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브즈(리그 오브 레전드)


"내가 돌아왔다!"[1]
그레이브즈, 무법자
Graves, the Outlaw
역할군부 역할군소속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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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없음">" />?width=64
빌지워터
RpPoints.png 880

IpPoints.png 4800
기타 정보
발매일2011년 10월 19일
풀네임말콤 그레이브즈 / Malcolm Graves
디자이너페럴포니(FeralPony) / 서튼리티(CertainlyT)[2]
성우이광수[3] (한국어) / 카일 에이베어 (영어) / 오오토모 류자부로 (일어)
라이엇 게임즈 제공 챔피언 능력치
공격력(8)
방어력(5)
주문력(3)
난이도(3)
리그 오브 레전드의 @num@번째 챔피언
@c1@@c2@@c3@
{{틀: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설명문서}}

1 배경

배경 문서 참조.

1.1 챔피언 관계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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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스티드 페이트

동업자였던 트위스티드 페이트에게 배신당해서 원한을 품고 있다는 설정은 처음 등장한 후로부터 갱플랭크,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함께 배경이 업데이트된 이후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빌지워터: 불타는 파도에서 결국 둘이 각자의 잘못을 인정하고 결국 서로를 구해주면서 화해하였으며, 다시 협력 관계로 돌아섬에 따라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기록 역시 동맹으로 변경되었다.

2 능력치

구분기본 능력
(+레벨 당 상승)
최종 수치
롤아이콘-체력.png 체력551.12(+84) 1979.12
롤아이콘-체력재생.png 체력 재생1.335(+0.14) 3.715
롤아이콘-자원.png 마나322.2(+40) 1002.2
롤아이콘-자원재생.png 마나 재생1.585(+40) 3.965
롤아이콘-공격력.png 공격력60.83(+2.41) 101.8
롤아이콘-공격속도.png 공격 속도0.481[4](+2.6%) 0.692
롤아이콘-물리방어력.png 방어력24.376(+3.4) 82.176
롤아이콘-마법저항력.png 마법 저항력30(-) 30
롤아이콘-사거리.png 사거리425(-) 425
롤아이콘-이동속도.png 이동 속도340(-) 340

총 등의 화기를 사용하는 원거리 공격수들이 으레 그렇듯 기본 공격의 반응성이 뛰어나다. 평타 준비 시간이 매우 짧으며 투사체의 속도는 루시안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5.22 프리시즌 패치로 능력치에 큰 변동이 생겼는데, 가장 먼저 사거리가 425로 줄었다. 원래도 타 원딜들에 비해 사거리가 짧은 편이었지만, 사거리가 100이나 줄어들어 우르곳과 같은 수준으로 짧아졌다. 그 대신 기본 공격력과 성장 방어력이 상승하고, 이동 속도는 345로 크게 상향을 받아 근접 챔피언들 수준이 되었다. 더욱 적과 근접하여 싸우게 된 만큼 전체적으로 전사 챔피언들의 능력치와 비슷하게 조정된 것. 이후 핫픽스로 하향되어 340이 되었지만 여전히 빠른 편이다.

치명타 공격을 할 때는 한 손으로 총을 쏘며 크게 반동을 받는다.

라이엇에서 밝힌 기본 공격 속도는 0.625인데 게임 내에서는 공격 속도를 상승시키는 어떠한 룬과 특성도 장착하지 않았을 때 기본 공격 속도가 0.475로 표기되고,[5] 공격 속도가 최대 0.891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다. 공식 홈페이지에 써 있는 성장 공격 속도도 라이엇의 패치 노트에 써있던 2.9%가 아니라 2.6%다. 탄환을 재장전하는 속도까지 감안해서 공격 속도가 계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공격하는 속도 자체는 공격 속도 0.625급의 다른 원딜과 별반 다르지 않다.

3 대사

선택

"내가 돌아왔다!"

공격

"뛰어 봐! 움직이는 걸 쏘는 게 더 재밌으니까."
"좀 간지러울걸."
"싸움 잘못 건 거야."
"뻥치는 것 같나?"
"잡아 놓은 물고기지."
"막다른 골목이야."

이동

"장난 칠 시간 없어."
"뭐 하자는 소리냐?"
"운이 좋은 것 같나?"[6]
"덤벼 봐."
"살살 하라고, 친구."
"몸 좀 사려."
"뭐, 좋은 생각이라도 있어?"
"골치 아프구만."
"복수할 시간이군."
"피 흘릴 시간도 없어."

도발[7]

"벌써 죽지 말라고, 하. 위협 사격일 뿐이니까."(웃음)
"늙어 죽는 게 소원은 아니었길 바래."(웃음)

농담

"적은 이래야 좋아. 죽었거나, 이제 곧 죽거나."(웃음)
"실수로 누굴 쏘기 전엔, 다들 영웅 대접을 받지."(웃음)

연막탄 사용[8]

"불 끈다!"
"인생 한 방이지."
"한 번 걸어볼까!"
"잠들 시간이다."

녹턴에게 연막탄 사용

"이제 누가 장님이지?"[9]
"아주 잘 보이는군."

사망

"젠장할..."

AI 상대 대전 채팅

(게임 시작) "내 총구가 안부를 묻는군."
(플레이어 중에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있을 경우) "이런, 이런, 운명을 바로잡을 때가 왔어 페이트..."
(게임 종료) "이제 끝이군."

4 스킬

4.1 패시브 - 새로운 운명(New Destiny)

GravesTrueGrit.png그레이브즈의 산탄총에는 남다른 특징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이중 총열: 그레이브즈는 총탄이 떨어지면 총을 새로 장전해야 합니다. 공격 속도가 재장전 시간은 크게 줄이지 않지만 공격 후 다음 공격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폭 감소시킵니다.
12게이지: 공격 시 4개의 탄환이 발사됩니다. 적중한 대상은 공격력의 70-100% + 추가 탄환으로 23.33-33%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습니다. 치명타 발동 시 탄환이 6개로 늘어나고 탄환 당 피해량이 40%[10] 증가합니다. 구조물의 경우 피해량이 25% 감소합니다.[11]
산탄: 유닛을 관통해서 공격할 수 없습니다. 챔피언이 아닌 유닛이 탄환을 둘 이상 맞으면 뒤로 밀려납니다.
범위: 그레이브즈 전방 15° 원추 모양

그레이브즈가 역할군은 원거리인데 봇에 가지 않는 이유

프리시즌에 문자 그대로 대격변된 패시브. 그레이브즈가 근접 시에는 한 번에 강력한 폭딜을, 원거리에서는 광역딜을 하도록 할 목적으로 리워크되었다. 그레이브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탄환은 한 번에 최대 2발까지 장전 가능한데, 탄환을 모두 소모하면 탄환이 충전될 때까지 기본 공격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탄환 1발을 사용하고 2초 정도 기다리면 사용한 한 발을 재장전하는데, 이때에는 공격이 가능하다. 탄환이 하나 남은 상태에서 재장전하든 다 소모하고 나서 재장전하든 장전이 끝나면 탄환은 2개가 된다. 공격 속도를 올려도 탄환을 새로 장전하는 시간은 크게 줄어들지 않지만, 장전된 2발의 연사력은 비약적으로 올라간다. 때문에 재장전 시간 동안에는 기본 공격을 할 수 없는 패널티가 있음에도 타 원딜들처럼 공격 속도에 어느 정도는 투자해 주는 것이 좋다.

단일 투사체를 발사하는 다른 원거리 딜러들과는 다르게 그레이브즈는 기본 공격 시 한 번에 4개, 치명타 발동 시 6개의 투사체를 발사한다. 이 투사체는 일제 사격 등의 스킬처럼 원추형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근접해서 공격할수록 목표물에게 더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각각의 총알은 모두 적중 시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지만 효과는 유닛 당 한 번으로 제한되어, 여러 발을 꽂는다고 해서 효과가 여러 번 적용되지는 않는다. 예외적으로 칠흑의 양날 도끼 중첩은 적중 시 효과가 아니기에 한 번에 여러 번 쌓을 수 있다.

이 패시브 덕분에, 그레이브즈는 기본 공격으로 누킹을 할 수 있다. 하나의 대상이 탄환 한 발으로부터 입을 수 있는 최대 피해량은 치명타가 아니더라도 1.99 AD로 다른 챔피언의 기본 치명타에 필적한다. 치명타 발동 시 최대 피해량은 무한의 대검이 없을 경우 3.71 AD, 무한의 대검을 장비하고 있을 때는 4.24 AD나 된다. 온 힛 스킬로 가정하면 기본 공격에 최대 3.24 공격력이나 되는 추가 물리 피해를 덧붙이는 셈인데, 온 힛 스킬은커녕 다단히트 계열 스킬들 중에서도 이만한 계수를 가진 스킬은 전무하다. 간단히 말해서 공격력이 충분히 받쳐 줄 때 영거리에서 쏘는 기본 공격은 스킬보다 세다.

범위가 넓지 않아서 여러 대상에게 총알이 맞는 일이 자주 벌어지지는 않지만, 어쨌거나 총알이 하나의 대상에게 전부 꽂히지 않더라도 허공에 날아가지만 않으면 손해가 아니다. 최대 레벨 기준으로 단 1발의 총알조차도 1 공격력, 즉 일반 챔피언의 기본 공격만큼이나 강하기 때문에, 적 다수에게 골고루 총알이 꽂힐 경우 상당히 막강한 광역딜을 넣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실제로 그레이브즈는 확산되는 평타 때문에 라인 클리어를 아주 기가 막히게 해낸다. 평타로 누킹도 되고 광역딜도 된다고 보면 된다.

