신을 공격한 상대의 공격 속도와 치명타 피해량을 감소시킬 수 있어서 평타 딜러들의 화력을 감소시키기에 적합하다. 특히 공격 속도와 화력이 직결되다시피 하는 베인이나 코그모 같은 챔피언, 치명타에 많이 의존하는 애쉬야스오 같은 챔피언을 상대하기 좋다. 고유 사용 효과도 노틸러스에게 잘 맞는 편. 가뜩이나 CC가 많고 역조로 주변에 슬로우를 뿌릴 수 있는 노틸러스에게 란두인까지 추가되면 둔화 효과만으로 상대가 거의 기어다니다시피 하도록 만들 수 있다.
  • 망자의 갑옷 : 기본적으로 능력치가 우수한 아이템이다. 체력과 방어력을 모두 준수하게 증가시켜 주는데, 하위 아이템의 효율이 비슷한 아이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는 하나 최종 가격의 차이는 크지 않다. 제공하는 효과들도 괜찮은 편이다. 고유 지속 효과 중 우연히 노틸러스의 패시브와 이름이 같은 강력한 일격의 경우, 사실 노틸러스가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효과다. 첫 평타로 1초 동안 둔화를 걸어 봐야 속박이 풀리기도 전에 둔화가 다하기 때문이다. 반면, 고유 지속 효과 전함은 노틸러스에게 잘 어울린다. 노틸러스는 원거리에서 이니시에이팅을 거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추가 이동 속도 60을 잘 활용할 수 있다.
  • 가시 갑옷 : 대 AD용 결전병기 아이템. 오직 방어력만을 상승시키는 대신 방어력을 무려 100이나 높여 주고, 상대가 기본 공격으로 가하는 피해의 15% + 노틸러스의 추가 방어력의 25%만큼을 마법 피해로 반사시키기에 원딜이나 근딜 같은 평타 딜러들은 가시 갑옷을 보면 죽을 맛이다. 상대에 AD 챔피언이 많거나 상대팀의 딜 비중에서 원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 때 주로 사용되는 아이템이다.
  • 얼어붙은 심장 : 2016 시즌에 얼어붙은 건틀릿이 인기를 끌면서 선호도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노틸러스에게 잘 맞는 아이템이기는 하다.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와 마나, 높은 방어력 모두 노틸러스와 잘 어울린다. 노틸러스는 적진에 파고드는 능력이 좋으므로 오오라 효과를 받기에도 좋은 편. 얼어붙은 심장보다 유틸성이 떨어지는 대신 탱템으로는 더 우수하므로 탱킹이 우선시될 때는 얼어붙은 건틀릿 대신 구매할 가치가 충분하다.
  • 밴시의 장막 : 가격이 싸지는 대신 체력이 줄어든 패치 이후로 탱커들의 선호도가 다소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어느 정도 사용되고 있는 마법 저항력 아이템이다. 제공하는 마법 저항력만 놓고 보면 정령의 형상보다도 높고, 고유 지속 효과 주문 방어막은 상대의 위협적인 스킬을 방어하는 데 좋으며 노틸러스가 파고들 때 상대에게 저지당할 확률도 줄여 준다.
  • 수호 천사 : 단순히 상대의 공격을 버티기에 수호 천사는 그다지 좋은 아이템이 아니다. 가격은 2400골드로 꽤 저렴한 편이나 능력치가 고작 방어력 60, 마법 저항력 45에 불과하다. 수호 천사의 존재의의는 바로 고유 지속 효과다. 재사용 대기시간 중이 아니라면 죽더라도 4초 이후 다시 부활하기에 생명보험 하나 들어 놓은 셈 치고 훨씬 적극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 즈롯 차원문 :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선호되는 경향이 있는 아이템. 혼자 스플릿을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탑이 주로 사용하지만 값이 비싼 편은 아니라서 서포터도 사용할 수 있다. 순수 탱킹력은 좋지 못하고, 특히 상대 조합의 딜링이 물리 피해와 마법 피해 중 하나에 치우쳐 있는 경우에는 효율이 더 떨어진다. 약간 탱킹을 희생하더라도 운영 면에서 이득을 보기 위해 구매하는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고유 사용 효과가 라인 형성 및 압박에 적합해서 미니언들에게 약간의 힘을 더해줄 수 있다.
  • 닌자의 신발 : 탱킹 신발 1호. 방어력을 약간 올려 주므로 AD 챔피언을 상대하기에 적합하다. 기본 공격으로부터 입는 피해량을 10% 감소시키는 덕분에, AD 위주의 조합이거나 원딜의 비중이 큰 조합을 상대할 때에는 헤르메스의 발걸음보다도 한층 더 효율적이다.
  • 강철의 영약 : 노틸러스와 굉장히 잘 어울리는 영약이다. 강철의 영약을 복용하면 가뜩이나 거대하던 노틸러스가 거의 포탑 수준으로 두꺼워져서 상대가 노틸러스를 두고 다른 아군 챔피언을 때리려고 해도 돌아갈 경로가 보이지 않을 지경이다(...). 덩치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강인함까지 25% 증가시켜 주는 덕분에 상대의 CC의 영향을 최소화시키면서 적진을 헤집을 수 있고, 노틸러스의 뒤를 따라오는 아군의 이동 속도를 상승시키는 효과 또한 주로 최전선에 서는 노틸러스에게 잘 맞는다. 한타 전에 강철의 영약을 복용한 상태와 그렇지 않은 상태는 생각보다 큰 차이가 난다.

