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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Belt
1 개요
미국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근본주의 개신교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 사회 문화적으로 보수적이며, 이 지역의 교회 출석률은 미국 전체의 평균 수치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를 나타내는 지역이다. 미국 내에서 가장 교세가 큰 남침례교를 중심으로 한 미국 내 보수 개신교단들의 근거지가 바로 이쪽 지역이다. 바이블 벨트라는 용어는 미국 내에서 주로 언론인이나, 미국의 개신교를 비판하는 이들에 의해 비공식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1.1 지리적 위치
출처: 기독일보 2015년 미국 갤럽 조사 ( 색이 붉을수록 교회 출석률이 평균보다 높고, 파란색일수록 교회 출석률이 낮다)
위치는 미국의 남동부 지방을 중심으로 하며, 통상 남부로 이해되는 지역에 위치한다. 대체적인 공통점이라면 높은 흑인[1] 개신교도의 비율과 농촌지역을 들 수 있다.
딥 사우스 지역은 일반적으로 일컫어지는 대로 대로 개신교 교세가 강한 편이나 의외로 보수적으로 알려진 텍사스나 중서부는 백인이 많은 편이라 그런지 교세가 오히려 평균보다 낮다. 대신 가톨릭을 견고히 믿는 멕시코계 미국인이 사는 샌안토니오나 브라운즈빌 등의 교회 출석률은 매우 높다. 그 외엔 서부지역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콜로라도, 유타나 남서부에도 들어가는 뉴멕시코도 멕시코계 미국인들의 영향으로 교회 출석률이 매우 높으며[2] 뉴욕 주, 뉴저지 등의 동부 대서양 연안도 높은 교회 출석률을 보인다.
다만 예외적으로 흑인/히스패닉 인구가 적고 동양계가 많으며 민주당 텃밭인 북서부 워싱턴주의 시애틀 인근도 빨간색인데, 지역내에 거대 미국 교회도 많거니와, 수요예배/토요예배/새벽예배로 출석율을 뻥튀기 시키는 지역 한인교회도 어느정도 통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꼭 기계적으로 교회 출석률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서, 이른바 남부 색채가 짙은 곳을 퉁쳐서 바이블벨트로 이해하기도 한다.[3] 사실 그런 연유로 남부 색채가 옅은 남서부나 동부 쪽은 교회 출석율이 높아도 바이블 벨트라 잘 안 보는 것. 위 사진은 위키피디아 바이블벨트 항목의 메인 사진이다.
1.2 정치 및 문화적 특성
이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1920년대 저널리스트인 헨리 루이스 멕켄에 의해서이다. 정치적 성향은 남부의 특성 그대로 공화당의 텃밭[4][5] 이며, 레드넥들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사는 곳도 이쪽 동네이다. 비교적으로 자유로운 서부,북부보다 상대적으로 보수적[6]이며 개신교적 성향이 상당히 강하게 나타난다. 창조론/진화론 논쟁이 벌어지고 창조론자들이 많은 점도 이쪽 지역의 특성이다. 아직까지도 종교적인 보수성이 강하다 보니 정치, 과학, 교육분야가 기독교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미국 근본주의 성향 개신교의 본산이자 중심지이며, 한국 개신교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신사도 운동도 이쪽 지역에서 시작되었다.
1970년대 이후로 앨라배마, 미시시피, 캔자스,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 텍사스 지역은 모두 공화당 지지 지역이며[7] 다른 바이블벨트 지역 주에서도 민주당은 많아야 1~2명의 당선자를 내면 선전한 것으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그렇게 복음주의적인 기독교를 강조하면서도 실제로는 정반대의 모습이 많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내 이혼율을 비롯한 가정해체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 이 쪽 동네이다. 이에 대해 지역사회 상황이 안습이니 종교성이 강해진다는 추측도 있는데, 실제로 이들 바이블벨트에 속하는 주들은 상대적으로 태평양 연안주나 북동부 주들에 비해 경제 상황이 열악한 편이다. 또 한 가지는 이런 지역들일수록 엄격한 교육이란 이름 아래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 등이 암암리에 용인되기 때문에[8] 생각보다 막장부모[9]로 인한 문제가 폭발하기 쉽다는 점으로도 추측할 수 있다. 열악한 환경일수록 삶이 더 힘들어지고 그만큼 종교를 찾게 된다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1.2.1 조임쇠(죔쇠) 지역
바이블벨트를 굳건하게 조여주는(이 지역의 보수 기독교 성향을 유지시키는) 지역들을 일컫는다. 바이블 벨트 중에서도 보수 기독교 밀도가 특히 높은 지역이라 보면 된다.
하나님 아래에서 하나된 미국
왼쪽의 깃발은 미국 전통적 남부 보수층의 상징인 남부연합 깃발이다. One nation, under god이라는 문구는 미국 국기에 대한 경례 중 일부이다.
