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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로 엽기송이나 코믹한 이미지로 불렸던 노래 중 알고보면 가사가 진지하고 의미있는 노래들을 소개하는 페이지.
가사가 시궁창 문서의 반대라고 할 수 있지만 커버하는 범위가 가사가 시궁창 문서의 정반대선상과는 조금 다르다. 가사가 시궁창 문서에서도 사회비판적인 진지한 가사를 다룬다.
이 문서에서는 주로 멜로디는 경박할 정도로 가볍거나, 가사가 의외로 의미있고 진지하며 웬만하면 긍정적인 내용이 담긴 노래들을 다룬다. 부정적인 노래는 가사가 시궁창에서도 다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사와 멜로디의 이미지가 일치하는 곡들은 이 문서에서 제외했다.
2 노래
- 거북이의 '사계' - 노찾사가 불렀던 원곡을 샘플링한 곡. 아주 신나는 댄스곡(???)이지만, 트로트풍의 신나는 멜로디 속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지나고 봄이 와도 끊임없이 미싱을 돌려야만 하는, 억압받고 착취당하는 노동자들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다. 본래는 민중가요였다.[1]
- 김국환의 '타타타' - 제목부터 듣기에는 안습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웃기는 노래 쯤으로 들린다. 본인에게는 비장하고 심각하지만 보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웃기는 상황을 표현하는 마성의 BGM, 혹은 예쁜 여자가 길거리에서 부르고 있으면 괜히 깨는 등[2] 곡의 이미지가 주책맞고 개그스럽게 쓰인다. 하지만 사실 불교의 가르침인 '제행무상'을 담은 심도 깊은 노래. 제목인 '타타타'도 사실 불교 용어로 '있는 그대로의 진실한 것'이라는 뜻의 산스크리트 어다. 사족으로. 이 노래를 부른 김국환 본인도 불교 신자이다.
- 김종환의 '존재의 이유' - 정통 트로트곡으로 다소 허스키한 가수의 음색과 지나칠 정도로 감정이 주입된 창법 때문에 오히려 청취자에게 부담을 느끼게 하며 웃음을 주는 곡이지만, 가사는 말 그대로 잊지 못하는 옛 연인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과 사랑을 노래했다. 참고로 한 남자 대학생이 다시는 연락하지 못하게 된 그리운 여자에게 자신의 심정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이 노래를 자신의 싸이월드 BGM으로 깔아놓았으나, 주변 지인들에게 구린 BGM 그만 좀 깔아놓아라, 니 싸이 컨셉 혹시 개그냐 등등의 타박을 들었다.
- 김혜연의 '참아주세요' - 1박 2일에서 기상송으로 나오면서 유명해졌다. 원래 노래 가사는 '몸에 좋다고 뱀 같은 야생동물을 잡아먹으면 생태계가 파괴된다'는 교훈을 주는 좋은 내용인데... 방송에서는 뒷 부분이 거의 나가질 않아 사람들이 본격 뱀 잡아 먹는 노래(…)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
저 뱀은 이로운 뱀이다?
- 달러 멘디의 Tunak Tunak Tun - 몬데그린 현상과 아스트랄한 뮤직비디오 때문에 국내에서[3] 엽기송 정도로 인식되었지만, 사실은 매우 달콤하고 애절한 연가.
-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Lucky' - 우리나라에서는 "오랜만에 집에서 바나나 먹었떠"라는 몬데그린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실제 가사는 한 순간에 큰 인기를 얻은 스타의 비애를 담은 노래다.[4]
- 비틀즈의 'Maxwell's Silver Hammer' - 분명 경쾌하고 신나는 멜로디를 지닌 무척 귀여운 곡인데, 사실 가사는 연쇄살인마가 은망치로 살인을 저지르는(...) 내용. 폴 매카트니의 정신세계도 존 레논 못지않게 혼란스러웠다는 것을 입증한다.
- 서태지의 Human Dream - 대충 들으면 8비트 사운드, 장조 위주의 음계, 쫄핑크 댄스에서 나오는 느낌등이 어우러져 밝은 느낌의 곡으로 들린다. 하지만 가사를 자세히 들어보면 급격한 기술의 발전 때문에 자멸하게 될 인류의 미래를 경고하는 아주 우울한 느낌의 노래이다.[5]
- 오대천왕(혁오+정형돈)의 '멋진 헛간' - 무한도전 가요제에 쓰인 곡으로, 경쾌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지만, 가사 자체는 자기 자신의 방탕함을 탄식하는 탕자의 후회를 담은 노래이다. 다만 혁오와 함께 이 노래를 부른 정형돈의 특유의 코믹함에 가려져서 이런 부분은 잘 드러나 보이지 않는다.