7.2 서포터 빌드

룬/특성

게임 내내 아군 주요 딜러 대신 맞아주고 발을 묶는 역할에 치중하는 서포터의 경우 룬페이지를 방어 능력치로 도배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유저들이 인장에 방어력이나 고정 체력을 넣는 것은 물론, 표식과 정수에까지 방어력을 집어넣어서 상대 원딜의 화력을 한층 더 감소시킨다. 문양으로는 무난하게 마법 저항력을 쓰되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를 섞을 때도 있다. 약간 유틸성 있는 룬페이지 세팅을 하고 싶을 때는 정수에 이동 속도를 집어넣는 정도.
특성은 보통 0/12/18에 핵심 특성 굳건한 힘으로 탱킹력을 향상시키고 아군의 생존력을 높이거나, 0/18/12에 핵심 특성 천둥군주의 호령으로 순간 딜교환을 강력하게 가져간다. 굳건한 결속의 선호도가 더 높은 편.

시작 아이템

  • 고대유물 방패 : 서폿 노틸러스의 선템은 고대유물 방패 고정이다. 세 가지 골드 획득 아이템 중 유일하게 방어 능력치를 제공하는 아이템이기도 하거니와 고유 지속 효과 전리품이 굉장히 유용하기 때문이다. 노틸러스 같은 근접 서포터는 견제를 받든 상대를 물어서 싸우든 체력을 자주 잃기 마련이고, 노틸러스와 같이 싸우러 들어가는 원딜도 덩달아 체력이 빠질 수 있다. 그럴 때 고대유물 방패로 두 명의 챔피언이 동시에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큰 장점이다.

핵심 아이템

  • 시야석 : 서포터에게 필수. 굳이 가타부타 설명할 필요도 없다. 시야 장악은 포지션을 막론하고 중요하게 여겨야 할 부분이며 특히 서포터라면 필요한 지역의 시야를 확보하는 것을 지상과제처럼 여겨야 한다. 이후 태양의 눈이나 루비 시야석 등으로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으므로 능력치 면에서도 구매할 유인이 충분하다.
  • 산악 방벽 : 타곤산의 보호 업그레이드 아이템 1호. 2200골드에 체력 등 꽤 준수한 능력치를 제공하며, 고유 사용 효과 보호막은 아군을 지킬 때든 노틸러스 본인이 타이탄의 분노 쓰고 탱킹을 할 때든 모두 유용하다. 서포터가 살 수 있는 가장 무난한 탱템이자 팀파이트형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 얼어붙은 심장 : 서포터는 얼어붙은 건틀릿처럼 공격적인 아이템을 갈 여유가 없으므로 반쯤 고정적으로 얼어붙은 심장을 쓴다. 우수한 방어력은 노틸러스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며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와 마나는 노틸러스가 스킬을 바탕으로 활약할 여지를 늘려 준다.
  •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 : 대표적인 팀파이트 아이템 중 하나. 능력치는 가격 대비 꽤 심심한 아이템이지만 이 아이템의 진가는 고유 사용 효과와 고유 오오라에서 드러난다. 하위 아이템인 군단의 방패 때부터 주변에 있는 모든 아군의 마법 저항력을 증가시키는 오오라로 팀 전체의 탱킹력을 향상시키며,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의 광역 보호막 또한 아군 전체를 보호하기에 적합하다.
  • 신속의 장화 : 서폿 노틸러스는 탑 이상으로 맵을 종횡무진 돌아다녀야 할 경우가 많고, 탑에 비해 훨씬 자금난에 많이 시달린다. 싸고 이동 속도를 많이 올려 주는 신속의 장화가 당연히 좋은 아이템일 수밖에 없다. 마침 원딜들의 CC 중에는 둔화가 많아서 라인에서 신속의 장화의 덕을 보기에도 좋은 편.
  • 기동력의 장화 : 신속의 장화가 어느 때에나 높은 이동 속도를 제공한다면 기동력의 장화는 비전투 상태일 때 폭발적인 이동 속도를 제공한다. 맵 구석구석을 돌아다닐 때, 아군과 합류할 때, 먼 거리에서 기습적으로 이니시에이팅을 걸 때 등의 특정 상황에서는 신속의 장화 이상의 효율을 발휘한다.

방어 아이템

  • 태양의 눈 : 타곤산의 보호 업그레이드 아이템 2호. 산악 방벽과는 달리 보호막이 없어서 단순 탱킹력은 다소 모자라고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도 없지만, 탱킹 아이템으로 보기 어려운 시야석이 차지하는 자리 하나를 적당한 탱템으로 채울 수 있게 하는 셈이므로 게임이 길어지거나 초반에 흥해서 아이템이 잘 나올 때는 더 효율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 란두인의 예언 : 란두인의 예언은 우수한 탱킹 능력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유 지속 효과를 통해 자신을 공격하는 적의 공격 속도를 일정 비율만큼 감소시키고 치명타로부터 받는 피해량도 일정 비율만큼 깎기 때문에 탱킹 능력치가 상대적으로 부실한 서포터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는 아이템이다. 고유 사용 효과로 추가 CC를 걸 수 있다는 사실도 CC 셔틀인 서폿 노틸러스에게 좋은 소식이다.
  • 망자의 갑옷 : 탑 노틸러스와 비슷한 이유에서 선택한다. 망자의 갑옷을 통해 체력과 방어력을 상당히 올릴 수 있고, 고유 지속 효과 전함이 비전투 상황에서 기동력을 향상시켜 이니시에이팅을 더 쉽게 걸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아이템 자체는 좋지만, 하위 아이템의 낮은 가성비와 다소 비싼 가격이 서포터에게 부담스러운 편이기는 하다.
  • 정당한 영광 : 고유 사용 효과야말로 이 아이템의 진정한 가치라고 할 수 있다. 3초 동안 노틸러스에게 적에게 접근 시 이동 속도 버프를 부여하는데 이니시에이팅과 돌진이 강점인 노틸러스에게 이 효과가 굉장히 잘 어울리기 때문. 게다가 이동 속도 버프가 꺼질 때는 주변에 광역 슬로우까지 걸어서 가뜩이나 무시무시한 노틸러스의 CC 콤보가 한층 더 강력해진다.
  • 닌자의 신발 : 서포터가 가는 봇 라인에는 물리 피해를 주무기로 삼는 원딜이 따라오기 때문에 닌자의 신발의 효율을 보기 좋은 편이다. 기본 공격으로부터 받는 피해를 일정 비율 감소시키므로 탱킹 능력치가 부족한 서포터에게 효율적이기도 하다.
  • 헤르메스의 발걸음 : 강인함을 제공하는 헤르메스의 발걸음은 포지션을 막론하고 고평가받는 신발이다. 특히 강력한 하드 CC 하나에 많이 의존하는 상대, 혹은 마법 피해의 비중이 높은 봇 조합을 상대할 때 더 유용한 편이다.

