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1 성경

※ 가톨릭 성경은 일부 시서와 지혜서를 제외하고는 서書/기記를 붙여 표기하는 것을 표준으로 한다.
구약 '공동번역(천주교 성경/개신교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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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공동번역(천주교 성경/개신교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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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서요한묵시록(요한묵시록/요한계시록)
공정을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라. - 5장 24절

구약성경 중의 한 권. 예언자 아모스의 언행을 수록한 책이다.

아모스는 남왕국(유다) 출신으로 딱풀 공장 사장축산업(양 키우기)과 농업(무화과 재배)에 종사하다가 하느님의 명령을 받고 북왕국(이스라엘)으로 올라가서 북왕국의 권력자와 부자들, 귀족과 성직자들의 부패와 타락을 신랄하게 비판했다고 전해지는데 그 신랄한 비판의 언행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가장 잘 알려진 대목은 목사가 연설 "I have a dream"에서 인용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이다. 이 구절의 전체 맥락은 '호화로운 잿밥 따윈 때려쳐라. 다만 공정(의로움)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는 아주 좋은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윗분들의 행태는 별로 다른 게 없는듯, 온갖 사치향락을 일삼으며 형식적으로 종교생활을 하고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을 압제하는 상황을 보고 개탄하면서 상당히 과격한 욕설도 서슴지 않고 하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우리나라에선 암울했던 군사 독재 시절에 진보적 계통의 개신교 목사들이 주로 아모스서를 가지고 설교를 했다고 한다. 근데 아모스서를 찬찬히 읽어보면 왠지 지금 시대도 남일 같이 들리지 않는다는 게 문제.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한편 아모스는 글 막판인 9장 끝부분에서 이러한 정의롭지 못한 체제가 박살나고, 정의의 기초 위에 평화가 구현된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는 비전과 희망을 간단하게 제시했다. 9장 13절에서 김회권의 단골 레퍼토리인 새 포도주가 흘러내린다는 말이 나오는데, 김회권에 따르면 '새 포도주'는 '낡은 가죽부대'로 표현된 정의롭지 못한 사회를 뒤집어 엎고 새로운 세상, 곧 '대안적 세계질서'를 구현하는 하느님의 능력을 뜻한다(<김회권 목사의 청년 설교 1>에서 발췌).

이것이 더 후대에 활동한 이사야, 미카의 글이나 이스라엘이 바야흐로 국가 막장 테크를 달리던 예레미야, 에제키엘의 글에 가서는 아주 구체적으로, 정의의 기초 위에 평화가 구현된 새 세상이 어떠한 곳일지에 대한 비전이 나오게 된다. 아모스는 자기 이름으로 글을 쓴 예언자들 가운데 가장 연대가 빠른 예언자로써, 이후 예언자들의 글은 대부분 아모스가 사용한 '탐욕과 이기심 → 핍박과 착취로 인해 정의롭지 못한 현실 → 하느님의 심판 → 회복과 하느님의 따뜻한 사랑 → 미래에 열릴 정의롭고 평화로운 새 세상에 대한 희망' 구도를 따라 서술되어 있다.

2 문구류를 만드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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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1984년 창립. 다양한 문구류를 생산한다. 명칭의 유래는 1.

2.1 판매상품

3 미용실용 헤어케어용품 제조사

정확히는 아모스 프로페셔널이라고는 하는데 상세정보 알고 있으면 추가바람.

4 드래곤 퀘스트 6의 등장인물

변두리 마을 '몬스톨'을 마물의 위협에서 구한 유랑 전사. 상냥하고 서글한 성격의 소유자로 마을 사람들의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싸운 이후에 마물에게 엉덩이를 다쳐서 낮에는 집에 계속 누워 있다.

그러나 아모스는 싸움 도중 마물에게 입은 상처를 통해 저주가 걸려서, 낮에는 아무 이상이 없지만 밤이 되면 괴물이 되어버렸다. 그렇지만 괴물이 된 아모스는 최소한의 이성은 남아있는지, 밤에 울부짖고 마을에 발자국을 찍는 정도의 민폐를 빼면 사람을 죽이거나 집을 부수진 않는다.

아모스 본인은 밤에 자신이 마물이 되었을 때의 기억이 없으며, 마을 사람들도 아모스를 배려해서 그에게 진실을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아모스 본인은 이 사실을 모른다. 사실 아모스가 낮에 몸이 아파서 누워 있는 것도, 밤에 괴물이 되어 울부짖으면서 힘을 다 쓰기 때문이다.

이때 주인공 일행이 근처의 산에서 '이성의 씨앗'을 가져와서 먹이면 아모스는 드디어 자신이 괴물이 변신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동료가 된다. 반면 만일 그 이전에 그를 찾아가서 그에게 진실을 말해버리면 그는 "내가 괴물이라고? 하하하 재밌는 농담이구나" 하고 웃어 넘기지만, 이성의 씨앗을 가지고 돌아와보면 아모스는 자신이 마을 사람들에게 피해가 될 것을 염려해 아무 말 없이 사라진 뒤다. 그 이후로 다시는 그의 소식을 들을 수 없다. 즉 이러면 동료가 안 되니까 아모스에게 진실을 말하면 안 된다.

동료가 되었을 때의 그래픽은 그냥 평범한 마을 전사의 그래픽이라 심심하며, 능력치와 장비구도 딱 전사로 평범하다. 특이점이라면 바기계 마법에 약간의 내성이 있으며 '변신'이라는 특기로 예전처럼 괴물로 변신해서 싸울 수 있다. 일단 변신한 이후에는 조작할 수 없지만, '이성의 열매' 덕에 인간의 이성은 지니고 있어서 아군을 공격하는 짓은 안 한다.

