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d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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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ddle
개발	Neko Entertainment
유통	코나미 Neko Entertainment(Wii U) Playdigious(Android)
플랫폼	Windows, OS X, Linux, PS3, PS4 PSV, XB360, Wii U, Android, iOS
출시일	2012년 1월 25일(XB360) 2012년 1월 31일(PS3) 2012년 7월 24일(PSV) 2012년 10월 18일(GOG.com) 2012년 11월 9일(스팀) 2012년 11월 30일(Wii U) 2013년 1월 17일(Desura) 2014년 7월 1일(PS4) 2015년 12월 1일(Android) 2015년 12월 4일(iOS)
장르	퍼즐, 플랫폼
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 스팀 상점 페이지

1 개요

화면을 좌우로 기울여서 액체를 목표 지점까지 흘려보내는 게임. 물뿐만 아니라 니트로글리세린, 잉크, 용암 등 스테이지에 따라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다양한 액체와 장애물들이 나온다. 스테이지 클리어 조건은 목표 지점까지 안전하게 액체를 흘려보내는 것. 간혹 덩어리진 액체가 여러 덩어리로 흩어질 때도 있는데, 액체의 일부가 화면 밖으로 뒤쳐지면 일정 시간 후 증발하므로 액체를 분산시키지 않고 한 덩어리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좌측 상단에 위치한 시험관 게이지는 액체의 양을 나타내는데, 빨간 눈금 아래로 액체가 적어지면 목표 지점에 도달해도 클리어 실패. 이 외에도 속도를 내기 위해 뒤로 빠졌다가 앞으로 나아가는 등 탄력, 속도, 마찰력 등을 상황에 맞게 적절히 잘 이용해야 한다. 비록 영어지만 로딩 화면에서 나오는 각 액체의 특징과 힌트를 파악하자.

난이도가 상당히 괴랄하다. 보통(Normal)과 전문가(Expert)가 있는데, 사실 보통이 어려움이고 전문가는 그냥 악몽 수준이라 보면 된다. 올 금메달 갱신을 목표로 하면 헬게이트가 열린다 전문가 난이도에서는 액체가 더 빨리 증발하고 조작도 약간 더 유연한 느낌이 있다. 보통 난이도에서는 메달을 갱신하면 금, 은, 동메달 모양의 초콜릿으로 나오고, 전문가 난이도에서는 각 금속으로 이루어진 금괴로 나온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실험실(Lab)의 각종 요소들과 액체, 메인 화면 테마와 음악도 바꿀 수 있다. 그리고 도중에 이건 죽어도 못 깨겠다 하는 스테이지는 넘어가기(whine)가 가능하다. 최대 2번 가능하며, 이전에 넘어갔던 것을 클리어해야 새로 넘길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또한 리더보드에서 랭킹도 볼 수 있다.

2 스테이지

총 8 챕터에 49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경우에 따라 액체가 아닌 그 액체와 연관된 물체를 조종하는 스테이지도 있다.

금메달 공략(전문가 난이도)은 신컨의 제작자의 유튜브 채널 참고.

2.1 수로(Watercourse)

물을 증발시키는 불꽃들이 널려 있지만 빨리 지나가거나 적절히 대처하면 어렵지 않다.

• 액체: 커피, 물 - 별 다른 특징이 없는 평범한 액체. 불과 닿으면 증발한다.

