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대한민국의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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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Jungbunaeryukjiseon Expressway
中部內陸高速道路支線

1 개요

대구광역시 북구 금호분기점에서 달성군 현풍분기점까지의 구간. 노선번호는 451번.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977년에 개통한 구마고속도로의 일부로 시작되었다. 최초 개통 당시엔 신천대로의 팔달교사거리가 시점이었으나, 1982년 9월 1일 착공에 들어가서 1984년 6월 27일에 경부고속도로와 접속하는 금호 분기점 - 이현 분기점[1] 구간이 완공되었다. 이현 분기점 - 팔달교 구간은 이후 구마고속도로지선으로 분리되었다가, 1996년에 고속도로 구간에서 완전히 해제되어 신천대로에 편입되었다. 2001년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 나들목 이남의 구마고속도로 구간이 중부내륙고속도로의 본선에 편입되어 단축되었다. 2008년에, 나머지 금호 분기점 - 현풍 나들목 구간을 구마고속도로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지선으로 개칭하였다.

옥포 분기점에서 현풍 분기점까지는 옛날 고속도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구간이다. 특히 달성 나들목은 4차선 확장공사 이전의 옛 고속도로 구간을 재활용해서 만들어진 나들목으로 진입경로만 5.7km에 달한다.

2 구간

소재지번호이름접속 노선비고




달성군현풍면1현풍 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
5번 국도
나들목 겸용 분기점
SA현풍 휴게소양방향
옥포면2달성[2]금호방향 진출입 전용
3옥포 분기점광주대구고속도로대구→고령 방면 및 그 반대 방향으로만 진입 가능[3]
화원읍4화원옥포5번 국도
26번 국도
5화원유원지2007년 6월 20일 영구 폐지[4]
달서구월성동6남대구현풍방향 진출입 전용
장기동7성서[5]30번 국도신천대로로 편입되며 폐지
서구상리동8서대구금호방향 진출입 전용
북구금호동9금호 분기점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서대구에서 남대구까지의 구간은 도시고속도로(신천대로 직결)와 평행하게 달린다. 자세한 건 아래 서술한다.

3 막장지선의 최고봉

예전에는 화원TG를 거친 후 화원유원지IC(옥포방향만)와 서대구IC 진입 전 신천대로 진입부(도시고속도로라고 불렀다.)까지는 아예 무료통행 구간이었다. 반대로 말하자면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 - 현풍 개통 전 마창 지역에서 서울로 갈 때에는 화원TG에서 요금 한 번 정산하고 이 구간을 지나 다시 서대구TG에서 또 통행권을 받아 서울TG에서 한 번 더 요금을 내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남대구IC 진입이 좀 병맛[6]인 데다가, 이 사이 구간이 고질적인 교통체증 구간이여서 소요시간을 상당히 잡아먹었다. 심지어 몇몇 고속버스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 - 여주 전구간 개통 이전엔 아예 통영대전고속도로로 다녔을 정도였으니.... 결국 2007년부터 확장 공사가 시작되었다.

2010년 7월부터 대구 시내 구간의 확포장이 완성되어 가면서 동시에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기존의 서대구 ~ 성서 구간의 신천대로를 남대구IC까지 연장하고 이에 맞춰 화원요금소 폐지하고 화원IC를 화원옥포IC로 개명 후 폐쇄식 요금소로 전환했으며, 남대구요금소를 새로 설치하여 대구 시내의 진입을 서대구TG와 남대구TG로 2원화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결국 예전부터 지옥의 코스로 불리웠던 이 도로는 졸지에 대구행이냐 아니냐에 따라 극과 극으로 바뀌어 버렸는데, 중앙고속도로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또는 광주대구고속도로를 오갈 경우 이전에 서대구요금소와 화원요금소를 꼭 들러야 할 필요 없이 목적지에서 정산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이 구간이 고속도로와 신천대로를 병행하기 때문에 애초부터 지선에 진입하자마자 신천대로와 고속도로를 구분해 버려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차선의 경우 희대의 공도 레이스가 가능할 정도로(!!) 상당히 차선이 비어있으나 신천대로는 어느 시간이든지 데스크림존을 연상케 하는 지옥도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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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차선을 보면 지는거다.jpg

특히 서대구IC에서는 그 진면목을 볼 수 있는데, 남대구방향 신천대로 진입로가 2개 차로인데도 항상 막히는 반면에, 1개 차로로 이루어진 고속도로 진입로(금호분기점방면)인 3차선의 경우에는 차라리 1차로를 신천대로에 양보해 줘도 텅텅 비는 기적을 행사하고 있는 중(...) 대구경북권 지방 석간신문 중 하나인 매일신문에서 어느 한 대구 시민의 출퇴근 이야기를 담았었는데, 거기서 그 시민은 "예전엔 서대구나들목에서 5분만 가도 도착할 거리를 40분만에 빠져나왔다"고... 바늘구멍에 차 들어가기?

