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초영화제 - 나의 한국음식, 나의 급식 (원종민 감독) 한식재단 |
또각 또각 후루룹 후루룹 이건 그냥 먹방이잖아
목차
1 학교 급식
1.1 기원
1981년 1월 영양교육을 통하여 성장기 아동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도모하고 아동 상호간의 협동정신 함양과 국민의 식생활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학교급식법(법률 3,356호)'의 공포·시행으로 제도화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1년 학교 급식법이 제정되어 의무 교육대상 학교, 근로 청소년을 위한 특별 학급 및 산업체 부에서 실시하였다.
1980년대 초반부터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학교 내 급식이 실시되었지만, 2000년을 전후해서야 학교내에 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했다. 현재 대다수 초,중,고등학교(유치원 포함)에서 학교급식이 실시되고 있다. 최근에는 학교내 '급식실'을 '식생활관' 또는 식당으로 명칭을 바꾸는 지역이 생기고 있다. 사실 급양에 관련된 시설이 식당이란 말을 쓰지 않은 유일한 곳이 초중고 급식실이었다. 보통은 '급식소'라는 이름을 더 많이 사용한다.
1.2 학교급식 인력
영양(교)사- 국,공,사립 학교에 영양사와 영양교사를 배치하였는데, 간단히 비교하자면, 영양교사는 학교급식을 관리하면서 영양교육을 가르치는 정2급 이상의 교사자격증을 가진 정규직 혹은 기간제 교사를 뜻하며, 일반 영양사는 학교회계직원 혹은 식품위생직 공무원인 일반직을 뜻한다.[1]
조리사-학교급식 법령에 의거하여 책임조리사 1인을 반드시 두어야 한다. 초,중학교중 일부는 '위생원'이라고 호칭하는 조리사 공무원을 배치한 학교도 상당 수 있다.[2]
조리종사원-조리에 종사하는 조리원
배식원-조리를 실시하지 않는 학교 및 교실배식을 실시하지 않는 학교에서는 배식인력을 따로 배치한다. 시골학교 및 도시학교들 중 조리를 실시하지 않는 학교는 학교 및 교육청에서 시간제로 배식원을 따로 채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1.3 특성
대체로 학교에 따라서 질의 차이가 큰 편이라고 하는데 정작 부러움을 사고 있는 명문학교의 급식을 먹는 학생들도 대체로 불만이 가득하다. 아래에서도 서술했듯이 많은 양을 한꺼번에 조리하여 배식하다 보니 피 급식자들에게는 선택의 여지도 없고, 맛에 대한 호불호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양(교)사의 식단 작성이나 조리법 개발등의 재량도 영향을 끼친다. 학생이 실험체냐 연금술 급식을 사회사에 외주를 주는 경우 괜찮은 확률로 밥이 맛있어진다.
학교에 따라 질의 차이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다면...같은 스파게티가 나와도 어떤 중학교에서는 먹을 만한 미트 스파게티가 나오지만, 어떤 중학교에서는 말 그대로 토마토 주스에 국수를 말아먹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김치를 스파케티소스로 이용하는 곳도 있다.... 이런느낌이려나.. 심하면 면발에서 고무줄 씹는 느낌이 나기도 한다
때문에 가끔 '먹을 만하다'던가 '맛있다'고 하는 경우가 있긴 해도 대부분 '집에서 해주는 밥보다 맛있다'는 소리는 하지 않는다. 거기에 대부분 조리 자체가 대량으로 이루어지기에 휼륭한 맛을 기대하긴 힘들다. 다만, 아침을 안 먹는 고등학생의 경우 사실상 하루 밥을 모두 학교에서 먹다보니 입맛이 바뀌어버려 오히려 집 음식이 입에 안 맞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입학때는 먹을만하던 급식도 질려서 3학년때는 식단표만 봐도 이미 먹은 듯한(...) 마법을 체험하며 급식을 극도로 질려하게 된다. 그래도 한결같이 거지같은 맛을 내주는 반찬을 찾아보면 김치 밖에 없을것이다.그야 당연하게도 김치는 사다 쓰기 때문이지만... 가끔씩 직접 담그는 곳도 있긴 하다.
