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보병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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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제25보병사단. 비룡[1]부대라 불린다.
한국군 사상 최초로 남침용 땅굴을 발견하였다.
306보충대에서 전해지는 환상(꿈)의 17사, 환장의 25사[2]의 바로 그 25사단이다.
물론 진짜 환장인지 아닌지는 직접 가 보고 판단하자.

1 개요

1953년 4월 21일 한국전쟁 중 강원도 양양에서 제22보병사단과 같은 날 같은 곳에서 창설되었다. 사실 제25보병사단은 한국전쟁이 거의 끝나기 직전에 창설된 부대라 한국전쟁 당시 창설부대에는 들어가지만, 실제 전과는 전무하다. 총 9회에 달하는 부대이동을 거쳐 마침내 1964년 3월 15일부터 전방으로 이동, 지금의 위치에 자리잡았다. 현재까지 총 36회의 대간첩작전을 수행하였으며, 그 전과는 공비 42명 사살, 9명 생포이다. 하지만 특기할 사항은 역시 전군 최초북한남침용 땅굴을 발견하였다는 것이다. 또한 1.21사태(청와대 공비 습격)시 김신조를 포함한 31명의 무장공비들이 출입했던 루트가 위치한 지역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당시 해당 침투 루트 지역의 경계는 미 2사단이 담당하고 있었다. 전방 부대중 인지도는 낮은 편이지만 서부 전선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육군의 정예 부대이다.

2 부대 마크

일단 25사단의 숫자를 각지게 해서 표현했으며, 베이스인 오각형은 화랑의 정신인 인, 의, 예, 지, 신을 의미한다. 그리고 바탕의 녹색은 평화와 이상, 백색은 단일민족과 백의민족의 순결, 마지막으로 외곽선은 철통같은 방어진을 의미한다. 뭔가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예전 마크보다는 낫다. 1970년 이전의 부대 마크는 마치 용처럼 생긴 25 숫자 사이에 붉은색 하트[3]가 있었으며, 이 하트는 전우애를 상징했다고 한다. 참고로 사단마크가 꽤나 단순해서 만일 전시에 포로로 잡히면 소속부대를 바로 들키게 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안습. 하지만 더욱 단순무식한 옆동네에 묻힌다.

그리고 왠지 보니 철인28호와 같은 로보트에 딱 어울리는 부대마크인듯?

3 신병교육대

신병교육대는 2011년 5월에 신막사가 완공되어 엄청 쾌적하고 깨끗한 시설을 자랑한다. 하지만 군대인 이상 단체로 나갔다가 들어오면 흙천지라서 감기에 잘 걸리는데, 환기와 청소는 필수요소다. 그 때문인지 초기에 의무실로 가면 물 마시는 것과,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2005년에는 가글액을 만들어 훈련하고 들어올 때 마다 하라고 했었는데 2011년에는 없었다. 생각난다...빨간약 물에 타서 만든 갈색 액체. 그걸 가글액이라고 주는 대한민국군대 클라스..(08군번) 훈련병때는 이게 무슨 짓인가 싶었는데 약사 와이프한테 물어보니 그 가글액 소독효과 있다고 함 (07군번 수색대대)

최근에는 각 중대마다 행보관이 안대[4], 로션, 가그린 같은 몇몇 싸제 물품들을 특수유통용으로 싸게 살 수 있게 해준다. 대금 지불은 해당 병의 나라사랑카드에서 첫 월급에서 공제.

막사 옆에는 논산에서 전방으로 자대배치를 받은 신병들을 대기시키는 보충중대가 있는데, 여긴 여전히 컨테이너 구막사였으나 최근 허물고 신막사로 바꾸는 중이라고. 참고로 보충중대 바로 옆의 컨테이너는 구 8중대 막사였는데 2011년 당시에는 대대 창고로 활용중이었다.

겨울엔 저 멀리 송전탑에서 독수리가 찾아오기도 한다. M47 패튼이 신교대 내에 전시용으로 있다. 포신이 볼 때마다 이동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분대장 교육대에 온 분대장 교육생들과 신병교육대대 조교, 교관들이 심심할때 마다 손으로 돌리는 것이다. 5주 훈련 수료식 때는 사단장이 직접 행사를 주관하므로[5] 특히 국기에 대한 경례 땐 구호를 외치지 말자. 경례와 단결만 제대로 해도 중대내에서 대우가 더 좋아진다.

