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전동차 | |
1호선 | 부산교통공사 1000호대 전동차 |
2호선 | 부산교통공사 2000호대 전동차 |
3호선 | 부산교통공사 3000호대 전동차 |
4호선 | 부산교통공사 4000호대 전동차 |
부산김해경전철 | 부산김해경전철 1000호대 전동차 |
동해선 | 코레일 381000호대 전동차 |
출처
부산도시철도 4호선 동부산대학(윗반송)역으로 진입하는 미남행 4편성 전동차
1 사양
열차 형식 | 도시철도 입선용 경전철 전동차 |
길이x너비x높이 | 9,140mm X 2,400mm X 3,500mm |
구동 방식 | 전기 동력분산식 열차 |
궤간 | 1700mm 고무차륜 |
급전 방식 | 750V 제3궤조집전식 |
영업 속도 | 60km/h |
최고 속도 | 70km/h |
기동 가속도 | 3.5km/s |
신호 방식 | ATP/ATO[1], 무인운전 |
제작 회사 | 우진산전 |
도입 연도 | 2008년~2009년 |
제어 방식 | 미츠비시제 IGBT 2레벨 VVVF 제어 |
동력 장치 | 3상 농형 전동기 |
제동 방식 | 회생제동 병용 전기지령식 공기제동 |
편성 대수 | 6량 1편성 |
전동차 비 | 전차량 모터카(6M) |
2 설명
부산 도시철도 4호선에서 운행되고 있는 전동차. 현재 운행 차량은 17개 편성.
K-AGT에 기반한 대한민국 최초의 경전철 차량이자 국내 최초로 국산 기술로 제작된 경전철 차량이다.[2][3] 또한 지금까지 한국의 모든 도시철도가 철제 차륜을 사용해 온 것에 비해 이 차량은 프랑스의 파리 메트로, 일본 삿포로 지하철 등과 같이 열차의 바퀴가 고무, 즉 미쉐린 타이어다.[4] 고무바퀴를 사용하는 만큼 소음이 덜할 것으로 보이며 경사, 곡선 운행 등이 철제차륜과 비교해서 운행하기에 더 유리하다.
다른 선로의 철제차륜 전철과 비교해보면, 고무차륜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시멘트 바닥을 고무바퀴가 가는 느낌이 확연히 든다. 실제 탑승해보니 본격 답사위키 제3궤조집전식레일위쪽으로 떠가는느낌이라카더라 바닥진동이 마치 버스를 타는 느낌을 준다.[5] 특히나 지상구간보다는 지하구간에서 (반여농산물시장역[6]~미남역) 더 심하게 느껴진다. 반면 곡선주행에서 소위 쇠 가는 소리가 전혀 안 나기 때문에 드리프트를 지나가더라도 소리로는 알 수 없을 정도이다. 고무바퀴의 영향인지 가감속이 좋아서 흔들림이 곧잘 있다.[7][8] 멍하게 서있다가는 넘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종합하면 차내 소음은 다소 조용한 편이지만 진동이 중전철과는 이질감이 들고 흔들림이 다소 심하다고 할 수 있겠다.
출입문 위의 LCD 모니터에서 도착 안내를 해주고[9], 천장의 LED 전광판을 통해 주의사항과 행선지를 나타낸다.
6량 1편성으로 총 17편성 102량이 안평차량사업소에 배속되어 있다.
부산교통공사가 운영하게 될 다른 부산 경전철 사상하단선과 양산선 역시 이 전동차와 동일한 규격의 K-AGT를 사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항목 참조.
3 특이사항
3.1 앞 뒤를 자유롭게 볼 수 있는 도시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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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도시철도 열차들은 앞뒤에 운전실이 있어서 앞뒤를 볼 수 없는데 비해 부산 4호선은 무인운전인 만큼 열차 안에서 앞뒤를 자유롭게 볼 수 있다.[10] 물론 앞 뒤를 볼 수 있는 노선도 있지만, 겨우 몇 사람만 볼 수 있어 자유롭지 못하다.[11]
앞뒤를 자유롭게 볼 수 있다는 자체가 신기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시승당일날 많은 사람들이 맨 앞뒤에 몰려 있었다. 계속해서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찍는 사람도 일부 있었다. 철덕이다. 전구간 영상이 인기가 좋기 때문인듯
지하구간에는 환하게 조명을 점등했었으나 최근에는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꺼두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런 개방형 디자인은 지상구간에서 진가를 발휘하겠지만, 아쉽게도 4호선 지상구간은 딱히 경치가 좋거나 그렇지는 않다.[12] 같은 부산의 경전철노선인 부산김해경전철도 비슷한 개방형 디자인 차량에 바깥 경치도 그 쪽이 훨씬 낫다.