몇몇 학교에서는 수요일을 잔반을 남기지 않는 날로 지정해 그날마다 비빔밥, 볶음밥, 잔치국수 등의 특식이 나오기도 한다. 맛은 어디까지나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모 학교에선 그날 후식으로 벨기에식 와플이나 마카롱을 준 적도 있다고 한다.
학교에서는 위생 및 안전을 위해 학교내 급식실에서 식사를 한다.[3] 하지만 학생들이 너무 많다면 어떨까? 물론 교실에서이 급식 시간은 말 그대로 전쟁의 시간으로, 식당에 헬게이트가 열리며 가히 혼돈의 카오스라 불릴 만하다. 수많은 인파에 짓눌리고 새치기가 벌어지는 등 하여간 막장이다. 실제로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이유는 결코 급식이 맛있어서가 아니고 그저 급식을 빨리 먹으면 그만큼 '쉬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를 역이용하여 밥을 아예 안 먹고 탱자탱자 놀거나 학원숙제를 하는 학생도 한 학급에 한 명 꼴로 있다. 뭐 이 정도면 양반인 편 인 것 이고 진짜 문제는 월담해서 집에서 진짜 자유시간을 가지거나 분식점이나 편의점가서 점심을 먹고오는 금수저 자제 분 들이 속출하거나 심지어는 PC방에서 컵라면 빨면서 게임 한 판 돌리고 오는 용자도 있다(...). 물론 걸리는 순간... 어쨌든 이 대체로 점심시간은 '밥 먹는 시간'이라기보다 '노는 시간'이라는 인식이 박혀있다.[4] 그리고 일부 인기있는 메뉴[5]의 경우는 인기가 많은 만큼 앞서 받아간 사람들이 왕왕 많이 받아가는 관계로 뒤로 갈수록 수량이 부족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6]
자신이 급식을 받는 곳이 후반에도 물량 공급에 문제 없는 곳이라면 차라리 밥 먹는 시간을 늦추는 쪽으로 아이들을 설득하자. 밥 먹기 전에 노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그다지 손해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학교에 따라서는 점심시간 처음에 학생들이 달려가는 시간과 점심시간 늦을 무렵에 운동부나 기타 학생들이 먹으러 오는 시간 사이에 급식실에 대기열이 하나도 없는 황금타임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물론 시간상으로는 손해가 아니지만, 배고픈 상태에서 놀기는 곤란하다는 점과 먹고나서 바로 수업을 들으면 졸리다는 점을 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만, 어차피 놀다 지쳐 피곤하나 식곤증으로 피곤하나 5교시 수업 때 졸린 건 매한가지다. 이건 급식을 언제 먹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 시간대가 졸음이 올 때이니 어쩔 수 없다
급식소를 공사중이라거나, 서울 등 대도시의 경우 학생 수가 너무 많다거나 부지가 좁다면 식당 대신 교실에 이른바 '급식차'를 보내 교실에서 밥을 먹게 하는 경우도 있다.[7] 이 경우 식사를 위한 서바이벌의 정도는 덜해지지만, 급식의 배분을 대부분 학생이 하게 되므로 받는 사람은 한 가득 받아 남기고 못 받는 사람은 급식실에 달려가도 못 받는 경우가 발생한다. 덕분에 급식당번이 만날 까이지만 어차피 자기들도 급식당번을 해보면 형평성 따위는 잊어버린다. 그리고 교실에서 밥을 먹고 나면, 5교시 때 음식 냄새가 진동하는 문제가 생긴다.
학교에 따라서는 이런 무질서한 막장극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급식 순서를 정해 놓고[8] 식당과 그 주변에 교사들을 배치해 학생들을 감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결국 교사가 방관하게 되던지 순서 안 지키는 놈들이 규칙 무시하고 다니는 게 대부분. 또 내부배식에 대한 해결안으로 미리 도시락 형태로 담겨서 교실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잉여반찬을 더 받는다던가 하는 재미는 사라지는데다 가끔 안쪽 도시락에 문제가 생겨서 엎어진다던가 하는 사고로 다시 도시락을 받으러 급식실로 뛰어가야 하는 상황도 벌어진다. 만약 고기반찬을 엎는 날에는...
