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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이름 그대로 지금은 리그베다 위키로 이름이 바뀐 엔하위키와 유사한 문서 스타일을 가진 위키위키를 묶어 일컫는 말로, 리그베다 위키 영리화 논란 후 리그베다의 DB를 포크해 파생된 모든 위키위키를 가르키는 말이기도 하다.[1]
리그베다 위키 및 나무위키, 리브레 위키, 오리위키, 바다위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명칭의 유래는 아마도 아브라함계 종교인 듯. 엔하위키 시절부터 기독교 계열 종교들과 이슬람을 한데 묶어 최초 신자인 아브라함의 명칭을 따 와서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라고 부르고 있었는데, 엔하위키를 모체로 하는 위키들을 같은 방식으로 부르게 된 것이 자연스럽게 퍼져나갔다.
2 역사
2007년 엔젤하이로에서 엔하위키가 처음 생겨났을 때, 당시 엔젤하이로에 상주하던 이용자들은 엔젤하이로의 주력 분야였던 슈퍼로봇대전과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관련 정보를 시작으로, 그 동안 한국어 위키위키에 다루지 않았던 오덕 컨텐츠를 작성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엔하위키가 한국 인터넷 내에 유명세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당시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 박식한 사람들이 모인 것을 시작으로, 철덕들과 예능덕후, 그리고 가수 팬들 등 다양한 취미를 가진 매니아들이 모여 문서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급속도로 대형화된 엔하위키를 감당하지 못한 엔젤하이로의 운영자 함장은 결국 청동에게 위키 운영권을 넘기고야 말았고, 엔하위키는 2012년 리그베다 위키라는 새로운 위키로 재탄생되었다. 하지만, 운영자 청동의 인터넷 독재와 이로 인해 생긴 호전적인 분위기로 인해 리그베다 위키 게시판에서는 운영자와 회원, 그리고 수정전쟁을 하는 위키위키 이용자들간에 온갖 마찰이 잦았고, 결국 이 점은 2015년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로 완전히 파탄을 맞이하는 데 이른다. 결국 이에 불만을 품은 이용자들 주도로 나무위키와 리브레 위키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3 특징
-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엔하계 위키/특징적 표현 문서 및 엔하계 위키/특징적 표현/전반적인 표현 경향 참조.
- 서술 방향
- 기술적 사항
- 리그베다 위키와는 우연의 일치이지만 모두 CloudFlare를 쓴다. 그리고 위키 게시판으로 모두 XpressEngine을 사용한다.
3.1 서술방식의 분화
엔하계 위키는 대체적으로 위키백과와 같은 딱딱하고 엄격한 서술방식 대신 자유로운 서술방식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되고 있지만, 서술방식에 대한 세부적인 스탠스에 있어서는 각 사이트 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그 결과 엔하계 위키에 속하는 위키위키 사이에서도 점차 각 사이트 별로 서술방식의 분화가 생겨나고 있기도 하다.
3.1.1 리그베다 위키 및 NTX 위키
리그베다 위키 및 NTX 위키의 경우 엄격한 정보전달을 위한 매체로서의 역할보다는 유머를 위한 매체로서의 역할을 보다 중시하는 경향이 있고, '노는 위키'·'재미를 위한 위키'를 지향하면서 엄격한 정보전달보다는 편집자들끼리 즐겁게 노는 데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 위키위키이면서 동시에 위키 자체가 일종의 커뮤니티로서의 성향도 강하게 가지게 되는 것은 덤. 또한 일본어 위키백과를 비롯한 위키백과의 일부 언어판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는 등 위키백과의 영향을 상당 부분 받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한국어 위키백과에 대한 반감이 강하였기에 위키백과와는 차별화되는 엔하계 위키 고유의 독자성을 추구하는 분위기 역시 짙기도 하다. 일본의 니코니코 대백과·pixiv 백과사전·애니오타위키나 영미권의 위키아 등을 비롯한 해외의 여러 서브컬처·잡학 계열 위키위키의 영향 역시 강하게 받았으며, 특히 니코니코 대백과와는 분위기의 유사성이 짙은 편이다.
이에 따라서 리그베다 위키 및 NTX 위키는 취소선 드립이나 오덕체로 대표되는 각종 드립이나 엔하계 위키 특유의 특징적 표현을 애용하고 있고 또한 이러한 요소들에 대해 당연히 호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이렇듯 약을 빤 듯한 유머 지향적 성향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반전 요소를 넣기 위해서 문서에 트릭을 거는 경우도 종종 있는 편.
리그베다 위키 및 NTX 위키는 기본적으로 위키위키가 무조건적으로 정보전달만을 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유머나 드립을 목적으로 한 서술이 위키에 등재되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방침은 리그베다 위키 및 NTX 위키를 지지하는 입장의 사람들로부터는 리그베다 위키 및 NTX 위키의 장점으로서 여겨지고 있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리그베다 위키 및 NTX 위키를 비판하는 입장의 사람들로부터는 리그베다 위키 및 NTX 위키의 문제점으로서 지적되는 사항이기도 하다.
