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소(진삼국무쌍)

진삼국무쌍 시리즈 플레이어블 캐릭터 일람
위(魏)오(吳)촉(蜀)진(晉)기타(他)
0하후돈, 전위, 허저, 조조주유, 육손, 태사자, 손상향조운, 관우, 장비, 제갈량초선, 여포
1하후연, 장료손견, 손권, 여몽, 감녕유비, 마초, 황충, 강유사마의동탁, 원소, 장각
2서황, 장합, 견희황개, 손책, 대교, 소교위연, 방통맹획, 축융
3조인주태월영
4조비, 방덕능통관평, 성채좌자
ML채문희
6가후정봉, 연사유선, 마대, 관색, 포삼랑사마사, 사마소, 등애, 왕원희, 종회, 제갈탄, 하후패, 곽회
6X왕이, 곽가
6E서서
7악진, 이전노숙, 한당관흥, 장포, 관은병가충, 문앙, 장춘화
7X우금주연법정진궁, 여령기
7E순욱
8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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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7 복장 출처

우호 관계 : 사마의, 사마사, 왕원희, 가충, 장춘화
적대 관계 : 없음

1 개요

성우는 키시오 다이스케. 실제 역사상의 아내인 왕원희와 함께 6부터 참전. 사이는 당연히 좋다. 디자인상 형인 사마사가 아버지 사마의를 닮은 것에 비해 사마소는 어머니 장춘화를 닮았다. 특히 이마 부분이 어머니 유전이라고.

2 진삼국무쌍6 이전

후반기 무장임에도 아버지가 사마의인 점을 버프받아 2편부터 클론 참전. 주로 사마의의 부관급으로 참전한다. 당연하겠지만 이 당시엔 후반기 무장도 적고 오장원전 이후로 시나리오가 증발하는 바람에 오장원전같은 극후반 시나리오 아니면 코빼기도 비추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그나마 사마의가 두각되는 오장원전에만 얼굴을 비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저러한 면 때문에 사마가문으로써 권력을 이어가는 핵심인물임에도 별로 비중이 없다. 다만 이 당시에도 사마소가 후계자 기믹이었던 건지 형인 사마사보단 많이 얼굴을 비추기도 하고 5편에는 엔딩에 나오는 등 아버지와 자주 얽힌다.

그나마 두각을 보인건 5편 오리지날 스토리에서 인데 사마의 무쌍전의 경우 오장원전 이후 자신이 직접 거병하여 조조의 목을 날려버리고 자신이 천자에 등극하는 시나리오이다. 이 때 엔딩 컷신에 등장해 사마의의 후계자로써 나왔다. 무쌍무장 띄워주기용에 지나지 않던 클론신세였던지라 상당히 찌질스러운 면모가 부각되는데, 사마소가 난세가 안정된 후 사마가문이 안정화 됐다고 말하자마자 사마의가 바로 "바보녀석!"이라고 일갈. 자신의 가문빨이 아닌 자신의 재능을 갈고 닦아 천하 제일이 되어야 비로소 천하를 얻을 자격이 있다고 타박한다. 사마의의 철학과는 별개로 상당히 찌질스럽게 보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3편 하이퍼에서 허창전투를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을테지만, 사마소는 클론 무장인데도 불구하고 아군 무장들을 연이어 격퇴시키는 참 뭐한 상황을 볼 수가 있다. 심지어 이때 사마소는 지휘관도 아닌 사마의의 부장으로 나온다. (...)

5편 스페셜판에선 컷신 추가등장. 이번엔 역의 상황인데 조비 무쌍전 마지막 전투 오프닝 컷신에 등장한다. 이 상황은 조비가 수도를 비운 순간 사마의가 반란을 일으켜서 수도를 점령한 상태이다. 이번에도 사마의에게 반문당하는 건 똑같은데 그 내용이 전투에서 이겼으니 이걸로 사마가문의 천하냐고 묻자 사마의는 아직 아니고 그저 힘을 시험하여 누군가를 이끌어 낸 것 뿐이라고 차분하게 대답할 뿐이다. 여기서 누군가는 당연하게도 조비.