그레이브즈가 정글을 안정적으로 돌게 해 주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챔피언과 바위 게를 제외한 유닛은 2발 이상의 총알에 맞을 경우 뒤로 밀려나는데, 이 효과 덕분에 근접 몬스터는 카이팅하면서 잡을 수 있고 원거리 몬스터는 연막탄 안에 계속 밀어넣으면서 공격을 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 물론 내셔 남작이나 드래곤처럼 CC 면역인 몬스터에게는 적용되지 않고, 장탄 수 제한이 있어서 한 대도 안 맞고 정글을 돌기는 무리지만, 초반 체력 관리에는 충분하다. 강력한 화력이 전부 생명력 흡수로 전환되는 만큼, 흡혈 아이템이 갖춰진 이후에는 그레이브즈의 전투 지속력을 끌어올리는 요소도 된다.

이렇듯 그레이브즈의 평타는 1:1로 비교할 경우 그 어떤 챔피언의 평타보다도 단연 강력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 대신 어떠한 챔피언의 평타보다도 많은 제약이 걸려 있다.

우선 기본 공격의 투사체가 유닛을 관통하지 않기 때문에, 그레이브즈의 입장에서는 목표물이 아닌 모든 대상이 방패 세운 브라움이나 마찬가지다. 심할 경우 적 챔피언, 포탑, 투명 감지 와드 등 온갖 장애물이 앞에서 총알을 다 먹어버려서 원래 의도했던 공격 대상은 한 대도 안 맞고 멀쩡한 경우도 있다. 평타가 씹히지 않으려면 미리 잠재적 방해 요소를 배제해 두거나 아예 눈앞까지 뛰쳐들어가서 공격을 해야 한다는 얘기인데 사거리가 425밖에 되지 않는 탓에 말처럼 쉽지 않다. 다른 원딜들이 훨씬 긴 사거리에서 100% 명중하는 공격을 쏘아댈 동안, 그레이브즈는 장애물을 피해 가며 적의 코앞까지 달려들어 이리저리 각을 재야 한다는 것.

더욱이 그레이브즈는 최대 2개까지 충전되는 탄환을 모두 소모했을 때 잠시 평타를 칠 수 없는 상태가 돼 버린다. 장전 속도가 그리 느리지는 않고 빨리 뽑기로 탄환 하나를 즉시 보충하는 수도 있기는 하지만, 엄연히 지속 딜러인 원거리 딜러군에 속하면서 지속 평타딜을 넣을 수 없다는 것은 가볍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짧은 사거리와 관통하지 않는 총알 탓에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을 경우에는 장전하는 동안 그냥 깡통이나 다름없다. 매 기본 공격이 위험을 수반한다고도 할 수 있다. 기본 공격을 정해진 횟수만큼 맞아야 깨지는 와드를 지울 때도 상당히 거슬리는 특성.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그레이브즈는 라인에서 안정적으로 CS를 챙기기가 힘든 편이고, 일부러 라인을 당기거나 적정선에 형성하는 등의 섬세한 조절이 어렵다. 또한 평타 견제 싸움에서 대부분의 원딜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하며, 지속 딜링 문제가 있어서 탱커를 상대적으로 못 잡는다. 이는 5.22 원딜 대격변 후 처음으로 출시된 도 공유하는 단점.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패시브의 구조와 라인전 테크닉 등에 관하여 숙련될 필요가 있다.

실명에 걸렸을 때 기본 공격을 하면 지정한 대상이 있는 방향이 아니라 엉뚱한 방향으로 휙 돌아서 산탄을 발사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때 발사되는 투사체에도 엄연히 판정이 존재하기 때문에 엉뚱한 적에게 공격을 가할 수도 있다. 공격이 아예 증발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다른 챔피언들보다는 약간 낫지만 사방이 적이지 않고서야 확률이 낮고 목표물은 무조건 빗맞히기에 딱히 유용한 효과는 아니다.

4.2 Q - 화약 역류(End of the Line)

GravesQLineSpell.png화약을 흩뿌리는 탄환을 발사하여 직선상의 적에게 물리 피해를 입힙니다.

화약 궤적은 2초 뒤, 지형 충돌 시 0.2초 뒤 폭발하며 근처의 모든 적에게 물리 피해를 입힙니다.
롤아이콘-자원.png 60 / 70 / 80 / 90 / 100롤아이콘-사거리.png 925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14 / 13 / 12 / 11 / 10
롤아이콘-공격력.png 55 / 70 / 85 / 100 / 115 (+0.75 추가 공격력) - 최초
롤아이콘-공격력.png 80 / 125 / 170 / 215 / 260 (+0.4 / 0.6 / 0.8 / 1.0 / 1.2 추가 공격력) - 폭발
롤아이콘-공격력.png 135 / 195 / 255 / 315 / 375 (+1.15 / 1.35 / 1.55 / 1.75 / 1.95 추가 공격력) - 총합

기획 의도는 그레이브즈 사거리 밖의 적을 공격하거나 근접한 적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는 것. 일직선상으로 화약탄을 발사해서 직선 범위 내에 1차 피해를 입히며, 2초 뒤 혹은 탄환이 지형에 충돌하고 0.2초 뒤에 화약이 폭발하여 직선 범위 + 직선의 끝으로부터 직각으로 뻗는 직선 범위에 2차 피해를 가한다. 벨코즈플라즈마 분열에코시간의 톱니바퀴를 섞은 듯한 구조.

출시 초기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2차 피해량이 아주 높은데다, 스킬 레벨을 올릴수록 계수도 올라가기 때문에 5레벨까지 올리면 그야말로 정신 나간 피해량을 자랑한다. 마스터하면 총 375 (+ 1.95 추가 공격력)이라는, 웬만한 AD 누커들 궁극기 수준의 피해량을 보여준다. 간단한 예로 발사 시와 폭발 시의 피해량을 종합하면 그레이브즈 본인의 궁극기와 맞먹는다. 5.22 패치 전 산탄 사격은 3갈래를 모두 명중시키더라도 명함도 못 내밀 정도. 가히 그레이브즈 폭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스킬이다. 스킬을 피하지 않는 미니언이나 정글 몬스터 파밍 시에도 굉장한 위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1차 피해만 받을 경우 생각보다 아프지 않다. 피해량의 대부분이 2차 피해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 때문에 2차 피해를 어떻게든 맞춰야 하는데, 평지에 그냥 쏘면 화약 궤적이 무려 2초나 지난 뒤에 폭발하기 때문에 아무도 맞아 주지 않는다. 마나 소모량도 막대하고 쿨타임도 꽤 길어서 마구잡이로 쏘기는 부담이 크다. 정신 없는 난전 상황이 아니라면 가까운 지형지물을 끼고 발사해서 즉시 폭발시키는 것이 기본이고, 불가피하게 평지에서 사용해야 할 경우 적의 이동 경로를 예측해서 가두듯이 쏴야 2차 피해까지 들어간다.

화약탄의 좌우 판정이 은근히 넓은 편인데, 덕분에 벽에 안 맞을 것 같은데 맞아서 터지는 경우가 있는 반면 벽을 보고 대각선으로 멀리 쐈는데 벽에 걸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범위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벽을 넘지 못하는 스킬이라는 것도 숙지해야 한다. 다른 스킬들 쏘는 기분으로 벽 너머에서 쏴봤자 마나만 날릴 뿐이다.

영문명인 End of the Line은 '일단락'이라는 의미인데 번역명은 그냥 스킬 효과를 적당히 이름으로 만들었다. 참고로 여명의 시작에서 그레이브즈가 노틸러스동귀어진할 때 사용한 마지막 탄환에 End of the Line이라는 문구가 써 있었다. 그레이브즈의 대사 중 "막다른 골목이야."에 해당하기도 한다.

4.3 W - 연막탄(Smoke Screen)

GravesSmokeGrenade.png4초간 지속되는 검은 연기 구름을 만들어냅니다. 연기 속에 갇힌 적은 밖을 볼 수 없습니다.

적중한 적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고 둔화시킵니다.
롤아이콘-자원.png 70 / 75 / 80 / 85 / 90롤아이콘-사거리.png 950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26 / 24 / 22 / 20 / 18
롤아이콘-주문력.png 60 / 110 / 160 / 210 / 260 (+0.6 주문력)
롤아이콘-이동속도.png - 15 / 20 / 25 / 30 / 35 %
범위: 250
시야 제한: 675

연막을 티모에게 쓰면 오히려 그레이브즈가 장님이 된다 실사판도 있다

지정한 지역에 마법 피해를 입히고 둔화를 걸며 연막을 남기는 스킬으로, 연막 내에서는 시야가 줄어든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상대의 시야를 제한하는 스킬은 그레이브즈의 연막탄 외에 녹턴피해망상, 실명 공격, 탐 켄치집어삼키기 뿐이다. 궁극기인 피해망상, 투사체를 일직선으로 날려서 맞혀야 발동되는 실명 공격, 절대 미각 중첩을 쌓아야 적에게 쓸 수 있는 집어삼키기에 비해 훨씬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스킬. 수풀과는 달리 연막탄 밖의 적이 연막 안을 보지 못하게 하는 기능은 없다.