급식 메뉴는 학교 자체에서 운영하는 직영방식과 업체에 위탁하는 방식이 있는데[9] 보통의 학생들은 직영을 선호하는 편. 그렇다고 직영이 위탁보다 맛있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학교에 있는 영양(교)사들이 메뉴나 재료를 선정하는 것인데 상대는 혈기왕성한 학생들이라 음식이 금방 바닥나 밥을 굶는 학생들도 있고 맛에 대한 불만도 상당한 편이다.
사실 한국 급식이나 다른 나라들 급식 시설에 영양사 면허증이 있는 영양사가 반드시 고용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10] 전세계에서 영양학상으로는 가장 좋은 음식이라고 한다. 영국 급식이나 제이미 올리버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급식은 맛이 전부가 아니다. 돈을 줄이기 위해 나쁜 재료를 쓰거나 영양사만 있고 요리사는 없기 때문에 맛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영양사도 요리사도 돈도 기준도 맛도없는 영국 급식보다는 단연 낫다.[11] 영국 급식이 인간이 먹을수 있는 음식인지에 대한건 일단 제쳐두자 하지만 역시 어쨌든 먹여야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서인지맞추려고 하지만 사실 싫어하는 학생들도 많다 그다지 건강해보이지 않는 식단이 나오기도. 튀김류가 상당히 자주 나오고 신선한 채소는 보기 힘들다. 면류를 반찬으로, 밥도 주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철철 넘치는 경우도 많다. 그렇긴 하지만 사실 맛을 너무 많이 무시하긴 한다.
다만 한국 급식의 문제점은 학생이 문제인데 먹고 싶지 않은것도 그대로 받아온다는 것이다. 그걸 교육도 하지않거나 경고문도 안걸어놓는 학교측도 문제이긴 하지만 대부분이 편식 따윈 하지 말라는 가정교육과 주위의 시선 때문일수도 있는데 직원과 친구 빼고는 아무도 신경안쓰니까 받기 싫으면 받지말자. 어차피 1 ~ 3년 동안 다들 그러려니 한다만.. 사실 이 그러려니 자체가 없어져야 하는데, 먹을만큼 적당히 받아가는걸 남의 눈치를 봐야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 [12] 그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일부러 많이 받아서 그걸 남기는 정신나간 짓거리를 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이다!![13] 음식가지고 장난 치지 말자. 이것이 음식 쓰레기가 상당한 이유인데 자신의 학교의 급식방식이 직원이 주는 방식이 아닌 직접 가져가는 방식이면 제발 자기가 먹을 만큼만 가져가자.
다만 미국산 쇠고기를 원산지 표기 없이 사용하던 고등학교 급식 업체가 적발되는 등, 먹거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가지만 비양심적인 업체 때문인 경우도 많다.[14]
2010년 들어 진보성향 교육감들이 공약으로 '무상급식 전면확대'를 들고 나왔다. 서울 시의 경우 오세훈 시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의회에서 무상급식에 따른 예산 배정을 강행하였고, 시장은 예산 집행을 하지 않겠다고 하여 시와 의회 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전면적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하단의 연결고리를 참고하기 바란다.
김해 K초등학교 등 일부 학교에서 국 없는 날이 시행되어 충공깽을 선사했다. 음식중에서 가장 많이 포함된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시행한 정책으로 보통 국물류가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15] 또한, 어떤 학교에서는 같은 목적으로 가끔씩 국을 숭늉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
1.4 영 좋지 못한 급식들
급식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은 흔히 볼 수 있는데, 기상천외한 음식이나 반복되는 메뉴 등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전날 무생채에 사용되었던 무가 오늘은 무국으로 나오고, 다음날은 무나물로 나오고, 그 다음날은 무 조림으로, 그 다음다음날은 무침으로 이용되는 식. 데자뷰 또는 영양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정체를 알 수 없는 조합의 음식[16]을 만들어 학생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는다.