3 진삼국무쌍6

사마사가 냉정하고 매사에 철두철미한 성격인 것과 달리, 기본적으로 넉살이 좋고 "귀찮아."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 모든 것을 대충대충 살아가는 것 같은 헤타레쾌남아. 가슴이 노출된 옷도 대충 입은 느낌으로 이러한 점을 표현한 것이다. 귀차니즘 때문에 제갈탄은 높은 사람으로서의 품격이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까기도 하였다. 아버지도 이게 걱정인지 크로니클 모드에서 왕원희로 사마의를 격퇴시키면 사마의가 "소가 너한테 많이 의지하겠구나..." 라며 한숨을 내쉰다. DLC 의상은 왕원희와 세트인 알라딘.

하지만 실제로는 상당한 재능을 가지고 있고 아버지와 형의 죽음을 계기로 숨겨져 있던 재능을 보이면서 냉정한 패자의 길을 밟아간다. 실질적으로 진나라 스토리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인물. 진나라 스토리는 어떻게 보면 사마소의 성장기라고도 할 수 있다. 점점 성장하면서 목소리 연기도 바뀌어갈 정도.[1] 사실 사마소의 캐릭터성을 매우 잘 잡았다고는 할 수 있다. 실제 기록상에서도 사마의, 사마사의 뒤를 잇기 전까지는 뭔가 어리숙하고 덜 떨어진 인물[2]이었는데, 본인이 정권을 잡고 나서는 아버지나 형에 뒤지지 않는 냉혹한 인물[3]이 된다. 하지만 7편에서 그의 캐릭터성을 가충이 일부 가져가면서 이는 흐지부지되었다.

하지만 결국 스토리 모드 후반부 한정으로, 다른 모드에선 그저 영락없는 헤타레. 위기에서 구출해주면 한다는 소리가 "구해줘서 고마워! 답례는 내 몸으로... 아하하, 농담이야, 농담!"이라던가... ANG 플레이어가 활약하면 또 "역시 훌륭한 활약! 나는 그럼 빠지는 걸로... 어, 안되려나?" 라던가... 이래서야 원 (...) 어찌나 심했으면 플레이어가 단신으로 쳐들어왔을 때 왕원희가 하는 대사가 "할 마음이 있는 건 좋은 일이네. 적이라는 게 아쉽지만."이다. 음 (...)[4] 그래도 왕원희가 퇴각했을 때는 분노해서 진심으로 덤벼든다.[5]

여타 다른 군주계열 캐릭터들도 하나의 신념을 가지고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데 사마소 역시 이념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다. 이 당시 코에이가 밀던 것은 "삼국의 정립자들은 지나친 이상가였다. 이젠 그 꿈에서 깨어나 새 시대로 나아가자."이다. 그 새 시대가 5호16국 시대 진나라 이야기 하며 태클걸지 말자. 엄연히 코에이 단독주장이다. 이래나 저래나 사마소 캐릭터성이 왕창 욕을 얻어먹으면서 이 이야기도 7편에선 흐지부지 되었다.

EX 무기는 도. 도 자체가 상당히 중복모션이 많은 와중에 EX모델이 혼자 표준모델인 3성의 청룡도를 가지고 있다. EX기는 차지 3에서 파생되며, 적을 향해 공참각을 날려 상대의 등에 올라 타 밟은 뒤, 그대로 서핑 보드처럼 주욱 지면을 타다가, 섬머솔트로 날려버리며 마무리하는 형태. 자기 아내건 여캐건 호로관 메뚜기건 가차없고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등짝...보다도 지면에 갈릴 부분이 아플 장면이다. 도의 3차지 공격이 난무계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20히트를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이 특징. 무쌍난무로의 연계가 어렵다는 점만 제외하면 제법 고성능. 타이밍만 맞추면 무쌍난무와 연계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무쌍난무 1은 도로 쳐올린 뒤 발로 패왕상후권을, 무쌍난무 2는 "귀찮지만..."이라는 말과 함께 도로 상대를 쳐올린 뒤 "그래도 진심이라고!" 라고 하면서 손을 총모양으로 만들어 기공포를 쏘는 형태. 둘 다 전방 범위계고 잘 키워두면 데미지도 높아 제법 쓸만한 편. 특히 기본으로 이도 속성을 지니고 있는 유일한 캐릭터라 기본적으로 제법 강하다.