- 위치스의 떳다 그녀!! - 역시 개죽이 등 디씨 문화의 초창기를 이끌어간 필수요소들이 집합한 뮤직비디오와 방정맞은 곡의 멜로디 때문에 그냥 가볍고 코믹한 노래처럼 들리겠지만, 가사의 화자가 굉장한 대인배다. 아니 실로 보살이라 말할 수 있다. 떠나간 여자친구가 다시 돌아올 날을 기다려 왔고, 여자가 다시 돌아오자 별 말없이 반갑게 맞아준다. 가사 어조가 별 고민 없이 밝은 편이라서 그렇지 가사의 화자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조건 없는 영원한 사랑.
- 장기하와 얼굴들의 달이 차오른다 가자 - 인기 절정 당시 합필갤에서의 합성 등으로 웃긴 노래로만 받아들여지지만, 잘 들어보면 한 소년이 달이 차오르기 전에 어딘가로 가야겠다는 목표를 번번히 거두는 이야기이다. 달이라는 한 목표와 이상을 향해 나아갈 듯 말 듯하며 고민하는 사람의 마음을 보여주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 워어어 워어어는 이런 마음을 절절히 표현하는 후렴구다~
- AKB48의 ライダー (라이더) - 평범한 사랑노래처럼 들리지만 알고보면 병사한 AKB48의 초기 팬을 추모하는 곡이다. 오토바이를 즐겨타던 그의 별명이 '라이더 상'이었다고. 그를 추모하는 자체로도 의미가 깊지만 그가 그렇게나 좋아하던 AKB가 히트하고 또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그를 기억하게 된다는, 곡의 내러티브를 넘어선 의미가 매우 짠한 곡이다.
- Boney M.의 By the river of Babylon - "다들 이불 개고 밥먹어~"나 "롯데의 강민호~
모텔에 간민호" 등의 개사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가사는 구약성경 시편 137편의 시구에 곡조를 붙인 곡으로 바빌론 유수를 다루었다.
- creed의 곡들 - 우락부락한 헤비메탈 노래같지만 실제 가사들은 섬세한 내용들이 많다
- Des-ROW의 STARLIT DUST - 그냥 들으면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기는 밝은 곡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사실은 이 분을 추모하는 곡이다. 부제의 'スティルに捧ぐ(스틸에게 바침)'이 그 사람의 별명이었으니....... 다만 가사가 암울하지는 않아서 가사가 시궁창까지는 아닌 모양.
다행히 데스로우 곡답지 않게 난해하진 않다.[6]
- Deus Non Vult - 제5공화국(드라마)의 오프닝곡. "공익이 공익이 버스를 20번이나 혼자 타네" 등의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했지만, 진의를 알고 들으면 매우 진지하고 섬뜩한 가사다. 항목 참조.
-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의 노래 대부분. 트랜스코어라는 장르로 오토튠과 정신없이 방방 뛰는 뮤비(...)하며 Minami의 파워풀한 그로울링때문에 처음 들으면 왠지 가사가 부정적이여도 위화감이 없을 것 같지만 막상 가사를 보면 상당히 긍정적이고 희망차고 밝다.
- Neru의 로스트 원의 호곡 - 일렉기타가 어우러진, 빠른 박자의 신나고 경쾌한 멜로디와는 달리 매우 소름끼치는 사회비판적 가사를 담고 있다. 사실 이는 대부분의 Neru의 곡에 해당된다.
- O-zone의 'Dragostea Din Tei' - 국내에서 마이야히송으로 불리면서 주로 코믹하고 방정맞은 이미지로 쓰였지만, 사실은 떠나가는 연인에게 전화를 걸면서 영원히 당신만을 기억하겠다고 고백하는 애절한 내용.
이별곡이니까 가사가 시궁창에 포함시켜야 할 것 같지만...
-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Cancion Del Mariachi' - 개그콘서트의 야야야 브라더스 에서 'Ay, ay, ay, ay'부분이 쓰인후로 광고음악등에 코믹하게 쓰였지만. 사실 영화 데스페라도에 쓰인 곡으로 떠돌이 음악가(마리아치)의 삶을 다룬 매우 마초적인 내용이다. 영화 내에서도 고독하고 거친 주인공을 표현하기 위한 오프닝에 쓰였다.