이런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대개 식비 절감을 위해 값싼 재료를 한번에 들였다가 쌓인 음식 재료를 처분하지 못해서, 영양균형을 억지로 맞추기 위해서, 또는 집단급식의 특성 상 한 번 실패한 요리를 되돌리지 못해서 그대로 내놓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조건하라도 조리사의 재량과 조리실의 시설에 의해 맛이 좌우되기도 한다. 또한 식품영양학과 항목에 나와 있는 것처럼, 기본적으로 학교 급식은 특성상 영양소 비율과 함량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시되는데 그렇잖아도 비용의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맛과 모양을 고려하면서 영양 균형까지 맞춘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는 점도 있긴 하다. 어느 학교에는 어차피 맛없는 건 똑같다면서 밥과 반찬을 모조리 국에 넣고 비벼 먹는 용자도 존재한다
또한 밥은 어떤 메뉴에나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밥을 안 먹으면 식사를 안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기도 하고, 무엇보다 영양(교)사들도 탄수화물 공급량을 밥을 기준으로 맞추기 때문이다. 일단 학교급식에서의 1인 1식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은 각각 65%:20%:15%이다. 스파게티나 크림스프에도 밥이 어울린다는걸 대부분 학교급식에서 처음 알게 된다 스프에 밥말아 먹는 경우도 가끔 보인다. 근데 맛도 나름 괜찮은건 함정 타르타르 소스에 밥말아먹는경우도 있다. 물론 맛은... 심지어 고기 국물에 생선 반찬을 행궈먹는 경우도 있었다.
모 위키러 친구는 샐러드 드래싱에 비벼먹었다
탕수육, 튀김, 순대 등 분식집에서 볼 수 있는 메뉴들이 반찬으로 유달리 많이 나오는[17] 고등학교의 경우, 급식실을 급식실이라 부르지 않고 학교 이름을 따서 '○○분식'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그럼 포항해과고 급식실은 수고분식
그리고 대다수의 학교의 급식실이 전교생이 동시에 앉을만큼의 자리 확보를 하지 못하는터라[18] 학생들에게 줄을 세워서 배식을 하는데, 이 때는 급식 아주머니들 대다수가 배식에 투입되는 관계로 미리 음식을 준비해놓아야 하는지라 즉석요리류나 찜요리 등의 몇몇 종류의 메뉴는 나오기 힘들다. 다만 석식처럼 제공 인원이 적은 경우에는 중식보단 다양한 메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렇게 공분(?)을 사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 매점이 있고 여유가 되는 학생들은 매점으로 외도(?)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식중독의 원인이 학교급식 말고 매점 및 학교외에서 파는 음식에서 나오는 경우도 많은데다, 영양학적으로 불균형인 식품들을 많이 판매하므로 전국의 시, 도 교육청에서는 학교내 매점 및 자판기를 없애도록 하는 지침을 내린 상태다. 그래서 상당수 학교내 매점과 자판기가 많이 없어진 상태. 아예 점심시간 중 뒷문을 통해 인근 아파트 상가 등으로 가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도 없잖아 있다. 첩보요원 조기교육 이 경우 학생 용돈 수준에서는 돈이 엄청 깨진다. 고등학교의 경우 이따금 돈을 걷어서 저녁이나 야식으로 패스트푸드를 배달시켜 먹기도 한다.
결국 SNS를 타고 언론도 탔다. 생선에서 쥐포맛이 나고 자장면은 떡처럼 불었으며 탕수육은 딱딱하니 그나마 맛있는 건 김치밖에 없더라. 학생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
과거에도 실제로 부산시 금정구의 어느 고등학교에서 500여명의 학생들이 부실 급식에 반발하여 단체로 급식 거부 농성을 벌인 사례도 있었다. #
모 중학교 급식의 경우 1주일에 3일 이상을 반찬 2개, 그것도 교사들에게만 반찬 3개를 주고 학생들한테만 반찬 2개를 주기도 했다. 그러나 학교급식법에 의거 현재는 금지되었다. 학생과 교사들 모두 같은 식단을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위탁업체의 경우에는 재계약을 위해 교직원들에게 추가찬을 해 주는 경우가 아직도 남아있다. 또한 전날 과음하신 선생님들을 위해 양식이 나올 경우 따로 밥과 나물을 준비해놓는 학교도 있다. 모 중학교에서는 그딴거 없이 계속 선생님들만 많이준다.