진나라 스토리 라인의 핵심축이다 보니 후반부에는 사마소가 주역으로 활동하게 되며, 촉을 멸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오는 사마염에게 쳐발렸다라는 나레이션을 끝으로 그냥 스토리라인에서 증발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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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깃발이 사라지고 진나라 깃발이 서는 장면을 바라보며 왕원희와 어딘가로 사라지는[7] 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그리고 펼쳐지는 옛 장수들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엔딩 영상이 백미.

그러나 본편에서의 묘사 때문에 찬반양론이 심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새로운 시대 운운하며 다른 세 나라, 특히 촉나라의 이상을 까는 모습에서 많은 삼국지 팬들의 반감을 샀다.[8][9] 이런 모습은 맹장전 발매 이후로 더 심해져서, 유선과 함께 안티가 엄청나게 늘었다. 2ch 등지에서는 시대의 흐름 어쩌구 하는 모습이나 차세대 드립치는 것에서 모 건담만화의 보살 느낌이 난다고 평하는 이들도 많으며, 진삼국무쌍6 안티글의 대부분이 유선과 사마소 까는 글들로 채워져 있다.

크로니클 모드에서는 미장부 쟁란에 등장. 상대 적장중 하나로 나오기는 하지만, 레귤러가 아니라 예비 멤버 정도로 등장한다. 등장 대사는 "사마자상 등장! 근데... 나 여기 나와도 되는거야?" 인걸 보면 확실한듯. 미장부 쟁란의 출전 무장중 하나로 플레이하면 대신 나온다.

4 진삼국무쌍7

유저들의 비난을 제작진도 의식했는지, 후속작인 7에선 유선과 같이 전작의 단점을 모조리 상쇄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야말로 캐릭터성이 완전히 변해버렸다. 전작의 사마소의 각성이 억지로 사마소를 주인공화시키려고 일어난듯한 부자연스러운 모습과 플레이하던 사람들의 플레이 욕구를 떨어뜨리던 모습이 삭제. 좀 더 둥글어지고 주인공스러운 캐릭터로 바뀌었다. 전작에서는 만사 귀차니즘에 빠진 다루이였다면, 7에서는 흔히 말하는 '하면 되는 아이'가 되었다. 그걸 입증하듯이 사마소를 특수 칭찬하는 무장들(사마의, 장춘화, 사마사, 왕원희) 대사에 공통적으로 "하면 되는데..."라는 일침이 들어가 있다. DLC 의상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왕원희와 세트인 자유분방한 기장.

초반에는 7에서도 여전히 헤타레스럽지만 이전처럼 짜증날 정도가 아니고 반감이 적어진 수준. 전작처럼 시도때도 없이 귀찮아를 연발하는게 아니라 진짜 본인이 난감할때만 귀찮아를 쓴다. 적어도 제갈탄이 위험한걸 알고 있으면서도 도우러가지 않았던 6같은 어처구니없는 귀차니즘은 아니다. 오히려 동관의 역에서 "니가 태만해서 일이 이렇게 된거다!" 라고 몰아세우는 제갈탄에게 미안하다고 하는 대범함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제갈탄의 난 이후 뜬금없이 각성하던 6에 비해서 사마소의 성장을 심도있게 그려내고 있다. 사마소에게 '왕의 길'을 요구하는 가충이나, 철롱산에서 곽회의 죽음을 지켜보는 장면,사마소의 성장을 표면적으로 느끼는 등애, 동료였던 하후패와의 싸움후 나누는 마지막 대화, 그리고 항상 곁에서 그를 지지해주는 왕원희와의 이벤트나, 나 대신 천명을 잡으라고 유언하고 죽는 사마사의 죽음 등 여러 이벤트를 겪으며 성장한다.

