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에 오로치의 피에 미친 이오리

(폭주이오리에서 넘어옴)
역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보스
'96'97'98
중간보스
카구라 치즈루

최종보스
게닛츠
중간보스(1)
폭주 이오리 / 폭주 레오나

중간보스(2)
불꽃의 운명의 크리스
미쳐 날뛰는 번개의 셸미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

최종보스
오로치
오메가 루갈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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ツキノヨルオロチノチニクルフイオリ.(츠키노요루 오로치노 치니 쿠루후 이오리)[1]
이름이 심히 중2병스럽다

KOF 시리즈 사상 최강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야가미 이오리가 오로치의 영향으로 폭주한 형태. KOF 96부터 예견된, 이오리의 피의 폭주가 표면에 드러난 것이다.

97 당시엔 공식 명칭이 잘 알려지지 않았기에 보통 직관적으로 '미친 이오리', '초 이오리', '폭주 이오리'등으로 불렸다. 일본에서는 주로 '暴走庵(폭주 이오리)'로 부르며, 서양권에서는 '오로치 이오리'(Orochi Iori) 혹은 '와일드 이오리(Wild Iori)로 불린다. 정식 준명은 '폭주이오리'/'Orochi Iori'이다. 모바일로 발매된 KOF 97의 기술표에선 원본이름을 문장으로 번역하여 'In a Moonlit Night, Iori goes Insane due to Orochi Blood'라는 이름으로 수록되었다.

KOF 97에서 중간보스로 처음 등장하였다. 97 대회에서 매츄어, 바이스 이외의 팔걸집들이 전부 등장하였고, 남은 사천왕이 오로치를 부활시키기 위해 움직이면서 오로치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이오리와 레오나가 그 영향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대회 우승 시상식 도중에 폭주하여 중간보스로 등장한다. 임팩트 있는 등장과 그 카리스마 있던 이오리가 진짜 정신줄 놓아버린 듯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수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후 SVC Chaos, PS2판 KOF 2002등에 출현하다가 KOF 98UM에서 오랜만에 97 당시의 모습으로 재등장하였다.

성능이 역대 아케이드에서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중에서 가장 강하다. 이 때문에 수많은 초딩들의 주력 캐릭터[2]로 간택 받았다.

아케이드에선 숨겨진 캐릭터로 등장하며 선택 커맨드는 각각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 + AC'(KOF 97). 아무 모드[3]에서 쓰러뜨린 후 이오리에 커서를 대고 셀렉트 버튼[4]'(KOF 98 UM, 가정용 한정), '스타트 버튼 누르고 ↑↑↑↓←→↓← + 버튼'(SNK VS CAPCOM Chaos), '이오리에 커서를 대고 특정버튼[5]'(KOF 2002, 가정용한정)

2 성능


싱글 플레이 영상 보고 있으면 말이 안나온다

97의 강캐릭터라인으로 불리우는 이번치장씹어먹을 정도로 강력하다. 이번치장의 한명인 이오리를 한층 더 강화시킨 상태이니 당연한 결과. 문제는 이 폭주버전도 아케이드에서 선택 가능한 캐릭터라는 점이다. 97의 노멀 이오리조차 KOF 97을 깊게 연구한 중국 고수들 사이에서 고평가를 받고있는데 폭주이오리의 성능은 KOF 97의 밸런스를 아예 사라지게 만드는 수준.

기본 베이스는 노멀 이오리와 같지만 속도가 정말 엄청나게 빠르다. 이동속도를 비롯한 전반적인 기동성이 정말 말도 안되게 뛰어난데, 너무 빠르다보니 초보들이 점프강발, 점프강손만 적절히 써줘도 매우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며, 플레이어의 실력이 받쳐주면 한계가 보이지 않을정도로 강해질 수 있다. 또한 무한 설풍같은 어려운 테크닉도 있기는 하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한마디로 "저거 어케 잡음?" 소리가 나올 정도.

대전 액션 게임에서는 빠르면서 장풍이 있는 캐릭터는 엄청나게 강캐가 된다. 그래서 KOF 94 시절의 하이데른, 월드 히어로즈캡틴 키드, 스트리트 파이터 4 이후의 춘리가 상당한 강캐인데 달밤에 오로치의 피에 미친 이오리 역시 이 카테고리에 해당된다.