원거리에서 투사체를 던저 일정 범위 내의 시야를 빼앗는,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스킬이다. 지속 딜러가 됐든, 폭딜형 암살자가 됐든, 심지어는 방해 효과나 아군에게 부여하는 이로운 효과를 주력으로 하는 지원형 챔피언이 됐든 간에 시야가 없이는 제 힘을 발휘할 수 없다. 적을 고립시켜 각개격파하거나, 진입해 들어온 적을 무력화시키거나, 접근 중인 적을 따돌리거나, 홀로 떨어진 상대를 기습해 일방적으로 공격하여 치명타를 입히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된다.

5.22 업데이트 전에는 연막탄 안에서 공격당할 경우 자신을 공격한 적을 볼 수 있었는데, 업데이트 이후에는 절대로 연막탄 밖을 볼 수 없게 됐다. 덕분에 잘 깔 경우 엄청난 딜 로스를 유발한다. 대신 연기 자체에는 둔화 효과가 없으니 상대방은 어떻게든 연막탄 지역을 빠르게 빠져나가야 한다.

4.4 E - 빨리 뽑기(Quickdraw)

GravesMove.png한 방향으로 돌진하며 총탄을 하나 장전합니다. 또한 4초 동안 진정한 용기 효과를 얻습니다. 적 챔피언을 향해 돌진할 경우에는 진정한 용기 효과가 두 번 중첩됩니다.

기본 공격이 적중할 때마다 빨리 뽑기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0.5초씩 감소하고, 미니언이 아닌 대상을 맞힐 때마다 진정한 용기 지속 시간이 초기화됩니다.

진정한 용기 효과가 활성화되면 방어력 및 마법 저항력이 증가합니다.(8회까지 중첩됩니다.)
롤아이콘-자원.png 40롤아이콘-사거리.png 425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18 / 17 / 16 / 15 / 14
롤아이콘-물리방어력.png 롤아이콘-마법저항력.png 5 / 7.5 / 10 / 12.5 / 15

사용 시 짧은 거리를 이동한다. 이 효과만은 5.22 업데이트 전과 같은데, 이동 동작이 간결하고 빨라서 딜 로스가 거의 없이 움직일 수 있고 순간적으로 적의 공격을 흘리기 적합한 반면 이동 거리가 고작 425밖에 되지 않아[12] 적으로부터 순간적으로 거리를 벌리거나 한 번에 성큼 접근하기는 힘든 편이다.

5.22 패치 이후 빨리 뽑기에는 여러 부가적인 효과가 생겼다. 우선, 기존의 패시브 진정한 용기의 효과가 이 스킬로 옮겨져, 빨리 뽑기 사용 시 4초 동안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이 상승한다. 이 효과의 지속 시간은 미니언 외의 대상을 공격할 때마다 갱신되며, 최대 8회까지 중첩시킬 수 있다. 스킬 5레벨 8중첩 기준 방/마저 상승량이 무려 120이나 되는데, 이는 람머스몸 말아 웅크리기의 추가 능력치와 동일하다. 단순히 이론에서 그치는 수치가 아니라 실전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능력치다. 드래곤, 전령 등의 에픽 몬스터 사냥 중에는 중첩을 계속 유지할 수 있고, 교전 도중에도 계속 빨리 뽑기를 돌리다 보면 어느새 웬만한 딜탱 이상의 탱킹력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빨리 뽑기 사용 시 탄환이 즉시 한 발 장전된다. 기존의 공격 속도 버프를 대체한 효과인데, 탄환을 다 소모한 상황에서도 장전에 시간을 소모하지 않고 바로 다음 기본 공격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유용한 효과다. 특히 빨리 뽑기를 공격적으로 사용할 경우 장전 딜레이 동안 적이 도주할 가능성을 차단하며 처치할 수 있다. 후술할 쿨감 효과 때문에 빨리 뽑기와 기본 공격은 상호작용하므로, 업데이트 전 이상으로 빨리 뽑기와 평타딜 사이의 연계성이 중요해졌다. 이 효과는 그 사이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수행한다고 할 수 있다.

빨리 뽑기의 재사용 대기시간은 이동 거리에 비해 좀 심하게 길다. 이는 루시안끈질긴 추격이즈리얼비전 이동 등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인데, 이 이동기들의 쿨은 모두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빨리 뽑기의 재사용 대기시간은 기본 공격으로 적중시킨 총알 1발 당 0.5초씩 줄어든다. 기본 공격 1회분의 총알을 모두 적중시키면 2초, 치명타 시 한 번에 무려 4초가 줄어든다.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능력치가 어느 정도 갖춰진 뒤라면 빨리 뽑기 후 탄환 두 발을 쏘자마자 바로 다음 빨리 뽑기의 쿨타임이 돌아온다. 물론 빨리 뽑기가 채워 주는 탄환은 한 발 뿐이라 루윤발 급의 무한 카이팅은 다소 힘들지만, 그레이브즈는 루시안보다 폭딜이 압도적으로 강력하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러 모로 좋은 효과들이 똘똘 뭉쳐 있는 스킬이지만, 진정한 용기는 중첩이 좀 쌓인 뒤에야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하고, 재장전과 쿨감 효과는 기본 공격과 연계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효율이 발휘되는 탓에 도주용으로 사용할 경우나 거리를 잘못 재서 평타 연계에 실패할 경우에는 허점이 드러난다는 것이 흠이다. 과거에 비해 그레이브즈가 튼튼해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딜템 위주로 가는 딜러인 이상 잘못된 빨리 뽑기는 빨리 죽기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 최대 8회씩이나 중첩을 쌓아야 한다는 것도 부담스러운 점인데, 이는 앞으로 빨리 뽑기를 쓸 경우 해결되지만 대신 그만큼 적의 공격에 더 노출되게 된다.

4.5 R - 무고한 희생자(Collateral Damage)

GravesChargeShot.png그레이브즈가 뒤로 밀려나게 할 만큼 강력한 폭발성 탄환을 발사합니다. 이 탄환은 첫 번째로 맞은 챔피언에게 큰 물리 피해를 입힙니다. 탄환은 챔피언을 맞히거나 사거리 끝까지 날아간 다음 폭발하여 원뿔 형태의 범위에 물리 피해를 줍니다.
롤아이콘-자원.png 100롤아이콘-사거리.png 하단 참조롤아이콘-쿨타임감소.png 100 / 90 / 80
롤아이콘-공격력.png 250 / 400 / 550 (+1.5 추가 공격력) - 최초
롤아이콘-공격력.png 200 / 320 / 440 (+1.2 추가 공격력) - 폭발
롤아이콘-사거리.png 뒤로 밀려나는 거리: 300
롤아이콘-사거리.png 탄환 사거리: 1000

으아~땅땅땅 빵!

그레이브즈의 폭딜을 완성하는 스킬. 전방에 탄환을 발사하여 처음 맞은 상대 챔피언에게 물리 피해를 주고, 탄환이 폭발하는 순간 후방 부채꼴 범위에 광역으로 1차 피해량의 80%에 해당하는 물리 피해를 입힌다. 피해량은 여타 AD 딜러들의 궁극기 중에서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빠른 투사체 속도와 넓은 2차 피해 범위 덕분에 적중시키기는 매우 쉽다. 그레이브즈는 다른 스킬로 폭딜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고한 희생자를 마무리 용도로 보면 피해량도 적당한 편. 그래도 선딜이 다소 길고 투사체의 좌우 판정도 좁다 보니 의외로 어이없게 빗나가는 경우도 많은 스킬이므로 어느 정도 생각은 하고 쏴야 한다.

5.22 패치에서 무고한 희생자 사용 시 뒤로 300만큼 밀려나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무고한 투망 얇은 벽에 붙어서 시전하면 벽을 넘을 수 있다. 리워크 후 그레이브즈의 공격 사거리가 더 짧아져 위험에 많이 노출되게 되었기 때문에 생존용 스킬을 하나 더 만들었다고 한다. 이 효과를 이용해 궁으로 막타를 치는 동시에 탈출하는 것이 가능하고, 물렸을 때 빨리 뽑기처럼 생존기로 쓸 수도 있다. 이동기 판정이 아니라서 속박 상태에서 시전해도 그대로 뒤로 밀려나기에 적 속박을 씹고 도주할 수도 있다. 반면 궁으로 마무리를 짓지 못해서 계속 적을 추적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좀 불편해졌다.

여담으로 개발 단계에서 그레이브즈의 궁은 첫 번째로 맞은 챔피언에게 가하는 피해보다 후속타로 흩어지는 파편에 맞은 챔피언들에게 더욱 많은 피해가 가해지도록 설계되었었다. 말 그대로 무고한 희생자. 그대로 나왔다면 상대 원딜이나 누커는 탱커를 앞에 두고도 절대 안심하지 못했을 듯. 하지만 정식 출시되었을 때는 결국 그 반대가 되었다.

영미 스킬명인 Collateral Damage는 부수적인 피해, 특히 군사 작전으로 인해 발생한 민간인 피해를 의미한다. 외국의 곡명이나 가사로도 즐겨 선택되는 어구. 그런 의미에선 한국 번역명 역시 의미나 분위기를 잘 살렸다고 볼 수 있다.