공화당이 남북전쟁시에 북부 주에서 큰 지지를 받은 것은 아이러니
교회에 가세요. 안그러면 악마가 잡아가요!
(...) 예수천국 불신지옥의 미국 버전?(...)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있다. 고속도로에서 지나가면 보인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1)
진화론을 부정하는 창조설 광고를 걸어놓은 모습
미국 바이블벨트 지역에서는 이런 야외 광고판들을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거주민들의 차에도 기독교 선전문구나 기독교 부착물을 달고 다니는 경우가 많으며, 사람들 대부분이 당연한 분위기로 여긴다고. 저렇게 빌보드에 대놓고 종교색이 나오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다.[10]
조임쇠 지역의 주요 목록은 다음과 같다.
- 텍사스 포트 워스 : 텍사스 크리스천 신학교, 브라이트 신학교, 서남부침례교 신학교[11] 소재.
- 텍사스 러벅 : 미국 내에서 1인당 교회 수가 가장 많은 동네이다.
한국과 비슷한데? - 텍사스 에빌런스 : 감리교 맥머리 대학, 크리스토스교회의 애빌런 크리스천 대학 침례교의 하딩 시몬스 대학 소재
- 버지니아 린치버그 : 미국 복음주의 교단 대학인 리버티 대학 소재.
- 테네시 내슈빌 : 다수의 신학교 및 각 교단의 음반 및 출판사 본부가 위치해 있는 곳이다. 호텔방마다 놓여있는 파란 기드온 신약성경을 출판하는 기드온 인터내셔널 복음서의 출판사도 이쪽에 위치해 있다.
- 오클라호마 툴사 : 도시 인구 중 60%이상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다.
- 노스캐롤라이나 샬로트 : 한국 교계에도 유명한 복음주의 목사 빌리 그레이엄의 고향이며, 남부 장로교의 본부가 위치한 곳이다.
- 노스캐롤라이나 잭슨빌 : 이쪽은 미국 침례교의 근거지이다.
- 플로리다 펜서콜라 : 펜서콜라 기독교 대학, 한국에서도 성경침례교로 나름(?) 이름이 알려진 독립침례교 쪽의 펜서콜라성경신학원 소재. 그 외에도 남침례회 소속 교회들과 오순절파 소속 교회들이 많이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2 미국 이외의 사례
네덜란드에 있는 바이블 벨트(Bijbelgordel) 지역.[12] 흔히 네덜란드라고 2차대전 이후 서유럽에서 가장 먼저 탈종교화, 세속화되었다는 이미지가 존재하지만 예외는 항상 있는 법. 공통적으로 출산율이 네덜란드 전체 평균보다 높은 편이며 인구 피라미드 형태도 유럽 선진국 지역답지 않게 피라미드나 종 모양이 많이 나타난다.[13] 최남단인 제일란트(Zeeland)는 가톨릭 우세지역들과 접한 특징 때문인지 조임쇠 포지션이다. 그리고 정치적으로도 보수적이라 주로 기독교 우파 기믹인 SGP(개혁주의 정치당)에 몰표를 던지는 경향이 강한데,[14] 위의 바이블벨트라고 나온 지도도 정확히는 SGP 투표율에 대한 지도이다. 공식적으로 바이블벨트로 분류되지는 않으나 프리슬란트에 위치한 단투마딜(Dantumadiel)이란 지역도 보수 개신교 성향을 갖고 있다.[15] 그리고 풍차 관광지로 유명한 킨데르다이크(Kinderdijk)가 사실은 여기에 속해있다(...)
저 지역들 중에서 '스탑호르스트(Staphorst)'란 마을은 특유의 전통의상과 가옥으로도 유명하며 전통 의상을 입고 교회도 간다(한마디로 네덜란드판 청학동마을). 이런 보수적인 마을들은 TV가 없는 가정도 많고 일요일을 안식일로 철저하게 지켜서 중요한 국경일 행사가 일요일과 겹칠 경우 그 전날로 당겨서 기념행사를 벌일 정도이다. 전통의상까지 아니더라도 일반인들과 달리 꽤 보수적인 복장을 고집하므로 'zwartekousen'(검은 스타킹)이란 별칭이 붙는데 여자들이 챙 달린 모자와 정장치마, 그리고 단어 그대로 검은 스타킹을 신기 때문에 붙은 별칭이다. 성경의 고린도전서 11장에 근거한 패션이라 여자들은 교회 안에서도 모자를 꼭 써야 한다고.[16] 2013년 네덜란드 공영방송에서 이런 곳만 골라 히치하이킹을 떠나는 'Beam Biblebelt Tour'라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Urk(...)라는 지역이 존재하는데, 발음은 '위르크'이며 원래 섬이었다가 간척으로 육지와 연결된 지방이다.