다만 2014년 봄 이후 최근에는 훈련병과 부모님의 주도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면, 훈련병 소감문 낭독 뿐 아니라, 훈련병 부모님의 소감문 낭독도 있다. 기가 막히게 어울리는 슬픈(...)음악을 틀어놓고 소감문 낭독을 하는데, 여기서 수료생들 눈물 주룩주룩 흘린다. 소감문의 경우 대표로 읽는 훈련병이나, 훈련병 부모님이나 4박5일의 포상휴가를 받는다.(...) 부모님이 달필이라면 기대해볼 법도 하다. 수료식 하러 왔더니 아버지가 소감문 읽고 포상은 훈련병이 받아간다. 주변의 부러운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수료식이 마치고는 위수지역 내에서 19시30분까지 면회외출이 가능하다. 근처 15분 거리에 지행역이 있으므로 도시(그것도 있을건 다 있다! 맥도날드도 있고 롯데리아도 있다!)에서 면회외출을 할 수 있다. 혹은 펜션을 잡고 가족들과 보내다 오곤 한다.이제 튜토리얼꺳다 ㅋㅋ

오르막길이 매우 기니 구보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이것은 대연병장 점호 기준이고, 소연병장에서 점호하면 막사 주위로 돈다. 대연병장에서 점호 안하기를 빌어라. 식당은 구식당과 신식당이 있는데 제발 자신의 중대가 신식당 이용 중대이길 빌자. 그곳엔 자동 세척기가 있고 (훈련병이 사용하는건 못 봤지만.. 2016년 8월 기준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더 넓다. 대대장님이 그곳에 계시니 얌전히 있는게 좋겠지만.

대체로 훈련시설이 깔끔하지만 이상하리만큼 각개전투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 지형도 오르막 언덕을 계속 기어가야하는데 바닥이 온통 자갈이라 훈련 내내 팔다리가 거짓말 안하고 피멍으로 도배될 가능성이 정말 높다. 대신 여기서 1주일간 각개전투를 경험하면 제2신교대에 가게 될 경우 체감적으로 매우 편하게 할 수 있다. 한번 미친듯이 굴렀기때문에..

일일취사라고 있는데 절대 걸리지 않기를 빌어라. 물론 하루 훈련 일과 열외에다가 자유배식을 통한 포식, 거기에 원사님 기분 좋으면 집에 전화도 시켜줄 수 있으며[6] 만에 하나 라면이 부식으로 나오는 날엔 취사병들이 파랑 고추 썰어서 끓여준 걸 무려 젓가락으로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있긴 하나..... 취사재료 손질 및 조리된 음식 수송이 장난아니다.[7] 게다가 혜택을 제대로 뽕뽑으려면 취사병들 맘에 들게 일을 해줘야하는건 기본인지라..... 이등병보다도 만만한게 훈련병이라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인다. 스트레스 받는다. 취사병 휴게실에는 플레이스테이션 2가 있다. 게임CD가 하나 뿐인지 주구장창 사일런트 힐만 한다.훈련병은 그냥 힐끗 보기만 하면 된다. 절대 안시켜줌 .2011년에 일일취사를 다녀온 위키니트어느 훈련병은 일일취사를 경험한 덕분에 취사병들의 노고를 알게 되었다는 말을 했다고.

몇 안되는 민간 상담사가 계시는 곳이니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지면 상담 요청을 하는게 좋다.

신교대에서 차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본부대가 있는데, 여기엔 K200을 입구에 전시하고있다.

봄, 여름 행군 훈련 때는 야간 행군을 하는데, 강가를 따라서 가기도 한다. 그 때 남녀들이 캠핑하고 있으면 자괴감 HIGH!

4 그 외

2015년 11월 2일자로 안영호 소장이 사단장으로 부임한 뒤 불침번이 폐지되고 심지어는 위병소도 일정 시간까지만 근무하고 모두 철수하게 바뀌었다. 야간근무 서지 말고 잠 더 자서 체력단련 및 훈련에 매진하라는 취지인데 근무가 없어진 만큼 사단 전 장병의 뜀걸음도 증가했다. 아침에 3km, 오후에 5km. (...) 최근 어느 직할대에서 전역한 사람에 의하면 아침부터 주구장창 언덕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다보니 해당 대대 절반 이상의 인원이 무릎이 나갔다고. 물론 그중에는 꾀병 환자도 있다!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된 다나까 폐지 및 '요'자 사용이 실제로 적용되었다! 당장 사단장이 선진병영 관련하여 자료를 만들어가며 적극 권장하니 급격한 변화가 오는건 당연하다. 덕분에 전역일이 얼마 안 남은 병사들은 군대가 거꾸로 돌아간다며 한숨을 푹푹 쉰다. 어차피 옛날 선배들이 보기에 너네들도 거꾸로 돌아가는 중이야 이것저것 신경쓰지 말고 집에 갈 날이나 기다려라 막상 와보니 다나까를 알게모르게 강요하긴한다