아이콘이 폭발성 물질 경고 표시와 비슷하다.

5 평가

5.22 업데이트 후, 스펙 조절을 거치면서 정글러로 주로 사용하게 된 챔피언. 주 역할군이 원거리면서 주 포지션이 원딜이 아닌 드문 챔피언 중 하나로, 그 중에서도 가장 통상적인 원거리 딜러와 거리가 먼 성격을 가지고 있다.

5.1 장점

  • 암살자 수준의 순간 폭딜
원래 셌던 무고한 희생자에 그보다도 더 강력한 화약 역류가 추가되었고, 평타마저 누킹형으로 변경되면서 웬만큼 아이템이 나온 뒤에 어지간한 챔피언은 그냥 터뜨려 버린다. 평타와 Q의 폭딜이 너무 강력한 나머지 원래 그레이브즈 폭딜의 화룡점정과도 같았던 무고한 희생자가 심심해 보일 정도. 특히 벽이 많아서 화약 역류가 잘 터지고 기본 공격 집탄도 잘 되는 정글 지형에서 그브 광역딜의 파괴력은 엄청난 수준이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정글에서나 라인에서나 파밍 및 클리어 속도가 준수하며, 아군과 호흡을 맞춰 킬각을 잡거나 아군 라이너가 체력 관리 면에서 이득을 보도록 지원하기 좋다. 원거리 킬 캐치 능력도 좋다.
  • 강력한 지속 화력
원거리 역할군 챔피언과 비교하면 그레이브즈의 지속딜에 다소 문제가 있지만, 그렇다고 그레이브즈가 지속딜이 약한 챔피언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 그레이브즈는 봇 AD가 아니라 정글러와 비교되기 때문이다. 원거리 역할군을 장식으로 달고 있는 것은 아니라, 비교 대상을 같은 포지션의 챔피언으로 잡았을 때 그레이브즈는 강력한 지속 딜러가 된다. 주류 정글러 중 그레이브즈와 비견될 만한 지속딜 능력을 가진 챔피언은 킨드레드의 표식 잘 쌓은 킨드레드 정도밖에 없다. 폭딜도 강하고 지속딜도 강하고, 간단히 말해서 그냥 화력이 강하다.
  • 뛰어난 전투 지속력
기본 능력치부터 사거리만 제외하면 원딜 중 탑 클래스인데, 빨리 뽑기 사용 시 방어 능력치 중첩이 쌓이다 보면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이 최대 120까지 불어나서 웬만한 딜탱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단단해져 버린다. 여기에 생존력까지 더해진다. 이동 거리가 짧기는 해도 엄연히 이동기가 둘이나 되며, 그 중 빨리 뽑기에는 조건부 쿨감까지 있다. 연막탄의 유틸성 또한 둘째 가라면 서럽다. 간단히 말해서 엄청 튼튼한데 잘 맞아 주지도 않는다. 원래부터 그브는 한타나 라인전 상황에서, 서로 포지션이 무너진 상황에서 개싸움이 벌어지면 아군이 지켜주지 않아도 혼자 잘 버티는 튼튼한 컨셉의 원딜이었는데 패치 이후 이러한 요소가 더욱 강해졌다.
  • 고속 라인 클리어 및 파밍
그레이브즈의 화약 역류는 대상이 피하지 않는 가정 하에 굉장히 강력한 광역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다. 그런데 미니언이나 정글 몬스터는 일부러 스킬을 피하지 않는다. 덕분에 파밍하거나 라인을 강하게 밀어야 할 때 상당히 강력하다. 필요할 경우에는 무고한 희생자를 이용해 먼 거리에서 안정적으로 다수의 미니언을 정리하거나 중요한 오브젝트를 마무리지을 수도 있다. 정글 그레이브즈가 무난히 파밍만 해도 강력한 이유는 성장성이 높은 것뿐만이 아니라, 파밍 속도가 빨라서 정글만 돌아도 웬만한 라이너 급으로 쭉쭉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기도 하다.

5.2 단점

  • 안정적이지 못한 공격
안정적인 지속딜의 첨병이 되어야 할 기본 공격은 무조건 퍼져 나가며 관통되지 않아서 공격하고자 하는 대상을 건드리지 못하거나 반대로 의도하지도 않은 대상을 공격하는 일이 빈번한데, 잔탄이 떨어지면 나가지도 않는다. 게다가 사거리마저 원딜 중 가장 짧고, 핵심 딜 스킬인 화약 역류는 벽을 이용하지 않으면 화약이 터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적이 쉽게 회피할 수 있다. 그래서 라인에 설 경우 견제력이 좋은 적을 상대로 거리를 좁히지 못하면 계속 괴롭힘당하게 된다. 원딜 그레이브즈가 사장된 가장 큰 이유라고 봐도 좋다.
  • 부족한 라인 개입 능력
그레이브즈에게는 상대의 발을 묶거나 순간적으로 치고 들어갈 스킬이 없다. 빨리 뽑기는 이동 거리가 짧아 그레이브즈의 사거리만큼 파고드는 용도로 사용하기 어려운 편이고 연막탄은 시야 차단 외에 약간의 둔화를 걸 뿐이다. 나머지 스킬들은 모두 공격기. 이 때문에 그레이브즈는 정글러로 사용될 경우 갱킹으로 유효타를 내기 어렵고, 간혹 라인에 갈 경우 라인 주도권을 잡더라도 돌이다닐 곳이 마땅히 없어서 손이 묶이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

5.3 상성

비교적 어려운 챔피언 유형별로 상성을 서술하고 각 분류별 대표적인 챔피언들 위주로 서술했다. 단 해당 특징을 가진 모든 챔프들이 반드시 해당하는 상성 관계는 아니라는 점에 주의할 것.
  • 그레이브즈가 상대하기 힘든 챔피언
    • 사거리가 긴 챔피언 : 그레이브즈는 사거리가 짧고 돌진기의 이동 거리조차 길지 않아서 사거리가 긴 챔피언을 공격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포킹이나 장거리 견제에 무력한 편이며 교전 시 후방 딜러진을 포커싱하기도 쉽지 않다. 특히 사거리가 긴데 기동력까지 뛰어난 챔피언이라면 아군의 도움 없이는 만나서 얻어맞기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 그레이브즈가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
    • 그레이브즈보다 후반 존재감이 떨어지면서 초반에 이득을 많이 보기 어려운 챔피언 : 그레이브즈의 파밍 속도는 초반부터 꽤 빠른 편이고 아이템이 나오기 시작하면 최상급으로 빨라진다. 한타 기여도는 원딜으로 갈 때를 빼면 상대에 비해 대체로 우수한 편으로, 안정성이 떨어지는 대신 화력과 폭발력이 있다. 이러한 그레이브즈를 상대로 초반에 이득을 챙기지 못하고 무난히 시간을 흘려보내면 손해를 보는 챔피언들이 적지 않다.
    • 사거리가 짧은 챔피언 : 그레이브즈의 사거리가 짧다고 한들 근거리 챔피언보다 짧지는 않다. 원거리 챔피언 중에도 500 이하 정도는 어찌저찌 비벼볼 수 있다. 그레이브즈의 순간 폭딜은 굉장히 뛰어나며 유사 시 시야를 제한하는 연막탄도 있기 때문에, 근거리에서 치고받을 수밖에 없는 챔피언이라면 그레이브즈의 먹잇감이 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

6 역사

6.1 5.22 패치 이전

해당 문서 참조

6.2 2016 시즌

프리시즌 5.22 패치 적용 전, 그레이브즈는 PBE에서부터 필밴급 챔피언으로 활약하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뿜었다. 스노우볼을 다른 챔프가 굴리면 눈덩이로 불어나지만 그레이브즈는 눈사태 수준으로 굴린다고(...). 출시 초기 그레이브즈의 위엄이 다시 느껴질 정도. 약간 하향을 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희대의 사기로 인식돼서 밴을 계속 당하다 보니 레딧과 PBE 공홈에서는 그레이브즈 써보자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왔다. 님들 제가 꿀 좀 빨게 OP 챔프 좀 열어주세요

본섭 등장 후에도 오버스펙 챔피언답게 56%나 되는 승률과 압도적인 밴율을 기록했으며, 이 때문에 라이엇에서는 핫픽스로 이동 속도를 깎고 Q를 하향하는 특단의 조치를 단행했다. 그 결과, 그레이브즈의 성적은 슈퍼 OP 소리를 듣던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내려갔다. 전 구간, 특히 상위 랭크에서의 밴율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으며, 밴되지 않았을 경우의 픽률이나 승률 또한 모두 내려갔다. 수치 조절으로 폭딜 능력이 다소 하향되었고, 그레이브즈에 익숙해진 유저들이 상대하는 법을 깨우쳐 가면서 강점만큼이나 약점도 드러나기 시작해 전체적으로 거품이 빠졌다는 평을 받았다.