2.1 노멀 이오리와의 차이점

폭주해 이성을 잃은 상태라곤 하지만 기본 자세만 괴상할 뿐 실성능은 노멀 이오리와 똑같다. 즉 미쳤어도 어둠쫓기, 귀신태우기, 규화, 설풍 등은 전부 제대로 쓴다(...). 때문에 노멀 이오리와 비교했을 때 모션 차이 같은건 없지만 딜레이등이 미묘하게 다르며, 캐릭터의 움직임 자체가 무지막지하게 빨라지고 점프역시 빠르다. 본판 이오리의 좋은 기본기와 필살기[6], KOF97 이후 두번다시 돌아오지 않을 밑약발->팔치녀콤보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동 속도가 빠르니 순식간에 붙어서 난리칠수있다. 간략하게 이 캐릭터의 강점을 나열해보자면…

  • 다른 캐릭터에게 기를 전혀 받지 않지만 폭주 이오리는 백합차기를 헛치는 것으로 기를 채울 수 있어서 의미가 없다. 참고로 이오리는 원래 기가 빨리 차는 캐릭터다!
  • 점프 속도가 너무나도 빠르고 날래서, 지면장풍을 보고 바로 대점프 강발을 날리면 프론트 스텝마냥 순간이동해서 상대방을 히트시키고있다. 이동 속도도 무식하게 빠르다.
  • 공격력이 30% 올라갔으며, SNK 보스 신드롬의 보정을 받아 보스급의 공격력, 스턴치, 가클 수치를 지니게 되었다. 덕분에 기본 연속기 한대 쳐맞으면 라이프 절반이 순식간에 증발하며, 몇대만 툭툭 맞으면 이미 기절. 한번이라도 점프 강발 - 근접 강손 - 몽탄 1타 - 강 규화 3타 모두 다 들어가게 되면 상대의 데미지와 스턴치는…끔찍하다. 기폭하면 강펀치만 한대 맞아도 엄청나게 아프다. 무엇보다 이때 매우 강한 성능을 자랑했던 점프 강발과 강손만 잘써줘도 상대는 스틱을 놔야했을 정도니…막말로 점프뛰면서 강발이나 강손만 눌러대도 언젠간 가드가 뚫린다. 야마자키의 새드매저만 조심하면 된다.
  • 점프 고도가 낮아지고 체공시간이 줄어든건 단점으로 보이지만, 점프하자마자 기본기를 눌러도 점프공격이 적절하게 깔리게 되며 빠른 점프 속도와 겹쳐져서 상대 입장에선 대공기로 쳐내기 매우 빠듯해지므로 결과적으로 무뇌 러쉬가도 별 페널티가 없다. 거기에 점프 공격이 착지전에 빠듯하게 히트하면 맞은 상대가 히트 모션을 취하고 있는 사이, 이미 착지하고 종특인 빠른 걸음으로 몇발자국을 더 걸어오기에 아무리 멀리서 히트해도 연계가 껌으로 들어간다. 여기에 설풍심리와 무한설풍, 대공 팔치녀 등을 섞어주면 말이 안나온다.
  • 귀보 무한 설풍잡기. 97을 한국의 스타마냥 파고들고 또 파고들다보니 수라도가 되어버린 중국에서는 초고수끼리의 이오리 대전에선 강손한번 들어가면 게임이 끝난다. 폭주이오리는 귀보를 안 써도 체공시간이 매우 줄어들었기 때문에 설풍-대점프강킥-설풍-대점프강킥-설풍...의 무한이 가능. 다만 설풍 인식 범위 자체는 일반 이오리에 비해 꽤 좁다.

3 단점

각종 대회에서 금지캐릭이 될 정도로 강한 캐릭터이나, 단점이 존재하긴 한다.

우선 두부살. 즉, 방어력이 다른 캐릭터에 비해 약하다. 다만, 두부살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고우키와 같이 심하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고, 타 캐릭터에 비해 약 7% 정도의 데미지를 더 입는다. 하지만 이 때문에 가드 포인트 대공기를 가진 캐릭터들 에게 카운터 데미지를 입을 시, 받게 되는 데미지가 엄청나다는 점. 특히 중수 이하가 잡는 이오리는 주로 소점프/중점프 공격이 주요 패턴인지라, 중수 이상이 잡는 가드 포인트 대공기를 갖는 캐릭터들에겐 함부로 덤비지 못한다.