핀란드도 마찬가지로 루터교 중에서 준 근본주의 성향을 띄는 동네들이 포흐얀마(Pohjanmaa)와 그 이북지방에 많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핀란드의 다른 지역들보다 출산율이 비교적 높게 나오는 편이다. 자세한 건 레스타디안주의 항목을 참고할 것. 반대로 옆동네 스웨덴은 스몰란드(Småland) 지역이 바이블벨트로 통하며 국교회가 아닌 오순절교회(Pingstkyrkan)가 대세이다. 정치적으로는 스웨덴 기민당(KD)에 대한 투표율이 높다.
독일에서는 작센이 간혹 이 바닥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은데, 과거 동독 시절 개신교가 탄압받던 경험에 대한 반작용이기도 하고,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이민자와 난민에 대한 반감이 상당하기 때문으로 보인다.(출처 기사)
사실 바이블 벨트라고 불리며 근본주의 기독교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은 기독교가 우세한 세계 다른 지역에도 많이 있지만 보통 통념적으로 바이블 벨트라고 하면 다들 개신교세가 강한 미국의 남부지역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캐나다, 중국, 북아일랜드, 네덜란드, 호주, 라틴아메리카 등지에도 복음주의 성향이 강하고 기독교 종교성이 높은 지역은 바이블 벨트라고 불린다. 호주에서는 이러한 사람들을 보건(Bogan)이라고 하며 주로 내륙에 많다. 중국은 허난 성에 이러한 골수 크리스찬들이 많이 살아 중국의 바이블 벨트라 불린다. 라틴아메리카는 개신교 강세인 중미 각국을 통째로 바이블 벨트로 본다.
대한민국의 경우 지역별로 종교 색채, 특히 기독교의 종교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는 않다. 통계청의 조사에서 지역별로 개신교 신자의 비율이 높은 지역[17]은 일부 있으나, 위의 사례처럼 정치, 문화적인 면에서 보수 종교주의 성향을 띄진 않아서 바이블벨트로 꼽을 만한 지역은 없다.[18]
3 기독교 이외의 사례
3.1 이슬람
중국 서북 지역(신장 위구르 자치구, 닝샤 회족 자치구, 간쑤 성, 칭하이 성)의 이슬람 사이에서 보수적 경향이 심해 쿠란 벨트라는 이름이 있다.
터키의 경우도 콘야나 창크르, 에르주룸, 샨르우르파 등의 중부와 동부 내륙 지역이 종교적으로 보수적인 경향이 강하다. 이들 동부 터키는 쿠르드인 및 투르크와 아랍인, 쿠르드, 이란인 간의 혼혈도 많아 종교성이 아랍이나 쿠르드의 영향으로 더 강하고, 여기에 낙후 지역이라 종교에 더 기댄다.[19] 반대로 터키 서부는 비잔틴 제국의 세력이 오랫동안 유지되었고, 오스만 제국 시절에도 이스탄불을 중심으로 교류가 활발했다. 혈통부터 서부 터키는 사실 상 투르크화된 그리스인 및 불가리아인에 가깝다.
말레이시아의 동북부 클란탄이나 트릉가누 등도 비슷하다. 말레이시아의 서남부는 말라카 해협으로 역사 내내 각종 종교와 서방 세력들의 영향을 받은 구간이며, 이에 따라 세속문화와 도시문화가 더 발달해있다. 구글링해 보면 이들 지역을 쿠란 벨트로 칭하는 경우도 가끔 있는 듯.
4 관련 문서
- ↑ 이로 인해 바이블벨트에서의 공화당의 득표율이 대체로 50% 초중반밖에 안 되는 것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멕시코계 미국인의 러쉬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조차 텍사스에서 흔들흔들하고 이미 조지아와 노스 캐롤라이나는 공화당 몰표에서 경합주로 바뀌었다. 한 마디로 선거인단 숫자가 후달려 트럼프는 대선을 포기해야할지 모르는 상황.
- ↑ 이쪽 백인들의 경우는 리버럴 성향이라 의외다.
- ↑ 이 경우에는 소위 말하는 선벨트와 정의가 대충 겹친다 보면 된다. 말 그대로 땡볕이 작렬하고 반대로 눈(snow)이 뭔지도 모르는 지역들로 대표적인 곳이 텍사스, 뉴멕시코, 루이지애나, 플로리다이다.
- ↑ 그런데 이 지역이 미국에서 아주 보수적인 지역은 아니다.여기에서의 공화당 득표율은 우리나라의 강남3구와 부산경남,강원도에서 새누리당의 득표율과 같다. 실제로 위키백과의 역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보면 민주당의 고정 득표율이 의외로 40%가 넘는 주가 많다.(ex :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미시시피) 다만 흑인들도 바이블벨트에 많이 살기 때문에 의외로 공화당의 득표율이 낮은 것이고 백인에 한정하면 공화당 득표율은 80%를 넘어간다. 이것도 부산 및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등 경남지방이랑 비슷한데 부산 경남도 호남,제주특별자치도 등 타 지역 출신 유권자가 많기 때문에(특히 부산 서부지역과 거제) 보수정당의 득표율이 그렇게 높지 않은 것이며, 원주민(현재 5060대 이상)으로 한정하면 새누리당의 득표율은 60%를 넘어간다.