7.3 비추천 아이템

  • 거의 모든 공격 아이템과 마법 아이템 : 고래까와의 AS 노틸러스가 유명했던 이유는, 아무도 그런 식으로 노틸러스를 플레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노틸러스는 탱커다. 스킬 구성상 한계가 뚜렷해서, AD 딜러로 육성하든 AP 딜러로 키우든 제대로 딜을 하기도 전에 죽어버린다.
  •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 : 노틸러스는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능력치의 효율이 꽤 좋은 챔피언이기는 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쿨감신을 살 이유는 없다. 쿨감은 어디까지나 보조 능력치일 뿐, 재사용 대기시간에 눈독들이기 전에 일단 탱킹 능력치나 기동력 등부터 올리는 게 여러모로 효율적이다. 그리고 탱템 중에 재사용 대기시간을 감소시키는 것들이 충분히 많다.
  • 스테락의 도전 : 스테락은 AD 딜탱이나 원딜 등에게 상당히 효율적인 아이템이지만, 노틸러스같은 하드 탱커에게는 좋은 선택지라고 할 수 없다. 방어 능력치는 오직 체력뿐이고, 스테락의 분노 효과는 체력이 5초 안에 엄청난 피해를 받아야 발동하는데 5인에게 점사당하기라도 하지 않는 이상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이 빵빵한 하드 탱커의 체력이 그렇게 빨리 소진될 일은 없다. 그리고 설령 스테락의 분노가 발동하더라도 보호막이 굉장히 빠르게 사라져서 탱킹 시간을 오래 지속시기키는 못한다. 기본 공격력 증가 효과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 고대 주화 → 유목민의 메달 → 승천의 부적 : 사실 승천의 부적은 노틸러스 서포터에게 썩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순간적으로 강제 이니시를 열어버리는 데 특화된 노틸러스 같은 챔피언에게 이동 속도 부스트는 굉장히 큰 자산이다. 그러나, 고대 주화가 너무 잉여 아이템이다. 소라카처럼 아예 후방에서 힐만 넣어 주는 서포터라면 몰라도 노틸러스처럼 대놓고 견제를 얻어맞으면서 뛰어들어야 하는 서포터에게 마나 재생만 약간 올려주고 마는 고대 주화는 정말 쓸모가 없다. 그리고 노틸러스는 소환: 티버만 제대로 때려넣으면 죽어도 여한이 없는 애니와는 달리 이니시에이팅이 즉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는 챔피언은 아니라 제 역할을 하려면 어느 정도 얻어맞게 돼있기 때문에 탱킹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승천의 부적이 산악 방벽에 비해 마냥 좋다고 보기에도 힘들다.
  • 주문도둑의 검 → 얼음 송곳니 → 서리 여왕의 지배 : 주문도둑의 검은 고대 주화만큼이나 노틸러스에게 쓸모 없는 아이템이다. 고작 역조 하나 가지고 배당 효과를 제대로 이용하기란 불가능하다. 주문력과 마나 재생도 잉여 능력치에 불과하다. 고대 주화와 주문도둑의 검이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주문도둑의 검은 서리 여왕의 지배로 업그레이드하더라도 쓸모가 없다는 것이다(...). 라인전이 끝난 다음에 노틸러스로 헌납을 발동시킬 기회는 한타 도중을 제외하면 절대로 없고, 혹한의 포옹을 원거리 CC기로 사용할 수 있는 거리라면 폭뢰나 닻줄 견인도 닿으므로 그냥 이니시에이팅을 걸어버릴 수 있다.

8 소환사의 협곡에서의 플레이

어느 포지션이든 한타 때 해야할 일은 같다. 탱킹 능력이 어느 정도 물이 올랐다는 가정 하에 한타 전에는 거대한 덩치를 이용해서 최전방에서 얼쩡거리며 상대의 스킬을 몸으로 받아내야 한다. 그러다가 기회를 잡으면 타겟팅 CC기인 폭뢰나 장거리 하드 CC기인 닻줄 견인으로 이니시에이팅을 하면서 진형을 초토화시키고, 진입해서 CC기로 주 목표를 묶으며 보호막으로 공격을 받아내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면서 노틸러스에게 잘 어울리는 활용법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아군과 상대의 위치, 합류 가능 여부, 각각의 아이템 보유 상황 등을 잘 판단하고 있어야 한다. 이니시에이팅이 여의치 않거나, 상대팀에 강력한 이니시에이터 혹은 돌진/암살 챔피언이 있어서 아군 주요 딜러가 위험해 보인다면 위험 인물과 아군 딜러 사이 또는 아군 딜러 곁에 서서 보호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8.1 탑 솔로

2016 시즌 초 노틸러스의 주 포지션. 국내에서는 한동안 서포터에 비해서 많이 마이너했던 반면, 북미 지역에서는 어엿한 노틸러스의 주 포지션 중 하나. 다른 포지션에 비해서 골드 수급이 원활한 덕에 다소 공격적인 아이템을 섞기도 하는 포지션이다.