특유의 낮은 점프 역시, 장점이면서 동시에 단점으로 꼽힌다. 큰 장풍이나 타점이 높은 장풍을 넘기 힘들고[7], 소점프 역가드 백합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큰 장풍을 이용한 원거리 견제 플레이에 살짝 약한 편.

노멀 이오리와 마찬가지로 팔주배의 존재. 그리고 단점이 아닌 특징이지만 팔치녀의 대미지 분배가 노멀 이오리와 살짝 다르다. 초반 난무 동작에서 대미지가 거의 안들어가고 마지막 폭발에서 한꺼번에 대미지를 준다. 이게 타임오버 상황에서는 살짝 불리한 감이 없진 않다.

캐릭터의 인간관계가 지나치게 나쁘기 때문에 폭주 이오리가 기를 전해주는 캐릭터는 장거한과 최번개 밖에 없다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 물론 저 둘도 이 시리즈의 간판 사기~강캐라 선택의 폭이 좁을 뿐이지 큰 문제가 아니긴 하다. 애초에 폭주 이오리가 혼자 쓸어담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더 높고 혼자서도 기를 순식간에 채우니....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가장 손꼽히는 단점(?)은 역시 점프와 이동속도가 장난이 아니라 제어가 힘들다는 점이다. 이 캐릭터, 너무 민감해! 노멀이오리에 비해 워낙 빠르다보니 같은 콤보도 실수하는 경우가 잦다. 노멀 이오리에 비해 기 차는 속도가 상당히 느리며, 설풍의 잡기거리가 매우 짧다.[8]

4 상성

기본적으로 폭주 이오리가 상성에서 밀리는 캐릭터는 보스 캐릭인 오로치를 제외하면 없다.

하지만, 워낙에 KOF 97에 강캐릭터들이 포진해있다보니 상성이라고는 못해도 상대하기 까다로운 캐릭터가 몇 명 존재한다. 주로 장풍견제를 할 수 있는 캐릭터들과 가드 포인트 대공기나 판정 좋은 어퍼를 가진 캐릭터들이 그들이다. 실력 차이가 많이 난다면 이런 캐릭터들로 폭주 이오리를 이길 수도 있다.물론 동실력이라면 얄짤없다

죠 히가시의 경우 폭주 이오리 입장에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대표적인 캐릭터로 폭주 이오리의 낮은 점프로는 타점이 높은 허리케인 어퍼를 넘어가기가 쉽지 않다. 더구나 KOF 97에서의 허리케인 어퍼는 후딜레이가 짧으며 막고나서 달려들어도 죠 쪽에 우선권이 있기에 더더욱 그렇다.

시이 켄수 역시 상대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초구탄의 궤적이 높고, 장풍 사용 후, 켄수가 자세를 낮추기 때문에 장풍을 넘어서 공격을 가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초구탄에 맞춰 팔치녀를 사용하여 반격을 가할 수도 있으나 중수 이상 플레이어의 대결에선 결코 쉽지가 않다. 또한 켄수의 대공기인 용연아 천룡의 경우엔 발동이 조금 늦으나 가드 포인트가 있어 폭주 이오리의 점프 공격을 씹은 다음에 카운터를 잘 터트릴 수 있기 때문에 짧고 빠른 점프로 상대를 압박해야 하는 폭주 이오리의 입장에선 중수 이상이 잡는 켄수를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 또다른 켄수의 대공기인 용악쇄 역시 발동이 늦으나 판정이 매우 좋고 달려드는 폭주 이오리를 끌어드려 격추시키기에 매우 좋다.

테리 보가드의 경우 죠나 켄수 만큼 좋진 않지만, 파워 웨이브로 장풍 견제를 할 수 있고, 대공기인 라이징 태클의 가드 포인트가 매우 길고 견제용인 서서 약킥의 발동, 판정이 매우 우수하기에 폭주 이오리 입장에서 맘놓고 덤벼들 수 없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

아주 낮은 가능성이지만 야마자키 류지도 반격기 새드매저를 들이밀어서 기본기 러쉬 정도는 차단할 수 있다. 어둠쫓기는 배로 갚기로 대처하고 몰아붙이면 뱀캔무한과 커맨드 잡기 지옥을 보여주자. 하지만 위 3명보다 폭주 이오리를 상대하기는 아무래도 힘들다.

