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설에 나오는 오니(鬼). 도적의 우두머리를 귀신으로 표현한 것이라고도 하며, 대한민국에는 한자를 음독해 주탄동자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다른 이름으로서 주전동자(酒顚童子), 주천동자(酒天童子), 주점동자(朱点童子)라고 쓰기도 한다.
1 설명
슈텐도지는 지금의 일본 교토와 단바노쿠니(丹波國) 국경의 오에산(오에야마)(大江山, 또는 大枝山)에 살았다고 전하는 귀신들의 대장이다.일찍이 술을 마시는 슈텐도지라는 귀신이 살았다.탄바국 오에산에서... 현재 생존시 가장 오래된 전설에 따라 야마타노오로치의 아들로 계산할 경우 약 5000세 가량.
무로마치 시대에 완성된 설화집 《오토기조시(御伽草子)》 등에 의하면, 슈텐도지의 모습은 얼굴은 붉고 머리카락은 짧고 헝클어졌으며 키가 6m가 넘고 뿔이 5개에 눈이 15개나 있었다고 한다. 그가 본거지로 삼았던 오에산大江山에는 용궁과 같은 저택이 서있고 수많은 귀신들을 부하로 하고 있었다고 한다.
2 탄생과 활약
슈텐도지의 탄생 설화는 여러가지인데, 정설으로는 이부키산(伊吹山)의 산기슭에서, 《일본서기(日本書紀)》로 유명한 전설의 대악사(大惡蛇) 야마타노오로치가, 스사노오노미코토와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이즈모노쿠니(出雲國)에서 오오미(近江)로 도망쳐 오오미 왕의 딸인 공주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가 슈텐도지라는 것인데, 그 증거로 아버지와 아들 모두 천하에 겨룰 데 없는 애주가인 것을 들 수 있다. 또 다른 설에는 에치고노쿠니(越後國)의 캄바라쿠니(蒲原國) 나카무라(中村)에서 태어났다고 전하고 있다.
활약 시기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설이 전해져 오는데, 하나는 전교법사(傳敎法師) 사이쵸(最澄, 767.09.15~822.06.26)나 홍법대사(弘法大師) 구카이(空海, 774~835.03.21)가 활약했던 헤이안 시대 초기에 처음 활약했다는 것이다. 어린 슈텐도지는 니가타현 츠바메시의 국상사(國上寺)로 들어가 그곳의 치고(稚兒: 절이나 공가(公家)에서 잡일을 하는 아이)가 되었다. 쿠가미 산기슭에는 그가 걸어 다녔다고 전해지는 길인 '치고도(稚兒道)'가 남아있다. 13세가 되자 그는 세상에 비길 바 없는 미소년이 되었고 덕분에 많은 여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 고로 그에게 구애한 여자는 모두 상사병에 걸려 죽고 말았다. 게다가 여자들로부터 받은 연애편지를 모두 불에 태워 버렸는데, 그에게 거절당했던 한 여성의 원한이 담겨있던 연애편지를 태울 때에 나온 연기를 쐬는 바람에 그만 귀신이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귀신이 된 그는 혼슈를 중심으로 각지의 산들을 전전한 후에 오에산에 정착했다.