• 커피 브레이크(Coffee Break) - 커피: 튜토리얼. 시작하면 어떤 사람이 컵에 커피를 따라놓고 자리를 뜨는 오프닝으로 시작된다. 그냥 커피컵을 오른쪽으로 넘어뜨리면 된다.
• 폐수(Wastewater) - 물: 초반부터 물을 증발시키는 불꽃들이 있으니 최대한 빨리 움직여야 한다. 중간에 타이머가 있는 닫힌 문이 있는데, 카운트다운을 세는 동안 액체를 잠시 뒤로 뺐다가 문이 열릴 때 그 탄성을 받아서 나아가야 한다. 그러면 아래에 두 갈림길이 있는데 왼쪽이 훨씬 더 빠르다. 이 지름길을 타면 Make yourself scarce 도전과제를 딴다.
• 석유 버너(Oil Burner) - 물: 불꽃이 많은 둥근 구간이 2개 있는데 아래의 달궈진 바닥은 어쩔 수 없이 지나가야 하니 액체가 불꽃에 닿지 않게만 하면 된다.
•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 물: 무작정 빨리 가다가는 위에 있는 불꽃들 때문에 물이 증발하니 불꽃의 위치를 파악해서 필요한 때는 천천히 가자.
• 폭포(Waterfalls) - 물: 바로 전 스테이지처럼 속도를 적절히 조절하면서 가는 게 좋다. 특히 중반부의 점프대(?)같은 곳에서 너무 속도를 내면 바로 앞에 있는 불꽃에 골인하므로 주의.
• pV=nRT - 물: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물을 가운데 공간에 부어서 증발시켜 보일러실이 과부하가 걸리게 해야 한다.

2.2 화원(Nursery)

나뭇가지를 꺾어가며 길목을 만들거나 나뭇가지가 최대한 꺾이지 않게 해야 할 때도 있다. 끈끈이주걱과 파리지옥은 액체를 증발시키니 접촉하지 않는 게 좋다.

• 액체: 제초제(Weed killer), 비료(Fertilizer)
  • 제초제: 닿으면 길목이 되거나 길을 막는 나뭇가지를 녹인다. 흙이 아니라 나뭇가지에 있을 때 시간을 지체하면 나뭇가지가 우두둑 꺾이면서 아래로 떨어지니 주의. 그러나 나뭇가지를 꺾어서 길을 만들기도 한다. 식물을 녹일 때 까맣게 변한다.
  • 비료: 제초제와 반대로 닿으면 식물을 자라나게 한다. 원래는 하얀색이지만 식물을 자라나게 하는 동안에는 반짝이는 요술가루(?)와 함께 초록색으로 변한다.

• 그린 핑거(Green Fingers) - 제초제 통을 담은 접시: 시작하면 이전 스테이지의 보일러실이 과부하가 걸려 폭발(!)하고, 그 파편이 근처로 날아가 공중에 매달려 있는 제초제 통 속으로 들어간다.

접시에 제초제 통들과 보일러 파편이 있는데 손저울처럼 움직여 양 옆의 스프링쿨러들을 작동시켜야 한다. 각도를 너무 심하게 기울여서 제초제 통이 떨어지면 클리어 실패.

• 제초제(Herbicide) - 제초제: 끈끈이주걱들을 피해 덩굴을 없애고 나뭇가지를 꺾어가며 나아가자.
• 녹색 흐름(Green Flow) - 제초제: 이전 스테이지와 비슷하나 길목에 끈끈이주걱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으니 주의. 날아다니는 잠자리에 부딪치면 액체가 분산되는데 그럴 일은 전문가 난이도에서도 거의 보기 힘드므로 그냥 신경 꺼도 된다. 끝에 다 왔다고 신나게 속도내어 갔다간 도착 지점 옆에 있는 끈끈이주걱에 들이박는다(...).
• 파리지옥(Dionaea) - 제초제: 끈끈이주걱 대신 파리지옥이 나온다. 끈끈이주걱처럼 닿으면 액체를 증발시키니 주의. 가다가 각도에 따라 기울어지는 꽃받침 줄기같은 게 나와 있는데, 이거 타지 말고 그냥 속도 내서 바로 땅에 내려오는 게 더 이롭다. 그리고 후반부에 아래에 도착 지점과 함께 파리지옥들이 있으므로 나뭇가지들의 꺾임을 최소화하면서 내려오는 게 좋다.
• 비료(Fertilizer) - 비료, 식물: 어떻게 제초제가 비료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액체를 떠받치며 천천히 올라가는 식물들을 잘 조종해야 한다. 식물도 액체처럼 화면에 따라 기울어진다. 벽에 파리지옥들이 꽤 붙어있으니 주의.
• 열매(Bulb) - 비료, 열매: 어떤 식물의 열매를 비료로 이동시켜야 한다. 싱싱하던 열매가 비료와 닿지 않으면 점점 시들고 쪼그라들면서 클리어 실패. 열매를 반드시 액체의 맨 앞에 놓는 게 좋다. 특히 두번째 열매를 얻었을 때는 쭉 가지 말고, 잠시 액체를 뒤로 모아서 열매가 앞에 오게 한 후 가야 바로 앞 구간에서 끈끈이주걱에 다이빙하는 일 없이 안전하게 열매만 떨어뜨릴 수 있다. 여기서 액체를 한 방울도 떨어뜨리지 않으면 Green peace 도전과제를 깰 수 있다.