역사대로 사마사가 사망한 후 제갈탄이 난을 일으키자 주저없이 '범우'라고 부르며 절망에 빠진 제갈탄을 조롱하며 썰어버리던 6와는 달리, 7에서는 제갈탄에게 "어째서 반란을 일으킨 거야..." 라고 물으며 의문을 가지거나 마음을 다잡으며 제갈탄을 베려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 제갈탄이 죽기 전에 입에서 황제의 이름을 담자 베기 전에 의문을 표하니 가충이 대신 죽여버린다. 그리고 황제봉기도 사뭇 다르게 그려졌는데, 전작에서 조모가 사마소를 죽이려고 한다해도 놀라지 않고 쿨하게 쳐들어가 조모를 베어버리고 뒤돌아서며 나가던 장면과는 달리 성장한 모습으로 황제를 베지 못할까 우려를 표하는 가충에게 알고 있다며 당당하게 싸우러간다[10]. 결정적으로 조모 디스는 옆에 있는 종회가 다해버려서 깎일 이미지가 없다 (...)

특히 촉에 대한 생각이 상당히 바뀌었는데, 전작에서 강유와 촉의 무장들이 싸우는 이유인 '인'을 주저없이 죽은 사람에게 매달려 미래를 못보는 망념으로 평하며 망국이라고 깎아내린 반면, 이번작에선 촉을 촉 나름대로 인정하나 결국 싸워야 하는 존재로 인식한다. 아무래도 팬덤의 반응을 의식했는지 전작보단 인식이 좋아진 편. 그리고 하후패가 전사하는 전투인 조양 전투에선 촉을 선택한 하후패를 인정하고 작별을 고한다 .[11] 최종전인 성도 전투에서도 전투하기에 앞서 "촉은 촉대로 어떻게 꾸려가고 있어... 그런데도 결국 싸워야 한다는 거지?"라고 하면서 끝까지 공격을 망설이나 마음을 다잡고 전란의 원인 중 하나로 규정하며 싸우러 간다. 특히 유선의 충공깽적인 발언이 나왔던 이벤트가 없어져 이미지 상승. 게다가 IF 루트의 마지막 스테이진 적벽 결전에선 형과 아버지와 함께 강유를 설득해 살리기까지 한다. 6를 하고 7을 하면 같은 인물인지 혼돈이 올 정도.

이는 가충이 나쁜 놈 이미지를 모조리 가져간 영향이 크기도 하다. 실제로 진삼국무쌍 7에서 가충과 사마소의 관계는 빛과 그림자로, 덕분에 전작에서 납득이 안가던 사마소의 행동이나 의견은 가충이 이어받았다. 물론 가충의 캐릭터 자체가 사마소의 어두운 부분을 자청해서 대신 맡기 위한 캐릭터로 그려져 훨씬 설득력 있다. 여러모로 6에 이어 7에서 또 최대의 수혜를 받은 캐릭터. 대부분의 진나라 스토리모드 감상문은 전체적으로 사마소가 둥글어지거나 호감으로 변했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개인적인 성장은 성공적으로 표현했지만 결과적으론 정사루트에서 진나라의 이념은 흐지부지화 되었다. IF루트에서 사마사가 주장하던 재능있는자가 이끄는 천하를 딱히 외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신의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며 천하를 이끌어나가는 느낌이 다분하여서 고민은 하지만 줏대없이 끌려다니는 느낌도 난다. 촉나라도 결국 쳐내어야 한다고 이야기는 하지만 아버지 대에서 시작된 싸움을 자신이 끝낸다는 명분은 있는데 그 안에 본인의 명분은 없는 모양새. 그냥 단순히 천하통일의 대업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다만 이 부분은 맹장전에서 보강되었으므로 후술한다.

IF루트에선 사마사가 생존하기 때문에 정사루트와 달리 마음고생이 적은 편. 물론 IF루트에서도 나름대로 정신적인 성장을 거두어서 IF루트 마지막 전투인 적벽 결전에선 사마사가 묘하게 서두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왕원희를 보내 돕게 한다. 이후 진의 황제가 된 사마사를 지켜보고 난 뒤 왕원희와 함께 가충의 배웅을 받으며 여행을 떠난다.