또한 이런 이야기도 있다. 야마타노오로치의 아들인 그는 젊어서 히에이산(比叡山)에 치고로 수행을 하게 되었지만 불가에서 금지하고 있는 음주를 했고, 게다가 큰 술독을 잡으면 한 번에 비워버렸기 때문에 모두로부터 미움받고 있었다. 어느 날, 마츠리 때에 가장용으로 썼던 귀신 가면이 마츠리가 끝난 뒤에도 얼굴에 달라붙어 떼내지 못해서는 부득이 산 속에 들어가 귀신으로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후일 자신에 버금가는 유명세를 떨치는 대귀신 이바라키도지(자목동자:茨木童子)와 만나, 그와 함께 교토 정벌을 목표로 하게 되었다. 이바라키도지와 슈텐도지의 관계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에는 이바라키도지가 사실 남자 귀신이 아닌 여자 귀신이었다는 설도 있고, 이바라키도지의 아들이라고도 하고, 혹은 그의 연인이었다고 하는 설도 전해지고 있다. 여하간 자목과 주탄은 서로의 존재를 알아챈 후 함께 교토를 목표로 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교토로 올라간 슈텐도지는 이바라키도지를 필두로 하는 사천왕 구마도지(웅동자:熊童子), 토라구마도지(호웅동자:虎熊童子), 호시구마도지(성웅동자:星熊童子)[1]], 카네구마도지(금웅동자:金熊童子) 등 많은 귀신을 이끌고는 오에산을 거점으로 자주 교토에 출몰해서 젊은 귀족의 부인들을 납치해 곁에서 시중들게 하거나 칼로 잘라 생으로 먹어 치웠다고 한다. 너무나도 심한 악행을 일삼는 그를 보다 못한 천황의 명으로, 라이코우(賴光)라는 별명으로 불린 미나모토노 요리미츠(源 賴光)를 주인으로 하여 와타나베노 츠나(渡邊綱, 953~1025.03.17), 사카타노 킨토키(坂田 金時), 우스이 사다미츠(碓井貞光, 954~1051), 우라베노 스에타케(卜部季武) 등 '요리미츠 사천왕'에 의해 토벌대가 결성되어 처녀의 피와 허벅지 살 등을 슈텐도지가 보는 앞에서 먹어보여서 그를 안심시킨 후, 잔치가 절정에 다다랐을 때 요리미츠가 신에게 받은 술 신편귀독주(神便鬼毒酒)를 슈텐도지에게 먹이고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될 정도로 잠든 그의 목을 베어 죽였다고 한다. 목이 잘린 뒤에 그 목이 요리미츠에게 달려 들었으나 신편귀독주와 함께 신이 전달한 투구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고 한다. 투구에는 이빨 자국이 남았다고 한다. 머리만큼은 지금도 살아 있다고 전해진다(여담이지만 이것이 모모타로 이야기의 원형이 되었다고 한다).
슈텐도지의 목을 친 칼은 동자를(童子) 베었다(切)하여 도지기리 야스츠나(童子切 安綱)로 불리며, 명검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여러 소설, 게임 등에 등장한다.[2](야스즈나는 도공의 이름)
교토의 성상사(成相寺)에는 신편귀독주를 담았다고 전하는 사카토쿠리(酒德利)와 잔이 함께 소장되어 있다.
사실상 인지도나 여러 신화속 묘사를 보면 스토쿠텐구보다 우세해 보이며 텐구들이 오니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걸 보면 오니들의 대장이라는 이쪽이 진짜 삼대악귀 최강으로 보인다.
3 대중문화 속의 슈텐도지
- 모에화의 대표적인 예제라면 동방프로젝트의 이부키 스이카와 수호천사 히마리의 슈텐도지.
- 내 시체를 넘어서 가라 1부의 최종보스로도 등장했다. 이 쪽은 비만추남형 아카오니에 가깝게 디자인되었다.
- XBOX용 게임 '오토기'에서도 등장한다. 참고로 오토기의 주인공은 위에 언급된 라이코우.
- 누라리횬의 손자에서는 누에에게 살해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 Fate/Grand Order에도 등장. 슈텐도지(Fate 시리즈) 문서 참조.
- 은혼의 게도우마루는 세이메이 관련이나 헤이안의 대요괴라는 점 등, 이 녀석에서 따 온원[3] 캐릭터다. TS 캐릭터도 많으니 여자아이 요괴일 수도 있지만, 아니라면...
- 앵그리버드 에픽에서 슈텐도지 가면을 한 사무라이 돼지(슈군)가 나온다. 걔도 이벤트전 캐라 그런지 데미지 제한이 있어서 레드같은 애들로 상대하자니 데미지가 커서 안 통하고 데미지가 적은 척같은 애들도 회복하다 체력이 약해서 금방 당해버린다. 장난꾸러기 블루가 그걸 없애고 나서 밤이 폭격하고 척으로 회복시키는게 최우선.