2015년부터 실시된 최전방 수호병 제도가 예상과는 달리 매우 잘 돌아가는 중. 일례로 해룡연대의 경우 GOP 근무 희망자들이 너무 많아서 최전방 수호병으로 입대하고도 FEBA로 재배치되는 인원이 많다. 원래는 3개 대대가 8개월씩[8] GOP에 주둔하면서 2년 주기로 차례가 오는 형태였지만 2015년 12월 투입된 대대가 GOP를 전담하게 되었는데, 유격 훈련, 혹한기 훈련 등의 여러 대형 훈련을 전혀 안 뛴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인기가 높아졌다고. 물론 FEBA와는 달리 확실한 휴식이 보장되지 않는 GOP를 기피하는 인원도 꽤 되니 이 점은 케바케다.[9]

5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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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제1땅굴 발견

1974년 11월 15일 비무장지대를 수색하던 선임하사 구중섭이 지휘하는 육군 수색조가 땅에서 수증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고 수상하게 여겨 땅을 파던 중 북한군 민경초소 (GP)에서 기관총 사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 자리를 야전삽으로 팠더니 결국은 땅굴이 나왔다. 흠좀무. 덕분에 당시 7.4 남북공동선언으로 들떠있던 남북관계를 순식간에 시베리아 벌판으로 만들어 버렸다. 귤까라 그래 하지만 이 사건을 통해 북한이 남침용 땅굴을 다른 곳에도 굴착할 것이라 판단, 후에 제2, 3, 4땅굴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군사정권이 국민들에게 북괴에 대한 적개심을 심어주기 위한 안보견학으로 민간인도 제1땅굴을 구경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높은 분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다. 제1땅굴이 DMZ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안전상 위험하기 때문이다. 굳이 땅굴의 내부를 보고 싶다면 대한뉴스 특보 동영상을 참고하기 바란다..

5.2 GOP 총기오발사건

2012년 10월 22사단 노크 귀순사건의 뒤를 이어 드러난 군의 사고
시작은 한 군인이 GOP에서 근무하는 자신의 친구가 선임의 실수로 4발의 총알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군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고, 군이 가해자측의 말만 듣고 가해자를 전역시켰다는 글이었다.#

처음에는 모두가 조작인거 같다고 믿지 않았으나, 한 네티즌이 육군본부에 민원을 넣은 결과 2012년 6월 18일에 발생한 사건으로 현재 조사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모두를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었다.

현재 가해자가 전역한 상태이므로 사건은 군 검찰이 아닌 검찰로 이첩되었으며 이미 언론에도 퍼지기 시작한 상태다. # #

이 사건은 아쉽게도 큰 이슈가 되지 못했지만, 중요한 사실을 하나 알려줬다 그건 바로 총상을 제대로 치료할 줄 아는 군의관이 없어서 민간병원에서 수술했다는 사실이다. #

군의관항목에도 있으니 참고할것.