결국 생각하지도 못한 피해자가 오히려 대구광역시 쪽이 되어버렸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3.1 출퇴근 할인(20%)의 비적용

고속도로 규정에 따르면 20km에서 출퇴근시 20%의 통행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이전의 경우 화원요금소와 서대구요금소가 일종의 할인라인을 형성시켜 서대구요금소는 칠곡과 경산, 화원요금소는 현풍, 달성에서 출퇴근하는 차들이 통행료를 할인받을 수 있었는데, 이번 확포장으로 인해 두 요금소가 종말을 맞은 상태이므로 규정으로 따지자면 20km 초과로 할인대상에서 제외된다.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승용차로 서대구요금소에서 달성공단나들목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의 1인 통행료 부담금은 1만원대. 만약 오르게 되면 7,040원 정도가 추가되어 2만원대가 되며, 서대구요금소에서 현풍나들목까지 이동할 경우 무려 본래 금액에 15,840원의 추가비용이 발생된다(...) 결국 출퇴근 비용의 문제로 달성에서 시행되는 산업단지의 활성화가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다.

3.2 불편해진 대구시내 진입

성서, 남대구, 화원 나들목이 폐쇄되고 그 대신 대구로 갈 때 서울/춘천 방향에서 올 경우 서대구나들목, 광주/창원 방향에서 올 경우 남대구 나들목을 통해 신천대로로 진입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이렇게 무조건 가야만 대구광역시로 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놓치면 칠곡이나 현풍까지 가서 U턴해야 할 판인지라[7], 개통 이후부터 이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아 상당히 낚이는 운전자들이 많다(...)

그리고 아까전에 서두에서 말했듯이 대구 진입로는 상당히 막장스러운 상황을 보여주기에 진입한다고 해도 상당한 혼잡이 요구되므로 상황은 확포장 이전과 비교하면 거의 역관광당하다시피 하는 상황. 이 즈음 되면 그냥 대구에 땅만 축내는 고속도로가 될 지도

현재 대구상공회의소가 이 문제에 대해 소송 내지 탄원을 고려중에 있으며, 대구광역시는 이미 8월 말에 서대구나들목의 대구행 진입차로에 대한 확장공사를 승인하였....지만 최소 2012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안습...

2016년 4월 29일 개통된 수원광명고속도로 봉담IC ~ 금곡IC도 같은 구간의 과천봉담고속화도로와 중복되는 방식이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서대구IC ~ 남대구IC 구간처럼 고속도로 양쪽에 고속화도로가 자리하는 방식[8]이다. 그런데 이쪽도 대구와 같이 고속도로는 뚫려있는데 고속화도로가 헬게이트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3.3 경부고속도로 분기라인의 상시정체

앞에서 설명한 피해는 그나마 차선책으로 보완중이거나 보완 가능한 사항이긴 하지만 이 항목은 어느쪽을 선택하든 희망이 보이지 않는 문제점이다.

내륙지선 상행선 측에서 금호분기점을 통해 경부고속도로로 갈아타는 차들과 대구 신천대로에서 유입된 차들이 엉켜버리게 되었는데 오히려 앞항목에 쓰여진 서대구나들목-대구행 차선 지옥도와는 차원이 다른 정체를 경험할 수 있다. 어느정도냐 하면 그나마 대구행 차선의 경우 점심시간 전후 근처나 늦은 밤에는 도로상황이 나은편이지만 아예 이 분기라인은 차들이 조금 몰려온다 싶으면 기본이 서행크리를 맞으신다(...)

게다가 금호분기점 내륙지선 상행 진출로는 경부고속 상·하행 차량이 한꺼번에 들어갔다가 갈리는데, 여기서 하행선으로 진입하는 차들이 너무 많은 특성상 피해를 볼 필요도 없는, 경부고속 상행선으로 갈 차량도 같이 피해를 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분기코스 진입 후 상행선 차선에서 달리는 하행선 이용차량이 하행선에 남은 공백자리를 노리고 급 차선변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차들이 한두대가 아닌지라 안낚는 낚시에 낚이는 고기꼴이 되고 말았다... [9]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서대구나들목 상행선 구간을 아예 없애야 하는것이 유일한 방법인데 이렇게 되면 이미 빡친 대구시민들의 속불이 터지는건 시간문제니 하는수도 없고 그렇다고 분기구간을 확장하자니 이미 용적량을 채워버린 분기점 설계상 이것도 현실 불가능한 차선책이라 그야말로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이후로 최강의 갈등 시나리오가 쓰여져 나가고 있는 중이다.