어쨌든 중반에 동료가 되는 몬스터 동료 중에선 그나마 중장비가 가능하고 HP가 있어서 그럭저럭 중반엔 쓸만하나 후반엔 더 강력한 몬스터 동료가 나와서 루이다의 주점에서 알몸으로 술이나 처먹는 신세가 된다. 테리와 함께 루이다의 주점 양대 단골 손님(…).

그렇게 술을 먹기를 15년, 마침내 기적이 일어나는데...

4.1 리메이크의 아모스

15년 만에 리메이크된 DS용 리메이크에서 아모스가 드디어 빛을 보게 된다.

그래픽 자체는 드퀘 6의 마을 전사 그래픽과 별 차이가 없지만, 드퀘 6 리메이크에서 마을 전사들의 그래픽이 드퀘 3의 전사 복장으로 바뀌면서 아모스 혼자만 전용 그래픽을 가지게 되어버린 꼴이 되었다.

능력치 자체도 쓸 만한 데다 게임이 호루스토크 퀘스트 클리어 전까지 몬스터 동료를 얻을 수가 없어 몬스터 동료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중반엔 대활약을 하게 되며, 이후로도 다마신전의 직업 숙련도빨을 힘입어 다른 몬스터 동료보다 대활약한다. 무엇보다 게임 중 귀한 전사계 능력치의 캐릭터란 점이 중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료회화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캐릭터가 확 살아버린 점이 크다. 게임 중의 개그의 절반 이상을 이 사람이 다한다. 온갖 황당한 발상의 개그 대사를 해대며 대사를 읽는 플레이어의 정신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다.

시인: 지금 노래를 작곡하는 중입니다.

아모스: 오오~ 그것은 인간 아모스~ 그것은 괴수 아모스~ 오오 그것은 변신전사 아모스~ 어떻습니까? 제 주제가를 만들어봤습니다.
주인공: ....

 

아저씨: 또 애들이 장난친다고 우리집 앞에 소똥을 뿌려놓고 갔어!

밀레유: 뭐 애들 장난이니까.
아모스: 저기... 저 아까 이집 현관 앞에서 물컹한 걸 밟았는데...

 

할머니: 로브가 정신을 차렸다네. 사람도 바뀔 땐 바뀌는 구나.

아모스: 저도 바뀝니다. 괴물로.

 

병사: 당신은 거울속의 공주를 보러 여기 왔습니까?

레크: 네.
병사: 안 됐군요. 왕이 공주는 구경거리가 아니라며 이젠 보통 사람들에겐 공개를 안 하기로 하셨습니다. 죄송합니다만 가주시죠.
아모스: 그럼 난 보통 사람이 아니니까 볼 수 있겠군.

 

꼬마: 와아와아 병사 놀이다.

아모스: 병사놀이군요. 저도 어릴 때 친구들이랑 자주 했지요... 제가 괴수역이었지만...

 

학자: 인간이 왜 꿈을 꾸는가? 전 그것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아모스: 인간은 왜 꿈을 꾸는가... 그 이유를 제가 알아냈습니다. 자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줌마: 폰 왕이랑 이리카 여왕님. 저 두 사람은 정말 금슬이 좋다니까요.

밀레유: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네
아모스: 저기... 이 아줌마는 뭘 보고 두 사람이 금슬이 좋은 걸 아는 겁니까?

...이것은 그의 활약의 극히 일부이다.

대체로 성격은 밝고 호방한데, 뭔가 나사가 빠져있어서 다른 캐릭터들이 진지한 대사를 할 때 혼자 빵 터지는 대사를 하고 있다. 본인도 자신의 개그에 상당한 자신을 가지고 있으며 개그에도 관심이 깊어서 유랑 예능인 파논의 이야기를 듣고 만나보고 싶다며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나이는 팀 내 최연장자이면서 의외로 실 없는 어른이라 술이라곤 전혀 못하며 수영도 못한다. 겁도 많고 고소공포증도 있으며 허약체질이라, 조금만 추워지거나 먼지가 있으면 연신 재채기를 해댄다. 어른답지 못하다. 그래도 꽤나 성실한 사람이며 불의를 보면 화를 내고 할 때는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평생을 솔로로 살아온 것 같으며 미인을 보면 사족을 못 쓴다. 항상 예쁜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 여자 저 여자에게 다 관심을 보인다. 다만 본격적인 연애는 세상이 평화로워진 뒤에 하겠다며 모험 중에는 뒤로 미루고 어느 정도 자제한다.

그 외에 애견가이며 개의 감정이나 상태를 잘 이해한다. 집에서도 개를 키우고 있었는데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하면서 앞집에다 맡겼다. 테리와 파란색의 검사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모험 중 테리에 대한 칭찬을 들으면 아모스가 자기 얘기인 줄 오해하고 설레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왠지 응가를 자주 밟는 징크스가 있어서 똥이 있는 곳 근처에 가면 혼자 뭔가를 밟아서 주변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쓸만한 능력치와 리메이크에서 대폭 추가된 재밌는 대사 덕분에 아모스를 중반부터 후반까지 주력으로 사용하는 플레이어들이 대폭 늘어나게되었고 결국 그는 주점 탈출에 성공했다. 기적이다.

그래서 리메이크에선 이 사람을 동료로 안 하고 그냥 보내버리면 매우 크게 후회하게 된다.

SFC판에 비해 약해진 점은 SFC때 있었던 바기 내성이 없어졌단 건데 이건 다른 인간 캐릭터들도 마찬가지고 아모스는 HP가 많으므로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4.2 사용 가능한 주문

기술명습득 레벨
호이미초기 습득
변신 (へんしん)초기 습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