2.3 실험실(Laboratory)

초반에는 무난하지만 니트로글리세린이 나오면서 난이도가 상승한다. 레이저에 닿지 않게 조심하자.

• 액체: 탄화수소(Hydrocarbon), 기름, 니트로글리세린(Nitroglycerine), 과일 주스와 테크니튬의 혼합물
  • 탄화수소: 물보다 조금 더 유연하고, 불이 붙으면 증발된다.
  • 니트로글리세린: 불안정해서 충격을 받으면 폭발(!)한다. 다른 액체들과 다르게 조심조심 다뤄야 한다. 하지만 금메달을 따려면 과격하게 다뤄야 한다는 게 함정 까딱해도 폭발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를 긴장타게 만드는 액체. 물체에 닿으면 닿은 부분이 노랗게 빛난다. 여담으로 니트로글리세린이 최소 10번 폭발하게 만들고 스테이지를 끝내면 The price to pay 도전과제가 깨진다.

• 실험대(Lab bench) - 탄화수소가 담긴 비커: 이전 스테이지의 열매가 뿌리를 내리면서 덩굴 식물로 성장한다. 그런데 성장을 너무 잘 해서(...) 덩굴이 근처 환풍구를 뚫고 건물 안으로 들어와 실험실 레버를 작동시켜 비커에 탄화수소를 부으며 시작된다.

시험관을 돌리는 실험대에 부딪치면 비커가 엎어지니 주의. 타이밍을 잘 봐서 돌아가는 실험대가 멈추면 그 때 나아가야 한다. 또한 경사로에서도 잘못 조절하면 비커가 엎어진다. 한때 목표 지점에 도착하는 과정에서 장치가 계속 작동되어 비커를 깨뜨리는(...) 버그가 있었으나 매우 오랜 기다림 끝에 고쳐졌다.

• 레이저와 비커(Lasers & Beakers) - 탄화수소: 비커로 스위치를 눌러 길목에 놓인 레이저들을 꺼야 한다. 이후 어쩔 수 없이 불이 닿는 부분이 있는데 냉기가 나오는 곳에 최대한 머무르면서 불꽃이 위로 가 있을 때를 맞춰서 가야 한다. 그리고 비커를 깨뜨리면서 아래의 버튼을 눌러야 한다.
• 석유(Petroleum) - 기름: 처음에는 레이저에 닿지 않게 잘 조절하면서 스위치를 전부 작동시켜야 한다. 그 다음에는 불꽃이 잠시 꺼져있을 때를 이용해 가야 한다. 마지막 둥근 구간에서 우측 상단의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좌측에 불꽃이 있으므로 너무 속도를 내면 그대로 불꽃으로 골인한다.
• 삼질산/트리니트레이트(Trinitrate) - 니트로글리세린: 폭발하는 특성 때문에 처음 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을 스테이지. 조심조심 다뤄야 하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너무 느리게 가면 탄력을 얻지 못해 문이 반쯤 열려 액체가 분산되거나 위쪽으로 못 올라간다.
• 규조토(Kieselguhrs) - 니트로글리세린: 초반의 문을 이용해 최소 한 방울만 떨어뜨려 아래에 있는 레이저를 없애야 한다. 나머지는 그냥 레이저에 맞지 않게 적절히 피해서 가면 된다.
• 조리법(Recipe) - 과일 주스 + 테크니튬 혼합물: 가운데 시약이 담긴 용기를 저울처럼 좌우로 조절하며 산성액(노란색)과 염기성액(파란색)을 적절히 섞어야 한다. 한쪽 액체만 너무 많이 섞여도 불합격 판정을 받는다.