7탄에서 전무장 고유무기화 정책이 도입됨에 따라 사마소도 도를 버리고 고유 무기를 받았다. 사마소의 EX 무기는 열격도라는 신무기로, 통상 공격으로 허공에 검기를 소환한 다음에, 차지 공격으로 이 검기들을 일제히 발사시키는 방식의 무기. 검기마다 속성이 붙기 때문에 섬멸력도 절륜하지만 속성이 없어도 자체 데미지 배율이 꽤나 괴랄해서 속성없이 쾌적하게 싸우는 것도 가능. 평타도 시원시원하게 크게 베는 모션들 뿐이라 구멍도 적은 편이라 무기 자체는 무난하게 강한 편에 속한다. 게다가 EX기에 다단히트까지 적용되면서 기백 파괴에서도 일품인 능력을 보인다. 거기다 타이밍을 잘 맞추면 공중 판정을 받아서 이번작 들어서 굉장히 강력한 공중 무쌍을 받은 사마소와의 공중 무쌍 연계시 엄청난 체인과 데미지를 뽑는게 가능하다.

다만 차지 3에서 EX기로의 연계가 어려워졌는데, 이는 차지 3의 마무리가 백덤블링킥을 날리는 것으로 바뀌면서 표적과의 거리가 생기기 때문. 그 점 때문에 주변에 적군의 수가 적을 경우 엄청난 차지 미스율을 보여준다. 게다가 실패했을 때의 경직도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적병없이 순수 대인전에서 콤보로 쓰는건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7 맹장전에서 추가된 새로운 EX기는 차지 6에서 파생되며, 전방으로 검기를 일제히 날린 후 폼을 잡으면서 일정 시간동안 열격도에 염속성을 부여한다. 이 염속성은 통상 공격과 차지 공격 양쪽 모두에 적용되며, 폼을 잡을 때에도 주변의 적을 날려버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그럭저럭 쓸만한 편.

맹장전에서는 종회의 난 루트가 외전루트로 추가됨에 따라서 모호했던 진나라의 엔딩이 보강이 되었다. 모든 것이 끝나고 강유를 앞에 사로잡은 뒤 죽이지 않고 유선과의 설득을 통해 스스로 포기하게 만든다. 그 뒤 이전의 이념을 부정하는 6편과는 달리 "여러 사람의 마음을 자신의 가슴에 새겨야 하며 난세의 잔상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해도 승자가 된 자신들은 새로운 시대인 미래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선언하며 전작과 같이 새시대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는 큰 맥락에서 같지만 패자의 마음 마저 수용하는 태도를 보이며 사마사와는 다른 길을 걸어 갈 것임을 나타낸다. 미흡했던 정사루트의 결말과 이념을 맹장전에서 보강한 셈. 진나라의 외전 엔딩은 여포전 스토리 모드와 함께 여러가지 감명 깊은 점을 남겨주었다. 다만 영상 내에서 그와는 반대로 그에 반하는 그림자 가충의 다른 꿍꿍이는 또 별개의 이야기...

5 무쌍 오로치 시리즈

무쌍 오로치 2에선 초반에 마초, 타케나카 한베에와 함께 유일하게 살아남은 것으로 나온다. 6의 모습을 기반으로 나오는 만큼 특유의 귀차니즘 만땅인 성격도 그대로다. 예를 들어 가라샤를 구하는 스테이지에선 사마의가 기본 출진 무장인데, 이 스테이지에서 사마의는 가라샤가 갇혀있을지도 모르는 수많은 상자들을 보며 "소가 이 자리에 있었으면 분명히 귀찮다고 했을 것이다." 라며 한탄하는 대사가 있다. 그리고 사마소로 가보면 아버지의 바람을 그대로 들어준다 (...)[12] 테크닉 타입인 아버지나 형과 달리 파워 타입이라 상당히 쓸만하다. 그리고 3장에서 형인 사마사와 조우했을 때 형의 추궁에 변명을 늘어놓지만, 호오. 그러냐. 귀찮아서 대답하기 싫다는 것이냐.라는 비난만 듣는다.

그래도 오리지널 주인공인데 얼티메이트에서는 대우가 좀 심하다. 일단 5~8장 참전 멤버에 없고,[13] 6장 사마소는 카와나카지마 전투에서 왕원희를 가짜로 여겨 공격한다. 진짜 사마소 비중은 여기서 끝이다. 그 외 허창모략전에서 사마소로 둔갑한 구미호 꼬리가 나온다. 다만 사실 레귤러 캐릭터 하나가 전장 하나 받기도 힘들정도로 캐릭터들이 많은지라 너무 안 좋다 하기에도 애매한 편.