탑 노틸러스의 가장 큰 장점은 소규모 교전에 강하다는 것이다. 정글 노틸러스의 경우 시야가 없는 지역을 바쁘게 돌아다니고 갱킹 시 누구보다 전방으로 들어가야 하기에 미리 설계한 갱킹 혹은 역갱킹이 아닌 이상 교전을 기피하게 되지만 탑 노틸러스는 다르다. 탑솔에게 소규모 교전이란 보통 탑에 정글러가 갱을 왔거나, 아군이 싸우는 동안 순간이동이나 로밍으로 합류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노틸러스는 원래 정글러로 사용되던 챔피언답게 갱 호응 능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뛰어나고, 군중제어기로 완전무장을 한 덕에 전투에 합류하면 무지막지하게 강력하다.

라인전도 꽤 괜찮은 편. 평타 사거리가 대부분의 근접 챔피언보다 길어서 먼저 치고 들어가기 쉬우며 강력한 일격 + 역조만으로 짧고 굵게 딜교환을 해서 이득을 볼 수 있다. 타이탄의 분노를 적절한 타이밍에 쓸 줄 안다면 지속딜 싸움에서도 꽤 강력하다. 푸시력이 모자란 챔피언을 상대로는 역조로 라인을 잔뜩 밀어넣어 포탑에 적을 묶어둘 수 있고, 탱커들을 멀리서 괴롭히는 원거리 마법사 챔피언을 상대로도 얻어맞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닻줄 견인과 폭뢰를 이용해서 밀고 들어갈 능력이 있다. 닻줄 견인으로 어느 정도는 갱 회피가 된다는 것도 소소한 장점.

변수를 창출하는 능력이 굉장히 우수하고 탱킹도 가능하다는 점도 경우에 따라서는 장점이 된다. 그레이브즈킨드레드 등은 강력한 화력과 성장성을 갖고 있는 캐리형 정글러지만, 사거리가 짧고 CC가 부족해서 이니시에이팅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과 탱킹이 제한적이라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갖고 있다. 탱킹이야 탑에 보낼 수 있는 탱커가 한둘이 아니므로 어느 정도 보충 가능한 부분이라고 쳐도 변수를 생성하기 어렵다는 점은 상당히 부담스럽다. 마스터 이같이 극단적인 AD 근접 정글러도 마찬가지. 이런 정글러들을 기용할 때 탑에 노틸러스를 보내면 메인 탱커로서의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이니시에이터도 되어준다. 갱킹력이 좋지 않은 저런 정글러들이 탑에 갱을 갈 때 성공률이 굉장히 증가하는 것은 덤.

탑 노틸러스의 첫 번째 단점은 바로 부실한 라인 유지력이다. 노틸러스보다 라인전이 약한 여러 탱커들은 대신 원거리에서 파밍을 할 수 있거나 체력을 보존하기 위한 스킬을 갖고 있다. 그런데 노틸러스는 근거리에서 치고받는 스킬이 강력한 대신 멀리 떨어진 CS를 먹을 수는 없고, 타이탄의 분노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무려 18초라서 정말 필요할 때에나 사용해야지 막 썼다가는 쿨 동안 고통받게 된다. 라인 스왑이라도 걸려서 지속적인 견제를 받게 된다면 탱커치고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라인에서 쫓겨나기 일쑤다.

물론 라인전을 이겨서, 노틸러스의 체력보다 상대의 체력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된다면 유지력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만약 라인전이 꼬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문제가 심각해진다. 가뜩이나 한 번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하면 수습하기 어려운 솔로 라인에서, 가뜩이나 망하면 존재감이 뚝 떨어지는 노틸러스로, 밀리는 동안 CS 하나 챙겨먹기 힘들다는 얘기다. 특히 순간 폭딜이 강력한 AD 캐스터 챔피언이나 견제력이 강한 원거리 챔피언을 상대로 라인전이 망해버리면, 같은 팀 정글러보다도 쓸모없는 존재가 돼버릴 수도 있다.

게임이 너무 길어져도 문제가 생긴다. 노틸러스는 굼뜨고 공격력이 약하기 때문에 운영을 하기에 적합한 챔피언도 아니고, 팀파이트를 바라보자니 탱킹 능력이 극후반 다른 탱커들에 비해 아무래도 뒤처지는 편이다. CC기가 강력하기는 하나 CC기만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팀의 서브 탱커 혹은 이니시에이터를 담당하는 정글러/서포터에게나 해당하는 이야기다. 군중제어기의 활용이 중요한 말파이트 같은 챔피언과 비교하더라도 노틸러스의 탱킹은 아무래도 초라하다. 탑에 노틸러스가 올라가는 이상 노틸러스는 메인 탱커가 돼줘야 하고, 노틸러스의 탱킹 능력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8.2 서포터

과거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으나, 5.5 패치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고 나서 순식간에 노틸러스의 주 포지션이 되었다. 특히 국내 대회에서는 정글 노틸러스와 혼용되던 과도기가 지난 뒤로부터 한동안 거의 서포터로만 사용되었다. 2016 시즌 초에는 탑에게 밀렸지만, 이후 탑 노틸러스가 메타에서 밀려나자 다시 서포터가 주 포지션으로 돌아왔다. 이후 탑과 엎치락뒷치락하는 중.

서포터로서의 노틸러스는 레오나와 가장 닮았다. 전방에서 자잘한 견제를 보호막으로 흡수하고, 기회를 포착하면 닻줄 견인을 던져서 전투를 유도하는 식으로 라인전을 풀어가게 된다. 6레벨 이후에는 일단 궁부터 박고 들어가는 식으로 싸워도 된다는 것 또한 레오나와 유사하다.

레오나 외에도 블리츠크랭크, 쓰레쉬, 알리스타 등 라인전에서 크게 한탕을 노리는 서포터가 더러 있는데도, 노틸러스가 고유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던 이유는 크게 2가지다. 하나는 바로 역조의 존재. 레오나 등의 서포터에게는 라인 클리어에 사용하기 적합한 스킬이 없어서 원하는 타이밍에 빨리 라인을 밀기 어렵고, 그래서 싸움을 못 걸면 라인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계속 밀리게 된다. 하지만 노틸러스는 역조로 미니언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으며, 비슷한 부류의 서포터에게는 역조로 깨알 견제도 할 수 있다.