- Heart2Exist의 25years - 한국에서 우스꽝스러운 곡으로 알려졌지만 가사를 보면 베트남 전쟁의 슬픔을 표현했으며 그 곡을 듣고 웃은 사람들이 반성해야할 정도로 암울한 노래다.
-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고기반찬 - 경쾌한 멜로디와 앞부분 가사 때문에 그냥 고기 타령하는 노래... 정도로 느껴지지만 사실 인디 뮤지션의 경제적 어려움과 배고픔을 표현한 노래다.
- SM엔터테인먼트, SMP - 해당 곡들은 본 문서에서 가장 적당하다. 문서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작곡가 유영진만 SMP를 만드는 것이 아닌 다른 작곡가들도 SMP를 만들기도 한다고 밝혔다. 사랑에 대해 구가하는 한국의 가요계에서 '다른 이야기'에 대해 구가했다. 샤이니, f(x)는 네오 SMP를 시도했는데 사회비판은 아니었다.
- H.O.T. - 전사의 후예 : 학교폭력 비판
- H.O.T. - 열맞춰 : 획일적인 사회 비판
- H.O.T. - I Yah! :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사건 추모
- H.O.T. - 투지 : 전쟁 비판
- H.O.T. - Outside Castle : 소외계층에 대해 차별 비판
- 신화 - Yo! (악동보고서) : 자아찾기 (1)
- 신화 - All Your Dreams : 자아찾기 (2)
- 슈퍼주니어 - Twins : 자아찾기 (3)
- 슈퍼주니어 - Don't Don :
돈물질만능주의 비판 - 슈퍼주니어 - Mr. Simple : 남의 시선보다는 내실을 추구하는 사람이 되자
- 동방신기 - Tri-Angle : 삭막한 현대사회 비판
- 동방신기 - Rising Sun : 떠오르는 해로 비유되는 순수함에 대한 갈망
- 동방신기 - 오정반합 : 변증법적인 사회 갈등 해결 제시
- 동방신기 - Purple Line : 자아찾기 (4)
- 보아 - Girls On Top : 남성중심주의적인 사회에 맞서는 당당한 여성상 제시 (1)
- 소녀시대 - The Boys 한국어 버전[7] : 남성중심주의적인 사회에 맞서는 당당한 여성상 제시 (2)
- f(x) - NU ABO : 새로운(NU) 혈액형(ABO)으로 대표되는 신세대의 등장
- f(x) - 피노키오 : 무언가를 조립하고 파괴하는 순수함 속의 잔인함
- EXO - MAMA : 잘못된 인터넷 문화 비판
- f(x) - Red Light :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정부의 잘못된 대처
- 403 Forbiddena의 Southern Cross : 한국 한정으로 몬데그린인 '썩던콩'이 유명해 개그 노래 취급받지만, 사실은 '시련에 부딪히더라도 네가 원하는 길로 나아가라'는 내용이다.
- ↑ 거북이 앨범에 힙합 버전과 하우스 버전 2곡이 실렸고 방송에서 나온것도 힙합 버전과 하우스 버전 두개. 한데 이 방송에 나온 하우스 버전이 거의 원작파괴수준. 원곡이 가지는 시대적 함의나 메세지를 깡그리 날려버리고 '일만 하면 바보 돼요, 우리 놀아요~'수준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래서 인지 방송 활동시 힙합버전으로 부르다 하우스버전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었다. 원곡을 부른 노찾사도 이점을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했고 반대급부로 비슷한 시기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진중한 톤으로 리메이크했던 MC 스나이퍼가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가사가 중2병물론 거북이도 힙합 버전에서는 원곡의 메세지에 발맞춰 나름 진지한 가사와 느린 비트로 원곡의 분위기를 살리려 했지만 묻혔다. - ↑ 마린블루스에 이런 상황이 언급되었다. 길거리에서 예쁜 여자가 왜인지 타타타를 콧노래로 부르고 있어 많이 깼다는 성게군의 고백.
- ↑ 사실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엽기송으로 오해하고 있다!
- ↑ 사실 브리트니 자신의 느낀 걸 3인칭화해서 풀어낸 가사다.
- ↑ 시네마 버전 뮤직비디오를 보면 무슨 느낌인지 확 와닿을 것이다.
- ↑ 데스로우는 아사키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곡의 가사가 난해하기로 알려져있다.
- ↑ 원곡 가사인 'Bring The Boys Out' 이 영어 버전과 한국어 버전은 의미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