- 악의 여간부 2의 공략 가능 캐릭터 중 하나인 슈라히메의 이명도 슈텐도지. 다만 이 쪽은 한자가 굉천동자(轟天童子)이다.
- 요괴워치 3에서는 슈텐도지라는 이름의 불가사의족 요괴가 등장한다.
- 원피스에 등장하는 해적이자 사황 중 한 명인 카이도의 모티브가 이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 롤링☆걸즈의 슈텐도지는 이름까지 그대로 베껴간 케이스. 하는 행동도 이름에 딱 알맞다.
- 무한의 프론티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 슈텐이 바로 슈텐동자를 따왔다.
- 신겟타로보의 아베노 세이메이가 실질적인 슈텐도지의 포지션이다. 오니를 이끄는 수장이라는 점도 그렇고, 미나모토노 라이코우의 최강무기인 도지키리마루(童子切丸/동자를 베는 검)이 아베노 세이메이를 베기 위한 검이라는 점에서도 슈텐도지를 모델로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3.1 무쌍 오로치 2
무쌍 오로치 시리즈 등장인물 | ||
진삼국무쌍 7 이후와 전국무쌍 4 이후는 제외 | ||
천계 인물 | 콜라보레이션 캐릭터 | |
무쌍 오로치 | 오로치, 달기 | |
마왕재림 | 복희, 여와, 태공망, 미나모토노 요시츠네, 타이라노 키요모리, 히미코, 손오공, 진 오로치 | |
Z | 삼장법사, 무사시보 벤케이, 도도메키, 우귀 | |
무쌍 오로치 2 | 카구야, 스사노오, 나타, 주천동자 | 류 하야부사, 아킬레우스, 아야네, 네메아, 잔다르크 |
SPECIAL | 아베노 세이메이 | 레이첼 |
HYPER | 신농 | 모미지 |
Ultimate | 타마모노마에, 응룡, 나타(과거), 구미호, 혼돈 | 카스미, 스테르켄부르크 크라나하, 소피티아 알렉산드라 |
틀:진삼국무쌍 시리즈/등장인물 | ||
틀:전국무쌍 시리즈/등장인물 |
성우는 코니시 카츠유키 무쌍 오로치 2에서 수수께끼의 요마로 등장.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기억상실 상태로, 자신을 주워준 미즈치의 명령을 따르기만 하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명령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한다(...) 태공망은 슈텐도지가 요사 토벌의 열쇠가 될 것이라 느끼고 끈질기게 추적하여 포획, "네가 누구인지 알고 싶지 않느냐?"는 말로 설득해 동료가 된다. 그리고 슈텐도지의 정기를 추출해 쏘는 병기 야시오오리로 요사를 격퇴하는데 성공한다.
중후반에 밝혀지는 그의 정체는 오로치의 분신. 그러니까 사실상 정체는 오로치이다. 오로치가 죽었을 때 흩어진 오로치의 일부가 요사가 되지 않고 슈텐도지라는 하나의 요마로서 형태를 갖춘 존재이다.[4] 태공망이 이르길 '오로치의 양심'. 과거로 돌아가 요사가 출현했을 때 자신의 정체를 깨달았지만 쿨하게 넘기고 세계의 길동무로 인간이 죽는 것은 아깝다며 인간을 위해서 요사와 싸운다. 요사토벌전 시점에선 완벽히 자아를 확립한 듯 하며 태공망도 슈텐도지는 더 이상 오로치의 일부가 아니라고 인정해준다. 이런 상관 관계 탓인지 진 오로치와 대면할 시 '너를 막고, 나는 나 자신이 되겠다.'라는 말을 한다.