2014년 3월 4일에는 이런 기사도 떴다. 서울시 양천구의 급식 맛없기로 소문난 학교의 학생이 이건 진짜 너무한다 싶어 오늘의 유머에 찍어 올린 게 기사를 탄 것. 급식비가 1끼 3,800원인데 고구마맛탕 조금에 김치, 밥, 건더기 없는 된장국이 반찬이랜다.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 서울이라서 사진이라도 찍을 수 있지 지방은 그런 거 없다
진짜로 답이 없을 때는 '밥이 없다'라는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라는 수준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이 경우 학생들이 굉장히 빡치게 된다.배고파 죽겠는데 밥은 없고 그나마 남은 반찬도 변변치 않은 경우가 많다.먼저먹는 학년(특히 3학년들,중고등학생)은 이런 문제에 벼벼벼얼로 시달리지 않지만 마지막으로 먹는 1학년들은 2,3학년들의 흔적을 보고 기가 차게 되어서 자동적으로 학교에 대한 욕은 온갖 다하고는 교장에게 빅엿을 먹이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학교 이뭐병
1.5 위생 및 운영점검
학교에서는 각 시도교육청별로 1년에 2회를 기본으로 하는 위생 및 운영점검을 받고 있다. 1학기에는 학교 급식 위생 및 안전 사항을 중점으로 점검한다면, 2학기에는 급식외의 '영양상담','급식비 운영형태','안전 및 위생교육'등등의 내용으로 한 운영사항을 중점으로 점검한다. 점검 기준은 '교육부'의 기준으로 하여 지역별로 조금씩 차등을 두어 점검기준을 매기는데 이 점검이 아주 까다롭다. 조금이라도 더럽거나 문제가 있으면 바로 시정조치, 범칙금은 기본이고 심각한 경우에는 학교장 및 담당 영양(교)사의 인사까지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경고 및 주의조치가 내려지게 되면, 해당학교는 교육청 이외의 다른 기관에서 실시하는 수시 위생점검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된다.
위의 정기점검 이외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분기별 위생점검, 혹은 학부모와 일반시민, 기타 지자체와 연계한 위생점검도 실시한다. 학교뿐만 아니라 학교에 납품하는 업체들 모두 점검 대상에 속하며, 위반시 학교 급식 납품에 불이익을 받게된다.
1.6 무상급식 전면확대 논란
한국 급식/전면 무상급식 논란 항목 참조.
2 군/경찰 급식
학교 급식보다도 전반적으로 질이 좋지 않다. 이유는 일단 비용 절감을 위해 1인당 식사 비용 자체가 적게 잡혀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군에서는 비전문가인 취사병들이 주로 요리를 맡아 하기 때문에, 경찰은 군보다 규모가 적은 탓에 실제적 예산 소모량이 더 커서 더욱 안습해진다. 특히 똥국이라 불리는 된장국...의 일종으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유명하다. 다만 부대 규모가 일정 이상 되면 군무원들이 기초 조리를 하고 취사병들이 마무리하는 형식이 되기 때문에 맛이 올라가는 수가 있으나 이 경우 대량조리의 특성상 군무원의 스탯에 따라 맛이 있고 없음이 결정된다. 요즘은 주말과 아침식사를 제외하고 점심과 저녁식사때는 부대랑 계약한 민간조리원이 와서 취사병이랑 같이 밥을 하기 때문에 조금 나아진 편이다.
참고로 군대의 경우 최소한 1급 이상의 식재료를 사용한다는데 취사병으로 복무해보면 알겠지만 거짓이다. 군에 납품되는 식재료의 경우 대부분 고기는 중등육(100% 냉동육)을 사용하며 수산물은 수협에서 반가공한 단체급식용 냉동제품, 쌀은 재고로 남아도는 나라미에 야채나 가끔 나오는 생과일 정도가 인근지역 농협에서 구매한 제품을 사용하는 관계로 사실 1급 이상의 식재료는 말이 안 되는 소리다. [19] 국가에서 무슨 강제로 징수해다가 쓰는 것도 아니고사람은 강제로 징집해서 쓰지만 1등급 식자재의 값과 1인당 책정되는 식비를 계산해봐라. 요리에 관심이 많고, 식재료 군납 업체, 군 취사병으로 식재료를 만져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정말 모든 재료가 신선하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지만 별로 그렇지도 않다. 직접 취사병이 되어서 재료를 손질할 기회가 오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취사병의 솜씨가 음식맛을 좌우하는건 사실이지만 영 좋지 않은 재료를 영 적절하지 않은 사람이 강화한 물건이 맛있기를 바라는 것도 욕심이다.