나머지 하나는, CC기 중 하나가 패시브라는 것이다. 레오나의 여명의 방패나 블리츠크랭크의 강철 주먹 같은 스킬은 스킬 포인트가 찍힌 다음부터 쓸 수 있기에, 이런 챔피언들은 최소 2레벨은 돼야 제대로 된 CC 연계를 할 수 있다. 레오나라든가 알리스타 같은 서포터는 그래서 3레벨 정도 되기 전에는 하염없이 두들겨 맞는 게 일상이다. 반면 노틸러스는 극단적으로 말해서 1레벨에 닻줄 견인 찍고 바로 싸움을 걸어도 된다.

닻줄 견인을 탈출기로 쓸 수 있다는 것도 깨알 같은 장점. 서포터 중에 아군을 도망치게 해줄 서포터는 더러 있지만 자기 자신을 위한 도주 수단이 있는 챔피언은 드물다. 보통은 CC기를 도주용으로 사용하는데 상대와의 거리를 좁히는 군중제어기가 많은 레오나 같은 부류들은 그마저도 어렵다. 미니언이나 상대 챔피언을 타고 도망갈 수 있다면 그나마 나은 정도. 그런데 노틸러스는 닻줄 견인을 지형에 걸고 꽤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어서 비슷한 서포터들에 비해서는 훨씬 빠지기 쉽다. 덕분에 앞포지션을 잡고 얼쩡거려도 부담이 덜하다.

그렇다고 노틸러스가 기존 서포터들의 상위호환이라고 할 수는 없다. 노틸러스에게도 단점은 있다. 우선, 가뜩이나 노틸러스는 흥할 때와 망할 때의 무게감이 굉장히 차이나는 챔피언인데, 서포터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골드가 잘 벌리지 않기에 게임이 안 풀리면 정말 답도 없이 망해버리기 십상이다. 예를 들어 알리스타는 꺾을 수 없는 의지를 쓰면 보유하고 있는 아이템의 질이 떨어지더라도 탱킹이 가능해지는데 노틸러스는 무조건 템이 받쳐 줘야 보호막이 두터워진다. 블리츠크랭크 같은 챔프마냥 탱킹 능력이 확충되기 전부터 성공적으로 한타를 개시할 수 있다고 보기도 힘들다. 그래서 노틸러스는 템이 잘 갖춰져야 이니시에이팅이나 탱킹을 제대로 할 수 있다.

딜러를 보호하는 능력도 다소 뒤떨어진다. 앞서 언급했듯 노틸러스의 CC기는 공격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수비적으로 쓰기에는 발동 속도가 느려서 약간 하자가 있다. 그런데 서포터라는 포지션에게는 팀의 메인 딜러를 보호하는 역할도 중요하다. 적이 파고들었을 때, 일단 군중제어기를 하나 꽂은 다음에는 CC 연계가 성립하므로 악착같이 달라붙어서 방해할 수 있지만, 암살자들은 순간적인 기동성이 굉장히 뛰어나서 그러기가 쉽지 않다. 주시해야 할 적이 둘 이상이라면 더욱 까다롭다.

8.2.1 원거리 딜러와의 궁합

공격적으로 파고들면서 킬각을 잡는 타입의 서포터라서 초반 화력이 강력하거나 CC기가 우수한 원거리 딜러를 선호하는 편이다. 노틸러스 자신의 라인 클리어 속도가 준수한 편이기는 하지만 근거리 서포터가 마음껏 라인을 쭉쭉 밀어올리기는 어려워서, 투사체가 두꺼운 닻줄 견인의 명중률을 올리기 위해 라인 클리어 능력도 어느 정도는 필요로 한다.

8.3 정글 사냥꾼

5.5 패치 전까지 노틸러스는 거의 정글러로만 사용되었다. 그러나 5.5 패치 이후에는 서포터에게 밀려서 선호도가 떨어지기 시작해, 2016 시즌 초에는 정글러로 더 이상 볼 수 없을 정도로까지 선호도가 줄어들었다. 당시 대세였던 탑 노틸러스의 인기가 줄어든 뒤에는 약간 회복했지만 여전히 서포터나 탑에 비해서는 마이너한 포지션.

노틸러스는 갱으로 먹고 사는 대표적인 정글러 중 하나다. 갱킹이 강력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정글링만으로 성장하기에는 힘들기 때문이기도 하다. 정글 캠프를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는가를 정글러의 미덕으로 간주한다면 노틸러스는 결코 좋은 정글러가 될 수 없다. 앞서 언급했듯 노틸러스는 기본 능력치가 나쁜 편이며, 그나마 체력 손실을 줄여줄 수 있는 타이탄의 분노조차 초반에는 그다지 단단하지 않다. 그래서 초반에 정글링할 때 체력을 보존하기가 힘들다. 정글링 속도가 빠른 것도 아니다. 역조 선마를 하더라도 정글 몹을 빠르게 잡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게다가 하필 노틸러스는 느려터져서 다음 정글 캠프까지 이동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린다.

대신 그만큼 갱킹 능력은 강력하다. 3레벨만 돼도 CC기 3개짜리 갱킹을 할 수 있다. 6레벨에는 타겟팅 에어본이 하나 더 들어온다. 추적자의 검을 구매하면 CC기가 5개다. 저렙갱이든 6레벨 이후 갱킹이든 모두 막강하다. 특히 성공적으로 매복해 있다가 혹한의 강타 → 강력한 일격 → 역조 → 폭뢰 → 닻줄 견인( → 강력한 일격) 같은 식으로 갱킹을 가버리면 적 챔피언이 완전히 CC 면역이거나 무적 도주기를 가진 게 아니고서야 못 살아남는다. 무작정 폭뢰나 닻줄 견인부터 쓰고 들어가더라도 웬만한 정글러들보다 강력한 갱킹이 가능하다. 갱킹이 강력한 정글러가 으레 그렇듯, 상대 정글러의 동선을 예측하고 역갱을 성공시키면 엄청나게 강력한 정글러이기도 하다.