5 기타

개발진 중에 에반게리온 덕후가 있어서 폭주컨셉을 강력하게 주장하였고 결국 작품에 반영되었다고 한다. 디폴트 포즈도 19화의 400% 초호기처럼 양팔을 늘어뜨리고 구부정한 포즈인지라 100%. 그리고 기술 사용시 나오는 대사도 전부 꾸워어~나 우워어~,크어어~오억~오억~ 같은 괴성으로 바뀐다.패배 비명소리가 가장 정상적

승리시 대사는 "쿄오오오-!!!"(...)이다.정신줄을 놨어도 쿄에 대한 일편단심은 여전한 것 같다 음성이 그냥 괴성처럼 들렸던 탓인지 "끼요오오오옷-!!!" 일본어 음성이 모조리 짤려나간 한국기판에도 이 음성은 그대로 나온다.

97의 개발단계에선 선택할 수 없는 보스캐릭터로 만들 예정이었다고 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라고는 도저히 생각할수 없는 무지막지한 기동성은 그 때문이다,

다른 팀원이 싸우고 있을 때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멀쩡하다.(이건 폭주 레오나도 마찬가지) 특히 진 상태에서 팀원이 이기면 슬쩍 고개를 들고 썩소를 짓는 건 왜인지 모르게 무섭다(…). 미쳐도 룰은 기억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나오는 순간 스스로 폭주하는 것인가.(...)

KOF 97 이후로는 오로치와는 관련 없는 네스츠 시나리오여서 등장이 전혀 없다. 이후 애쉬편의 중반에 접어든 KOF XI에서 오로치가 스토리의 표면에 등장하면서 엔딩연출로 잠깐 등장한다. KOF XI의 쿄&이오리팀 엔딩에서 마가키가 깨워버린 오로치의 영향으로 다시금 폭주하였고 치즈루도 없기에 쿄와 신고 둘다 탈탈 털린다.[9] 애쉬 크림존이 그 자리에 나타나 야시카니의 곡옥을 빼앗아가면서 사태는 일단락되었지만 이후 이오리는 불꽃을 낼 수 없는 불고자가 되어버렸다. 안습… 이후로는 폭주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XIII에서 애쉬가 소멸함과 동시에 야시카니의 곡옥을 뺏긴 일이 없던 일이 되면서 다시 그 힘을 다시 되찾아 이후는 어찌될지 모른다.

작은 특징으로 레오나와는 달리 첫주자로 나올 시의 대기 모션이 새로 찍힌 도트이다. 레오나는 기본 스탠딩 자세의 도트를 재활용.

6 여타 등장 시리즈

열투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6에 숨겨진 캐릭터로 등장한다. KOF 97이 발매되기 전이었기 때문인지 흔히 알려진 폭주이오리와는 좀 다른 오리지널 캐릭터로 등장. 귀신태우기 이후에 찍어내리는 모션이 추가되고 새로운 초필살기가 추가되었다. CPU전에서는 삼신기 팀으로 게닛츠를 클리어한 이후 이오리가 첫번째 캐릭터일 경우 플레이어블로, 아닐경우엔 CPU측 적캐릭터로 나오며, 97의 쿄vs이오리전과 비슷한 이벤트 대전이다. 게임 구동시 타카라 로고가 나올때 셀렉트버튼을 25번 연타하면 처음부터 선택할수 있다.

정상결전 최강 파이터즈 SNK VS CAPCOM에서 난입 캐릭터, 플레이어블 캐릭터. 노 컨티뉴가 되어야 진 보스로 난입 하므로, 살의의 파동의 눈뜬 류같이 해금이 까다롭지만 역시 이것도 풀어버리면 신세계. 먼저 주먹 하나하나, 발 하나하나가 더럽게 아프다. 게다가 후반에 등장하는 ai에 개캐 보정이라 속도는 당연히 빠르고, 게다가 쓰레기 같은 리 108식 팔주배까지 난사대어 가뜩이나 구르기도 없는 이 게임이 구석에 몰려 버릴 경우 답이 없다. 게다가 기술을 질렀는데 팔치녀를 쓸 경우 그때는 할 말을 잃어버린다.(...) 류보다는 상대하기 어렵다. 전반적으로 기술이 많아....주의하자.