들리는 말로는 조류독감 말이 나오면 닭고기, 오리고기가 많아지고 돼지콜레라 파동 때에는 돼지고기가 많은 식으로 하여튼 특정 식품의 질이 영 좋지 않아지는 때만 되면 그 식품만 평소보다 더욱 많이 무더기로 나온다는 속설이 있다. 그렇지만 이런 음식들에 대해선 걱정할 게 없는 것이, 이런 하자 있는 식품은 애초에 검역에서 통과도 안 되고, 상태 자체가 메롱이라서 제대로 요리하기도 불가능하다. 특정 재료들이 많이 나오는 건 해당 식품의 이미지 하락으로 민간 차원에서 소비가 위축되니까 소비 진작 차원에서 정부에서 대량구매해서 군/경에게 제공해주었기 때문이지, 통념처럼 저렇게 병 들고 못 쓰는 식품을 군/경 입으로 처리하려고 가져온 게 아니다. 상식적으로 못 쓰는 식품을 군인들에게 주었다가 그것이 전력의 약화로 이어져서 나라 지키는 방패가 뚫린다면 적 좋은 일만 될뿐이다(같은 이유로 무슨 문제있는 식재료가 없는 평범한 때에도 취사병은 청결과 위생에 철저히 신경써야 한다. 혹여 병사들이 짬 먹고 탈나면 바로 담당자가 모가지이니 평소에도 들들 볶기 때문). 아무리 부정부패가 있다지만 높으신 분들이 그 정도로 바보는 아니다. 군인이 죽으면 그 다음은 자기자신들인걸 뻔히 아는데
한가지 알아두어야할 것은 군, 경이 먹는 식사에는 배식하는데 필요한 식량(g)으로 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닌 식사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이 잡혀 있다는 것이다. 즉 예산으로 편성되어 있다보니 가격이 싸지면 당연히 많이 나오는 것이다. 가격이 급작스럽게 올라갈 시 그 반찬의 양이 적어지고, 반대로 소비자의 소비가 주춤하면 공급량이 많아져 가격이 내려갈 때는 그만큼 많이 먹는다. 예를 들어 배추값이 엄청나게 오른 해에는 배추 김치를 구경하기 힘들어지고, 귤이 엄청나게 남아 도는 해에는 부대원들이 관물함에 귤을 박스로 쌓아놓을 정도로 나온다. 그러니까, 그 해 식재료 시세에 따라 많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종류가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여하튼 그래서 군대는 짬밥이 늘어날수록 급식보다는 PX 같은 외도(?)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개인차나 부대차가 있어서 입소부터 전역날까지 짬만 먹고 가는 사례도 있긴 하지만... (다만 PX도 짬이 되야 하는 짓이지 이병땐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
그나마 경찰들은 낫다. 특히 의경출신들은(방순대원) 경찰서=부대 인데 한 번씩 취사병들 단체로 휴가가면 직원식당 식권 주는데 먹어보면 퀄리티가 진짜로 엄지손가락 들 정도. 물론 직원 식당아니라도 현재 의경들 식단에는 영양사&조리사 일주일에 한번 씩 와서 조리해주며 식자재 퀄리티도 육군에 비하면 엄청 좋다. 논산훈련소에서 4주 동안 육군짬밥 먹다가 자대 전입 후 밥 먹을 때 같은 식단가격인데도 퀄리티 높아 놀라는 신병들도 많은 편.