6 예하부대

  • 계룡 70연대(예비 연대로 GOP 경계 작전에 투입하지 않음.)
  • 해룡 71연대(땅굴을 발견한 부대이다.)
25사단의 우측방 철책이런 거 써도 되나?을 감독하는 부대다. 제1땅굴이 이 섹터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철책 최우측에는 제1군단제6군단의 군단 협조점[10]이 있어서 6군단의 최좌측에 위치한 제28보병사단과 교차 경계 작전에 들어간다.
  • 청룡 72연대(과거에는 흑룡 연대라고 불렸음.)
  • 포병연대
    • 206 포병대대
    • 213 포병대대
    • 217 포병대대
    • 632 포병대대
  • 본부대
  • 공병대대 (온갖 잡역과 지뢰탐지 전문)
- 왜 괄호를 치고 저렇게 써놓았냐고 묻는다면, 실제로 사단에 어딘가가 고장났다고 하면 제일 먼저 지원나가는 것이 공병대대다.
공병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체적으로 유지보수하는것은 기본이다. 중대별 창고에 가보면 남자의 장비들을 접할 수 있다. 돌드릴부터 쁘레카까지, 그리고 영선반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단 내 전기작업은 도맡아서 한다고 보면 된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본다면,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개말년 다섯 명 정도가 막힌 소변기 배관을 뜯어서 내부를 열어 안에 들어있는 온갖 악마의 자식들을 땅에 묻고, 내부를 세척해서 원상복구 시킨 일이 있으며(작업 당시에 주변에 사람들이 오지를 못했다. 소변기 배관 뜯어보면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소변이 굳어서 허옇게 된것은 말할 것도 없고 당시는 겨울이라서 그것들이 검정색 털..들과 함께 얼어있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모 소초에 철책을 보수하러 개말년 몇명 조합으로 뚝딱 고치고 온 사례도 존재한다. 그리고 그 말년들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근처 대로변의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고 왔다고 한다. 인간적으로 탕수육 정도는 추가해줘야 하지 않나

모 중대는 전방 불모지작전을 위해 모 대대로 파견을 나갔는데, 한량마냥 어슬렁거리는 잔류병력을 보다 못한 행정보급관께서 주둔지 내에 보도블럭을 깔라고 지시, 자갈밭이었던 주둔지가 깔끔하게 보도블럭으로 정비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공병이라는 병과 자체가 지뢰를 주로 다루는 병과다 보니, 비무장지대 수색로 개척과 같은 작전시에 항상 동행한다. 병과만의 특성이라는게 존재하기 마련인데, 대충대충 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사람이 지나가는 길은 깔끔하게 탐지한다. 실례로, 갈대밭 주변을 탐지하던 한 팀의 탐지병은 빠르게 탐지하던 중 미세하게 스쳐 지나가는 탐지음을 들었고, 갈대 뿌리를 잘라서 캐보니 위장색도 안 지워진 대전차지뢰가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그 주변으로 m16a1과 같은 돌풍형 지뢰가 깔려있었고, 그 지역은 공병이 말끔히 처리하고 나갔다. 같이 작전하던 보병들은 공병은 뭔가 이상하다며 손사래를 쳤다는 후문이 존재한다.. 이것저것 다 하는 병과라는 인식이 강하다 보니 '역시 공병' 이라는 인식이 강한 편이다.

한여름에 추진철책공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의 장병들은 37도에 육박하는 그늘 하나 없는 지역에서 7km 정도에 다다르는 철책을 6개월 정도에 걸쳐서 마무리했고, 그것을 본 모 간부는 '피라미드는 인간이 만든 것이 맞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 토우중대 (운전병의 무덤)
TOW : Tube-Launched, Optically-Tracked, Wire command data link, guided missile디지몬 토우몬 아니다 말 그대로 대전차 유도 미사일이다. 부대 구호는 '적 전차 파괴용사' 이며 수색대(혹은 중대)처럼 가슴 주머니에 토우 흉장이 달려있다. 25사단 토우중대는 원래 이전에 군단직할로 3토우중대라는 명칭을 가지고있었다. 현재는 해당 지역 사단직할로 운영하고있으며 전군에 몇 존재하지않는 희소성을 띄닌 사단직할 독립중대이다. [11]보병 편제로 속해있으나 152mm TOW를 운용한다.

무기차와 탄약차는 레토나 파생형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전쟁 영화(해외 포함)에 나오는 '레토나 같은데 뚜껑이 열려있네?'라고 하면 알 수 있는 차량이다. 대게 토우차량의 나이는 30대 초반 정도...(80년대식) 토우장비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레토나의 일종인 K113(무기차)와 K112(탄약차)가 소대별로 기동을 나눠서 운행을 한다. 참고로 지휘는 각 소대별로 존재하는 레토나를 소대장(소위/중위)이 선탑을 하는 꿀빠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리고 1달에서 길게는 3달까지 각 전투소대별로 인근 GOP로 투입을 하여 보병GOP대대와 공동임무를 수행한다.