- ↑ 여담으로 한국의 대구 경북에 필적하는 공화당의 강세지역이 있는 데, 그 지역은 바이블벨트도 아니고, 남부도 아니다. 물론 몰몬교 본산이라 종교적으로 엄하긴 하다.
- ↑ 타 지역에서는 민주당의 득표율이 적어도 50%가 넘는데(유타 제외), 이 지역은 민주당의 득표율이 30% 초반~40% 중반밖에 안 된다.
- ↑ 하지만 텍사스같은 경우는 당초 멕시코 접경의 카운티들이 죄다 민주당 지지였던데다가 샌 안토니오, 오스틴 등 도시 지역은 민주당 강세이며, 특히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히스패닉이 대부분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두고 봐야 한다. 전술한 샌안토니오는 멕시코계 미국인이 원래부터 다수였던 전형적 국경도시다.
- ↑ 1950년대에는 더 심했었다. 아버지가 어린 아이에게 조금만 역정나도 허리띠 풀어서 채찍질 했던 건 기본
- ↑ 물론 여기서 말하는 뜻은 아이를 지나치게 학대 수준으로 대한다는 소리다.
- ↑ 기독교인이 많다는 대한민국도 저런 빌보드는 정말 보기 어렵다. 걸었다간 반기독교 성향인 사람들이 가만있지 않기 때문. 기독교인이 1%인 일본이나 아예 종교 자체가 핍박 받는 북한은 말이 필요없고, 중국은 공산당에 의해 종교의 자유가 제한된다. 동아시아에서 오직 홍콩에만 기독교 색 강한 "耶蘇是主(예수는 주)"이라고 중국어로 적힌 대형 광고판이 걸려있다. 미국의 경우 굳이 남부 말고도 종교색 강한 빌보드는 꽤 많이 걸리는데 남부 다음으로 동부 및 중서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남부 다음으로 일리노이, 인디애나, 켄터키, 오하이오 등 중서부가 신정국가 포스를 풍기며 동부는 중도주의적이지만 서부보다는 종교색이 강한 편이다.
- ↑ 세계에서 가장 큰 개신교 신학교
- ↑ 정작 현지에서는 그냥 영어 'bible belt'라 부른다.
- ↑ 예전에는 종교적인 이유로 백신을 거부하는 일이 잦아 아웃브레이크 사태가 터진 적도 많았는데, 물론 지금은 예방접종 맞는다.
- ↑ 물론 일반적인 우파 정당들에게도 꽤나 표를 많이 준다. 바이블벨트 지역 중 하나로 밑에서도 언급할 스탑호르스트(Staphorst)의 2012년 선거 결과를 보면 SGP(기독교 우파), VVD(보수주의), CU·CDA(기독교 민주주의), PVV(우익 포퓰리즘)의 득표율 총합이 85%가 넘어간다. 이 중 기독교 정당(SGP, CU, CDA)만 봐도 무려 60%를 득표했다. 반대로 타 지역이나 대도시에서 득표율이 높은 리버럴(D66)이나 진보정당(PvdA)은 아예 힘을 쓰지 못한다.
- ↑ 20세기 초중반까지는 프리슬란트 전체가 개신교 지역이었으나, 대부분이 세속화되어서 육지의 섬처럼 남은 것이다.
- ↑ 천주교에서도 이에 근거해서 미사보를 착용하게 했었지만, 현대에는 의무로 강요하지 않고 신도들의 자유에 맡기고 있다.
- ↑ 인천광역시, 안산시, 화성시, 평택시 등 수도권 서남부 연안도시와 전주시, 익산시 등 전라북도 중북부(얼마나 심하냐면 돌아다니는 와중 멀쩡한 어른이 예수 믿고 천국 가라는말을 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순천시와 여수시 등 전라남도 동부권 등에서 개신교 신자의 비율이 높다. 서울특별시는 강북은 불교, 강남은 개신교세가 강하다.
- ↑ 실제로 20대 총선 당시 기독자유당의 득표율을 보면 개신교세가 강한 전북(3.1%)이 아니라 오히려 불교세가 강한 경북(3.6%)에서 가장 높았다.
- ↑ 다만 디야르바크르 같은 동남부의 쿠르드인 밀집 지역은 사회적으론 보수적이긴 하지만, 이들 지역은 정치적으로는 진보적인 쿠르드계 지역 정당의 지지율이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