2.4 인체(Human Body)

유난히 구불구불한 통로와 움직이는 구간이 많아 액체가 분산되기 쉽다. 내장에 있을 때는 이따금씩 화면이 지진난 것처럼 흔들리는데 이때 엄폐물에 붙어 뚫린 곳을 피해야 액체가 위액에 증발되지 않는다. 일종의 체크포인트인 노란 부분을 작동시켜 길을 열면 위액이 역류한다. 혈관에 들어가고 나서는 뜀박질하듯이 좌우 키를 눌러대면 혈액이 순환하면서 용액이 붕 떠오르고 속도가 빨라진다.

• 액체: 테크니튬 용액(Technitium solution) - 위액에 닿으면 증발된다. 혈관에서는 밀도가 낮아 액체가 잘 분산되고 뭉치기 어렵다. 지렁이처럼 된다

• 절제된 움직임(With moderation) - 테크니튬 용액: 조리법 스테이지에서 만들어진 시약을 연구원처럼 보이는 사람이 먹는다. 시도때도 없이 위액이 역류하고 혈관에 각종 염증과 주사기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건강 상태가 심히 의심된다 끝에 보면 인공 심장도 달고 있다

그냥 노란 부분 작동시키고 화면이 흔들릴 때 적당히 피해주면 문제 없다.

• 약산(Slightly acid) - 테크니튬 용액: 중간에 양 옆으로 노란 것들이 달려있는 구간이 있는데, 건드리면 위액이 역류하므로 가능하면 건들지 말고 그냥 속도를 줄여서 가운데로 떨어지자. 그 다음에 또 통로 위쪽에 노란 것들이 달려있는데 첫번째는 건들지 말고 두번째는 건드려도 위액이 역류하기 전에 바로 도착 지점으로 들어갈 수 있다. 노란 것들을 한번도 건들지 않고 깨면 Eating is cheating 도전과제가 깨진다.
• 산(Acid) - 테크니튬 용액: 중간에 어쩔 수 없이 노란 부분을 건드려서 통로를 열어야 하는데, 최대한 파인 바닥에 붙어 위액을 피하자.
• 아세틸살리실산(Acetlysalicylic acid) - 테크니튬 용액: 우리가 흔히 아는 아스피린. 뒤에서부터 아스피린이 굴러들어오는데, 용액이 아스피린과 닿으면 증발한다. 그런데 아스피린이 오면서 특정 구간의 통로를 열어주기 때문에 적절히 기다렸다가 나아가면 된다. 마지막에는 아스피린이 오기 전까지 양쪽 끝에 달린 초록 스위치들을 작동시키면 방광이 출구가 열린다.

스테이지가 끝나면 내장에서 혈관으로 흘러들어간 용액이 확대된다.

• 수축(Tension) - 테크니튬 용액: 위아래 골고루 염증(?)이 있어서 적절히 속도를 조절하며 나아가야 한다. 갈림길이 두 군데 있는데 처음에는 위쪽, 그 다음에는 아래쪽으로 가는 게 좋다. 이후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화면이 순간적으로 바뀌는 부분이 있으므로 주의.
• 굳센 심장(Stout-hearted) - 테크니튬 용액: 유난히 혈관이 비좁고, 거기에다 각종 주사기와 굵은 염증이 많아서 상당히 어렵다.

2.5 하수구(Sewer)

이끼가 들러붙은 벽에 느리지만 안전하게 붙어 갈 수 있고, 환풍구에서 나오는 바람으로 액체를 높이 올려보낼 수 있다. 바람을 탈 때 액체가 쉽게 분산되므로 운빨로 적절히 컨트롤하자.