무기는 술이 무한히 든 엄청나게 큰 호리병으로서, 이것을 휘두르거나 안에 든 술을 마시고 뿜어내거나 한다. 태공망이 신기해하니까 낚싯대로 싸우는 것보다는 정상이다그럼 당구채는?라고 받아친다. 사마소한테서 귀찮아 라는 단어를 배웠다가 편리하게 써먹었지만 주위의 신뢰를 잃었다.[5] 첫 인상과는 달리 과묵한 모습에서 한 번 놀라고, 의외로 재치있고 재밌는 성격이라는데서 두번 놀라게 되는 캐릭터다.
성능은 그럭저럭 강력한 대신 빈틈이 많아 영기 발동을 통한 경직 캔슬이 필요한, 그야말로 원더 타입의 입문격 캐릭터. 흡생 적용이 안 되는 차지 공격이 많아서 약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주력은 차지 5와 타입 액션. 차지 5는 술을 들이킨 뒤 주변을 뿜어내는 공격으로, 흡생이 전타 적용되기 때문에 고난이도에서는 필수적이다. 또한 뿜어낸 후 비틀거리기 때문에, 영기를 발동시켜 반드시 빈틈을 끊어낼 필요가 있다. 타입 액션은 역시 술을 잔뜩 들이킨 뒤에 불을 뿜어내는 기술로, 방향 전환이 가능할 뿐더러 버튼 누르기를 지속하고 있으면 수 초 동안을 계속 뿜어내기 때문에 매우 강하다. 적 무장을 상대할 때는 타입 액션이 주력이 될 것이다. 단, 흡생 적용은 안되니 주의할 것. 선풍을 달아주면 빈틈이 상당부분 메워지니 꼭 달아주자.
무쌍 오의는 거대화된 후 성큼 성큼 걸으며 주변을 진동시키는 공격.
특별 관계 무장은 오로치, 진오로치, 태공망, 미나모토노 요시츠네, 사마소
3.2 수호천사 히마리
성우는 키쿠치 마사미.
완벽한 부활을 위해 타마를 데리고 요괴들을 습격한다. 카부라키 효고와 동맹을 맺고 유우토와 싸우나 폭주해버린 히마리에게 타마가 리타이어 당해버리고 만다. 하지만 폭주한 히마리를 통해 인간들에게 복수를 꾀하나 유우토에 의해 히마리가 본성을 되찾자 결국 본색을 드러내 유우토 일행을 공격한다. 하지만 완벽하게 부활한 타마도 한 큐에 보내버린 히마리를 완벽하게 부활도 못한 상태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에 그대로 썰려 소멸당한다. 기믹은 분명 최종보스인데 뭔가 허접한 최후. 이는 애니메이션 얘기고, 원작에선 아직 건재. 야코인의 말에 따르면 인간에게 배신당해서 복수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이후 타마가 유우토 일행에게 공격을 해오고 슈텐도지 자신은 진구지 쿠에스를 상대하게 되는데 쿠에스와 호각지세로 싸우다가 타마의 부하 요괴가 결계를 쳐서 무방비인 시즈쿠를 공격하고 시즈쿠를 쿠에스가 보호하는 사이 쿠에스에게 일격을 먹여 치명상을 입히지만 치명상을 입은 쿠에스가 사력을 다해 발동한 마법에 죽는다. 그러나 죽어도 영혼이 남아서 타마가 히마리에게 베일 위기에 처할 때 영혼이 대신 베이고 완전히 죽는다. 타마나 슈텐도지는 영혼이 여러조각으로 나뉜 상태인데(그래서 힘도 원래의 몇분의 일밖에 쓰지 못한다) 그 중 하나가 죽은거라서 나중에 부활할 가능성은 약간 있지만 일단은 리타이어...는 무슨. 리타이어당한 채 완결이 나버려서 이후 등장없음(...)
타마와 달리 어느정도 양심도 있고 가능한 인간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주의다. 봉인돼있던 시절 타마가 목숨을 구해줬기에 따르고는 있지만, 9권에서 시마무라 유우를 세뇌해 인형처럼 부려먹는 모습을 보며 불쾌감을 느끼는 등 나름 개념은 있는 악당.