원딜 그브가 그렇게 잊혀가던 중, 천상계를 기점으로 그레이브즈 정글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 전에도 여러 라인에 많이 가던 편이었고 그 중에서도 정글에 가는 빈도가 높았으나 원딜이 묻힌 후에는 다시 정글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 이러한 추세 때문에 상위 랭크에서는 픽밴율과 승률이 반등해서 올라간 반면 하위 구간에서는 성적이 꾸준히 하락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후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면서 정글러로 반쯤 정착된 반면 원거리 딜러로는 거의 사장되었다. 초기에는 그레이브즈의 강력한 성능과 원거리 딜러가 여기저기에서 환영받는 메타 덕분에 탑에도 그럭저럭 갔는데 이 또한 메타 변화 등으로 인해 더는 보기 어려워졌다.

스프링 시즌에 정글 그레이브즈는 꾸준히 1티어 이상의 정글러였다. 그라가스 등 상향을 받은 정글러가 관심을 받고 그레이브즈 자신은 하향으로 잠깐 주춤하는 시기에조차 2류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그러다 6.6 패치에서 그 전까지 독보적인 최고 정글러로 명성이 자자하던 니달리가 하향되자 그레이브즈의 티어가 한층 더 올랐다. 6.7 패치 기준으로, 대회에서는 그레이브즈와 니달리가 양대 정상 정글러로 분류되며 솔로 랭크에서는 최상급 정글러로 불러도 손색이 없는 성적을 기록했다.

6.8 패치에서는 주문포식자 등의 공방일체형 아이템이 그레이브즈와 지나치게 잘 어울린다는 이유로 패시브 새로운 운명이 조정되었다. 기본 피해량이 소폭 감소하고, 치명타 시 발사되는 총알이 8발에서 6발으로 줄어드는 대신 치명타 시 총알 각각이 입히는 피해량이 1.4배로 늘었다. 최대 레벨 기준으로 일반 기본 공격은 소폭 하향, 치명타 시의 기본 공격은 소폭 상향된 셈.[13] 그레이브즈의 공격력에 치명타 능력치가 끼치는 영향력을 늘리는 패치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차례 패치 노트에 올랐음에도 그레이브즈는 꽤 안정적으로 1티어 정글러 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6.9 패치부터 평가가 다소 떨어졌다.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에서 그동안 그레이브즈의 경쟁자였던 니달리킨드레드가 6.9 패치에서 직접적으로 하향을 당했음에도 1티어 캐리형 정글러의 지위를 유지했던 것과는 대조적. 그레이브즈가 즐겨 사용하던 아이템들이 하향 대상이 되었고, 잿불거인 상향과 마법사 업데이트로 인해 수면 위로 올라온 챔피언들 또한 그레이브즈의 티어를 낮추는 데 일조했다.

그래도 성장 시의 캐리력과 쉬운 정글링 난이도 등의 장점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 평가가 심각하게 박해지지는 않았다. 마침 니달리와 킨드레드도 이후 하향을 받아서 준 필밴급 정글러의 자리는 공석이 되었다. 렉사이 등이 1티어 정글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 와중, 숱한 패치로 부족해진 화력을 보충하기 위해 천둥군주의 호령을 선택하고, 암살자처럼 관통력 아이템을 둘러서 스킬 피해를 극대화시키는 방어구 관통력 빌드가 조명되면서 그레이브즈는 다시 상위권을 넘보는 정글러가 되었다. 하지만, 6.17 패치로 라인전이 중요해져 초반부터 강하게 라인에 개입할 수 있는 정글러가 선호되는 추세로 변하자 성장형 정글러인 그레이브즈는 다시 힘을 잃고 말았다. 6.21 패치로는 적에게 돌진하지 않을 때 진정한 용기 중첩이 전보다 늦게 쌓이는 하향까지 이어졌다.

7 아이템, 룬/특성

룬/특성

룬페이지는 대체로 표식에 공격력이나 방어구 관통력, 인장에 방어력, 문양에 마법 저항력, 정수에 공격 속도나 공격력을 많이 사용한다. 문양에 간혹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나 성장 마법 저항력 등을 넣기도 한다.
특성은 핵심 특성으로 천둥군주의 호령을 쓰는 공격적인 특성 12/18/0, 혹은 영겁의 힘을 찍어 탱킹력 및 유지력을 증가시키는 0/12/18 내지는 12/0/18 특성 페이지를 사용한다.

시작 아이템

  • 사냥꾼의 마체테 : 그레이브즈는 화약 역류와 기본 공격에 의지해서 정글을 돌기 때문에, 정글 몬스터에게 기본 공격 시마다 생명력을 회복하고 추가 피해를 입히게 하는 마체테를 선택하면 초반에 더 빠르게 정글을 돌 수 있다.
  • 사냥꾼의 부적 : 사냥꾼의 마체테에 비해 정글링이 약간 느릴 수는 있지만 대신 안정성이 좋다. 마나 재생이 향상되어 마나가 부족할 걱정이 줄고 정글 몬스터 공격 시 체력이 차는 효과로 체력 관리도 가능하기 때문.
  • 충전형 물약 : 사냥꾼 시리즈 사고 남는 돈으로 같이 사들고 가기도 하는 아이템. 저렴한 값으로 귀환할 때마다 자동 리필되는 물약을 손에 넣을 수 있어 장기적인 정글링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핵심 아이템

  • 마법 부여 - 용사 : 정글 그레이브즈에게는 용사 외의 선택지가 사실상 없다. 공격력과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가 모두 그레이브즈에게 적합하다. 마체테/부적 1차 업그레이드는 상황에 맞게 하면 되는데, 솔로 랭크에서는 기본적으로 전투 지속력이 더 좋은 척후병의 사브르가 가장 많이 선호되고, 대회에서는 시야 장악이 중요해서 추격자의 나이프가 인기를 끈다. 추적자의 검 또한 갱킹력을 보완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 맬모셔스의 아귀 : 공격력과 마법 저항력을 한꺼번에 제공하는 주문포식자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손꼽히는 가성비를 자랑하는 아이템이다. 보호막까지 있어서 순간적으로 마법 피해 폭딜을 받더라도 생존할 가능성이 상당히 늘어난다. 맬모셔스의 아귀는 주문포식자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능력치, 더 우수해진 보호막, 고정 방어구 관통력, 그리고 보호막 발동 기간 동안 증가하는 흡혈과 주문 흡혈을 통해 그레이브즈의 탱킹력을 상당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딜템 겸 방템인 셈.
  • 유령 무희 : 다른 열정의 검 상위 아이템보다 가격이 약간 싸고 공격 속도를 가장 많이 높여 준다. 그럼에도 고유 지속 효과 슬픔의 노래가 근거리에서 치고 받고 싸우지 말아야 하는 대부분의 원딜에게 어울리지 않아 다소 평가가 나쁜 아이템인데, 그레이브즈는 반쯤 근접전을 해야만 하는 챔피언이기에 유령 무희의 덕을 많이 볼 수 있다. 멜모셔스의 아귀와 함께 방어 아이템의 역할을 겸하는 공격 아이템.

공격 아이템

  • 고속 연사포 : 그레이브즈는 사거리가 길어져 봤자 멀리서 평타로 견제를 하기는 어려운 챔피언이나, 고속 연사포의 고유 효과는 포탑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가뜩이나 엄청나게 빠른 철거 속도가 훨씬 더 가속된다. 고유 지속 효과 연사 개시는 치명타 발동 여부와 관계 없이 늘 일정한 피해를 가하므로, 치명타 세팅을 하기가 다소 부담스러운 정글 그레이브즈에게는 스태틱의 단검의 쏟아지는 번개보다 DPS 면에서도 더 효율적이다.
  • 도미닉 경의 인사 : 5.22 패치에서 최후의 속삭임이 전체 방어력이 아닌 추가 방어력을 기준으로 적용되도록 변경되어 튼튼하지 않은 적에게는 비효율적인 아이템이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그레이브즈는 방어구 관통력의 효율을 많이 보는 챔피언에 속하고, 도미닉 경의 인사가 있으면 탱커를 처리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서 충분히 권장할 만한 아이템이다.
  • 드락사르의 황혼검 : 6.9 패치 이후 기존의 딜탱형 혹은 원딜형 빌드를 대체하는 AD 누커형 방관 빌드가 연구되면서 고려 대상으로 올라온 아이템. 드락사르의 황혼검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가장 공격력을 많이 올려 주는 아이템 중 하나고 고정 방어구 관통력도 제공하므로 능력치 면에서도 좋은 편이며, 기본 공격 타격 후 2초 후에 발동하는 일몰 효과는 순간 폭딜이 암살자 역할군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그레이브즈의 폭발력을 한층 끌어올려 준다.
  • 무한의 대검 : 공격력과 치명타 확률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아이템. 그레이브즈는 패시브 덕분에 다른 원딜보다 치명타의 화력 기댓값이 매우 높은데, 치명타 피해를 증가시키는 무한의 대검까지 구매할 경우 피해량이 그야말로 어마어마해진다. 시간이 지나면 힘이 다소 떨어지는 관통력 빌드의 약점을 가리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가격이 비싸고 초중반 가성비가 나쁘기 때문에 중후반 이후 화력이 더 많이 요구될 경우에 고려되는 편이다.
  • 요우무의 유령검 : 그레이브즈만큼 누커의 성격이 강한 원거리 딜러는 없다. 요우무의 유령검은 높은 공격력을 제공하며,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와 고정 방어구 관통력까지 모두 스킬을 퍼붓는 폭딜에 힘을 실어 준다. 또한 그레이브즈는 탄환을 모두 소모하기 전까지만 공격 속도가 빠르면 충분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공격 속도를 상승시키는 사용 효과와도 잘 맞는다. 6.9 패치 이후로 암살자형 방관 빌드가 연구되면서 요우무의 선호도 또한 증가했다.
  • 피바라기 : 흡혈 아이템으로 죽음의 무도를 많이 사용하는 탑보다는 정글 그레이브즈가 더 많이 사용하는 아이템. 공격력과 흡혈을 굉장히 많이 높여 주기에 화력과 전투 지속력을 피바라기로 모두 잡을 수 있으며, 피바라기의 보호막은 그레이브즈의 생존력을 한층 향상시킨다. 맬모셔스의 아귀나 스테락의 도전처럼 순간적으로 생존력에 크게 기여하는 아이템과 궁합이 잘 맞는 편이다.
  • 광전사의 군화 : 무난한 원딜 신발. 쿨감은 정수 약탈자 등으로 충분하고 마법 관통력 등의 능력치는 그레이브즈에게 전혀 쓸모가 없다. 정글 그레이브즈도 공격 속도가 빠르면 정글 몹을 더 자주 밀어내서 피해를 덜 받을 수 있으므로 무난하게 쓴다.