• 액체: 유기성 잔재물(Organic residue), 액체가 아니지만 스노우글로브, 잉크
  • 유기성 잔재물: 밀도가 높아 쉽게 흩어지지 않는다. 이끼가 낀 벽에서는 들러붙어 느리게 움직인다.
  • 스노우글로브: 충격을 받으면 스노우글로브에 금이 가 물이 조금씩 새어나오게 되고, 모서리에 맞거나 아주 큰 충격을 받으면 와장창 깨진다.
  • 잉크: 일반 물처럼 딱히 두드러지는 특징이 없다.

• 쥐똥(Rat Goo) - 유기성 잔재물: 아까 시약을 먹었던 사람이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다. 소변이 하수구로 흘러들어가 근처에 있던 애꿎은 쥐를 녹이면서 유기성 잔재물이 되며 시작된다.

중간에 무게가 쏠리는 쪽으로 돌아가는 장치에서 속도를 내어 왼쪽 끝에 붙으면 아래의 불꽃을 최대한 피할 수 있다. 그 다음 벽의 불꽃들은 이끼가 붙은 길을 이용하여 불길에 닿지 않게 천천히 이동하자. 후반에 망치를 이용해서 불 옆의 스위치를 작동해야 하는데 액체가 불에 닿지 않게 적절히 조절하면 된다.

• 미끄러운 오물(Slippery filth) - 유기성 잔재물: 액체가 환풍구의 바람을 타고 공기 중에 있을 때 잘 뭉쳐지게 유지해야 한다. 중간에 돌아가는 장치에서는 불길에 닿지 않게 최대한 빨리 가는 게 좋다.
• 시선과 톱(See and saws) - 유기성 잔재물: 이름답게 톱니바퀴들(saws)이 많이 있으니 앞에 뭐가 있는지 잘 지켜보고(see) 탄력을 이용해 나아가야 한다. 톱에 닿으면 톱니바퀴에 액체가 갈려나간다.
• 도약(Jump up) - 유기성 잔재물: 중간에 불을 뛰어넘으면 환풍구와 앞에서부터 오는 톱이 있는데 톱이 코스를 이탈해 계속 앞으로 오니까 환풍구의 바람을 타서 공중에 뜬 상태로 최대한 버티다가 뛰어넘어야 한다.
• 타히티(Tahiti) - 스노우글로브: 물이 담긴 스노우글로브를 조종해야 한다. 왜 하수구에 스노우글로브가 있는지는 모른다 깨지기 쉬운 유리 구체를 굴리기 때문에 니트로글리세린처럼 플레이어를 은근히 긴장타게 만드는 스테이지. 실험실의 니트로글리세린처럼 너무 느리게 가다간 탄력을 못 받아 오르막길을 넘어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 중간에 타이머가 있는 바닥에서 튕겨지는 레버(?)를 이용하면 지름길을 탈 수 있다. 풀밭에 착지할 때 빨리 나오지 않으면 스노우글로브가 튕겨져 올라 천장에 부딪쳐 유리가 깨지니 주의. 스노우글로브를 한번도 깨뜨리지 않고 클리어하면 Souvenir 도전과제가 깨진다.

스테이지가 끝나면 힘들게 굴려온 스노우글로브는 레버를 작동시키며 저 아래로 뚝 떨어지고(...), 그와 동시에 잉크 공장이 가동된다.

• 하수구의 맛(...)(A taste for sewers) - 잉크: 잉크병에 잉크를 채우며 도착 지점에 도달해야 하는 스테이지. 잉크병뿐만 아니라 곳곳의 문 여는 장치도 잉크로 채워야 하기 때문에 양쪽 다 상황에 맞게 적절히 채워야 한다. 문을 열지 못하면 잉크병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끝까지 왔다 해도 잉크병에 잉크가 충분하지 않으면 불합격 판정을 받는다. 전문가 난이도에서는 시간을 너무 끌면 나중에 채울 잉크가 부족해 실패하므로 부지런히 채워야 한다.