4 대구시 회심의 카드 : 성서, 서대구나들목 부활

결국 2010년 11월에 대구시가 회심의 대책을 내놨는데 다름아닌 성서 나들목을 다시 부활시키고(!) 서대구나들목을 진출입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것(!!)

사실 서구 근방의 모든 교통흐름이 도시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대구와 타지로 구분되는 차량은 제때 분류를 하고 진입을 시켜야 밀리지 않는데 예상은 했으나 막상 개통하고보니 생각보다 더 막장이 되어버린지라(...) 대구시도 가만히 볼 수 없다 싶어서 내세운 첫번째 대책.

본래 남대구 나들목과 서대구 나들목 중간에 성서 나들목을 새로 추가하여 중간에 차량을 유입시키게 만든다는 취지. 물론 지선근처의 협소한 자리때문에 정식 나들목이 아니라 간이 요금소급으로 짓는다고 한다. 그리고 시가 실시한 교통 시뮬레이션으로는 간이요금소 설치가 완료될 경우 평균시속 34km에서 50km로, 대기행렬은 510m에서 100m로 줄어든다고... 근데 속도는 빽도! 빽도!

또한 진입만 할 수 있는 서대구 나들목을 진출도 가능하게 하여 분산시키는데, 이 구간의 도시고속도로의 평균속도는 34km에서 36km로 올라간다고 한다. 어라?

간이요금소 공사기간은 서대구의 경우에는 6개월. 성서의 경우 12개월로 총 공사비 약 74억원이 투입되는데. 얼핏들으면 좋은 대책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대구시 교통정책 사상 최대의 병크으로 손꼽힐수도 있는데, 앞에서 말한 대책을 한마디로 하자면 예전상태로 복구한다는 것. 다른말로 지선도로의 막장화(...)

이 계획을 실시할 경우 도시고속도로의 정체는 풀리겠지만 문제는 성서에서 지선으로 들어오는 차량과 지선에서 서대구 나들목으로 빠져나가는 차들이 지선구간에서 서로 엉켜 아예 고속도로 지선 자체를 막장화 시켜버릴수도 있고, 오히려 서대구 나들목으로 진입하는 차들 때문에 도시고속도로마저 막힐수도 있다. 물론 예상 대기행렬은 평균 100m 정도라고 했다지만... [10]

그리고 도시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의 시스템도 막장상태다. 도시고속도로에서 오는 차들만 집중유입시키자니 간선도로의 교통량도 만만치 않고 간선도로의 교통량을 집중유입시키면 도시고속도로는 계속 막힐것이니 결론적으로 예전대로 고치든 안고치든 지선도로와 도시도로중 한곳은 막히는 수 밖에 없다는 공식이 설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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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일 성서나들목∼서대구 나들목 구간 도시고속도로(총 연장 3.18㎞) 확장공사 완료로 개통되었다.

5 사건사고

  1. 서대구IC, 당시에는 이현 분기점 으로 불렸다. 이 날은 88 올림픽 고속도로가 개통된 날이기도 하다.
  2. 달성산업단지IC로 안내하는 경우도 있다.
  3. 창녕→고령 방면의 경우는 과거에는 여기서 진출입 가능했으나 현재는 현풍IC-고령JC로 다녀야 한다.
  4. 다만 인근에 유천IC가 계획되어 있다.
  5. 1986년 12월 19일 개통되었다가 2010년 7월 신천대로에 편입되었다.
  6. 본리네거리에서 남대구IC를 통해 신천대로 및 서대구/성서 방향은 그냥 진입하면 되지만 옥포 방향은 성서산단 진입부에서 U턴한 후 진입해야 했다. 완전 병맛. 반대로 성서산단 쪽에서 옥포 방향은 바로 진입하면 됐지만 신천대로 및 서대구로 가려면 이 역시 감천네거리 근처에서 U턴해야 했다.
  7. 이걸 놓칠 경우 서울/춘천쪽에서 왔으면 화원옥포IC로 나가면 되고 창원쪽에서 왔으면 금호JC에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으로 진입 후 북대구IC 등을 이용하면 되긴 하지만...
  8. 다만 수원광명고속도로는 호매실IC부터 금곡지하차도를 이용한다.
  9. 그렇다고 이 구간에서 급 차선변경을 하는 운전자는 도로교통법 위반사항에 적용되는 것도 아니다. 상,하행선 구분 차선이 쭉 이어있는 실선이 아닌 간격이 있는 점선으로 되어 있어서 그냥 마음대로 차선변경이 가능하기 때문. 그냥 상하행선 분기쪽에 가서 끼어드는게 정석으로 치부하고 있다
  10. 그런데 이 대책을 대구시는 한국도로공사와 국토해양부와 40여차례나 협의하여 얻었다고 한다. 오오 탁상행정 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