방어 아이템

  • 밴시의 장막 : 마법 저항력을 많이 제공하며 체력도 적당히 주고, 고유 효과로 스킬 하나를 막아내는 주문 보호막까지 걸어 준다. 특히 강력한 마법 피해로부터 몸을 지키거나 적의 기습적인 이니시에이팅 혹은 강력한 포킹을 방어할 때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꽤 저렴한 값도 장점. 그래도 싼 만큼 체력 상승량은 다소 적다.
  • 스테락의 도전 : 기본 공격력을 약간 증가시켜 주기는 하지만 대단하지 않고, 화학 역류와 무고한 희생자는 추가 AD 계수를 받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완전히 탱템. 스테락의 도전은 체력을 상당히 많이 올려 주며, 고유 지속 효과 생명선은 폭딜에 반응하는 보호막으로 순간적인 생존력을 끌어올린다. 싸움이 길어질수록 빨리 뽑기로 상승시키는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도 늘어나는 그레이브즈에게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2016 시즌 초기에는 핵심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 6.9 패치에서 고유 지속 효과가 맬모셔스의 아귀랑 겹치면서 입지가 미묘해졌다.
  • 수은 장식띠 → 헤르메스의 시미터 : 자신에게 걸린 모든 군중제어 효과를 한 번에 제거할 수 있게 해 주는 아이템. 지속 시간이 긴 군중제어기나 수은 장식띠로밖에 해제할 수 없는 일부 효과를 상대할 때 필요하다. 대표적인 예로는 제압 판정의 CC기가 있다. 헤르메스의 시미터에는 공격력과 흡혈 능력치도 있어서 전투 지속력을 향상시켜 줄 수도 있다.
  • 수호 천사 : 1UP. 방어 능력치 자체가 뛰어난 아이템은 아니지만 자력으로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을 모두 수준급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그레이브즈에게는 수호 천사의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도 꽤 괜찮은 효과라고 할 수 있고, 터프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그레이브즈에게 수호 천사가 있으면 더 적극적으로 적진에 파고들 여지도 생긴다. 부활이 빠진 동안에 다소 잉여 아이템이 되며, 부활하는 동안 아군의 백업이 없으면 부활이 쓸모없어지는 경우도 빈번하다는 점이 흠.
  • 신속의 장화 : 그레이브즈는 이동기로 벽을 넘어다닐 수 있어 이동 속도가 아주 높을 필요는 없고 카이팅을 해야 되는 원거리 타입이다 보니 전투 도중에도 다른 신발에 비해 더 높은 이동 속도를 유지시켜 주는 신속의 장화가 쓸만하다. 라인에 서더라도 값이 저렴하고 기동력이 좋기 때문에 구매할 가치가 있는 신발이다.
  • 닌자의 신발 : 대 AD 신발. 방어력과 기본 공격 피해량 감소 효과로 물리 공격수들로부터 더 많은 피해를 받아낼 수 있게 된다. 정글링 안정성도 약간 올려 주는 신발.
  • 헤르메스의 발걸음 : 대 AP 신발. 마법 저항력과 함께 강인함 효과를 준다. 강인함은 그레이브즈가 방해 효과에 허우적대거나 봉쇄당할 걱정을 줄여 주는 좋은 능력치라서 마법 저항력이 필요하지 않을 때에도 가치가 있다.

8 소환사의 협곡에서의 플레이

2016년 9월 기준으로 그레이브즈의 포지션은 사실상 정글으로 고정되었다. 원딜 그레이브즈의 거품이 빠지면서 인기가 시들해지던 때, 일명 '천상계'인 마스터와 챌린저 티어에서부터 소환사 주문 강타가 회복의 선호도를 앞지르더니 하위 티어에도 정글 그브를 쓰는 추세가 퍼졌다. 높은 티어일 수록 강타 기용률이 정비례해서 올라간다. 더 먼저 정글 그브의 가능성을 발견한 천상계를 시작으로 원딜 그브의 픽률을 서서히 따라잡더니 2016 시즌 시작 후에는 마침내 정글 그브가 원딜 그브의 픽률을 따라잡아 버렸다.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면서 미드 그레이브즈도 잠깐 관심을 끌었고, 탑 그레이브즈는 한동안 그럭저럭 사용되기도 했지만 결국 서서히 인기가 식어버렸다.

뜬금 없이 그레이브즈가 정글에 가게 된 이유는 바로 패시브 새로운 운명 때문이다. 페널티나 마찬가지인 이중 총열 효과를 빼고 나머지 효과는 둘로 나누어진다. 우선 12구경 효과는 기본 공격이 광역으로 퍼지며 집탄 시 피해량이 증가하게 한다. 덕분에 그레이브즈는 칼날부리처럼 많이 몰려 있는 정글 몬스터는 광역으로 쓸어버리고, 심술두꺼비같이 강력한 단일 개체는 화력을 집중하여 잡아낼 수 있다. 정글 지형에서는 거의 즉시 2회의 피해를 가하는 화약 역류까지 더하면 엄청난 정글링 속도가 나온다. 그리고 산탄 효과로 인해 챔피언 외의 대상은 총알 2개 이상에 맞을 경우 밀려난다. 마침 그레이브즈는 원거리 챔피언이고, 빨리 뽑기라는 이동기와 연막탄이라는 시야 차단 수단도 갖고 있다. 그래서 근거리 몬스터든 원거리 몬스터든 저항을 최소화하면서 처치할 수 있기에 체력 관리가 어렵지 않다. 총알이 관통하지 않는 문제는 정글에서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갱킹 능력이 뛰어난 정글러는 아니다. 빨리 뽑기가 얇은 벽 정도는 넘을 수 있기는 해도 전체적인 기동성이나 갱 루트가 좋은 편이라고 보기 어렵고, 다이브 갱킹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으며 CC는 도주를 막을 수 없는 시야 감소 외에 연막탄에 달린 약간의 슬로우 뿐이기 때문이다. 대신 화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갱킹을 갈 때는 그냥 때려 죽이는 식으로 갱을 간다. 적을 벽으로 잘 몰아넣으면 화약 역류의 무시무시한 폭발력으로 적을 지워버릴 수 있다. CC기로 보조를 하기보다는 순수하게 딜만 때려박는 용병같은 느낌. 갱킹이 여의치 않으면 그냥 정글링만 하면서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카운터 정글링 능력은 괜찮은 편이다. 벽을 넘을 수 있는 이동기를 이용해 상대 정글에 침투하거나 위험 지역에서 벗어나기 쉽다. 정글링 속도가 빠르고 안정적이므로 주요 몬스터만 쏙 빼먹고 빠지기에도 적합하다. 적에게 발견되거나 적을 잡기 위해 매복해 있다가 교전이 시작될 경우에도, 강력한 순간 화력과 소규모 교전에 엄청나게 강력한 연막탄, 그리고 탈출기로 쓸 수 있는 빨리 뽑기와 무고한 희생자 덕분에 전투력이 강하고 도주 능력도 우수하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역갱 시에 강력한 정글러이기도 하다.

딜러형 정글러답게 성장성은 꽤 좋다. 갱킹력이 좋지 않은 약점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 이유로, 정글을 도는 데에만 집중하더라도 상대 정글러보다 훨씬 강력하게 성장할 수 있으며 갱이나 역갱으로 대박이라도 치면 웬만한 아군 딜러들 뺨치는 존재감을 갖기도 한다. 높은 성장성 덕분에 조합의 화력이 부족할 경우 그레이브즈를 기용하여 화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특히 암살자 챔피언과의 궁합이 아주 좋다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일반적인 탱커/딜탱형 정글러들에 비해 한타에서의 안정성이나 교전 개시 능력 등은 기대할 바가 되지 못하므로 조합 상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탑에 이니시에이팅이 가능한 하드 탱커를 보내거나, 상대 조합을 확인한 뒤에 뽑는 식으로 이러한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

9 그 외 맵에서의 플레이

9.1 칼바람 나락

칼바람은 원거리 딜러들이 대우받는 맵인데, 그레이브즈는 소환사의 협곡에서 원거리 딜러로 사용되는 챔피언들에 비해 원거리 챔피언의 성격이 많이 옅은 편이라 그만큼 활약하기가 어렵다. 사거리가 짧아 포탑 압박을 하기 어렵고, 라인 클리어는 좋지만 포킹은 어렵다. 그래도 한타에서의 지속 전투력이 괜찮고 상대를 밀어냈을 때 포탑을 깨는 속도는 상당히 빨라서 못 써먹을 챔피언은 아니다.