2.6 로켓(Rocket)

• 액체: 잉크, 로켓 추진체(Propellant), A-50 연료(Aerozine 50), 하이드라진(Hydrazine)
  • 추진체: 액체가 엘라스틴한 것처럼 장난 아니게 유연해서 컨트롤이 어려울 수 있다.
  • A-50 연료: 젤리처럼 생긴 주황색 액체. 이 액체가 나오는 스테이지들은 전부 무중력 상태라서 다행히(?) 흩어지는 일이 거의 없는데, 만약 잘못해서 액체가 두동강이라도 나면 매우 골치아파진다.

• 디렉터의 차트(Director's chart) - 잉크: 이전 스테이지의 잉크가 채워진 잉크병을 기계 팔이 뚜껑을 닫으려 하는데 실수로(...) 잉크병을 엎는 바람에 잉크가 설계도 위로 쏟아진다.

잉크로 설계도에 그려진 장치들을 지나야 한다. 빨간 구간에 닿으면 잉크가 증발한다. 마지막 8자형 맵에서는 가능하면 최대한 많은 액체를 모아 한번에 넣는 게 좋다.
스테이지가 끝나면 설계도에 그려진 로켓이 화면이 바뀌고 카운트다운을 세는 진짜 로켓으로 되어 있다(...).

• 추진체(Propellant) - 추진체: 로켓이 발사되면서 불이 아래로 내려가는데 불에 닿지 않게 지지대들을 이용해 적당히 버티며 추진체를 아래로 보내야 한다.

스테이지가 끝나면 엔진을 분리하는 로켓의 모습이 나온다.

• 무중력(Zero gravity) - A-50 연료, 막대기: 무중력 상태에서 곳곳에 널려있는 각종 막대기들을 이용해 공 차듯이 액체를 넘기고 막힌 길을 터 줘야 한다. 액체는 공중에 떠 다니기 때문에 액체 자체를 조종하는 것은 거의 힘들다.
• 무중력 2(Zero gravity 2) - A-50 연료, 막대기: 처음의 직선으로 뚫린 길을 막대기들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터 줘야 한다. 막대기들의 배치가 상당히 괴랄해서 어렵다(...).
• 신성(新星)(Nova) - 기계 장치, A-50 연료: 가운데의 기계 장치를 돌려가며 액체에 닿지 않으면서 아래의 관으로 전류를 흘려보내 전력을 공급하여 우측의 게이지 바를 없애야 한다. 액체는 기계 장치를 돌리다 보면 구심력으로 알아서 장치 안을 돌고 있다. 처음에는 무조건 오른쪽 기계에서 전류가 나온다. 진행될수록 전류가 흐르는 장치의 수가 많아진다. 게이지 바를 없앨 때마다 기계가 멈추며 잠시 쿨타임을 갖는다. 제대로 하고 싶으면 전류가 나오는 패턴을 외우는 게 좋다. 기계 장치를 한쪽 방향으로만 돌려서 깨는 도전과제(Roundabout)도 있다.

스테이지가 끝나면서 기계에 과부하가 걸렸는지 우주선 내부가 노랗게 되며 우주선이 추락한다.

• 성층권(Stratosphere) - 하이드라진: 우주선이 추락하고 있기 때문에 액체가 위쪽으로 올라가고, 그래서 조작키가 반대로 된다. 중간에 스위치를 누르고 되돌아가야 길이 나온다. 이후 위아래로 전류가 흐르는 곳이 있는데, 그냥 감을 익혀서 적절히 가자(...).

2.7 용광로(Foundry)

첫 스테이지 빼고 전부 용암을 다뤄야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굳기 때문에 까다롭다.

• 액체: 액체가 아니지만 2 우주선 캡슐, 용암, 운반차(Trolly)
  • 우주선 캡슐: 럭비공처럼 이리저리 잘 튄다. 금속 재질이라 자석에 끌려가기 쉽다. 고체라서 액체의 양을 알리는 시험관 게이지가 나오지 않는다.
  • 용암: 불을 쬐지 않으면 공기 중에 있을 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굳어지더니 증발하게 된다. 제 때마다 불을 쬐어주는 게 핵심. 그나마 다행인 건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길다는 것. 또한 굳어지면서 그 순간의 모양을 유지하게 되는데, 이걸 이용해 접촉면을 최소화하거나 문을 열어야 할 때도 있다. 적외선 스테이지부터는 용암이 굳을수록 온도가 내려가며 화면이 어두워지기 때문에 시야 제한도 생긴다.

