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歷代記
히브리어: דברי הימים (디브레이 하이야밈)
그리스어: Παραλειπομένων (파랄레이포메논: '빠진 것들')
라틴어: Liber Paralipomenon
영어: Books of Chronicles
구약성경의 한 권.
이스라엘 왕국의 다윗 왕조의 역사를 정리한 것. 본래 한 권이었으나 분량이 너무 길어서 상권과 하권으로 나누게 되었다.
역대기 상권(역대상, 1역대)은 이스라엘의 족보와 다윗왕 시절까지 이야기가 있는데, 특히 1장부터 9장까지는 아담부터 시작하여 이스라엘의 족보와 옛날 근처 왕들의 역사다. 그리고 죽어라 지루하다
10장부터는 사울의 죽음이 나오고 다윗이 왕으로 즉위한 이후의 이야기가 나온다.
역대기 하권(역대하, 2역대)은 솔로몬의 즉위부터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 남유다의 멸망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는 열왕기와 같은 부분인데[1], 차이점은 남유다 왕국 중심으로 쓰여졌다는 것과[2] 왕들에 대한 평가가 좀 더 후하다는 것이다[3]. 이는 열왕기에서 왕의 평가가 실제적인 행동이 율법에 따르는가, 선한가를 판단하는 것에 비해 역대기 하에서는 '제사', '우상'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야훼의 말을 잘 듣는 왕이 거의 없었던 북이스라엘 왕국과 달리 남유다 왕국에는 야훼의 말을 잘 듣는 왕들이 꽤 많았다.
- ↑ 그래서 그런건지 역대하 9장을 보면 열왕기상 11장을 그대로 배껴쓴 것임을 알수있다. 그러고선 "이 외에 솔로몬의 시종 행적은 선지자 나단의 글과 실로 사람 아히야의 예언과 선견자 잇도의 묵시 책 곧 잇도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 대하여 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라고 맺는다. 정확히는 역대하 8장 16절부터 열왕기상 9절 25의 내용과 살짝 다르면서 모호하게 거의 일치한 서술이 시작된다.
- ↑ 본래 역대기가 이스라엘 민족의 귀환 이후에 민족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니까 국사교과서.
- ↑ 극단적으로 므낫세 왕 같은 경우, 열왕기에서는 폭군으로 살다 죽었다고 되어 있지만 역대기에서는 나중에 회개하고 야훼에게 돌아왔다고 정반대의 결론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