참고로 취사에 관련된 특기자는 심각하게 못 만들면 다소의 처벌이 가능하다카더라. 보급지원의 최고 순위를 차지하는 급식의 경우 생존과 사기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기 떄문, 하지만 군 취사 환경의 열악함을 대부분의 지휘관이 이해하기 때문에 군생활 하면서 매우 보기 드문 경우다. [20]
3 총론
여러 사람을 값싸게 먹이려는 것이다보니 수천 명의 입맛을 한 번에 맞추는 것이 불가능해서 퀄리티를 기대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대량으로 조리하다 보니 조리법 등도 제한되는 편.[21]불평 불만하면서도 먹을 사람은 다 먹는 편이지만, 가끔씩 급식에서 튀어나오는 것들 때문에 까이는 경우가 매우 흔한데, 수세미 조각이나 머리카락 같은 것은 애교 수준이고, 무슨 짓을 한 건지 심지어 밥에서 주민등록증(!)이 나온 사례도 있다. 여차하면 식칼의 일부가 부러져 고기 사이에서 나온다거나 한다. 그리고 본래 재료로 들어가서는 안 되는 생물체가 발견되기도 하는데, 국에서 각종 벌레나 절지동물, 또는 올챙이로 추정되는 것이 발견되는 예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이런 이물질들보다 대외적인 파급력이 큰 식중독[22]사건이 잊을 만 하면 터지는 등, 관리부실로 인한 병폐가 심심찮게 지적되고 있다.
사실 이러한 문제점은 까고 보면 일반 식당들에서도 흔히 보이는 문제이다. 일반 식당이라고 수백 수천명의 입맛을 일일히 맞춰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다만 유독 급식이 집중적으로 까이는 이유는 일반 식당에서 문제가 터지면 안가면 그만이지만, 급식은 좋든 싫든 다른 선택권 없이 의무적으로 급식만 먹어야 하는 상황이 대부분이라 불평이 터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각종 관공서/기업체 등의 구내식당들도 급식과 비슷한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대량조리, 영양사, 자율배식 등) 급식과 달리 불평이 적은 것도 구내식당은 싫으면 안가면 그만이기 때문. 한국 남성들이 군대를 싫어하는 것과 같은 이유라고 보면 된다.
4 관련 항목
- ↑ 또한 교육청 산하 식품위생직 공무원들 중 2005년 기준으로 3년이상 근무경력이 있는자들은 대부분 과거 2006년과 2007년 두차례에 걸쳐 특채시험을 실시하여 지금의 '영양교사'가 되었다. 나머지 교사를 원하지 않은 일반 식품위생직 공무원이나 2003년 이후에 임용된 식품위생직 공무원은 현재 교육청의 급식 행정을 담당하거나 교육청 산하 수련원 혹은 연수원에서 급식을 담당하고 있다. 몇몇은 현재 학교에서도 근무중인것으로 알려졌다.
- ↑ 이들은 과거 학교급식실시가 본격화 되던 90년대 초,중반에 조리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에 한해 특별채용된 기능직 조리사들이다. 현재 일반 지방직 공무원급으로 전환되었으며, 더이상 채용공고는 내지 않고 있다. 이로인해 학교회계직(비정규직)인 조리종사원과의 갈등을 일으키는 학교가 상당 수 있다.
- ↑ 일부 학교는 교실에서 먹는 경우도 있다.
- ↑ 밥은 그냥 배고픔을 해결하려 먹는다는 것 그 자체에만 의의가 있을 뿐.
- ↑ 미트볼 등 육류, 튀김 등
- ↑ 당연하지만 일부러 늦게 가는 경우도 있다. 이 때는 학생들이 밥을 다 받아간 뒤 특별식이 남아서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 대부분의 학교 식당에서는 만일에 대비해 반찬을 학생 수보다 넉넉하게 만든다. 그 이유는 우선 부족할 것을 걱정하는 이유도 있고, 또 외부 손님도 올 수 있기 때문이다.
- ↑ 시골학교 및 도시 일부학교들 중에서 조리교인 한 학교를 중심으로 몇 군데 학교를 공동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조리교에서 조리한 급식을 비조리교로 보내어 학생들이 식사 할 수 있게 한다.
- ↑ 예를 들어, 2학년이 먼저 먹고 그 다음 3학년이 가서 먹고 마지막으로 1학년이 가서 먹는거나 3학년 > 2학년 > 1학년 순으로 먹는 형식 등등.
- ↑ 참고로 초등학교는 직영운영이 원칙으로 정해져 있다. 설립형태를 불문하고 현재 일부 지자체는 100% 직영이다.