• 아폴로(Apollo) - 우주선 캡슐: 추락하는 우주선에서 탈출용 캡슐이 나와 쓰레기장(...)으로 떨어진다.

톱니바퀴에 닿으면 캡슐이 부서지고, 자석에 끌려가 붙으면 빼도박도 못하고 클리어 실패. 첫번째 레버를 당기면 자석이 켜지는데, 버티다가 타이밍 맞춰 땅의 레버가 올라왔을 때 걸쳐있으면서 자석을 왼쪽 화면 밖으로 내보내면 된다. 후반부에 너무 섣불리 가다간 톱니바퀴에 캡슐이 갈려나간다.
스테이지가 끝나면 쓰레기장 집게가 또 힘들게 굴려온 탈출용 캡슐을 들어올려 용광로에 넣어 녹인다(...).

• 합금(Alloy) - 용암: 중간에 불이 나오는 벽과 함께 기울이는 레버가 있는데, 틈 사이로 냉기와 접촉될 수 있으니 주의. 이후 레버를 당겨야 하는데, 너무 높아 닿지 않으니 액체를 한쪽으로 몰아넣어 굳혀서 높게 만들어 레버를 건드려야 한다.
• 열 주형(Thermo-molding) - 용암: 초반에 좌우로 흔들어 작동시키는 레버가 있는데, 용암이 어느 정도 굳어진 후 해야 속도를 늦춰 그대로 냉기로 골인하지 않게 된다. 여기서 끝부분은 불을 쬐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게 좋은데, 바로 다음에 나오는 구간에서 일부러 내려오는 문에 굳어지는 용암을 부딪쳐 레버를 건드릴 수 있는 높이를 형성해야 하기 때문.

스테이지가 끝나면 어두컴컴한 장소로 용암이 들이부어지더니 적외선 카메라가 켜진다.

• 적외선(Infrared) - 용암: 용암이 굳어질수록 시야가 제한되기 때문에 불을 자주 쬐어야 하고, 근처에 뭐가 있는지 약간 알아보기 힘들 수 있다. 냉기가 나올 때는 검은색으로 나오기 때문에 검은 부분만 피해서 가면 무난히 깰 수 있다.
• 볼로미터(Bolometers) - 용암: 맨 처음에 그냥 가다간 돌아가는 장치에 맞아 곧바로 냉각 장치로 날아간다. 그런데 그 다음에는 돌아가는 장치를 이용해서 용암을 일부 위로 올려보내 스위치를 눌러야 한다. 그 다음 내려갈 때는 냉각기가 수시로 작동되기 때문에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액체의 양을 유지시키며 내려보내자.
• 2011 빈티지(2011 Vintage) - 용암을 실은 운반차: 너무 빨리 가면 통 속의 용암이 넘쳐흐르고, 승강기를 잘못 타면 운반차가 탈선되어 클리어 실패. 두번째 승강기는 화면의 기울기에 따라 같이 기울어지므로 더 어렵다. 통 안의 액체를 유지시키는 도전과제(Waiter)도 있는데, 통 안에 액체가 그대로 다 있는데도 달성되지 않아 은근히 까다롭다. 그냥 하다보면 어쩌다가 깨진다(...).

목표 지점까지 도착하면 운반차가 계속 달리가다 탈선해서 벽에 들이박는다(...).

2.8 핵 발전소(Nuclear Power Station)

처음 세 스테이지(전봇대)는 쉽지만 여태껏 멘붕했을 플레이어들을 위한 잠깐의 막간 폭풍전야 후반 세 스테이지(핵 발전소)는 난이도가 괴랄하다.

• 액체: 물, 우라늄염(Liquid sodium) - 용암과 비슷하게 초록색 방사능 물질을 쬐어주지 않으면 하얘지면서 그냥 소금물로 전락하지만 그로 인해 클리어 실패되는 일은 없다.. 시간도 용암보다 더 짧다.