정글 노틸러스의 고질적인 약점은 바로 상대 정글러에게 약하다는 것이다. 양쪽 다 초식이고 상대 라이너가 다른 지역에 개입하기도 힘들다면 상관없지만, 상대 정글이 육식이면 아군 정글을 돌면서도 노심초사해야 한다. 정글 노틸러스는 상대 정글러가 카운터 정글링에 들어와서 1:1로 싸우게 되거나 갱킹갔다가 역갱을 맞는 상황 등 소규모 교전에 굉장히 취약하다. 상대 정글러에게 뒤통수를 맞았다는 것은 곧 보호막이 이미 꺼졌거나 간당간당한 상황이고 노틸러스의 체력, 스킬 보유 상태가 상대보다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화력이 막강하거나 강력한 광역 CC기를 보유한 정글러는 어떻게든 발악해볼 수 있고 기동성이 뛰어난 정글러는 상황이 불리해졌을 때 바로 도망칠 수 있지만 노틸러스는 어느 쪽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그래서 노틸러스는 정글러 중에서도 시야 장악이 특히 중요하다.

초반에 갱킹으로 대박을 내지 못하고 게임이 중반으로 넘어가면 조금 곤란해진다. 타이탄의 분노가 충분히 단단하지 못한 시점이라 탱킹 능력이 어설프기 때문이다. 다른 초식 정글러에 비해 적의 딜링 자체를 봉쇄하기는 쉽지 않은 탓에 잘못 들어갔다가는 점사당해서 증발해 버린다. 어중간하게 초반을 넘긴 노틸러스가 게임을 말아먹기 딱 좋은 시기가 바로 이 때다. 이 시기를 잘 넘긴다면, 후반에는 막강한 존재로 탈바꿈할 수 있다. 마침내 탱킹 능력이 확보되면서 대규모 한타에서도 노틸러스의 강력한 CC기가 빛을 발하는 것이다. 잘 성장한 노틸러스는 그 존재만으로도 상대를 위축시킬 수 있다. 물론 극후반까지 가더라도 노틸러스는 화력이랑은 거리가 먼 정글러라서, 가급적이면 아군 탑에 럼블처럼 화력이 강력한 챔피언을 기용해서 팀 전체의 화력을 보강하는 게 좋다.

9 그 외 맵에서의 플레이

9.1 칼바람 나락

칼바람에서 탱커의 유무는 상당히 중요한 편이라서 기본적으로 우대받는 편에, 탱커 중에서 변수를 만드는 능력이 단연 돋보인다. 저레벨부터 닻줄 견인으로 강제 한타를 열어버릴 수 있고 궁극기도 한타 개시에 탁월하다. 표식과의 궁합도 엄청나게 좋은 편인데, 표식으로 접근하자마자 속박과 둔화를 걸 수 있고 속박이 풀린 후에도 기다리는 CC기를 두 개나 더 들고 있기 때문이다. Q 헛치면 빈 깡통이 되는 블리츠크랭크에 비해 라인 클리어도 잘 되고 보호막으로 탱킹도 돼서 훨씬 할 수 있는 것이 많다. 의외로 역조 광역딜도 무시할 수가 없다.

가장 큰 단점은 망하면 죽도 밥도 안 된다는 것. 소환사의 협곡에서도 그렇지만 노틸러스는 못 크면 탱킹 안 되는 탱커다. CC기가 준수하기는 하지만, 궁을 제외하면 모두 접근해야 되는 CC기들이라서 잘 성장하지 못한 노틸러스는 적극적으로 헤집고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잘 성장하지 못해도 탱킹력이 그럭저럭 보장되는 알리스타같은 챔피언에 비하면 다소 아쉽다. 탱킹을 보호막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포킹 저항력이나 체력 유지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는 것도 단점.

10 스킨

스킨마다 타이탄의 분노 사용 후 적에게 기본 공격을 했을 때 머리 위에 뜨는 표식이 다르게 생긴 것이 특징이다.

10.1 기본 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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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러스트#

메타나이트

중국 일러스트에서는 몸 곳곳에 있는 파란색의 불빛이 조금 더 밝아지고 눈 부분이 살짝 바뀌었다.

10.2 아틀란티스 노틸러스(Abyssal Nauti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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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러스트#컨셉 아트#

원문을 직역하면 심연의 노틸러스인데, 아틀란티스가 심연에 가라앉은 고대문명이라서 그런지 아틀란티스 노틸러스로 번역되었다. 물론 국내 번역명만 같지 영문명은 다르기 때문에 아틀란티스 피즈나 아틀란티스 신드라와 컨셉을 공유하지는 않는다.

갑옷이 전체적으로 화려해진다. 일러스트에는 크툴루같이 생긴 무언가가 얼핏 보인다. 디자인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과 닮았다는 반응이 많은데, 실제로 컨셉 아트를 작업한 외주 작가는 Warhammer 40,000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등에 관련된 일러스트레이션을 작업했던 인물이다. 컬러링이 대충 블랙 리전 같은 느낌이다.

10.3 지하세계 노틸러스(Subterranean Nauti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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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러스트#

기계로봇 또는 굴착기 같은 느낌이 나는 스킨. 참고로 중국 일러스트에서 왼쪽 구석에 삐죽삐죽 나온 부분을 아주 자세히 들여다보면 부츠를 신고 눈에서 파란 빛이 나는 트윈테일 소녀를 볼 수 있다.