- ↑ 원칙상 피 급식자 수 50인 이상은 원칙적으로 영양사를 고용해야 한다. 하지만,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이 부분을 많이 위반하는데, 학생 및 교직원의 수가 50인 이상인 학교에 영양(교)사를 배치하지 않고 다른 학교에서 순회근무를 시키거나, 비조리교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 ↑ 해당 항목의 링크 참조
- ↑ 하지만 사소한걸로 학교폭력을 일으키는 학생들이 있는 학교라면 사이에 있다면 어쩔수없는게 현실(...)
- ↑ 의외로 많다. 앞의 친구가 많이 받아가니 나도 많이 받아가야겠다는 쓸데없는 허세짓..문제는 어른들의 일부에도 이런 버릇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 ↑ 학교급식법에 의거하여 소고기는 '한우'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한우 사용이 의무화가 되어있으며 수입산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안에 안건을 상정하여 통과되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이 대목 쯤 되면 '내가 그 때 먹은게 전부 한우였다니! 그런 맛 전혀 없었는데!'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거다.
신성한 한우로 무슨 지거리야 - ↑ 근데 사실 급식 먹는 애들을 잘 보면 다른 건 다 먹어도 국만 버린다던지 국에 손도 안 댄다던지 아예 받을 때 부터 국을 거부하는 진풍경이 상당히 빈번하게 벌어지는 걸 볼 수 있다. 나이든 사람은 국이 없으면 밥을 못 먹는 경우가 많은데 어린애들의 경우 국이 삼계탕 같이 맛있는 국이 아니면은 보통 버리는 편. 여담으로 20대까지는 여전히 국 선호도가 낮은 성향이 보여지므로 군대에서도 훈련소에서 국 급양을 거부하다가 자대에 가서도 급양을 거부하는 패기를 보여주는 경우도 간혹 나타난다.
그리고 그걸 매의 눈으로 바라 보는 상병과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는 일병. 참고로 병장은 웃고 있다. - ↑ 김치 딸기라던가, 브로콜리 된장국,녹차무밥,식초파닭,허니버터고등어구이 등등…
- ↑ 튀김류는 사실 위험요소만 주의하면 대규모 식단에선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수 있는 식품중 하나다. 소스라고 해봐야 간장,케첩,탕수육 소스가 땡이므로 준비과정과 비용도 굉장히 싸다. 특히 떨이 식재료 처리하기 좋은데 상추나 고추같은것을 튀겨 내주는 곳이 이런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 학교급식법에 의거하여 피급식인원수에 따른 회전률은 보통 2.5대 1이다. 이 비율을 기준으로 학교급식실을 짓게 된다.
- ↑ 다만 해군 함정 및 전진기지, 도서기지의 경우 해상근무로 분류되어 추가적인 식비가 지급된다. 또한 해당 부대 조리장이 외부 식재료를 직구매할 수 있는 제도가 활성화되어 있어 육상근무자나 타군보다 먹을거리는 좀더 충실한 편이다. 괜히 진짜 사나이에서 꽃게탕, 스파게티 등이 나오는 게 아니다.
- ↑ 시험하고 싶다면 연대장한테 2달 동안 탄밥을 먹여보자. 단 책임은 어디까지나 본인에게 있음을 밝힌다
- ↑ 사실상 물을 이용해 끓이거나(찌기, 삶기, 데치기 포함) 볶거나 튀기는 단순한 조리법 밖에 없다. 이외에는 규모가 크다면 오븐으로 굽는게 추가되는 정도. 워낙 대량조리인지라 볶음이나 튀김을 할때도 뜨거운 물에 한 번 삶아낸 다음에 볶고 튀긴다. 안 그러면 익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리고 심지어 덜 익기까지 한다. 다만 재료의 맛이 물에 다 빠져버리는데 무슨 맛이 나겠나... 그러니 제발 소원수리 할 때 김밥이 먹고 싶어요나 계란후라이를 먹고싶다 같은 것은 적지 말자. 취사병 죽는 소리난다.
- ↑ 막말로 국에서 벌레가 나오면 그날 국을 버린 뒤 학생들 입단속
협박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끝이고, 극심한 불쾌감을 빼면 딱히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해가 되지는 않지만 직접적으로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는 식중독은 얄짤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