• 소방관(Firemen) - 물: 이전 스테이지의 운반차가 벽에 들이박으면서 용암의 불꽃이 전봇대에 튀어 불이 난다.

불을 끄는 소방관의 물줄기를 조종해 불을 끄는 미니게임같은 스테이지. 화면을 기울여서 여러 각도로 3군데의 불을 꺼야 한다. 전봇대에서 불똥들이 튀어나오는데 물줄기로 없애지 않으면 소방트럭에 손상을 준다. 특정 시간 내에 불을 진압하지 않으면 전봇대가 무너지며 클리어 실패. 날아오는 불똥을 전부 막아 소방트럭에 손상을 주지 않는 도전과제(Say "truck")도 있다.

• 합선(Short Circuit) - 물: 전봇대의 전선을 타고 이동하는 스테이지. 후반부에 나오는 스테이지에 비해 유난히 쉽다. 전선이 끊어진 구간에서 점프를 잘 해야 액체를 떨구지 않는다.
• 고전압(High Voltage) - 물: 이전 스테이지와 비슷한데 뒤에서 전류가 흘러온다. 보통 난이도에서는 제대로만 하면 그런 게 있는 줄도 모르고(...) 클리어하게 된다. 전류가 흐르는 구간을 지나칠 때 전선이 끊어진다.

스테이지가 끝나면 물이 식물로 떨어지는데, 식물에 앉아있던 모기가 환풍구를 지나 건물 안의 어떤 빨간 버튼에 앉게 되고, 곧 어떤 사람이 모기를 때려잡으면서(...) 핵 발전소가 가동된다.

• 옐로우 케이크(Yellow cake) - 우라늄염: 초반에 길을 열어주는 방사능 측정기가 있는데, 보통 난이도에서는 방사능이 한 80~90%만(확실치는 않음) 되어도 통과할 수 있는 반면, 전문가 난이도에서는 무조건 100%가 되어야 한다. 핵 발전소에서는 지지대 장치가 유난히 느리게 돌아가서 의외로 힘들다.
• Curried Neutrons - 우라늄염: 이전 스테이지와 같은 방사능 측정기를 통과하면 밑의 통로가 닫히고 위쪽으로 가게 되는데, 왼쪽 통로에 붙어 가다가 오른쪽 틈새로 들어가야 한다.
• 핵분열(Fission) - 우라늄염: 최종 스테이지. 가운데 소용돌이치는 핵심부까지 도달해야 한다. 처음에 위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조작키가 반대로 된다. 처음에 시작하면 오른쪽으로 가라는 이정표가 있지만 사실 그건 페이크고, 오른쪽보다는 왼쪽으로 가는 게 좋다는 힌트처럼 처음에 오른쪽으로 경사로까지만 갔다가 가속력만 얻고 왼쪽으로 가는 게 더 이득이다. 중간에 위로 올라가면서 양 옆으로 붙은 하얀 발광 장치를 지나야 하는데 감으로 적절히 지나가는 수밖에 없다(...).
• 픽셀(Pixel) - 물: 히든 스테이지. 크레딧 영상에서 특정 버튼들을 순서대로 눌러야 할 수 있다. (PC에서도 가능한지는 추가바람) 액체와 모 게임같이 생긴 맵 모든 것이 픽셀로 되어 있다. 중간중간에 제작자들의 얼굴도 보인다. 중간에 바위로 막힌 문은 시간이 지나면 열리는데, 이때 뒤로 빠졌다가 탄력을 받고 가야 다음에 나오는 상자들을 뚫고 지나갈 수 있다.

3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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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분열 스테이지의 끝부분까지 도달하면 액체가 가운데로 빨려들어가면서 여태껏 플레이어가 거쳐왔던 장소들이 스쳐지나가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그러다 맨 처음의 커피컵까지 오게 되는데, 커피를 따라놓았던 사람이 커피를 마시는 장면으로 끝난다. 플레이어가 겪었던 것처럼 물이 또다른 여행을 하게 될 것임을 암시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