게임성능은 무난하게 강력한 편. 도4인방중 파워타입을 들고 나왔으며 6편 신무장이어서 그런지 도모션을 대부분 들고 왔다.예외는 5차지인데, 조조(!!!)5차지를 들고 왔다. 도 5차지는 조조에게 갔다. 아마 역동적인 모션이 사마소에게 어울려서 간 듯... 조조같은 마왕스러운 검보랏빛 폭발은 없지만 범위 자체는 출중한 바람에 조조 억울하게 성능까지 좋다! 무쌍난무는 1번 난무를 받았다. 타입액션은 2번 난무를 어레인지하여 탑재하였다. 도모션이 워낙 무난한지라 통상차지로 무난하게 운영이 되는 무장. 다만 도모션임에도 캔슬이 안되는 타입인지라 얼티밋이라면 비룡옥을 장착하면 좋다.

특별 관계 무장은 사마의, 사마사, 왕원희, 시마 사콘
  1. 스태프가 키시오 다이스케에게 성장하는 걸 알 수 있도록 연기해 달라고 했단다.
  2. 사마의의 정변 계획을 계획 하루 전에야 알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나, 하후현이 처형당할 때 죽이지 말아달라고 눈물로 호소하는 모습 등에서 어딘가 사마씨치고는 그나마 인간적이고 미숙한 면모를 볼 수 있다.
  3. 정적 제거에 망설임이 없어진다. 제갈탄, 조모, 진태, 왕경, 혜강, 종회, 등애 등이 사마소 시절에 숙청되거나 의문사 내지는 비참하게 죽는다.
  4. 참고로 사마소로 왕원희를 격파하면, 나(왕원희)한테 진심으로 달려들라고는 한 적 없다고 발언하며 '앞으론 내 방에 오지 말아줬음 해.' 라는 대사를 날려준다.
  5. 다만 이건 커플관계인 무장들의 특징. 대표적으로 여포의 '우오오오오...! 초선!' 이 있다.
  6. 근데 이건 어찌보면 당연한게, 애초에 이 시점까지 살아있는 오나라 인물은 정봉을 빼면 없기 때문. 그래서인지 육항이나 주이 같은 후반부의 인물들을 추가해달라는 요구도 6을 기점으로 조금씩 나오고 있다.
  7. 정확하게 말하면 죽은 것으로, 이 내용은 엔딩 나레이션에서 언급된다.
  8. 정작 원래 역사에서의 서진은 새로운 시대와는 거리가 먼 나라다. 아니, 서진 덕분에 5호16국 시대에 이어 남북조 시대라는 아주 새로운 시대(...)를 열어버렸다 뭐, 사실 이건 전적으로 사마소가 아니라 그의 아들인 사마염의 타락과 병크 탓이지만...그러니 가정 교육을 잘 시켰어야지 그 전에 사마씨가 서진을 세운 과정 자체를 면밀히 보면 근본적으로 여기저기 썩어 빠진 병폐가 보인다.
  9. 실제 인물도 품성이 이와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나, 문제는 이런 행태를 주인공 포지션이란 이유로 굉장히 편향적인 묘사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 때문인지 7편에서는 캐릭터가 조금 바뀌었다. 그냥 나레이션이 쉴드 안 치고 깔건 까면 되는 문제였는데 근본적으로 코에이는 무엇이 문제점인지 모르는 것 같다
  10. 이 시나리오에서 사마소는 계속해서 조모에게 양위한다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고 제안하나, 조모는 그를 끝까지 거절.
  11. 물론 하후패는 조양 전투 이후로 퇴장. 허창으로 압송해서 처형시킨다.
  12. 사마소 - "아, 귀찮....아무 말도 안했습니다."
  13. 이 부분은 오리지널 주인공이었던 마초와 똑같다. 단, 타케나카 한베에는 이 둘과 달리 7장에서 참전 멤버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