3.2 무인운전
한국 최초의 무인운전 경전철이다. 하지만 안정성과 고용문제 때문에 논란이 있다.
이 무인운전 때문에 2009년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노조가 파업에 돌입, 부산 도시철도가 파행운행을 하였다. 현장투쟁으로 전환한 이후 7월 21일 최종교섭안에 양측이 잠정 합의된 상태.협상타결 기사당시 무인화 반발기사
어쨌든 국내 최초의 무인운전인 만큼 부산교통공사에서도 꽤 안전을 위해 힘쓰는 듯 하였다. 개통 전 2011년 3월에 한하여 영업시운전을 하였다. 잠잠한 듯 했다가 부산지하철노동조합[13]이 2011년 3월 30일 개통식에서 기습 시위를 하기도 하였다.
개통 후 여러 번의 고장으로 결국, 2011년 4월 9일 안전운행요원[14]이 유인운전을 하기도 하였다. 유인전환 기사
이후, 안정화되면서 무인운전을 하고 있었으나 2011년 6월 2일 또 다시 출입문 문제로 전구간 5분 지연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부산교통공사는 전동차 내 안전운행요원 동승을 6월에서 9월까지 연장하기로 하였고, 2011년 10월 1일 부로 안전운행요원이 전원 역사로 전환배치가 되었다. 역사전환배치와 안정화 수순 관련기사 다만 이 기사에 따르면, 평소에도 첫차에 한해 안전운행요원이 선로점검을 위해 전동차 내에 탑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3.3 기타
전국의 모든 중전철과 경전철을 통틀어 출입문이 한쪽으로 열리는 유일한 전동차이다. 다만 역사에 설치된 스크린도어는 다른 노선과 같이 양쪽으로 열리는 방식이다.
- ↑ 1호선은 일본제 ATC 방식을 채용했지만, 2, 3, 4호선은 유럽식의 ATP 방식을 채용하였다.
- ↑ 참고로 인천국제공항 셔틀트레인이 4호선보다 먼저 개통하였지만, 궤도운송법의 적용을 받는 노선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경전철로 인정받지 못한다. 이는 월미은하레일도 마찬가지. 롯데월드 모노레일이나 관광지 케이블카 같은 물건도 다 궤도운송법의 적용을 받으니 궤도운송법 적용 교통수단의 법적 지위는 뭐 설명이 필요한지? 하지만 부산 도시철도 4호선은 도시철도법의 적용을 받는, 법적으로 엄연히 경전철로 인정받는 노선이므로 공식적으로 최초의 경전철은 부산 도시철도 4호선이 맞으며, 실제로도 도시철도 목적의 경전철로도 최초가 맞다. 그래서 개통 당시 언론에서도 4호선이 최초의 경전철이라고 한 것이다.
- ↑ 하지만 대차는 일본차량에서 설계했고, 추진제어장치는 미쓰비시 제품을 쓰는 등, 일본산 부품이 일부 사용되었다.
- ↑ 다만 런플랫 타이어라 해서 타이어 안에 원형의 심이 들어있는 형태이다. 타이어 터져도 차량이 완전히 주저앉지는 않는다는 말.
- ↑ 선로 자체가 도로보단 훨씬 반반하기 때문에 버스만큼은 아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디젤엔진 소음없고 반반한 평지 도로를 브레이크 없이 부드럽게 가는 버스 정도로 상상하면 된다.
- ↑ 반여농산물시장역은 역사는 지상에 있으나 승강장은 지하에 있다.
- ↑ 선로의 쇠바퀴보다 마찰력이 크니 당연한 것.
- ↑ 그리고 6량 중 무동력차가 하나도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즉, 전 량이 동력차다!!!
- ↑ 폰트는 나눔고딕이다.
- ↑ 유인운전 열차 중에서도 오다큐 로망스카처럼 앞뒤에서 전망을 볼 수 있는 것이 있기는 하다. 이 경우는 운전실이 2층으로 올라간 구조.
- ↑ 예를 들어서 서울 지하철 9호선도 앞 뒤를 볼 수 있기는 하지만 겨우 한 두 사람쯤? 보통은 운전실 창을 보지 못하도록 막았지만, 9호선은 막지 않았다.
- ↑ 전 구간 중 반 이상이 지하인데다가 지상으로 올라가도 산과 산 아래 형성된 주거지가 경치의 대부분. 그린벨트가 쳐진 석대역 주변이 그나마 낫다.
- ↑ 부산교통공사의 노동조합. 부산교통공사는 공식석상에서 '지하철'이라는 단어를 '도시철도'로 쓰고 있기 때문에 착각하기 쉽지만 저 명칭이 맞다.
- ↑ 제2종전기차량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