미필들은 운전병들이 꿀보직인 줄 알고 있다. 물론 부대마다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운전을 중심으로 한 부대는 주야장천 운전만 한다. 심지어 토우같은 경우는 수송부/정비반이 따로 있어서 매일 아침 시행되는 차량 일조점호를 받는데 전역할 때쯤 되면 전투복은 전부 기름덩어리로 찌들어있어서 후임 보급병들은 당장 창고로 가서 앗세이같은 중고 전투복으로 바꿔주기도 한다. 운행하랴, 근무 서랴, 정비하랴 GOP 투입하랴...운전병의 무덤 맞다. 미사일 실사격은 진짜 군생활중 한번 볼까말까 하다. 미사일 한발에 몇천만 원까지 할 정도로 고가이기 때문이기도 한다. 포천쪽으로 이동해서 사격을 한다.

현재는 파주 전방지역에서 토우추적술 및 야간투시장비를 응용한 적전차 타겟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빠른 시일내로 부대가 폐지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아마 전차대대로 편입될 듯.)

  • 헌병대 (운전병의 무덤 2)
헌병대라고 헌병 주특기만 있는것이아니다. 몇명 없지만 행정계열 주특기와 취사병, 운전병들도 헌병대에서 근무한다. 그런데 헌병대에서 헌병들은 사단내의 각종훈련, 행사등등에 차출되고 수시로 영창근무, 군기순찰 등이 있어 부대의 잡일을 할 시간이 안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럼 그 잡일을 누가하냐... 몇명 없는 행정병? 매일 밥해야하는 취사병? 아니다. 바로 운전병 그대들이다. 헌병대에서는 다른 부대보다(보급수송대대 같은 곳 제외) 인원에 비해 레토나차량 수가 상당히 많다.

4분의5톤이나 두돈반도 당연히 존재하고 인원수송용버스,[12], 감옥차[13], 수사과 민수차량 등등 운전병이 많이 필요하기에 헌병대의 1/4정도? 인원이 운전병이다. 운행하랴, 차량 정비하랴, 부대 잡일하랴, 근무도 서야 하고 내가 근무할 당시엔 분리수거 담당이 수송부 전원이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어쨌든 이래저래 할 일이 넘쳐난다. 그나마 수사과 운전병이 꿀이라는 사실...작성자가 수사헌병으로 근무해서 잘 알지... 후...

  • 정비대대
  • 보급수송대대
  • 수색대대
  • 의무대대
  • 정보통신대대
  • 전차대대
  • 화생방지원대
  • 방공중대
  • 보충중대
  • 기무대
  • 항공대
  • 신병교육대
예비연대인 계룡연대에서 맡고 있다.

7 기타

전방이지만 수도권 북부 지역과 가깝기 때문에 휴가 나왔을 때 서울 가는 건 어렵지 않은 편. 적성버스터미널에서 의정부를 오가는 명진여객 25번[14]과 25-1번[15]이 사단사령부와 예하부대 주요 주둔지를 거쳐간다. 어느 정도냐하면 아예 버스정류소 이름이 사단앞, 연대앞[16], 정비대앞, 의무대앞일 정도. 통합 배차간격은 평일 약 15분, 주말 약 20~25분이다.

자대가 연천이 아닌 양주시 부근이면 위병소에서 택시잡고 지행역에서 지하철을 탄다. 서울권 병사들은 보통 한시간 조금 넘어서 집에 도착하니 참 괜찮은 교통편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그만큼 외박 때 점프 뛰는 사람도 많다는거다. 실제로 집 가까운 사람들은 안 걸리면 1박 2일짜리 휴가다. 한 대대에서 병사 한명이 전주(!!)로 점프뛰다 걸렸는데 그 중대 병사들 출타제한 당한건 비밀.

굳이 점프를 안 뛰어도 지행역이 위수지역인 병사들은 잘만 논다. 있을거 다 있다. 피자헛도 있고 호프집도 많고 그냥 동네 번화가 생각하면 편하다, 딱 그 수준이다. 숙박비용도 그렇게 후려치지는 않으나, 지행역 부근의 모텔보다는 동두천[17] 중앙역 부근의 모텔을 추천한다. 심지어 점프뛴다고 주인이랑 쇼부치면 연락처 다 받아적고 맘 놓고 집 가기도 한다.

또한 적성버스터미널~불광동간 30번과 적성버스터미널~문산역~금촌역~대화역~강선마을간 92번도 있으며 만약 적성버스터미널이 집결지라면 문산터미널~전곡을 오가는 95번이 진리. 문산역에서 도보 5분이면 문산터미널이며, 이 곳에서 적성버스터미널까지 25분이면 도착한다. 92번도 해당 구간을 운행하긴 하지만, 중간에 장파리에 들어갔다 나오느라 시간을 잡아먹어서 대략 45분 정도 걸리는걸 감안하면 95번이 진리 맞다. 단, 95번의 경우 벽지 노선인지라 하루에 10번밖에 운행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하나, 문산터미널에서 18:00 에 출발하는 차량을 타면 대개 적성버스터미널에서 여유있게 복귀가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71연대의 경우 적성버스터미널에 19:00 까지 집결하면 된다.