카드 파이터즈에서는 1에서도 그렇고 2에서도 그렇고 공히 강자. BP가 800 이상인 캐릭터 1인을 KO한다는 조건이지만, 2의 밸런스 조정에도 걸리지 않은채 능력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그냥 이오리와는 다르게 응전도 가능. DS의 경우는 빨간색 레어카드가 되어 자신 포함, 모든 캐릭터의 HP를 500 깎고 시작하는 무서운 성능을 보여준다.

CAPCOM VS SNK 시리즈에서도 등장하는데, '폭주한 중요 인물'이라는 컨셉 덕분인지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의 반대 포지션으로서 나온다. 물론 캐릭터 가격은 매우 비싸서 레이셔 4개다. SNK쪽에서 제일 레이셔가 높은 캐릭터. KOF 시리즈 당시의 그 빠른 스피드와 X파워는 건재한데 문제는 필살기 이상급 기술들이 개쓰레기. 확장판인 CVS PRO에서 성능 개선이 좀 있었고, CAPCOM VS SNK 2에서는 게이지 시스템의 세분화 덕분에 쓸만한 캐릭터로 거듭났다. 노멀 이오리에 비해 좋아진 캐릭터 성능을 방어력을 낮게 책정함으로써 밸런스를 조절했다. 방어력은 상당히 차이가 나는 편. 그리고 오로치의 피로 폭주한 놈이 오로치를 봉인하는 팔주배를 쓴다는게 제작진도 아무래도 이상하다 생각했는지 팔주배를 빼버리고 리 백식 귀염을 넣어줬다.

SVC Chaos에서는 세뇌 켄에 대응하는 '폭주 2인자'로 등장. 게임내에서도 중간보스격으로 등장한다. KOF 97에 비해 점프가 높아지고 오리지널 연출이 많이 추가되었다. 점프는 여전히 다른 캐릭터에 비하면 낮은 편인데, 여기서의 낮은 점프력은[10] 풍림화산류와 대기군인파동권소닉붐에 격추 당하기 딱 좋고 어찌어찌 접근해도 미칠듯한 판정의 승룡권서머솔트 킥에게 격추 당한다. 구르기나 소점프가 없고 방어력도 더 낮아져서 이제는 맞으면 많이 아픈 수준. 캐릭터 자체는 매우 강하며, 최근에는 등급이 많이 올라 제로, 기스와 함께 최강급 캐릭터로 꼽힌다. 역시 점프가 너무 빨라 파동승룡이나 대기군인을 그냥 쌩으로 깰 수 있다는 점에서 점수가 많이 높아졌다.

데모(SVC CHAOS/폭주 이오리)에서는 우오오오오오오 일색으로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엔딩은 어느 골목에 쭈그려 앉아 있는 걸 지나가던 럭키 글로버헤비 D!가 접근했다가 이오리가 그 둘을 포착하고 달려들고 럭키와 헤비 D!가 도망치는 개그엔딩(…). 노멀 이오리 엔딩은 폭주해서 쿄 잡으러 간다는 시리어스인데 어째서(…).

KOF 2002의 PS2판에도 등장했다. 원판 이오리는 제대로 물먹었던 네스츠 시절을 보상받긴 했지만 그래도 최상급 캐릭터들에 비하면 좀 모자란 성능인 반면 폭주 이오리는 SVC Chaos의 그 성능이 거의 그대로 왔다. SVC의 성능 거의 그대로 오긴 했으나 2002의 시스템은 폭주 이오리와 상성이 좋고 모드 콤보역시 잘맞아서 심심하면 절명을 뽑아내는 정신나간 콤보 데미지를 자랑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똑같이 SVC에서 그대로 가져온 기스와 함께 PS2판 2002 양대산맥을 이뤘다. 쿨라를 C 잡기로 잡을경우 데미지가 없는 버그가 있었는데 정발판에서도 수정되지 못하고 그대로 남아있다.