10 스킨

10.1 기본 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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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일러스트#

복장이 석양의 무법자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맡은 "블론디"라는 인물과 비슷하다. 얼굴만 따지면 투코다 사실 석양의 무법자는 서부극을 대표하는 시리즈물이 되어 그 이후로부터 서부극과 관련된 캐릭터는 모두 블론디의 이미지를 따라갔기 때문에, 비슷하지 않을 수가 없다.

변경 전에 비해서 주름살이 줄어들었고 산탄총이 강조되어 있다. 이 일러스트가 나오고 난 다음에 빌지워터 관련 설정들이 완전히 뜯어고쳐졌는데, 후방의 배경으로 보아 일러스트 변경 전부터 빌지워터 관련 설정들을 일신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변경된 일러스트에서 그레이브즈는 본래 시가를 한 개피 물고 있었으나 담뱃값이 올라서 시가가 삭제되었다. 게임 내에서 시가를 물지 않고 있는데 왜 일러스트에는 시가가 그려져 있냐는 한 유저의 지적이 반영된 것.[14] 사실 옆 동네에 사는 석양 좋아하는 카우보이시가를 훔쳐갔다고 한다

구 일러스트의 배경에 흩날리는 종이에는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데, 전부 그레이브즈의 총탄에 관통당했다.

10.2 용병 그레이브즈(Hired Gun Graves)

용병 스킨 시리즈
용병 그레이브즈용병 루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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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의 미군풍 스킨. 용병 루시안과 컨셉을 공유하는 스킨이다. 플랙 자켓을 입고 M79와 비슷해보이는 총기를 들고 있다.

수영장 파티 그레이브즈와 비슷하게 색감이 상당히 밝아지지만, 장난스러운 요소는 추가되지 않아서 무난한 스킨을 찾는 유저들이 애용한다.

여담으로 Azubu the Champions Spring 2012 8강, 나진 Shield 대 MiG Frost의 대결에서 나진의 Hiro롤챔스 공식 첫 번째 펜타킬을 기록했을 때 사용했던 스킨이다.

10.3 탈옥수 그레이브즈(Jailbreak Gra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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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
월럼프

외형이 상당히 살벌하게 바뀌는 스킨이다. 나름대로 수요가 있는 편.

2015년 9월 2일자로 은퇴했다.

10.4 마피아 그레이브즈(Mafia Graves)

마피아 스킨 시리즈
마피아 미스 포츈마피아 그레이브즈마피아 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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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러스트#

미중년 + 흑색 롱코트 + 담배 = 간지
톰슨 기관단총을 2발 쏘고 재장전하는 엄청나게 비효율적인 스킨
트위스티드 긴또깡을 뒤쫓는 종로경찰서 경부라고 한다

원딜들의 전유물인 '마피아' 시리즈 스킨. 움직일 때마다 코트 자락이 흔들리고, 기본 공격과 Q스킬의 사운드가 변경된다. 들고 있는 총기는 톰슨 기관단총으로 보인다. 꽤나 멋드러진 모습, 적절히 변경되는 청각 효과 덕분에 그레이브즈가 가진 스킨 중에선 제일 인기가 좋다. 공격 동작이 부드럽게 느껴진다는 평도 있는 스킨.

기묘하게도 마피아 그레이브즈 모델링의 뱃속에는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카드가 들어 있다. 내 안에 너 있다

10.5 라이엇 그레이브즈(Riot Graves)

라이엇 스킨 시리즈
라이엇 전경 신지드라이엇 그레이브즈
라이엇 경찰견 나서스
라이엇 블리츠크랭크
라이엇 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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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동영상#

Gamescom 2012, PAX Prime 2012 관람객에게 지급한 스킨. 국내에서는 Azubu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서머 2012 결승전에 입장한 관객 전원에게 제공했으며 한시적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무기가 샷건이 아닌 유탄 발사기로 바꿔며, 평타 효과음도 바뀐다. 스킨 일러스트의 그레이브즈 뒤쪽을 자세히 보면 라이엇 스킨 컨셉을 공유하는 나서스신지드가 보인다. 폭동[15] 진압 경찰 컨셉을 한 스킨이다.

10.6 수영장 파티 그레이브즈(Pool Party Graves)

수영장 파티 스킨 시리즈
수영장 파티 직스수영장 파티 그레이브즈
수영장 파티 레넥톤
수영장 파티 레오나
수영장 파티 리 신
수영장 파티 드레이븐
수영장 파티 문도 박사
수영장 파티 자크
수영장 파티 룰루
수영장 파티 렉사이
가격1350RP동영상#

남녀 가릴 것 없이 모두 겨드랑이 제모를 하는 리그에서 홀로 남성미 넘치는 체모를 드러내고 있다 OME
GTA 시작 화면이 아니다

수영장 파티 직스 스킨에 이은 수영장 컨셉 스킨이다. 일러스트 내에 수영장 파티 직스 스킨의 일러스트에서 등장한 직스, 가렌, 카타리나, 다리우스, 레넥톤 외에 아트록스가 보인다. 어둠 강림으로 다이빙

수영장 파티 직스 스킨의 일러스트를 기점으로 삼았을 때, 이 스킨의 일러스트는 다이빙대의 좌측에서 다이빙대를 바라보는 시점으로 그려져 있다. 그레이브즈 바로 옆의 파라솔은 수영장 파티 레오나 일러스트에 등장하는 그것.

1350RP로 발매된 스킨답게 모든 스킬의 파티클과 효과음이 변한다. 대표적으로 평타와 Q, R이 물줄기로 바뀌고, W를 쓰면 스프링쿨러가 나가는 식. 물줄기가 반투명한 하늘색이고 효과음 역시 물총 소리로 바뀌기 때문에 다른 스킨들에 비하면 임팩트가 떨어진다. 스킨 쓰는 입장에서는 손맛이 떨어지는데 맞는 입장에서는 물총이 왜 이렇게 아픈지 의아한 기묘한 스킨.

그레이브즈의 스킨 중 유일하게 귀환 모션이 변경되는 스킨으로, 귀환시 그레이브즈가 다이빙대에서 엄청나게 폼을 잡고 땅 속으로(...) 다이빙을 한다. 다이빙 모션은 총 세 가지가 있다.


휴 잭맨과의 비교샷. 라이엇 측에서 정확한 해명은 없었지만, 핏줄의 위치나 바지 주름의 유사성, 털의 분포(...) 및 자세의 유사성으로 보았을 때 아마 휴 잭맨의 저 사진을 보고 그렸을 듯. 휴 잭맨이 그레이브즈면 트위스티드 페이트러셀 크로우?

레넥톤 아래쪽에는 못 보던 인물이 하나 보이는데 이게 다음 신챔프가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고,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10.7 불한당 그레이브즈(Cutthroat Gra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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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부터 청부 살인 시장의 밝은 미래를 직감한 그레이브즈는 과감히 업계에 뛰어들었습니다.

깨알 같은

소매치기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일러스트를 공유하는 스킨. 블루 오션이랍시고 살인 청부 업계에 뛰어들었다는 설정이다. 실제로 영문 명칭인 Cutthroat는 throat(목)을 cut(벤다)는 의미, 즉 살인자라는 뜻이다. 참고로 탈론의 목 긋기도 영어로 Cutthroat라고 쓴다. 목 쏘기 그레이브즈 불한당 탈론

탄환을 꺼내 보면 엄청나게 커다란 쇳덩이가 튀어나오는데, 정작 발사하면 작은 탄환 4발이 날아간다

11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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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예고[16]

네놈 덕택에 한참 동안 짱박혀 있었지.

이제... 그 대가를 치르셔야겠어.
하지만 그 전에...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어디 있나?

풀 네임은 말콤 그레이브즈(Malcolm Graves). 이름이 아니라 성으로 일컬어지는 몇 안 되는 챔피언에 속한다. 이런 챔피언은 그레이브즈 외에 샤우나 베인, 세라 포츈, 제리코 스웨인, 에밀리아 르블랑 뿐이다. 별명은 Grave를 직역한 무덤. 이름을 줄여서 그브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다.

빌지워터 출신인데, 다른 빌지워터 소속 챔피언들이 대놓고 뱃사람이나 바다 괴물 느낌을 풍기는 반면 그레이브즈는 어릴 적에 배를 타고 다른 곳으로 떠나서 그런지 분위기가 이질적이다. 모티브는 뱃사람보다는 오히려 서부의 개척자같다.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쫓고 있었다. 원래는 같이 사기 도박을 하던 동료였으나 크게 한탕 하려다 그만 일이 꼬여버렸고,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홀연히 사라진 반면 그레이브즈는 무시무시한 범죄자 특수 수용소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기 때문. 배경 업데이트 전에는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일방적으로 뒤통수를 치고 그레이브즈를 팔아 넘긴 관계였으나, 업데이트 후에는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사기도박 전에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그레이브즈를 만류했는데 막무가내로 고집을 부려서 어쩔 수 없이 홀로 도망친 것으로 묘사된다. 이 경우 트페도 할 말은 있는 셈. 그리고 그레이브즈가 체포된 다음에도 꾸준히 구출 시도를 하다가 수많은 동료를 잃기까지 했다고 한다. 빌지워터: 불타는 파도에서는 결국 화해하고 다시 함께 다니게 됐다.