덕정역까지 가는 2-2번 마을버스도 새로 생겼다. 계룡연대 본부 및 직할중대나 사단사령부라면 이것도 이용할만하다.

사단 종교시설 세 곳(교회, 성당, 법당)이 전부 영외에 있어 종교활동 시 바깥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8 美 육군

파일:Attachment/usa25id.jpg

U.S.Army 25th Infantry Division "Electric Strawberry(전기 딸기)""Tropic Lightning"

미육군 제25보병사단.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작전 수행을 위해 1941년 10월 1일 창설되었다. 사단 주둔지는 하와이.

제2차세계대전(태평양전쟁),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걸프전, 이라크전쟁, 미국-아프가니스탄전쟁에 참전하였다.

주둔지는 미국 하와이의 스코필드 막사이며, 경보병여단에 분류된다. 태평양육군에 속해 있으며 한반도에 유사시 투입될 증원군 중 하나이다. 18공수군단 보다 우선시 될 듯 하다. 태평양육군에는 25사단 예하 1개 스트라이커 전투 여단이 배치되어 있다.

매년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한국군과 함께 키 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훈련에 참가하는 사단이기도 하다.

  1. 비상하는 용
  2. 환상의 25사라는 명칭은 90년대 초반에 연예인들이 25사단에 많이 복무했기 때문에 아직도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채로 와전되어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지금은 그런 거 없고 오히려 최전방지역이라 GOP로 자대배치를 받거나 GP에 투입될 수도 있다. 야 신난다! 306 보충대에서 25사단으로 자대 받고 괜히 설레이지 말자.
  3. 백문이 불여일견. 창설 당시 사단마크 사진을 참고하면 어떤 형태인지 더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4. 문에서 가까운 쪽 침상 배정 받은 훈련병이나 취침 등 옆의 훈련병에겐 거의 준필수급 템이므로 사거나 아님 사갖고 가자, 누군가는 마스크 덮어쓰고 자면 된다 하는데 푹신한 안감 처리된 안대가 가린 건 마스크의 그것에 비할 수 없다.
  5. 2011년 5월 수료식 면회가 실시된 이래로 간혹 사단장이 오지 않고 작전부사단장이 대신 올 때가 많았으나, 2012년 4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사단장으로 재임했던 변재선 소장은 급한 일정이 없는 한은 무조건 수료식에 왔다. 심지어 수료식이 1주일 간격으로 열릴 때도 꼬박꼬박 참석했을 정도. 2014년 5월 이후에 대해서는 추가바람.
  6. 물론 이건 철저한 복불복이므로 큰 기대는 안하는게 좋다.
  7. 애초에 훈련병 숫자를 생각해보면.....
  8. 2012년 6월 교대까지는 1년. 그 당시 투입된 부대가 2013년 3월에 교대하면서부터 8개월 주기로 변경되었다.
  9. FEBA에서는 근무가 없을 경우 일과 시간 이후 및 주말에는 푹 쉴 수 있지만 GOP는 근무가 무조건 있기 때문에....
  10. 25사단은 1군단 소속이다.
  11. 중대장이 소령이며 바로 직속상관이 사단장
  12. 헌병은 두돈반같은 트럭 뒷칸에 안 탑니다. 두돈반 군장이 타는 차아님?
  13. 입창 군인 호송용일 듯. 경찰들이 모는 창살 달린 버스와 비슷하다 생각하면 된다.
  14. 운행 버스 번호가 사단 번호와 같기 때문에 진짜 외우기 쉽다. 버스도 거의 10~20분 간격으로 다닌다.
  15. 25번과는 달리 덕정역을 경유. 이 구간말고는 노선이 똑같다.
  16. 8125부대 본부 앞이기는 한데, 실제로는 본부 주둔지에서 10~15분 정도 걸어나와야 한다.
  17. 옛날에는 위수지역이 아니었는데 2001년에 풀렸다. 그 이전에는 위수지역이 대단히 보수적(...)이어서 주둔지에서 가장 가까운 면소재지나 읍소재지 딱 하나만 지정해두고 그랬다.