KOF 98의 리메이크인 KOF 98 UM에서 오랜만에 KOF 97버전의 폭주이오리가 재등장. 성능도 97이 베이스로 점프가 아주 약간 높아지고[11] 노멀 팔치녀가 난무 중 전혀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게 되었지만 나머지는 KOF 97과 완전 똑같아서 몽탄 캔슬 타이밍이 여전히 뻑뻑하고 규화 3타째를 맞추면 상대가 뒤로 쭉 미끄러지면서 다운된다. 거기다 노멀 이오리는 노멀 팔주배를 히트시키면 그냥 한번에 대미지를 주도록 변경되었는데 폭주 이오리의 노멀 팔주배는 여전히 지속시간동안 서서히 대미지를 준다. 단, MAX 한정으로 시전 후의 딜레이가 훨씬 빨리 풀리도록 변경되었다. 대략 어둠 쫓기의 반 정도라고 보면 된다.

97의 데이터를 거의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설풍이 97때와 마찬가지로 실패모션이 없다. 강공격에서 콤보로 연결하는것도 가능. 백점프 도중에 백합차기를 쓰면 특수기임에도 게이지가 차오르는 약간의 버그도 있다. 여기에 강 대공기류 기술이 공중 히트시에도 풀히트하는 98 UM 특유의 변경점은 그대로 반영이 되어 엄청나게 강해졌다. 전체적인 데미지가 97 베이스인지 무지막지하게 세다.[12] 아케이드판에서 선택이 불가능한게 다행.

콘솔판에서는 아케이드, 싱글모드 등에서 한번이라도 난입시켜 쓰러뜨리거나 엔드리스 모드를 통해서 해금할 수 있다. 다른 EX캐릭터 고르듯이 이오리에게 커서를 놓고 셀렉트 버튼을 눌러 선택가능. 스팀판은 아예 처음부터 해금되어있다. 난입 조건은 루갈 번스타인과 공유한다.

KOF 2002UM에서 PS2판 KOF 2002의 추가캐릭터들이 등장하였으나 폭주이오리만은 무슨 이유인지 등장하지 않았다. 일단 게임 데이터 내에 이 폭주 이오리의 데이터는 남아있고 액플등으로 억지로 꺼내서 해 볼 수도 있으나 스프라이트가 제대로 완성되어있지 않아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한 미완성 캐릭터다. 제작 도중에 등장계획을 파기한 모양.
  1. 폭주 이오리라고도 한다.
  2. 97을 하는 초딩들의 주캐로는 폭주 이오리 외에도 노멀 이오리, 베니마루, 폭주 레오나, 각성 크리스, 각성 야시로, 테리, 쿄, 로버트 등이 있다.
  3. 싱글플레이 모드나 엔드리스 모드에서 쓰러뜨려도 언락 자체는 된다. 대부분 아케이드 모드에서 언락하겠지만...
  4. 스타트 버튼이 아니다.
  5. 기종에 따라 누르는 버튼이 다르다. PS2판은 R1, XBOX판은 RT버튼.
  6. 특히, 특정 상황에서만 다운되는 약 백식 귀신태우기가, 맞추기만 하면 무조건 다운이 되도록 변경되었다!
  7. 이 덕분에 죠 히가시시이 켄수의 경우 중수 이상이 잡게되면, 중수 이하의 폭주 이오리를 가지고 놀 수 있다.
  8. 88650175312.jpg
  9. 신고야 애초에 싸움 좀 잘하는 민간인 수준이고, 쿄는 네스츠 스토리에서 힘 절반을 잃은 후 아직 힘을 회복해가는 단계이기도 했으니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호각세인 이오리가 갑작스럽게 폭주하면 당해내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10. 시스템상 구르기와 소점프가 없는 이 작품에 본가인 KOF마냥 낮게 점프하면 똥캐확정이라 상향조치를 취하긴 했다. 그래도 SVC Chaos의 전 캐릭터중 점프가 제일 낮긴하지만.
  11. 별 거 아닌거 같지만, 장거한을 넘을 정도다!
  12. 97은 그나마 개나소나 기본기부터 세서 별 차이 안 느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데미지 너프먹은 98을 기준으로 보자면 정말 어처구니less한 차이를 볼 수 있다. 그나마 백합차기는 양심을 돌려놨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