10.4 우주비행사 노틸러스(AstroNautilus)

우주비행사 스킨 시리즈
우주비행사 티모우주비행사 노틸러스미정
가격1350RP동영상#
소개 이미지#

수영장 파티 직스와 같은 시기에 출시된 스킨. 수영장 파티 직스와 마찬가지로 MaTTcom라는 유저가 그린 팬아트를 기반으로 만든 스킨이다. 일러스트는 라이엇에서 새로 그렸다. 우주복을 입고 있는 스킨으로, 우주비행사 티모와 컨셉을 공유한다.

1350RP짜리답게 스킬 효과가 모두 바뀐다. 닻줄 견인 사용 시 닻줄에 엮인 사슬이 케이블로 바뀌고, 노틸러스가 닻줄을 타고 이동할 때에는 발이 공중에 떠서 마치 무중력 상태로 떠다니는 것처럼 날아가도록 변경된다. 타이탄의 분노 사용 시 보호막이 지속되는 동안에 바이저가 내려온다. 버그 때문인지 뜬금없이 내려갔다 올라갔다 하기도 한다. 보호막의 시각 효과는 우주 먼지와 소행성 따위가 노틸러스 주위를 맴도는 것으로 대체된다. 역조를 쓰면 파동이 퍼지는 대신에 땅이 푹푹 파이며, 소리도 땅이 꺼지는 것처럼 둔탁한 소리로 바뀐다. 폭뢰의 충격파 또한 땅이 파이는 것처럼 변경된다. 사소하지만, 강력한 일격에 피격되었거나 폭뢰가 쫓아가고 있는 대상을 구분하기가 기본 스킨에 비해 쉬운 편이다. 이동 동작도 일반 스킨과 다르다. 우주비행사답게 중력이 낮은 곳을 이동하듯 겅중겅중 뛰어다닌다.

농담과 도발을 포함해서 대사는 변경되지 않으며, 우주비행사 티모와는 달리 몇몇 대사의 어조가 바뀌거나 음성에 특수효과가 포함되지도 않는다. 대신 웃음 명령에는 다른 스킨들과 약간 다르게 반응한다. 웃음소리는 동일한데 웃는 동안 노틸러스의 헬멧 부분에 (^ ^) 이모티콘이 뜬다. ≤^오^≥였으면 어그로를 굉장히 많이 끌었을 것 같다

10.5 심판자 노틸러스(Warden Nautilus)

심판자 스킨 시리즈
심판자 노틸러스
심판자 시비르
심판자 잭스
심판자 카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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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의 수호대장

심판자 시비르와 스킨 일러스트를 공유한다. 노틸러스의 스킨 중에서 가장 저렴한 스킨. 타이탄의 분노 보호막이 흰색을 띈다.

10.6 파괴의 신 노틸러스(Worldbreaker Nautilus)

파괴의 신 스킨 시리즈
파괴의 신 나서스
파괴의 신 노틸러스
파괴의 신 트런들
파괴의 신 헤카림
미정
가격750RP동영상#

6.22 패치 때 추가될 예정인 스킨. 파괴의 신 트런들과 일러스트를 공유한다.

타이탄의 분노 보호막 파티클이 고대 유물처럼 바뀐다.

11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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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예고출처

꿈같이 희미한 기억...

놈들은 날 죽게 내버려 뒀지.
하지만 난 살아남았다.

챔피언의 배경이 무척 암울한 편이다. 원래 쾌활하고 용기 있는 잠수사였는데, 동료들이 하기 싫어하는 위험한 탐사를 자원했다가 미지의 존재에게 붙잡혀서 바닷속에 끌려 내려갈 위기에 처했고, 필사적으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동료들은 오히려 노틸러스의 손을 떼어내서 그를 버렸다. 심해에서 자신이 입고 있던 잠수복과 마지막으로 붙잡았던 닻에 얽매인 존재로 변형되어, 어두컴컴한 바다 밑바닥을 한없이 돌아다니다가 겨우 뭍으로 나왔더니 이미 생전의 흔적은 모조리 사라진 상태. 그래서인지 대사가 하나같이 복수나 자기 자신의 운명에 대한 한탄 등으로 점철되어 있다. 심지어 농담 대사인 "이놈의 닻만 아니면 아주 날아다닐 텐데..."조차 닻에 단단히 얽매여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다소 암담한 내용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실제로 노틸러스가 굼떠 보이는 이유는 엄청나게 무거운 잠수복과 닻에 속박된 탓에 헤엄치거나 달릴 수조차 없기 때문이다. 이동 속도가 365만 넘으면 달리는 건 게임적 허용으로 너그럽게 넘어가 주자

배신당한 것도 모자라 바다 밑바닥에 홀로 남겨져 굉장히 오랜 시간 방황한 결과, 복수귀가 되었다. 애초에 리그 오브 레전드에 챔피언으로 참가한 이유부터가 전쟁 학회에서 탐사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으니 전쟁 학회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리그에 들어가서 직접 알아내겠다는 동기였다. "모두 빠져 죽어."라는 대사를 통해 유추해 보면 오랫동안 고통받은 탓에 노틸러스를 배신한 옛 동료들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존재들에게도 증오를 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가장 복수에 집착한다고 할 수 있는 챔피언이 바로 노틸러스임에도 복수의 화신이라는 칼리스타는 노틸러스와 전혀 상호작용하지 않는다. 칼리스타가 세계관 내에서 누구도 알지 못하는 리산드라의 정체를 꿰뚫어보는 것을 보면 노틸러스가 무슨 일을 당했는지를 몰라서 그런 것이라고는 보기 힘들고, 노틸러스가 심해에서 바다 밖으로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서 이미 복수할 대상이 다 죽었거나 노틸러스에게 칼리스타와 계약을 맺을 만한 영혼이 남아있지 않아서 신경쓰지 않는 것일 수 있다. 그냥 제작진이 노틸러스를 잊어버린 것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안습. 게다가 그림자 군도의 언데드 챔피언들을 적대시하는 일라오이가 노틸러스 또한 적대적으로 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노틸러스의 대우는 거의 죽은 사람 취급인 듯하다.