본래 그레이브즈가 쓰는 총의 이름은 Big fXXking gun '운명(Destiny)'으로 설정되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와 명칭이 같다는 점에서 유추하건데 그레이브즈가 복수를 열망하면서 일부러 총 이름을 이렇게 지은 듯. 그레이브즈가 원하는 대로 마개조산탄총인데, 이 총은 회전 탄창에, 펌프액션에,[17] 수평 쌍대 더블 배럴 샷건에, 산탄(평타), 벅샷과 함께 연막탄세열탄을 발사하는 유탄발사기 기능까지 있는 남자의 로망 덩어리다. 빌지워터 대규모 업데이트의 '불타는 파도' 이벤트에서 총을 새로 장만하겠다는 떡밥이 깔렸고, 리메이크 이후 바뀐 평타 관련 패시브가 '새로운' 운명이라는 이름을 단 것을 보면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화해한 후에도 총의 이름을 크게 바꿀 생각은 없어 보인다.

로망덩어리 산탄총이나 물불 안 가리는 복수귀 컨셉, 온몸에 흘러넘치는 중년간지, 화끈한 순간폭딜, 적진으로 뛰어드는 과감성, 마피아 그레이브즈 등의 멋스러운 스킨까지 여러가지 이유에서 남성 유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챔피언이다. 픽률이나 승률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그 덕인지, 라이엇 코리아가 발표한 2012 LoL 대상에서 무료 로테이션 기간 동안 가장 많이 플레이된 챔피언으로 꼽혀 '아니 이보시오, 내가 공짜라니!' 상을 받았다.

그레이브즈로 특히 유명한 유저는 EUW 서버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Dodgedlol'. 대회에서 놀라운 그레이브즈 무빙샷을 보여준 더블리프트에게 그레이브즈 하나만은 세계 최고라며 실력을 인증받은, 고수 중의 고수다. 마피아 그브가 쓰러지지 않아! 여담으로 그의 동영상 시리즈 중 킬/어시스트 시 쿨타임이 초기화되는 챔피언들의 펜타킬 타임어택을 겨루는 'How fast can you ace?'는 리븐, 마스터 이, 카타리나 항목에 올라가 있다.

2014년 7월에 공개된 트레일러 여명의 시작에서 아리드레이븐에게 처치당하기 직전에 등장해 연막탄으로 아리를 구하고, 이어진 한타에서 카타리나렝가가 떠먹여줘서 여유롭게 잡고, 뒤늦게 나타난 노틸러스앞 빨리 뽑기를 지르며 싸우다가 노틸러스의 압도적인 탱킹력 앞에 쓰러지지만 극적으로 동귀어진하는 멋진 활약을 펼친다. 퇴장까지의 성적은 2킬 1데스 1어시. 중간중간 상대를 약올리는 듯한 장난스러운 눈썹 표정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다. 메이킹 필름에 의하면, 그레이브즈는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라 절대 놀라지 않는다는 설정으로 작업했다고.

5.14 빌지워터 패치 때 배경 이야기가 변경되었다.

다음은 기존의 배경 설정. 트위스티드 페이트와의 악연이 유독 강조되던 기존 설정에 비해 그레이브즈 본인에 대한 묘사가 충실해졌다.

도박, 범죄, 술, 배신 그리고 복수... 말콤 그레이브즈의 인생은 이렇게 몇 가지 단어로 압축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태어나자마자 빌지워터의 술집 뒷방에 버려졌다. 부모를 잃은 갓난아이의 옆에는 술 섞인 우유병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을 뿐이었다. 태생부터 술과 함께였던 이 남자는 빈민가 해적 동네에서 좀도둑질을 하며 유년시절을 보냈다. 하루 훔쳐 하루 먹으면서 연명하던 그레이브즈는 새 인생을 살아보겠다며 육지로 떠나는 배에 무턱대고 몸을 숨겼다. 그러나 넓은 세상으로 나온다고 해서 별 뾰족한 수가 생기는 것은 아니었다. 하는 수 없이 여러 나라의 어두운 범죄 소굴을 전전하다가 일이 틀어지면 국경을 넘어 도주하는 생활이 반복됐다. 그러던 어느 날, 그레이브즈는 유난히 판돈이 컸던 도박판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만났다. 맞은편에 앉아 서로 속고 속이던 그들은 마지막 패로 똑같은 문양의 에이스 포카드를 뒤집어 보였다. 처음으로 호적수를 만난 둘은 그날부로 동지가 되었다. 미리 준비된 암호를 주고받아 판돈을 따내었으며 뒷골목으로 도망쳐서 뒤쫓는 자들을 따돌리기도 했다. 환상의 팀을 이룬 두 사람은 도박판을 누비며 칩, 카드, 판돈 가리지 않고 죄다 쓸어 모았다. 그러나 이 둘의 조합은 오래가지 못했는데, 단 한 번의 실수로 그레이브즈의 운명이 배배 꼬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 평생을 뒷골목에서만 살아왔던 그가 자운 출신의 고위 공직자이자 사업가 애리고어 프릭스 박사가 누군지 알 턱이 없었다. 그레이브즈는 그를 상대로 큰 돈을 따 내었고, 사기 도박에 당했다는 걸 뒤늦게 눈치챈 프릭스는 복수의 칼을 갈기 시작했다. 박사는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마법을 다루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테니 대신 그레이브즈를 내놓으라고 제안한다. 그레이브즈와 맺은 계약도 소중한 것이었지만 필생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그를 박사에게 넘기고 만다.

프릭스 박사가 그레이브즈를 처넣은 범죄자 특수 수용소에는 차마 말로 표현하거나 기록할 수도 없을 만큼 끔찍한 형벌이 기다리고 있었다. 몇 년을 꼬박 감옥 안에 갇혀 기회를 엿보던 그레이브즈는 자운에서 제일 지독하다는 교도관들의 눈길을 피해 겨우 탈출할 수 있었다. 바깥 세상으로 나온 그는 감옥 동기가 소개해 준 괴짜 총기 제작자를 찾아가 산탄총 하나를 얻었다. 자신이 원하는 기능이 모두 구현된 강력한 총이었다. 그 후, 프릭스 박사를 방문하여 복수에 성공한 그는 이제 과거의 동료를 만나 둘 사이의 빚을 청산하고자 한다. 그레이브즈는 이를 위해 몸소 리그 오브 레전드에 합류했다.

교도소 사물함에 써 있는 명언이 있지. 넘치는 게 시간이니 어떻게 놈을 끝장낼지 실컷 고민해 보자구. -그레이브즈
  1. 북미 대사는 "Deadman Walking." 사형수가 끌려갈 때 간수들이 외치는 살벌한 관용구다. 공포스러운 퍼포먼스로 유명한 디 언더테이커의 테마 송에도 삽입된 문구.
  2. 리워크를 담당했다.
  3. 빅토르의 성우와 같다. 그래서인지 농담이나 도발의 웃음 톤이 매우 비슷하다.
  4. 룬이나 특성으로 인한 공격 속도가 0이고 공격 속도 아이템도 보유하지 않을 경우에는 0.475로 표기되는데, 어떻게든 공격 속도를 올릴 경우 기본 공격 속도가 0.481까지 올라간다.
  5. 어떻게든 공격 속도를 높이면 '기본' 공격 속도가 0.481까지 올라간다.
  6. VU 전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대사 중 "오늘은, 운이 좋군."라는 대사, 그리고 VU 이후의 대사 "운이 좋다고? 이건 운명이야!"와 연관이 있다.
  7. 도발 대사를 하는 동안 실린더를 스윙 아웃시키고 탄환 한 발을 공중으로 띄워서 손으로 낚아챈 뒤 다시 넣고 재장전한다.
  8. "인생 한 방이지."만 제외하고 각기 다른 톤으로 대사가 2개씩 있다.
  9. 원판은 "I've got your darkness."
  10. 무한의 대검 보유 시 증가량이 60%로 늘어난다.
  11. 또한, 구조물에는 치명타가 발동하지 않는다.
  12. 순간이동 판정인 대신 최대 이동 거리가 짧은 카사딘균열 이동보다 75가, 이즈리얼비전 이동보다도 50이 짧다.
  13. 무한의 대검 보유 시 치명타 피해량은 단일 대상에게 모든 총알을 맞힐 경우 소폭 하향, 광역으로 뿌릴 때는 소폭 상향됐다.
  14. 잔나도 비슷한 이유로 일러스트가 변경되었다. 구 일러스트에 인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어깨 문신이 있었는데, 일러스트가 바뀌면서 문신도 삭제되었다.
  15. 영어로 Riot. 리그 오브 레전드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의 이름과 같다.
  16. 출처 - (http://leagueoflegendsarts.minus.com/i/bsQoNBw4FOfjx)
  17. 평타 칠 때 보면 펌프액션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