굳이 말하자면 문서를 열람하는 '독자'인 열람자들의 정보 수집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나무위키의 '열람자(독자) 중심' 노선과는 대비되는, 문서를 작성하는 '필자'인 편집자들의 놀이와 재미 및 커뮤니티 활동을 우선시하는 '편집자(필자) 중심' 노선이 리그베다 위키 및 NTX 위키의 특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런 '편집자 중심' 노선이라는 특징이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 당시에는 운영자 청동의 위키 사유화에 의해 편집자들의 권리가 박탈된 것에 대한 대규모 저항 운동으로 이어졌었다는 것이 실로 역사의 아이러니.
3.1.2 나무위키
반면 나무위키의 경우에는 리그베다 위키 및 NTX 위키의 사례와는 반대로 유머를 위한 매체로서의 역할보다는 엄격한 정보전달을 위한 매체로서의 역할을 보다 중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따라서 독자에게 최대한 직접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게 좋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때문에 각종 드립과 엔하계 위키 특유의 특징적 표현에 대한 시각이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유저들도 적지 않은 편이며, 같은 이유에서 가독성을 상당히 중시하기에 그것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에 대해서는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는 편이기도 하다. 한국어 위키백과에 대한 반감은 리그베다 위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약화되었고(나무위키가 막 발족했을 무렵에는 한국어 위키백과로부터 나무위키로 유입된 유저들도 일부 존재했었기도 하다.), 따라서 위키백과와는 차별화되는 엔하계 위키 고유의 독자성을 추구하는 분위기 역시 약화되었으며 반대로 엔하계 위키 고유의 독자성을 버리고 위키백과(특히 한국어 위키백과)와 비슷한 성향을 채용하고자 하는 분위기도 일부 형성되기 시작하고 있다.
때문에 나무위키의 유저들 사이에서는 나무위키의 문제점으로서 지적되기도 하는 각종 드립과 엔하계 위키 특유의 특징적 표현을 차츰 없애나가고자 하는 움직임이 존재하기도 하고 더불어 유머 지향적 성향을 정보의 격과 질을 저하시키는 주관적 서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여겨 차츰 제거시키고자 하는 움직임도 존재하고 있는 등 엔하계 위키로서의 특징들을 상당수 제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위키백과와 같은 딱딱한 서술방식 대신 자유로운 서술방식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는 엔하계 위키로서의 특징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으나, 리그베다 위키에 비해서는 서술의 자유로움과 유머 지향적 성향을 축소시키고 그 대신 정보전달의 효율화와 가독성 향상·진입장벽의 축소·친목질 예방 등을 위해서 위키백과에 근접해진 딱딱하고 엄격한 서술방식으로 문화를 점차 바꿔나가고자 하는 것이 나무위키의 기본적인 입장이다. 엔하계 위키 특유의 특징적 표현을 점차적으로 제거하고 궁극적으로는 아예 나무위키에서 완전히 박멸시키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는 프로젝트인 나무위키 엔하계 위키 표현 개선 프로젝트가 이러한 나무위키의 기본적인 입장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대표적인 예로, 이 프로젝트는 엔하계 위키 특유의 특징적 표현을 증오하거나 혐오하거나 비판하는 사람들로부터는 나무위키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지만 반대로 엔하계 위키 특유의 특징적 표현을 선호하거나 옹호하는 사람들로부터는 나무위키의 개성을 없애 버리고 엔하계 위키로서의 나무위키의 지금까지의 정체성을 흔들리게 만드는 프로젝트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상당한 우려의 시선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는 각종 드립과 엔하계 위키 특유의 특징적 표현을 싫어하는 사람들이나 주관적 서술을 가능한 한 배제하고 객관적 서술을 추구해야 할 필요가 있는 위키위키에서는 주관적 서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유머를 배제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그간 나무위키에 대해서 제기해 온 여러 비판의견을 수용한 결과인데, 논리적이고 설명적인 문서들을 통한 정보전달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나 위키위키는 무조건적으로 정보전달만을 하기 위해서 존재해야 한다고 보는 사람들 또는 나무위키가 위키백과(특히 한국어 위키백과)의 대체재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보는 사람들로부터는 환영과 지지를 받고 있지만 반면 리그베다 위키로부터 이어져 왔던 약을 빤 듯한 유머 지향적 성향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나 위키백과와는 차별화되는 자유로운 서술방식을 추구하는 사람들로부터는 결국 서술방식의 자유를 제약하고 더불어 지금까지의 정체성을 버리는 결과를 낳을 뿐이라는 불만을 사고 있기도 하다. 