3.3 유희왕
내수판 | 해외판 |
한글판 명칭 | 주탄동자 | |||
일어판 명칭 | 酒呑童子 | |||
영어판 명칭 | Shutendoji | |||
효과 몬스터 | ||||
레벨 | 속성 | 종족 | 공격력 | 수비력 |
4 | 땅 | 언데드족 | 1500 | 800 |
1턴에 1번, 아래의 효과에서 1개를 선택하고 발동할 수 있다. ● 자신의 묘지의 언데드족 몬스터 2장을 제외하고 발동할 수 있다. 자신은 덱에서 1장 드로우한다. ● 제외되어 있는 자신의 언데드족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를 주인의 덱의 맨 위로 되돌린다. |
원작에서 유희왕 GX 코믹스판의 미사와 다이치가 사용하던 카드. 당시에는 묘지에서 특수 소환시 공격력이 2000이 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었다. 만죠메 쥰과의 듀얼에서 처음 등장했다.
언데드덱의 경우 좀비 캐리어와 마두귀의 재활용으로 채용할 수도 있겠지만 덱의 맨 위로 되돌리기에 그 아래에 있는 카드를 드로우할 기회를 미루게 된다는 점이 거슬린다. 차라리 좀비 캐리어의 효과를 사용하지 않고 부활 계통의 카드로 돌려쓰는 것이 편하다.
3.4 오에산의 괴물
타가메 겐고로가 그린 만화중엔 슈텐도지를 재해석한 '오에산의 괴물'이란 단편이 있다. 여기서 오에산의 괴물은 진짜 괴물이 아닌, 스벤이란 이름의 북유럽인이었다. 그가 와인을 마시고 고기를 먹는 것을 본 사람들이 피와 인육을 즐기는 괴물이라고 오해한 것. 주인공일행은 괴물을 처리하기 위해 산으로 떠났으나 괴물은 일행을 모두 잡아내고 모두 동굴천장에 걸어버린다. 일행은 괴물이 먹는 붉은 물과 고기를 피와 인육이라며 숙덕거리다 괴물은 주인공을 동굴 속으로 채간다. 반항하는 주인공에게 자기는 인간이라고 밝히나 괴물이라며 거짓말말라고 주인공은 외친다. 결국 화가 난 (인간인) 괴물은 주인공과의 한바탕 꼐임중, 영주에게 두려워 말라며 영주에게 자신의 과거를 밣히며 이야기를 튼다. 그는 과거 바이킹 전사로 항상 전투의 선두에서 싸울만큼 용감한 전사였지만 죽고 죽이는 바이킹일에 질려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기위해 여행을 떠난다. 그는 북유럽을 벗어나 비잔티움 제국, 피렌체, 베네치아 등의 도시를 여행하다 어쩌다 보니 일본 탄바국에 도착했다. 주인공에게 자신과 함께 자신이 돌아다닌 그 아름답고 웅장한 세계를 여행할 것을 약속하고 방금전까지 치를 떨며 괴물이라고 부르던 주인공은 그와의 여행을 약속받고 한바탕 어른들의 놀이를 즐기나 마침 그의 부하가 속박에서 풀려나 괴물과 주인공이 있는 동굴 속으로 들어오고 부하는 괴물을 화살로 겨냥한다. 주인공은 필사적으로 쏘리말라며 하지만 이미 부하는 활시위를 놓아버렸고 화살은 그 괴물을 맞춘다. 그 괴물은 죽어가며 유언인 날 봐. 난 인간이다. 내 이름을 잊지 말아다오. 부탁한다와 마무리 멘트인 일찍이 와인을 마시는 스벤이라는 괴물이 살았다. 탄바국 오에산에서...도 은근히 자주 보이는 명대사. 물론 댓글로는 신의 아이를 낳아라! 그/아/아/앗이 달린다. 번외편으로 순록의 아이를 낳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