스토리상의 위치는 애매하다. 복수하려고 벼르고 있는 원수들 중 어느 하나 리그 오브 레전드에 챔피언으로 등장하기는커녕 살아있다고조차 장담할 수 없기 때문. 따로 이야기를 써내려가더라도 복수 외에 주제 삼을 소재가 없는 챔피언인데, 복수를 끝내면 더 이상 존재할 의미가 없어져 버리고 시키지 않으면 바뀌는 게 사실상 없는 것이나 다름없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정의의 저널을 포함하여 라이엇에서 풀어나간 모든 이야기를 통틀어 노틸러스가 언급된 대목이란 2014년 해로윙 기간에 공개된 검은 안개 스토리 속 한 구절 뿐이다. 해로윙 때 몰려온 검은 안개를 노틸러스가 격퇴했다는 내용. 이를 통해 최소한 노틸러스가 웬만한 함대 이상의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다.

노틸러스는 바이오쇼크에 등장하는 빅 대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캐릭터로 보인다. 구식 건식 잠수복을 바탕으로 하는 디자인이 굉장히 흡사하기도 하거니와, 빅 대디가 활동하는 바이오쇼크 세계관의 지하 공간이나 노틸러스가 탄생한 심연이나 어둡고 축축한 이미지라는 점에서 유사하고, 거대한 장갑 속에서 변형되어 인간성을 완전히 상실한 존재라는 점에서도 같다. 빅 대디는 자기 자신이나 리틀 시스터가 공격받으면 플레이어를 죽을 때까지 쫓아가는 캐릭터이므로 복수귀 컨셉도 어느 정도 연관성을 갖는다. 2차 창작에서는 빅 대디 외에도 스타크래프트 2불곰처럼 중장갑을 걸친 인간형 캐릭터와 종종 비교된다. 거대한 중장갑스런 모습이 마치 거대 로봇을 연상하게 해서 퍼시픽 림과 엮이기도 한다.

노틸러스의 춤은 크리스찬이 흉내냈던 짝퉁 스피너루니에서 따왔다.

오랫동안 심해에 머물렀던 챔피언이고 이명은 아예 심해의 타이탄이라, 랭크 게임에서 일정 수준 이하의 점수대에 분포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심해라는 단어랑 연관되어 종종 개그 소재로 사용된다. 마침 선택 대사도 "물이 깊으니 조심해(...)."


<여명의 시작> 트레일러에서는 BGM부터 연출까지 최종보스급 포스를 자랑한다. 혼자 퍼시픽 림 찍고 있는 듯한 느낌. 먼저 리타이어된 레오나를 제외하고 양팀의 모든 챔피언이 모였을 때까지만 해도 전혀 모습을 비추지 않고 있다가, 3분 27초경에 잭스다리우스의 일기토 현장에 협곡을 갈아엎을 기세로 닻을 던지면서 난입함으로써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한참 다리우스와 치열하게 겨루던 잭스는 닻 한 방에 증발. 3분 39초 정도부터 키가 최소 9m는 될 법한 위압적인 체구가 드러난다. 아리가 민첩하게 노틸러스의 주변을 돌면서 기회를 엿보지만, 천천히 발을 들어올리더니 지각변동 수준의 역조를 일으켜 한 방에 아리를 벽에 처박아 혼절시켜 버린다. 등 뒤에서 그레이브즈무고한 희생자로 추정되는 공격을 하자 잠시 균형을 잃지만 별로 피해를 입지 않고, 그레이브즈의 기본 공격은 무시하다시피하면서 뒤돌아 그레이브즈를 응시한다. 그레이브즈가 근거리에서 산탄 사격까지 사용하지만, 연기만 자욱할 뿐 노틸러스는 멀쩡했다. 오히려 연기 속에서 닻을 휘둘러서 한 방에 그레이브즈를 날려버리고 치명상을 입히더니, 그레이브즈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고 뚜벅뚜벅 걸어간다. 그레이브즈가 최후의 수단으로 당시엔 없었을 화약 역류를 써서 자신이 기대고 있던 돌기둥을 무너뜨리자 타이탄의 분노를 쓰고 닻줄 견인으로 도망치려 하지만, 결국 피하지 못하고 돌더미에 깔리며 최후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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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X 2015 때 공개된 컨셉아트 중 노틸러스의 초기 컨셉으로 추정되는 아트를 보면, 두꺼운 잠수복 안에 인간이 아닌 촉수가 자리잡고 있다. 만약 이 컨셉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면 노틸러스의 잠수복 안의 모습은 생전의 모습과는 아주 동떨어져 있을 것이다. 촉수의 모습은 일라오이가 섬기는 나가카보로스의 촉수를 연상시키기도 하는데, 노틸러스도 일라오이처럼 해로윙의 검은 안개를 격퇴한 적이 있으므로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정작 챔피언 관계도에 의하면 일라오이는 노틸러스를 적대한다.
  1. 메가 나르의 성장 공격 속도가 0.5%로 가장 낮다. 나르는 변신하면서 능력치가 극과 극을 오가는 챔피언이라 대상에서 제외하면, 사실상 노틸러스가 꼴찌다.
  2. 원판은 "Beware the depth." 직역하면 "심연을 경계하라." 쯤 되는, 듣는 이를 위협하는 대사인데 이상하게 바뀌어 버렸다.
  3. 게임 시작 전 로딩창에 나오는 도움말 중 이 농담 모션에 관한 것이 있다. 하늘을 붕붕 날아다니는 괴상한 친구라나.
  4. 레벨 6 / 레벨 11 / 레벨 16 때 1초씩 감소한다.
  5. 레벨 6 / 레벨 11 / 레벨 16 / 레벨 18 때 0.25초씩 증가한다.
  6. 공중에 뜨면서 동시에 기절하므로, 실질적으로는 1초 동안 공중에 떴다가 내려와서 0 / 0.5 / 1초 동안 기절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