또한 의외일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분위기가 위키 자체의 공식적 차원에서의 규제·심의·검열의 강화나 편집자들 사이에서의 비공식적인 자체검열의 상호 유도 등의 현상들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좀 더 진지한 차원에서의 우려 역시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나무위키의 유저들 중에는 위키백과보다는 부드럽고 자유로우나 리그베다 위키 및 NTX 위키보다는 딱딱하고 엄격한 방향으로 나무위키가 변화되어야 한다고 보는 유저들이 많은 상황으로, 특히 유머나 드립을 목적으로 한 서술이 위키에 등재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하다. 유머나 드립을 목적으로 한 서술이나 그러한 서술에서 자주 사용되곤 하는 엔하계 위키 특유의 특징적 표현에 대해서 '리그베다 위키의 잔재' 내지는 '엔하계 위키의 악습'이라고 보아 해당 요소들을 점차적으로 나무위키에서 제거해야 하고 또한 앞으로는 나무위키에서 항구적으로 금지시켜야 한다고 여기는 시각을 가지는 유저들도 상당히 많은 상황. 이렇게 유머나 드립에 대해 부정적인 경우가 많은 나무위키의 유저들의 일반적 경향은 나무위키의 규정이 유머나 드립을 목적으로 한 서술을 특별한 토론 절차가 없이도 자유롭게 삭제할 수 있지만 반대로 그런 서술을 존치시키려면 반드시 토론을 통해 근거를 제시해야 하기에 결과적으로 삭제 측에게 유리하고 존치 측에게는 불리한 쪽으로 작용하게 되고 있는 것에도 강한 영향을 주고 있다.
굳이 말하자면 문서를 작성하는 '필자'인 편집자들의 놀이와 재미 및 커뮤니티 활동을 우선시하는 리그베다 위키 및 NTX 위키의 '편집자(필자) 중심' 노선과는 대비되는, 문서를 열람하는 '독자'인 열람자들의 정보 수집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열람자(독자) 중심' 노선이 나무위키의 특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운영자 청동의 위키 사유화에 의해 편집자들의 권리가 박탈된 것에 대한 저항 운동을 계기로 하여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 이후 나무위키가 탄생했음을 생각해보면, 오늘날에 와서 보면 좀 묘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 이에 대해서는 리그베다 위키 시절부터 내려져 왔던 '편집자 중심' 노선에 대한 반발이 오늘날의 나무위키의 방향성을 '열람자 중심' 노선으로 전환시켰기 때문이라고 추정해볼 수 있다. 편집자의 권리를 중시하는 '편집자 중심' 노선은 진입장벽이나 친목질 등의 근원이 될 수 있는 노선이었기 때문에, 나무위키에서는 열람자의 권리를 중시하는 '열람자 중심' 노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던 것이다. 상기한 나무위키 엔하계 위키 표현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서 엔하계 위키 특유의 특징적 표현을 점차적으로 제거하고 궁극적으로는 아예 나무위키에서 완전히 박멸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도 열람자의 권리를 중시하는 '열람자 중심' 노선을 요구하는 목소리에의 호응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이기도 하다. 본질적으로 엔하계 위키 특유의 특징적 표현은 편집자들의 놀이와 재미 및 커뮤니티 활동을 우선시하는 '편집자 중심' 노선에 그 근간을 두고 있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
덧붙여 리브레 위키 등지에서는 이렇게 엔하계 위키로서의 특징을 부분적으로 철폐하고 그 대신 위키백과에 근접한 특징을 점차 새롭게 도입하고자 하는 나무위키의 움직임을 위키백과화(위백화)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는 어떠한 위키위키가 위키백과, 그 중에서도 특히 한국어 위키백과와 유사한 분위기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하는 표현이다. 리브레 위키에서는 이러한 위키백과화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강하며, 나무위키에서도 나무위키의 현황과 운영 방침을 썩 좋지 않게 생각하는 이들이나 한국어 위키백과에 대한 반감을 여전히 강하게 유지하고 있는 이들의 경우에는 역시 나무위키의 위키백과화가 진행되고 있는 이러한 상황을 좋지 않게 받아들이곤 한다. 반면 나무위키가 정보전달을 위한 매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엔하계 위키로서의 기존의 정체성을 하루 빨리 버려야 한다고 보는 이들이나 한국어 위키백과에 대한 반감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들의 경우에는 나무위키의 위키백과화를 오히려 환영하는 모습도 보인다.
4 엔하계 위키에 들어가는 위키위키
5 관련 문서
5.1 하위 문서
- 엔하계 위키/특징적 표현 (이하 엔하체)
6 기타
- 구스위키는 구스위키 문서에 짭 리그베다 위키로 소개하고 있다. 물론 그쪽은 엔하계 위키 사용자도 서술할 수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